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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관련 단체 눈치보는 장관 필요없다"'유시민'은 단연 뉴스메이커다. 그런 탓인지 유시민 장관은 취임식에서도 자세를 한껏 낮추고 '깊고 넓은' 대화로 당면현안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약계를 의식한 듯, 서로 마음을 모아 협력하자는 메시지도 전했다. 그러나, 그의 속내는 알 수 없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다른 나라의 보건복지부처들이 이익단체에 포획 당하는 경우가 있다"며 적절한 긴장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 탓이다. 올 상반기 약사법& 183;의료법 전면 손질 의약정책에서 기존 방향을 유지하겠다는 것은 개혁기조를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다. 이는 의약계 관행에 맞서 복지부가 조심스레 진행하고 있는 정책과도 맥을 같이하는 대목이다. 상대가 있는 만큼 신규 정책을 추진하지는 않겠지만, 개혁을 기치로 내세운 참여정부의 말미를 장식하는 측면에서 최소한 벌여놓은 사업만큼은 매듭지을 것이란 관측이다. 여기에 유 장관의 개혁성향이 더해지면서 추동력을 얻을 것이란 말이다. 당장 올해 봄에는 약사법과 의료법의 대대적인 손질이 예상된다. 약사법의 경우 이미 1년전부터 연구용역을 진행중이고, 조만간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의료법 역시 4개월에 걸친 연구용역 보고서가 오는 3월에는 빛을 보게 된다. 연구결과에 따라 의약계 양측이 주장하는 불평등 조항에 대한 개정작업이 예고되고 있다. '누더기' 법안에 대한 손질이 복지부의 표면적인 이유지만, 의약간 불평등 조항이 상존해 있던 만큼 이를 보정하는 측면이 강하다. 지난 2004년 PPA사태 이후에도 계속 조제금지의약품이 처방되고 있는 현실에서 약사에게만 확인의무를 지우는 모순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의심처방에 대한 의사의 응대의무를 신설하고, 잘못된 처방을 했을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의 법개정 작업이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다. 워낙 예민한 사항이라 자구 하나에도 의료계가 반발할 수 있어, 복지부 실무진조차 입에 담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의약계의 의견을 수렴하겠지만, 유 장관의 개혁성향에 비춰볼 때 법개정 작업은 무리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사후통보 폐지 등 대체조제 활성화 추진 분업 이후 의약계 최대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대체조제 활성화도 마찬가지. 생동성 품목이 3,000개를 넘어섰지만, 의료계는 생동성 시험결과에 대해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한걸음도 나아가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맞서 약사회는 사후통보 규정이 대체조제 활성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만큼 차제에 이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복지부도 약사회와 같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미 생동성 시험기준을 합리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한 바 있고, 오는 2007년부터는 생동성이 인정되지 않는 품목은 단계적으로 퇴출시키는 등 생동성 시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김근태 전 장관도 데일리팜과의 신년대담에서 "대체조제의 장애물을 제거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유 장관 역시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약사법 개정 작업과정에서 사후통보 조항도 같은 선상에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포지티브리스트 방식전환...FTA협상 의식 유 장관은 현행 의약품 등재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지난 7일 청문회장에서다. 이는 현 실거래가상환제도가 의약품 가격의 거품을 양산, 오히려 리베이트를 조장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동안 복지부는 '해법이 없는' 실거래상환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모아왔다. 한때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비용효과적인 의약품을 선별 등재하는 '포지티브리스트시스템'의 도입이다. 올해중 현재의 네거티브 방식을 포지티브로 전환하는 문제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다만 내년까지 진행되는 한미FTA 협상과정에서 미국측이 제도변경에 대한 시비를 제기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자칫 고가약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다국적제약사의 품목이 보험등재 과정에서 배제될 수 있고, 국내 제약사에게만 유리할 것이란 의미다. 그러나, 약제비 절감이 곧 건강보험재정 안정화와 맞닿아 있는 부분인 만큼 이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과제다. 더구나 유 장관이 청문회에서 이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어, 제약업계의 일부 반발에도 불구하고 추진 가능성이 크다. 의약품종합정보센터 등 유통투명화 가속도 약제비 절감 차원에서도 의약품 거래의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유 장관도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 따라서, 심평원에 설립준비단만 구성된 의약품종합정보센터의 추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국회에서 관련 법안의 마련, 제출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고, 복지부는 오는 9월경 의약품종합정보센터의 본격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약품바코드와 구매전용카드 도입도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유통정보를 정부 기관간 공유함으로써 투명성을 제고하고, 리베이트를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보건의료계 2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투명사회실천협의회에서도 이 문제는 논의되고 있다. 복지부의 간섭을 최대한 배제하고, 자율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 그러나, 궁극적으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만큼 정부의 간섭은 불가피해 보인다. 의원& 183;약국 담합이 분업저해...리베이트 척결 유 장관은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서 "의원과 약국의 담합 등이 의약분업의 저해요인"이라고 단정지었다. 이는 향후 의약분업 평가과정에서 주요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병행될 것임을 시사한다. 특히 유 장관의 서면답변이 복지부와 의견교환을 통해 작성된 것이어서 더욱 그렇다. 실제로 복지부는 이미 지난해 2월 국가청렴위원회가 권고한 사안인 만큼 리베이트 척결을 위한 법 개정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의약분업 이후 약& 183;의사 사이의 리베이트 제공을 금지하는 규정은 있지만, 의약품 납품거래에 있어 빈번히 적발되고 있는 제조자업자나 수입자, 판매업자 등과 병원& 183;약국간 리베이트에 대한 규정은 없다. 따라서 리베이트를 제공하거나 수수한 사람 모두 영업정지나 자격정지, 과징금 등의 처분을 할 수 있는 명문규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리베이트 등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상의 이익을 위한 경우에 대해서도 기존 행정처분 감경기준을 배제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근태 전 장관 시절부터 준비해오던 사안이어서 유 장관 입장에서는 굳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도 '손 안대고 코 푸는 격'인 셈이다. 공공의료 확충-의료산업육성, 복지부내 시각차 지난번 인사청문회에서는 유 장관의 취임을 놓고 의료 시장주의자 또는 개혁론자인지를 묻는 질의가 이어졌다. 유 장관은 일단 "나는 시장주의자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국가역할론'을 강조했다. 이는 공공의료 확충을 우선하는 반면 보건의료산업화와 의료시장 개방, 의료기관 영리법인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 부분에 있어서는 복지부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보장성 강화 등 공공의료를 기조로 의료산업화를 보완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후자에 무게를 두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은 유 장관이 내정자로 발표된 당일에도 '의료산업화'를 강조했고, 노 대통령과 같은 코드라는 점 때문이다. 특히 보건산업정책팀장을 장관비서관으로 기용했다는 것도 무관치 않다. 복지부 한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공공의료는 확충하되 영리법인은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향후 공공의료 확충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부서는 재경부와의 조율과정에서 유 장관이 힘을 발휘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반면 의료산업화와 관련된 부서는 "기존과 큰 틀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는 곧 유 장관이 스스로 의료 시장주의자가 아니라고 했지만, 종국엔 이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유 장관, 의약계와 대화로 푼다...쌈닭 이미지 탈피 주력 유 장관은 줄곧 '정치인 유시민'을 버리겠다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간 정치인으로서 보였던 쌈닭의 이미지를 벗고, 복지부 수장으로서 이해관계가 엇갈린 각 단체들과 적극적인 관계를 맺겠다는 것이다. 유 장관이 취임 이후 당분간 언론과의 인터뷰를 사절하고, 현장 방문 등에 주력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조만간 의약계 인사들과 회동을 갖고, 향후 정책추진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복지부 정책홍보팀 관계자도 "유 장관의 변화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의약계 관계자들과 만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일방적인 자세를 취하거나 옳고 그름에 대한 가치판단이 담긴 언급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장관으로서의 이미지 메이킹에도 염두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치 경험이 있고 보건복지 분야의 식견도 넓은 만큼 의약계의 조정자 역할도 충분히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 큰 안목으로 현안에 대해 원활히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업무추진 과정에서 의약계와 지나치게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경우 시민단체의 역공을 받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의료연대회의는 지난 10일 유 장관의 취임에 맞춰 논평을 내고 "취약한 공공성의 강화 토대를 마련할지, 대통령의 정치적 대변인이나 친시장주의자, 상황에 따라 변신하는 정치인으로 기록될 것인가는 앞으로의 행보에 달려 있다"고 주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과천 길이 오는 멀었던 만큼 유 장관이 헤쳐나가야 할 현안도 만만치 않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의약계 현안을 국민 입장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했던 유 장관의 개혁기조가 정책추진 과정에서 얼마나 반영될지 주목된다.2006-02-13 06:49:21홍대업 -
약국, 야간가산 냉가슴.."국민설득 나서라"야간가산 적용시간 환원이 시행 2주일째를 접어들고 있지만, 오히려 약국가에선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대국민 설득작업이 없어 괜히 의료기관과 약국만 환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는 게 요지다.지난 8일 서울시약사회 최종이사회. 이날 건의 안건에는 야간가산 적용에 따른 약국가 어려움이 적극 제기됐다. 서울 금천구 이호선 회장은 "오히려 회원간 위화감만 조성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주는 것도 못 받아 먹고 있다"고 지역약사들의 불만을 대변하고 나섰다. 이 회장은 "의원에서도 (야간시간 환원)적용을 꺼리는 입장에서 약국이 어떻게 대놓고 받겠느냐"며 "약사회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제도 시행에 대해 모든 약국들이 동일하게 적용하면 문제될 게 없지만 눈감는 회원, 비켜가는 회원, 철저히 받는 회원 등 또 다른 위화감의 요인이 되고 있어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서울시약 정명숙 이사도 "약제비가 9,800원이면 본인부담금이 1,500원인데 야간가산이 적용되면 본인부담이 2배인 3,000원으로 늘어난다"면서 "이 약국 저 약국이 왜 틀리느냐는 환자 항의가 끊이질 않는다"고 거들었다. 9일 열린 대한약사회 최종이사회에서도 이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건의에 나선 대구시약 구본호 회장은 "모든 약국들에서 이번 야간가산 적용을 두고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약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문제는 제도 시행을 앞두고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가 부족했다는 것"이라며 "전체 약국에 홍보팜플렛을 제작, 적극적인 국민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같은 약국가의 요구에 약사회는 뾰족한 대책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약사회측은 "현재 이와 관련된 대책은 없다"면서 "그렇다고 마냥 약국가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어 뭔가 해결책을 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2006-02-13 06:40:45정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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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딥 시장을 노린다"...제네릭 3월 봇물LG생명과학의 ' 자니딥(성분명 염산레르카니디핀)' 시장을 겨냥한 제네릭 제품이 3월 1일을 기점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칼슘길항제(CCB)인 자니딥은 2005년 470억원대의 실적을 올리며 LG생명과학 총 매출의 22%를 차지한 대형품목. 관련업체들은 500억 규모의 자니딥 시장을 잠식하기 위해 PMS 만료일(2005.12.23)보다 길게는 1년여 앞서 제품허가에 들어가는 등 준비작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품목허가를 받은 업체는 총 60개에 달하며 이중 원료허가를 받은 경우나 몇개 업체가 공동으로 생물학적동등성 실험을 진행하는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최소 30여개 업체가 자니딥 시장을 노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2월중 발표될 보험약가 고시에는 14개 업체의 제품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중 일동제약(레칼핀정10mg), 유한양행(자니디핀정), 대원제약(레니원정), 신일제약(레르칸정), 한서제약(칼딥정), 안국약품(안타디핀정) 등 업체들이 3월 중 발매를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건일제약(레카닌정·미정), 국제약품(국제레카니디핀정·5월 발매), 진양제약(레자딥정·2월 약가신청), 수도약품(카니핀정·5월 발매), 구주제약(제나딥정·5월 발매), 삼성제약(레카니딥정·2월 약가신청), 대우약품(레카딘정·4월 발매) 등도 상반기 중 발매를 목표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니딥 잠식효과 '단기적'...LG, 법적대응 '뉘앙스' 제네릭 제품의 연이은 출시가 자니딥 자체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S사 개발업무 담당자는 "제네릭의 공세가 단기적으로는 자니딥 자체에 영향을 주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염산레르카니디핀 시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사 개발기획 담당자도 "제네릭의 공략이 결국 레르카니디핀 시장 자체를 키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고혈압 시장은 결국 암로디핀과 레르카니디핀간 싸움으로 재편될 공산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제품발매와 동시에 LG생명과학측과 제네릭업체간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실제 LG는 제네릭 제품이 발매되는대로 특허침해를 포함해 논문이나 임상자료, 팸플릿 내용 등과 관련한 저작권 및 상표권 침해에 대한 법적검토 작업을 벌인다는 입장을 세워놓고 있다. 또 경고메시지를 담은 내용증명도 이미 해당업체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5월 제품발매를 준비하고 있는 K사 개발부 관계자는 "특허가 일부 남아 있다고 하는데 자체적으로 검토한 결과 크게 문제되는 부분은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상반기 중 발매 예정인 S사 관계자도 "심각한 특허문제가 걸려 있다면 LG측의 움직임이 어느 정도 감지돼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특허문제는 제품발매를 준비한 60개사가 이미 검토를 마친 부분"이라고 못박았다. 따라서 제네릭 제품이 시장에 진입하는 3월 이후에는 LG생명과학의 법적대응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2006-02-13 06:39:30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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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등재 일반약 3764품목...6659억 청구일반의약품 중 보험 등재된 품목은 단일제와 복합제를 포함해 총 3,764품목으로 연간 6,659억원이 청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7월 1일 등재의약품과 건강보험 EDI 청구자료(보건기관 제외) 기준으로 일반의약품은 단일제 2,839품목, 복합제 925품목이 보험등재 돼 있으며, 각각 5,067억원, 1,589억원이 청구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등재 품목이 가장 많은 효능군은 소화기관용약(분류번호 230번대)으로 단일제(466품목)와 복합제(271품목)을 합해 737품목이 등재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구액도 각각 1,234억원, 831억원으로 총 2,065억원이 청구돼 가장 많았다. 등재품목수는 소화기관용약에 이어 외피용약(260번대) 655품목(단일 364품목, 복합 21품목), 해열진통소염제·정신신경약(110번대) 617품목(단일 456품목, 복합 161품목), 호흡기관용약(220번대) 454품목(단일 329품목, 복합 125품목), 간장질환용제·효소제제(390번대) 255품목(단일 217품목, 복합 38품목) 등으로 뒤를 이었다. 청구액 순위에서는 △해열진통소염제·정신신경약 956억 △호흡기관용약 762억 △외피용약 664.9억 △간장질환용제·효소제제 576억 △알레르기용약(140번대) 285억 순으로 많았다. 또 단일제는 외피용약이 634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순환기관용약(210번대), 부신호르몬제(240번대), 인공관류용제(340번대), 기타의 세포부활용약(410번대), 화학요법제(620번대), 기생 동물에 대한 의약품(490번대), 조제용약(710번대), 기타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의약품(790번대)은 단일제만 등록돼 있었다.2006-02-13 06:34:42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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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품목 세대교체 성공...올메텍 '두각'대웅제약의 주력제품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발표된 대웅제약의 2005년 3분기(9∼12월) 결산실적을 분석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고혈압치료제 올메텍, 위장관운동개선제 가스모틴, 치매치료제 글리아티린, 당뇨병치료제 다이아벡스 등 신제품들이 기존 주력제품과의 세대교체에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3분기 실적을 보면 가스모틴은 전년대비 44.6% 증가한 80억, 글리아티린은 53.5% 늘어난 55억, 다이아벡스는 8.1% 성장한 42억, 작년 2월 도입된 올메텍은 57억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올메텍은 도입 1년여만에 우루사, 가스모틴에 이어 대웅제약 매출 3위에 등극했으며 최근에는 이뇨제를 보강한 올메텍플러스를 추가함으로써 순환기계 점유율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임진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0%에 육박했던 우루사, 푸루나졸, 에어탈 등 기존 3개 주력제품의 매출비중이 지난 분기 22.9%까지 하락한 반면 올메텍, 가스모틴, 글리아티린 등 신주력 3대품목은 같은 기간 7.7%에서 21.4%까지 확대됐다"며 "성공적인 신제품 세대교체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한꺼번에 얻었다"고 분석했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올메텍, 글리아티린, 다이아벡스 등 신규 3품목의 매출 증가분이 전체의 56.2%를 차지했다"며 "오랫만에 대웅제약의 제품 라인업이 참신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한증권 이제훈 애널리스트는 "고령화에 부합하는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 덕에 연간 15% 이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우리투자증권 황호성·김영미 애널리스트는 "노후화된 주력제품을 성공적으로 세대교체함으로써 성장률 회복세가 3분기 들어 더욱 확고해졌다"고 각각 평가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3분기 매출액 895억여원, 영업이익 130억여원, 경상이익 131억여원, 순이익 93억여원을 각각 기록했다.2006-02-13 06:33:53박찬하 -
유시민 장관은 개혁색채 버리려나유시민 보건복지부 신임 장관이 온갖 우여곡절 끝에 과천 종착역에 힘겨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국회 인사청문회라는 진땀나는 관문을 힘겹게 통과한 유 장관의 과천행 첫 발걸음은 여전히 계속되는 장관 자질론에 대한 정치적 시시비비 논란 탓에 반만 내딛은 어정쩡한 모양새다. 그런 이유일까. 유 장관의 톡톡 튀는 행보가 갑자기 전혀 보이지 않는다. 유 장관의 달라진 행보에 대해서는 오죽했으면 하는 동정론이 일기에 인지상정 이해가 간다. 그러나 유 장관의 개혁적 이미지가 식지 않기를 기대하는 여론도 못지않게 많았었음을 주지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뭔가 다른 장관의 행보를 기대했던 사람들은 개혁적 이미지와는 전혀 달라진 행보에 실망하고 있다. 그의 첫 과천행보는 역대 장관들이 했던 요식행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특히 취임사는 그야말로 식상하기 그지없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어 고개를 숙인 장관을 소개하기 위한 인사치례용 언사로 비추어졌다. 톡톡 튀는 창조적 이미지의 장관이라는 보기에는 고답적이고 실망스러운 취임일성이다. 복지부동의 전형인 눈치보기라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다. 인사말 어디에도 특유의 언행이나 소신으로 신선한 의지를 드러낸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렇다. 인사말의 화두로 꺼내든 ‘상의하고 지혜를 모으고 책임을 나눈다’는 말은 합리적 용어이기는 하지만 그의 색깔로 봐서는 지극히 상투어다. ‘각계의 지도자들과 폭넓게 상의하겠다’는 것도 역대장관들이 그렇게 해 왔지만 특별할 것이 없었던 전례를 보면 역시 시답잖다. ‘이해 당사자가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것 또한 누구나 하는 통상적 언사다.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집단이 마음을 모아야 한다’는 것은 귀가 따갑도록 들어온 장관들의 의례적 말이다. 물론 부임하는 자리에서 이런저런 정책방향을 구체적이고 소신 있게 언급하기 힘들다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 부서별로 업무보고를 받아 세부적인 업무현황을 파악한 뒤 소신과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순리라는 것도 안다. 하지만 유 장관이 그동안 복지부를 상대로 해 온 일단의 언행들과는 갑자기 달라져 어색하다. 이는 유 장관이 정치인이기는 하지만 좀 각별한 색채의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그에게서 묻어 나오는 능숙한 정치적 언행이 거부감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숨이 턱에 걸칠 정도로 힘들었던 과천행 길이었던 탓에 숙인 고개라고 이해할 만도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 답지 않은 행보를 시작했다. 정치인을 버리고 국민만 생각하겠다는 그의 생각을 과연 믿을 수 있을까 하는데 까지 생각이 미친다. 그의 취임일성은 뭔가 의욕적으로 일을 내겠다는 깃발을 내거는 것이었을 줄 기대했는데, 막상 두루뭉술한 수사로 대신한 것을 보면 기대가 실망으로 바뀐다. 우리는 유 장관의 마구 토해내는 말투에서 원고 없는 취임사를 기대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에 꼭 가고 싶어 했기에, 그리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3년간 상당한 식견을 쌓았을 것으로 기대했기에 그의 입에서는 최소한 혁신을 기대할 만한 화두가 과감히 튀어 나올 줄 알았다. 그런 기대를 접어야 한다면 유 장관은 정치적 노림수를 겨냥해 복지부로 들어왔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또다시 ‘있으나 마나’한 정치적 자리로 임기가 채워지지 않을까하는 염려가 든다는 점이다. 진보적 성향을 가졌기에 혁신을 기대했던 역대 복지부 장관 중에는 이태복, 김근태 두 장관이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장관직을 대과없이 하느라 힘쓴 것인지는 몰라도 큰 현안들에서는 복지부동만 하고는 떠났다. 유 장관도 그들의 뒤를 밟을 생각이라면 애초부터 복지부에 꼭 가고 싶다거나 그곳에서 개혁적 일들을 할 것이라는 말들을 흘리지 말았어야 했다. 신임 유 장관은 그 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확고한 깃발을 들어 올려야 한다.2006-02-13 06:30:57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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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공무원 인사, 득인가 실인가식약청이 지난해 9월 한국형 팀제 조직개편을 단행한 이후 각 부서별 인사이동과 발령이 줄을 잇고 있다. 2005년 10월 이후 인사발령만 총 10차례, 이동 인원만 줄잡아 130여명 이상으로 1,000여명 조직내에서 10% 이상이 자리를 바꿔 앉았다. 조직이 바뀌면 자리이동도 잦을 수 밖에 없겠지만, 전문성과 연속성을 필요로하는 조직 특성상 잦은 이동에 대한 찬반 여론이 엇갈리는 실정. 식약청장, 차장, 본부장, 지방청장 등 고위직에서부터, 본청과 지방청 간 인사이동 등 "공무원 얼굴을 익힐만하면 바뀐다"는 말이 나올 지경이다. 특히 대전, 광주, 부산, 대구 등 각 지방청으로 이동하는 공무원들의 경우 새 둥지를 트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된다. 이에 식약청 내부에서도 잦은 인사이동이 득보다 실이 많은 점을 되새기고 조직발전을 위해서는 명료한 인사체계가 마련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또 여러가지 업무를 두루 경험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All round Player)'도 필요하겠지만, 자기 자리를 전문화할 수 있는 업무적 요구도 고려되야 한다는 점이다. 한 공무원 왈 "상관, 부하직원 이름 익힐 겨를도 없이 부서가 바뀌니 어수선한 분위기"라면서 "공익근무 요원들이 가장 오랫동안 같은 자리를 잡고있는 형국"이란다. 이같은 여론은 비단 식약청만의 모습은 아니다. 복지부, 심평원 등 대다수 정부기관에서 보여지는 모습이며 관행으로 굳어졌다. 하지만 전문성과 편의성 사이에서 결국 무엇이 득이되고, 무엇이 실이 되는지는 다시한번 재고해 볼 필요가 있지않나 싶다.2006-02-13 06:29:31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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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약국 한방시장 창출하겠다""약국한약에 그동안 약사들이 얼마나 공을 들였나. 몇년씩 공부한 걸 다 썩히고 있는 걸 보면 정말 가슴 아프다." 한방을 접목한 일반의약품 전문기업인 정우약품 류국현 사장은 "의약분업 이후에도 약국한약을 지켰어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분업이 약사들의 입을 딱 막아놨다"고 말하는 류 사장은 "분업초기 질환에 대한 약사상담이나 한약과립제를 이용한 조제행위가 모두 불법인 것 처럼 잘못 알려졌었다"고 지적했다. 당시 약국에서 나타난 한약조제 기피현상을 이겨내기 위해 위법이 아니라는 유권해석을 백방으로 알렸지만 결국 한방과립제는 약국에서 퇴출되고 말았다고 류 사장은 회고했다. 따라서 조제용 대신 일회용 한약과립제를 생산하면서 원가부담이 늘었고 이같은 현상이 한약기피 풍조와 맞물려 한방업계 전체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다행히 약국한약을 되살려야겠다는 분위기가 조금씩 생겨나는 것 같다"는 류 사장은 "진퇴양난에 빠진 한방업계를 대신해 정우약품이 약국한약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류 사장은 과립제를 싫어하는 젊은층의 기호에 맞춰 원액이나 엑기스 등 트렌드에 맞는 제형변경과 약사들의 학술모임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약국한약의 새 시장을 창출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연초 발매한 간장약 헬큐캅셀을 비롯해 소체환이나 엑기스환제 등 20여개 일반약을 계절별 특성을 고려해 런칭할 계획이며 소화제, 한방감기약, 변비약 등 기존 제품도 성분보강이나 제형변경 작업을 통해 소비자 욕구를 고려한 맞춤형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하루 아침에 되는일은 물론 아니겠지만 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제품개발에 집중한다면 약국한약에 미래가 없는 게 아니다"고 류 사장은 거듭 강조했다. 고려대학교 북학한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있는 류 사장은 "한방을 하니까 북한학을 한다"며 "북한에서 생산되는 천연물 약재를 우리가 가져오고 개성공단에 엑기스 공장을 짓는 일이 추진된다면 얼마나 좋겠냐"고 말했다. 2000년 당시 북한 삼천리무역을 통해 400톤 규모의 약재를 수입한 바 있는 정우약품은 북한과의 사업구상을 장기플랜으로 계획하고 있다. "박사과정이 끝날 때 쯤이면 지금보다 더 좋은 교역환경이 만들어지지 않겠느냐"고 말하는 류사장은 "약사들을 위해서는 정우약품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국한약과 일반의약품을 고집하는 정우약품의 정신을 강조한 셈이다. "약국한약에 그동안 약사들이 얼마나 공을 들였나. 몇년씩 공부한 걸 다 썩히고 있는 걸 보면 정말 가슴 아프다." 한방을 접목한 일반의약품 전문기업인 정우약품 류국현 사장은 "의약분업 이후에도 약국한약을 지켰어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분업이 약사들의 입을 딱 막아놨다"고 말하는 류 사장은 "분업초기 질환에 대한 약사상담이나 한약과립제를 이용한 조제행위가 모두 불법인 것 처럼 잘못 알려졌었다"고 지적했다. 당시 약국에서 나타난 한약조제 기피현상을 이겨내기 위해 위법이 아니라는 유권해석을 백방으로 알렸지만 결국 한방과립제는 약국에서 퇴출되고 말았다고 류 사장은 회고했다. 따라서 조제용 대신 일회용 한약과립제를 생산하면서 원가부담이 늘었고 이같은 현상이 한약기피 풍조와 맞물려 한방업계 전체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다행히 약국한약을 되살려야겠다는 분위기가 조금씩 생겨나는 것 같다"는 류 사장은 "진퇴양난에 빠진 한방업계를 대신해 정우약품이 약국한약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류 사장은 과립제를 싫어하는 젊은층의 기호에 맞춰 원액이나 엑기스 등 트렌드에 맞는 제형변경과 약사들의 학술모임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약국한약의 새 시장을 창출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연초 발매한 간장약 헬큐캅셀을 비롯해 소체환이나 엑기스환제 등 20여개 일반약을 계절별 특성을 고려해 런칭할 계획이며 소화제, 한방감기약, 변비약 등 기존 제품도 성분보강이나 제형변경 작업을 통해 소비자 욕구를 고려한 맞춤형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하루 아침에 되는일은 물론 아니겠지만 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제품개발에 집중한다면 약국한약에 미래가 없는 게 아니다"고 류 사장은 거듭 강조했다. 고려대학교 북학한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있는 류 사장은 "한방을 하니까 북한학을 한다"며 "북한에서 생산되는 천연물 약재를 우리가 가져오고 개성공단에 엑기스 공장을 짓는 일이 추진된다면 얼마나 좋겠냐"고 말했다. 2000년 당시 북한 삼천리무역을 통해 400톤 규모의 약재를 수입한 바 있는 정우약품은 북한과의 사업구상을 장기플랜으로 계획하고 있다. "박사과정이 끝날 때 쯤이면 지금보다 더 좋은 교역환경이 만들어지지 않겠느냐"고 말하는 류사장은 "약사들을 위해서는 정우약품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국한약과 일반의약품을 고집하는 정우약품의 정신을 강조한 셈이다.2006-02-13 06:28:35박찬하 -
뒷풀이 참석도 기사거리?▶D제약 사장이 7일 열린 여의사패션쇼 뒷풀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는 보도자료. ▶홍보마인드가 중요한 경영 키워드가 됐다지만. ▶패션쇼 참석도 아니고 패션쇼 뒷풀이에 참석했다는 보도자료는 왠지 씁쓸. ▶'소외된 어린생명'을 위한 자선패션쇼에 대한 D사의 애정은 뒷전으로 밀린 느낌. ▶홍보 포인트가 사장님 뒷풀이 인사말은 아닌 듯. ▶"한국사회에서 여의사선생님들의 역할 강화"를 확신한 사장님 말씀처럼 홍보 마인드의 업그레이드도 기대.2006-02-13 06:21:33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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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이란 이런 곳"...신입약사에 비법전수지난 주말 대한약사회 지하강당은 선배 약사들의 약국 경영에 관한 노하우를 놓치지 않으려는 새내기 약사들의 열기로 채워졌다.연구공간DOP의 주관으로 7명의 선배약사들이 11-12일 이틀동안 대한약사회 지하강당에서 180여명의 새내기 약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짜약사 탈출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이번 강의는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영업사원의 응대법이나 전산직원과의 관계, 조제료 마진, 직원으로서 약사의 권리 등 현장에서 새내기 약사들이 직접 부딪히게 될 사례 중심으로 진행돼 수강생들의 호응이 두드러졌다. 첫 번째로 진행된 홍성광 약사(동오약국)의 '약국의 경제적인 운영원리' 강의는 의약품 유통 경로, 전자상거래, 결재 방식 등의 실제 사례들을 알기쉽게 설명해 새내기 약사들의 관심을 독차지 했다. 홍 약사는 강의에서 후배들에게 "약국가는 이미 무한경쟁의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그에 비해 약사들의 노력은 부족하다"며 "아무도 카피할 수 없는 '개인 특화'에 주력해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개인 특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교육이나 연수 등을 통해 자기 개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강의는 약국 전산의 이해(김현익 약사·복정약국), 약사와 약사회 (박혜경 약사·건약부회장·대한약사회 전문위원, 이승룡 약사), 처방조제와 복약지도 (김성진, 이찬욱 약사·약준모 운영진), 일반의약품 이해(오성곤 약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서 새내기 약사들은 협소한 강의실과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선배 약사들에게 급여책정 방식, 면접 준비사항, 상담화법 등의 질문을 쏟아내며 적극적으로 강의에 참석하는 열띤 모습을 보였다. 약사고시에 합격해 바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규리(24, 여) 약사는 "근무약사들의 권리와 명의 대여 문제 등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됐다"며 "이번 강의가 취업을 준비하고 약국업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는 구태형(31, 남) 약사는 "약국의 경제적인 운영에 관한 강의와 일반의약품 이해에 대한 강의가 가장 인상깊었다"면서 "이번 강의를 통해 실제 약국가의 현실을 알게돼 유익했다"고 전했다. 한 달여 동안 강의를 준비해 진행한 이주영 약사는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해 몇가지의 문제점이 발견됐다"면서 "다음 강의에는 좀 더 여유있는 시간 분배와 넓은 공간을 확보해 높은 기대해 부응하겠다"고 밝혔다.2006-02-13 06:20:31신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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