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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는 실천이다"…대원, 20년간 85톤 김치 기부◆방송 : 이슈영상 ◆기획 : 제약바이오산업2팀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대원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지난 16일 열렸습니다. 2006년부터 진행돼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 행사는 임직원들이 손수 담근 김치를 전달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 공헌 활동인데요. 매년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우리 주변에 있는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김연섭, 김주일 부사장을 비롯해 정원오 성동구청장, 대한적십자사 성동지구협의회 임옥희 회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는데요. 대원제약 임직원들과 가족들,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 160여 명은 힘을 모아 손수 6200kg의 김치를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는 성동구청에서 선정한 구내 희망풍차 가족 및 아동청소년, 북한 이탈주민, 장애복지관 등 취약 계층 600세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이 행사를 통해 2만 세대가 넘는 이웃들에게 총 85톤 가량의 김치가 전해졌는데요. 그 생생한 현장 데일리팜이 다녀왔습니다. Q. 20회를 맞은 '사랑의 김장 나누기' 어떤 행사인가? [나은경 대원제약 인사팀] 대원제약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대원제약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된 행사로 20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나누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 이 행사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서 대원제약이 추구하는 공동체의 가치와 사회적 책임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대원제약은 약으로 건강을 지키면서 나눔으로 사회의 건강을 확장하는 기업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변함없이 이어가겠습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참가자] 저희가 열심히 만든 이 김치가 여러분들한테 나눠줄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고 또 다들 이렇게 한마음 한 뜻으로 해줘서 더욱더 즐거운 것 같습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참가자] 이렇게 봉사 활동을 하니까 겨울이 너무 따뜻해져서 사람들이랑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Q. 대원의 ESG 경영 철학은 무엇인가요? [김연섭 대원제약 부사장] 우리 대원제약은 ESG 활동, 특히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약회사로서 인류 건강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건 우리 회사 본연의 활동이긴 합니다만 거기에 더해서 ESG 활동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으로서의 아 역할도 지금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2025-11-20 06:06:23황병우 -
성분·전문성…K-파마시 주도 약국화장품 비결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K-뷰티 열풍 속 K-파마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약국 화장품의 대표주자 닥터리쥬올(Dr.Reju-All)이 의약사, 해외 연자, 에디터를 대상으로 글로벌 심포지엄을 열었다. 약국기반 스킨케어 브랜드의 임상적 신뢰를 확보하면서 의약사 전문가와 함께 K-뷰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네오심플릭스는 15일 포시즌스호텔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최근 출시한 차세대 레티노이드(HPR) 성분의 '레티노-멜라 세럼' 출시와 약국 유통이라는 철학을 약사들과 공유했다. 지난 심포지엄이 PDRN을 주제로 진행됐다면, 이번에는 레티노이드 성분의 한계점을 극복한 HPR에 대해 소개하고 약국 브랜드 전략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정준호 대표(약사)는 마케팅과 패키지에 주력하는 일반 화장품과 달리 닥터리쥬올은 '약국에서 시작하는 올바른 스킨케어'를 표방,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닥터리쥬올은 약국채널 유통 고수를 지향, 심포지엄 등을 통해 회사의 브랜드 철학을 약사님들과 공유하고 있다"며 "마케팅 퍼스트로 집중되는 화장품 시장에서 닥터리쥬올이 올바른 정답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K-파마시스트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약국 화장품 핵심은 '근거'…레티놀, 레티날의 한계점 넘어선 HPR=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유경 교수는 약국 화장품의 핵심은 기능성 성분과 유효 농도, 안전성과 안정성 등 '에비던스'라고 말했다.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한 피부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피부 턴오버 주기를 정상화시키는 것이야 말로 안티에이징의 기본이라는 것. 이 교수는 "기존 레티노이드는 여드름 1차 치료제로 1970년대부터 50년간 사용되고 있는 성분이지만 붉은기, 작열감, 피부 벗겨짐, 건조감 등의 부작용으로 격일로, 소량만 사용해야 하는 제한이 있었다. 또한 시간과 온도에 의해 유효성분이 분해되는 안정성 문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차세대 레티노이드(HPR)는 부작용은 줄이되 기능은 유지하는 핵심성분으로 예민한 피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복잡한 제조공정과 비싼 원료단가, 까다로운 제형 개발 등이 수반되기는 하나 HPR 농도 0.1%로 민감한 피부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제한적이기는 하나 16주간 HPR을 국소도포하는 것만으로도 레이저 치료에 버금가는 기능을 나타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 논문도 있다"며 "닥터리쥬올은 코스메슈티컬 대표 브랜드로, 약국에서 성분과 유효 농도 등에 대해 근거를 기반으로 제품 추천·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약국, 스킨케어·웰니스 공간으로"= 미국 약사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Ethan(에탄) 박사는 닥터리쥬올의 철학이 약국이라는 공간과 매우 잘 조합된다며, 특히 K-파마시는 약을 사고 파는 공간을 넘어 스킨케어와 웰니스를 책임지는 공간이라는 데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마케팅 보다 과학이 먼저, 투명성과 철저한 검증, 단기적인 유행이 아닌 피부 건강을 생각한다는 네오심플릭스의 방향성에 공감한다"며 "약국은 신뢰를 기반으로 한 공간으로 건강은 물론 피부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찬종 대표(약사)는 "닥터리쥬올은 전문가가 모여 만든 '성분에 정답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K-파마시를 전세계 뷰티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국내는 물론 현재 해외 100여개의 국가에 수출이 중이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5-11-18 13:43:29강혜경 -
"최소침습 확산…안전한 K-에스테틱 해법은?"◆방송: DP인터뷰 ◆기획·진행: 제약바이오산업2팀 황병우 기자 ◆촬영·편집: 영상제작팀 ◆출연: 조나단 카도우쉬 박사(네덜란드 피부과 전문의) [오프닝·황병우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이 성장하면서 안전성도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재생에스테틱과 관련해 네덜란드 피부과 전문의 조나단 카도우쉬 박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카도우쉬 박사] 조나단 카도우쉬라고 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피부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여년간 메디컬 에스테틱 관련 여러 진료와 치료를 진행 중입니다. [황 기자] 최근 K-메디컬 에스테틱 시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시술 안전성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카도우쉬 박사] 지난 20여년 사이의 메디컬 에스테틱의 트렌드를 보면, 외과적 수술이 줄어들고 최소 침습 시술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성장도 빨라지고 있으며, 시술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외과적인 수술이 줄어들게 됨에 따라 필러와 바이오스티뮬레이터 같은 인젝터블 시술들의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안면 부위에서 볼륨이 감소한 부분을 보완하거나, 얼굴 윤곽과 특징을 개선하려는 시술이 늘어나는 추세다. 과거처럼 과도한 시술로 인해 오버필링(overfilling)이 발생하는 사례는 줄어들고 있으며, 대신 자연스럽고 균형 잡힌 결과를 추구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중이다. 또 스킨 퀄리티 개선 등 재생의학적 접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시술의 안전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트렌드가 발전하고 있다. [황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의 대표적인 시술로 히알루론산 필러와 CaHA 제제 시술을 꼽을 수 있다. 두 시술의 차이는 무엇인가? [카도우쉬 박사] 필러의 주요 성분으로는 히알루론산(HA)과 칼슘 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CaHA)가 대표적이다. 이 중 접근성이 좋은 히알루론산이 CaHA보다 활발히 활용된다. 히알루론산의 가장 큰 특징은 본래 관절, 눈, 피부 등에 존재하는 인체의 자연 성분이라는 점이며, 이를 필러로 활용할 때는 3~4주에 불과한 지속력을 1년~1년 반 정도 지속될 수 있도록 약간의 조정을 거친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볼륨과 주름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는 시술로 자리잡았다. 반면, CaHA 제제는 완전히 다르다. CaHA 제제는 인체의 뼈와 치아에 존재하는 성분을 합성한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CaHA 제제는 바이오스티뮬레이터로 활용되며, 체내에 주입되면 대사 과정을 거치며 분해되는 과정에서 콜라겐과 엘라스틴, 신생혈관 생성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CaHA는 단순한 대체 및 볼륨 보충을 넘어 ‘재생 미용’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황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이 최소 침습 시술로 변화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럼에도 잘못된 시술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이 궁금하다. [카도우쉬 박사] 매우 중요한 질문이다. 히알루론산 필러와 CaHA 제제는 활용되는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시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유형 역시 본질적으로 차이를 보인다. 히알루론산 필러의 가장 큰 장점은 분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효소인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는 일종의 용해제 역할을 한다. 때문에 주입 시점에 문제가 생기거나 시술자 때문이 아니더라도 어떤 합병증이 발생했을 때, 대부분의 경우 히알루로니다제를 이용해 필러를 분해함으로써 문제를 관리할 수 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안전성을 높이는 확실한 대응책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큰 강점을 지닌다. 반면 CaHA는 히알루론산과 달리 젤 형태가 아닌 미세 입자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이를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합병증이 발생했을 때의 대응 방식이 히알루론산 필러와 다르다. CaHA 성분이 피부 표면에 드러나거나 남는 경우, 단순히 녹이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CaHA로 인한 합병증에도 활용 가능한 다양한 대응 전략이 있다. 개인적으로 강조하는 점은, 주변 조직으로 확산을 유도해 CaHA 입자의 농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물론 CaHA에 대한 임상 경험이 적은 의료진에게는, 이를 분해할 수 있는 특정 용해제가 없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최근에는 CaHA 제제가 볼륨 개선보다는 바이오스티뮬레이터로 재생 효과 중심의 시술에 주로 활용되는 추세로 변화하면서, 과거에 비해 관련 합병증과 부작용의 위험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황 기자] 바이오스티뮬레이터와 필러를 비롯한 인젝터블 시술 시, 합병증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무엇인가? 또한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시술 제품 선택 시 어떤 기준을 고려해야 하는가? [카도우쉬 박사] 필러 시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나 이상 반응은 단일 요인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환자, 시술자, 제품이라는 세 가지 주요 요소가 상호 작용하며 합병증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환자의 체질적 특성이나 기존 질환, 시술자의 숙련도와 해부학적 이해, 그리고 제품의 물리·화학적 특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합병증 발생 여부를 결정한다. 이 가운데 제품 선택의 안전성은 특히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야 한다. 제품이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임상 논문과 연구 결과가 충분히 축적되어 있을수록, 시술자는 보다 높은 신뢰를 가지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객관적인 데이터와 논문에 근거한 합리적인 판단이 안전한 시술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제품군 중에서도 주요 CaHA 기반 브랜드는 이미 다수의 임상 연구와 과학적 데이터가 충분히 축적되어 있다. 반면, 최근 시장에 등장한 다른 성분 기반 신제품들은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으나, 일부 제제는 과학적 근거나 임상 데이터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검증이 미흡한 제품을 즉시 사용하기보다는, 충분한 임상 근거와 데이터가 축적된 이후 신중히 도입하는 접근을 권장하고 있다. [황 기자] 실제 임상 현장에서 합병증이 발생했을 경우, 개인적으로 대응하셨던 경험이 궁금하다. 또한 영상을 시청할 의료 전문가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합병증 관리 팁이 있다면 무엇인가? [카도우쉬 박사] 일반적으로 인젝터블 시술 제품은 제형과 성분 구조에 따라 고유한 특성을 가지며, 제품별로 위험 요소에도 차이가 있다. 따라서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특정 브랜드의 안전성에 대해 발표된 연구 자료를 우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브랜드를 선택한다면, 제품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상당 부분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히알루론산과 CaHA 제제 중에서도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군은 매우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인다. 그러나 모든 의학적 시술에는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행히 이러한 합병증에 대해서는 이미 잘 정립된 대응 프로토콜이 마련되어 있다. 합병증에 대한 새로운 대응 방법을 고안하기 보다, 이미 국제적으로 검증된 프로토콜과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합병증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큰 강점 중 하나는, 전 세계적으로 관련 연구와 임상 검토, 과학적 논문이 풍부하게 축적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은 이 분야의 학술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온 국가로, 의사들이 참고할 수 있는 근거 기반의 정보가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시술자는 최신 연구와 논문을 꾸준히 학습하고, 과학적 데이터를 토대로 시술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합병증 관리 프로토콜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고, 상황 발생 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다. 의료기관 내에도 응급 상황에 대비한 필수 물품을 체계적으로 구비해 두면, 예기치 못한 합병증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인젝터블 시술을 처음 시작하는 의료진이라면 멘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2025-11-17 06:12:51황병우 -
파마리서치 "PDRN 리쥬비-에스 출시...약국과 상생"[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대표 손지훈)가 16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RE:BORN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약국 채널과의 상생 및 전문가 교육 강화를 선언했다. 'Rejuve Today, Reborn Tomorrow'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약사들에게 파마리서치의 핵심 기술인 'DOT® PDRN'의 근본적인 이해를 돕고 다양한 제품 활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마리서치 정상수 회장, 손지훈 대표, 전홍열 연구센터장, 파마리서치메디케어 서영재 대표 등과 약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약국의 새로운 패러다임 'RE:BORN'(권오건 파마리서치 팀장) ▲파마리서치의 핵심기술 DOT® PDRN, PN의 정의(전홍열 파마리서치 연구센터장) ▲DOT® PDRN, 헬스케어의 새로운 솔루션(최용한 하남스타필드약국 약사) ▲피부건강과 메디컬 뷰티 브랜드(이미나 선운포도약국 약사 ▲코스메슈티컬 시대, 약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배혜정 드림약국 약사)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약국 전용 신제품 '리쥬비-에스(Rejuve-S)'가 공식 출시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외도 '리안', '리쥬비넥스' 등 기존 PDRN 라인업의 약국 활용법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행사를 총괄한 권오건 파마리서치 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약국과의 상생'에 가장 큰 무게를 뒀다. PDRN에 대한 깊이 있는 약사 교육을 지속하고 약국 채널 활성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이혜정 약사(바른온누리약국)는 "신제품을 포함한 PDRN 제품의 다양한 활용법과 학술적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뎁스 있는 교육이었다. 약국 현장 상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2025-11-17 06:11:19최다은 -
[CF리뷰] "졸음 걱정 NO"…알레르기엔 '알레그라'[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가장 고통받는 환절기가 찾아오면서, 증상 완화는 물론 일상 속 편안함까지 지켜줄 수 있는 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펠라헬스케어는 항히스타민제 '알레그라120mg정(펙소페나딘)'의 새로운 CF를 공개하며 소비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CF는 알레그라가 3세대 항히스타민제로서 지닌 과학적 우위를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내면서,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가장 공감하는 '졸음 없는 일상'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전개된다. 브랜드는 단순히 제품의 효능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과학적 근거를 감성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신뢰와 친근함을 동시에 확보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리얼하게 표현하면서, 그 속에서도 졸림 없이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인물의 모습을 통해 제품의 강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기존 항히스타민제 복용 시 나타나는 졸음 부작용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일상 속 쾌적함을 되찾아준다는 점을 감각적으로 각인시킨 것이다. 오펠라헬스케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알레그라를 단순한 치료제가 아닌, 생활 속 파트너로 포지셔닝하는 전략을 취했다. 제품 효능을 넘어 '일상의 질을 지켜주는 브랜드'라는 메시지를 소비자 감성에 맞춰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뉴런 형상화한 '브레이니즈', 과학적 메시지의 시각적 해석 캠페인의 또 다른 중심축은 과학적 근거를 감성적으로 시각화한 캐릭터 '브레이니즈(Brainees)'다. 브레이니즈는 뉴런(Neuron)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알레그라의 작용 기전과 과학적 특징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안내자 역할을 한다. 알레그라는 뇌혈관장벽(BBB)을 거의 통과하지 않아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지 않는 3세대 항히스타민제다. 이 때문에 졸음이나 진정작용 등 부작용이 적고, 투여 후 약 1시간 이내에 효과가 발현되며 24시간 지속되는 효능이 입증됐다. 오펠라헬스케어는 이러한 과학적 사실을 단순히 수치나 설명으로 전달하는 대신, 브레이니즈라는 캐릭터를 통해 '졸음 없이 깨어있는 뇌'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복잡한 의약학적 개념 대신, 명확하고 친숙한 이미지로 알레그라의 특성을 받아들이게 된다. 브레이니즈는 단순한 광고 캐릭터를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 간 소통을 매개하는 지식형 스토리텔러의 역할을 한다. 이는 제약 광고의 한계를 넘어, 의약품의 과학적 효능을 감성 언어로 전환해 전달하는 새로운 접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주 판매 1위 항히스타민제…글로벌 브랜드의 자신감 오펠라헬스케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 핵심 메시지는 단순하다. "졸음 걱정 없는 알레르기약, 알레그라." 알레그라는 호주 판매 1위 항히스타민제로, 현재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제품이다. 알레그라는 다양한 임상, 리얼월드 데이터와 시장 신뢰를 바탕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입증받았다. 이번 CF를 통해 오펠라헬스케어는 이러한 국제적 신뢰도를 국내 소비자에게 재확인시키는 한편, 브랜드의 '생활 속 의학적 신뢰'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을 취했다. 이유림 알레그라 브랜드 매니저(BM)는 "이번 캠페인은 과학적 근거를 감성적으로 풀어내, 소비자들이 알레그라의 장점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졸음 없는 알레르기 치료제라는 차별화된 메시지를 통해, '알레르기엔 알레그라'라는 인식이 국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10-29 06:02:45손형민 -
"팜비오, 강대 기업 성장…충주 공장 글로벌 교두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한국팜비오에 나와 있습니다. 남봉길 회장님을 모시고 회사의 경쟁력과 향후 비전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세요. 한국팜비오는 제약업계에서 ‘강소 제약사’로 불립니다. 회사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외부에서 저희 회사를 강소기업이라 부르는데, 사실 저는 ‘강대기업’이라고 불리고 싶습니다. ‘강소’는 작지만 강하다는 뜻인데, 우리는 이미 규모 있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강점은 첫째, 경영진의 강한 도전정신, 둘째, 우수한 인재 확보, 셋째, 임직원 간의 원활한 소통입니다. 경영진이 일방적으로 지시하기보다는 실무에 참여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화합의 문화가 한국팜비오의 가장 큰 힘입니다. 최근 충주 공장이 증축됐습니다. 그 배경과 목표를 말씀해 주시죠 창업 목적 중 하나가 ‘수입 의약품의 국산화’였습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생산시설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죠. 이번 증축을 통해 자체 생산 기반을 갖추게 됐습니다. 특히 글로벌 신약 개발 과정에서 생산시설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이를 계기로 직접 생산을 결정했습니다. 현재 주사제, 내용액제, 프리필드제, 백제 등 다양한 제형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며, 앞으로 연구소와 협력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충주 공장이 풀가동되면 생산 능력은 어느 정도입니까 국내 수요는 물론 수출까지 대응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부지 여유가 있어 향후 2·3공장 건립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인 대장내시경 하제 ‘오라팡정’의 개발 배경과 시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최근 대장암 환자가 급증하면서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과거에는 4리터 가까운 용액을 마셔야 했고, 맛과 복용이 불편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알약 형태의 하제를 개발했습니다. 저는 약사 출신으로,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서 근무하며 약리학·임상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소와 협력해 복용 편의성을 높인 오라팡정을 개발했습니다. 이 제품은 대장내시경 기피를 줄이고 조기 암 발견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미국에 기술수출되어 현지 시장 점유율 2~3위를 기록 중입니다. 현재도 개선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국내 제약시장은 제네릭 경쟁이 치열합니다. 차별화 전략은 무엇입니까 세계적으로 제네릭 제품이 많지만, 우리는 개량신약 중심으로 차별화를 추구합니다. 흡수·대사·배설 등 약의 생체이용률을 개선하고,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개발합니다. 저는 직접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참여합니다. 쉽고 빠른 제네릭보다 어렵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환자 중심의 차별화된 약’을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현재도 R&D 투자와 임상시험을 확대하며, 제품·마케팅·영업의 3단계 차별화를 통해 성장하고 있습니다. 상장(IPO) 계획도 있으신가요 있습니다. 다만 상장은 책임이 따르는 일이라 충분한 여건이 갖춰져야 합니다. 특히 오랜 기간 함께한 임직원에게 보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상장 요건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준비 중이신가요 비유하자면 결혼이 한 번뿐이듯 상장도 한 번뿐입니다. 제품 포트폴리오와 재무 구조가 완비된 뒤, 신약 출시 시점에 맞춰 추진할 계획입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회장님의 경영 철학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제약업계에서 말단 사원으로 시작해 30년 넘게 일해왔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첫째, 국가 정책에 부합하는 경영을 하고, 둘째, 임직원이 불편 없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철학입니다. 회사가 성장하려면 구성원도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임직원과 경영진이 함께 행복을 느끼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제 꿈입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네, 지금까지 한국팜비오의 경쟁력과 비전을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DP 초대석이었습니다.2025-10-28 06:21:43이석준 -
"100년 향한 새 길 열자"...80세 제약바이오협회 다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 24일 오후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관.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한 협회가 8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청사진을 공개했다. 행사장은 제약바이오기업 관계자와 정부 주요 인사, 학계 인사들로 가득 찼다. 행사에 참여한 업계 관계자 300여명은 제약바이오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함께 돌아봤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겠다는 사명으로 출발한 산업이 이제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단계로 성장했다. 이제는 산업 100년을 향한 새 길을 열겠다”며 내빈을 맞이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80주년 기념사업 경과보고와 함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년사’ 헌정식이 열렸다. 조욱제 홍보편찬위원장(유한양행 대표이사)은 80년간의 산업 발자취를 담은 협회사를 김승호 제13대 회장(보령 명예회장)에게 전달했다. 산업의 선배에게 후배 세대가 감사의 뜻을 전하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이어 이관순 미래비전위원장이 ‘제약바이오 비전 2030’을 발표했다. 그는 핵심 가치로 ‘혁신·협력·신뢰’를 제시하며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 ▲글로벌 시장 성과 확대 ▲제조역량 강화와 국민건강 안전망 완성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내세웠다. 매출의 1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연매출 1조원 이상 신약을 5개 이상 창출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공개됐다. 2부 행사로는 협회가 새로 지은 ‘미래관’ 준공식이 이어졌다. 약 20 억원이 투입된 미래관은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2층에는 회원사 및 방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오피스가, 4층에는 대형 회의실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의 시선은 특히 3층에 자리한 ‘AI 신약 연구원’으로 집중됐다. 이곳에는 연말까지 AI 신약개발 자율실험실(SDL)이 완비될 예정이다. 협회는 이 공간을 중심으로 AI 기반 신약개발 및 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본관 1층 전시관에는 1897년 설립된 동화약방(현 동화약품)을 시작으로 산업이 성장해온 과정을 보여주는 유물과 기록이 전시됐다. 약기(藥器)·약장(藥杖) 등 산업 태동기에 쓰였던 물품부터 최초 수출 의약품까지, 의미 있는 자료들이 산업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었다. 주요 내빈들은 미래관 준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 이후 미래관 내부와 리모델링된 본관 1층의 전시관을 함께 관람했다. 노연홍 회장은 내빈들을 직접 안내하며 “이 공간은 제약바이오산업의 지난 8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상징적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전했다.2025-10-27 06:19:39김진구 -
'1년에 3억'…연골무형성증 치료제 급여 절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연골무형성증은 골격계 희귀질환이다. 전 세계 2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 증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에서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저신장이다. 성인 남성은 130cm, 여성은 120cm 정도에 머문다. 저신장은 신체 비율 불균형을 만든다. 이로 인해 다양한 합병증이 생긴다. 치료제가 등장했다. 지난해 12월, 국내 첫 연골무형성증 치료제 ‘복스조고주(삼오제약 공급)’가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복스조고주를 쓰면 1년에 약 1.5~2cm 성장할 수 있다. 성장판이 닫히기 전까지 쓰면 최대 10cm 이상도 성장이 가능하다. 그래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키가 크면 비율이 좋아진다. 합병증도 줄고 삶의 질도 나아진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이다. 허가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 비급여다. 1년에 3억 원, 10년이면 30억 원이 든다.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하다. 그림의 떡이다. 부모들은 속이 탄다. 효과를 보려면 빨리 치료해야 하기 때문이다. 급여가 되면 ‘오픈런’을 각오하겠다는 말까지 나온다. 그만큼 절박하다. 데일리팜은 연골무형성증 환아 주아린 양 아버지와 김재학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장을 만나 조기 치료의 필요성을 들어봤다. 주아린 연골무형성증 환아 아버지 아이가 진단을 받았을 때의 심정은 어떠셨나요 임신 후반기 초음파에서 연골무형성증 의심 소견을 받았습니다. 대학병원으로 전원해 출산했습니다. 출산 당일, 유전자 검사용 혈액을 작은 신생아 몸에서 채취했습니다. 생후 백일도 안 되어 확진을 받았습니다. 사랑만 주기에도 부족한 시기였지만, 다양한 감정이 밀려왔습니다. 아이가 세상의 편견과 맞서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왜 이런 질병이 존재하는지, 왜 우리 아이가 힘들어야 하는지 하늘을 원망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우리만 믿고 온 아이에게 따뜻한 울타리가 되자’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부부는 서로에게 “행복하자”는 말을 매일 건네며 버텼습니다. 막연한 걱정보다 하루하루에 집중했습니다. 병원 방문이 잦아 아이가 힘들어할 때마다 마음이 찢어졌습니다. 그래도 ‘조금 다르다고 덜 행복할 이유는 없다’는 믿음으로 버텼습니다. 우리 아이가 세상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커졌습니다. 치료제가 없던 시절,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임신 중 연골무형성증 의심을 받고 복스조고 존재를 알았습니다. 복스조고는 저신장뿐 아니라 합병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출산 당시 국내에서는 허가가 나지 않았습니다. 치료제가 있는데도 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이 무력했습니다. 후두공 협착을 확인하기 위해 생후 2개월부터 두 달 간격으로 MRI를 찍었습니다. 매번 수면제를 먹여야 했습니다. 정형외과 엑스레이 검사, 재활치료 등도 주 2회 이상 병원에 다녔습니다. 아이는 병원 갈 때마다 울다 지쳐 잠들었습니다. 부모로서 그 모습을 보는 건 너무 힘들었습니다. 조부모님이 도와주셔서 겨우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24년 12월 31일, 식약처 신속심사 덕분에 복스조고가 허가되었습니다. 그 소식은 정말 큰 선물이었습니다. 복스조고 치료를 시작한 후 두 달 동안 어떤 변화나 희망을 느끼셨나요 생후 23개월 때 첫 투여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키는 73cm였습니다. 두 달 뒤 76cm로 성장했습니다. 약 3cm 자랐습니다. 연골무형성증 여아는 보통 1년에 5cm 내외 자랍니다. 그걸 감안하면 약효가 확실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같은 시간에 주사를 맞아야 해서 걱정했지만, 아이는 울지 않고 잘 참았습니다. 너무 고마웠습니다. 팔다리가 짧고 머리가 커서 균형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18개월이 지나서야 혼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걷지만 자주 넘어집니다. 미끄럼틀도 혼자 타지 못합니다. 놀이터에서 다른 아이들을 바라보는 모습이 애잔했지만, 복스조고 덕분에 병원 방문이 줄고 신체 균형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활발하게 놀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부담이 크실 것 같습니다 복스조고는 아직 보험이 되지 않습니다. 1년 약값이 3억 원이 넘습니다. 성장판이 닫힐 때까지 10년간 투여해야 합니다. 총 30억 원이 드는 셈입니다. 일반 가정은 감당이 불가능합니다. 나라의 지원이 없으면 치료 지속이 어렵습니다. 연골무형성증 아이들은 두 살부터 일반 아이보다 키가 10cm 이상 작습니다. 머리 한 개 차이로 생기는 정서적 문제, 보폭 차이로 인한 소외, 짧은 팔로 인한 대소변 처리 어려움 등 현실의 벽이 높습니다. 복스조고는 팔다리 성장에 뚜렷한 효과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인권과 자존감을 지켜주는 약입니다. 삶의 질을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다른 환아 가족분들과 사회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평범하게 살던 우리에게 갑자기 장애가 찾아왔습니다. ‘평범함’이 이렇게 어려운 것이었나 싶었습니다.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사실이 괴로웠습니다. 그러던 중 식약처의 복스조고 허가 소식이 들렸습니다. 매일 주사를 놓는 현실이 쉽진 않지만, 치료 중이라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됩니다. 모든 옷이 커서 접어 입히고, 신발은 1년 내내 같은 사이즈를 신습니다. 속상하지만 치료받을 수 있다는 감사함이 더 큽니다. 우리 아이뿐 아니라 모든 연골무형성증 아이들이 평범한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복스조고 보험 적용이 하루빨리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김재학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장 왜소증 환아와 가족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외모에 민감한 사회 특성상 생애 전반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특히 사춘기에는 학교생활에서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친구 관계가 힘들고, 심한 경우 학교폭력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지고 심리적 스트레스가 큽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취업이 어렵고 사회적 편견에도 부딪힙니다. 학창 시절의 심리적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면 은둔생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임신과 출산에서도 문제가 있습니다. 골반이 작아 대부분 제왕절개로 출산합니다. 생활시설 역시 일반인 기준으로 설계되어 제약이 많습니다. 저상버스가 적어 계단을 오를 때 불편하고, 유모차를 타고 다닐 때는 차가운 시선과 비난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엘리베이터 스위치, 화장실, 가스레인지, 싱크대, 변기 등 일상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동안 치료제가 없어 환자·가족들이 어떤 한계를 겪어왔나요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었습니다. 일부는 사지연장술을 선택했지만, 비용과 부작용이 커 환자와 의사 모두 꺼렸습니다. 부작용과 후유증이 심하기 때문입니다. 유전자 변이로 인한 합병증도 많았습니다. 척추 디스크, 청력 이상, 비만 등으로 여러 대사질환 위험에 노출돼 있었습니다.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겪는 여러 합병증도 존재했습니다. 척추 디스크, 청력 이상, 비만률이 일반인보다 높아 여러 대사질환의 위협에 노출됐습니다. 복스조고 도입이 환우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시나요 치료할 수 없는 질환이 치료 가능한 질환으로 바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희망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치료의 가능성은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보험 및 의료 접근성 측면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인가요 건강보험 급여화가 시급합니다. 1년에 3~4억 원이 넘는 고가의 치료비는 감당이 어렵습니다. 현재는 치료제가 있어도 ‘그림의 떡’입니다. 성장판이 닫히기 전 소아에게 먼저 투여할 수 있도록 선등재 후평가 제도 적용이 필요합니다. 사회와 정부, 제약업계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의 치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당사자가 아니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생명과 직접 연결된 질환은 아니지만, 치료 시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일생에 걸쳐 영향을 주는 질환임을 고려해 신약 치료가 신속히 이뤄지길 바랍니다.2025-10-22 06:30:15이석준 -
환경·예술·기부를 잇는 순환, 엘러간 '뷰티업 캠페인'◆방송 : 캠코더 ◆기획·진행 : 제약바이오산업2팀 황병우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 애브비 컴퍼니는(이하, 엘러간 에스테틱스) 2024년 2월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뷰티업(Beauty UP) 캠페인’을 론칭했습니다. 뷰티업 캠페인은 병원 및 의료진과 함께 사용 후 폐기되는 보툴리눔 톡신 바이알을 수거하고, 이를 업사이클링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작품으로 제작한 후 전시·판매하여 수익을 기부하는 연간 순환형 캠페인인데요. 올해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하며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 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사회적 가치 창출의 매개’ 로서 바이알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뷰티업 캠페인 전시회 Beauty in Nature(9/26-27)는 128여 개 병원에서 수집된 빈 바이알로 제작된 총 30점의 작품을 의료진들에게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그 현장에 헬스케어업계의 다양한 캠페인을 조명하는 '캠코더'를 통해 데일리팜이 다녀왔습니다. [스탠딩멘트/황병우 기자] 안녕하세요 데일리팜 황병우 기자입니다. 요즘에 ESG 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헬스케어 업계에도 다양한 캠페인 또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캠코더라는 코너를 통해서 그런 활동들을 조명하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지금 청담동 한복판에 나와 있는데요. 엘러간 에스테틱스에서 진행하는 뷰티업 캠페인을 촬영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빈 바이알을 활용해서 다양한 전시 작품들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데일리팜 캠코더와 함께 어떤 예술 작품이 있는지 지켜보시죠! [정상영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 상무] 뷰티업 캠페인은 한국엘러간에스테틱스에서 사회공헌 또 환경 보호를 위해 마련된 귀한 프로젝트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의료 현장에서 버려지는 공병들을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승화해서 더욱 멋지게 업사이클링하는 프로젝트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엘러간에스테틱스가 드라이브하고 있는 시그니처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엘러간에스테틱스는 에스테틱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달하는 중요한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Q. 뷰티업 캠페인 전시회 캠페인을 기획하게 된 배경은? [정상영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 상무] 단순히 버려지는 공병을 그냥 폐기물로 버리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켜서 자연 보호뿐만 아니라 부러워하는 아이들의 얼굴 성형 재건을 위해서도 CSR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서 더욱 더 가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하게 됐습니다. Q. 2년차를 맞이한 뷰티업 캠페인, 어떤 의미가 있을지? [정상영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 상무] 작년에 대비해서 거의 2배 이상의 많은 선생님들이 참여해 주셨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작품들을 만들고, 더 많은 금액들을 기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고객분의 아이디어를 통해서 시작되게 됐습니다. 바이알 하나에 환자의 삶과 또 환자의 웃음이 담겨 있고 톡신 시술을 통해서 환자가 더욱더 삶의 질을 높여가는 부분들을 보면서 공병이 버려지는 게 굉장히 안타까워하셨었는데요. 환자들이 삶의 의미를 다시 찾고 아름다움을 다시 찾는 것들을 의미를 담고자 공병을 다시 재활용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라는 아이디어가 엘러간에스테틱스에서 추구하는 가치와 잘 들어맞아서 거의 1년 전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여러 유관 부서 또한 정부 부처들과의 논의를 통해서 이 절차들을 잘 활용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더불어서 참여하시는 모든 선생님들한테 의미를 알리고자 많은 홍보 활동을 했습니다. Q. 캠페인을 통해 엘러간 에스테틱스가 전하고자 하는 방향성과 메시지는? [정상영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 상무] 소비자분들은 대부분 생각하기에 보툴리눔 톡신 시술이라고 하면 단순한 미용 성형 시술이라고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엘러간에스테틱스에서는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전파하기 위해서 과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또한 우수한 제품들을 소비자분들께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들을 지속하고자 그 일환으로 뷰티업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공연을 하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담당할 예정입니다. [황병우 기자]뷰티업 캠페인은 의료진 분들의 참여가 없다면은 이뤄질 수가 없는 캠페인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의료진을 대표해서 피네의원 김승현 원장님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캠페인 참여하면서 전시회 보고 취지에 대해서도 들었는데 반대로 의료진분들 입장에서는 이 캠페인을 굳이 이거 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드실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의료진 분들이 참여하시는 의미 안 여쭤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김승현 피네의원 원장] 처음에는 좀 귀찮았어요. 연락이 와서 요구하는 것들이 있다보니 귀찮아서 싫었는데 그래도 의의를 찾다 보니 굉장히 좋은 의미들이 있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우선 우리 의료진이 보통 바쁘기 때문에 진료를 보면서 버려지는 그런 어떤 소모품들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서 그런 버려진 의료용품 또는 바이알들이 재활용돼서 가치를 창출해 내고 더 나아가서 사회적으로 환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캠페인인 것 같습니다. Q. 뷰티업 캠페인의 가치 작품을 통해 환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까요? [김승현 피네의원 원장] 환자분들도 사실 본인들이 사용한 바이알를 통해서 어떤 가치 있는 작품이 탄생했다는 것을 보게 되셨을 때 좀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년에 한 30개 병원에서 참여를 했다 했고 올해는 130개 병원에서 참여를 했고 더 나아가서는 200개, 300개, 1000개까지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많은 참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병우 기자, 김승현 피네의원 원장] 그러면 저희가 뷰티업 캠페인 화이팅 하면서 마무리 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뷰티업 캠페인 화이팅!2025-10-02 06:18:44황병우 -
동물실험 폐지 글로벌 규제 급변...제약, 대응 방향은?■ 주제 : 신약개발, 동물실험을 넘어서는 도전과 대응 ■ 발제 :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부회장 ■ 좌장 : 이재현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 ■ 패널 : 유지민 대웅 바이오R&D센터장, 김석조 디티앤씨알오 사업전략팀 이사, 유제영 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 PDO 사업부장, 김주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연구관 ■ 촬영·편집 : 데일리팜 영상제작팀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동물실험 축소·폐지’가 뚜렷한 흐름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와 규제당국도 ‘대체시험법(NAMs)’ 개발·도입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데일리팜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서 ‘신약개발, 동물실험을 넘어서는 도전과 대응’을 주제로 제54차 미래포럼을 개최하고, 비임상시험 혁신과 한국 제약바이오업계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미래포럼에선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부회장이 ‘비임상시험 패러다임 전환, 한국 산업의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이재현 성균관대 약대 교수를 좌장으로 ▲유지민 대웅 바이오R&D센터장 ▲김석조 디티앤씨알오 사업전략팀 이사 ▲유제영 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 PDO 사업부장 ▲김주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연구관이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NAMs가 단순히 동물실험을 축소하는 차원을 넘어, 임상 성공률 제고와 맞춤형 치료 확대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NAMs를 활용하면 임상 실패 위험을 낮추고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나아가 NAMs의 활용이 글로벌 시장에서 점차 강화되는 환자 맞춤형 신약개발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업계와 정부는 공통적으로 ▲예측가능성 ▲속도·경제성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NAMs 정착의 핵심 조건으로 꼽았다. 특히 글로벌 규제 환경이 이미 NAMs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국제 기준에 맞춰 신속히 대응해야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동물실험 축소, 거스를 수 없는 흐름…NAMs, 임상 성공률 높이고 비용 낮출 것” 주제발표에 나선 박정태 부회장은 글로벌 동물실험 축소·폐지 동향을 소개하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전략 전환을 주문했다. 박 부회장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를 기점으로 큰 변화를 예고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올해부터 동물실험을 점진적으로 폐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미 국립보건원(NIH) 역시 연구비 지원을 NAMs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세계 최대 제약 시장에서 비임상시험 구조가 근본적으로 재편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유럽연합(EU) 역시 유럽의회 의원단(MEPs)을 중심으로 2023년 ‘동물실험 폐지 로드맵’을 제안하며 NAMs 기반 규제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EU는 이미 2007년 3R 원칙을 기반으로 규제 강화를 준비해왔다. 3R은 각각 Replacement(대체), Reduction(감소), Refinement(개선)을 의미한다. 일본도 3R 원칙을 제도화하며 동물실험 제한을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국제적 기류는 단순한 윤리적 요구가 아니라, 과학적 진보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박정태 부회장은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동물실험 축소와 대체시험법 전환이 기존의 비임상시험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동물실험의 경우 높은 개발 비용과 낮은 임상 성공률, 새로운 신약 유형에 대한 평가 한계, 동물실험 결과와 인간 생체반응 간 불일치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 이를 오가노이드 기반 실험모델 혹은 AI 기반 모델 등으로 대체할 경우 개발비용과 기간을 단축시키고, 임상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산업계에서도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스크리닝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대웅제약은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대량생산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JW중외제약은 암 오가노이드와 실제임상데이터(RWD) 기반 약물 반응성 평가를 도입해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인체 장기의 90% 이상을 구현 가능한 오가노이드 제작기술을 확보했다. 산업계와 규제당국의 활발한 논의를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지난 8월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을 공식 출범했다. 컨소시엄은 ▲기술 표준화 및 국제 연계 ▲산업 적용 확대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며 NAMs 실용화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박 부회장은 “동물대체시험은 윤리적 요구를 넘어 효율성과 경쟁력을 재정의하는 전환점”이라며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NAMs를 기반으로 글로벌 규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NAMs 정착하려면 예측성·속도·가이드라인 필요”…산업계, 규제당국에 주문 패널 토론에선 대체시험법이 국내 신약개발 환경에 제대로 뿌리내리기 위해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산업계의 요구가 이어졌다. 유지민 대웅 바이오R&D센터장은 오가노이드 기반 비임상 대체시험이 아직은 신약개발에 즉각 활용되진 않고 있다는 현실을 소개했다. 비임상 대체시험에 대한 인프라와 투자가 늘고 있지만, 규제기관의 명확한 가이드라인 부재로 신약개발에 즉각 활용하기는 어렵다는 게 유 센터장의 진단이다. 그러면서 실제 의약품 연구개발에 비임상 대체시험이 자리 잡기 위해선 ▲예측성 ▲속도·경제성 입증 ▲명확한 가이드라인 등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유 센터장은 예측성과 관련해 오가노이드를 비롯한 대체시험법이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해 약물 반응을 얼마나 정확히 재현할 수 있는지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속도와 관련해선 후보 물질이 대량으로 스크리닝되는 만큼, 대체시험법도 동물모델 대비 속도와 경제성을 입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센터장은 “산업계가 가장 강조하는 지점은 명확한 규제 지침”이라며 “현재 미국·유럽 등 글로벌 차원에서도 NAMs 적용 가이드라인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국내 기업들은 불확실성 속에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CRO 업계 “사업 전략 전환 필요”…오가노이드 업계 “개발비용 절감 대안 가능성” 기존에 동물실험을 주로 담당하던 CRO 업계는 최근의 규제환경 변화로 인해 고민이 크다. 김석조 디티앤씨알오 사업전략팀 이사는 이러한 업계 전반의 고민을 전하며, 사업 전략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동물실험 축소는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CRO는 단순 수탁 모델을 넘어 NAMs 기반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변화를 주문했다. 그는 “이를 위해선 시험범에 대한 표준화가 필요하다”며 “신뢰성 높은 데이터가 있어야 임상 단계까지 연결된다. 이를 위해 산업계·연구기관·규제기관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국적제약사들의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 이사는 “최근 바이오USA에 참석해 다케다제약·사노피 등 다국적제약사들의 대응 방향을 들을 수 있었다. 여러 글로벌 빅파마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동물실험실 5~6개를 하나로 합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동물실험 축소라는 트렌드를 따라가되, 필수적인 동물실험은 남겨두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유재영 그레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 사업부장은 오가노이드 기술이 기존 동물실험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레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해 실제로 동물대체 시험법을 개발하고 있다. 유 사업부장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활용하면 약물 반응을 사전에 평가해 임상 실패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실제 오가노이드로 약물 반응성을 평가하면 환자의 임상 정보와 유사한 약물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고 말했다. 유 사업부장은 “오가노이드 플랫폼은 개발 비용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임상과 임상간 불일치를 줄이는 등 기존 동물실험의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규제당국 “화장품 이어 의약품으로 확대…내년 가이드라인 개발 단계적 추진” 김주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연구관은 정부의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상세히 밝혔다. 국내에서도 NAMs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어느 정도 마련된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09년 동물대체시험법 검증센터 설립 이후 국제표준화 활동에 참여해왔다. 2017년엔 화장품법 개정을 통해 동물실험을 금지했다. 2023년엔 ‘동물대체시험법 촉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 법은 대체시험법 개발·보급·이용을 촉진해 규제기관과 산업계가 함께 새로운 시험법을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이를 통해 기존 화장품에 한정됐던 비동물실험 또는 인체생물학 기반 시험을 의약품·의료기기 분야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정이 개정됐다. 지난해부터는 오가노이드·생체조직칩 기반 안전성 평가법 개발에 착수했으며, 2028년까지 신약·화장품 등 분야별 활용 기준과 검증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미국 FDA의 동물실험 축소 로드맵 발표 이후론 NAMs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 연구관은 “내년부터 NAMs 기술의 적격성 평가 체계와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NAMs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심사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가이드라인 개발 등 단계적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관은 “화장품 분야에서는 이미 동물실험 대체법이 전면 적용됐고, 의약품·의료기기도 도입 준비가 돼 있다”며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동물대체 국제회의(WC14)를 계기로 한국이 NAMs 분야에서 글로벌 중심 국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2025-09-22 06:20:29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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