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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기술 올해 4건 해외에 기술이전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국내 우수 바이오 기술 해외이전 사업을 지원, 올해 한해에만 항암치료 관련기술 2건, 비만억제제 관련기술 1건, 면역억제제 관련기술 1건 등 총 4건의 기술을 이전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국립암센터가 개발한 ‘HGF의 중화가능 에피토프 및 이에 결합하는 중화항체’ 기술은 암 전이를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기술로, 최근 미국의 H사로 기술이전이 성사돼 상용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유전자치료제로 암정복에 나서고 있는 벤처기업인 (주)뉴젠팜은 ‘Adenovirus for Cancer Therapy’ 기술을 미국의 H병원으로부터 도입해 현재 미국에서 임상시험 중이다. 이에 따라 (주)뉴젠팜의 항암치료제 개발 계획은 가속도가 붙게 됐으며, 신약개발과 마케팅을 동시에 펼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갖추게 됐다. 혈관신생억제 후보물질 기술로 비만억제식품, 비만치료제 등의 제품화에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벤처기업인 (주)안지오랩은 ‘비만억제용 조성 및 의약품’ 기술의 제품생산과 판매에 대한 협의를 추진하기 위해 호주의 O사와 기술이전을 위한 전단계인 물질이전계약(MTA)를 체결하고, 사업화를 위한 후속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포휴먼텍(주)는 미국 C대학에서 합성한 면역억제제 후보물질을 포휴먼텍의 스크리닝 시스템으로 선별하여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후보물질 선택 후 신약개발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진흥원 유화춘 벤처& 8228;기술사업화팀장은 “진흥원은 해외기술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기술평가를 통한 우수기술 선별, 해외기술마케팅, 법률컨설팅, 협상 및 계약체결 등 일련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올해 성과를 이뤄낸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팀장은 이어 “국내 바이오기술의 기술사업화가 보다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수기술의 해외진출을 위한 사업을 다각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외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거나 관심있는 기업 및 연구자는 진흥원 벤처·기술사업화팀(02-2194-7350)으로 문의하면 된다.2006-12-28 11:51:3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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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의약품 안정성 시험기준 개정 발표식약청은 27일 의약품 안정성 시험기준을 국제조화에 맞게 평가기준, 시험조건 등을 개정하고 시험의 생략과 외삽법에 의한 사용기간 설정기준을 신설해 의약품 개발이 촉진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간조건시험, 반투과용기 등의 정의를 신설했고 장기보존시험에서 실온보관의약품은 25℃ 이외에 30℃ 조건을 추가했다. 또 냉장보관 의약품과 냉동보관 의약품의 시험조건을 기재하고, 신약과 달리 자료제출의약품의 최소시험기간은 6개월로 정했다. 아울러 냉장보관의약품과 냉동보관의약품의 가속시험기준을 기재하고, 추가시험은 중간조건시험으로 고치고 측정시기를 명시했다. 또 시험생략이 가능한 경우와 이에 따른 평가기준에 따라 시험을 생략할 수 있게 했고, 사용기간등 설정기준을 정했다고 밝혔다.2006-12-28 11:09:23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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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사, 문원규 상무이사 전무 승진경동사는 정기인사를 통해 문원규 상무이사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이어 경동사는 영업본부장 이성도 이사를 상무로, 관리본부장 유형철 이사대우, 구매부 손점도 이사대우, 병원부 조재영 이사대우 등 3명을 이사로, 영업부 성윤수 부장을 이사대우로 승진 발령했다. 이외에도 과장에서 차장대우 1명, 주임에서 과장대리 3명, 사원에서 주임 6명으로 총 16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2006-12-28 11:00:29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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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의무화 대상 고가·상용약 504성분 확정[의약품동등성 확보 필요 대상 의약품 지정(안) 고시] 내년 7월부터 보험급여 청구금액 상위 30% 이내에 들어가는 고가약과 상용의약품 중 보험급여 청구수량 상위 30% 이내에 포함되는 의약품 등 500여 성분 의약품이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생동 입증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식약청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약품동등성 확보 필요 대상 의약품 지정(안)' 고시를 통해 내년 7월1일 이후 허가신청 서류부터 504개 성분(첨부파일 참조)에 대한 의약품동등성 입증이 의무화된다고 밝혔다. 고시에 따르면 상용의약품의 경우 보험급여 청구수량 상위 30% 이내 '아세메타신' 등 273개 성분이며, 고가의약품은 보험급여 청구금액을 청구수량으로 나눈 금액이 상위 30% 이내인 세파클러 등 186개 성분이 포함됐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의약품동등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황산알부테놀' 등 45개 성분도 생동시험을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의약품으로 분류, 총 504개 성분이 신규 고시됐다. 이에 따라 1989년 이후 제조(수입) 품목허가를 받은 전문의약품으로서 정제,캡슐제, 좌제 중 상용의약품, 고가의약품 등의 경우 의약품 동등성 확보가 필요한 의약품으로 분류돼 내년 7월 1일부터 생동성시험을 반드시 거치도록 했다. 제약사들은 이번 고시에 따라 해당 성분의 경우 그 이전에 비교용출시험 등을 통해 허가를 받을 수 있지만, 내년 7월 접수분 서류부터는 생동입증이 의무화된다. 식약청은 고시제정 이유에 대해 "지난 2005년 10월 약사법시행규칙을 개정했지만 명확한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그 후속조치로 상용약, 고가약, 또는 의약품동등성 확보가 필요한 의약품 범위에 대한 세부규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2006-12-28 10:33:27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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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심·뇌혈관질환 예방홍보 TV광고복지부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 8228;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달 2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V 공익광고를 방영할 예정이다. 이번 공익광고는 예방 가능한 심& 8228;뇌혈관질환의 발생과 사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질환의 심각성과 예방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TV 공익광고는 유시민 복지부장관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6월12일 발표한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 실행계획’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정부가 처음으로 실시하는 심& 8228;뇌혈관질환 TV 광고는 1차(12월29일~2007년 2월)로 질병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방영될 예정이고, 이후에는 질병의 예방 및 관리방법에 대해 시리즈물로 제작돼 방영될 계획이다.2006-12-28 10:26:40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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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환자 통해 생의 의미 깨달아요"“생을 정리하는 말기암환자들을 통해 화해와 용서를 배웁니다.” 호스피스로 활동 중인 온누리 미성약국 김영미 약사(51·인천시약사회 부회장)는 사람과 사람사이에 화해와 용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죽어가는 말기암환자들을 보며 가슴깊이 느낀다고 한다.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가진 환우들은 마지막 모습이 일그러져 있어요. 마음 속 한을 다 풀지 못한 채 떠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모든걸 용서하고 받아들인 사람들의 마지막은 마치 천사나 아기 같아요." 김 약사는 소아마비를 앓아 3살 이후 부터 불편한 몸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원망은 커녕 교회를 통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왔다. 그러던 그는 언제부턴가 개인적인 봉사활동을 찾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 지난 2001년, 인천일보에 자그맣게 실린 호스피스 교육 광고를 본 후 즉시 인천호스피스센터에 등록, 10주간의 교육을 마쳤다. "자신을 버린 아내와 자녀를 찾아 모든 걸 용서하고 떠난 위암 말기였던 젊은 남자가 기억에 남아요. 이 남자는 암이 다리뼈로 전이돼 녹아 없어질 정도였지만 고통을 호소하지 않았어요. 마지막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아픔을 잊게 한 것이었겠죠." 그는 지난 5년간 호스피스로 활동해 오며 자신의 손을 거쳐간 수 많은 말기암환자들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호스피스에 대해 막연하게는 알고 있었지만 활동을 해보지 않아 걱정이 앞섰죠. 환우들이 처음에는 신체접촉은 물론 어떠한 도움도 꺼려했어요. 자신에게 뭔가 원하는 것이 있는게 아닐까란 의심 때문이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를 받아들이고 또 나를 필요로 하게 됐어요." 마음을 터 놓고 무엇이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은 따뜻한 인상의 김 약사는 말기 암환자들에게 있어 때론 어머니, 때론 친구같은 존재다. 그는 환우들이 생을 마감하며 모든 것을 수용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호스피스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이 건강해야 다른 환자들을 돌볼 수 있기 때문에 호스피스들은 강한 정신력과 더불어 튼튼한 체력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올 한해 환우들을 많이 찾아보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는 말과 함께 체력이 닿는 한 계속 호스피스로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더 많은 환우들을 만나고 싶어요. 내가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 이상으로 그들에게서 큰 배움을 얻고 있으니까요. 그들을 보며 '용서하는 삶, 사랑하는 삶,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할거예요."2006-12-28 08:07:06이현주 -
개점휴업 들어간 지역약사회경기침체의 칼바람은 약국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연말 분위기가 사라진지 오래지만 올해 연말을 맞는 개국약사들의 마음은 더 씁쓸하다. 약가인하 차액보상에 의료급여 지연 문제, 그리고 결제독촉 등 연말 인심이 나기는 커녕 답답하기만 한게 요즘 약국가 분위기다. 한 독자는 이 같은 3중고에 매출저조 하나를 더 추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캐럴송이 거리에 사라진 요즘, 연말 깜짝 특수마저 사라졌기 때문이다. 전남 광양의 한 약국은 그 동안 밀린 의료급여비가 1억원에 달하는 곳도 있다. 매출급락에 의료급여 지연까지 눈덩이처럼 불어나 도산직전이라는 암담한 소식이 들리고 있다. 경기도 부천의 한 약사는 "약국만 힘들다고 투정만 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면서도 "더욱 화나게 하는 것은 약사회의 무관심"이라고 말했다. 현직 집행부와 차기 집행부의 교체시기인 요즘 약사회가 일선 약국의 어려움을 해결하려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 지역약사회마다 회장 얼굴 보기 어렵다.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 와중에 모 지역약사회 임원은 여유롭게 해외여행까지 떠났다. "약국 사정 안 좋은 탓을 약사회에 돌리지 말자"는 목소리는 "이럴때 일수록 마무리까지 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회원들의 볼멘소리에 잠겨 버렸다. 연말 기운 빠진 일선 회원들을 찾아다니며 격려하는 한 지역약사회장은 그래서 더 도드라져 보인다. 회원이 원하는 것은 '관심'이라는 점을 약사회 임원들은 잊지 말아야 하겠다.2006-12-28 08:00:54정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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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티브 논란 "이제부터"▶포지티브를 둘러싼 찬반논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약제비 적정화 방안이 오는 29일 공포·시행되는 것과 관련 한 약대 교수의 전언. ▶제약업계와 의료계의 반발 속에서도 복지부의 뜻대로 포지티브가 시행될 예정이지만, 찬반논란에 대한 마침표가 찍힌 것은 아니라는 것.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아무리 논란이 심해도 국민건강권 차원에서 가야 할 길을 가야하지 않겠느냐고 되레 반문. ▶또 다른 관계자는 언제쯤 우리 사회가 공동선을 지향하는 사회가 될지 모르겠다고 쓴소리를 하기도.2006-12-28 08:00:38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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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해 약제비 2300억 절감, 최종 1만품목 생존[이슈분석]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시행과 전망 복지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이 1월부터 본격 실시된다.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핵심은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으로 전환. 현재 모든 의약품을 보험적용 대상으로 하는 관리방식인 네거티브 시스템에서 비용 대비 효과가 우수한 의약품만을 선별, 보험적용을 하겠다는 것이다. 미생산·미청구 품목 정리...시행 첫해 1만4,000품목만 남을 듯 복지부는 당장 내년 1월부터 현재 보험약 2만1,000품목 가운데 2년간 미생산 및 미청구 품목 7,300여개를 정리할 방침이다. 이 경우 올해는 1만4,000품목만이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시발로 3월에는 2개 약효군을 선정, 경제성 평가와 관련된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48개 약효군에 대한 평가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는 2개 약효군은 청구액이 많지 않은 품목이 그 대상이지만, 48개 약효군은 약제비 비중이 높은 것부터 진행된다. 이런 과정을 거치고 나면 현재 2011년에는 최종 1만 품목 내외가 급여목록에 생존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는 포지티브 등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시행효과로 당장 첫해에만 2,300억원의 약제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복합제 급여퇴출-특허만료약·퍼스트제네릭 약가인하, 2,300억 절감 지난해 742품목의 복합제 일반약의 비급여전환으로 1,660억원과 특허만료약 20% 및 최초 제네릭의 15% 인하 등으로 644억원의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말이다. 아울러 국내 제약산업의 구조조정의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현재 742개 제약사 가운데 63%가 30명 미만의 소규모업체이고, 63%가 30명 이상인 업체인 점을 감안한다면 인수합병의 바람이 거세게 불 수도 있다는 의미다. 특히 의약품을 선별등재하는 만큼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생존게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점에서도 제약업계는 적극적인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복지부 이상용 보험연금정책본부장은 27일 “품목정리는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품목퇴출로 인한 충격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포지티브가 품목간 가격경쟁과 제약기업간 생존경쟁을 촉발시켜 인수합병 등 구조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약제비 절감을 위한 복지부의 후속대책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유통과정에서의 리베이트 측면이나 약가거품 등의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고, 한미FTA 협상 과정에서 국내 제약기업의 유통관행을 꼬투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의약품종합정보센터 등 유통투명화 후속책도 파장 예고 대표적인 것이 의약품종합정보센터다. 현재 국회에서 설립근거를 담고 있는 약사법 개정안(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이 발의된 상태다. 이 센터를 통해 의약품의 공급과 구매 등의 전 과정을 투명화시킬 수 있고, 결국 약가거품을 제거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지부는 현행 실거래상환제를 보완하기 위해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 조만간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개입찰을 통해 저가로 의약품을 구매한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약가 마진의 50% 이상을 인센티브로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단계에 있지만,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의약품 유통분야에서 또 하나의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약효군별로 실시되는 경제성 평가와 이를 통한 단계적인 품목정리 작업은 약가인하와 직결되는 부분이어서 제약업계의 반발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복지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이 규개위 심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제약업계의 문제제기가 적지 않았다는 점이나 규개위 통과 이후에도 위헌소송 등으로 복지부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역시 시민단체 일각에서는 ‘리베이트의 합법화’라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찬반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관측된다. 포지티브가 활시위를 떠나긴 했지만, 최종 목표까지 도달하기에는 쉽지 않은 과제들이 남아 있음을 의미하는 대목이다.2006-12-28 08:00:34홍대업 -
약가 20% 인하, '리피토' 울고 '코자' 웃을까향후 특허만료되는 신약 약가를 20% 인하하는 복지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 관련 법령이 2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특허의약품을 보유한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특허만료 기준은 첫번째 제네릭의 허가 여부. 복지부는 27일 발표자료에서 '첫번째 제네릭 허가를 득한 제약회사가 보험적용 대상 신청을 할 경우 동일 성분·제형·함량인 신약은 특허가 만료된 것으로 본다'고 명시했다. 따라서 특허분쟁에 걸렸거나 특허만료가 임박한 신약들도 후속 제네릭 허가여부에 따라 20% 인하대상에 포함되거나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당장 대비되는 품목은 한국화이자의 고지혈증약인 리피토정(atvastatin)과 한국MSD의 고혈압약 코자정(losartan potassium). 두 품목 모두 2007년말을 전후로 특허가 만료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리피토는 현재 후속 제네릭 허가가 없는 반면 코자는 제네릭 허가를 받은 업체가 상당수 존재한다. 따라서 복지부 방안을 근거로 할 경우 리피토는 향후 특허만료의약품에, 코자는 기등재약에 해당돼 리피토는 후속 제네릭 허가와 동시에 약가가 20% 인하되지만 코자는 단계적 인하방안 대상에 포함된다. 물론 코자의 성분인 로잘탄이 약효군별로 5년에 걸쳐 기등재약을 단계적으로 인하하겠다는 복지부 방침의 앞쪽 순서에 배치된다면 리피토나 별반 차이가 없겠지만 후순위로 밀린다면 20% 인하를 최대 3년까지 늦출 수 있게 된다. 기능성소화불량 치료제로 경쟁관계에 있는 대웅제약 가스모틴정(mosapride citrate)과 중외제약 가나톤정(itopride)도 같은 사례. 특허권이 아직 유효한 이들 품목 중 가스모틴은 제네릭 허가가 없는 반면 가나톤은 제네릭 품목허가가 있어 기등재약에 포함된다. 이밖에 올해 국내업체와의 특허분쟁을 치른 사노피-아벤티스의 플라빅스정(clopidogrel)과 한국릴리의 젬자주(gemcitabine HCl)도 특허분쟁 중에 있지만 국내업체의 제네릭 허가 덕분(?)에 기등재약에 포함되게 됐다. 또 특허권이나 PMS 제한은 없지만 단일성분 단일품목인 대웅제약 글리아티린연질캡슐(choline alfoscerate)도 대웅측 생산을 조건으로 5개 업체가 제네릭 품목 허가를 이미 받아 기등재약으로 분류될 전망이다. 어쨌든 특허만료약과 기등재약 사이에서 특허권을 가진 신약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지만, 실질적인 손익계산은 내년에 구체화될 기등재약의 약효군별 정리방안에 따라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2006-12-28 07:59:05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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