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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한미약품, '공시지연' 책임...주주들에 13억 배상"[데일리팜=안경진 기자] 2016년 지연 공시로 발생한 투자자의 손해를 한미약품이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기업의 공시지연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인정한 첫 판례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임기환)는 지난 19일 원고 김ㅇㅇ를 포함해 투자자 126명이 한미약품을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한미약품이 투자자 126명에게 13억720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골자다.해당 사안은 지난 2016년 9월로 거슬로 올라간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6년 9월 29일 제넨텍과 1조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고 이튿날인 30일 오전 9시 30분 베링거인겔하임과 기술수출 계약 해지 사실을 공시했다. 29일 호재성 공시로 5% 이상 올랐던 주가가 30일 계약해지 악재 공시 이후 18% 이상 급락하면서 고의성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해당 건으로 큰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은 30일 개장 전에 악재 공시를 했어야 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하기에 이르렀다. 재판부가 형식상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취했지만 총 청구금액 13억 8700만원 중 99%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한 배상책임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소액주주들의 손을 들어줬다는 평이 나온다.법조계와 증권업계에서는 기업의 공시지연에 의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첫 판례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한다. 그간 허위공시에 대한 책임을 묻는 판결은 있었으나 적용범위는 극히 제한적이었다. 이번 판결이 투자자와 주식회사 경영진 간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단으로서 상장기업에게 신속하고 투명한 공시의무를 부여했다는 분석이다.해당 소송에서 투자자 측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창천의 윤제선 대표 변호사는 "상장기업의 공시가 기업의 자의가 아니라 공익과 투자자의 이익에 맞게 엄격하게 결정돼야 한다는 점을 인정한 기념비적인 판결이다"라며 "주주자본주의와 공정한 시장질서 형성에 이정표가 될 만한 사안이다"라고 말했다.한미약품은 투자자들이 제기한 유사한 내용의 소송 2건이 진행 중이다. 각각의 소송 규모는 원고 202명이 청구한 24억여원, 원고 45명이 청구한 5억여 원으로 알려졌다. 나머지2 건도 이번 소송과 동일하게 법무법인 창천이 변론을 맡고 있다.한미약품 측은 이번 판결에 불복하고 즉각 항소한다는 입장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공시 지연에 대하여는 당시 검찰 조사에서도 무혐의로 결론이 난 사안이다. 공시규정을 위반하지 않은 사안에 대하여 이런 판결이 나온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라며 "즉각적인 항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11-20 11:26:22안경진 -
대웅제약·메디톡스 美 ITC 최종판결 12월로 또 연기[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간 보툴리눔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판결을 다음달로 미뤘다. 두번째 연기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160;ITC는 19일(현지시각)로 예정했던 최종 판결일을 12월 16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160;ITC는& 160;홈페이지를 통해 연기사실을 밝혔지만 연기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앞서& 160;ITC는 지난 7월 예비판결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등 영업비밀을 도용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160;대웅제약 '나보타'에 대해 10년간 미국 수입 금지명령을 내렸다.하지만 대웅제약이 이후 이의신청에 나섰고& 160;ITC가 이를 받아들여 재검토를 해왔다. 당초 이달 6일(현지시각) 최종판결이 예견됐었지만 같은달 19일(현지시간)로 한차례 미뤄졌다. 이번 결정으로 2차례 연기된 셈이다.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 출처를 둘러싸고 갈등을 벌여왔다. 양사가 여전히 팽팽한 대립구도를 형성하면서 업계는 합의도출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메디톡스 관계자는 “명확한 사실과 과학적 증거로 예비판결이 내려진 만큼 12월 최종판결에서 그 결정이 그대로 받아들여질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대웅제약 관계자는 “ITC가 재검토를 결정했던 만큼 위원들이 예비결정의 오류들을 심도있게 검토하는 것”이라며 “대웅제약은& 160;ITC& 160;최종 승소를 확신하며 끝까지 싸워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ITC는 무역 문제에 관한 광범위한 조사권을 가진 미 대통령 직속의 준사법적 연방독립기관이다. 해외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개발한 제품이 미국에 수입돼 자국 산업에 준 피해를 조사하고 실질적인 수입 제한 조처를 취할 수 있다.2020-11-20 08:48:23안경진 -
코로나 불확실성 대비?...상장제약, 현금 보유량 늘렸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올해 들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크게 늘었다. 실적도 나쁘지 않은데다 부동산·주식 등을 매각하면서 현금 보유량이 급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조1359억원으로 지난해 말 2조1995억원보다 42.6% 늘었다. 작년 말보다 제약사 30곳이 현금이나 예금 등으로 보유한 자금이 9364억원 증가했다는 얘기다.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매출액 기준 상위 30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했다.30개사 중 절반이 넘는 16개사가 지난해보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 규모가 늘었다. 휴젤, 신풍제약, 유한양행, 셀트리온, 보령제약 등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종근당, 대웅제약, 동화약품, 녹십자, 한미약품 등은 100억원 이상 확대됐다.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현금 및 현금성자산(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휴젤은 보유 중인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말 153억원에서 3분기 말에는 3054억원으로 2901억원 늘었다. 휴젤은 단기금융상품을 대거 현금으로 전환했다. 단기금융상품이 2865억원으로 지난해 말 5536억원보다 2671억원 감소했다. 단기 투자상품을 현금으로 전환하면서 은행예금이 153억원에서 3054억원으로 확대됐다.보유 주식 처분에 따른 현금 증가 요인도 발생했다. 휴젤은 바이오기업 올릭스의 주식 37만7796주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올해 이중 20만주를 102억원에 처분했다.신풍제약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234억원에서 2454억원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자사주 판매로 대규모 현금이 유입됐다.신풍제약은 지난달 21일 홍콩 헤지펀드 세겐티 캐피탈 인베스트먼트(Segantii capital investment) 등에 자기주식 128만9550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2154억원에 처분했다. 처분 주식은 지분율 2%대에 불과하다. 올해 들어 신풍제약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식 일부 매각으로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주식 처분 당시 신풍제약의 종가는 19만3500원으로 작년 말 7240원보다 27배 가량 치솟았다.유한양행은 3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438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638억원 늘었다. 부동산 매각에 따른 자금이 유입됐다. 유한양행은 지난 2006년 군포에서 오창으로 공장을 이전했고 기존 군포공장 부지는 물류센터로 운영해왔다. 유한양행은 군포공장 부지의 매각을 추진해왔고, 작년 말 처분이 결정됐다. 매각 대금은 올해 초 유입되면서 현금 보유량도 크게 확대됐다.보령제약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45억원에서 1094억원으로 크게 늘었는데, 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현금 때문이다. 보령제약은 지난 6월 780억원 규모의 무보증 일반사채를 발행했다. 사채 발행으로 현금이 유입되면서 현금 및 현금성자산 규모가 커졌다.셀트리온은 최근 실적 호조와 단기금융상품 처분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547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단기금융자산은 지난해 말 817억원에서 215억원으로 줄었다.이에 반해 삼성바이오로직스, JW중외제약, 경동제약, 동국제약, 광동제약 제일약품 등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업계에서는 연중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에 기업들의 현금 선호현상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올해 상반기 말 현금성 자산은 312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9.2% 증가했다. 한국경제연구원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해졌다”고 진단했다.다만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타격이 크지 않아 투자 대신 현금 확보에 치중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진단도 나온다.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2곳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전년대비 증가했다.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셀트리온이 가장 많은 6711억원의 현금 및 현금서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한양행이 4380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휴젤, 신풍제약, 동아에스티, 종근당, 한미약품, 녹십자, 보령제약이 1000억원 이상을 보유했다. 영진약품, 제일약품, 대원제약 등이 상대적으로 보유한 현금 규모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2020-11-20 06:20:07천승현 -
'박카스' 3분기 매출 896억...코로나 불황 회복세동아에스티 본사 사옥 전경[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제약의 자양강장제 '박카스'가 2분기 연속 매출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올해 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분기매출이 큰 폭으로 꺾였지만 캄보디아 등 해외시장 매출이 늘어나면서 예년 실적을 회복했다.2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제약 '박카스'의 지난 3분기 매출은 896억원이다.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던 작년 3분기 935억원보다는 4.2% 줄었지만 직전 분기 827억원보다는 8.3% 올랐다.'박카스'의 올해 3분기 누계 매출은 2407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2504억원보다 3.9% 줄었지만, 단기간 내 전염병 위기를 극복하고 예년 수준 매출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박카스'의 매출상승 배경은 해외 시장 수요와 관련이 깊다. 동아제약그룹은 박카스 매출을 지역별로 나눠 인식하고 있다. 베트남을 제외한 해외 지역의 경우 동아에스티가, 내수와 베트남 시장은 동아제약이 담당한다.동아제약과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3년 3월 옛 동아제약이 분할되면서 신설된 법인이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기, 해외 사업을 맡고,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과 소비재 등을 생산·판매한다. 동아제약은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100% 자회사로서 비상장법인이다.분기별 박카스의 수출·내수 매출 추이(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박카스'의 3분기 253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 263억원대비 3.8% 줄었지만 직전분기 199억원보다는 27.1% 늘었다. 회사 매출의 10%이상을 차지하는 캄보디아 지역이 2분기 코로나19 영향권에 들면서 수출실적이 고꾸라졌지만 1분기만에 예년 수준을 회복한 셈이다. 올해 3분기 '박카스'의 수출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던 작년 3분기 다음으로 많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세계 시장경제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수출실적이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공백을 최소화했다.'박카스'의 3분기 내수매출은 643억원으로 전년동기 672억원보다 4.3% 줄었다. 수출실적만큼은 아니지만 올해 1분기 448억원까지 축소한 이후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박카스'는 1961년 알약 형태로 발매된 이후 앰플 제형, 드링크 제형 등 여러 차례 변화를 거쳤다. 오늘날 잘 알려진 드링크 제형의 '박카스D(드링크)'가 등장한 건 2년 뒤인 1963년이다. 동아제약은 1990년대 초 '박카스F(포르테)'로 리뉴얼하고, 2005년 3월 타우린 성분을 두 배(2000mg)로 늘린 '박카스D(더블)'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2011년에는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도 판매가 가능한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면서 편의점용 '박카스F'를 출시한 바 있다.'박카스' 매출은 지난 2008년 1215억원에서 2009년 1185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2010년 이후 매년 상승흐름을 지속 중이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캄보디아 등 해외 시장 매출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캄보디아, 미얀마, 필리핀, 대만, 과테말라 등에 캔박카스를 수출하고 있는데 캄보디아에서 연간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09년 '박카스' 수출 실적은 20억원에 그쳤지만 지난해는 715억원으로 36배 가량 늘었다.2020-11-20 06:16:23안경진 -
'조경숙'의 다이노나, 화일약품 최대주주 등극[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다이노나가 화일약품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화일약품 최대주주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보유 지분 절반을 토파지오 신기술조합 제23호 외 3인에게 넘기면서 현 2대주주인 다이노나가 1대주주로 올라선다. 다이노나의 화일약품 인수다.크리스탈지노믹스가 화일약품 지분 절반을 처분(양수도 계약)하면서 다이노나가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19일 화일약품 보유주식 300만주를 토파지오 신기술조합 제23호 외 3인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당 1만800원, 총 규모는 324억원이다.계약금 외 잔금이 입금되는 11월 25일과 내년 1월 31일 각각 60만주, 240만주가 양도된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324억원 유입 자금을 신약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계약이 마무리되면 다이노나가 화일약품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다이노나 18.7%(359만9889주), 크리스탈지노믹스 15.6%(300만3562주)로 현 1, 2대 주주의 자리가 바뀐다.조경숙 대표, 화일 인수 진두지휘다이노나는 지난 9월 화일약품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데일리팜은 관련 움직임을 화일약품 인수를 위한 전초 작업으로 기사화했다.다이노나의 화일약품 최대주주 등극은 조경숙 대표가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진다.조경숙 대표는 지난 9월 다이노나가 화일약품 2대 주주로 등극하는 시점과 맞물려 화일약품 각자대표 자리에 올랐다. 다이노나 역시 조경숙 대표가 지배하고 있는 회사다.조경숙 대표는 '이스트버건디→오성첨단소재→에스맥→금호에이치티→다이노나→화일약품'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꼭대기에 있다. 이스트버건디가 조경숙 대표의 개인회사(지분율 100%)기 때문이다. 조경숙 대표는 에스맥, 다이노나 대표이기도 하다. 금호에이치티 대표 자리는 최근 내려왔다.때문에 에스맥, 금호에이치티, 다이노나를 사실상 한 몸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평가다.이에 업계는 조경숙 대표가 다이노나의 화일약품 지분 취득과 금호에이치티를 통한 크리스탈지노믹스 지분 취득 등 의사 결정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경숙 대표와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화일약품 매각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화일 지분 우회 확보한편 조경숙 대표는 우회적으로도 화일약품 지배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자신이 지배하고 있는 오성첨단소재가 화일약품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다. 유증이 끝나면 오성첨단소재는 화일약품 지분 3% 이상을 획득한다.18일 화일약품은 16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신주 155만6602주를 받을 대상은 오성첨단소재주식회사(66만337주), 에이비프로바이오(47만31698주), 아르고스조합(14만1509), 화일약품 우리사주조합(28만3018주)이다.이중 오성첨단소재는 사실상 조경숙 대표로 봐도 무방하다. 앞서 언급한대로 오성첨단소재 최대주주인 이스트버건디가 조경숙 대표의 개인회사(지분율 100%)기 때문이다.때문에 이번 오성첨단소재의 화일약품 3자 배정 유증 참여는 조경숙 대표의 화일약품 지배력 확대로 해석할 수 있다.오성첨단소재는 유증이 마무리되면 3.16%의 화일약품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2020-11-19 18:20:17이석준 -
바이젠셀, 증권사 출신 김성종 사업개발담당 상무 영입김성종 바이젠셀 상무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보령제약 관계사 바이젠셀은 증권사 출신 김성종(42) 상무를 사업개발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김 상무는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생물공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부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애널리스트로 근무한 이력을 지녔다. 2012년부터 최근까지 바이오의약품을 연구하는 바이오벤처기업 아이진 상무이사를 역임하면서 해외 기술이전과 신약 공동개발, 임상 총괄 등 사업개발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김 상무는 바이젠셀에서 국내외 투자자 및 제약바이오기업과 파트너링 활동, 바이오의약품 시장 동향 분석을 통한 사업개발 전략 수립, 라이선스인·아웃 추진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바이젠셀은 20여년간 면역학 분야를 연구해 온 김태규 가톨릭의대 교수가 설립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파이프라인 6종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보령제약은 지난 2016년 15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면서 바이젠셀 주식 11만1303주를 취득했다. 현재 바이젠셀 지분 29.5%를 보유 중이다. 바이젠셀은 내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IPO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4월 IPO 주관사로 KB증권, 대신증권을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상장절차에 돌입했고, 김경묵 전 KG케미칼 대표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하면서 IPO 관련 총괄업무를 일임했다. 올해 12월 기술성평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2020-11-19 10:10:49안경진 -
삼성바이오에피스 "FDA, 루센티스 시밀러 허가심사 착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가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SB11’의 판매허가 심사 단계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9월 FDA에 SB11의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했다. FDA는 사전 검토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류심사에 착수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 전경로슈와 노바티스가 판매 중인 루센티스는 황반변성당뇨병성·황반부종 등 안과질환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이다. 로슈와 노바티스가 판매 중이다. 루센티스의 연간 글로벌 매출액은 약 4조 6천억원에 달한다. 이중 미국 시장 매출이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비대면으로 개최된 미국 안과학회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SB11의 글로벌 임상3상 최종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 결과 총 705명의 습성 연령유관 황반변성 환자 대상 임상시험의 52주 데이터 분석을 통해 SB11과 루센티스간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이 확인됐다.SB11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시장에 선보이는 6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와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를 판매 중이다. 엔브렐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판매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는 판매허가 심사 단계에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1의 판매허가 심사 과정에서 회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해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20-11-19 08:28:21천승현 -
신일제약 권석영 연구소장 퇴사…후임자 11월 영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권석영 신일제약 상무(생명과학연구소장)가 퇴사했다. 2017년 입사 후 3년여만이다.권 전 상무는 신일제약이 핵심연구인력으로 구분한 2명 중 1명이다. 회사는 권 전 상무 공백을 신임 연구소장 영입으로 대체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권석영 상무(51)는 지난 8월 퇴사했다. 권 상무는 성균관대학교 약학박사로 제일약품, 대화제약을 거쳐 신일제약에 2017년 7월 합류했다. 이후 생명과학연구소장을 맡았다.신일제약 R&D 조직은 생명과학연구소와 서울연구소로 나뉜 이원화 시스템이다.생명과학연구소는 제제 연구 및 합성, 신약과 개량신약 개발, 서울연구소는 신제품 및 신상품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구체적인 업무는 생명과학연구소(경기 성남시)는 △연기기획실(연구과제 기획, 특허연구, 연구지원) △제제연구실(신약, 개량신약 개발, 제제연구, 분석연구) △바이오연구실(바이오연구) 등이다.서울연구소(서울 동대문구)는 △연구기획팀(신제품, 신상품 연구 기획, 연구지원) △개발학술팀(신제품, 신상품 개발) 등이다.권 전 상무는 생명과학연구소장을 맡으며 제제 연구 및 합성, 신약과 개량신약 개발을 총괄했다. 에이스낙CR서방정200mg(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로타젯정 5/10/20mg(고지혈증치료제), 탐시원서방캡슐(배뇨장애치료제) 등 최근 신제품 개발에 관여했다. 신일제약은 최근 권 전 상무 자리에 후임자를 영입했다.회사 관계자는 "11월초 권 전 상무 자리에 신임 연구소장을 영입했다. 이력 등은 다음 분기 사업보고서에 기재될 예정이고, 자세한 인적사항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권 전 상무 퇴사로 인한 연구개발 공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R&D 이원화로 서울연구소의 경우 백승희 상무(51)가 맡고 있고 생명과학연구소는 기존 인력이 그대로 유지되는데다 신임 연구소장이 빠르게 합류했다는 이유에서다.한편 권 전 상무는 신일제약이 백승희 상무와 함께 핵심연구인력으로 구분한 2명 중 한명이다. 백승희 상무는 동덕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 일양약품·경남제약을 거쳐 신일제약에 합류했다.2020-11-19 06:00:19이석준 -
셀트리온, 송도3공장·연구센터 건립에 5천억 투자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조감도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이 송도 3공장과 신규 연구센터 건립에 5000억원을 투자한다.셀트리온은 인천 연수구 송도 신도시 내 부지에 기공 발파를 시작으로 제3공장과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건립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셀트리온은 향후 제품 다양화를 고려해 다품종 생산과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6만 리터 규모 바이오의약품 제3공장을 건립한다. 또 연구개발(R&D)과 공정개발·임상시험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센터도 신축한다.셀트리온 제3공장은 기존 2공장 부지 내 대지면적 4700㎡(약 1500평)에 4층 규모로, 연구센터는 2공장 인근 부지 대지면적 1만33㎡(약 3000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이를 위해 셀트리온은 총 5000억원을 투입한다. 3공장은 2023년 5월, 연구센터는 2022년 7월 준공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제3공장은 2024년 6월부터 실제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3공장이 완공되면 셀트리온은 기존 1, 2공장 19만 리터에 더해 총 연간 생산량 25만 리터급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이번 3공장에는 7500리터 규모 배양기를 총 8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품 수 증가에 따른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규모의 배양 설비를 갖춘다.셀트리온은 “이번 3공장 및 연구센터 건립에 따라 신규 고용 창출은 약 3000 명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한다”라면서 “연구센터에는 2000 명 규모의 전문 바이오 개발 인력들이 근무하며 혁신적 제품 개발에 매진해 다양한 신규 파이프라인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셀트리온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에 따라 대량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도 병행해 준비하고 있다. 인천 송도에 설립하기로 한 20만 리터 규모의 생산시설은 ‘제4공장’ 및 복합 바이오타운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4공장 건립이 완료되면 셀트리온의 생산 능력은 국내에서만 45만 리터 규모에 이르게 된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해외 공장까지 포함해 총 60만 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제3공장 및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건설을 본격화하며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앞으로 보다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생산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0-11-18 13:43:44천승현 -
'유럽산 보톡스 도입' 종근당바이오, 대웅 출신 임원 영입[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종근당바이오가 대웅제약 '나보타' 실무를 담당하던 마케팅 임원을 바이오사업 총괄로 세웠다. 지난해 유럽산 보툴리눔제제를 들여온 데 이어 실무 경험을 갖춘 인사를 영입하면서 상업화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바이오는 최근 이정희(44) 바이오부문 총괄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 이사는 대웅제약과 제테마에서 보툴리눔톡신 관련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던 인사다.2014년부터 2016년까지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 부장으로 재직했다.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2013년말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의 허가를 받았다. 대웅제약이 '나보타'의 국내 판매 초기 활발하게 마케팅활동을 펼치던 시기에 실무를 담당한 셈이다.대웅제약 이후에는 바이오기업 제테마에서 마케팅 사업개발(BD) 이사를 역임하다 지난 7월 퇴사한 것으로 확인된다.제테마는 안면미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히알루론산필러와 보툴리눔톡신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등 메디컬에스테틱 사업에 주력하는 바이오기업이다. 2017년 이후 유럽 소재 국립기관으로부터 3차례에 걸쳐 보툴리눔톡신 균주 A, B, E타입의 상용화 라이선스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GMP 승인 및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보툴리눔톡신 클로스티리디움 보툴리눔톡신 A형 제품인 '제테마더톡신주 100U'(수출명 보툴리즈, 에피톡스)를 수출용으로 허가 받았다.종근당바이오의 보툴리눔톡신제제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종근당바이오는 종근당그룹에서 원료의약품을 담당한다. 종근당홀딩스가 최대주주(지분율 39.11%)다.종근당바이오는 보툴리눔톡신제제를 새 먹거리로 낙점한 상태다.종근당바이오는 지난해 6월 유럽 소재 연구기관과 보툴리눔톡신 A타입 균주의 상용화 라이선스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보툴리눔톡신 시장에 진출한다는 취지에서다. 현재 전임상 연구 단계로, 충청북도 오송읍 소재의 2만1502.3㎡ 규모 대지에 보툴리눔톡신 사업을 위한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종근당바이오는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향후 연구 성과에 따라 상업화 여부를 타진할 계획이다.보툴리눔톡신제제 사업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추후 보툴리눔독소제제의 본격적인 상업화를 사전에 대비하려는 의도로 읽힌다.업계에서는 그룹 차원에서 보툴리눔톡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현재 국내에선 메디톡스, 휴젤, 대웅제약, 휴온스글로벌 등이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상업화를 완료하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파마리서치바이오와 유바이오로직스, 제테마 등 후발업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관계사인 종근당은 종근당바이오와는 별개로 지난 4월부터 휴온스의 보툴리눔독소제제 '원더톡스' 판매를 맡고 있다. 원더톡스는 휴온스글로벌이 완제의약품을 생산·공급한다.종근당바이오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국내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A 타입 균주를 라이선스인 했다"라면서 "충북 오송읍 소재에 공장을 건설 중이다"라고 설명했다.2020-11-18 12:10:37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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