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협회장 후보 공약 1순위 "마진 5% NO"|차기 도협회장 출마예정자 선거공약 비교| 이창종·이한우·황치엽씨 3인이 차기 도매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선거전이 벌써부터 가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도매업계는 지난 91년 문종태·이희구씨에 이어 15년 만에 경선을 벌이게 된데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자칫 협회의 분열을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후보들이 회원사에 보낸 서신 등을 통해 선거공약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회자되고 있는 각 출마예정자들의 공약들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후보들이 내건 공약들은 그동안 유통업계의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던 것이 대부분 포함돼 있어 도매업계의 쟁점사항을 한 눈에 열람할 수 있다. 거꾸로 보면 그만큼 특색 있는 공약이 부재하다고 평가할 만 하다. “불법리베이트-뒷마진 척결”에도 주력 후보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유통마진 확대가 1순위로 꼽힌다. 최근 몇 년 새 유통마진이 5%대로 감소하면서 도매업소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것. 이한우씨는 마지노선으로 3개월 회전에 8% 마진이라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했다. 도매업계의 경제적 부담과 함께 무한경쟁을 가속화시키는 불법 리베이트, 뒷마진 척결에도 한목소리를 냈다. 정책적인 차원에서는 유통일원화 유지·확대를 모든 후보들이 중요하게 꼽았고, 이창종씨는 제도가 폐지된다면 KGSP를 규제개선 차원에서 폐지하는 데 회세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약사자율감시권의 부활은 이창종씨와 황치엽씨가 함께 공약으로 내놨고, 병원 회전일 단축은 이한우씨와 황치엽씨가 제시했다. 이한우씨는 특히 제약협회·다국적제약협회·도협이 참여하는 가칭 ‘요양기관 약품대금 회전 단축협의회’를 구성해 회전기간 단축을 이뤄내겠다고 공약했다. 협회 “경영-위상 재정립”...실천방안은 제각기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협회의 경영상의 문제를 타계하고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는 데도 세 후보 모두 의견을 함께 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실천방안과 관련해서는 각기 다른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창종씨는 회장으로 당선되면 특별기금으로 1억원을 협회에 기탁하고, 연간 1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협회장의 판공비를 자부담해 3년 임기동안 대략 4억원 가량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한우씨는 재정자립도 개선을 위해 매출 규모별로 회비를 차등화하고, 상임위에 예산집행권을 부여해 사업별 부회장 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상근 부회장제를 도입, 대외정책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치엽씨는 회장단·상임위원장·협회 사무처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전문성과 능력위주의 운영체계를 구축, '작지만 힘있는 협회', '회원에게 다가가는 열린협회'를 구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구조적인 재정적자를 흑자로 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창종·이한우씨는 영업사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협회 내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또 이한우·황치엽씨는 담보부담을 개선해 신용거래를 확대하겠다는 정책과 함께 쥴릭의 불공정 거래를 타파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황치엽씨는 독자적으로 공동물류를 빠른 시일내에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시약도매, 임상병리사 관리 허용’...뒷걸음질 상근회장제 도입과 시약도매의 경우 임상병리사가 관리약사를 대신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공약도 거론됐지만, 약사회 등의 반발을 우려해 검토하겠다는 식으로 한발 물러섰다. 한편 도매업계는 약국주력 도매 1곳과 병원주력 도매 2곳의 대표가 선거에 출마키로 하면서 일부 도매상 대표들의 경우 줄서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고 관망 중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또 후보자가 경영하는 업체의 특성이 아니라 인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2006-01-04 06:21:25최은택 -
동네약국 매약 '암울'...문전약국은 '호재'|2006년 전망=약국가|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환자 수 감소로 고전했던 약국들이 병술년 새해에는 어떤 방향으로 난관을 타개할지 주목되고 있다. 매약시장의 침체와 한집 건너 한집 꼴로 개설된 약국간 과당경쟁은 약국 경기불황을 부추겼다. 새해 조제전문 문전약국은 수가인상으로 상황이 양호하지만 매약 위주의 동네약국은 여전히 암울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즉 매약시장의 침체가 너무 심각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새해 약국경영의 가장 큰 줄기는 일반약 활성화와 경영다각화에 집중될 전망이다. 하지만 문전약국과 동네약국의 양극화는 더 심화될 것이라는 게 일선약사들의 주장이다. 지명구매·다빈도 품목 저마진 구조타계 가장 시급 일선 약사들은 이구동성으로 약국경기 최고의 키워드로 일반약 활성화를 꼽았다. 즉 지명구매·다빈도 품목의 저마진 구조타계가 가장 시급한 사안이라는 것이다. 서울 S분회의 약국위원장은 “다빈도 일반약 마진율을 20%대 까지만 올려도 약국 경영에 상당한 도움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금천의 한 약사는 “일반약 매출이 갈수록 떨어져 걱정”이라며 “일반약 활성화가 새해에도 약국 경영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난매가 사라지지 않는 한 일반약 활성화는 요원하다는 게 약국가의 일관된 주장이다. 하지만 약사들의 경영 마인드도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용산의 한 약사는 “약사들 스스로 일반약에 대한 애착을 가져야 한다”며 “일반약 시장은 무너지고 있는 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에 눈을 돌리려 한다면 이는 억지”라고 주장했다. 수가인상에 문전약국 호재...약국입지 경쟁 심화될 듯 매약 시장 감소와 함께 조제환자 감소도 약국가의 걱정거리다. 그나만 3.5%의 수가인상이 위안거리다. 그러나 문전약국의 전망이 밝지 만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조제환자는 일정한데 비해 약국의 증가로 나눠먹기 형국이 돼 버렸다는 것. 이는 극심한 체감경기 감소로 이어진다 게 약국가의 주장이다. 여기에 의원에 더 가까운 곳에 약국을 개설하려는 움직임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약국간 입지 분쟁과 과도한 권리금 거품도 그래도 유지될 전망이다. 이에 웬만한 자본력 없이는 약국 개업은 물론 이전도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 약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를 제외하면 약국입지는 이미 포화상태”라며 “1일처방 200건을 소화하는 약국이 있다면 옆에 약국을 개설 100건씩 나눠먹자는 정서가 팽배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약국들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한약 등 자기약국에 맞는 다각화 품목 찾기에도 잇달아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온누리약국체인, W-Store 등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경영 활성화 시도도 새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2006-01-04 06:20:27강신국
-
일반약 방송광고 허용...'간장약' 에 특효올 1월부터 일반의약품에 대한 방송광고 제한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간장질환용제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 마케팅이 예상된다. 방송위원회가 최근 확정한 방송광고심의에관한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방송광고가 금지됐던 12개 약효군의 일반의약품과 피임약 및 피임기구의 방송광고가 가능하게 됐다. 12개 약효군 중 이번 개정안의 영향을 받는 품목군은 강심제, 이담제, 기타의 생식기관 및 항문용약, 간장질환용제 등 4개군과 피임약이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 피임약의 경우 여성잡지나 인터넷을 통한 교육위주의 광고 마케팅 방식이 방송광고 허용조치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다이안느, 마이보라 등 제품으로 연간 100억원 규모의 시장쉐어를 확보하고 있는 한국쉐링은 물론이고 한국오가논(대표품목 머시론) 역시 성 관련 제품 특성상 방송광고 시장에 성급히 뛰어드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웅제약, 동화약품, 보령제약, 삼성제약 등 유명 간장질환용제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들은 이번 조치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대웅제약은 피로회복개선용으로 허가받은 복합우루사 제품을 통해 우회적으로 표현했던 기존 광고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간’을 직접 언급하며 간질환치료제로서의 제품컨셉을 제대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주환 홍보팀장은 “간을 직접 겨냥해 제작한 라디오 광고에 대한 심의를 현재 진행중에 있다”며 “심의과정을 지켜보며 텔레비전 광고 컨셉도 함께 조율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광고제한 조치 때문에 그동안 간장약 시장이 매우 침체돼 있었지만 이번 개정안을 계기로 현재 500억원선(일반약 300억, 전문약 200억)인 우루사 매출을 1000억원대까지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간장용제인 헬민을 보유한 동화약품도 현재 고객대상 시장조사와 제품 리뉴얼 문제 등 전반적인 사항을 마케팅부서와 함께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규식 실장은 “시장조사 결과 40대 이후 소비자들의 헬민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며 “일반약 광고품목이 많아 예산확보 문제가 남아 있지만 광고 마케팅 방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심제인 구심과 간장질환용제 헤파리겐을 보유한 보령제약은 헤비유저를 이미 확보하고 있는 구심보다 광고제한 이후 매출이 하락한 헤파리겐의 리뉴얼 작업 및 방송광고 재개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또 쓸기담을 판매하고 있는 삼성제약도 방송광고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문 PM은 “7~8월경 쓸기담 방송광고를 진행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2006-01-04 06:19:24박찬하
-
"골다공증약 '본비바'로 25% 성장 견인 "|신년특집| Pharmaceutical Vision 2006 -GSK 편 분업후 5년이 경과하면서 각 제약사들의 상승세가 피크에 달해 향후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제약사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전년보다 더 나은 매출성장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데일리팜은 'Pharmaceutical Vision 2006'이라는 타이틀로 국내·다국적 상위제약사의 마케팅 총괄로부터 올해 회사의 전망을 들어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마련했다 지난한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아반디아, 제픽스 등 주력제품의 상승에 힘입어 27%대의 고성장을 하며 3,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GSK의 올 한해 전망을 듣기위해 약속된 시간에 영업·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이춘엽 부사장(47)의 방을 찾았으나 자리에 없었다. 사내 직원들의 말에 의하면 이 부사장은 책상에 가만히 앉아있는 적이 없고 항상 직원들 사이사이를 비집고 다니며 질타와 칭찬을 반복한다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사무실 한편에서 이 부사장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어느덧 제약경력 20년으로 제약업계 베테랑이 된 이춘엽 부사장. 인터뷰를 마치고 기자와 함께 부사장실을 나오면서 마주친 신입사원에게 이 부사장은 소속을 묻고 “열심히 하라”는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우연히 선택한 길이지만 항상 감사하고 나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GSK의 성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 부사장을 만나 병술년 새해 각오를 들어봤다. 다음은 이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작년 GSK 성적은 어떠했나 전문의약품의 고성장으로 1위인 화이자와 격차를 줄이고 있고 일반의약품도 1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국내 제약순위 5위권내에 들어 있다. 올해는 두자리수를 훌쩍 뛰어넘어 30%에 육박하는 27% 성장을 기록해 3,000억원 가까운 연매출이 예상된다. 작년도 3% 성장에 비해 월등하게 상승했으며 회전기일도 113일로 재정상태도 아주 좋다고 한다. -작년한해 두각을 나타낸 제품이 있다면 작년한해 상승 원동력으로는 7개 제품군으로 구성된 신구제품이 고르게 성장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즉 제픽스·헵세라, 아반디아, 세레타이드, 프리토, CNS약물 등 기존제품과 아보다트, 플루아릭스 등 신제품이 골고루 성장했다. 아반디아가 32% 성장했는데 클리닉시장에서 많은 선전을 했다. 당뇨병도 만성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많이 늘어나 단순한 혈당조절외에 합병증을 줄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아반디아가 어필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혈당을 지속관리 해주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당뇨가 진행성 질환이라는 당뇨병에 대한 인식도 많이 높아진 것 같다. 또한 아반다메트가 출시되면서 아반디아와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으며 이 두제품을 합하면 당뇨약물중에 넘버원(가장많은 매출)을 기록했을 것이다. 또한 독감백신 '플루아릭스'도 올해 많은 성장을 이뤘으며 CNS약물인 '라믹탈'도 급성장 했다. -지난해 마케팅 활동의 핵심은 무엇이었나 환자중심의 판촉활동을 중요하게 펼쳤다. 세레타이드와 아반디아 관련해서는 퀸타일즈와 협력해 간호사를 계약해 환자들의 질병인식을 높였다. - 2006년 GSK의 전망은 어떤가 작년에 이어 25%이상 성장이 목표다. 모든 것을 기회로 봐야하며 성장위주의 정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태까지 GSK가 토종외자기업으로 활발한 국내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부터는 ‘local excellence to world class'를 추구해 나갈 것이다. 즉 글로벌화를 지향하며 세계속의 GSK가 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본사에서 3주간 평가위원들이 와서 평가한 결과 별 4개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글로벌 스탠다드 입장에서 볼때도 한국GSK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작년 한해는 월드클래스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기초를 쌓았다고 생각하며 올해부터 글로벌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글로벌 인재양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 일환으로 필리핀지사와의 스와핑프로그램으로 직원간 교환 근무를 실시하고 있기도 한다. - 올해 출시예정 신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나 연초에 고혈압약 '박사르 6mg' 발매로 제형 '익스탠션(확장)'을 하고 연말쯤 골다공증약 ‘본비바(이반드로네이트)'와 소아마비백신인 '폴리오릭스'를 발매해 백신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다. '본비바'는 전세계적으로 로슈와 GSK가 코프로모션하지만 한국에서는 GSK가 판매를 전담한다. 경구제의 경우 기존의 주1회 복용하던 것을 월1회로 줄였으며 주사제는 6개월에 한번씩 맞게 돼 있어 거의 예방주사를 맞는 개념으로 보면 될 것이다. 또한 기존에 GSK가 활발하게 영업을 펼치고 있는 내분비쪽을 좀더 강화한다는 의미도 될 것이다. 아울러 국내외적으로 유일하게 '하지불안장애군(RLS)'적응증을 허가받은 '리큅'도 눈 여겨 볼 제품이다. -국내사와 파트너쉽구축계획이 있는가 국내사와의 제휴는 항상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금도 협상중인 것이 있으나 상대회사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구체적인 얘기는 할 수 없다. 포트폴리오를 고려한 라이센스아웃을 생각하고 있으며 국내사의 좋은 제품을 가져올 수도 있다. GSK가 주력하고 있는 7개 제품군을 기반으로 일본쪽도 노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발견되는 신약물질을 계속해서 파일링해 본사에서도 이를 파악하고 있어 향후 임상시험 협력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제픽스,헵세라 보험 확대가 최근 가장 큰 이슈였던 것 같은데 간학회가 주도 했으며 회사는 뒤에서 질환 캠페인 등으로 후원했다. 간질환은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으로 봐야한다. 간학회 및 환우회 등이 많이 노력했고 선진 복지정책을 펴준 정부에 상당한 고마움을 표한다. -정부 복지정책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보건복지정책이 상당히 투명해지고 데이터를 근거로한 정책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가 선진사회로 진입하는 단계인 만큼 장기적인 것을 내다보는 정책이 이뤄졌으면 한다. 정책결정이 지나치게 현실적이거나 이상적이면 안된다. 이 두가지 사이에서 어느정도 이상적인 면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올해 소망이 있다면 제약산업 종사하는 사람들이 존경받고 프라이드를 느끼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분야는 좋은 약을 만들어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수 있는 직업이다. 제약회사에 근무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올한해 개인적으로는 사회봉사활동을 많이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신년특집| Pharmaceutical Vision 2006 -GSK 편 분업후 5년이 경과하면서 각 제약사들의 상승세가 피크에 달해 향후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제약사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전년보다 더 나은 매출성장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데일리팜은 'Pharmaceutical Vision 2006'이라는 타이틀로 국내·다국적 상위제약사의 마케팅 총괄로부터 올해 회사의 전망을 들어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마련했다 지난한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아반디아, 제픽스 등 주력제품의 상승에 힘입어 27%대의 고성장을 하며 3,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GSK의 올 한해 전망을 듣기위해 약속된 시간에 영업·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이춘엽 부사장(47)의 방을 찾았으나 자리에 없었다. 사내 직원들의 말에 의하면 이 부사장은 책상에 가만히 앉아있는 적이 없고 항상 직원들 사이사이를 비집고 다니며 질타와 칭찬을 반복한다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사무실 한편에서 이 부사장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어느덧 제약경력 20년으로 제약업계 베테랑이 된 이춘엽 부사장. 인터뷰를 마치고 기자와 함께 부사장실을 나오면서 마주친 신입사원에게 이 부사장은 소속을 묻고 “열심히 하라”는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우연히 선택한 길이지만 항상 감사하고 나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GSK의 성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 부사장을 만나 병술년 새해 각오를 들어봤다. 다음은 이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작년 GSK 성적은 어떠했나 전문의약품의 고성장으로 1위인 화이자와 격차를 줄이고 있고 일반의약품도 1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국내 제약순위 5위권내에 들어 있다. 올해는 두자리수를 훌쩍 뛰어넘어 30%에 육박하는 27% 성장을 기록해 3,000억원 가까운 연매출이 예상된다. 작년도 3% 성장에 비해 월등하게 상승했으며 회전기일도 113일로 재정상태도 아주 좋다고 한다. -작년한해 두각을 나타낸 제품이 있다면 작년한해 상승 원동력으로는 7개 제품군으로 구성된 신구제품이 고르게 성장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즉 제픽스·헵세라, 아반디아, 세레타이드, 프리토, CNS약물 등 기존제품과 아보다트, 플루아릭스 등 신제품이 골고루 성장했다. 아반디아가 32% 성장했는데 클리닉시장에서 많은 선전을 했다. 당뇨병도 만성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많이 늘어나 단순한 혈당조절외에 합병증을 줄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아반디아가 어필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혈당을 지속관리 해주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당뇨가 진행성 질환이라는 당뇨병에 대한 인식도 많이 높아진 것 같다. 또한 아반다메트가 출시되면서 아반디아와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으며 이 두제품을 합하면 당뇨약물중에 넘버원(가장많은 매출)을 기록했을 것이다. 또한 독감백신 '플루아릭스'도 올해 많은 성장을 이뤘으며 CNS약물인 '라믹탈'도 급성장 했다. -지난해 마케팅 활동의 핵심은 무엇이었나 환자중심의 판촉활동을 중요하게 펼쳤다. 세레타이드와 아반디아 관련해서는 퀸타일즈와 협력해 간호사를 계약해 환자들의 질병인식을 높였다. - 2006년 GSK의 전망은 어떤가 작년에 이어 25%이상 성장이 목표다. 모든 것을 기회로 봐야하며 성장위주의 정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태까지 GSK가 토종외자기업으로 활발한 국내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부터는 ‘local excellence to world class'를 추구해 나갈 것이다. 즉 글로벌화를 지향하며 세계속의 GSK가 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본사에서 3주간 평가위원들이 와서 평가한 결과 별 4개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글로벌 스탠다드 입장에서 볼때도 한국GSK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작년 한해는 월드클래스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기초를 쌓았다고 생각하며 올해부터 글로벌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글로벌 인재양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 일환으로 필리핀지사와의 스와핑프로그램으로 직원간 교환 근무를 실시하고 있기도 한다. - 올해 출시예정 신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나 연초에 고혈압약 '박사르 6mg' 발매로 제형 '익스탠션(확장)'을 하고 연말쯤 골다공증약 ‘본비바(이반드로네이트)'와 소아마비백신인 '폴리오릭스'를 발매해 백신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다. '본비바'는 전세계적으로 로슈와 GSK가 코프로모션하지만 한국에서는 GSK가 판매를 전담한다. 경구제의 경우 기존의 주1회 복용하던 것을 월1회로 줄였으며 주사제는 6개월에 한번씩 맞게 돼 있어 거의 예방주사를 맞는 개념으로 보면 될 것이다. 또한 기존에 GSK가 활발하게 영업을 펼치고 있는 내분비쪽을 좀더 강화한다는 의미도 될 것이다. 아울러 국내외적으로 유일하게 '하지불안장애군(RLS)'적응증을 허가받은 '리큅'도 눈 여겨 볼 제품이다. -국내사와 파트너쉽구축계획이 있는가 국내사와의 제휴는 항상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금도 협상중인 것이 있으나 상대회사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구체적인 얘기는 할 수 없다. 포트폴리오를 고려한 라이센스아웃을 생각하고 있으며 국내사의 좋은 제품을 가져올 수도 있다. GSK가 주력하고 있는 7개 제품군을 기반으로 일본쪽도 노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발견되는 신약물질을 계속해서 파일링해 본사에서도 이를 파악하고 있어 향후 임상시험 협력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제픽스,헵세라 보험 확대가 최근 가장 큰 이슈였던 것 같은데 간학회가 주도 했으며 회사는 뒤에서 질환 캠페인 등으로 후원했다. 간질환은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으로 봐야한다. 간학회 및 환우회 등이 많이 노력했고 선진 복지정책을 펴준 정부에 상당한 고마움을 표한다. -정부 복지정책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보건복지정책이 상당히 투명해지고 데이터를 근거로한 정책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가 선진사회로 진입하는 단계인 만큼 장기적인 것을 내다보는 정책이 이뤄졌으면 한다. 정책결정이 지나치게 현실적이거나 이상적이면 안된다. 이 두가지 사이에서 어느정도 이상적인 면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올해 소망이 있다면 제약산업 종사하는 사람들이 존경받고 프라이드를 느끼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분야는 좋은 약을 만들어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수 있는 직업이다. 제약회사에 근무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올한해 개인적으로는 사회봉사활동을 많이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2006-01-04 06:15:10송대웅 -
유시민 발탁설 '설왕설래'▶“의료계는 유시민 의원의 입각을 쌍수들고 반대할 것” ▶의사협회 관계자가 유 의원의 복지부장관 발탁설에 대해 이같이 반응. ▶이에 맞서 약사회는 개혁장관의 입각을 적극 환영한다고. ▶한 정치권 인사는 의약계가 동일사안을 놓고 서로 반대편에 서서 시덥잖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핀잔. ▶사실은 의약계 모두 유 의원의 입각에 반대하고 있고, 그 이유는 서슬퍼런 개혁성향 때문이라고 일침.2006-01-04 06:04:53홍대업
-
"당번약국 몇 시까지 운영?"서울 K지역의 한 약사는 지난 1일 당번약국을 저녁 7시까지만 운행했다. 손님도 없고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것이 화근이었다. 한 환자가 저녁 9시경 동네에 문을 연 약국이 한 곳도 없었다며 구청에 민원을 내버린 것. 결국 이 약사는 1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약국을 운영하고도 보건소와 민원을 낸 환자의 질책을 들었다고 한다. 이 약사는 "당번약국 운영 취지에 100% 공감하지만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다"며 "병원 응급실처럼 약국을 24시간 운영하기는 불가능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약사는 "국민들이 의약품을 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하는 게 약사의 책임이긴 하지만 약사도 가족과 사생활이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일선 보건소에도 밤 10시 이후에 운영되는 약국이 없다는 환자들의 민원이 심심찮게 들어온다고 한다. 이 같은 환자들의 민원은 일반약 슈퍼판매 논의로 이어지니 약사들은 답답하기만 할 따름이다. 신정연휴를 보내자마자 몇 주후면 설날 연휴가 돌아온다. 복지부도 설날 특별진료대책을 어김없이 발표했다. 또 한번 당번약국 운영이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환자 민원에 호되게 당한 K지역의 약사는 설날 연휴기간 과연 몇 시까지 약국을 운영해야 할까? 풀리지 않는 숙제다.2006-01-04 06:03:41강신국
-
유방암약 '페마라' 적응증 확대 FDA 승인노바티스는 미국 FDA가 페마라(Femara)를 초기 호르몬 양성 유방암인 폐경 여성 환자에서 유방암 수술 직후 사용하도록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 아로마테이즈 억제제(aromatase inhibitor)로 분류되는 페마라는 현재 진행성 유방암 환자나 타목시펜 5년 요법 이후 수술받은 환자에게만 사용하도록 적응증이 매우 제한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 현재 유방암 치료제 시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아리미덱스(Arimidex)가 50%, 타목시펜이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0%를 아로마신(Aromasin)과 페마라가 차지했었는데 이번 적응증 확대는 페마라의 시장점유율 증가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노바티스는 이번 승인으로 페마라의 현 연간매출액 5억불 가량에서 10억불로 증가할 것을 기대했다.2006-01-04 01:21:18윤의경
-
아주대병원, 복강경 위암수술 200례 돌파아주대병원은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수술 200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아주대병원 외과 한상욱 교수에 따르면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수술을 2003년 14례, 2004년 71례, 2005년 131례 등 지난 3년동안 총 216례를 시행했다. 216례의 복강경 위암수술 중 85.6%(185명)는 조기 위암, 나머지 14.4%(31명)는 진행성 위암이었다. 또한 복강경 위암수술에 걸린 최장시간은 330분, 최소시간은 100분으로 초기에는 평균 4~5시간 정도 걸렸던 수술시간이 최근에는 2~3시간으로 단축됐다. 한상욱 교수는 "현재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수술은 환자에게 매우 뛰어난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진행성 위암에서는 아직 증거가 없다"며 "향후 7년간 복지부 승인과 지원하에 10개 병원 공동으로 진행성 위암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강경 위암수술이란 복부에 0.5~1cm 정도 크기의 구멍을 5군데 만든 후 카메라와 각종 수술도구를 장착한 내시경을 이용해 카메라를 통해 전송된 그림을 고해상도 모니터로 보며 수술도구로 위암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2006-01-04 00:33:27강신국 -
형제가 녹내장이면 본인 위험도 높을 수형제, 자매가 녹내장에 걸렸다면 본인도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20%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실렸다. 영국 노팅엄 대학병원의 스테펜 버논과 연구진은 1994년에서 2003년 사이에 녹내장 환자 156명의 형제,자매 271명에 대해 안과검사를 했는데 이중 12%(32명)이 녹내장으로 진단됐고 5%(15명)은 녹내장이 의심됐다. 첫 검사로부터 약 7년 후 시력이 정상인 형제, 자매에 대해 재검사했을 때 이중 7%(11명)은 녹내장으로 진단됐고 30명(19%)은 녹내장이 의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녹내장 양성 판정을 받은 녹내장 형제, 자매의 50% 이상은 병원 검사를 받은지 1년 이내에 음성이었기 때문에 정상 시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녹내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주의를 요했다. 또한 형제, 자매가 녹내장인 경우 50세 이상부터는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2006-01-04 00:16:34윤의경
-
손쉬운 도보운동이 말초동맥질환 억제해1주일에 3번 이상 도보운동이 말초동맥질환 환자의 기능감퇴를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誌에 발표됐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의 메리 맥그레이스 맥더못 박사와 연구진은 주당 3회 이상 도보운동을 한 143명의 말초동맥질환자와 그렇지 않은 274명에 대해 평균 36개월간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1주일에 3회 이상 도보운동을 하는 것은 도보를 별로 하지 않은 것에 비해 6분간 걸을 수 있는 거리의 감소폭이 유의적으로 더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도보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원하지 않거나 꺼리는 환자라도 집에서 스스로 걷는 운동을 하면 질환 악화 억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전 연구에서 운동재활 프로그램은 런닝머신으로 측정한 수행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됐었으나 정기적 도보운동이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이번 연구로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2006-01-04 00:00:39윤의경
오늘의 TOP 10
- 1삼천당제약 "불성실공시는 절차 문제…허위공시와 무관"
- 2살 빼는 주사 열풍에 한국 수입시장 변화…노보 1위, 릴리 4위
- 3실시간 웨비나 집합교육 놓고 시각차…약사 연수교육 평점 논란
- 4명동 약국 계약 분쟁…"노점도 영업 환경, 임차인이 살폈어야"
- 5"유사 의약품 조제 오류 막는다"…포장·표시 지침 마련
- 6작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 33조원 돌파…역대 최고
- 7건보공단 '특사경 수사단' 초읽기…재경부 31명 증원 승인
- 8임종훈 한미 사장 820억 지분 처분…"거버넌스 안정화 기대"
- 9존재감 커진 K-바이오…국제학술지, 한미·SK바팜 혁신성 주목
- 10MSD-보령바이오, RSV 신약 ‘엔플론시아’ 코프로모션 계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