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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먹으면 소변도 시원 ‘1석2조’비아그라 복용시 성기능 개선은 물론 소변 이상 증세까지 한번에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1일 개최된 대한비뇨기과학회 제56차 추계학술 대회에서 발표된 “발기부전 환자에서 실데나필의 복용이 하부요로증상에 미치는 영향”제하의 논문 결과에 따르면, 비아그라 복용이 성기능의 개선호전과 함께 소변 보기가 힘든 하부요로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명의대 비뇨기과 박철희김병건 교수팀은 지난 99년 10월부터 2004년 6월까지 발기부전을 원인으로 병원을 찾아 비아그라를 처방 받은 환자 중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6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비아그라 복용 전과 복용 3개월 후의 발기부전과 하부요로증상 호전 여부 및 이들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대상 환자들의 성기능은 IIEF(국제발기기능지수) 기준으로 평균 27.4점(11-38)에서 41.5점(19-60)으로 상승했고, 하부요로증상은 IPSS(국제전립선증상점수) 기준으로 15.3점(0-28)에서 12.3점(0-24)으로 3점 감소하여 비아그라 복용 환자들이 성기능은 물론 하부요로증상이 함께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계명의대 비뇨기과 박철희 교수는 “비아그라 복용 전 서로 연관성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었던 성기능과 하부요로 증상이 비아그라 복용 후 강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발기부전 치료 효과가 입증된 비아그라 복용을 통해 하부요로 증상을 동반한 발기부전 환자가 두 가지 증상을 동시에 치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조사 발표에 따르면(이화여대 의대 비뇨기과 권성원 교수팀의 ‘전립선질환 역학연구’ 보고서) 50세 이상 남성 중 42.3%가 소변을 보기 힘들거나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은 하부요로증상을 겪고 있으며, 이는 40대 이상 남성의 49.8%에서 나타나는 발기부전(대한남성과학회, 국내 발기부전 대규모 역학조사발기부전 유병률 조사 결과 발표, 2004년)과 함께 중년 남성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004-11-12 16:10:39송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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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스크, 주요 심혈관 사건 31% 감소노바스크(베실산암로디핀)가 관상동맥질환자의 주요 심혈관 사건을 31%까지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9일 세계적인 의학저널 JAMA(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誌에 발표됐다. 2년 동안 진행된 CAMELOT(Comparison of Amlodipine vs Enalapril to Limit Occurrences of Thrombosis)연구는 관상동맥 질환을 앓고 있으면서 혈압이 정상이거나 잘 조절되고 있는 1,997명의 환자들에게 노바스크, ACE 저해제 에날라프릴, 위약을 각각 투여한 후 주요 심혈관 사건의 감소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85%는 고지혈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고, 이 중 20%는 당뇨병 환자였다. 환자들은 아스피린, 베타차단제, 여타 다른 고혈압 약물과 스타틴제로 치료 받고 있었다. 연구결과 노바스크 복용군에서는 위약 투여군에 비해 흉통으로 인한 입원이 42% 낮았으며, 혈관 성형과 관상동맥 측관 수술과 같은 관상동맥 혈관재생 시술도 27% 적게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날라프릴 복용군에서는 위약 투여군에 비해 심혈관계 사건율이 15% 낮아 유의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주요 심혈관계 사건에는 심혈관계 관련 사망, 비치명적인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 심폐소생술을 받은 심 정지, , 관상동맥 혈관재생 시술, 협심증이나 가슴통증으로 인한 입원, 울혈성 심부전증, 말초 혈관 질환 시술 등이 포함됐다. 화이자의 글로벌 개발 대표 조셉 훽즈코 박사는 “CAMELOT의 결과는 노바스크가 관상동맥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혈압을 강하시키는 것은 물론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그 동안의 임상 연구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고 강조했다. 또한 CAMELOT연구 대상자 중 274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하위 연구(NORMALISE)에서는 노바스크를 복용한 환자들의 경우 혈관 내 초음파(IVUS)로 관찰한 관상동맥에서 플라크 축적이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았다. 반면 위약 투여군에서는 혈전의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하버드 의대의 피터 리비 박사는 “CAMELOT 연구는 노바스크의 협심증과 고혈압 방지 효과가 관상동맥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심혈관계 사건을 전반적으로 감소시키는데 기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2004-11-12 15:58:59송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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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약 ‘아콤플리아’ 장기간 효과 입증사노피-아벤티스가 개발한 아콤플리아(성분명: 리모나반)의 2년에 걸친 임상시험(RIO-North America: Rimonabant In Obesity) 결과, 체중 감소 및 대사증후군 개선 효과와 더불어 약물 안전성과 내약성에 대한 장기간의 효과가 입증되었다. “RIO-북미” 임상시험의 주 연구자인 미국 컬럼비아 대학 서니어 박사가 미국심장학회(AHA)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년간 아콤플리아 20mg을 투약한 환자 그룹에서 체중과 허리둘레가 감소했으며, 심혈관 질환의 주요 지표가 되는 복부 지방 역시 유의하게 감소했다. 이 밖에도, 아콤플리아 투약 환자 그룹은 양성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이 증가하고,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감소했으며, 인슐린 민감도 개선 효과를 보였다. “RIO-북미” 연구는 현재까지 아콤플리아에 대한 가장 대규모의 임상시험이며, 이전의 대규모 임상시험(RIO-Lipids 및 RIO-Europe)에서 밝혀진 아콤플리아의 효능과 안전성과 일관된 결과를 나타냈다. 회사측에 따르면 아콤플리아는 복부 비만의 감소, 지질과 당 대사의 개선, 금연 보조제로서의 역할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획기적인 치료제로 현재 개발 중에 있다. 아콤플리아는 음식 섭취, 에너지 소비 및 니코틴 의존성을 조절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EC(endocannabinoid: 엔도카나비노이드)시스템의 CB1수용체를 차단하는 효과를 통해 체중을 감소시키고 금연을 도와 대사 위험요인을 감소 시킨다. 임상시험의 주 연구자인 서니어 박사는 “비만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요소와의 연관성은 더욱 명백하게 밝혀지고 있지만, 현재의 치료법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특별히 과도한 복부 지방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측하는 가장 유효한 지표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2년에 걸친 RIO-북미 임상시험 결과는 아콤플리아TM가 장기적으로 복부 비만 환자의 체중 및 심혈관계 질환 위험요소를 관리하는 혁신적이고 유망한 약물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2004-11-12 15:50:23송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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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3명중 1명 갱년기치료 ‘시급’40대 이상 중년 남성 10명 가운데 9명이 평상시 각종 갱년기 증상을 느끼고 있으며, 3명중 한 명 꼴인 28.4%는 실제로 남성갱년기 치료가 시급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박남철 교수팀이 지난 7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부산대병원을 찾은 40대 이상 남성 57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밝혀졌다. 남성갱년기는 남성들이 30세를 넘기면서 대표적인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해마다 1%씩 줄어들면서 성욕감소, 무기력감 상승, 근육량 및 근력 감소, 복부비만 등 각종 갱년기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골다공증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교수팀은 이번 조사에서 남성갱년기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세인트루이스 의과대학의 존 몰리 교수가 10개 항목으로 개발한 남성갱년기(ADAM) 질문지를 이용했다. 조사 결과, 40대 이상 중년 남성들의 78.8%가 ‘성욕 감퇴’(Q1)를 호소했고, ‘발기가 예전보다 덜 강하다’(82.8%)는 등 각종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이들이 9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DAM 질문지를 통해 남성갱년기 장애가 의심되는 남성 가운데 282명을 대상으로 혈중 총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한 결과 28.4%의 남성들이 350ng/dl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호르몬보충요법 등 치료가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 교수팀은 “남성갱년기는 인체내 모든 장기의 기능을 저하시켜 남성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이지만 아직 국내에선 인식이 덜 돼 있다”며 “급속히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는 요즘 남성갱년기 증상이 있고, 검사를 통해 호르몬 감소가 확인된 경우라면 테스토스테론을 바르는 등 적극적인 호르몬 보충요법을 통해 중년 이후 삶의 질 향상을 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04-11-12 15:37:58송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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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모' '케토톱' 대한민국 광고대상 수상태평양제약(사장 이우영)의 '닥터모'와 '케토톱'이 10일 오후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04 대한민국 광고대상'에 잡지부문 금상과 방송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잡지부문 금상을 받은 닥터모는 생활 속에서 흔히 발견할수 있는 현상을 사실성 있게 확대 표현함으로써, 제품과의 관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고대상에는 방송 420편, 인쇄 320편, SP 59편, 인터넷 60편, 공익광고 및 광고의 날 캠페인 49편 등 총908편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를 통해 103편이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경제성장률 둔화로 인한 기업의 광고비 삭감 등 어려운 광고환경 속에서도 기업이 성장하고, 광고가 소비자를 감동시키고 또한 사회를 변화시키는 좋은 광고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태평양제약은 이번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닥터모와 케토톱이 시상함으로써 소비자가 실제로 요구하는 제품의 연관성를 광고로써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에 그 의미가 있으며, 소비자를 감동시키는 광고가 제품를 평가하는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할 때 이번 수상이 더욱 돋보인다고 평가했다.2004-11-12 15:03:07최봉선 -
의약단체-공단, 협상안 제시없이 "반박만"내년 의료수가와 관련 의약단체와 건강보험공단간의 3차협상은 수정안 제시없이 양측의 주장만 반박한 채 소득없이 끝났다. 하지만 요양급여비용협의회와 건강보험공단은 13일 4차 실무협상을 벌이기로해 파격적인 제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입장이다. 요양급여비용협의회와 건강보험공단은 12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3차 실무협상을 갖고 내년도 수가안을 논의했지만 양측이 11일 제시한 협상안에서 한발도 나가지 못했다. 이날 공단은 수정안을 제시키로 했지만 협상권을 위임받은 공단 재정운영위원회 환산지수소위에서 뚜렷한 방안을 제시하지 않아 결국 별도의 협상안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공단은 요양급여비용협의회측에서 제시한 8.8%에 대해 소비자물가상승률보다 생산자(의료) 물가상승률이 높게 책정한 점과 인건비를 40%대로 계산한 것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요양급여비용협의회측은 공단이 약속한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은 것을 문제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요양급여비용협의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약속한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은 것 자체가 수가협상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며 “13일 납득할 만한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13일 다시만나 막바지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공단 일각에서는 종전의 0.92% 인상안보다 파격적인 제시안을 내놓는 대신 내년부터 종별계약을 부속합의문에 넣는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도 높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어, 수가협상 타결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2004-11-12 14:10:24정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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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페나딘·설피린 ‘제조·출하 금지’ 확정오는 13일부터 테르페나딘과 설피린 성분 의약품의 제조(수입) 및 출하가 전면 중지된다. 또한 페몰린과 난드로론은 효능효과 제한 등 허가사항 일부가 변경된다. 12일 식약청은 일부 국가에서 허가제한 되었거나 사용중지된 설피린,테르페나딘,페몰린,난드로론 등 4개 성분제제 의약품에 대하여 설피린과 테르페나딘은 13일자로 제조(수입) 및 출하를 중지하고 페몰린과 난드로론은 효능효과 삭제 등 허가사항 일부를 변경하도록 조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테르페나딘·설피린 등의 시중유통품은 동 제제가 의사의 진단·처방에 의해서만 사용가능하므로 자연소진토록 했다. 마약류인 페몰린은 정신과 환자치료를 위하여 필요한 제제이므로 간기능검사 실시 및 효능효과를 제한(과행동 집중장애 치료 → 과행동 집중장애 치료시 2차 선택약물)하여 사용하도록 하며 난드로론은 유효성 입증자료가 부족한‘골다공증’등 효능효과를 삭제하고‘만성신부전으로 인한 빈혈’에만 사용토록 했다. 식약청 자료에 따르면 테르페나딘 성분은 건일제약 올탄정 등 54개소 57품목이며, 설피린은 삼성제약의 푸시판주 포함 10개소 11품목이고 페몰린은 한국파마의 파마페몰린정, 난드로론은 한화제약 등 2개업소 3품목 등이다. 식약청은 “그동안 이들 4개 제제의 안전성의 재검토를 위하여 부작용발생 위험성, 국내외 사용현황 등 안전성 정보를 수집,분석,평가하여 소시모,녹색소비자연대 등 시민단체, 의약사단체, 관련업계의 의견수렴 및 협의과정을 거쳐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받았으며 보다 신중하고 정책적인 판단을 위하여 보건복지부의 조치방침을 통보받아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2004-11-12 13:51:21송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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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복용 10명중 2명 오히려 '살빠져'일반적으로 체중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피임약' 복용이 오히려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오가논은 최근 발표된 논문결과 저함량 에스트로겐 피임약 복용여성의 3분의 2에서는 체중변화가 없었고, 2kg 이상 증가한 여성은 15.6%였으며 2kg 이상 살이 빠진 여성도 19%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머시론'을 6주기(1주기는 일반적으로 28일을 의미) 동안 위약(가짜약)과 비교한 임상 시험이다. 머시론을 이용한 또 다른 연구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는데, 이중 13주기 동안 머시론을 복용한 542명에서는 평균 1.4kg의 체중감소를 보이기도 했다는 것. 서울대 산부인과 김석현 교수는 “체중증가와 피임약의 관련성은 여성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데 이는 40 여년전 피임약이 처음 개발됐던 옛날의 경우 고용량의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었고, 체중증가와 몸이 붓는 증상을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때로부터 피임약은 비약적 발전을 거듭해왔지만, 이에 대해 아는 여성은 드물다. 오늘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20mcg 에스트로겐 함유 피임약이 체중증가와 관련되어 있다는 연구결과는 거의 발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피임약이 체중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신빙성도 없고 설득력도 없다는 것을 여성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의료인들은 여성들이 체중증가와 관련해 어떤 점을 근거로 염려하는지를 파악해 이에 대한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04-11-12 13:17:49송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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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처방, 복약지도 잘하면 환자만족"의약입장 평행선...약에대한 주도권 싸움 '우려' 성분명 처방시행에 있어 정부와 약계는 '원칙적 시행'을 의료계는 반대입장으로 의약정의 입장이 명확하다. 의사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기준약, 대조약, 생동성시험규정 등 여러 제도나 약에대한 관리 등 기본적인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대체조제나 성분명 처방'은 국민건강권의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의 경우 기반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보험재정 절감을 위해 '성분명 처방'을 무리하게 도입코자 하는 것은 부작용만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의사협회 한 관계자는 “만약 대체조제나 성분명 처방을 하더라도 보험재정이 얼마나 절감될지 의문이다”라고 밝혔다. 생동성 시험을 거쳤더라도 약의 효능이 모두 똑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분명처방시 환자에 투여한 약물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어렵게 된다는 것. 이에 대해 약사회가 성분명 처방을 주장하는 이유는 국민들의 의료비 절감과 약국의 재고문제 해결이다. 약사회의 입장은 '성분명처방'이 이뤄져야하는 대명제이나 이전에 생동성품목확대 및 생동성시험을 거친 제품은 사후통보 없이 대체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대체조제활성화'를 통한 약국재고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선결과제라는 것이다. 약사회측은 “분업초기 600~800개 품목이면 충분할 것이라 판단했지만 현재 웬만한 대형약국은 2천품목 이상 갖추고 있어 재고문제가 상당히 심각한 지경”이라고 말했다. 또한 “처방권은 의사의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당연히 존중해야 된다”라며 “다만 약효가 동일하다고 인정받은 약에 한해서 선택사용가능토록 하자는 것이며 이를 통해 약국의 재고문제를 해결해 약사의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도모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가 주장하는 '국민의 건강권 침해'에 대해서는 “현대의학을 하고 있는 의사들이 구체적, 통계적 근거도 없이 막연히 약효에 대한 의심으로 반대를 하는 것은 안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안양의 한 약사는 “글리메피리드 제제를 출시하고 있는 회사만 40여군데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현재 주위 병원에서 처방나오는 품목만 하더라도 5종류가 넘는다. 제네릭 제품이 나오는 것이 반갑지 않으며 처방이 자주 바뀌어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일각에서 국민의 건강권을 위시한 '약에대한 주도권 싸움'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 대해 의협 관계자는 “환자에게 단순히 약을 하나 준다는 개념보다는 환자 자체를 전인격적으로 보고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치료하는 차원으로 생각해야지 이것을 약에대한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고 보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성분명 처방이 되면 약사의 권한이 월등히 커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의& 183;약사의 이익이 걸려 있는 민감한 문제로서 '의약분업' 당시에 버금가는 의사의 반발이 예상되어 실현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밝혔다. 생동성 통과 의약품 정말로 안전한가? 의사들이 대체조제 및 성분명 처방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는 이면에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에 대한 불신이 깔려있다. 그렇다면 생동성 시험을 거친 제품은 과연 안전한 것인가? 의협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생동성 및 약물 안전관리체계는 더욱더 엄격해지는 추세이다”라며 “우리나라 생동기준은 범위가 넓어 오리지널을 기준으로 80~125% 까지 약효농도 차이를 인정하고 있다”라며 “만약 성분명 처방을 하려면 지금 시판중인 약물의 함량을 전부 재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2년간 생동성품목이 1,500개 이상으로 갑자기 늘어난 것도 문제가 있다”라며 “짧은시간 동안 제약사의 시설기준이 갑자기 강화된 것도 아니고 생동성 기준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의 모 의사는 "생동성시험을 통과한 약이라도 효능에서 차이가 난다는 사실은 의사보다 환자들이 먼저 지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약의 가격도 환자에게는 중요하겠지만 약의 효능이 앞서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논리"라며 "환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어나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제도를 도입하자고 먼저 주장한 쪽은 의사이며 의& 183;약& 183;정 합의 사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믿지 못하겠다는 의협측 태도는 '어불성설'이라는 반응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생동성 시험을 통과한 제네릭 제품을 믿지 못한다면서 노바스크와 아마릴 제네릭 제품을 적극적으로 처방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한마디로 “생동성시험을 거친 제품은 약효면에서 동등하다고 봐야된다”는 반응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시간대비 체내혈중농도(AUC)가 대조약을 기준으로 비교약이 80%~125% 내에 들면 생체이용율을 동일하다고 판단 생물학적으로 동등하다고 보며 이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이다”라며 “단순히 판단 수치만 보고 혈중농도가 80%라서 효과가 80%밖에 안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생동성시험에 대해 잘 몰라서 하는 소리”라고 밝혔다. 약물안전관리 체계에 대해서는 “허가후 조금이라도 변경사항이 있으면 생동성 시험을 다시 거쳐야 하며 DMF제도 시행으로 원료에 대한 안전성도 보장되어 있다”라며 “안전성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주로 부형제 인데, 허가후 새로운 부형제를 쓸 경우 엄격히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며 문제없음을 강조했다. 또한 “의& 183;약사들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는 관련단체를 대상으로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식약청은 최근 홈페이지내의 생동성방을 새롭게 개편후 검색방법 및 매뉴얼을 공지하는 등 적극적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국내 상위제약사 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어차피 생체 시험은 사람들 개개인의 약에대한 감수성의 편차(deviation)가 있기 때문에 1:1의 결과를 얻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똑같이 노바스크를 먹어도 효과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라며 “80%-125%에서 나타나는 편차 정도는 개개인의 약물감수성 차이의 편차에 비하면 미미하다고 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동성 지표인 AUC나 Cmax(최대혈중농도)는 약물의 노출도를 나타내를 파라미터에 불과하기 때문에 약물의 혈중 프로파일을 정확하게 나타내는 것은 아니므로, 완전히 약효가 떨어질 꺼라고 예기할 순 없지만 좋을 꺼라고는 더욱 이야기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카피약물이 꼭 열등한 수준(100%이하)의 노출(exposure)도를 보이는 것은 아니므로, 무조건 약효가 떨어질 꺼라는 건 편향된 판단이다”고 비판했다. 제약사 임상업무를 하고 있는 관계자는 “실제 시험을 해보면 오리지널 약도 사람에 따라서 AUC와 Cmax수치가 들쑥날쑥하며 순차적으로 잘 올라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라며 “제제 기술의 발달로 오리지날보다 보다 우수한 노출도와 이상적인 profile을 갖은 카피약도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소 성분명처방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나? 전국의 보건소중 몇군데가 성분명처방을 하고 있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 서울시의 경우 처방율은 그다지 높지않으나 다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분명 처방을 하고 있는 서울시 한 보건소의 의사는 “이전의 처방의가 성분명처방시 따라서 하는 경우도 있고 보건소의 환자들이 대부분 경제적으로 부유치 않거나 사정이 어려운 노인들이 많아 약값이 민감해 환자들의 요구에 따라 성분명처방과 상품명 처방을 혼용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처방비율에 대해서는 “다른 보건소의 경우 어떨지 모르지만 10%미만으로 그다지 높지는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환자들이 단골약국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약효에 대해 문제삼는 경우가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소 인근의 C약사는 “성분명 처방전을 들고온 환자들이 특정회사 것을 써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라며 “대부분 충실하게 복약지도를 해주면 아주 만족해 하는 편이지만 가끔 다른 약국과 약값이 조금 다르다며 묻는 환자들도 있다”고 밝혔다. 성분명처방 실현시 상위제약사 '부담' 중하위 '환영' 한편 성분명처방에 대한 제약계의 반응은 어떨까? 국내 제약사의 경우 일반적으로 '제네릭 활성화'를 위해 '성분명 처방'을 적극 환영할 듯 싶으나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오리지널제품 중심으로 영업을 해왔으며 비교적 네임밸류가 있는 상위제약사들의 경우 성분명 처방이 결코 달갑지 않다는 반응들이다. 국내 상위 제약사 한 임원은 “국내사들끼리 약효보다는 가격을 낮추고 약국에 주는 마진을 높이는 등 '제살깍이식 출혈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라며 “아마도 상위 20권내 제약사들에게는 좋을 것이 없을 것”이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또한 “총판을 위주로 하는 제약사들이 유리하며 약효가 부적합한 약들이 대거 유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며 “만약 성분명 처방이 실현된다면 영업구조의 전면적인 개편이 불가피하고 ETC제품까지 약국과 직거래를 해야되므로 회사에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국적 제약사의 한 임원은 “다국적사의 이익만 생각해 성분명 처방을 무조건 반대할 수는 없다. 다만 생동성 시험이 보다 합리적,과학적인 체계를 갖추어 약효동등성이 완전히 보장된다는 전제조건이 선행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약 위주의 영업을 하는 다국적사의 특성상 성분명 처방이 곧 상품명이기 때문에 그다지 불리할 것이 없으며 기존의 영업 방식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사 한 관계자는 “성분명 처방시 의사들이 제네릭제품이 없는 특허가 유효한 오리지널을 더욱더 많이 처방할 가능성도 있어 오히려 다국적제약사에 유리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성분명처방 이전 '약품목록정리'및 약사 '마인드 재고' 필수 성분명 처방시 전제조건으로 의약품의 정리작업 및 엄격한 품질관리가 선행되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또한 성분명 처방이전에 진료비 절감 및 약국재고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방법이 모색되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1만 6천품목에 달하는 의약품수는 너무 많다. 생동성시험을 거치지 않은 제품은 퇴출시키는 등 제네릭 제품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약사 생산부서에 근무하는 한 약사는 “품질관리(QC)및 KGMP기준을 보다 강화해 적격생산업체에서 고품질의 약을 생산하고 엄격한 사후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남의 한 약사는 “의사가 성분명으로 처방을 하되 약효 동등성을 인정받은 제품 몇 개를 지정해 그 중에서 약사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 의사의 처방권과 약사 조제권이 모두 존중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분명 처방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성분명 처방시 현재 제약사에서 병의원에 공급하는 '약품채택비'와 '처방사례비'등이 상당부분 약국으로 돌아설 것이며 이에따른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약국은 도매유통과 연관되어 약품의 구입경로 및 증빙서류가 명확하게 노출되 있어 부당한 '리베이트' 수수시 쉽게 적발 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 노원구의 한 약사는 “성분명 처방이전에 약사의 윤리교육 강화 및 마인드 재고가 필수적이라고 본다”라며 “국민에게 잃어버린 신뢰성을 회복하는 일이 더 중요하지 않겠느냐”며 반문했다. 경기도 부천의 한 약사는 “성분명 처방은 의사의 반발만 부르고 그다지 실효성이 없어 보인다. 현제도의 틀을 유지한체 개선방법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다”라며 “대체조제시 약사의 사후통보가 의무화인만큼 의사도 통보 받을 의무를 부과하는 등 형평성을 맞춰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쪽에만 일방적으로 권한이 쏠리게 되면 여러 변수와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의& 183;약사 양쪽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방법을 서로 절충을 해서 모색해야 된다”라며 “어떻하는 것이 국민에게 좋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인지 모두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2004-11-12 13:14:50송대웅 -
클리닉빌딩 '의원 2.5곳당 약국 1곳' 원해신축 클리닉빌딩 업주들은 의원이 5곳이면 약국 2곳이 들어서는 비율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같은 업주들의 예상과 달리 개인의원 분양이 쉽지 않아 입점에 애를 먹는 실정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축 클리닉 빌딩들이 의원과 약국을 분양시 평균 의원 2.5곳당 약국 1곳 입점을 적당치로 추산했다. 데일리팜이 서울경기지역 7개(K, P, G, Sh, M, Si, Y) 신축 클리닉빌딩을 대상으로 '건물내 병원 대 약국 비율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분양 사무소 5곳이 의원(치과 포함) 2.5곳당 약국 1곳 비율의 입점을 적당치라고 답했다. 이어 나머지 두 곳은 의원 2곳당 1곳 비율로 입주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제시했다. 하지만 이들 모두 분양 5개월(최대 8개월, 최소 5개월)이 지났지만 입점이 모두 확정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특히 약국의 분양문의는 상대적으로 많았지만 의원의 입점 문의가 거의 없어 타 용도로의 전환을 고려하는 곳들이 상당수에 달했다. 아울러 한의원이나 치과 등의 입점도 반기는 실정이지만 인근 입지에 이미 자리잡은 곳들이 대부분이어서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경기도 광명의 M빌딩 관계자는 "인근이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분양시 금방 입점이 확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경기불황 등으로 인해 계약 성사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Y업체 분양사무소 관계자도 "약국들은 사흘에 한번 꼴로 문의가 들어오고 있지만 의원을 입점한다는 문의는 보름에 한벌 꼴로 보면된다"고 전했다. 한편 조사 클리닉빌딩 중 2곳은 건물내 다수 층약국 입주도 상관없다는 입장이어서 약국간 파열음을 조장할 우려를 낳고 있다.2004-11-12 13:13:28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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