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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고령자 금연성공을 위한 복약지도 포인트는국내외 제약사 PM/MR에 따르면 상당수의 개국약사들이 금연상담과 복약지도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성별과 연령에 따른 접근 방법에 대한 애로사항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먼저 상담을 요청한 경우가 아니라면 여성 고객에 대해 금연여부를 묻는 것 자체가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황에 맞게 자연스러운 상담과 복약지도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효율적인 금연상담 노하우, 카드뉴스를 통해 함께 알아보시죠. [1번 카드] 생각보다 쉬운 약국 내 금연 상담 [2번 카드] 대부분의 약국에서 금연 상담은 어렵다고 말합니다. "금연을 권하는 것이 쉽지 않아요." "흡연여부를 묻는 게 불편해요." [3번 카드] 약국 내 금연상담은 단순히 금연약물에 대한 복약지도에 그치고 있죠. [4번 카드] 사실 약국은 병원이나 보건소보다 접근성이 좋고 금연에 필요한 개인의 병력이나 컨디션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금연 상담에 상당한 이점이 있습니다. [5번 카드] 한 연구에 따르면 금연성공률은 개인의 의지로 시도할 때보다 금연보조제와 전문가의 적절한 조언이 함께 할 때 2~4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움 없이 3-5% 긍정적 동기 5-10% 플라시보 10% 금연 보조제 15-25% 금연 보조제 전문가 상담 20-40% [6번 카드] 그렇다면, 약국 내 금연상담은 어떻게 시작할까요? [7번 카드] 우선 심리적 장벽이 낮은 주제로 대화를 이끌어냅니다. [8번 카드] 실제 흡연과는 무관하지만 건강과 관련이 있는 주제들로 자연스러운 금연 상담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미세먼지보다 위험한 담배 *운동: 운동능력을 떨어뜨리는 흡연 *음주: 잦은 음주만큼 흡연도 해로워요 -니코레트 좌담회 참석약사 자유토론 내용 참조 [9번 카드] 사용자 맞춤형 접근법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10번 카드] 어린아이나 임산부를 동반한 보호자나 만성질환자나 고령층에게는 이렇게 한번 금연유도를 해보세요. [11번 카드] 아이가 천식, 감기, 호흡기 질환, 중이염 등 감염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2~3배 높아진다는 점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12번 카드] 실제 만성질환자에게는 흡연에 의한 각종 질환 발생가능성과 증상악화에 대한 경각심을 줄 수 있습니다. [13번 카드] 고령층은 긴 흡연기간으로 금연의지가 약한 경우가 많은데, 치매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부분을 알려주며 금연을 권해보세요. [14번 카드] 그 외에도 반드시 흡연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피임약을 구매하러 온 여성이나 맥문동탕을 자주 구매하는 환자에게도 금연상담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15번 카드] 금연보조제(NRT)는 정확한 복약지도 하에 사용 시, 금연성공률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금연상품 판매전략에 대한 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16번 카드] 본 카드뉴스는 니코레트에서 주최한 금연보조제 상담 약사 좌담회의 발표 및 토론 내용을 중심으로 제작되었습니다.2019-04-08 06:19:52노병철 -
"지속적인 약사 방문약료 서비스가 결정적 역할""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약사 포함 모델이 최종 선정된 것에는 지역 약사들의 지속적인 사회참여사업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복지부의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경기 부천시는 방문약료서비스 등을 통한 적극적인 약사참여 계획으로 주목받고 있다.약사사회에서는 약사 직능이 포함된 커뮤니티케어 모델이 마련돼 향후 타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열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부천시약사회도 약사 참여 모델을 안착시키고 많은 자료를 축적해, 다른 지역에서도 추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겠다는 입장이다.시약사회 윤선희 회장은 "기존에 해왔던 저소득층 방문약료 사업과 퇴원 노인환자들에 대한 약료서비스를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5개 대형병원에서 추천받은 퇴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약사가 약 관리를 맡게된다"고 설명했다.윤 회장은 "주변에서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어떻게 약사가 적극 참여할 수 있었냐고 많이들 물어본다. 방문약료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참여사업을 지자체와 계속해서 이어왔던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강조했다.또한 부천에서 독거노인을 관리하는 생활관리사들을 교육하고, 지자체의 건강한마당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했다.윤 회장은 "시민사회단체에서 약사를 파트너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한두달에 되는 것이 아니라, 약사회가 오랫동안 사회참여에 대한 마인드를 가져야한다"면서 "봉사정신을 가지고 참여했던 약사들의 노력이 쌓여왔다. 시에 약사들의 참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들이 전달되다보니 커뮤니티케어 사업에서도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타 직능과의 협력 모델은 시행까지 남은 두 달간 세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윤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방문 약사들의 서비스 표준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찾아간 약사에 따라 성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표준화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연구중"이라며 "또 방문케어학회 등에서 활동하면서 선진국의 사례들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윤 회장은 "약사 직능이 포함된 커뮤니티케어 모델을 새롭게 추진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이후 평가작업이나 자료 수집 등을 통해 다른 지역의 약사회들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2019-04-05 11:54:54정흥준 -
발사르탄 사태 나비효과…제네릭 약가제도 개편까지|그사역| |제네릭 약가| |약가제도| |계단형 공동생동 DMF|2019-04-02 06:23:58김진구 -
먹쓰 | 천국의 풍경 속에서 접한 치즈버거필리핀 보홀. 우리나라에서는 마닐라나 세부로 가서 비행기를 한 번 더 갈아 타고서야 갈 수 있는 작은 섬이다.방문이 번거로운만큼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바다 속 환경이 특히나 아름다워서 수중레저를 즐기기 위해 많이들 찾는다.바다는 예쁘지만, 덥고 습한 곳이라 특별히 맛있는 음식은 없다. 현지화된 한식과 적당한 관광지 음식들을 먹으며 보홀을 즐긴다.여행의 막바지즈음 경치가 훌륭한 레스토랑이라 소개 받아 방문한 곳이다. '타르시어 파프리카'(TARSIER PAPRIKA).일몰을 볼 수 있는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자리에 앉아 일행들과 함께 열심히 메뉴를 고르고 술을 시키고, 살짝 나른하게 고개를 든 순간… 천국을 보았다. 천국. 가 본 적도 없으면서, 과장이다. 하지만 천국의 하늘도 이보다 감동적일 것 같진 않다.여태껏 본 적 없는 하늘색이다. 석양을 반사하는 바다 때문일까. 파랗지도 붉지도 않은 오묘한 색들의 일렁임에 마음도 왈칵 일렁인다. 순간의 감동에 머리가 텅-비는 느낌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을 내 눈에 다 담아 갈 수 없음이 그저 아쉽다. 사진은 그 풍경을 다 담아내지 못한다.한국에도 전망 좋은 식당은 많지만 지금 눈 뜨고 있는 나에게 스스로 감사하게 되는 경험은 처음이다. 너무 좋아 자꾸 바라보는 내 시선에 이 경치가 닳을까 안타까운 마음마저 들었다.눈 앞의 풍경이 꿈인지 현실인지 몽롱할 즈음 음식이 나온다. 평범하다. 차라리 다행이다.맛까지 완벽했다면 너무 좋아서 울었을지도 모른다. 타국에서 웬 주책이람.앵거스 치즈 버거 립아이스테이크 육즙가득한 고기패티에 치즈가 주르륵 흐르는 앵거스 치즈버거가 특히나 맛있었고 잘 조리된 립아이스테이크도 질기지 않아 잘 먹었다. 까르보나라는 느끼한게 먹고싶어 시켰는데 만족 할 만큼 확실히 느끼했고, 그래서 조금 남겼다. 씨푸드 플래터의 바삭한 튀김도 맥주와 잘 어울렸다.씨푸드 플래터 까르보나라 풍경이 전부 다 했다. 풍경의 감흥에 너무 빠져들어 먹으면서도 맛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다. 아주 맛있어도 평범하게 느낄 것 같고 조금 부족해도 부족한 줄 모를 것 같은 분위기다.어스레한 이른 저녁에 자리 잡아 꿈같은 일몰을 보고 식사를 마치고 나면 깜깜하다. 이게 끝이 아니다. 조경이 잘 된 산책로를 걸으며 하늘을 본다. 까만 하늘에 흩뿌린 듯 가득한 별이 선명하게 반짝인다. 행복하다.밥 한끼 먹었을 뿐인데, 이렇게 행복해도 될 일인가 조금 민망하기도 하지만 버거운 일상에 선물같은 순간이었다.일부러 식당을 찾아 보홀을 갈 수는 없겠지만, 보홀에 간다면 꼭 일몰즈음 시간을 내어 들러보길 추천한다.TARSIER PAPRIKA 주소) Tarsier Paprika Km. 16 Hoyohoy Tawala | Tarsier Botanika Resort, 6340, Philippines 전화번호) +63-38-416-0952 영업시간) 07:00 - 21:00 참고) 보홀 도나텔라 리조트 내 위치. 예약하지 않으면 입장 할 수 없음.2019-04-01 11:29:24데일리팜 -
"슈퍼항생제·인공유방 신사업으로 연평균 10% 성장"김지영 본부장"기존 블록버스터 ETC 제품군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확장으로 매년 10% 이상의 매출 신장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건일제약 창립 5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마케팅총괄본부장이 임명돼 관심이 모아진다. 주인공은 간호사 출신의 김지영(42) 본부장이다.김 본부장은 2000년대 초반 강남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로 1년 여간 근무 후 2003년 한일약품 PM으로 입사하며, 제약업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2006년 CJ헬스케어(한일약품 합병)에서 마케팅·대관·학술교육팀 등에 다양한 경력을 쌓고, 2016년 건일제약 마케팅팀 과장으로 이직, 2년여 만에 본부장으로 초고속 승진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CJ헬스케어 당시 성과로는 후발 제네릭이 있었음에도 암로스타, 씨제이로잘탄 등이 2배(100억원) 이상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것이다.현재 건일제약 제품 브랜드 마케팅, 영업기획 관리, 유통기획 관리, 국내 B/D, 특수신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 본부장은 최근 다이이찌산쿄코리아와의 메바로친, 오마코, 세비액트, 세비액트 HCT, 올매액트(플러스)의 판매제휴를 성사시키며, 안정적 매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올해 4월 '이케야마 인공유방'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맞춤형 실리콘 인공유방인 이 제품은 유방암 절제 수술 환자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아울러 김 본부장은 오마코, 로수메가, 서카딘, 비오플 등 건일제약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대한 학술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5월 발매 예정인 슈퍼항생제 큐비신 제네릭 답토마이신 처방 사례 공유로 공격적인 종합병원 영업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야 말로 진취적인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다. 영업팀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건일제약의 성공 신화 역사를 새롭게 쓰고 싶습니다."다음은 김지영 마케팅본부장과의 일문일답.-연세대학교 간호학과 출신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간호사의 길이 아닌 제약 마케터의 길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대학 졸업 후 간호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워낙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이 많은 성향을 가진 저였기에 전공 지식을 기반으로 한 사업 영역으로의 진출을 꿈꿨습니다. 그러던 중 제약산업에서 당당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간호사 선배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제약 마케터로서 출사표를 던지게 되었습니다.-지금까지의 경력 소개 부탁드립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에서 약 1년간 간호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약업 입성은 2003년 한일약품을 시작으로 씨제이헬스케어를 거쳐 PM으로 약 8년, 대외협력부에서 보험심사 업무 2년 반, 학술교육 업무로 2년 반 근무하였습니다. 그 후 2016년 건일제약에 입사해 MI팀장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주로 국내 사업개발 업무를 진행했습니다.-마케팅전문가로서 업무와 관련된 자기 개발 노력은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Market insight를 높이기 위해 시장동향 파악 및 시장분석을 수시로 하고 있으며, 보다 전문적인 의학적 학술 지식 습득을 위해 관련 학술대회에서 강의를 듣거나 논문을 읽고 있습니다. 또한 비즈니스 마인드 함양을 위한 비즈니스 저널 구독과 더불어 사고력 향상을 위해 독서토론 모임 등을 활용한 인문학 서적 읽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건일제약 50년사 동안 최초의 여성 마케팅 본부장과 최연소 본부장 타이틀 기록을 세우셨는데, 소감이 어떻습니까?=전례가 없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굉장히 영광스러운 한편, 상당한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마케팅 본부장으로 부임하면서 처음 드는 생각은 (적절한 비유일지는 모르지만) ‘왕이 되려는 자 그 왕관의 무게를 견디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만큼 마케팅본부장이라는 왕관의 무게감이 저의 어깨를 무겁게 짓눌렀던 같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왕관의 무게를 견딘다는 수동적인 태도가 아닌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내가 새롭게 만들어가겠다’라는 능동적인 생각으로 전환하고 나니 앞으로의 저의 행보가 기대되고 흥분됩니다.-건일제약 마케팅 본부장의 역할과 업무 범위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제품의 브랜드 마케팅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영업/유통 기획∙관리와 더불어 사업개발 영역까지 아우르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 4월 국내 첫 발매를 목전에 앞둔 '이케야마 인공유방'은 마케팅본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별도 사업으로 직접 영업 및 센터 운영 등과 같은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 및 관리를 책임지게 되어 그 역할과 업무 범위가 확장되었습니다.-건일제약 마케팅팀 구성은 어떻게 이뤄져 있나요?=신경/정신계를 담당하는 마케팅 1팀(1명), 순환/내분비계를 담당하는 마케팅 2팀(3명), 항생제/외과계를 담당하는 마케팅 3팀(2명), 소화/호흡기계를 담당하는 마케팅 4팀(2명), 국내 사업개발과 특수사업을 담당하는 MI팀(3명), 전반적인 영업 기획/전략을 담당하는 영업기획팀(3명), 유통 전략 및 관리를 담당하는 유통전략팀(7명), 표시자재 등 디자인 업무를 담당하는 디자인팀(1명)으로 총 8개팀, 22명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건일제약의 ETC/OTC 마케팅의 포인트는 무엇입니까?=건일제약은 ETC 마케팅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건일제약의 OTC 제품들은 대부분 급여 제품으로 처방 의약품인 ETC 제품 마케팅과 유사한 형태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건일제약의 마케팅 포인트는 주요제품을 중심으로 제품의 임상적 효용성에 대한 가치를 발굴하고 시장 내에서 그 가치가 발현될 수 있도록 학술활동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습니다.-건일제약의 5가지 주력 제품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오마코-이상지질혈증치료제(280억), 로수메가-복합형이상지질혈증치료제(36억), 서카딘-수면장애 개선제(60억), 비오플-효모균 정장제(150억), 아모크라-페니실린계 항생제(155억) 등이있습니다.-건일제약을 포함해 지난 회사에서 어떤 성과와 실적을 거두셨나요?=건일제약에서 국내 사업개발 분야에 있어 다이이찌산쿄코리아와의 메바로친, 오마코, 세비액트, 세비액트 HCT, 올매액트(플러스)의 판매제휴를 성사시켰고, 국내 첫 도입제품인 ‘이케야마 인공유방’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여 올해 4월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회사에서는 마케팅 PM으로의 역할을 하면서 후발 제네릭 제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암로디핀, 로자탄 제네릭의 100억대 매출 기반을 마련했던 성과를 가지고 있습니다.-2019년도 마케팅 전략은 무엇입니까?=2019년 발매 예정인 아토메가, 답토마이신, 오마코미니캡슐, 건일레보드로프로피진 등 신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더불어 건일제약에서 개발한 복합신약으로 2017년에 발매한 로수메가의 파급력 확대와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향후 비전과 목표, 계획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조직 운영 측면에서 마케팅본부 조직 구성원 모두가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고 가열차게 행동함으로써 서로가 역량 개발의 조력자가 되는 열린 조직문화 구현에 힘쓸 것입니다. 이러한 조직 문화를 근간으로 관습적인 마케팅 기법에서 벗어난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시장변화에 적합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시도해보고자 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추구야 말로 이례적인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신념으로 영업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하여 건일제약만의 성공 신화를 만들어보고 싶어요.2019-03-30 06:15:02노병철 -
[뉴스토리] 제약업계 뒤흔든 '제네릭 약가 차등제'보건복지부가 제네릭 의약품 약가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습니다. '2019년 하반기부터 제네릭 의약품 차등 보상 제도 실시'라는 타이틀을 달았죠. 제약회사가 제네릭을 개발하는데 있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면, 가격을 '더' 주고, 무책임하게 오리지널을 '카피(copy)' 하면 '덜' 주겠다는 차등가격 원칙이 핵심입니다.데일리팜은 인터렉티브 형식의 [뉴스토리] 2편으로 '말 많고', '탈도 있을 것 같은' 제네릭 의약품 약가제도를 살펴봅니다.2019-03-29 10:41:10이혜경 -
"사회공헌이라고요? 제가 받은게 더 많은걸요"서정주 부장"에자이 직원들은 근무시간 1%를 환자들과 공감하는 활동에 사용하고 있어요. 환자와 지역사회에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게 돕는 게 제 역할이죠. 하지만 돌이켜보니 제가 받은 게 더 많네요.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기자와 만난 서정주 한국에자이 부장(43)은 그동안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서 부장은 2001년 한국에자이에 입사해 올해로 근무 19년차를 맞는다. 입사 이래 한국법인 HHC(Human Helath Care) 매니저로서 다양한 공감활동을 펼쳐왔다. 탤런트이노베이션(Talent Innovation) 부서에서는 인사관리, 조직문화, 기업철학 내재화, 지역사회 연계활동, 기업사회혁신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서 부장은 자신의 임무를 '조직구성원들이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직원들이 행복해야만 궁극적으로 환자와 우리 사회에 필요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20년 가까이 여러 종류의 환자공감프로그램을 도맡아온 서 부장에게는 몇년 전 소중한 인연이 생겼다. 암생존자(항암치료 경험자)들로 구성된 '룰루랄라합창단'이다. 에자이는 지난 2015년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들여다보고, 음악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지역사회 협업사업을 기획했다. 프로젝트명은 '나를 있게 하는 우리'란 의미에서 따온 '나우프로젝트'다. 작년 초 1940년생부터 1998년생까지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15명의 합창단 멤버가 꾸려졌다. 이들의 이야기가 싱어송라이터 이한철 감독과 만나 '암파인땡큐'라는 노래가 탄생했다.서 부장은 꼬박 2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1년 전 성수아트홀에서 나우패밀리 콘서트를 개최했을 때의 감격을 잊지 못한다. 지난달에는 암생존자 대상으로 룰루랄라합창단 2기 모집을 마쳤다. 1기 멤버들은 거리무대, 복지관, 병원 등에서 십여차례 공연을 개최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암파인니팅클럽'이란 암경험자 자조모임을 만들고 서포터즈를 자처하는 단원들도 늘어나는 중이다.서 부장과 새롭게 모집한 룰루랄라합창단 2기 단원들 에자이는 지난해 6월부터 암생존자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암경험자들이 사회로 복귀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을 디자인하고, 현장에서 테스트해보자는 취지로 운영되는 암생존자 리빙랩, '온랩'이다. 총 8명의 강사들 중 4명은 암경험자로 구성된다. 그 밖에도 디자이너, 심리치료사, 디지털사회혁신전문가, 헬스케어기업 종사자, 변호사, 컨텐츠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매달 모임을 이어오는 중이다.서 부장은 '질병이나 장애가 있다고 해서 소외되지 않고 자기답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리빙랩을 통해 비즈니스의 형태로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이유다.서 부장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솔루션을 만드는 데 동참하고, 에자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서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며 "그렇게 만들어진 사회적 자본이야말로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진짜 유산 아니겠냐"고 강조했다.2019-03-28 06:10:14안경진 -
미세먼지로 인한 인후염 복약지도...트로키제 각광최근 몇 년 사이, '미세먼지 농도 나쁨'이 일상이 된 대한민국. 이 같은 영향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인후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 약국가의 일관된 목소리입니다. 일선 개국약사들에 따르면 미세먼지로 인해 '목이 붓거나 아프고' '기침·가래' '목소리가 잘 안나온다'는 등의 증상으로 관련 약물을 찾는 환자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인후염에는 벤지다민 클로르헥시딘, 포비돈요오드, 세틸피리디늄, 수용성 아줄렌, 플루비프로펜, 세틸피리디늄(단일·복합제제) 등등의 여러가지 제제가 많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약물 중 인후두의 국소 증상에는 트로키제가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입 안에서 천천히 녹여 먹는 트로키제는 가글이나 스프레이보다 오래 작용하고 정제보다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빠르게 침분비를 증가시켜 인후두 윤활작용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미놀에프트로키에는 증산완화에서 염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거담 : 구아야콜설폰산칼륨 45mg (객담배출,점액분비 운동량 증가) 향균 : 세틸피리디늄 1mg (염증의 원인균 억제, 방부살균제) 진해 : DL-메틸에프드린12.5mg (기관지 확장,말초혈관수축) 진해 : 노스카핀 10mg(중추의 시그마수용체에 작용하여 기침억제) 기침, 가래, 천식, 구내염, 편도염, 인후두염으로 인한 목쉼, 목의 불쾌함, 인후통, 부어오름 등의 적응증을 가진 미놀에 대해 웹툰뉴스로 알아봤습니다. [1번 웹툰] 약국에서 미세먼지 관리하기-인후염 복약지도: 미놀에프트로키 [2번 웹툰] 본격적인 미세먼지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3번 웹툰] 인후두염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계절이죠 목이 붓고, 아프고 목소리도 안 나오고 기침에 가래까지… 약 좀 주세요! [4번 웹툰] 인후두염에는 항생제, 진통소염제 등의 경구제는 물론이고, 여러가지 제제가 쓰입니다. 벤지다민 클로르헥시딘 포비돈요오드 세틸피리디늄 수용성 아줄렌 플루비프로펜 세틸피리디늄(단일·복합제제) [5번 웹툰] 인후두의 국소 증상에는 트로키제가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가글이나 스프레이보다 오래 작용하고 정제보다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빠르게 침분비를 증가시켜 인후두 윤활작용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입안에서 천천히 녹여 먹습니다. [6번 웹툰] 미놀에프트로키에는 4가지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증상완화에서 염증의 원인제거까지! 거담 : 구아야콜설폰산칼륨 45mg (객담배출,점액분비 운동량 증가) 향균 : 세틸피리디늄 1mg (염증의 원인균 억제, 방부살균제) 진해 : DL-메틸에프드린12.5mg (기관지 확장,말초혈관수축) 진해 : 노스카핀 10mg(중추의 시그마수용체에 작용하여 기침억제) [7번 웹툰] 적응증이 다양하여 적용이 용이합니다. 기침, 가래, 천식, 구내염, 편도염, 인후두염으로 인한 목쉼, 목의 불쾌함, 인후통, 부어오름 (진통제 성분 트로키제: 인후염의 단기증상 완화) [8번 웹툰] 미놀에는 진통제 성분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점막이 약한 소아에게도 사용가능합니다. (만 8세이상 복용가능, 진통제 성분 트로키제는 만 12세 이상 복용가능) [9번 웹툰] 다른 감기약이나 해열제를 복용하시는 분들도 미놀을 진해거담제로 병용하실 수 있고, 인후통이 심한 분들은 진통소염제와 함께 복용하실 수 있도록 같이 판매하셔도 됩니다. [10번 웹툰] 사탕과 유사하여 ‘약’이라는 부담감이 적기 때문에 가벼운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권하기도 좋습니다. [11번 웹툰] 주의할 점은, 미놀은 사탕이 아니라 ‘약’입니다. 용법 용량을 지켜주세요. 만 15세이상 : 2시간 이상 / 6알 만 11세이상~만 15세미만 : 3시간 이상 / 4알 만 8세이상~만 11세미만 : 4시간이상 / 3알 [12번 웹툰] 목 아플 때 효과 빠른 '미놀'2019-03-27 06:15:00노병철 -
'프로페시아', 1천만 탈모인의 희망이 되기까지#그 사건의 역사 #그사역 #탈모 #프로페시아 #프로스카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아보다트2019-03-19 06:20:50김진구 -
"전문약 제도개선 시급...국민-약사 가교역할 하겠다"데일리팜이 취임 일주일을 맞은 김대업 신임 대한약사회장을 만났다. 취임 초기라 정부와 관련 단체, 기관장을 만나느라 분주한 와중에도 김대업 회장은 데일리팜의 질문에 회무 철학은 물론 약사회 현안 대응, 대 회원 소통 방안 등 폭넓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회원을 만날 수 있는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회원을 직접 만나고 직접 목소리를 듣겠다는 김 회장의 포부를 들어보자. - 안녕하십니까 회장님, 대한약사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데일리팜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장님께서 앞으로 대한약사회를 이끌어 가실텐데요, 어떻게 회무 방향성을 설정해서 이끌어갈지 관심이 많습니다. 대한약사회 정책 방향과 회원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예, 좋습니다. 저에게도 좋은 기회입니다.- 회장님, 39대 대한약사회장에 취임하셨는데요, 앞으로 대한약사회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시선이 많습니다. 이번엔 정말 기대해도 좋을까요?= 약사회 변화는 필연적입니다. 여러분 기대도 있지만, 약사회가 변화하지 않으면 절체절명의 위기라는 생각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약사회 변화는 필연적입니다. 그리고 변화의 방향은 회원의 요구에 바로 응답하는 약사회, 그래서 희망있는 약사회, 정상적인 약사회 방향을 가지면서 변화해갈 것입니다. 약사회는 국민과 약사 회원들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입니다. 변화, 믿으셔도 좋습니다.- 약 석달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약사회장에 당선되셨는데요, 큰 틀의 회무방향과 철학에 대해 듣고싶습니다.= 석달 간의 준비 기간이 있었습니다. 인수위 기간이 과도하게 긴 것 같아요. 전임 집행부와 다음 집행부의 공백기간이 길어서 생기는 문제도 많이 있고요. 저는 약사회에 큰 틀의 정책방향은 한 가지로 요약해서 말씀 드리고 싶어요. 국민의 이익과 약사의 권익 사이 교집합을 찾겠다, 교집합을 대한약사회의 정책 방향의 큰 틀로 하겠다, 국민과 함께 하는 약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회장님이 당선 이후 대한약사회를 비롯해 약정원, 약사공론 등을 자세히 들여다 본 것으로 압니다. 진단과 처방이 다 나왔다고 보는데, 가장 시급하게 해결하고 털고 가야 할 문제는 무엇으로 보시나요?= 대한약사회는 많은 유관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관지인 약사공론, 법인은 다르지만 재단법인 의약품정책연구소, 재단법인 약학정보원, 환자안전센터, 약바로쓰기운동본부 등 여러 유관조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집행부 과정에서 아쉽게 느끼는 것이 이러한 유관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조관계를 갖고 있지 못했습니다. 다들 각자의 업무에만 국한해서 일했고, 협조해서 시너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번에 관련 기관들이 협조하고 능력을 나누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우리 회원들과 주변에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엄청난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또 하나 덧붙이자면, 밖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몇군데 조직에서 아직 해결해야 할 난제를 안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빠른 시일 안에 문제 해결을 하고 협조와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 일각에서는 대한약사회가 소통이 부족하다, 일하지 않는 약사회라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회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방법론은 있습니까?= 여러 가지가 있겠죠. 첫 번째는 회장의 자세입니다. 회장이 회장실에만 있고 대한약사회관에만 있으면 소통이 어렵죠. 저는 지부에서 열리는 여러 행사, 특히 연수교육에 직접 방문해서 회원을 만날 생각입니다. 가능하다면 지부 임원 행사나 워크숍이나, 시간을 낼 수 있는 자리에 최대한 시간 내 회원들과 직접 만나는 면을 최대한 넓혀갈 생각입니다.소통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문자 여러개 보내는 것도 있지만, 제일 좋은 방법은 만나는 것이라고 믿고 있고, 그 역할을 제가 못하는 부분에 부회장들, 관련 임원들이 아주 적극적인 회원 접촉 면을 넓혀가겠습니다. 그래서 약사회가 가진 정책방향이, 김대업 집행부가 하고싶은 일들이 우리 8만 약사들과 공감하고 힘으로 나타나도록 하고 싶습니다.말이 좀 길어지지만, 대한약사회가 가진 힘은 약사사회가 가진 힘은 무한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분회 조직이 정상 가동되는 곳은 하나도 없습니다. 대한약사회가 가진 분회 조직이 힘을 받고 정상적으로 움직이면서 대한약사회와 함께 한다면 정책과 대관, 어느 쪽에서도 대한약사회가 가진 힘을 무시하거나 가벼이 여길 수 없는 큰 힘들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그것의 기본은 소통입니다. 말만 하는 소통은 안 할 겁니다. 분명히 회원에 다가가는 소통들을 우리 집행부는 해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 대정부 활동이나 의료계 등 타 직능단체와의 관계 정립도 대약회장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만약 복지부 장관을 만난다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으십니까?= 한마디로 하긴 어렵지만, 저는 취임사에서 제가 약사회장이 되면 드리고 싶은 첫 마디는 ‘전문의약품은 공공재이다’라 한 적이 있습니다. 이 말씀들을 국회의원님들, 정부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많이 넓게 드리면서 가고 싶습니다. 약국에서 전문약을 구매할 때 약사들이 품목을 결정할 수 없고 구매량을 결정할 수 없습니다. 재고가 남아도 재고를 약사 스스로 소진할 방법이 없습니다. 보통 공산품은 재고가 많이 남으면 속칭 '1+1'도 하고 가격 인하해서 재고를 소진하는 마케팅 방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의약품은 약사가 본인이 먹어도 심지어 불법이라고 이야기하는 상황입니다.저는 전문의약품은 공공재이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공공재에 대한 사회적 분담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사회가 나누어 져야 할 것들을 약사에게 과도하게 지우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전문의약품이 약국 과세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카드수수료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약시 품절되면 약사들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수방관하면서 관리, 감독만 하고싶어 합니다.저는 여러분들에게 특히 우리 장관님을 뵈면 전문의약품이라는 공공재 성격의 의약품에 부과되고 있는 과도한 책임들을 사회가 분담하자, 이 과도한 책임을 지고 있는 제도들을 하나하나 고쳐가자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부언하면, 약사의 이익 때문이 아닙니다. 이 주장들은 이렇게 가고자 하는 길은, 약사의 이익과 국민의 이익이 부합하기 때문에 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 의와 약이 함께 호흡해야 할텐데요, 최대집 의사협회장을 만난다면 어떤 의제로 대화하고 싶습니까?= 과정도 있고 언론이 인터뷰하면서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도 알겠어요. 하지만 의와 약은, 사실 적절한 경쟁도 필요하고 견제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의약분업 제도 하에서 의사가 하는 일과 약사가 하는 일이 나누어져 있고, 그 역할 기대들을 받고 있습니다. 건축으로 따지면 약사는 감리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여러 역할 있지만 감리는 서로의 적절한 협력과 경쟁과 견제 속에서 나오는 것입니다.저는 왜 이 역할들을 하고 있냐, 의사를 위한 것도 약사를 위한 것도 아닙니다. 국민들의 건강권을 위해서 그런 역할들을 하고 있고, 그런 기대들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의사협회와 약사회는 국민건강권이라는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력과 견제와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보건의료계의 중심은 국민이어야 한다는 말씀이신 듯 합니다. 약사사회에 현안이 즐비합니다. 약대 정원증원, 상비약 확대, 조제실 투명화, 약국 카드 마일리지 조사 등이 있는데, 큰 틀에서 현안에 대한 대응책이 궁금합니다.= 사실 제가 취임한 지 이틀 째입니다. 모든 것에 대한 구체적인 대답을 내놓기는 부족할지 모르겠으나, 한가지 분명한 건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의 이익과 약사의 권익이 만나는 교집합을 찾겠다, 그 교집합을 중심으로 대한약사회 정책 방향을 설정해나가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하지만 약사를 무시하고 약사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한다면 저는 결단코 이를 용인하지 않을 것입니다.현재 일어나는 몇 가지 일들은 아주 정상적이지 않은 일들입니다. 대표적으로 약사회 교체기에 아주 초소형 약대를 또 신설하려는 움직임들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절차적 정당성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 정부가 해소하고자 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계속 내포하고 있는 문제들을 행하고 있습니다. 약사회 의견을 듣지 않고, 약대 교수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실제 약학교육이 가야 할 길에 대해 성찰하지 않고, 몇가지 이유로 하여 그런 부분들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물론 그대로 하실 수도 있고 밀어붙일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결과들이 그렇게 좋은 일도 아니고 올바른 일도 아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정부에서도 특히 검토를 해주셔야 하고, 약사회 또한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왜? 옳지 않으니까. 국민 건강을 위해서도 옳지 않고, 절차도 옳지 않고, 어떤 정당성도 없기 때문에. 시정되고 고쳐지고 정리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그리고 몇가지 다른 말씀을 하셨는데, 세세히 말씀드리기보다 카드 마일리지 문제나 조제실 투명화 문제나, 현실에 대한 이해가 없는, 고려가 없는 정책들이다. 조금 더 이런 부분에 대해 자세한 생각을 한다면 충분히 이해되고 조정, 수정될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합니다. -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조선혜 의약품유통협회장, 최근 취임한 이의경 식약처장 모두 약사이고 회장님과 끈끈한 사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체장들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긍적적인 면이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다 각자의 단체를 대표하고 있고, 입장 차이가 있을 겁니다. 저는 개인의 직업이나 개인적인 관계가 아니라 각자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해나 문제들을 풀어가는 데 있어 훨씬 원활하게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또 현안 문제를 풀어갈 때 조금 더 깊이 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시너지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예가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대북관계의 경색이 풀려서 기회가 올 때, 대한약사회가 단독으로, 제약협회가 단독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을 대한약사회와 제약협회, 유통협회가 함께 큰 시대적 흐름을 같이 해나갈 수 있다든지. 또는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국민들을 조금 더 폭넓게 큰 결단을 같이 할 수 있다든지 등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하나 더 부언하면, 보건의료계 전반에 가장 아픈 문제들을 풀어가는 데 있어서도 같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겠느냐. 사실은 몇십 년 고질적인 문제가 리베이트일 수 있고, 부정한 돈은 주는 사람이 있고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같이 한다면 그 결과들은 조금 다를 수 있다, 그런 시너지를 기대합니다. 같이 친해서 해내는 시너지가 아니라, 이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시너지를 기대합니다. - 회장님 임기가 3년입니다. 임기 끝나는 3년 후 회원들에게 어떤 회장으로 남고 싶습니까? = 어려운 질문이기도 하고,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도 있고 박수 받으면서 떠나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지금 저에게 많은 회원들이 가지는 기대를 안고 있습니다. 약사회를 변화시켜라, 약사직능의 미래에 대한 그림을 내놔라, 여러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실현하는 많은 부분들을 하는, 일 하는 일 잘 한 회장으로 남고 싶습니다. 거기에 더해 김대업은 돈 문제에 대해서 또는 도덕적으로 아주 깨끗한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안타까운 게, 약사회 대부분 임원들은 거의 모든 임원들은 봉사하고 희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 과정에서 조금씩 약사회 임원들이 오해들이 생겨서 이번 만큼은 바로잡고 싶습니다. 일하는 회장, 깨끗한 회장, 그래서 박수 받으면서 물러날 수 있는 그런 회장으로 꼭 남고 싶습니다.- 이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회장님 인생 철학이나 좌우명, 회원 약사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거창하게 철학이라 하긴 그런데, 저는 집에서 가훈처럼 작게 써서 가지고 있는 게 있습니다. '옳은 것은 옳다고 이야기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그런 생각으로 지내왔고. 참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옳은 걸 옳다고 이야기하고 그른 것을 그르다고 이야기하는 게 참 쉬운 일이 아니다 느끼고 있고, 느끼면서 지금까지 온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을 지키면서 살고 싶습니다.마지막으로 우리 회원들께 드리고 싶은 것은, 3년은 길다면 길고 짧은 기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3년의 성과로 회원들이 느끼기에 우리들의 삶이, 약사들의 삶이 변했다, 달라졌다, 좋아졌다고 느끼는 3년으로 만들겠다는 자신감과 약속들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약사회가 섬겨야 할 대상은 오로지 국민과 약사회원이다, 국민과 약사 회원을 섬기는 방향에 충실히 복무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우리 약사들의 삶에 약사직능의 미래에 분명히 긍정적인 결과로 오게 하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힘의 결집을 부탁드립니다.- 회장님 좋은 말씀,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진행하며 느낀 건 대한약사회가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듭니다. 대한약사회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면서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대담 = 가인호 취재보도본부장 *정리 = 정혜진 기자2019-03-19 06:00:18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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