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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사입 근거없는 재고약 반품 안될말"약사회가 재고의약품 반품 비협조 회사 30여곳의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지목된 제약사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반품 비협조사로 다수포함된 다국적사들은 공식적인 입장표명은 없지만 정상적인 반품은 모두 받고 있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다국적사 한 관계자는 “사입근거가 분명한 재고약들은 정상적으로 모두 반품을 받고 있다. 하지만 유통과정의 매입, 매출 근거가 정확치 않은 약들을 포함해 모두 반품을 받을 경우 세무회계 및 본사 감사시에 문제가 될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회가 공개한 비협조사 명단이 신뢰성을 얻으려면, 정상적인 유통과정에도 불구하고 반품에 협조하지 않는 회사의 구체적인 재고량 등을 발표해야 할 것”이라며 약사회의 일방적인 명단공개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유통에서 발생된 문제를 생산자인 제약사가 모두 책임지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제품이 흘러간 역순으로 정상적인 반품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국내제약사들도 이번 발표에 불만이 있기는 마찬가지다. 국내사 한 관계자는 “사입 근거가 확실한 재고약은 정상적으로 반품을 받고 있다. 분업이후 손실을 감수하고 매번 반품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지만 루트가 불분명한 약들을 무턱대고 받아줄수는 없는 것 아니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 업체는 "반품은 들어오는 대로 처리하라는 게 회사 방침이며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라며 "요주의 업체 리스트에 올라 당황스럽다"고 볼멘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처럼 제약사들은 매입·매출 근거가 명확치 않는 일명 ‘무적약’의 반품은 원칙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약사회의 100% 반품 원칙과 대립될 수 밖에 없어 향후 타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부 다국적사들의 제품가운데 쥴릭과 거래하기 이전의 약국직거래 제품의 반품문제도 하나의 불씨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제약사들은 매년 반복되는 재고약 반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통구조의 투명화’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프랑스의 경우 전문약은 모두 바코드가 장착되어 출고부터 약국사입시까지 모든 유통과정이 명확하게 드러난다”라며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동물류도 유통구조를 투명하게 만드는데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05-02-02 06:58:05송대웅 -
석박사 개원의 170명 '학위장사' 본격수사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개업의사들이 돈을 주고 학위를 취득한 혐의와 관련,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거론된 전북지역 대학의 경우 의학과 대학원 3곳에 한 학기 동안 등록된 석박사 개원의가 170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개원의나 근무의사가 전공과목과 별로 관련이 없는 기초학문 분야에서 절반이 넘게 학위과정을 밟고 있어 수사대상의 주된 표적이 되고 있다. 석박사 학위, 표시과목 보다 기초학문 편중 '의심' 의과대학 교육현황자료에 따르면, 2004년도 1학기 원광대의 석사 학위과정을 보면 총 19명의 개원의나 근무의사가 재학 중으로 이중 8명이 생리학, 생화학, 미생물학, 기생충학 등을 전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사학위도 마찬가지여서 개업의사 29명 중 76%에 해당하는 22명만이 전공과목과 관계없는 기초학문 학위과정을 밟고 있다. 국립대인 전북대 역시 마찬가지로 개업의사의 기초학문분야 학위비율이 석사과정 66%, 박사과정 59%로 나타났다. 2004년도 1학기 의학과 대학원 석박사 학위과정에 재학중인 개업의사나 근무의사는 총 전북대 113명, 원광대 52명, 서남대 5명 등 총 170명에 달하고 있다. 검찰 수사 범위가 석박사 학위수여가 대학에 위임된 지난 2000년 이후 학위취득자인 점과 치과의사, 한의사를 포함하면 수사대상은 최소 수백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검찰, 설 이후 소환조사...수사확대 파장 예고 1일 전주지방검찰청은 일부 대학과 의사들이 학위 수여 대가로 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 배임수재와 뇌물죄 등을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서 뇌물죄와 배임수재가 거론된 점을 감안하면 전북지역 4개 대학 중 전북대와 일부 사립대가 수사대상에 포함됐음을 시사한다. 검찰은 "교육부장관이 학위를 수여하던 방식이 전환된 2000년 이후 학위취득자를 중심으로 수사 범위를 좁히고 있다"며 "설 이후 대학 관련자와 혐의 의사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일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학위장사' 수사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의학계열 대학원개설 현황을 보면, 의학과 석박사 과정이 개설된 대학은 40개대, 치의학과 11개대, 한의학과 11개대 등으로 수사확대될 경우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의과의원 985곳, 치과의원 395곳, 한의원 344곳 등 총 1,724개 의원이 개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05-02-02 06:49:53정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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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 약국에 대형 전용품목 육성"|신년특집| 도전! 2005, 일반약 마케팅 전략- 정우약품 편 국내 전반의 내수부진이 계속되면서 제약업계는 올해에도 매출이나 수익성에 어려움이 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일반약은 전문약과는 달리 의약분업 이후 좀처럼 하향곡선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영역이기에 데일리팜에서는 "도전! 2005, 일반약 마케팅 전략'이라는 타이틀로 상위제약사 마케팅본부장들로부터 올해의 일반약에 대한 전략을 들어본다. "올 정우약품의 매출목표가 400억원인데 1/4분기에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경우 4월에는 백두산 천지에서 태극기와 회사 사기를 꽂고 전직원 참석하는 영업회의를 갖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정우약품 이상목 상무이사(50)는 "매년 영업실적이 좋아지고 있어 작은 꿈이 꼭 이루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저희 회사는 사실 분업이후 성장한 회사로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제약사들이 분업시대를 맞아 약국시장에 소홀할때 우리는 더욱 주력하여 약사님들이 필요로 하는 비처방약에 관심을 갖고, 약사직능을 높이려는데 노력을 했으니까요." 올 주요 영업정책은 약국중심의 Win-Win전략을 모토로 능동적인 판촉 활동과 품목개발로 시장을 창출하는 한편 약사회와 코마케팅을 통한 일반약시장 활성화 전략을 구사한다는 것이다. 올해는 전년보다 전반적인 경기침체 등 더욱더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약국에 대한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한편, 한방 사업부문의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며, 한방 신제품개발 및 R&D 투자에 심혈을 기울인다는게 정우약품의 올 트랜드다. 판촉정책으로는 광고제품의 제2 신발매를 통해 이익극대화와 기업 PR을 본격 도입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해 최적의 영업 환경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디아빈, 위니크, 로케엘, 보생원 등 20여종의 신제품을 출시했고, 올해 신제품 발매는 고객의 욕구에 맞는 제품을 개발과 계절적 특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런칭할 계획이다. "올해 출시될 신제품은 정우비룡환(만성비염), 레이디웰정(갱년기증상), 락토코딜정(변비), 사간환(배뇨장애) 등 20품목 정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기존의 간장약, 감기약, 한방파스 등은 성분을 보강하거나 제형을 변경해 소비자의 욕구에 맞게 맞춘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해 출시하고, 약국유통 제품으로 파이네신, 아웃콜, 쌍패원, 보생원, 디마겐, 이바내, 강치환 등을 중점 관리 품목으로하여 고객 중심의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특히 파이네신, 아웃콜 등 대표품목을 육성키 위해 약국 6,000여곳과 중점운영, 대형약국 전문품목 개량화, 가격 안정화, 제품개량에 의한 대형품목 기반 구축, 제품개량에 의한 Pull 품목화, 선택적 지상매체 활용 등을 추진, 지속적인 판매를 확산시켜 나간다. 또한 한방유통에서는 오적산, 사상방정제, 한의고, 정보환 등을 중점 육성해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2010년까지 국내 일반약 매출 1,000억 목표, 한방 1위메이커로 진입한다는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생산시설 보강, 연구인력 확충, 영업망 강화 등에도 주력하고 있다. 내실경영을 위해 주력제품과 신제품 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약사에게 한방의약품의 우수성을 인식시키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는 고객만족 경영을 펼쳐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우약품은 설립 당시부터 한방 과학화에 집중, 현재는 한방 선두기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고, 생약제제를 갖춘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천연물 신약에 대한 R&D투자 확대, 생약제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의미 있는 일을 추진하고 있는데 전남 장흥군 용산면 운주리 쇠똥구리 마을에 생약초 재배단지를 조성해 앞으로 생약산업 육성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지난해에는 쇠똥구리마을에서 '생약산업 종합육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전남대 약학대학 및 동신대 한방병원과도 산학협력을 체결, 2005~2009년까지 장흥군으로부터 25㏊의 부지를 임대 받아 생약초 재배단지 및 약초재배 시범단지를 올해부터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우약품은 한방 전문회사로 매년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 천연물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일반 생약제제 생산에서 탈피, 생약제제를 전문약으로 개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합성의약품도 개발하여 일반약과 전문약, 생약제제를 고루 갖춘 명실공히 토탈헬쓰케어 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현재 인진쑥을 이용한 발기부전 치료제, 노화방지제 등 10여건의 신약을 개발 중에 있다. 미국, EU 등 해외 선진국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도 꾸준히 참석,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점차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려 우수한 한방제제를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가고 있으며, 특히 일본 고바야시약품과는 보생원을 비롯한 한방제제 의약품 수출 건도 진행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조직 인력면에서는 기능중심 팀제 운영과 신상필벌 제도를 도입해 목표달성에 주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실적우수자에게는 팀별로 인센티브 지급 및 포상휴가 등 최대의 예우를 한는 반면 부진자는 패널티 부과등 동기를 최대한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재의 업무를 보다 과학적으로 관리,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대화식 시스템을 문답식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등 관리시스템을 재구축하는 한편 명확한 직무 분장, 교육훈련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상목 상무는 대전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를 졸업했고, ROTC예편 이후 82년부터 1996년까지 중외제약에 근무해 영업기획팀장을 맡았다. 그 과정에 서강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91년)를 받았고, 2003년 정우약품 영업본부장 이사, 올해 상무이사로 승진했다.2005-02-02 06:42:54최봉선 -
소아항생제 현탁정 발매 초기부터 '후끈'페니실린계 항생제 가운데 400~5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소아용 시럽제제 시장을 겨냥한 제약사들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페니실린계 항생제 현탁정이 2월1일부터 보험적용을 받게 됨에 따라 삼아약품 등을 비롯한 제약사들이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보령제약이 '맥시크린 현탁정'으로 발매에 나섰고, 하원제약이 '제니맥스 현탁정', 알리코팜 '아클라 현탁정', 대화제약 '듀오넥스 현탁정', 진양제약 '오구맥 솔루탑'이라는 상품명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들 5개 제약사들은 상호간에 기술을 공유하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이달중순이나 늦어도 3월부터 동시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들 제약사 외에 생산 신고를 해 놓은 제약사만도 현재 30~40여곳에 이르고 있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복합제의 경우 첫 허가를 신청한 제약회사가 해당제품의 안정성과 약효 유효성을 인정받아 제품이 고시되면 이후 제약사들은 허가가 아닌 안전성과 유효성이 면제된 신고만으로 생산이 가능하게 되어 있어 시장변화 여부에 따라 제품출시 제약사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를 앞둔 제약사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정제라 시럽제제에 비해 투여량이 정확하다"고 강조하고 "알루미늄 이중포장인 알로알로(Alu Alu) 포장이라 휴대와 복용이 간편해 장기처방도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시럽제 항생제 수요가 현탁정으로 급격하게 쏠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이 성분의 선두그룹인 건일제약 '아모크라'와 일성신약의 '오구멘틴'이 그동안 갖고있던 시장쉐어를 얼마만큼 확보하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탁정은 삼아약품이 2년여 제형개발 연구를 통해 국내외에서 특허 출원을 해놓는 한편 지난해 11월11일 '카모딕스 현탁정'이라는 상품명으로 첫 허가를 받는 등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이 제제는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칼륨 페니실린계 항생제로 기존 항생제 건조시럽 제품은 인습으로 인한 변색과 역가 저하 문제가 항상 지적되어 왔다는 점에서 이번 현탁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아약품 김태환 개발담당상무는 "이 제품은 먹기전에 물에 녹여 먹는 현탁정이라 미리 물에 타서 냉장 보관할 필요가 없어 보관에 따른 역가 저하가 없고 인습을 차단하여 제제의 안정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2005-02-02 06:40:47최봉선 -
약국가, 3월부터 '카운터' 척결 대중광고일선약사들이 추진중인 '가짜약사' 이른바 카운터 척결 대국민 광고가 오는 3월부터 시작된다. 2일 온라인 동호회인 약국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은 3월 광고시작을 목표로 문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국민 광고는 인천시를 시범지역으로 매체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사실상 확정하고 광고 문구도 3개안으로 압축했다. 먼저 "약국 내에서는 가운을 입고 명찰을 착용한 사람만이 약사입니다. 불법으로 약국 내 가짜약사에게서 혹은 슈퍼에서 약을 사시면 PPA 사건처럼, 혹시 있을지 모를 뇌졸중 등의 부작용에 아무도 책임지지 않습니다."가 1안으로 제시됐다. 또 "복약지도와 의약품 상담은 가운과 명찰을 착용한 약사님과 해 주십시오. 가운을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진짜약사가 아닙니다."가 2안이다. 3안은 "미꾸라지 한 마리 때문에...미꾸라지 한 마리가 맑은 물을 흙탕물로 만들 듯이, 한두 명의 가짜약사가 당신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무자격자 조제 및 의약품 판매행위는 용서 받을 수 없는 불법행위입니다. 약국 방문시 약사의 가운과 명찰 및 약사면허증을 꼭 확인합시다."로 이들 3개중 최종 광고문구가 선정될 예정이다. 약준모는 광고를 통해 ▲가운과 명찰 등 약사 구별방법 ▲약은 반드시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부각시킬 예정이다. 약준모의 한 약사는 "회원약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포지티브한 쪽으로 광고문구안을 선정했다"며 "현재 광고비에 대한 견적까지 나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약사회와 자율정화운동만 믿다가 50년을 끌어온 게 카운터 문제"라며 "이번 광고를 계기로 가짜약사 척결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약사회 등이 약준모의 대국민 광고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고 약준모내 회원들의 찬반의견도 분분해 향후 추진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2005-02-02 06:37:1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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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약지도 안하면 단순 조제기술자 전락"약대 커리큘럼을 결정하는 단계에서부터 시민사회의 동의와 함께 약사들의 전문지식 사용에 대한 감시활동과 평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천문호(송앤김약국) 회장은 오는 3일 열리는 ‘새내기 약사와 약대생을 위한 약사교실’ 자료집 발제문을 통해 “바람직한 약국의 모습과 관련해 간략한 판단을 적시한 것으로 이후 토론꺼리로 받아들였으면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천 회장은 먼저 약사의 전문성과 관련, “전문성 강화가 약에 관한 지식의 ‘독점권’을 강화시켜 환자를 치료의 ‘대상’(객체)으로 파악, 의사와 같은 또 하나의 권력관계를 고착시킬 수 있다”면서, “현재의 경우 복약지도 소홀에 대한 (시민)사회의 적절한 개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약국 소유형태와 관련해서도 “의료기관에 비해 약국은 국가소유 기관이 전무하지만 약국경영의 6~70%는 국민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약사들이 국민건강을 ‘이익증진’의 대상으로 바라 볼 것인가, 불필요한 의약품 오남용 및 예방위주의 가치를 우선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제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회장은 또 개국가의 문제점으로 △처방전 이중점검상의 제약 △담합증대 △대체조제 미비 △복약지도 미비로 인한 국민의 알권리 및 약사전문성 약화 △일반의약품 난매 △카운터 횡행 △약사 재교육 부족 등을 들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처방전 이중점검의 경우 “분업의 중요한 사항 중 하나이지만 의사들의 비협조와 약사들의 자질부족 등으로 목적한 것만큼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복약지도는 약사가 전문가로서 사회적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제공해 줄 수 있음에도 불구, 제대로 실시하지 못해 처방전에 따라 약을 조제하는 단순기술자로 전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들의 재교육문제와 관련해서도 “약사연수교육이 교육보다는 동원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연수 시간은 매우 적다”면서 “교육시간을 연장하고 교육방법의 다양성을 추구해 양과 질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2005-02-02 06:36:22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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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 VS 오가는 정대웅제약이 올 설날에도 지난 추석에 이어 어김없이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윤리경영' 원칙을 중시하는 제약사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인데... ▶그러나 내수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지나치지 않은 범위내에서 선물을 주고받자는 일부 의견도 있다. ▶'윤리경영'이냐 '오가는 정'이냐 그것이 문제로다.2005-02-02 06:24:43송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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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필리핀 수막구균성 수막염 유행질병관리본부가 중국과 필리핀의 일부 지역에서 수막구균성수막염이 유행하고 있다며 여행자의 감염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중국의 안휘, 허난, 허베이, 장쑤, 쓰촨 성, 필리핀의 바기오(Baguio) 시가 수막구균성수막염에 유행지역으로 분류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지역 여행자는 "외출 후 손 씻기, 양치질하기 등 감기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여행 도중에 기침 가래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본부는 이와함께 국제공항·항만 검역소에서 위험지역 여행 후 귀국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SARS, 조류인플루엔자 및 수막구균성수막염 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한 발열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05-02-02 00:04:14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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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체납이유 1위 '경제적 어려움 때문'건강보험료를 체납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은 경제적 부담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체납중이거나 경험이 있는 2,176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68.4%가 '경제적으로 보험료가 부담된다'고 체납이유를 밝혔다. 다음으로 '체납한 사실을 몰라서'가 12.3%로 나타났고, '주소지 변경 고지서 전달이 안돼서', '별거, 이혼 등 가족문제 때문'이 뒤를 이었다. 한편 체납세대 중 앞으로 납부의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납부 하겠다'는 응답이 87.8%였지만 '납부 않겠다'는 응답도 10명 중 1명꼴인 9.5%로 나타났다. 또 체납보험료 납부동기는 '독촉장 또는 압류고지서'(29.1%), '경제적으로 나아져서'(21.9%), '질병이 발생해 건강보험이 필요해서'(13.4%) 등으로 조사됐다.2005-02-01 22:21:05정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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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약 ‘포사맥스’ 美특허 무효미국 상급법원이 주 1회 사용하는 골다공증약 포사맥스(Fosamax)의 미국 특허에 대한 무효 판결을 내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옥스 자진회수와 관련한 정식 조사를 시작함에 따라 머크의 주가가 10% 하락했다. 작년 매출액 30억불의 포사맥스는 고지혈증약 조코(Zocor)의 내년 특허만료로 인한 손실을 보전할 제품으로 올해 매출액 36억불을 기대하는 머크의 핵심제품이다. 그러나 이번 특허 무효 판결로 2008년부터 테바 제약회사가 주1회 복용하는 포사맥스의 제네릭 제품을 시판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머크에게 상당한 타격이 될 전망이다. 한편 비공식적으로 증권거래위원회의 조사 대상이었던 머크가 바이옥스 시장철수와 관련한 조사 대상으로 정식 지목되어 향후 서류 및 증인에 대한 소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2005-02-01 22:10:05윤의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