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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셀, 상반기 매출 33%↑...항암제·위탁사업 성장[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녹십자셀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이 4억원으로 전년대비 53.7%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40억원으로 전년보다 32.8% 증가했다. 자회사 일본 GC림포텍과 미국 노바셀의 실적이 반영된 수치다. 녹십자셀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236억원,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1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5억원으로 592% 늘었다. 지난 2분기에는 124억원의 매출로 역대 최대 규모를 실현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이뮨셀엘씨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했으며, 위탁개발생산(CDMO)사업 부문도 지속 성장하며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이뮨셀엘씨의 판매량 증가로 용인 셀센터 이전과 첨단 설비 및 품질관리 비용이 증가한 고정비를 극복할 규모의 경제를 구축했다”라면서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생산량으로 이익률이 점차 개선되는 긍정적인 신호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녹십자셀은 지난달 미국 임상시험용 의약품 위탁생산계약(CDMO)을 기존 대비 63% 증가한 890만 달러로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별도로 GMP 사용 및 설비 등 매월 약 14만 달러의 부대사용수익이 발생되어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이익 확대가 기대된다. 지난 3월에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을 보유한 기업 중 유일하게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획득했고 지난 4일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추가로 승인받받으면서 세포치료제 전문 CDMO사업과 첨단재생의료기관 임상연구 진행이 모두 가능하다. GC녹십자셀은 미국 현지법인 노바셀을 통해 췌장암 타깃의 CAR-T치료제 미국 임상시험 진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CAR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범용 가능한 기성품(Off-The-Shelf) 형태의 동종 CAR-CIK(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2021-08-12 14:11:35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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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 중국 허가 획득[데일리팜=안경진 기자] GC녹십자는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성분명 베록토코그알파)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그린진에프'는 3세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A형 혈우병 치료제다. GC녹십자가 세계 세 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지난 2010년 출시했다. 2019년 5월 NMPA에 품목허가를 신청한지 약 2년 3개월만에 '녹인지'(그린진에프의 중국상품명)란 제품명으로 최종 판매허가를 받았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혈우병 치료제를 중국 규제기관의 허가를 받은 첫 사례다. GC녹십자에 따르면 '그린진에프'는 중국 임상에서 주요 평가지표를 모두 충족하는 결과를 얻었다. 1차평가지표로 설정한 치료제 주입 후 8시간 이내에 출혈증상이 개선된 환자 비율은 80%에 달했다. 2차평가지표인 연간 출혈 및 관절 출혈 빈도는 94% 가량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진에프'의 해외 진출 행보가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GC녹십자는 당초 미국과 중국에서 '그린진에프'의 현지 임상을 동시 진행했는데, 2016년 투자비용 증가와 출시 지연에 따른 사업성 저하 등을 이유로 3상임상을 중단했다.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시장에 집중하기로 글로벌 개발 전략을 수정한 것이다. A형 혈우병은 혈액 응고 '제 8인자'가 없거나 부족해 발병하는 선천적 출혈 질환이다. 중국에서는 전체 A형 혈우병 환자 중 치료를 받는 환자가 약 40%에 불과하다고 알려졌다. 앞서 허가받은 약물로 치료받는 환자들이 많은 다른 국가에 비해 신규 처방 대상이 많다는 점에서 중국 시장 잠재성이 높을 것이란 판단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데이터는 중국 혈우병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8년 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작년 말 집계된 시장 규모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GC녹십자는 그간 중국에서 20년 넘게 혈액제제 사업을 진행해 온 만큼 초기 진출이 한결 수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인지'의 현지 마케팅 및 판매는 현지 계열사인 GC차이나가 담당한다. GC차이나는 중국 내 혈장 유래 혈우병 치료제 점유율 1위로 탄탄한 영업·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에 이어 '녹인지'의 중국 허가를 획득하면서 중국 내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이번 승인으로 중국 내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이어온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한 조속한 상용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2021-08-12 12:20:52안경진 -
코로나 장기화...제약, 의료전문 포털사이트 개설 급증[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사들이 의료전문 포털사이트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비대면 영업·마케팅의 역할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과거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웨비나·심포지엄을 자체 운영 포털사이트를 통해 진행하겠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포털사이트로 유입된 의사회원을 확보, 비대면 영업의 통로로 활용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1년 새 4개 업체 추가…비대면 영향에 의사회원 급증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제약사가 운영 중인 의료전문 포털사이트는 총 6곳으로 파악된다. 한미약품 'HMP', 대웅제약 '닥터빌', 동아ST '쇼타임', 일동제약 '후다닥', 유한양행 '유메디', 종근당 '메디뷰' 등이다. 여기에 올 하반기 보령제약이 '브릿지'라는 포털사이트의 론칭을 예고하고 있다. 한미·대웅·일동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가 코로나 사태 이후 진입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4월, 유한양행과 종근당은 지난해 10월 각각 신규 론칭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세미나·심포지엄 등 학술행사가 대부분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의사들의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동시에 제약사들은 비대면 영업·마케팅 창구로 포털사이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기존에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던 업체들도 코로나 사태 이후 의사회원 가입이 크게 늘었다고 입을 모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매년 꾸준히 의사회원이 늘었지만, 지난해 코로나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더욱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동아ST 관계자도 "2019년 12월 기준 3000명이던 회원수가 코로나 사태 이후 8000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포털 규모, HMP>닥터빌>후다닥>유메디>쇼타임 순 제약사가 직접 운영하는 의료전문 포털사이트 가운데 가장 활성화된 곳은 한미약품의 HMP다. 지난달 기준 의사 회원수만 2만7000명에 이른다. 지난 2000년 처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뒤로 제약사가 직접 운영하는 포털사이트의 가이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각 분야 전문 의료진이 최신 의료지견을 소개하는 실시간 강의 'Live 심포지엄'을 2013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지난 8년간 누적 참여자 수만 122만명에 이른다. 한미약품은 HMP를 온라인 영업·마케팅 창구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화상으로 의료진에게 맞춤형 디테일링을 제공하는 '아이한미'는 2016년 론칭 이후 현재까지 약 3만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웅제약은 관계사인 엠서클을 통해 2016년부터 닥터빌을 운영 중이다. 의사 회원수는 1만8000여명으로 전해진다. HMP와 마찬가지로 웨비나와 학술정보 검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의사들에게 화상 디테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역시 2019년부터 쇼타임이란 이름의 의료전문 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의사 회원수는 8000명이다. 비교적 늦게 뛰어든 업체들도 공격적으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4월 후다닥을 개설한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의사회원 1만8000명을 확보했다. 의료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대중까지 적극적으로 회원으로 유치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일동제약이 확보한 일반회원은 일반 회원은 3만6000명이다. 일동제약은 이들을 해당 지역 의사와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네 커뮤니티, 동네의사 Q&A 등 지역기반 서비스를 통해 일선 의사들의 신규환자 발굴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유한양행과 종근당은 지난해 10월 각각 유메디와 메디뷰를 론칭했다. 유메디의 의사회원수는 1만3000명으로 파악된다. 보령제약도 새로운 포털사이트 개설을 예고하고 있다. 관련 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연내 서비스 개시가 유력하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듀카브 출시에 맞춰 온라인 심포지엄을 자체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동시접속자가 2500명이 넘으며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다국적사+별도운영 의료포털 등 총 30여곳 경쟁 여기에 화이자·얀센·MSD·GSK·노바티스·로슈·릴리·암젠 등 다국적제약사가 기존에 운영하던 포털까지 포함하면 제약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포털사이트는 15개 내외에 이른다. 제약사가 직접 운영하지 않는 경우까지 범위를 넓히면 국내 의료전문 포털은 총 30여개에 육박한다. 일례로 국내 최다인 11만명의 의사회원을 보유한 '메디게이트'는 익명게시판 서비스와 초빙·구직 서비스를 주로 제공한다. 기존에는 제약사 운영 포털과 성격이 조금 달랐지만, 코로나 사태를 전후로는 웨비나 서비스에도 힘을 싣고 있다. 이밖에 의사회원 5만명의 '닥플', 봉직의 중심의 포털인 '아이엠닥터' 등 별도의 포털 서비스가 운영 중이다. 의사 커뮤니티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트메디슨'·'엠디그루'·'스카이닥터', 학술정보 검색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둔 '키메디', 의료지식 정보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엠디' 등이 있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선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포털이 자생력을 갖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는다. 현재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제약사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마무리되더라도 비대면 영업·마케팅은 꾸준히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히 웨비나를 하고 영업·마케팅 영상을 전달하는 천편일률적 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전문의료진을 더 끌어 모을 수 있는 서비스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2021-08-12 06:20:29김진구 -
대웅 '올로맥스·올로스타'...불순물 검사결과 안전 입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최근 캐나다 일부 고혈압약에서 아지도(Azido, 아지이드 계열 발암물질) 성분이 검출돼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대웅제약이 자사 고혈압 의약품들을 자체 조사한 결과 해당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아지도는 인체에서 유전적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물질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6월부터 고혈압 치료성분 올메사르탄메독소밀을 주성분으로 하는 자사 완제의약품 21개 품목을 자체조사해 불순물이 없음을 입증해냈다. 여기에는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해 생산하는 고혈압·이상지질혈증복합제 올로맥스와 올로스타가 포함됐다. 이번 검사는 극미량의 불순물도 검출할 수 있는 대웅제약의 자체 분석법으로 진행됐다. 액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장비(LC-MS/MS)는 아지도 불순물 잠정관리기준인 37.5ug/g 보다 훨씬 낮은 1 ug/g이하의 양도 검출할 수 있는 분석법이다. 특히 올메사르탄메독소밀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인위적으로 열과 빛에 노출시킨 뒤 검사함으로써 아지도 불순물이 분해·생성될 가능성까지도 꼼꼼히 검사했다. 결과는 모두 불(不)검출이었다. 캐나다 연방보건부는 지난 5월부터 로사르탄, 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등 자국 내 ARB 계열 원료의약품 일부에서 아지도 성분이 초과 검출된 것을 확인하고 회수 조치한 바 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3개 성분을 포함한 의약품의 불순물 발생가능성을 평가하고 검사결과를 제출하라고 각 회사에 요청했다. 올메사르탄메독소밀 제제는 실측치 제출 검사 대상이 아니었지만, 대웅제약은 아지도 파동이 소비자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선도적으로 자체검사에 나서 '문제 없음'을 확인했다. 박은경 대웅제약 마케팅본부장은 "각종 의약품 불순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지금 대웅 임직원들은 의약품 품질관리와 생산공정에 있어 더욱 까다로운 시스템을 준수하며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번 자체검사를 통해 품질문제가 없음이 재차 증명됐으니 안심하고 복용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올로스타·올로맥스는 특허 플랫폼 기술인 방출 속도 조절 이층정 제형을 이용해 약물간 상호작용을 줄이고 체내 약물 흡수를 최적화한 복합 개량신약이다. 올로스타복용군과 개별약제 병용 복용군의 복약 순응도, 혈압 및 혈중 지질 수치변화를 비교분석한 연구는 SCI 국제학술지에 등재되기도 했다. 연구 결과 올로스타복용군이 개별약제 병용 복용군보다 높은 복약 순응도를 보였고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크게 감소했다.2021-08-12 06:20:20노병철 -
보령관계사 바이젠셀, 공모가 5만2700원...시총 4971억[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보령제약 관계사 바이젠셀은 지난 6일과 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 상단인 5만2700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상장주관사인 대신증권과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443개 기관이 참여해 127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99.6%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젠셀의 총 공모주식수는 188만6480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바이젠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994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4천971억원이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기술 고도화 및 임상 개발을 통한 신약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연구개발 확대 ▲첨단 연구개발 시설 도입 및 우수 연구진 영입 ▲사업화 전략 추진을 위한 투자 및 운영 등에 활용된다. 바이젠셀은 20년 이상 면역학을 연구해 온 김태규 가톨릭의대 교수가 2013년 설립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6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최대주주에 오른 보령제약의 관계사로 잘 알려졌다. 바이젠셀은 ▲항원 특이 세포독성 T세포(CTL)를 이용한 맞춤형 T세포치료제 플랫폼기술 '바이티어(ViTier)' ▲범용 면역억제 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 '바이메디어(ViMedier)' ▲감마델타 T세포 기반 범용 T세포치료제 플랫폼기술 '바이레인저(ViRanger)'등을 기반으로 신약파이프라인 6종을 개발하고 있다. NK/T세포림프종 치료제 'VT-EBV-N'이 대표 파이프라인으로 현재 임상2상 단계다. 지난 2019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으면서 임상2상 완료 후 조건부 품목 허가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 밖에 급성골수성백혈병과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는 각각 임상1상 및 1/2a상을 진행 중이다. 바이젠셀은 오는 12~1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8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목표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비전과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라며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임상 및 사업화에 주력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2021-08-11 11:52:08안경진 -
동아ST, 2Q 매출 32% 확대...작년 일시부진 기저효과[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78억6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474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116억원 대비 32.1% 올랐다. 순이익은 62억36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87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94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83억원으로 전년대비 7.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대비 82.8% 줄었다. 올해 상반기 동아에스티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변한 배경은 지난해 2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한 데 따른 기저효과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분기 판매업무정지 처분을 앞두고 유통시장 안정화에 대비해 제품 추가 물량을 선공급하면서 매출 기복이 컸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2월 의약품 등의 판매질서 위반 사유로 총 106개 품목이 1~3개월 판매금지 처분을 받았다. 판매업무 정지는 제약사에서 도매상·요양기관으로 공급이 금지되는 처분이다. 처분 기간 매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분기 처분 대상 의약품의 일정 물량을 사전 공급하면서 1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82.4% 치솟았다. 동시에 수익성은 크게 악화했다. 올해는 일시적인 실적부진 요인이 해소되면서 코로나19 감염병 재확산 등 어려운 시국에도 외형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가능했다는 진단이다. '스티렌'과 '모티리톤', '슈가논', '그로트로핀', '가스터', '주블리아' 등 전문의약품 분야 주력품목이 시장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전년대비 높은 매출성장세를 나타냈다. 동아에스티는 결핵치료제 크로세린과 클로파지민을 세계보건기구(WHO)에 공급하고, 빈혈치료제 성분 바이오시밀러 '다베포에틴알파'의 일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해외 수익원이 증가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다베포에틴알파'의 2분기 매출은 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7% 올랐다. 다만 캄보디아 등에서 판매하는 '캔박카스' 매출이 코로나19 여파로 축소하면서 전체 해외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8% 감소한 실정이다. 의료기기·진단 부문 매출은 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중 의료기기 일부 품목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매출 규모가 22.4% 축소한 데 따른 여파다. 2분기 '캔박카스' 매출은 1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줄었다. 동아에스티는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유망한 품목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DMB-3115'다. 지난 4월 송도에 바이오 R&D센터 이전을 완료하고 디엠바이오 생산시설과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면서 바이오의약품 상업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채비를 갖췄다. 'DMB-3115'는 올해 1분기 미국에서 임상3상시험을 개시했다. 2분기에는 유럽 국가 중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에서 임상3상에 돌입한 단계다. 유럽 지역 총 9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임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을 통해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 검증을 완료하고 글로벌 임상2상을 준비하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DA-1229)은 합작사 레드엔비아를 통해 대동맥판막석회화증 치료제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국내 임상2상을 진행하는 한편, 미국 임상2b/3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으면서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 밖에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1상을 완료하고, 생물학적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인도에서 임상1상 준비 중이다. 과민성 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3상을 위한 장기독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2021-08-10 16:31:11안경진 -
동아에스티, 2Q 영업익 79억...흑자전환[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에스티는 2분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78억6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74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116억원 대비 32.1% 올랐다. 순이익은 62억36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2021-08-10 15:55:50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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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노피브레이트, 코로나19 치료 효과"…대원 '티지페논' 주목[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유럽 연구진이 고지혈증 치료제로 쓰이는 약물 '페노피브레이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최대 70%까지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원제약 '티지페논정'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영국 버밍엄 대학과 킬(Keele) 대학, 이탈리아 산 라파엘레 과학연구소,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공동 연구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약물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할 수 있는 약을 찾던 끝에 페노피브레이트를 발견했다. 페노피브레이트와 페노피브레이트 활성형인 페노피브릭산은 시험관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최대 70% 감소시켰다. 이어 진행한 알파 변이와 베타 변이 바이러스 실험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델타 변이에 대한 효과는 확인 중이라고 연구팀을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 숙주세포의 표면단백질인 ACE2(안지오텐신 전환효소2) 수용체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숙주세포를 감염시키는데 페노피브레이트는 이 상호작용을 차단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효과가 임상에서 증명된다면, 백신 확보가 여의치 않은 국가들과 백신 접종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는 아이들, 면역결핍 환자, 면역억제제 투여 환자들에게 백신 대체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본 연구 결과는 약리학 전문지 '첨단 약리학'(Frontiers in Pharmac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페노피브레이트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대원제약은 페노피브레이트에 콜린염을 추가해 친수성을 높인 페노피브레이트콜린 제제 '티지페논'을 보유 중이다. 현재 피브레이트 계열 처방 2위로 이 시장에서 두 번째로 처방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대원제약은 지난 9일 13.75%(2200원) 상승한 1만8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10일 오후 2시 44분 기준 전일 대비 0.82% 오른 1만8350원에 거래 중이다.2021-08-10 14:47:20정새임 -
휴젤, 상반기 영업익 93%↑...보툴리눔·필러 동반 선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휴젤이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HA) 필러의 선전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나타냈다. 휴젤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1% 늘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45억원으로 전년보다 33.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54억원으로 1.8% 늘었다. 이 회사의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560억원으로 전년보다 93.1% 확대됐고 매출액은 1284억원으로 43.4% 증가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43.6%로 전년동기 32.4%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회사 측은 “보툴리눔독소제제와 HA필러의 확고한 국내 선도 위치 확보와 해외 시장 내 빠른 매출 확대로 실적이 향상됐다”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보툴리눔독소제제와 HA필러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2.5%, 41.4% 증가했다. 해외시장 선전이 두드러졌다. 보툴리눔독소제제와 HA필러는 해외 시장에서 각각 98.5%, 42.8% 치솟았다. 국내 매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 상반기 보툴리눔독소제제와 HA필러의 국내 매출은 전년보다 각각 44.8%, 38.0% 확대됐다. 2분기 실적을 보면 HA필러의 수출액은 전년동기보다 70.7% 상승했는데 유럽 매출이 3배 213.1% 급증했다. 보툴리눔독소제제는 아시아 시장에서 72% 성장했다. 회사 측은 “올해 2월 온라인 론칭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매출 발생이 아시아 매출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진단했다. 휴젤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기업 최초로 시장 진출에 성공한 중국의 경우 지난 2월 설립한 현지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을 중심으로 현지 관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지 ‘트레이닝 센터’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과정에 착수했으며, 현지 빅 15 체인 병원 중 공급계약 체결을 완료한 13개 병원에 이어 신규 병원 확보에도 속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내년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는 HA필러 제품의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지난 6월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유럽 시장도 연내 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이미 선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 이어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개발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한국을 대표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2021-08-10 10:46:25천승현 -
뇌전증신약 美 판매호조...SK바이오팜 2Q 매출 10배↑[데일리팜=안경진 기자] SK바이오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혼란정국에도 호실적을 지속했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매출 규모가 10배 이상 뛰었다. SK바이오팜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651억원의 영업손실로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확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240억원으로 전년동기 21억원대비 1060.5% 증가했고, 67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나타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분기 75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했지만 1분기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뇌전증 신약(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3상임상 외에 온라인 광고 등을 진행하면서 연구개발비와 판매관리비 지출이 늘어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상반기 누적으로는 1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640억원으로 전년보다 2635.7% 올랐고, 6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엑스코프리'는 코로나19 장기화 가운데서도 매 분기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지속 중이다. '엑스코프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8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0% 올랐다. 처방 건수는 전분기보다 38% 증가한 2만445건을 기록했다. 특히 6월에는 지난 10년간 출시된 뇌전증 치료제들의 출시 14개월차 평균 처방건수를 180% 초과했다는 설명이다. SK바이오팜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대면활동 재개가 지연되면서 디지털 기반 영업·마케팅을 확대했다. 커넥티드 TV 광고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차별화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미국 뇌전증 재단(Epilepsy Foundation)과 ‘STEPS Toward Zero’ 소셜미디어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제품의 효능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유럽 지역에서는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가 '온투즈리'(세노바메이트의 유럽 상품명)란 제품명으로 지난 6월부터 독일 판매에 돌입한 단계다. 비슷한 시기 영국 의약품규제청의 시판 허가도 획득하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럽 판매가 본격화하면 매출과 연계된 마일스톤, 판매에 따른 로열티 등의 부가 수익이 유입된다.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이 본 궤도에 접어들고 유럽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올해 매출 목표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유럽·일본에 이어 아시아 최대 제약시장인 중국 진출 계획을 연내 수립하면서 글로벌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공식화했다. 이와 별개로 미국 재즈에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치료제 '수노시'도 미국에서 순조로운 판매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파트너사 발표에 따르면 '수노시'는 지난 2분기 1210달러(약 140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올렸다. 전년동기대비 140% 증가한 액수다. SK바이오팜은 계약조건에 따라 재즈로부터 '수노시'의 순매출에 따른 판매 마일스톤과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취득한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의 뒤를 이을 신약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희귀 소아 뇌전증인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는 임상 1b·2상 완료가 임박했다. 난치성·전이성 종양 치료 후보물질 발굴에 집중하면서 항암제 분야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는 단계다. 그 밖에 인공지능과 디지털기술, 첨단 RNA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자체 개발한 연구개발(R&D)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면서 신약개발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힘쓰고 있다.2021-08-10 10:33:04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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