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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페프리스톤, 정신병성 우울증에 효과RU-486으로 더 잘 알려진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이 정신병성 우울증에도 효과적이라는 소규모 연구 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에 발표됐다. 미국 남가주대학의 조지 M. 심슨 박사와 연구진은 항정신병약을 사용하지 않는 정신병성 우울증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6일간 미페프리스톤을 투여한 후 총 8주간 입원시켜 유효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미페프리스톤 치료 1주 후와 4주 후 표준 우울증 평가를 시행한 결과 유의적인 개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그 이후에는 유의적인 개선이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한계가 있지만 미페프리스톤은 정신병성 우울증에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급속하게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정신병성 우울증은 극한 상황의 자해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 대개 입원이나 전기충격치료가 필요하다. 경구용제인 미페프리스톤은 임신중절약으로 사용되고 있다.2005-06-20 09:34:17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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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PLAC 테스트’ 뇌졸중 위험예측 승인미국 FDA는 다이아덱서스(diaDexus)의 PLAC 테스트를 뇌졸중 위험 예측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 PLAC 테스트는 혈중 Lp-Pla2(lipoprotein-associated phospholipase)의 농도를 감지하여 뇌졸중 위험을 가려내는데 이미 심질환 위험 판별에도 사용하도록 2003년 승인된 바 있다. 6년간 12,773명의 혈액검체를 추적조사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Lp-Pla2 혈중농도는 뇌졸중이 발생한 환자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었다. 디아덱서스의 최고경영자인 패트릭 플루먼은 “PLAC 테스트는 (당뇨병, 심질환, 폭주 같은)전형적인 위험인자를 초월하는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아덱서스는 1997년 합병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전신인 스미스클라인 비참과 인사이트 제노믹스(Incyte Genomics)가 공동설립한 회사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다이아덱서스의 부분적인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Lp-Pla2를 억제하여 뇌졸중 및 기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세 가지 화합물을 개발 중이어서 PLAC 테스트가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2005-06-20 09:28:41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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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폐암약 ‘이레사’ 사용제한 결정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약 이레사(Iressa)의 사용을 상당히 제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FDA는 현재 생존기간 연장효과가 없는 이레사의 시장철수 여부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데 향후 시행되는 임상 결과에 따라 이레사의 앞날을 결정한다는 입장. 아스트라는 다른 폐암 치료제가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이레사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특정환자군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이레사를 투여하여 효과를 보고 있는 환자는 계속 사용할 수 있으나 9월 15일 이후 처음 처방되는 환자는 임상시험에 지원해야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해 발표된 임상 결과에 의하면 이레사는 위약에 비해 진행성 폐암에 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없었으나 특정환자군인 동양인이나 비흡연자에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한편 이레사 시장철수를 주장해온 미국소비자단체인 퍼블릭 시티즌은 (임상시험에 지원해서만 사용할 수 있는) 시험신약(IND)이면 시장에서 실제 철수된 것이라면서 이번 결정을 반겼다. 로슈, 지넨테크, OSI 제약회사가 개발한 폐암약 타세바(Tarceva)의 경우 생존기간 연장효과가 임상에서 입증된 바 있다. 작년 이레사의 매출액은 약 3.89억불. 작년 가을 이레사 임상 결과가 발표된 이후 매출액이 감소해왔다.2005-06-20 09:25:30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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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 달리고" 4개 도매업체 친선체육대회도매업체 4곳이 휴일을 이용해 친선 체육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건화약품, 송암약품, 유니온약품, 지오영 등 4개 도매업소는 19일 수원소재 외환은행 연수원에서 '의약품도매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갖고 친목을 도모했다.이날 대회에서는 축구와 족구, 계주 등 임직원이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와 게임 등이 다채롭게 마련됐으며, 종합우승은 축구와 족구에서 우승한 지오영이 차지했다. 또 유니온약품은 응원상을, 송암약품은 질서상을, 건화약품은 화합상을 각각 1개씩 나눠 가졌다. 특히 각 회사 대표는 남녀혼성 400m계주에 참석해 어깨동무를 하고 4명이 결승점을 나란히 통과해 친선과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체육대회는 각 회사별로 500만원씩 각출해 2,000여만원의 비용이 소요됐으며, 4개사는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친선 체육대회를 열기로 했다. 또 혜원의료재단 부천세종종합병원(박영관 이사장)이 구급차량과 간호사, 응급의약품 등을 협찬했다. 한편 외빈으로 초청된 황치엽 회장은 축사를 통해 "업계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때문에 의기소침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런 가운데 4개사가 친목도모를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축하했다.2005-06-20 09:10:27최은택 -
초유의 사태 벌어진 공청회장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 터졌다. 교육부 주관의 약대 6년제 공청회장에 130여명의 의사, 의대생, 의협직원 등이 점거농성을 하고 토론 관계자들의 입장을 원천봉쇄 해 공청회가 무산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인이자 전문직능인들이 인간 바리케이드를 쳤다니 도무지 믿겨지지가 않는다. 몸으로 엘리베이터와 출입문을 봉쇄하고 단상을 점거 농성하는 등의 실력행사를 했다고 하니 귀를 의심할 지경이다. 한마디로 200여분은 난장판 그 자체였다고 하니 정말로 사실인가 묻는다. 반대주장은 얼마든지 할 수 있고 시위도 할 수 있지만 이번과 같은 사태는 아니다. 실력이 없고 언변이 달리는 사람들이라면 혹여 이해가 되지만 전혀 그렇지도 않다. 그렇다면 외부에 알리기 위해 일부러 극단적인 행동을 했다는 말인가. 약대 6년제를 반대한다면 공청회장에서 얼마든지 의견을 개진할 수 있었고 공청회는 바로 그런 논의의 장으로 개최하고자 했던 곳이었다. 촉박한 일정에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면 교육부나 관련단체등과 협의해 공청회 일정을 조율하는 노력이 먼저였고 그렇게 했어야 지성인다웠다. 약대 6년제가 추진된 것은 무려 30여년이 넘는다. 약대 6년제는 그동안 약학계 내지 교수들간 또는 약사들간 내부의 문제로 논란이 일었던 문제였다. 약대 6년제를 반대하는 교수와 약사들이 있었기에 제대로 순항하지 못했던 약사사회 내부의 현안이었다는 점이다. 그 목소리가 하나로 통일될 수 있었던 것은 약사사회 내부의 필요성에 의한 것도 있었지만 의료계가 지나치게 나선 것도 그 한 요인임을 부인키 어렵다. 약사직능에 대한 극단적인 비판과 비하 내지는 폄훼가 약사사회를 화나게 만들었고 단합케 했다. 이번 사태도 그와 다르지 않게 됐다. 그렇다면 의료계가 약사들을 도와주고 있다고 할 웃지 못 할 상황 아닌가. 약대 6년제 시행으로 약사들이 의사들의 영역을 침범할 것으로 우려된다면 제도적으로 잠금장치를 만들면 된다. 법으로 막는 것 이상의 확실한 장치가 있을 수 없다. 다시 말해 약사들의 진료가 ‘불법’이 되도록 막으면 될 일임에도 학문의 영역인 학제연장과 연관짓는 것은 지나치다. 그리고 학제 연장방식도 통합 6년제로 할지 아니면 2+4안으로 할지 등 아무런 결정이 나지 않았다. 구체적인 6년제 커리큘럼도 확정되지 않아 어떻게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추진될지 모른다. 구체적인 방안이 그려져야 약사들이 진료영역을 침범할지 않을지가 예상되는 것이고, 그런 연후 반론이든 실력행사 등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이제는 차분하게 사태를 바라보고 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약사회는 이번 사태로 감정에 휩싸일 것이 아니라 의료계가 주장하는 부분들에 대해 일단 경청하고 그 반대논리를 대화로 전개하는 것이 맞다. 물리력으로 맞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일고 있지만 아니기에 하는 말이다. 양 단체 모두 지금은 냉정함과 숨고르기가 절대 필요하다. 더 이상 학문의 문제가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져서는 안 된다. 의학과 약학의 영역은 분명하게 다르고 배우는 것이 다르다. 이를 인정하지 않고 물리적 싸움을 계속한다면 학생들 데모로 확전될 상황이다. 대학생들이 물리력으로 맞서는 더 극단적인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양 단체는 대화의 장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2005-06-20 08:22:31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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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지 못한 의협..실력행사는 '자충수'|뉴스분석| 약대6년제 공청회 연기 의미와 전망 교육인적자원부 주관 약대 6년제 공청회가 의료계의 행사장 기습 점거로 무산됐다. 결국 공청회는 내달 5일로 연기됐고 약대 학제개편이 또 다시 의약 직능갈등으로 비화돼는 불운을 맞았다. 당초 의사협회는 공청회 일정을 1주일 전에 통보하는 등 충분한 준비 없이 졸속으로 진행됐고 이는 교육부와 특정단체와의 밀실야합이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어 공청회 보이콧 움직임은 어느 정도 감지됐었다. 교육부가 행사전 배포한 공청회 자료에도 의사협회측의 토론 자료가 빠져있는 것도 하나의 반증이다. 의협, 6년제되면 약사의 의사노릇(?) 의협의 약대 6년제 반대논리는 단순하다. 6년제가 시행되면 약사의 의사노릇(?)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또 조제수가 상승, 약계내 준비부족 등도 반대 이유다. 그러나 의협의 논리는 대외적인 공감대를 얻는 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만약 이날 공청회에 오늘과 같은 사태가 재발할 경우 모든 책임을 의협에 돌리겠다"고 경고해 의료계에 불편한 심정을 들어냈다. 보건의료시민단체 관계자도 “의협이 반대주장을 편다면 공청회장에서 당당하게 했어야 했다”며 “의·약이 아닌 제3자의 눈에는 약사들이 더 교육 받는 것이 그냥 싫다는 것으로 밖에 비쳐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청회 참석, 당당히 주장폈어야... 학제개편 연구에 참여한 한 연구자는 “학제개편 최종보고서 작업에도 의대 교수들이 참여해 진행됐고 사실상 학제를 개편해야 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음에도 공청회를 저지하는 자충수를 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의협은 이번 공청회가 끝나면 공식적인 의견개진을 할 방법이 없고 공청회가 약대 학제개편 확정의 마지막 코스라는 점에서 기습 점거라는 물리력을 동원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의협은 공청회 저지를 통해 노렸던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즉 교육의 문제가 직능 간 갈등으로 비춰졌다는 것이다. 약사회는 약대 6년제가 교육적 문제가 아닌 직능 간 갈등으로 결부됐다며 싸움은 사실상 끝났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약사회 "정부정책 무력으로 막나" 한심 약사회는 몇 달간의 연구보고서 작업에 의료계도 참여를 했고 6월 공청회 개최는 사전에 계획이 됐음에도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입장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정부 정책을 무력으로 막는 한심한 작태를 국민들은 충분히 지켜봤다”며 “세계 추세에 맞는 실력 있는 약사를 배출하겠다는 데 왜 반대를 하는지 분명한 이유부터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약대 학제연장은 약학 교육의 폭을 넓히겠다는 것이 아니라 깊이를 더 하겠다는 것"이라며 "현행 법테두리 내에서 2년을 더 배운다고 약사가 의사의 영역을 침범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약계 일각에서는 약사회가 너무 안일하게 대응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다음 공청회가 시작되기 전까지 책임론도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결국 내달 5일 의협이 또 다시 돌출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교육부도 의협의 조직적 반발에 내심 부담을 느낄 가능성이 있어 또 다시 약대 학제개편이 직능갈등에 얽혀 버리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교육부가 일부 직능단체의 반대에 교육정책을 바꿔버리는 것도 상당한 부담이 될 가능성이 커 내달 공청회를 기점으로 약대 6년제 확정이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2005-06-20 06:52:54강신국 -
노바스크 회복세...암로디핀 1800억 전망817억(2001년), 1175억(2002년), 1306억(2003년), 1316억(2004년) 등 매년 1위의 보험청구실적을 기록해 온 국내 최대품목인 노바스크가 포함된 암로디핀의 올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될까? 20일 의약품 통계 및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소 1,600억에서 1,800억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미가 기존 노바스크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중외, 유한, 종근 당 등 타 제네릭 회사의 활약여부에 따라 올해 암로디핀 시장규모가 결정될 것이라는 것. 의약품통계 IMS에 따르면 암로디핀이 포함된 항고혈압제인 칼슘채널블록커(CCB)의 2005년 1분기까지 최근 1년간 시장규모는 약 3,000억원으로 성장률이 16%에 이르는 국내 의약품중 2위규모의 대형 제품군이다. 이런 CCB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리드하고 있는 암로디핀 제제는 화이자의 노바스크와 한미, 종근당, 유한 등 제네릭회사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작년말 하향곡선을 그렸던 화이자 노바스크는 최근 월 100억대의 매출을 회복하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화이자측은 PM팀을 새롭게 구성하고 최근 제주에서 1박2일간 리런치 미팅을 갖으며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는 분위기다. 화이자 관계자는 “최근 PM팀도 리런치미팅이후 의욕이 높고 영업부도 자신감을 회복한 것 같다”라며 “실제 작년 2~3개월간 매출이 줄었던 것이 사실이나 감소폭이 최근 줄어들어 반등세로 돌아섰으며 월100억대의 매출을 다시 넘어서고 있다”며 고무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이는 10년이상 처방된 안전성이 확보된 약이라는 점과 작년말 노바스크에 관한 좋은 임상데이타가 많이 나와 당뇨약, 이뇨제 등 타 약물과 병용시 약물 상호작용에 관한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것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암로디핀 전체시장에 대해 화이자의 또다른 관계자는 “국내 제네릭의 클리닉시장에서의 성장률이 정체국면에 들어선 것 같다”라며 “여러요건을 감안한다면 아마도 1,700~1,800억대가 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의약품통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제네릭이 없다면 기존 노바스크 매출이 1400억대를 상회했을 것”이라며 “노바스크 올해 매출이 900억~950억대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보고 한미의 아모디핀이 300억을 달성 한다면 이 둘을 합친 것이 원래 노바스크 매출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외에 다른 제네릭의 활약 여부에 따라 신규시장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1,600억~1,800억대가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2005-06-20 06:45:39송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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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말은 국민건강 툭하면 밥그릇싸움"약대6년제 공청회 무산 언론보도 분석 의사협회의 점거 농성으로 무산된 지난 17일 약대6년제 공청회에 대한 신문과 방송의 보도가 학제개편이나 사건발단의 배경보다는 의약갈등만을 부각하는 태도가 주류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언론들은 '엄청난 교육비와 조제료 인상', '무면허진료와 불법 임의조제 의도'라는 의료계의 일방적인 주장을 가감 없이 받아 보도함으로써 확인되지 않는 주장일변도 보도에 치우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제목 뽑기=공청회 무산과 관련해 9개 종합일간지와 5개 방송·기타매체 등을 분석한 결과, 절반 가까이가 '약대6년제 공청회 무산'이란 상황보도에 초점을 맞춘 제목을 뽑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경향신문, MBC, KBS는 '약대6년제 공청회 무산'으로 제목을 뽑고, 한국일보는 '입도 벙긋못한 약대6년제'란 제목으로 공청회 관련 기사를 내보냈다. 이에 반해 동아일보, 조선일보, YTN 등은 '의-약 또 충돌', '의사협회 6년제 약대공청회 저지', '의료계 툭하면 권한 다툼' 등 의사협회 저지로 인해 의약갈등이 드러나도록 갈등 중심으로 제목을 뽑았다. 반면 '약대 2+4로 개편될 듯'(한겨레), '교육부 약대 2009년부터 6년제로'(국민일보), '약대 2009학년부터 6년제 전환'(매일경제) 등 일부 언론은 공청회 무산사태보다는 약대 학제개편에 초점을 맞춘 기사를 실었다. ▲공청회 무산 보도태도=공청회 무산의 발단책임 및 그 강도에 대한 보도태도는 언론마다 약간씩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서울신문은 '의사와 약사들의 충돌로 무산'으로 표현, 마치 사건의 발단이 의약사간 충돌로 인해 공청회가 무산된 것처럼 비추는 보도를 했고, 한국일보도 '의협 관계자 등 150여명이 몰려와 이를 막는 주최측과 몸싸움이 벌어져'란 보도로 충돌의 발단이 명확하지 못했다. 반면 '의사협회가 단상을 점거하고 강당으로 통하는 엘리베이터와 출입문을 봉쇄해'(중앙일보), '의사협회는 의사와 전공의 등 150명을 동원해 출입구를 책상으로 막는 등'(한겨레) 일부 언론은 공청회 무산의 발단 주체와 그 상황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관련단체 입장 대변=의료계와 약사회에 대한 입장대변에서 대부분의 언론들이 의료계의 일방적 주장을 받아 보도하는 행태를 보였다. 특히 양측의 의견을 동등하게 반영하는 기계적인 균형마저도 보이지 않는 보도가 태반이었다. 서울신문,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대부분의 언론은 '엄청난 교육비와 조제료 인상은 고스란이 국민부담', '약사들은 진단과 처방까지 하는 임의불법 진료를 할 의도', '졸속 날치기 공청회' 등 의료계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 보도했다. 반면 중앙일보는 '처방전 검토와 환자들의 약 복약지도를 위해 수업연한 늘리는 것은 필요'라는 교육부와 약사회 입장을 대변했고, 한겨레는 '행사와 무관한 직능단체가 정부 주최 공청회를 막는 것은 불순한 집단이기주의'라는 약사회 주장을 보도했다. 한편 '그 동안 독점해온 약 통제권을 빼앗길 것이란 우려가 작용', '의료계 국민건강 외치면서도 툭하면 밥그릇 싸움...한양방 영역다툼에 이어 6년제로 약사단체와 충돌' 등 일부 언론외에는 사태발단 배경설명에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2005-06-20 06:44:04정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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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12평짜리 도매상도 KGSP 적격 지정의약품 창고면적이 12평밖에 안되는 업소가 KGSP 적격판정을 받는 등 영세 도매업소 수가 올해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매협회가 KGSP적격 서류심사를 벌인 신규 도매업소를 대상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총 68개 업체가 서류심사를 통과했으며, 평균 창고면적은 41.66평(영업소 평균 23.84평)으로 조사됐다. 서울소재 종합도매인 에어팜이 창고면적 167평으로 가장 컸으며, 제약사로 도매업허가를 받은 경기소재 제이알팜이 106평, 수입제약사 박스터의 서울보관소 97평, 애프앤드아이팜코리아 93평, 한국팜아트 64평, 태광약품 60평, 보람메디칼 60평 등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창고면적이 가장 작은 업소는 시약도매인 코스모메디칼로 창고면적 12평, 영업소면적 13평을 합해 전체 시설면적이 25평에 불과했다. 또 수입도매인 두성약품(16평), 시약도매 제인메디칼(18평), 시약도매 하하사(19평), 원료도매 월드팜(20평), 시약도매 신영약품(20평) 등 대부분의 시약·수입·원료도매의 창고면적이 30평을 넘지 않았다. 종합도매도 창고 30평 이하 3곳 종합도매 중에서는 서울 피엔씨팜(27평), 광주 유한메디팜(27평), 경기 두리메디칼(30평) 등3곳의 창고면적이 30평이하로 나타났다. 신규도매업소의 지역별 분포에서는 서울지역이 23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8곳, 대구 7곳, 광주·부산 각 6곳, 대전 4곳, 전북 2곳, 경남·충남 각 1곳 등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종합도매 45곳, 시약도매 15곳, 원료·수입도매 각 3곳, 제약도매 2곳 등으로 나타났다. 도협 관계자는 “시약·원료도매들의 경우 넓은 창고를 확보할 필요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면적이 좁은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종합도매는 KGSP자문운영위원회에서 되도록 창고면적 50평 이상 확보할 것을 권고해 점차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KGSP적격 서류심사는 식약청이 의뢰해 도매협회가 대행하고 있으며, KGSP자문운영위원회 실무팀에서 1차 심사를 해 문제가 없는 곳은 곧바로 식약청에 통보하고, 보완이 필요한 업체들의 경우 보완권고 뒤 자문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재심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서울시도협(회장 황치엽)은 기존 도매업소들의 시설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이달 중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창고면적 조사를 위한 설문을 발송할 계획으로 알려졌다.2005-06-20 06:38:3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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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약물 경제성 평가도입 '시기상조'제약업계는 정부가 추진하려는 의약품에 대한 경제성 평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나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19일 제약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약물경제성 평가도입에 반대하는 이유를 △인재풀 부족 △인프라 부족 △임상평가 신뢰성 부족 등 3가지로 종합된다. 한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는 약물에 대한 경제성 평가를 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다"며 "이런 상태에서 도입된다면 연구진행자와 연구내용을 평가하는 평가자가 중복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약물 경제성 평가를 위해서는 각종 질병에 대한 통계자료와 역학자료, 금여청구자료, 사회적 통계자료 등 적지 않은 자료가 수반되어야 하는데 과연 이같은 통계자료가 얼마만큼 확보되어 있는지 따져봐야 하고, 그 신뢰성 역시 의심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단적인 사례로 모제약사의 NSAIDs 약물이 부작용으로 회수조치를 하는 등 임상평가의 변동이 심한 상태에서 경제성 평가가 타당한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문제점으로 인해 영국의 경우 신약에 대해 3년간 사용한 이후 경제성 평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국내사 임원은 "평가비용이 건당 4,000~5,000만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은 비용은 제약사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며 반대입장을 보였다. 지난 14일 열린 보건경제정책학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최한 '의약품 경제성평가 도입방안 정책토론회'에서 한국제약협회 갈원일 상무는 "각종 통계자료에 대한 접근성과 연구자 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도시행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제약업계는 그러나 약물 경제성 평가에 대한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으며, 이를 대비해 관련분야를 공부한 인사를 배치해 놓았다. 국내사중에는 유일하게 C사, 다국적 제약사 중에는 M사를 비롯해 L사와 H사 등에 이 분야를 전공한 인사를 두고 있다. 반면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정부가 추진하려는 약물 경제성 평가에 대해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고, 어떤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지 그 방향조차 잡지 못하고 있었다.2005-06-20 06:34:29최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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