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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부동산 사업 실패하자 앙심…컨설팅업자, 투자자 살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컨설팅 사업을 하던 업자가 사업이 제대로 되지 않자 수천만원을 투자해준 투자자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최근 약국 컨설팅 업자 A씨에 대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강도살인, 절도 혐의로 징역 35년,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선고했다. A씨는 수년간 약국을 양도, 양수하려는 약사들을 서로 연결시켜주고 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약국 부동산 컨설팅 사업을 해 왔던 인물이다.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약국 컨설팅 사업 수입이 크게 감소하면서 1억4000여만원의 채무를 변제하지 못해 파산신청을 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자인 B씨를 만났다. B씨에게 A씨는 약국 컨설팅 투자를 권유했고, 투자금 명목으로 총 5800여만원을 투자받았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투자원금과 수익금 등 합계 1억2000만원을 변제하기로 약정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9월 경 진행 중이던 약국 컨설팅 사업이 결국 무산됐고, A씨는 B씨에게 수익금은 물론이고 투자원금도 변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를 살해해 B씨에 대한 5800여만원의 채무를 면탈하기로 마음 먹었다. A씨는 실제 지난해 9월 경 피해자인 B씨를 만나 술을 마시던 중 B씨의 숙취해소제에 미리 준비한 졸피드정의 희석액을 넣어 B씨에게 건넸고, B씨는 이 음료를 마신 후 잠에 들었다. 이후 A씨는 B씨를 자신의 차량 뒷자석에 태운 후 뒷자석에 누워있는 피해자의 양팔목과 다리를 묶고 쇠사슬과 바벨 원판을 꺼내 B씨의 발목에 매달은 후 경기도의 한 선착장으로 데려갔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잠에서 깨어나자 A씨는 차량에 보관 중이던 쇠망치로 B씨의 머리를 수차례 가격한 후 수로에 빠트려 결국 사망하게 했다. 이에 대해 A씨와 변호인 측은 B씨가 A씨에게 건넨 금원은 약국 컨설팅에 따른 투자금이었던 만큼 A씨가 B씨를 살해한 것은 채무를 면탈할 목적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강도살인죄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불어 이 사건 범행 당시 A씨는 심신미약 상태였다고도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A씨 측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피고인 A씨 스스로도 약국 컨설팅 사업이 실패해 피해자에게 변제하기로 했던 돈을 마련하지 못했음을 인정하는가 하면, 채무 변제기가 임박했다는 것 외에는 기존에 친분이 있던 B씨를 살해하기까지 할만한 별다른 동기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해 실행에 옮기고 이를 상세하게 기억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하면 당시 심신이 미약했다는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게 재판부의 설명이다. 법원은 “강도살인죄는 경제적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대체 불가능하고 존귀한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반인륜적 범죄로서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되거나 용납할 수 없고 사회적 비난가능성도 매우 높다”며 “피고는 평소 영위하던 약국 컨설팅 사업이 잘 되지 않아 파산선고를 하고 가족으로는 노모와 별다른 소득 없는 아내, 3명의 미성년자가 있다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잃은 소중한 생명은 어떤 방법으로도 회복될 수 없고 피해자의 유족들은 앞으로 평생 형언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 속에 살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면서 “피고를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함으로써 이 사건 범행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묻고, 피고의 범죄로부터 사회를 방위하며 피고가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참회하고 속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2023-08-28 13:39:38김지은 -
병의원·약국 키오스크, 장애인 이용 어렵다면 처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료기관과 약국에 도입된 키오스크에 대한 장애인 이용이 힘들다면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8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는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으로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를 설치, 운영하거나 모바일앱을 배포, 운영하는 제공자와 행위자는 장애인이 동등하게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정당한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 정당한 편의제공 의무를 위반해 장애인 차별행위로 판단되는 경우 법 제49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보면 3조 20호에 '의료기관 등이라 함은 의료법 제3조의 의료기관 및 의료인이 장애인의 건강을 위하여 서비스를 행하는 보건기관, 치료기관, 약국, 그 밖에 관계 법령에 정하고 있는 기관'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기관의 성격과 규모 등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되는데 먼저 의료기관과 약국의 키오스크 장애인 접근성 확보는 내년 1월 28일 시행된다. 다만 적용일 이전에 설치한 키오스크를 운영 중인 제공자는 2026년 1월 28일까지 유예기간을 뒀다. 즉 새롭게 키오스크를 설치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장애인 접급성이 확보된 장비를 설치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고령자(노인) ▲청각장애인 ▲뇌병변 장애인 ▲시각장애인(저시력) ▲시각장애인(전맹) ▲휠체어 사용자 등이 키오스크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어야 한다. 모바일앱은 지난 7월 28일 시행됐다. 적용일 이전에 배포된 응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행위자는 해당 적용일부터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적용된다.2023-08-28 11:47:31강신국 -
비대면 플랫폼 의·약사 경영진들, 의약계 벽 못넘었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이후 의사, 약사들이 잇달아 비대면진료 플랫폼 사업에 도전했지만 이들조차도 끝내 의약단체 벽을 넘지 못했다. 닥터나우·나만의닥터·메디버디·솔닥 등은 의약사 혹은 의대생 출신이 운영하는 플랫폼 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들 중 유일하게 약사인 메디버디 임현정 대표는 아이큐비아 데이터 관리 약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약사 중심의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지향하며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이용 범위 축소로 한계에 부딪혔다. 최근 임 대표는 약사·약대생 동아리 비약이 마련한 강연에서 의사·약사·환자를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서비스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임 대표는 “비대면진료는 명목상 유지만 하고 있을 뿐 환자가 많이 줄어들었다. 재진도 허용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막힌 것과 다름없다. 개인적으로 관련 산업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안타까움이 있다”고 했다. 비대면진료를 기반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서비스 축소로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임 대표는 “비대면진료 없이도 발전하겠지만 속도가 좀 더 느릴 것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은 모두 이 같은 성장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격차가 많이 벌어진다”고 우려했다. 임 대표는 “비대면진료는 의사, 약사, 환자를 모두 만족시켜야 해서 어려운 사업이었다. 다들 자금을 쏟아부으며 운영해왔다. 수익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것도 숙제였다”면서 “회사가 없어지는 건 그럴 수 있지만 산업이 사라지는 건 국가적 손해다. 직능단체의 반발에 부딪혔는데 이들 단체의 보수성에 대해선 안타깝다”고 밝혔다. 의사·의대생 대표가 운영하는 닥터나우와 나만의닥터는 9월 계도기간 종료에 따른 사업 축소를 알리고 있다. 닥터나우는 “시범사업은 국민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며, 의료기관 혼란만 가중할 것이라는 의견을 개진했으나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정부 지침과 닥터나우 계획을 안내드린다. 9월 1일부터 시행되며 실시간 상담 등 기존 서비스는 정상운영된다”고 공지했다. 나만의닥터도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29일까지만 제공하고, 비대면진료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기 전까지는 대면진료 의료기관 추천과 예약 중심의 서비스로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의사 출신 대표가 운영하는 또 다른 플랫폼 솔닥은 약사회 PPDS에 서비스를 연동하기로 했다. 다만 이 역시도 재진 여부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처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용률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2023-08-28 11:34:24정흥준 -
"한 약국서 6박스"…실물? 자동정산? 선택의 기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7000여 품목에 대한 역대급 약가인하 단행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약국에서는 관련 재고에 대한 실물 반품, 또는 자동 보상을 선택해야 할 기로에 섰다. 28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주 말을 기점으로 대다수 의약품 도매업체는 물론이고 약국 전용 온라인몰들에서 9월 5일 약가인하가 시행되는 재고에 대한 반품, 정산 관련 안내를 속속 하고 있다. 안내되는 내용을 보면 약가인하 품목에 대한 ‘자동정산’ 또는 ‘실물 반품’ 중 약국에서 선택해 거래 도매나 온라인몰에 신청하도록 하고 있다. 우선 자동보상의 경우 약가인하 시 도매, 약국이 통상적으로 해 오던 시스템으로, 해당 품목의 직전 2개월(2023년 7월 1일부터 2023년 9월 4일까지) 매출 수량에 대한 30%를 자동적으로 보상하는 방식을 말한다. 약국에서는 별도 반품과 재입고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만큼, 조제 차질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실물 반품도 진행되는데 실물 반품의 경우 현재 도매업체마다 일정에 차이가 있어 약국으로서는 거래 도매의 실물 반품 만료 일정을 사전에 잘 확인해야 한다. 대다수 업체가 지정한 날짜를 넘겨서 신청한 건에 대해서는 실물 반품을 진행할 수 없다고 공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약국에서는 약가인하일을 기준으로 직전 2개월 간 주문 수량이 없는 제품의 경우 실물 반품이 유리할 수 있는 만큼 실물 반품으로 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지난주 말에 한 소형 약국에서 실물 반품으로만 6박스가 들어왔다”면서 “도매업체로서는 이번 7600여 품목에 대한 약가인하가 단행되는 상황에서 약국들의 실물 반품을 처리하는 데만 해도 업무에 과부하가 예상되고 있는 형편”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약가인하 품목의 경우 제약사에서 생동시험을 하지 않아 대상에 포함된 것인데 그 만큼 품목 자체가 크지 않다는 의미”라며 “약국에서 다빈도로 사용되지 않는 품목일 가능성이 높아 기존 직전 2개월에 30% 보상인 자동정산 방식으로는 약국이 손해를 볼 수 있는 구조다. 그만큼 실물 반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다수 도매업체들은 자동보상과 실물 반품 모두 낱알은 보상이 불가하다고 공지하고 있어 추후 쟁점이 될 예정이다. 약사회는 현재 낱알을 모두 포함한 실재고 기준 차액정산과 실물 반품을 요구하고 있지만, 도매업체들에서는 이 같은 방식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복지부가 서류상 반품을 인정한 만큼 약국에서는 약가인하 대상 품목의 재고를 파악해 서류로 신청하고 그에 따른 정산을 제약사에서 받으면 되는 것이다. 낱알도 포함된다”며 “그간 복지부에 많은 요청을 했고, 결국 인정된 것이다. 제약사와 도매도 그에 따른 협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매업체와 약국들에서는 매년 반복되는 대규모 약가인하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근본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매협회 관계자는 “약국, 도매들은 매번 경제적, 행정적 손실을 감당하고 있는 상황인데 정부는 언제까지 뒷짐 지고 시장에만 맡길 것인지 묻고 싶다”며 “의약품 공급내역 데이터와 처방 데이터를 활용해 관련 내용을 시스템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빠른 시일 내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8-28 11:27:31김지은 -
바로팜 "약국당 평균 57개 품목 약가인하 영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바로팜 데이터분석센터에서 100개 약국을 분석하니, 약국당 평균 57개 품목이 9월 약가인하로 인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바로팜은 9월 대규모 약가인하를 앞두고 지난 2021년부터 제공하고 있는 ‘바로 약가인하 보상 알림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이번 약가인하 품목은 7천여개로 대규모고, 인하률도 15% 이상이라 약국가에 혼란이 예상된다. 약가인하 보상 알림 서비스는 어떤 품목이 약가인하가 이뤄지는지 알리고 주문 이력이 있는 품목 중 인하 대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 보상 가능한 수량과 금액을 각 도매별로 확인이 가능해 이를 기반으로 약국의 약가인하 보상 금액을 예측하고 있다. 바로팜에 따르면 A약국은 바로 약가인하보상 시뮬레이션 결과 54품목에서 약가인하 차액 988만원, 보상금액 300여만원이 나왔다. 약국에서는 해당 품목의 보상가능 수량보다 약국에 보유한 재고가 많다면 일자별 주문내역에서 최근 주문한 도매에 반품을 진행하면 된다. 품목별, 도매별 보기가 가능하고 예상 보상 금액이 큰 순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바로팜 데이터분석센터에서 100개 약국을 분석하니 약국당 평균 57개 품목이 약가인하에 해당된다. 또 약국당 약가인하 차액은 420여만원 실제 보상금액은 137만원이상이며 그 차액의 피해는 고스란히 약국이 감내하는 상황이다. 실제 약국에 약가인하 해당되는 상위 품목은 자누메트, 셀트포지,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등이 차지했고, 상위 품목 금액은 약국당 100여만원 상당인 것으로 확인됐다. 바로팜은 약가인하 분석 뿐 아니라 의약품 통합 주문 시 약가인하 해당 여부 및 약가인하액에 대한 정보가 자동 노출돼 주문 전 미리 확인이 가능하다. 바로팜의 주문 통합 서비스를 이용한 약국들은 어려움 없이 클릭 몇 번으로 보상액을 예측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도매상과 보상 과정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바로팜 김슬기 대표는 “약가인하로 인해 많은 약국들이 경제적, 시간적으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IT적으로 도움을 주기위해 바로 약가인하 보상 알림 서비스를 개발했다. 약사님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고도화 하고 있다. 대대적인 약가인하로 인한 약국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바로팜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2023-08-28 09:27:22정흥준 -
더팜, 6중 복합 프리미엄 '레드 오메가3' 리뉴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에프앤디넷의 약국 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더팜이 성분과 제조 공법을 업그레이드한 ‘더팜 레드 오메가3’를 리뉴얼 출시했다. ‘더팜 레드 오메가3’는 6중 복합 기능성 프리미엄 오메가3로, 생체이용률이 높은 rTG형 오메가3를 열 손상이 없는 저온 초임계 추출 방식으로 추출해 원료 손상을 최소화했다. 중금속 걱정이 적은 소형 어종에서 추출한 EPA 및 DHA 함유 유지가 1,000 mg 들어있다. 비타민 D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250%에 해당하는 1,000 IU 함유돼 있다. 따라서 혈행 개선, 건조한 눈 개선, 기억력 개선뿐만 아니라 뼈 건강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또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아스타잔틴 성분이 함유된 헤마토코쿠스추출물(부원료)이 함유돼 캡슐이 붉은색을 띄며, PTP 개별 포장으로 위생적이고 보관이 편리하다. 더팜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Polaris사의 원료를 제품에 적용했다. Polaris사의 원료는 IFOS(국제어유품질기준) 최고등급 획득은 물론 오메가3의 산화를 방지하고 안정성을 높인 특허 공법이 적용된 원료다. 8가지 품질 인증까지 받아 더욱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혈행은 겨울철에만 관리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해졌다. 더팜은 레드 오메가3를 통해 여름에도 꾸준히 혈행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자 리뉴얼 출시를 진행했다. 한편, 리뉴얼 된 ‘더팜 레드 오메가3’는 8월부터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3-08-28 09:09:53정흥준 -
부산대 약대, 중고생 대상 신약개발체험교실 열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신약개발연구소(소장 이준희, 약학대학장)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과학자를 양성하고 신약개발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부여하고자 '제19회 신약개발체험교실'을 지난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약학대학에서 열린 체험교실에는 19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아스피린 만들기(정연진 교수), 정제의 제조 및 작용 이론(유진욱 교수), 타이레놀 만들기(윤화영 교수), 연고제 피부 투과 시험(윤인수 교수), 피부 미백 효능 물질 탐색(정기웅 교수), 인공지능 기반의 약물-단백질 상호작용예측(이해승 교수) 등 6개 과정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부산대 신약개발체험교실 프로그램은 2004년 한국연구재단의 전신인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첫 행사를 개최한 이후 매년 8월에 열린다. 이번 신약개발체험교실은 부산대학교 발전기금,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4단계 BK21 제약 4.0 미래인재 양성 교육연구팀과 BIT 융합기술 기반 대사염증질환 표적 혁신신약개발사업단이 후원했다.2023-08-27 19:50:28강신국 -
"계도기간 만료, 사업 더는 못해"…민간 플랫폼들 사업 축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이달 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 만료를 앞두고 민간 플랫폼들이 관련 사업을 잇따라 축소하고 있다. 상위권 대형 플랫폼은 사업 축소를, 중소형 플랫폼들은 폐업을 선택하고 있어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계의 대대적인 사업 재편이 예고된다. 탈모 전문 비대면진료 플랫폼 홀드(HOLD)는 최근 8월 31일부로 비대면진료 사업을 종료하고 신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홀드는 회원 공지를 통해 “8월 31일부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9월 1일부터는 비대면진료 및 약 배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며 “이에 홀드의 비대면 진료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홀드 측은 오는 8월 30일 마지막 진료를 진행하고 8월 31일 오후 1시까지 조제를 요청한 경우에 한해 약 배송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이 업체는 비대면진료 서비스는 종료하는 대신 9월부터는 새롭게 탈모 성지 찾기, 예약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알렸다. 홀드의 이번 비대면진료 사업 종료 배경이 눈에 띄는 이유는 사실상 시범사업 계도기간 만료로 약 배송이 불가능해짐에 따른 조치라는 점이다. 계도기간 만료로 정부의 비대면진료 지침 준수가 더 타이트해면서 관련 사업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실제 계도기간 만료를 앞두고 다수의 플랫폼이 비대면진료 사업을 중단하고 신규 사업을 시작하거나 비대면진료 사업 부분을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썰즈(운영사 트러스트랩스)와 파닥(운영사 임팩트스테이션), 체킷(운영사 쓰리제이), 바로필(운영사 메드고), MO(운영사 TS트릴리온), 메듭(운영사 메디르)이 시범사업 중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여기에 비대면진료 플랫폼 중 상위권을 차지하는 닥터나우도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비대면진료 관련 사업을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계도기간 종료로 인한 제한장치 강화와 더불어 최근 비대면 진료 제도화 방향이 민간 플랫폼들에는 긍정적이지 않다는 점도 민간 플랫폼들의 이 같은 행보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정부의 비대면 진료 법안이 민간 플랫폼에 대한 일정 부분의 제한 장치를 마련한데 더해 현재 국회 기류가 이 보다 더 플랫폼의 제제를 강화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 과정에서 민간 플랫폼의 재편은 일정 부분 예상됐지만, 예상보다도 더 빠르게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보건의료 분야라는 점에서 특수성과 한계가 존재했고, 정부, 국회, 보건의약계가 워낙 제한장치 필요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플랫폼 업체들이 더 이상의 가능성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2023-08-27 17:10:15김지은 -
국가 전문약사 첫 시험 12월 23일...출제위 구성 완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가 전문약사 자격제도 첫 시험이 올해 12월 23일 치러질 예정이다. 내년 1월 국가 자격 전문약사 1회 합격자가 배출된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시험관리본부와 출제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10월 초 홈페이지를 오픈하기로 했다. 최근 병원약사회는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본부’ 1차 회의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김정태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3년 간 민간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운영해오며 후배 약사들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봐왔다. 국가 자격 전환을 위해 노력해왔고, 이제 그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고 시험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국가와 국민이 병원약사의 전문성을 인정해주고, 병원약사들은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적인 능력에 기반한 수준 높은 약제서비스를 환자들에게 되돌려주는 시대가 열렸다”면서 “전문약사제도를 통해 누구나 병원약사를 꿈꾸고, 약사들이 전문성을 발휘하며 약제부서엔 열의와 활기가 가득차길 바란다”고 전했다. 10월 20일부터 원서접수 예정...특례 적용 약사 1100여명 병원약사회는 1회 시험 시행을 위한 로드맵을 공유했다. 세부 일정은 복지부 승인 후 확정될 예정이다. 자격시험 실시 공고를 거쳐 원서접수는 10월 20일에서 11월 3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전문약사 응시 적격여부 검토와 수험표 교부 등을 거쳐 12월 23일 자격시험이 있을 예정이다. 각 과목별로 시험 문제를 준비할 출제위원회는 구성을 완료했다. 국가 시험으로서 구성 인원과 시험 출제 등에 대한 보안은 철저히 지킬 계획이다. 민명숙 시험관리본부장(전문약사운영단장)은 “민간자격 시험에 합격한 전문약사가 1646명인데, 미인증자와 특례 조건을 고려하면 정회원 기준 특례 적용 약사는 1100명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과목별로 보면 노인과 종양이 각 200명씩 된다. 정맥영양, 내분비, 감염, 심혈관이 100명정도, 소아, 장기이식, 중환자는 100명 이하로 파악된다”고 했다. 민간 시험 합격자 중 5년 이내 해당 분야 1년 이상 종사했던 약사에게 특례가 적용되는데, 따라서 조건만 충족한다면 현재 제약사 혹은 약국 근무 중이라도 응시가 가능하다. 손현아 관리본부 위원(병약 사무국장)은 “출제위원회는 구성됐다. 보안상 공개할 수 없지만 과목마다 전문성을 갖추고, 약사국시 경험이 있는 분들로 구성이 됐다”면서 “현직 병원약사는 1회 시험에서는 자격 시험을 취득하고 향후 출제위원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험 출제 난이도는 출제위원회에서 논의 후 확정할 예정이며, 출제위원들은 함께 합숙하며 문제 유출을 방지한다. 응시료는 아직 미확정이다. 운영을 위한 홈페이지 개발과 출제 위원회 운영과 합숙, 보안시스템 등을 고려해 책정될 예정이다. 3년 뒤 통합약물관리 시행...의약정보 추가 노력 계속 약국 약사를 대상으로 한 통합약물관리 과목은 3년 뒤 시행된다. 시험관리기관 지정은 주기적으로 재검토하기 때문에 변경될 여지도 있다. 지역 약국의 응시 인원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3년 뒤에는 대한약사회 운영 가능성도 열려있다. 민명숙 단장은 “대한약사회가 3년 동안 준비를 할 것이기 때문에 당시 응시자들의 상황 등 총체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병원약사회는 민간 시험 과목 중 제외된 의약정보를 추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경숙 전문약사운영단 부단장은 “의약정보가 빠진 것에 많은 아쉬움이 있다. 빅데이터 활용해서 환자들의 이상반응이나 오류를 분석할 수도 있고 꼭 필요한 전문 분야다. 몇차례 의견서를 냈는데 아쉽게도 빠졌다. 앞으로도 추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주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회 자격시험 관리본부는 병원약사회에서 민명숙 본부장(삼성서울병원 약제부장) 외에 최경숙(분당서울대병원 일반조제팀장), 정경주(용인세브란스병원 약제팀장), 조윤숙(서울대병원 약제부장), 손현아(병원약사회 사무국장) 위원이 참여한다. 외부에서는 김대원 대한약사회 상근부회장, 윤정현 약평원 국가시험위원장(부산대 약대 교수), 이미경 우석대 약대 교수, 김현아 숙명여대 약대 교수가 위원을 맡았다.2023-08-27 10:54:46정흥준 -
풀미칸 하나 못 구하는 저는 무능한 약사인가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예전에는 비 오는 날이 지긋지긋했다. 유비무환이라고 환자도 없는데, 간혹 오는 환자마저도 상태가 조금 이상한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로는 매일이 품절 약으로 지긋지긋하다. 가뜩이나 코로나 시국에 이비인후과 인근에 개국한 터라, 쉽지 않겠구나 각오는 돼 있었다. 하지만 신규 환자를 유치해야 하다 보니 '약이 없어 환자를 돌려 보내는 일만은 만들지 말자'는 각오로, 이전 약국 담당자들까지 총동원해 열심히 약을 구하고 조제, 투약을 했다. 그런데 불과 며칠 전, 참고 또 참아왔던 '그 일'이 발생했다. 바로 풀미칸 때문이다. 의원에서 풀미칸 처방이 나왔지만 약국에는 풀미칸 재고가 전무했다. 지난 주에도 풀미칸 1통과 맥시부펜 50통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어렵게 풀미칸 2통을 구해 조제해 줬지만 오늘은 재고가 전혀 없었다. 의원에 전화를 걸어 구구절절 상황을 설명하고, 처방을 변경해 주십사 요청했다. 잠시 뒤 간호사에게 전화가 왔다. "○○약국에 약이 있다고 하니 그쪽으로 환자를 보내라." ○○약국은 도보로 10분 가량 떨어진 약국으로, 그곳에는 약이 있으니 환자를 보내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그 간호사는 "다른 약국은 약이 있는데 왜 약을 못 구하느냐"며 핀잔 아닌 핀잔을 줬다. 억울함에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었다. 지금껏 그토록 힘들게 약을 공급받고, 조제해 왔는데 그 한마디에 억장이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약사들이 참여하는 단체 커뮤니티마다 풀미칸, 풀미코트, 부데코트는 단골 가운데서도 VIP에 해당하는 단골 품목이었다. 도매상에 전화를 걸어 '품절 공문'을 요청했지만, 풀미칸이 품절이라는 공문은 그 누구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제약사에 전화를 걸어 같은 공문을 요청하니 품절이 아니라며, 약이 유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할 수 없는 약인데, 품절이 아니라니?' 홀로 이상한 나라에 틀어 박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결국 지역 담당자는 '품절은 아니지만, 사실상 품절'이라며 '의사 선생님을 직접 만나보겠다'며 나서줬다. 이후로 아직까지는 풀미칸 처방이 나오지 않았다. 물론 다른 약국으로 갔을 수도 있다는 전제 하에 말이다. 제약사 입장은 이렇다. 풀미코트와 부데코트가 품절을 겪다 보니 상대적으로 풀미칸으로 처방·조제 수요가 몰렸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출하량은 이전 대비 3배 이상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품절인 것처럼 비춰진다는 것. 비단 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약국에서의 문의도 쇄도하는 상황이지만, 출하와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쯤되면 내가 무능한 약사인지, 정말 풀미칸이 품절인지 헷갈릴 정도다. 천식치료제 품귀로 정말 약이 필요한 환자들이 약을 받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소아과 의사들의 기자회견을 기사로 본 적이 있다. 육아맘 카페 등에서는 풀미칸 처방·조제가 가능한 의원·약국을 공유해 달라는 글은 물론, 집에 안 쓰는 풀미칸이 있으면 급하게 도움을 청한다는 글도 있었다. 얼마나 급하면 전문약을 카페에서 십시일반 도우며 품앗이 하는 상황까지 왔는지... 결국 오늘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다만 품절약을 구하려 그동안 애써 발버둥 치던 나는 한낱 무능한 약사로 낙인 찍혔다는 것과 오늘도 2~3개씩 간헐적으로 입고되는 품절약을 구하기 위해 광클을 하고 있다는 것. 정말 현타 오는 현실이지만 답이 없다. 그래도 약국을 운영하고 계신 약사님들은 적어도, 15년차 약사의 무능함만은 아니라는 것을 공감해 주시리라 생각하며 털어버리려 하지만 또 가을이 걱정이다. 오늘도 고생하고 계신 약사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2023-08-25 18:19:36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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