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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향]비아그라 실명 부작용 파문발기부전증 치료제 비아그라(Viagra)와 관련에 실명 부작용이 FDA에 보고됐다는 소식이 눈길을 끈 한 주였다. 실데나필(sildenafil)을 성분으로 하는 비아그라는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약물로 시판당시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실명 부작용이 38건 FDA에 보고된 것. 비아그라와 관련된 실명은 드문 경우에 발생하는 허혈성 시신경독성 부작용인 NAION(non-arteritic anterior ischemic optic neuropathy)인 것으로 언급됐는데 비아그라의 개발& 8228;판매사인 화이자는 비아그라와 실명 사이에 인과 관계가 불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비아그라와 실명 부작용 간의 관계는 우울증과 자살 부작용 간의 관계를 떠올리게 한다. 항우울제 사용자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자살기도가 보고됐는데 항우울제 복용이 필요한 우울증 환자는 약물 복용 여부에 상관없이 원래 자살기도를 할 가능성인 높은 것인지 아니면 항우울제가 자살기도를 유발했는지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다. 물론 언론의 비판에 민감한 FDA는 인과관계는 일단 보류하고 이런 위험을 항우울제 라벨에 표시하도록 지시했다. 발기부전증은 대개 당뇨병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당뇨병이 악화되면 실명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실명 가능성이 이미 높은 환자가 비아그라를 사용해 실명이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비아그라가 실명을 일으킨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한가지 주목할 점은 비아그라가 색각 이상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서 비아그라가 시신경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배제할 수는 없다. 지난 주 비아그라 파문 외에 주목할 만한 제약업계 뉴스라면 일본 타케다 제약회사가 미국시장에서 독자적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일본 내수 시장이 포화되어 이익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로 눈길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일본 제약회사인 타케다. 애보트 래보러토리즈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여 미국 시장을 익힌 후에 독자적 시판을 계획하고 있는 타케다의 행보가 주목된다.2005-06-05 15:01:10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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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배우자 만족도 2배 증가시켜비아그라 복용군 배우자의 성관계 만족도가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는 최근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비뇨기과학회 연례회의에서 비아그라를 복용하여 발기기능 개선은 물론 성관계 시 배우자의 만족도와 쾌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80쌍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는 무작위로 선별된 발기부전 남성에게 12주간 비아그라 50mg 또는 위약을 복용하도록 하고, 그들 배우자가 남성의 비아그라 치료에 대한 자신의 태도와 성적 만족도를 평가하게 해, 남성의 발기 기능 개선이 여성 성적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구했다. 지난 4주간 몇 번의 성관계가 만족스러웠냐는 질문에 비아그라를 복용한 군의 배우자는 위약을 복용한 군의 배우자에 비해 성관계 만족도가 2배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성적 기능 질문 중 쾌락 부문에서 비아그라를 복용한 남성의 배우자는 위약군의 배우자에 비해 성관계 시 쾌감 지수가 약 2배 증가하고, 배우자의 치료 만족도 점수는 100점 기준으로 볼때 비아그라가 57.7으로 위약군(38.7)보다 높게 나타나 치료에 대한 만족도도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 2004년 비아그라 국내 출시 5주년을 맞아 비아그라 복용자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우자의 98%가 남편의 비아그라 치료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성생활 만족도 향상(55점 → 87점)되었고, 남편과의 전반적 관계도 개선(63점 → 87점)됐다고 나타난 바 있다. 중앙의대 비뇨기과 김세철 교수는 “발기부전은 더 이상 남성 환자 만의 문제에서 그치지 않고, 그들 배우자의 성생활을 포함한 전반적인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발기부전을 치료할 때에는 반드시 배우자의 치료에 대한 만족도와 성적 만족도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아그라는 이미 여러 임상을 통해 우수한 강직도가 입증되었고, 이에 따른 환자 및 배우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덧붙였다.2005-06-05 13:03:23송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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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사회공헌활동...자부심·동기 부여""글로벌화 시대에서 기업시민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이행 해야 될 올바른 일일 뿐만 아니라 기업의 가치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라고 최근 방한한 노바티스 재단 이사장인 클라우스 라이싱거 박사는 밝혔다. 라이싱거 노바티스재단 이사장 겸 CEO는 현재 스위스 바젤대학 사회학과 교수이며, 기업의 사회공헌 분야의 이론과 실무에서 대가로 알려져 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라이싱거 이사장은 최근 전경련에서 개최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글로벌 파트터쉽' 초청강연에서 최근 우리 사회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21세기의 핵심 키워드로 부각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관련해 ‘기업시민 의식과 인간존중’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사진)을 했으며, 서울약대 등에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라이싱거 노바티스재단 이사장에 따르면 글로벌화 시대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이행은 기업과 사회와의 마찰을 줄일 수 있고, 법적 및 회사 평판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직원들에게 자부심과 동기 부여, 기업 매력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제공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라이싱거 사장은 “글로벌 제약회사로서 노바티스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책임은 생명을 구하고, 질병을 치료하며 삶의 질을 개선하는 신약의 연구개발’이라며 "기업 본연의 활동, 윤리경영, 법규 준수 등 기업의 기본적인 책임을 넘어선 자선이나 기부활동 등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부분이다"고 밝혔다. 또한 "2004년 한해 동안 예방 가능하거나 치료가능한 질병으로 1,600만명이 사망했다" 며 " 세계 빈곤국가 국민에 대한 의료 지원을 포함한 사회공헌 활동은 비단 제약회사 뿐만 아니라 정부, NGO, 종교,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의 주체들이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때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한해 동안 노바티스는 사회공헌활동에 5억5천만 달러를 투자, 전세계 425만 명의 환자들이 혜택을 입었다.2005-06-05 12:11:24송대웅 -
24일 특허권 존속·분쟁 논의 세미나 개최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은 오는 24일부터 양일간 '11차년도 제2회 의약품중간체 및 원료의약품 개발 연구회'를 레이크힐스 안성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연구소, 개발부, 공장의 연구책임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샵은 첫째날, 특허청 약품화학심사담당관실 윤경애 약무서기관의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사례분석에 대한 특별초청강연과 의약품연구개발 및 기술개발 비즈니스 추진에 따른 제네릭 분쟁의 유형 등이 강연된다. 이어 둘째날에는 스타틴계 고지혈증치료제 연구개발동향, Biotransformation을 이용한 원료의약품 개발 등 국내 연구회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최신 입수한 해외기술개발동향을 생생하게 전달하게 된다. 아울러 저녁식사겸 분임조별 간담회를 통한 선후배 친목도모 및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하게 된다. 참가신청은 신약조합 홈페이지(www.kdra.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15일까지 이메일(kimsh@kdra.or.kr) 또는 Fax(02-525-3109)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2-525-7277)2005-06-05 12:00:27송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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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이상 고혈압환자 20% 10년뒤 뇌졸중"혈압이 높다면 뇌졸중부터 경계하라" 55세 이상된 고혈압 환자 10명 가운데 2명 가량은 10년 뒤에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박창규 교수팀이 전국의 37개 종합병원 순환기내과에 내원하는 55~85세의 고혈압 환자 1,721명을 대상으로 뇌졸중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여 예측한 것으로, 국내 데이터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인의 뇌졸중 위험도를 평가한 것이다. 이 분석에 따르면, 10년 후 뇌졸중을 일으킬 가능성이 남자 고혈압 환자의 경우 약 22% (제 1기 고혈압: 22%, 제 2기 고혈압: 22%), 여자의 경우에는 약 20% (제 1기 고혈압: 17%, 제 2기 고혈압: 23%) 였다. 또한 연령별로 10년 후 뇌졸중의 위험도가 60대 고혈압 환자의 경우 13 - 17%, 70대에는 21 & 8211; 27%, 80대에는 34 & 8211; 43%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분석에서 뇌졸중 위험도 평가는 ‘프래밍햄 심장 연구 & 8211; 뇌졸중 위험 점수’를 이용했다. 이 방법은 연령, 혈압 수치, 당뇨, 흡연 등의 뇌졸중의 위험 요인을 각각 점수화한 후, 합계 점수에 따라 10년 후에 뇌졸중을 일으킬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나와 있는 것으로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뇌졸중 위험도 평가 방법이다. 뇌졸중은 운동을 통해 충분히 예방될 수 있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고혈압 환자들의 절반 가량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박창규 교수는 “뇌졸중은 다른 질환에 비해 위험요인이 매우 명확한 질병으로 위험요인만 제거하면 예방 효과가 매우 뚜렷한 질환입니다. 특히 혈압 조절은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자, 어떤 면에서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전 인구의 평균 혈압 1mmHg만 떨어뜨려도 뇌졸중 발병율을 1% 줄인다는 보고가 있다"라며 "최근에는 혈압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약물 자체가 뇌졸중의 예방 효과를 가진 고혈압 약도 나와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고혈압 치료를 할 경우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을 현저히 줄이고 개인의 삶의 질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 지역에서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 및 유병률이 매우 높다는 보고에 따라, 그 대책 마련이 매우 시급하다고 여긴 아시아 지역 순환기계 질환 전문가 16명은 2일 서울에서 '아시아 지역 고혈압 환자들의 뇌졸중 예방 대책' 회의를 갖은 바 있다. 이 회의에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의사들 중 70%가 고혈압을 적절하게 치료하면 뇌졸중의 대부분을 막을 수 있다고 믿고는 있지만, 실제로 국제고혈압학회에서 제시하는 고혈압 약물치료 가이드라인을 따르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일선에 있는 의사들이 뇌졸중 위험이 있는 환자들을 스크리닝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진 고혈압 약물을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뇌졸중 예방을 우선시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2005-06-05 10:54:01송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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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원로들 “유통일원화 폐지 배신행위”도매업계 원로급 대표들의 모임인 63회(회장 이희구)가 “제약협회의 유통일원화 폐지 건의는 도매업체 전체를 업신여긴 행위”라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63회는 지난 2~3일 충남 논산 대둔산 인근 모처에서 회원사 대표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업계 현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성토했다. 이와 함께 도협 집행부가 유통일원화 폐지와 관련해 어떤 대응방안을 마련하더라도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희구 회장은 “종병 직거래 제한은 제약사와 도매업계간 역할분담을 위한 합의로 마련됐다”면서, “제약사는 도매의 영역을 넘보지 말고 연구개발과 생산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에 앞서 제약협회가 공정위나 규개위, 복지부 등에 유통일원화 폐지를 거듭 건의해 왔지만, 의도대로 되지는 않았었다면서, 지난해 김근태장관이 도매 비중이 80%까지 확대될 때까지 현행 규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만큼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의약 5단체가 의약업계 비리척결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약협회가 도매협회와의 의견교환도 없이 유통일원화 폐지를 들고 나온 것은 ‘배신행위’라고 비난했다.2005-06-04 10:15:06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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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藥, 약국 대체조제 운동 '신경전' 점화약사단체의 대체조제 운동에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향후 항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한성)는 최근 동일성분 조제 운동에 대해 분업의 근본취지와 틀에 맞지 않는다는 내용의 공문을 서울시약사회에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의사회는 "동일성분조제 참여운동은 제약 및 BT산업의 위축을 가져오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의사회는 "만일 (시약사회가)이를 강행할 경우, 발생하는 불상사의 모든 책임은 서울시약사회에 있음을 분명히 알린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약 권태정 회장은 "동일성분 조제 운동은 생동성 통과품목을 대상으로 환자동의 및 사후통보 과정을 거쳐 엄격한 법 테두리 내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운동의 합법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는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의약협업으로 가야할 시기"라며 "분업 근본취지 훼손이라는 말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또한 "조만간 박한성 회장과 회동, 시약사회의 입장을 확실히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의사회가 약국 대체조제 운동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함에 따라 시약사회의 대응책이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이번 논쟁이 장기화 될 경우 약계의 사후통보 폐지 주장이 더 강하게 제기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시약사회는 지난 1일부터 Aceclofenac 100mg, Cefaclor 250mg, Glimepiride 2mg, Simvastatine 20mg 등 4개 성분 의약품 중 생동성이 통과한 품목에 한해 동일성분조제 운동을 시작했다. 여기에 Amlodipine을 변경조제를 유도 성분으로 지정하고 회원약국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2005-06-04 09:40:19강신국 -
"의약분업 불편한 제도지만 내성 생겼다"창간6주년 특집-의약분업 5년 빛과 그림자 의약분업은 2000년 7월 진통속에서 시작됐습니다. 찬반여론 또한 끊이질 않았습니다. 한쪽은 의약분업을 의료개혁이라고 합니다. 의료계는 실패한 제도라고 맞섭니다. 시각차는 여전합니다. 의약품 오남용은 과연 줄었을까요. 의료기관에서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조제하는 새로운 방식의 제도에 국민들은 적응하고 있는 것일까요. 정부는 국회, 의약계,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평가단을 구성해 대규모 평가작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의약분업은 찬반양론을 떠나 우리 의료사에 한 획을 긋는 큰 사건이었습니다. 시행 5년을 맞아 총 6회에 걸쳐 의약분업을 반추해 봤습니다. 과거에 대한 성찰이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편집자 주- 의약분업 5년이라는 기간동안 의사, 약사라는 직접적 당사자들과 함께 소비자인 환자들의 이용 패턴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의약분업 시행 초기 환자들은 단순히 병원과 약국을 오가야 한다는 불편함에 대한 호소에서 진일보해 이제는 진료의 질, 복약지도의 양태, 의약품 안전성 등 보다 구체적이고 몸에 와닿는 내용으로 접근하기에 이르렀다. 분업 초기보다 수그러진 반대 여론 우선 의사와 약사들의 여론은 분업 후 먹고살기 힘들어지고 수입이 줄었다는 평가 일색이다. 의원의 경우 환자가 줄어 폐업이 급속히 늘어난다는 등 불만여론이 지배적이며 이같은 행태의 결정적 원인으로 너나없이 의약분업을 들곤 한다. 약사들도 마찬가지. 문전약국과 동네약국간 격차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분업 후 약국경영이 어려워져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분업 5년째를 맞는 의사와 약사들의 평가는 분업 초기보다는 분명 반대여론이 수그러들고 있다. 또 개원의사와 개국약사들도 분업 초기 대립 일변도의 관계에서 변모해 의원과 약국간 협력과 발전을 모색하는 등 의약분업 문화가 차츰 성숙도를 보이고 있다. 분업거품 빠진 의료계 “처방양상 개선되고 있다” 영등포구의 한 개원의는 “분업초기 몇 년간 진료수입이 늘었지만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실제 거품이 빠지면서 분업 전보다 수입이 줄었다”며 “이제는 과별 격차, 단골환자 확보등 현안에 대한 고민이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개원가도 분업 이후 환자위주 처방에 주력하는 등 변화의 양상이 나타나는 실정이다. 또 단순 수입 증감의 원인을 의약분업 시행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상황에 따른 가변성에 무게를 두는 등 점차 방향성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보건사회연구원 이의경 박사는 “의사들의 경우 분업 이후 처방 양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는 의약분업과 심평원의 약제적정성평가 등의 원인도 있겠지만 환자 위주의 처방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환자들도 분업 적응기...제도보다 질적 성장 기대 의약분업 초기 환자들은 병원과 약국을 오가며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는 단어를 피곤한 제도로만 평가하며 거세게 몰아부쳤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 불편한 제도라는 평가가 여전하면서도 갈수록 의원과 약국의 역할과 서비스에 기대를 걸고 만족도를 평가하는 '2차 성장기'로 접어들었다. 이의경 박사는 “분업시행 5년이 지난 지금 환자들도 제도에 익숙해졌다”며 “약의 정보를 알 수 있는 루트가 다양해지면서 질병치료 차원에서 참여도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에 환자들의 알권리 욕구가 증대되면서 의사와 약사들은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처방전 2매 발행, 복약지도 활성화 등 신경쓸 부분이 늘어난 것이 사실. 또 의사들의 경우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잦은 처방약 변경이나 항생제 과다처방 등의 요소들이 줄어드는 대신, 환자를 위한 진료와 서비스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환자 '셀프케어' 능력 낮아져...안전성 평가 병행해야 하지만 병원과 약국을 오가는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경우 어느정도 불편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성이 생긴 상태로 평가할 수 있다. 녹색소비자연대가 조사한 '의약소비형태에 관한 소비자인식조사' 결과 환자 60.4%가 의료기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약국을 선택했다. 반면 직장& 183;집과 인접한 약국 191명(18.1%), 진료한 의료기관의 권유 119명(11,2%), 단골약국 선택은 83명(7.8%)에 그쳤다. 이는 단골약국을 만들어 지속적 관리가 가능한 방식을 취한다는 분업 취지와 역행, 환자의 편의에 따라 소비형태가 형성되는 양상을 보였다. 녹색소비자연대 조윤미 실장은 "분업으로 인해 환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부분은 약을 사려면 병원을 거쳐 약국을 가야 된다는 것, 문전약국이 많아지는 것"이라며 "아직도 왜 분업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여론이 많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민들이 변화에 대한 적응이 빨라 본래 분업의 의도인 의약품 사용 안전성이나 고가약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파묻쳐 있는 점도 꼬집었다. 그는 "소비자들은 병원과 약국을 떨어지게 했다 정도만 인식한다"며 "이에 따라 자신이 약을 선택할 수 있는 셀프케어(Self Care)능력은 자꾸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각 시민단체들을 필두로 고가약 거품 제거, 과다하게 많은 보험 적용약 문제, 일반약과 전문약의 체계적 구분 등 개선과제들을 해결해 나가자는 여론이 높다. 이와 함께 청소년 등에게 의약품 사용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안정적 분업 정착을 위해 세부 소프트웨어 부분의 강화가 병행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립보다는 의& 183;약사 협력관계로 '진일보' 경기도 부천의 한 약사는 “까다로운 몇몇 의사를 제외하면 인근 약사들과 언로를 터놓고 논의와 협력을 강조하는 개원의가 많다”며 “분업 초기 대립각을 세우던 관계에서 이제는 공생을 위한 관계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의약분업이 5년째 접어들면서 대부분 약국에서 근처 의원이 어느 처방약을 쓰는지 알 수 있게 되면서 서로 이를 논의하고 의료와 투약이라는 양 전문성을 상호 보완하는 관계로 발전되고 있다. 이에 대부분의 약국들은 인근의 의사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처방약을 변경할 경우 인근 의료기관에서 의사나 간호사, 제약사를 통해 미리 알려주는 등 협력관계로의 진전이 눈에 띈다. 강남의 모 개원의는 “분업 초기처럼 싸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서로의 전문성을 인정하면서 협력을 통해 같이 살아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결국 분업의 취지에도 맞고 환자들을 위해서도 좋은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2005-06-04 09:20:29정시욱 -
일양-광동 등 7개사 올 임금협상 타결광동제약을 비롯한 일부 제약사들이 잇따라 2005년도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4일 관련업계 및 해당제약사에 따르면 최근 임금협상이 타결된 기업은 중외제약, 환인제약, 광동제약, 태평양제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건일제약 등이다. 연봉제를 시행하고 있는 환인제약은 8.3%로 최근 타결된 제약사 중에는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으며, 노조가 설립되지 않은 이 회사는 지난 4월에 노사협의회를 통해 일찌감치 임금인상을 마무리했다. 부장급 이상 직원중 일부만이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는 광동제약은 기본급 대비 7.3% 인상됐다. '비타500'의 매출신장을 감안해 직원들의 인상요구율을 최대한 반영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역시 연봉제를 운영하고 있는 제일약품이 7%, 대리급 이상 직원에 한하여 연봉제를 도입한 일양약품이 6.9%에 합의했고, 건일제약은 직급에 따라 7~10% 선에서 인상됐다. 중외제약은 노조에 가입돼 있는 공장 근로자 및 본사의 주임급 이하 직원들의 올 임금인상폭은 평균 6%로 최근 결정됐으며, 연봉제로 운영되고 있는 대리 이상의 직원들은 현재 진행중에 있다. 또한 임금인상률을 사측에 일임했던 태평양제약은 5%(생산직 여직원 6%)로 결정됐다. 노조 관계자들은 "올 7월부터 '주40시간 근무제'를 도입하는 곳이 많고, 일부는 임금과 근무조건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어 일부 진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회사에 따라 지난해 경영실적에 희비가 교차되고 있어 여타 제약사의 타결결과를 지켜보면서 진행하려는 곳과 단체협상과 맞물려 진행하는 것도 있어 예년에 비해 다소 늦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임금협상 타결이 확인된 제약사는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보령제약, 국제약품 등이다.2005-06-04 09:15:44최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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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 재평가" 의협·한나라당 평가위 불참의약분업 재평가를 주장했던 의사협회와 한나라당이 정작 평가위원회 구성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뒷말을 듣고있다. 3일 정부와 관련기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0일까지 의약분업 평가 및 발전위원회 구성을 끝낼 계획이었지만 의약단체와 국회에서 위원추천을 거부, 2주넘게 표류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의사협회와 한나라당은 의약분업 평가와 관련 정부 주도에 대한 불만을 표출, 불참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약분업평가 및 발전위원회는 지난해 국정감사 때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의 요구를 김근태복지부장관이 수용하면서 구성하게 됐다. 의협 관계자는 분업 평가와 관련 “의약분업에 실무적으로 참여했던 공무원 주축으로 평가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평가대상자가 평가를 주도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관계자도 “의약분업 재평가는 국회 차원에서 진행될 때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다”면서 “국회가 구색을 맞춰 위원회에 참여하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그러나 의료계와 한나라당의 이러한 주장은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해명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공무원이 중심이 아니라 의료계와 약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 민간중심으로 평가단을 구성하겠다는 것이 당초 계획”이라면서 “제 3자의 시각을 가진 인사들이 많이 들어와 의약분업을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의약분업 성과라는 단어 사용에 대해서도 “성과라는 것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요소도 포함된다”면서 “성과라는 단어가 걸림돌로 작용된다면 삭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의료계와 국회를 계속 접촉하면서 오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충분하게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당와 의약계 일각에서는 의약분업 재평가를 꾸준하게 요구해 왔던 의사협회와 한나라당이 정작 평가단을 구성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평가위원회는 위원 20명중 의약단체 4명과 국회 2명 등 6명을 제외한 위원 14명을 추천받은 상태다.2005-06-04 09:10:59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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