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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부진속 그래도 우리는 선전했다"국내 전반의 내수부진 등으로 좀처럼 바닥세를 면치 못하는 일반약 시장에서 나름대로 급성장하고 있는 제품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와 해당제약회사에 따르면 유한양행 '삐콤C', 종근당 '펜잘', 명인제약 '이가탄', 대웅제약 '우루사' 등은 전년대비 35%에서 많게는 80%까지 매출 성장을 가져왔다. '삐콤씨'의 경우 올 3분기까지 156억원 어치를 팔아 전년동기 49.78% 매출 성장을 이어온데 이어 올 연말까지 22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산돼, 50%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삐콤씨는 현재 '삐콤씨F', '삐콤씨 에이스' 등 3가지 종류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고, 지속적인 광고로 대표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 왔던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담당 PM은 "항산화성분과 필수 미네랄을 보강해 11월에 출시한 삐콤씨에이스의 경우 2개월간 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면서 "대중광고를 통한 지명도에 적절한 가격전략과 웰빙붐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펜잘은 3분기까지 54억에서 이달까지 대략 75억의 매출을 예상, 전년보다 3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종근당은 추산했다. 담당 PM은 "젊은 세대를 겨냥해 모델을 사미자에서 안재모로 교체했고, 특히 여성층 공략에 나서 대대적인 TV광고와 극장광고에 집중했다"면서 "그러나 광고에만 의존할 수 없어 종합도매상에 한하여 모든 물량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약국직판을 적절히 안배하는 전략을 구사했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올 상반기까지는 라디오 광고정도만 했을 정도로 처음부터 집중하지는 않았으며, 7월부터 대대적인 광고전략을 구사했었다. 해열진통제 시장은 현재 삼진제약 '게보린'이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얀센의 '타이레놀'이 처방약(ER제품, 대략 100억)을 포함해 2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명인제약 '이가탄'은 당초 올 매출목표 100억 달성이었으나 90억 정도의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80% 이상 달성한 실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개척과 인지도 강화를 통한 대표브랜드 만들기에 대대적인 광고전략을 구사했고, 전국적인 시가관리를 위해 제품출하를 적절하게 통제해 왔다"고 설명했다. 명인제약은 또한 품질향상과 약사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거래약국에 DM를 발송하는 등 의견수렴을 정책에 반영하는 노력을 보이기도 했다. '우루사'는 올 9월까지(반기실적) 211억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73% 가량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대웅제약은 3월 결산법인이라 연간매출 집계가 불투명하지만, 내년 3월까지 350~400억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올 2월부터 일명 'VIP약국'을 운영하면서 일반약 매출을 전년대비 100% 가까이 성장시키면서 9월말까지 일반약에서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약을 월 50만원 가량 구입하는 약국에 대해서는 별도로 관리하면서 신제품 관련자료를 비롯해 약국경영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것. 한편 최근 데일리팜이 상장법인 16개 제약사가 공개한 30개 일반의약품의 3/4분기(3월법인은 반기실적) 영업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30개품목의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1.09% 늘어나는데 그쳤다. 집계 대상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4개 품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일반약 시장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대표브랜드 제품의 매출신장에 관심이 모아진다.2004-12-24 06:56:17최봉선 -
조영제 31품목 약값결정, 6품목 자진인하내달 1일부터 건강보험혜택을 받는 MRI 조영제 28품목과 인도사이아닌그린 제제 3품목의 약값이 결정됐다. 또 최저실거래가제 관련 법정소송 대상품목이었던 동신제약의 의약품 가운데 2품목의 약값은 인상되며 6품목은 자진인하 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달부터 보험급여되는 MRI와 인도사이아닌그린의 조영제 31품목의 상한금액을 의결했다. 이날 결정된 상한금액표를 보면 중추신경계와 전신MRI 촬영시 사용되는 조영제인 한국쉐링의 마그네트비스트주사와 태준제약의 엠알베스터주는 각각 10ml 4만4,373원, 15ml 6만5,572원, 20ml 8만710원으로 결정됐다. 아머샴헬스에이에스의 옴니스캔주와 옴니스캔pfs주는10ml 3만9,907원, 15ml 5만9,860원, 20ml 7만3,942원 등으로 다소 낮게 책정됐다. 또 게르베코리아의 도타램주는 10ml 5만817원, 15ml 6만3,900원, 20ml 8만5,200원으로 일성신약의 멀티핸스주사액은 5ml 2만8,095만원, 10ml 4만5,278원, 15ml 6만7,917원, 20ml 9만556원 등으로 산정됐다. 간MRI 조영제인 ▲태준제약의 페리덱수주는 12만3,365원 ▲한국쉐링의 레조비스트주사는 21만8,684원 ▲아머샴헬스에이에스의 테슬라스캔주사는 14만8,361원 등으로 상한금액이 정해졌다. 건정심은 이와함께 인도사이아닌그린 제제인 ▲제일약품의 디아그노그린주 ▲한국호넥스의 아이시지-펄슨25mg주 ▲동인당제약의 동인당인도시아닌그린주를 50개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실거래가의 가중평균가인 2만1,437원으로 결정했다. 복지부는 또한 최저가제 약가인하 취소소송을 진행중인 동신제약 생산의약품 4품목의 약값을 보전하라는 재판부의 조정권고안을 수용, 2품목의 약값을 인상하는 대신 6품목은 인하키로 했다. 약가조정내역을 보면 동신제약의 테타불린주(1만4,846원→1만5,036원)와 동신알부민20%주100ml(8만2,494원→8만3,822원)는 법원의 조정권고를 받아들여 약값이 인상된다. 반면 ▲데오큐시럽(15→12원) ▲가베롤시럽(14→11원) ▲에레신캅셀125mg(71→57원)▲동신세파클러캅셀(479→401원) ▲동신리보스타마이신주500mg(570→500원) ▲동신리보스타마이신주1g(955→831원) 등 6품목은 2품목 인상에 따른 재정절감액을 보전하기 위해 자진 인하된다.2004-12-24 06:46:13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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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사와, 노바티스 효과우위 발표 '발끈'한국후지사와가 노바티스의 ‘엘리델 크림이 프로토픽보다 효과가 우수하다’는 최근 발표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노바티스의 엘리델크림(피메크로리무스 1%)과 한국후지사와와 동아제약이 코프로모션하는 프로토픽연고(타크로리무스 0.03%)는 아토피피부염치료에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 외용제 시장을 이끄는 대표적인 품목. 노바티스는 지난 21일 미국피부과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된 2~17세 유·소아 및 청소년 대상 임상결과를 인용하며 엘리델크림이 치료시작 43일후 아토피 피부염 병변을 54% 감소시켜 프로토픽(35%)에 비해 효과가 좋다고 발표했다. 또한 약물을 바른후에 나타나는 홍반과 자극감, 가려움증 등 부작용이 엘리델이 8%정도인데 비해 프로토픽 사용군이 19~20%로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후지사와측은 비스테로이드 약물사용을 위한 실험인데도 불구하고 시험규칙을 위반하고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환자가 엘리델이 12명으로 프로토픽(2명)보다 높았으며 43일째 실시한 유효성 평가에서 90%이상 개선되었거나 완치된 환자가 엘리델 치료군(31%)보다 프로토픽(40%)측이 높게 나왔다고 노바티스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또한 초기에 부작용 발현으로 임상을 중단한 환자가 엘리델군에서 5명이였던 것가 비교하여 프로토픽군에서는 1명에 불과했으며, 홍반, 자극감, 가려움증에서는 엘리델이 조금 더 좋은 결과가 나왔으나 얼얼한느낌(stinging), 작열감(burning) 등의 부작용은 프로토픽군(17%)이 엘리델군(20%)보다 더 적었다는 것. 한국후지사와 관계자는 “프로토픽연고와 엘리델크림은 FDA에서 인정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써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을 해결한 매우 귀중한 제품들이다”라며 “다만 편파적이고 일방적인 보도로 인해 서로가 싸우고 있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라며 일방적인 주장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 두품목은 최근 ‘안정성 우위’ 발표로 논쟁을 벌이며 공방전을 벌이기도 했다.2004-12-24 06:27:43송대웅 -
정관수술 비보험 '단세포 생각서 비롯'"정부에서 정관수술을 보험적용에서 뺀 이유는 수술비가 비싸면 수술을 하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인구가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라는 단세포적인 생각에서 비롯됐다". 한 비뇨기과 전문의가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인 정관수술 비급여 전환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정관수술을 무료시술하고 있어 화제다. 인천 부평구에서 18년째 비뇨기과의원을 열고 있는 이주성(54) 원장은 최근 자신의 병원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이 좀더 신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정치, 사회적으로 희망이라도 보이면 자녀를 갖고 싶어하는 사람이 늘 것이다"며 "정관수술비를 보험에서 빼면 일단 수술하는 사람이 줄어들 것이며 오히려 낙태가 늘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출산이 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자녀수가 감소하는 이유는 힘든 세상을 살아온 본인들이 자기 후손들에게까지 세상을 물려주지 않으려는 생각과 아이들 양육하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고 나름의 분석을 내놓았다. 그런 까닭에 "정부의 정책은 우선적으로 국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며 "정부가 정책을 세울 때 멀리보면서, 국민의 인격을 생각해야 한다"고 이 원장은 지적했다. 이 같은 이 원장의 행동에 국민들은 동감하고 있지만 한편 동료의사들의 냉담함도 동시에 받고 있다. 인터넷포탈사이트 게시판에 올린 'hia2000'은 "출산을 장려하려면 여성의 직장보장, 탁아 및 육아시설 확충, 사교육비 절감 대책 등이 아우러져야 한다"며 "어떻게 해서 정관수술 비보험 같은 정책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일부 의사들은 "다른 동료의사는 마치 파렴치한 집단들로 비춰질 수 있다"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한 산부인과 개원의는 "자기만 생색내고 우리 산부인과 의사들은 낙태나 하는 나쁜 의사로 매도하는데 불쾌하다"며 "무료시술의 취지가 좋더라도 그 방법은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04-12-24 06:22:47정웅종 -
답답한 약국경영..약사정체성 확보 '사활'아듀! 2004년, 약사·약국 결산 극심한 경기불황 속에서 약국들도 쉽지만은 안은 한해를 보냈다. 다가올 약국법인 시대에 대한 불안감, 약국간 제살깎기 경쟁, 하루가 멀다한 약사감시, 면대·담합·카운터 등 불법약국 등과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불법사례에 대한 약국자율정화 운동, 약사회를 중심으로 한 복약지도 지침마련, 인터넷 동호회의 약사정체성 확보 작업 등 약사직능 바로세우기도 진행됐다. 첫 직선 집행부로 출범한 대한약사회도 약대 6년제, 건강기능식품 끌어안기, 재고약 반품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했고 수가협상에서는 공단 종별계약 카드로 고비를 맞기도 했다. 또 서울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의 약사대회로 시작된 ‘하나 되는 약사상 구현’의 목소리가 대한약사회의 전국약사대회로 절정에 올랐다. 경기불황에 약국 고전...입지 놓고 법적분쟁 다반사 끝없이 계속되는 장기 불황에 약국들도 올 한해 힘든 한해를 보냈다. 경질환자의 의원 기피로 환자수가 감소했고, 여기에 위축된 소비심리로 매약도 급감하면서 약국경영 환경이 상당히 어려워졌다. 조제에 의존하는 문전약국이나 의원 인근약국보다 매약에 의존하는 약국들의 경영악화가 더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황사도 큰 피해 없이 비껴갔고 뚜렷한 유행성 질환이 거의 없었다는 점과 다이어트나 웰빙 열풍에 약국가가 편승을 못하면서 이에 따른 매출이 미미했다는 점도 큰 몫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문전약국가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환자수가 최소 10%에서 최대 30%까지 감소했고 여기에 장기처방 환자가 늘어나고 경질환자들이 의원을 찾지 않아 약국들을 더욱더 곤욕스럽게 했다. 약국가에서는 약국전용 건강식품 및 기능성화장품 숍인숍 업체들이 유통확장을 위해 잇따라 병원, 할인점 등으로 진출하면서 약국경영 악화를 부추겼다는 의견도 나왔다. 여기에 한 건물 두 약국간 법정소송도 잇달아 발생해, 상가 독점권 인정여부가 약사들의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또 올 초 양천프라자약국을 사작으로 미래팜약국, 우리프라자약국 등 대형약국들의 부도·도산도 연이어 터져 도매업계와 약국가에 충격을 줬다. 약국자정운동 봇물...실효성엔 의문 담합, 전문카운터, 본인부담금 할인, 난매 등 약국가에 상존하고 있는 부조리를 약국 스스로 척결하자는 자율정화 운동이 확산됐다. 약사회는 일부 몰지각한 약사들로 인해 전체 약사들의 정체성이 위협받고 있고 대외적인 이미지도 추락하고 있다고 판단 자율정화 운동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자정노력에도 불구 면대, 불법카운터, 난매·조제료 할인 행위 등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이는 약국간 불신으로 이어졌다. 불법 비아그라 판매, 스테로이드제 처방, 부당·허위청구, 카운터 적발 등 약국가의 불법사례는 끊임없이 이어져 약사회와 약국가를 허탈하게 했다. 약국법인 공론화...“영리냐 비영리냐” 올 하반기를 뜨겁게 달군 약국가의 최대 이슈는 단연 법인약국이었다. 2002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시작된 약국법인 문제는 복지부의 입법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약사회는 공청회를 통해 1법인 1약국, 영리법인중 합명회사, 약사만의 참여를 주요 골자로 한 약국법인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건약을 위시한 일부약사들은 비영리법인을 주장, 상반된 입장차를 보였다. 그러나 일선약사들의 최대 걱정은 대자본 유입으로 인한 동네약국의 몰락이었다. 즉 비약사 참여를 강력히 막고 있는 현행 약사법 하에서도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인화 이후 진행될 외부 자본유입을 어떤 방법으로 막을 수 있는냐는 게 약사들의 주된 관심사였다. 약대 6년제·재고약 반품·전국약사대회·수가협상 진통... 첫 직선 집행부라는 장점이자 단점을 가지고 출범했던 원희목 회장은 의약분업의 발전적 정착과 약사직능의 사회적 위상제고라는 두 개의 축을 중심에 두고 회무를 전개했다. 일부 약국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비판적 목소리도 나왔지만 일단 큰 틀에서 보면 안정적인 회무운영을 하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먼저 약대 6년제는 약사회 첫 직선 집행부의 최대 고비였다. 이 과정에서 약사회는 6년제 무산시 대정부 투쟁선언 등 초강경 카드를 들고 나오며 모든 회무를 집중했다. 그러나 한의사협회와 극적인 타결을 이뤄내 학제개편 추진주체가 복지부에서 교육부로 이관되는데 성공했다. 약계의 숙원이었던 약대 6년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중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약사회는 또 전국단위 약국의 재고약 반품사업에도 돌입했다. 재고약 해결은 제도 개선을 통한 방안과 제약사 직접 반품 등 두 갈래로 나눠 진행됐다. 이에 소포장 생산 의무화가 입법 예고됐고, 대체조제후 사후통보 의무화 조항 폐지도 추진하고 있다. 또 서울시약사회를 필두로 시작된 약사대회는 경기도약사회를 거쳐 대한약사회 창립 50주년 전국약사대회로 마무리됐다. 약사대회에는 1만 5000여명의 약사가 모여 국민과 함께 하는 약사상 구현을 다짐했고, 대국민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약사회는 이어진 2005년도 수가협상에서 공단이 종별협상안을 통해 약국 수가 인하안을 내놓자 또 한번의 위기에 직면했다. 약사회는 일단 공단안에 대한 논리적 비판과 대안제시로 이를 극복했고 단체계약이라는 기존의 방식으로 2.99% 인상을 이끌어냈다. 약사회는 이외에도 약국 건기식 활성화를 위해 건강기능식품평가센터를 설립했고 전문가 양성교육 과정을 마련 건기식 끌어안기에 안간힘을 쏟았다. 이외에도 젊은 약사들은 인터넷을 통해 약사 직능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냈고 대한약사회를 비롯해 각 지부·분회에 근무약사위원회가 신설, 변방의 근무약사들도 본격적인 제도권 진입을 시작한 것도 바로 2004년 이었다.2004-12-24 06:22:3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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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발전기금 한달만에 1억 돌파 '순풍'도매업 발전기금이 모금 한 달여 만에 1억원을 넘어서 내년도 현안사업 추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모금사업은 당면한 쥴릭약정서와 불공정거래신고 등을 전개하기 위한 비용에 우선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모금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23일 도매협회(회장 주만길)는 특별 발전기금 모금이 최근 1억원을 돌파하는 등 탄력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모처럼 업계가 협회에 힘을 집중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도 회무운영은 물론 업계의 힘을 결집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모금된 액수는 모두 1억 1,250만원으로, 30여개 업체가 참여해 적게는 2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까지 기탁금을 보내왔다. 지역에서는 전북도협(회장 조병호) 회원사들이 가장 먼저 기금을 모아 공동 기탁했다. 특히 참여건수가 지난달 5건에 불과했던 것이 이달 들어 22건으로 대폭 늘어나 참여업체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주만길 회장은 “회원사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업권수호와 도매업 발전을 위해 모금에 적극 참여한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사들이 똘똘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8일 확대회장단 회의에서 업계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모금하자는 의견이 제안돼 결정된 것으로 이달 3일 열린 확대이사회에서 이를 승인, 회장단은 500만원이상, 고문·자문·감사·이사진은 200만원 이상을 각출키로 결의했었다. 또 이사회는 각 지역차원에서도 업소 형편에 따라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줄 것을 회원사에 독려하도록 당부한 바 있다.2004-12-24 06:19:0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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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일선 지키지못한 부끄러움...""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어떤 세상이든 그 세상이 현실적인 세상이라면 거기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들에 대한 이처럼 적막한 무관심을 정당화시켜 주지는 않는다". 어려운 요즘 시절, 작가의 가난에 대한 단상이다. 글 속에서는 그의 생각이 투영됐지만 그에게는 글이 투영되지는 않는다. 고딕 활자보다는 세상의 소소한 관심과 일상이 흘림체로 그를 에워싸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그의 글은 높지 않다. 낮은 곳, 우리가 늘 마주치는 세상과 맞닿아 있다. '이런 책을 다시는 내지 않겠다'던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수태(54) 감사실장은 결국 두 번째 에세이집 '누룩곰팡이의 노래'(생각의나무 펴냄)를 펴냈다. "휴일 날 집에서 컴퓨터로 작업을 합니다. 글을 고치는 스타일인데 시인의 시상처럼 떠오를 때는 단상메모를 채웠다가 이를 모아봅니다. 가끔 몇 달만에 글이 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실장이 밝힌 글쓰기의 어려움이다. 감사실장이라는 엄격함보다는 투정부리는 어린 아이같은 하소연이다. 그는 "글은 쓰고 싶은 욕망에 의해 씌어지지만 써놓은 글에는 늘 삶의 일선을 지켜내지 못한 부끄러움 같은 것이 어른거린다"고 말한다. '누룩곰팡이의 노래'에는 군대, 라면 등 가벼운 소재부터 삶의 의미 같은 무거운 것도 있다. 그리고 한국음악에 대한 그의 세상이 담겨있다. 그러나 공단의 업무가 민원과 밀접한 만큼 그로 인한 개인적인 경험 등 서민적 사고가 주류를 이룬다. 올해 이 책은 간행물윤리위원회의 청소년권장도서로 선정되는 영광도 받았다. 그러나 그는 "30대 이상을 독자층으로 한 책이 과연 청소년들의 마음에 얼마나 와 닿을지 모르겠다"며 그냥 싫을 뿐이다. 책쓰기와 감사업무 중 뭐가 더 좋냐는 질문에 씨익 웃고 만다. "개인적으로 글 쓰는 게 행복하고, 감사업무는 나름의 책임이다"고 짧게 답했다. 그는 40대 연령이 공단 직원의 평균이라며 동료 후배직원들에게 시야가 직장에 매몰되지 않도록 20대의 희망을 노래를 다시 부르라고 권했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어떤 세상이든 그 세상이 현실적인 세상이라면 거기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들에 대한 이처럼 적막한 무관심을 정당화시켜 주지는 않는다". 어려운 요즘 시절, 작가의 가난에 대한 단상이다. 글 속에서는 그의 생각이 투영됐지만 그에게는 글이 투영되지는 않는다. 고딕 활자보다는 세상의 소소한 관심과 일상이 흘림체로 그를 에워싸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그의 글은 높지 않다. 낮은 곳, 우리가 늘 마주치는 세상과 맞닿아 있다. '이런 책을 다시는 내지 않겠다'던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수태(54) 감사실장은 결국 두 번째 에세이집 '누룩곰팡이의 노래'(생각의나무 펴냄)를 펴냈다. "휴일 날 집에서 컴퓨터로 작업을 합니다. 글을 고치는 스타일인데 시인의 시상처럼 떠오를 때는 단상메모를 채웠다가 이를 모아봅니다. 가끔 몇 달만에 글이 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실장이 밝힌 글쓰기의 어려움이다. 감사실장이라는 엄격함보다는 투정부리는 어린 아이같은 하소연이다. 그는 "글은 쓰고 싶은 욕망에 의해 씌어지지만 써놓은 글에는 늘 삶의 일선을 지켜내지 못한 부끄러움 같은 것이 어른거린다"고 말한다. '누룩곰팡이의 노래'에는 군대, 라면 등 가벼운 소재부터 삶의 의미 같은 무거운 것도 있다. 그리고 한국음악에 대한 그의 세상이 담겨있다. 그러나 공단의 업무가 민원과 밀접한 만큼 그로 인한 개인적인 경험 등 서민적 사고가 주류를 이룬다. 올해 이 책은 간행물윤리위원회의 청소년권장도서로 선정되는 영광도 받았다. 그러나 그는 "30대 이상을 독자층으로 한 책이 과연 청소년들의 마음에 얼마나 와 닿을지 모르겠다"며 그냥 싫을 뿐이다. 책쓰기와 감사업무 중 뭐가 더 좋냐는 질문에 씨익 웃고 만다. "개인적으로 글 쓰는 게 행복하고, 감사업무는 나름의 책임이다"고 짧게 답했다. 그는 40대 연령이 공단 직원의 평균이라며 동료 후배직원들에게 시야가 직장에 매몰되지 않도록 20대의 희망을 노래를 다시 부르라고 권했다. 책소개 논어 해석에 관한 두 권의 책과 전작 수필집 「어른 되기의 어려움」을 통해 이미 그 필력을 인정받은 이수태의 두 번째 수필집. 이번에는 한국음악에 대한 평론으로 월간 의 예술평론상을 받아 그 글을 함께 수록했다. 30년 넘게 한 직장에서 일해오고 있는 평범한 생활인이지만, 그의 글에는 인간과 세계에 대한 깊은 성찰이 품격있게 담겨있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부분은 "우연한 기회에 아무 격식없이" 써내려간 일상의 기록들인데, 노래방이나 라면집, 한 평 남짓한 승강기 안, 낯설어진 옛 동네의 어느 자리에서든 항상 꿈틀거리는 그의 생각들을 담았다. 두 번째 부분은 세상에 대한 이야기로, "서투른 발재간으로 공을 차내듯" 내뱉는 무책임한 비판이 아니라, 두루 살피고 다듬어 말한 진중한 비판을 담고 있다. 이수태 1951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서울사대부고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화예술학과를 수료했다. 1989년 「한국가곡의 재인식 문제」로 제5회 《객석》 예술 평론상을 수상했으며, 「흐르지 않는 시대의 한 음악 논의를 위하여」등의 글을 발표한 바 있다. 저서로는 『새번역 논어』(1999)와『논어의 발견』(1999), 에세이집 『어른 되기의 어려움』(2002) 등이 있다. 현재 건보공단 감사실장.2004-12-24 06:16:09정웅종 -
약국간 진정한 경쟁 아쉽네▶서울 강남구보건소가 15개 약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40개 다빈도 의약품의 평균마진율은 19.8%로 나왔다. 소매적정 마진율을 30%로 본다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주변약국에서 싸게 파니 나도 싸게 팔 수 밖에 없고, 고객을 끌기위해서는 때론 저가 공세가 불가피하는 입장을 펴는 약국들도 있다. ▶시장논리에서 가격경쟁을 할 수 밖에 없다. 약국도 일반적인 장사라면 싼약국-비싼약국으로 치부하면 간단하다. ▶그러나 약국은 일반 가게와는 엄연히 구분된다. 최근 한 소비자단체에서 조사한 결과, 약국을 찾는 10명의 환자중 1명 정도만이 복약지도를 받는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약사로서 진정한 경쟁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2004-12-24 06:02:50최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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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포식' 약국숍인숍 입점 안된다약국내 특화된 공간에 특화된 제품들로 구성된 각종 약국 숍인숍들이 운영의 묘르 살리지 못한채 골치꺼리로 전락하고 있다. 이는 관련 제품의 매출이 오르지 않아 약국 나름의 결단을 내린 부분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유행에 편승한 무분별한 숍인숍 입점이 불러온 부작용으로 평가된다. 특히 숍인숍 매출이 정체되자 숍인숍 테마제품 대신 타 건강식품이나 부외품을 진열하는 단순 약장으로 변모(?)한 모습은 다시한번 되짚어볼 부분이다. 심지어 일부 약국들은 아예 숍인숍 진열대를 비워두거나 처방전 보관, 드링크 박스 보관 용도로 쓰이는 등 '애물단지'로 대접받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2~3년간 비타민, 애견, 의료기기, 웰빙, 화장품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숍인숍들이 약국별 특성이나 소비층 분석없이 '하면된다'식 입점에 따라 유행처럼 입점 열풍이 불면서 제 역할이 퇴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 약국 서너곳에 똑같은 테마의 숍인숍이 들어서고 똑같은 제품으로 경쟁하다보니 자연히 도태되는 약국 숍인숍이 생길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더욱이 비타민 등의 제품군은 기존 약국에 개설된 숍인숍과 신규로 입점되고 있는 의원 숍인숍이 겹치는 곳들이 속출하고 있어 약국간 경쟁이 '약국 대 약국, 약국 대 병의원'의 경쟁으로 점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숍인숍 업체들도 이같은 현상에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보다는 약사와 의사에게 양해를 구하고 인근 숍인숍을 운영하게끔 하는 근시안적 마케팅에만 매달리는 실정이다. 이제부터라도 숍인숍 개설을 염두에 두고 있는 약국들의 경우 소비성향이나 약국입지, 재구매 가능성 등을 신중히 검토하고 내 약국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 가늠후 입점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돋보이는 약국을 위한 숍인숍이 매대만 번듯한 공간으로 전락하는 우를 다시는 범하지 말았으면 한다.2004-12-24 06:00:08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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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약, 자문·여약사위 송년회 성료서울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식)는 22일 2004년도 자문위원회의 및 여약사위원회 송년회를 열고 한해를 마무리했다. 송년회에는 2004년도 회무결과 보고 및 여약사위원회 사업에 대한 간략한 보고와 2005년도 사업계획 논의가 있었다. 김영식 회장은 "한해 동안 집행부와 회원들을 격려해주신 자문·지도위원들에게 감사한다"며 "다가오는 2005년에는 회무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곡려영 여약사담당 부회장은 "여약사위원회 사업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해 주신 여약사위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여약사원회 사업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송년회는 자문·지도위원과 여약사위원이 함께 참석해 어느 해 보다 뜻깊은 자리가 됐다.2004-12-23 22:42:1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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