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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성장욕구가 과잉진료 유발"특구내 외국병원 내국인진료 허용 재검토 필요 중소병원의 생존과 성장 욕구가 의료의 질 저하는 물론 과잉진료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북의대 감 신교수는 열린우리당 이기우의원실 주최로 29일 열리는 '공공의료확충방안' 세미나 발제문에서 '국내 병원의 규모의 경제'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28일 감교수에 따르면 국내 300병상 미만의 병원은 2차 병원 급성병상 병원의 83.1%, 병상의 54.1%를 차지하며, 의원급 병상을 포함했을 경우 기관의 98.1%, 병상의 71.0%를 차지하는 등 절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감교수는 그러나 "300병상 미만 병원들은 규모의 경제에 도달하지 못해 최저 생산비용을 달성하지 못한다"며 "이 병원들이 생존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가 의료의 질적 수준을 저하시키고 과잉진료를 유발하는 근본적 원인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현행 수가체계 의료서비스 양 통제 가능성 불가 그는 또 건강보험 수가체계에 따른 정부의 개입정도에 대해서도 "일부학자의 주장과는 달리 정부는 보험이 적용되는 분야의 '단가'에 대해서만 개입이 가능할 뿐 서비스의 '양'에 대해서는 개입이 거의 불가능하거나 미비하고, '단가'부분에서도 비급여부분은 개입이 거의 불가능하거나 미비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감교수는 이 때문에 "매년 의료공급자와의 갈등을 야기하면서 보험적용 분야의 단가를 통제해도 전체 의료서비스의 양 통제와 비급여 영역의 단가 통제에 실패하면서 의료의 과잉과 이에 따른 보건의료재정 위기는 계속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보건의료문제의 국가 사회적 조정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공공성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국내 의료체계에서는 민간부문의 공공성 강화 측면보다는 공공의료부문을 우선 발전시켜야 한다"고 피력했다. 외국 영리병원 진출과 내국인 진료 허용과 관련해서도 "특구에 한정된 사소한 일로 치부할 수 있으나, 향후 국내 의료체계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고, 동북아 중심국가 구상과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조성이라는 효과도 시각에 따라서는 부정적일 수 있다"면서 "객관적이고 치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004-12-29 09:55:0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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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장애물질 우려없는 '포장용랩' 생산내년부터 내분비장애물질 우려가 없는 “식품포장용 랩”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약품안전청은 29일 식품포장용 랩 제조시 사용하는 가소제의 일종인 DEHA(디에틸헥실아디페이트)이 내분비계장애물질이라는 소비자의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1월 중순부터 안전한 대체가소제를 사용한 “식품포장용 랩”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최근 DEHA 검출과 관련해 국내 랩 제품 주요 생산업체 6개소와 대체가소제를 사용, 랩 제품생산이 가능한지에 대한 회의를 여러 차례 실시하여 의견을 수렴한바 있다. 식약청측은 "수입 랩 제품에 DEHA가 포함된 경우 현재로서는 강제할 수 있는 규정이 없으므로, 이를 규제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모든 국내·외 랩 제품에 DEHA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기구 및 용기포장 기준·규격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DEHA는 합성수지제에 첨가되어 가공성, 유연성 및 탄성을 부여하는 물질로 주로 PVC 등에 함께 사용되어 왔으며, 이에 대한 내분비계 장애추정물질의 분류는 미국 EPA(일리노이주), 일본 국립의약품식품연구소 및 세계야생생물보호기금(WWF)에서 의심이 가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2004-12-29 09:21:11송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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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생동성입증 관련 정책 강화한다"내년에는 제약기업들이 생동성인정품목에 대한 플랜을 보다 꼼꼼히 챙기고, 의약품허가관련 국제적 규정에도 바싹 신경을 써야겠다. 식약청이 약사법시행규칙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에 유예기간없이 생동성 자료제출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게다가 현장실사계획까지 있다. 올해 엿보기 공부만했던 ICH CTD가이드라인은 내년엔 국내 도입수위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되면서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식약청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의약품안전국의 2005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의약품동등성(생물학적동등성)관련 니모디핀 등 15개성분 성분별 표준프로토콜 추가한다. 또 내년 상반기중 전문약 중 정제, 캅셀제, 좌제의 단순복제약 허가시 생동성 입증자료 제출을 의무화했다. 올해 시행예정이었으나 약사법시행규칙이 개정되지 않아 내년으로 넘어갔다. 생동성입증품목의 신뢰성을 확보키 위해 임상시험 현지실사와 마찬가지로 평가부와 안전국이 효율적인 합동실태조사를 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실태조사 결과는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향후 실사계획수립시 내부에서 활용한다. 원료의약품신고제도(DMF)는 안정화에 역점을 둔다. 신고대상 확대 77개성분의 원료의약품신고서 평가 및 공고를 내년 8월에 완료해야한다. 약 600여품목 평가 예정(신약 : 20, 확대지정 품목 : 580) 또 하반기에는 신고대상 성분 추가선정과 평가기준의 국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평가의 내실화 및 평가인력 등을 고려한 우선순위 중요 대상성분 연계& 8228;검토하고 동시에 미국, EU 등 외국의 평가기준 비교검토를 위해 태스크포스팀도 운영해 “원료의약품신고지침”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ICH CTD 가이드라인의 규정 도입=CTD 국내 도입은 대세다. 이를 적용할 CTD 적용 의약품 범위, 시행시기, 가이드라인을 마련키 위해 태스크포스팀이 가동되고 여기서 약사법시행규칙과 안전성& 8228;유효성심사기준 등 관련규정 개정(안)이 마련된다. 물론 관련업계 대상 설명회 개최와 의견수렴과정을 둔다고. 올해 APEC개최에 이어 내년에는 국제의약품규제당국자회의(ICDRA) 국내 개최를 추진한다. 국제사회에서 한국 식약청의 선도적 역할을 증대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올 1월에 제12차 ICDRA회의 추진위원회 구성하고 회의개최 시기와 도시(장소) 확정, 전문대행사(PCO)를 선정하게 된다. 이와관련 4월 스위스제네바에서 열리는 WHO 기획회의 참석해 의제/프로그램, 스폰스/기금, 의장 제안, 회의 표제문안 등 논의할 방침이다. 늦어도 6월에는 ICDRA회의 사무국을 열고 초청장 발송, 회의 프로그램 준비, 연자 요청 및 확정에 들어간다. 192개 UN가입국에서 300여명의 의약품 당국자 참석이 예상된다. 임상시험 관리체계 국제조화=임상시험실시기관 지도& 8228;점검 강화로 관리체계를 선진화할 방침. 상반기에는 IRB 운영 및 임상시험 프로세스에 대한 실태조사와 하반기에는 IRB 운영 표준화 방안을 강구한다. 임상시험 실태조사 지침서도 마련된다. 상반기중으로 국내& 8228;외 임상시험 실태조사 현황 및 지침서를 분석하고 임상시험 관리체계 국제조화를 위한 국산 지침서를 만든다. 12월에. 천연물신약& 화장품 안전관리=한약제제 등의 허가제도에 있어 규정 등 “천연물신약& 8228;한약제제허가제도개선팀” 운영해 관련규정 문제점 도출하고 하반기중으로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임상/비임상시험 가이드라인 연구용역결과를 반영해 검토하게 된다. 국내 유병률이 높은 증상별 한약제제 임상시험 가이드라인도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 화장품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약사법 시행규칙이 통과 되는대로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가 도입되는데 이후 하반기쯤 전성분표시제 시행방안을 마련한다. 성분명명법, 표시방법, 표시면제대상 범위 등 세부방안과 화장품법시행규칙 등 관련 법규 개정(안) 포함. 또 화장품의 안전관리체계를 개선키 위해 화장품 제조 및 수입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 ▶주요 선진국의 화장품 안전관리체계 비교& 8228;검토(‘상반기) ▶화장품 제조소 시설기준 재정비(하반기)▶수입화장품에 대한 법령 미비점 등 안전관리제도 개선( 하반기) 이밖에 DIMS의 활용 극대화를 위해 의약품등 허가(신고)관리업무의 업무개선을 통한 허가(신고)/ DIMS/ezdrug 연계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여기에 허가(신고), 재평가, 안전성정보처리 등 허가(신고)사항을 종합한 처방DB(Master DB) 관리프로그램 및 동 DB를 더할 방침. Master DB(코드화)를 허가(신고)신청/허가(신고필)증 교부/DB관리 시 적용을 확대하고 민원인은 Master DB(효능& 8228;효과, 용법& 8228;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를 식약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웹서비스(ezdrug 사이트) 시스템 접근성 및 편의성 개선, 약품 표준성분 DB, Master DB 검색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로써 허가신고 신청서 작성시 DB검색해 활용할 수 있고 재평가, 안전성정보처리 등 허가(신고)사항 변경내용이 신속히 전달된다.2004-12-29 08:37:00전미현 -
대체조제 인센티브 1년새 1,012품목 증가생물학적동등성이 입증된 보험약 가운데 약사가 값이 싼 약으로 대체조제할 경우 약가 차액의 30%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의약품 수가 올해 1천 품목이나 증가했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월 기준으로 집계한 '저가약 대체조제 인센티브 지급의약품 내역'을 보면 생동성시험을 통과한 2,387품목 중 71.3%에 해당하는 1,703품목이 인센티브 혜택을 받는 약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집계한 691품목과 비교해 볼 때 1년 동안 1,012품목이 늘어난 수치다. 동시에 생동성인정 품목도 905품목에서 2,387품목으로 1,482품목 증가했다. 인센티브 보험약 1,703품목 중 1성분1품목인 의약품이 48품목으로 이를 제외하면 실제로 대체조제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품목은 1,655품목이다. 생동성 2,387품목 중 미등재와 주사제 등 인센티브 지급제외대상 의약품은 684품목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저가대체조제 인센티브 대상 의약품 수가 증가했지만 이를 이용하는 약국수는 그리 많지 않아 실효성 있는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심평원이 작년 한해동안 약국에 지급한 저가대체조제 인센티브 지급액은 860만원에 불과했고, 올해 상반기 집계결과에서도 67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평원은 "지급대상 품목 수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대체조제로 인한 병의원과의 관계 악화, 대체조제 품목 미확보 등 아직 제도가 정착되지 못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2004-12-29 08:35:02정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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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S약국, 제약사 채권 35% 탕감 합의경기도 성남에서 약국을 운영하다 사실상 도산을 선언한 L모 약사의 채권액에 대해 후임 S약국 운영자 측에서 일부를 변제하는 선에서 일단락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산한 약국을 인수한 약국체인업체 L사는 이날 채권제약사 대표단을 만나 전임 개설약사의 제약사 채권액 가운데 35%를 탕감한 65%의 금액을 변제키로 합의했다. 제약사 대표인 H사 관계자는 "3억원 정도의 제약사 채권액 가운데 변제하는 65%에 대해 내년 6월 20%, 7월 20%, 8월에 25% 등 3개월로 나누어 현금으로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합의에 동의하지 않는 제약사는 L약사와 개인적으로 해결하면 된다"면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연초에 모집공고를 통해 전체 채권제약사가 모인 자리에서 설명을 하겠다"고 말했다. L약사는 서울 강남에서 약국을 운영하다 성남에서 개국을 했으나 경영부실 등으로 지난주 주채권자인 약국체인 L사에 재고약과 시설물 및 약국임대 보증금 등을 넘기게 됐다. 전체 채권액은 대략 20여억원 정도이며, 이 가운데 약국체인 L사가 10억원, G도매업체 4~5억원, 그외 70여 제약사가 3억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70여 제약사 가운데 300만원 이상인 제약사는 20~30여곳 정도이고, 그외는 모두 그 이하의 소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사 채권액이 이처럼 작은 것은 L약사가 제약사에 대해서는 지난 10월까지 모두 현금결제를 해왔기 때문이다.2004-12-29 08:26:57최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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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법 시행 첫해...의약사 건식취급 확대아듀 2004년, 건식시장 결산 병의원과 약국을 중심으로 건식 취급이 급격히 늘어난 현상을 뚜렷이 보인 한해였다.특히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첫해를 맞아 업계의 분주한 준비로 인해 제품별, 업체별 등락폭이 여느 해보다 심한 현상을 보였다.하지만 약국이나 병의원용 건식이 비타민 등 영양보충용 제품에 한정되고 있는 부분은 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소로 여전히 지적되고 있다.업계 상반기 호조, 하반기 저조현상 뚜렷 올 건강기능식품 업계는 '상반기 호조, 하반기 저조'이 뚜렷한 한해로 평가된다. 특히 비교적 규모가 있는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은 매출이 평균 10% 정도 신장한 반면 중소기업들은 3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식 업계가 상반기 건기법 허가 유예기간으로 인해 기존 재고량을 소진시키기 위한 밀어내기식 판매로 비교적 높은 매출을 기록한 반면 하반기에는 건기법에 의한 품목허가의 어려움으로 인해 각 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통 부분별로는 올해 방문판매와 네트워크 판매가 크게 위축된 반면 약국, 병의원, 홈쇼핑 등 새로운 분야로의 판매가 급부상한 점이 부각됐다. 약국, 병의원, 한의원 新시장 부각 이중 의사, 한의사 등 전문직종의 건식 영업자교육 열기가 높아 연인원 7천여명이 의원, 한의원에서의 건식 취급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기존 약국들까지 합할 경우 건식 취급처만 2만여곳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의약품 시장과 맞먹는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건기법 발효 이후 약국, 병의원 등의 영역에서 비타민과 칼슘성분 건식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클로렐라, 홍삼, 레반 다이어트 등 인기 상품들이 홈쇼핑에서 분전한 점도 눈에 띈다. 기업간 '빈익빈 부익부' 심화 우려 대기업과 OEM업체의 경우 다양한 판로와 브랜드 가치 상승, 기술력과 생산력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중소기업들은 판로 확보의 어려움과 건기법 부적응 등으로 인해 60~70%의 업체가 문을 닫을 정도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빈익빈 부익부' 우려도 제기됐다. 올해 산업 동향을 돌아보면 △식품, 제약업체의 건강기능식품시장 신규 진입 및 사업활성화 방안 모색 △건강기능식품 품목(정부 고시형)확대에 따른 신제품 개발 △정부 관리강화에 따른 중소 제조, 판매업체의 건강기능식품 취급 기피화 현상 우려 △CJ, 남양알로에 등 개별인정 획득업체의 공격적 마케팅 전략 추진 △특화되지 못한 상품 취급 중소업체의 생존위협 가중 등의 트렌드가 형성중이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세계시장규모는 2천23억달러로 매년 10% 성장이 예측되며 미국 708억불(‘03), 연평균 신장율 11.7 %, 일본 364억불(‘03), 연평균 신장율 4.9%로 집계됐다. 또 국내시장은 식품산업 36조원, 의약품 8조원, 건식 2조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으며 판매방식에서는 미국은 전문소매점이 발달한 반면 일본과 우리나라는 방문판매와 네트워크 판매가 중심으로 평가됐다.2004-12-29 08:16:44정시욱 -
“법률공부 매력에 흠뻑 빠졌어요”지난 23일 발표된 제46회 사법고시 최종합격자 1,009명의 명단에 자랑스럽게 이름을 올려 예비법조인이 된 동갑내기인 최규진(34, 서울대약대졸), 신순옥(34, 중앙대약대졸) 약사를 만나봤다. "경영학 공부병행...기업관련 법률자문 맡고싶어" 인터뷰에 나온 최규진 약사의 쇼핑백에는 두꺼운 법률책들이 들려있었다. 물어보니 사법연수원 예비과정을 듣기위해 내년1월부터 학원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 사법고시 합격후에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최규진 약사는 약대졸업후 줄곧 남다른 길을 걸어왔다. 96년도 서울대 약대 졸업후 삼성물산에 입사해 의약품수출업무를 담당했고 무역회사를 거쳐 메디다스(지금의 이수유비케어)에서 전자처방전 사업 등 신규사업팀에서 약 1년간 근무한 특이한 케이스. 최 약사는 “처음에는 변리사를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으나 이왕이면 사시공부를 해보라는 주위의 권유에 따라 준비하게 됐다”라며 “다양한 일을 해보고 싶고 생활의 여러면에서 법률적 요소가 적용되고 있고 공부하다보니 재미가 있었다. 재미가 없다면 3년간 공부할 수도 없었을 것”이라며 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2001년 늦여름부터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한 최 약사는 작년에 형사소송법에서 과락으로 안타깝게 낙방한 후 다시 도전해 올해 1차 및 2차 시험을 연이어 통과한 후 최종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최 약사는 “공부하면서 혼자 고생하는 부인과 5살배기 아이한테 미안해서라도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떨어지면 약국일에만 매진하려고 한약관련책까지 사놨다”라며 합격의 공을 부인에게 돌렸다. 또한 “작년보다 조금 더 잘보기는 했지만 어차피 상대평가여서 합격을 확신하진 못했다”라며 “하루에 두과목씩 4일간 진행되는 2차시험은 체력싸움이며 컨디션조절이 관건”이라고 감회를 털어놨다. 학교후배로 현재 염창동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부인은 최 약사의 합격소식을 듣자 "2년(연수과정) 더 고생해야겠네"라는 농담과 함께 축하해 주었다는 것. 사시공부에 대해서는 “처음접할땐 전혀 다른 분야라 방향잡는게 어려웠으나 시험교재와 학원강의가 잘돼 있어 일정궤도에 올라서면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다”라며 “결혼후 공부하는 경우 심적인 부담이 큰 것이 오히려 가장 힘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연수원 졸업후의 진로에 대해 아직 확정짓지는 않았지만 일단 최선을 다해 연수원 과정을 마친후 기회가 되면 기업관련법률자문 역할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방송통신대 경영학과에 편입해 경영학 학위를 취득키도 한 최 약사는 “정부의 규제가 많고 기술 및 특허 관련 기업간 경쟁이 치열한 의·약계 분야는 특히 법률적 이슈가 많은 만큼 전공을 살려 제약기업분야도 일해볼 생각이 있다”라며 “다양한 일을 해보고 싶고, 자신이 공부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법은 추천해 주고 싶은 매력적인 분야이고 우리아이도 나중에 크면 한번 공부시켜보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 남편따라 공부한 법...실생활 적용 ‘매력느껴’ 서울대 법대 도서관에서 사법연수원 예비과정을 한창 공부중인 신순옥 약사를 만났다. 점심시간인지라 인터뷰는 식사를 하면서 이루어졌다. 사실 신 약사가 사법시험을 준비하게 된 것은 인천지법에서 현직 판사로 근무중인 3살 연상의 남편의 영향이 컸다. 신 약사는 “전자공학을 전공한 남편이 변리사 자격증을 취득후 서울대 법대로 편입해 공부할 당시 집에와서 학교에서 시험본 문제를 나에게 물어봐서 내 생각을 얘기 했는데 판례와 비슷하게 많이 맞추곤 했다”라며 “법공부를 한번 해보라는 남편의 권유로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사법시험을 준비하게 됐다”며 동기를 밝혔다. 95년 중앙대 약대를 졸업후 제약사에 잠시 근무했으나 이듬해 결혼을 하며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전업주부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데일리팜 구인구직란을 통해 알게된 약국에서 6개월간 근무약사를 잠시했던 것이 사회생활의 전부였던 신 약사가 다시금 공부를 시작하기는 쉽지 않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사법고시는 많은 공부량보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8살, 7살 두아이의 엄마로서 쉽지는 않았으나, 남편과 친정부모님, 시어른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어 가능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시험준비는 남편의 학과 후배들과 스터디모임을 조직해 일반인에게 개방된 법대도서관과 집을 오가며 공부했다. 신 약사의 수월한 수험생활를 돕기위해 남편은 신림동으로 집을 옮겨 인천으로 출퇴근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었다. 사실 신 약사는 작년에 행정법 과목에서 1점차로 과락을 받아 전체성적이 합격자 50위권내에 드는 우수한 성적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작년의 행정법 과목은 난이도가 매우 높은 것이 문제가 되어 현재까지 관련 소송이 진행중이다. 신 약사는 “사법고시에서 1점차는 수백등이 왔다갔다하는 매우 큰 점수”라며 “아쉽게 탈락한 것이 자꾸 생각이 나서 소송에 참여할까도 생각했지만 빨리잊고 다시 준비하라는 남편의 격려가 큰힘이 됐다”며 당시상황을 회고했다. 신 약사는 법률공부의 가장큰 매력으로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작년에 아는 약사가 약국매매시 문제가 생겨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 법률적 조언을 해줘 잘 해결된 적이 있어 공부한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라며 “원활한 약국운영과 자신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서라도 약사들도 어느정도의 법률상식을 갖추는 것이 좋다”는 견해를 밝혔다. 식사를 마친후 밥값을 계산하려는 기자를 만류하며 “사시를 공부하고 싶은 약사중에 이과와 문과차이 때문에 막연히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산”이라며 “약대에서 시험보듯이 그대로 답안을 쓰면 수석답안지가 나올 것”이라며 후배를 위한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2004-12-29 06:11:27송대웅 -
다국적사의 훈훈한 '이웃사랑'지난 21일 한파가 한창 기승을 부릴때 베링거인겔하임의 군터라인케 부사장과 동행하며 소년소녀가장에 쌀과 성금전달하는 현장을 지켜본 기자는 주위에 아직도 어려운 이웃들이 많으며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베링거인겔하임측은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고3여학생에 성금을 전달하면서도 “연말에만 반짝 찾아와서 죄송하다”며 오히려 미안해했다. 불에타서 없어진 가구를 기증하며 찾은 혜심원측이 가구에 회사이름을 새겨주겠다는 말에 라인케 부사장은 “절대 그러지 말라”며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기념사진촬영도 아이들에게 부담을 줄수 있다며 생략했다. 베링거외에도 많은 다국적제약사들이 연말 훈훈한 이웃사랑에 동참하고 있다. 얀센직원들은 정신질환자를 위한 ‘후원 구좌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고, BMS도 임직원 월급의 일정금액을 매달 적립해 모았던 성금을 불우청소년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GSK 직원들은 사내봉사모임을 조직해 어려운 이들을 돕고 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직원들은 헌혈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이렇듯 다국적사들이 이렇게 앞장서서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것은 무척 환영할 만한 일이다. 특히 사회복지정책이 잘되어 있는 외국에서 살다와 ‘불우이웃’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한 다국적사들의 CEO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 고무적인 일이다. 주위에서 1회성이라고 비난을 가끔 듣지만 안하는 것보다는 한번이라도 남을 생각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다만 제품이나 회사홍보가 아닌 순수하게 남을 돕고자 하는 의미가 전달되야 하며 연말의 1회성 행사보다는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들에게는 생필품과 돈도 중요하지만 “힘내시라”는 따뜻한 격려 한마디가 때로는 더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2004-12-29 06:01:57송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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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구멍되는 제약업계 취업문▶내년도 제약업종 채용규모가 최대 30% 감소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최근 한 제약회사에서 30명 모집에 8,000여명이 몰려 266:1이라는 무시무시한 경쟁률을 보였다는데...▶ 가장 만만한 취직자리가 제약영업이라던 시절은 옛날이야기가 되버렸다 ▶ 요즘 가장바쁜 제약사 직원들은 ‘옥석고르기’에 분주한 인사과 직원들이 아닐까?2004-12-29 06:01:01송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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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컴퓨터 등 국비지원 교육생 모집서울정보기능대학(학장 이병권)이 교육비가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전산정보 직종 등의 기능사과정 학생을 모집한다. 세부 모집 직종은 인터넷 비즈니스, 컴퓨터 응용기계 및 시스템, 웹디자인, 전산정보, 컴퓨터출판디자인, 자동차, 조리, 의상디자인, 실내디자인, 전기공사 등이다. 교육은 주간반이 1년, 야간반이 6개월 과정으로 각각 진행되고 교육 기간중 미취업자에게는 소정의 교통비가 지원된다고 한다. 원서접수는 내년 1월 17일부터 2월 14일까지이며, 합격자는 2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www.sipc.ac.kr)를 참조하거나 전화 (02-2186~5816)로 문의하면 된다.2004-12-28 19:10:3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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