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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국회 통과 의료분쟁조정법, '중과실' 조항 우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한성존, 이하 대전협)는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에 대해 "젊은 의사들이 중증·핵심 의료 현장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출발점"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법안 내 ‘중과실’ 개념 포함 등 독소 조항에 대해서는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대전협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과거 비상대책위원회가 핵심 요구안으로 제시했던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가 법안에 반영된 점을 긍정적이지만 형사 특례 적용의 예외 사유로 포함된 ‘중과실’이라는 개념이 모호하고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대전협은 "생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중증 의료 현장에서는 최선을 다한 진료에도 불가피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중과실’이라는 모호한 단어로 재단하는 것은 의료진을 방어진료로 내몰고 의료 현장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개정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마련될 하위 시행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전협은 "최일선에서 환자를 마주하는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가 배제된 채 탁상공론으로 시행령이 마련된다면, 젊은 의사들의 의료 현장 이탈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전협은 ▲하위 법령 마련 과정 및 ‘의료사고심의위원회’ 구성에 젊은 의사들의 참여 보장 ▲선의의 의료행위에 따른 사법적·재정적 부담이 개인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안전망 구축 ▲중과실 독소조항 철폐 등 정부와 국회에 세 가지 사항을 강력히 요구했다.2026-04-24 10:34:02강신국 기자 -
박한슬 충북 약대 교수, ALS 치료제 개발 정부 과제 선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박한슬 교수 연구팀이 바이오기업 코아스템켐온과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치료를 위한 CRISPR 기반 신경보호형(A2) 성상교세포 치료제 개발’로, 이달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3년간 총 15억원 규모로 수행된다. 충북대는 주관연구기관으로 연구 전반을 총괄하며, ALS 병태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성상교세포의 신경보호형(A2) 전환 기전 규명과 CRISPR 기반 유전자 제어 기술 개발을 맡는다. 코아스템켐온은 세포치료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비임상 연구와 임상 연계를 고려한 개발 전략 수립에 참여한다. 박한슬 교수는 “ALS는 여전히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족한 난치질환”이라며 “CRISPR 기반 성상교세포 제어 기술을 통해 질병의 근본 기전에 접근하는 치료 전략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ALS뿐 아니라 다양한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특허 확보와 기술이전을 통한 산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이다.2026-04-24 09:58:32강신국 기자 -
영등포구약, 지역 의료단체와 통합돌봄사업 동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이정수)는 최근 영등포구보건소에서 열린 영등포구 의료인 단체 통합돌봄 사업설명회 및 간담회에 참석해 통합돌봄 사업 참여를 알렸다. 영등포구는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던 통합돌봄사업이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됨에 따라 지난달 27일 영등포형 통합돌봄사업 비전 선포식을 진행, 사업 출발을 공식적으로 선포한바 있다. 설명회는 통합돌봄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영등포형 통합돌봄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후 향후 업무 추진에 반영하고자 하는 자리로, 통합돌봄 간담회에는 의료인 5개 단체(약사회,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단체장 및 영등포구 보건소장, 어르신복지과장, 건강증진과장, 통합돌봄사업 담당 팀장 및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영등포 통합돌봄사업 추진방향 및 역할 공유, 보건의료분야 돌봄자원목록 안내, 의료-돌봄 연계체계 구축 및 발전 방안 등에 대하여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정수 회장은 "통합돌봄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 의료-보건-복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다제약물 관리 및 복약지도, 방문 약료 활성화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하고 유관 기관과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2026-04-24 09:52:28강신국 기자 -
수원시약, 방문약료 예산 축소...보건소와 대응책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김호진)는 최근 장안구보건소에서 지역보건소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의약품안전사용 환경조성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청소년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확대, 예산 감소에 따른 방문약료 사업추진 방향 개편(안) 등이 논의됐다. 시약사회와 보건소측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개편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세부 계획이 확정되며,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호진 회장은 "새로운 돌봄 통합사업 등이 시작되는 2026년이지만 예산이 동결이 아니라 축소된 상황에 여러 사업을 확장해 나가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시민의 건강증진과 약사의 직능 확대를 위해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 록 수원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김호진 회장, 홍순희 부회장, 박현정 의약품안전교육위원장, 김미진 의약품안전교육부위원장과 수원 4개구 의약무 관리 팀장과 주무관이 참석했다.2026-04-24 09:41:33강신국 기자 -
마퇴본부 대구지부, 교육대학 재학생 대상 마약 중독 예방 캠페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지부장 류민정)는 23일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재학생 대상 마약류 중독·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20대 사이에서 확산되는 마약류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예비 교사들이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부는 체험형 예방교육 부스의 경우 마약류의 종류와 위험성, 중독의 심각성 등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해다. 참여형 프로그램에서는 ▲마약류 관련 가로세로 낱말퀴즈 ▲마약류 모형 설명 ▲13.42 타이머 맞추기(1342상담전화) ▲마약류 예방 컬링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마약류 중독 회복자가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는 것이 지부 측 설명이다. 식약처 인증 예방 강사의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회복자의 경험담이 더해져 중독의 위험성과 회복의 중요성을 동시에 전달하는 자리가 됐기 때문이다. 이날 참여한 대학생들은 마약류 문제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부 측은 마퇴본부 대구함께한걸음센터(센터장 이정훈)가 지역 거점기관으로서 마약류 및 의료용 약물 오남용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24시간 상담전화 1342, 카카오채널(1342 용기한걸음 마약류 상담센터) 채팅상담을 운영하며,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전문 심리상담과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2026-04-24 09:26:31김지은 기자 -
모두의약국, 내달 데이터+현장 사례 결합 '개국 세미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모두의약국(대표 이걸·손정민)이 입지 선정부터 계약, 운영, 실패 대응 등 약국 노하우를 총망라한 개국 세미나를 진행한다. 5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명동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개최되는 '오리지널 개국 세미나'는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개국 데이터와 현장 사례를 결합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기획, 강사진이 직접 겪은 실전 노하우를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세미나는 ▲데이터 기반 입지 분석(이열 약사) ▲약사+공인중개사 실전 노하우(손수봉 약사) ▲실패 극복 멘탈 코칭(이상록 약사) ▲개국 절차 A to Z(임종만 약사) 순으로 진행되며, Q&A 시간도 준비돼 있다. 모두의약국은 "지난 세미나에도 250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선착순 한정으로 진행할 방침"이라며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명해 개국이 훨씬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흩어진 정보를 한번에 정리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검증된 데이터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약사님들이 최선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모두의약국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2026-04-24 08:50:55강혜경 기자 -
약사회 "네트워크약국 확산 제동…약사법 통과 환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네트워크약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약사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약국 개설 과정에서의 편법적 지배·운영 구조를 차단하고 이른바 네트워크약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1약사 1약국’ 개설·운영 원칙에 따라 약국 개설자의 자격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거대 자본에 의한 우회적 약국 개설 및 운영을 방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약사회는 이를 통해 약국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네트워크형 약국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명의상 개설 약사와 실질적 운영 주체의 분리’ 구조에 대해 그간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가 이어져 왔다. 약사회는 이러한 구조가 약사의 전문성을 훼손하고 의약품 유통 질서를 왜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컸던 만큼, 이번 개정을 통해 이를 제도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대한약사회는 약국이 국민 건강과 직결된 핵심 보건의료 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하며, 면허대여나 자본 종속형 운영, 편법적 네트워크화 등을 구조적 문제로 지적해 왔다. 이번 법 개정은 이 같은 왜곡된 운영 구조를 정상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약사회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창고형 약국’과 같은 자본·유통 중심 영업 형태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대량 구매와 저가 판매 경쟁 중심의 운영이 복약상담과 부작용 모니터링 등 약사의 핵심 역할을 약화시키고, 의약품 오남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특정 유통경로 집중이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제도적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약사회는 “이번 법 개정을 계기로 약국 운영의 실질적 주체와 책임 구조를 더욱 명확히 해야 한다”며 “창고형 약국 등 변형된 자본 중심 운영 형태에 대한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국회에 발의된 관련 법안들의 조속한 입법 처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약사회와 9만 회원은 약국이 공공보건 인프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 안착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현장의 제도 이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불법·편법적 약국 운영과 유통 질서 교란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4-24 08:23:59김지은 기자 -
알레르기철 오자 '올로파타딘' 점안액 줄줄이 품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본격적인 알레르기철이 도래하면서 증세 완화에 처방되는 점안액 수요가 급증, 수급이 불안정한 모습이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주로 사용되는 올로파타딘 성분 점안액들의 재고가 넉넉지 않거나, 품절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또 지르텍과 알레그라, 알지엔, 노텍, 알지텍 등 일반약 경구제를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안과 인근 약사는 "본격적으로 꽃가루, 송홧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면서 지난 주부터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관련 처방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겨우내 비수기를 체감하던 안과와 이비인후과 주변 약국들을 중심으로 처방이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특히 수급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품목이 올로파타딘 성분 점안액이다. 바로팜에 따르면 알러비드점안액과 알레파타딘점안액, 올로파놀점안액, 파타놀점안액이 품절 입고 알림 신청 의약품 순위 20위권 내에 진입했다. 또 한 때 알레파타딘점안액, 올로타딘점안액, 베아놀점안액 등 재고가 품절로 표출되거나 일부 수량만 남아 있기도 했다. 의약품 검색순위 13위에 알레그라가 올랐으며, 보령 팜스트리트 '베스트50'에 지르텍, 오트리빈 멘톨0.1%분무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웅 더샵 기준으로도 알지엔스피드연질캡슐이 1위를 차지했으며 노텍과 알지텍이 9위와 12위를 차지했다. 티나케어점안액과 노즈스위퍼 스프레이도 24위와 31위에 랭크됐다. 일반약 점안제 역시 품절 대열에 합류했다. 온라인몰을 기준으로 포티텐과 알러펜 등도 수요 증가로 신규 주문이 어려운 상태다. 지역의 약사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충혈, 간지러움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며 항히스타민제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지금부터 약 한 달간 관련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이달부터는 약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면서 반드시 운전여부와 주의 등을 당부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다음 주 남부권부터 소나무 꽃가루인 송홧가루 날림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알레르기 주의를 당부했다. 평년 대비 일주일 이상 시점이 앞당겨지는 추세다. 국립수목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이 식물 생육 주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송홧가루는 인체에 직접적인 독성은 없지만 알레르기 체질은 재채기, 콧물, 눈 가려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2026-04-24 06:00:52강혜경 기자 -
창립 80주년 맞은 약학회 "산·학·연 연계 구심점 역할할 것"[데일리팜=정흥준 기자]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은 대한약학회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이끄는 산·학·연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현장 연구자들의 고충을 대변하고 실질적인 산업적·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학회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23일 대한약학회는 청주오스코에서 ‘Shaping Interactive Approaches in Pharmaceutical Sciences(약학 분야의 상호작용적 접근법을 만들다)’을 주제로 춘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형식 약학회장과 노민수 사무총장, 황은숙·이주영 학술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학술대회와 약학회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학술대회는 총 2개의 기조강연과 15개 주제별 심포지엄이 준비됐다. AI와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산업약학 혁신, 정밀 약물치료와 맞춤형 치료 전략, 오가노이드와 조직공학 기반 전임상 플랫폼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마련됐다. 김형식 회장은 약학회가 국민 건강 증진과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학문적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역설했다. 김 회장은 "약가인하 정책이나 성분명처방 등 약계에 다양한 이슈가 있다. 약학회는 약사 직능이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라고, 국민 건강 증진과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학문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연구자 간의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 역시 학문적 성과뿐만 아니라 정책적, 산업적인 면을 함께 모색하는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술대회가 오송에서 개최된 건 산·학·연 연계의 상징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노민수 사무총장은 “오송은 식약처, 제약바이오 산업 인프라가 형성돼 있는 곳”이라며 학술대회 주제에 맞는 지역 선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융합 학문으로서 약학의 확장성을 고려해 국제학술대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황은숙 학술위원장은 “약학 전공이 아닌 타 학문 연구자들도 연자로 모셨다. 융합 학문인 약학의 연구 지평을 더욱 넓히기 위함”이라며 “또 첨단 기술 면에서 실질적인 산업화의 가치를 세션에 적극적으로 담아보려 노력했다”고 했다. 이주영 학술위원장도 “기초 학문 연구를 수행하는 동시에, 이 기초 연구가 실제 산업체와 어떻게 실질적으로 연계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신경을 썼다”며 산학연 교류가 더 활발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제 학술대회에 맞게 미국과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 연자들이 다양하게 참여했다. 또 약학 연구자를 비롯해 국내외 관계자 총 1250명이 몰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형식 회장은 “산업계와 학계가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공동연구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2~3년 안에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산업계와의 연계뿐만 아니라 연구자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미래 세대들을 위해서 참여를 독려하며 확장해나가고 있다. 젊어지는 연구 인력들과도 함께 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회장은 약학 기초 연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정부의 지속적인 연구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과기부, 복지부에 기초연구의 중요성은 꾸준히 강조했었다. 기초연구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약학회는 올해 추계학술대회에서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는 굵직한 학술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산업계와의 협업도 확대해 더욱 풍성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2026-04-24 06:00:46정흥준 기자 -
약국 IP카메라 해킹 예방, '주기적 비밀번호 변경' 핵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보안 취약점을 노린 IP카메라 해킹 사고가 이어지면서 약국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유무선 인터넷에 연결돼 영상 전송·확인이 가능한 IP카메라가 가정은 물론 사업장, 의료기관, 공공시설 등에서도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IP카메라 12만대가 해킹·탈취되는 등 관련한 피해도 잇따르면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민관협력 캠페인에 나섰다. 약국 역시 출입구, 대기공간, 조제실 주변 등에 설치된 IP카메라를 통해 방문 환자, 보호자, 직원 등의 얼굴과 이동 동선 등 영상정보가 촬영·처리될 수 있으므로 영상정보보호를 위한 적절한 보안관리가 필요하다. 약국 IP카메라 해킹 예방 핵심은 초기 비밀번호 변경과 주기적인 비밀번호 관리다. 이때 영문, 숫자, 특수문자를 조합한 안전한 비밀번호를 사용해야 하며 불필요한 원격 접속 기능은 차단, 외부 접속이 필요한 경우 접근권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 IP카메라 소프트웨어(펌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퇴직자·담당자 변경시 접근권한을 즉시 정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촬영 범위가 과도하지 않도록 점검하고 불필요한 촬영이 이뤄지지 않도록 관리, 영상정보처리기기 안내문과 관리책임자, 보관기간 등 운영기준 전반을 재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IP카메라 해킹은 비밀번호 변경 등 기본적인 보안조치만으로도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개인정보위원회는 "8자리 이상의 문자열을 비밀번호로 사용, 기존에 설정돼 있는 비밀번호를 알 수 없어 초기화하는 경우 현재 설정값이나 영상이 모두 삭제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조업체 또는 설치업체에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6-04-24 06:00:44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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