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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약, 주민 약료·헬스케어 위해 산학 업무협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동작구약사회(회장 이명자)는 7일 태전그룹 오엔케이(대표 강오순), 총신대학교 산학협력단(대표 손병덕)과 ‘약료·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한 사회적 연결하기’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동작구약사회 주최로 진행된 협약식은 오엔케이 강오순 대표, 동작구약사회 이명자 회장, 총신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동작마음연결사업단 총괄 조현섭 등이 참석했다. 동작구 주민의 마음을 살펴 필요한 프로그램에 연계하고, 지역 약국 기반의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뜻을 모았다. 동작마음연결 사업의 일환이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약료·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외로움을 호소하는 주민 발굴 및 마음연결 사업 프로그램 연계 ▲사례별 콘텐츠 제작 및 협력 거버넌스 구축 ▲약사화 환자·고객을 대상으로 대내 PR 수행 등 기타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이다. 협약 관계자는 “인간은 누구나 외롭기 마련이라 고독한 감정이 들 때, 주위를 둘러보며 사람 대 사람, 사람 대 기관이 함께 손을 맞잡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면서 “우리 동네 사정을 잘 아는 약국에서 주민을 더 섬세하게 관찰할 것을 기대한다. 삼자간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진심을 나눠 동작구 곳곳을 사회적으로 연결하도록 발맞춰 시너지를 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작마음연결 사업이란 심리 전문가, 대학교 교수, 지역약사 등이 서울 동작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외로움을 느끼거나 마음을 나눌 친구가 필요한 동작구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문화예술, 인문, 생활체육, 심리검사 및 상담 등이 있다.2023-09-18 19:04:27정흥준 -
대구시약, 2차 이사회서 여약사위원회비 등 추경 편성[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시약사회(회장 조용일)는 16일 시약사회관에서 2차 이사회를 열고 추경 예산안을 심의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여약사위원회비와 복리후생비 추경안을 논의하고 여약사위원회비는 집행부가 제시한 원안에서 100만원을 인상한 300만원을 수정하고 복리후생비는 원안대로 편성하기로 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주요회무와 ▲상반기 회원고충처리 결과 보고 ▲의약품안전사용교육단 교육 결과 ▲부작용 결과 보고 및 환자안전사고 결과 ▲상반기 다제약물 관리사업 결과 ▲14차 광주-대전-대구시약사회 친교행사 ▲임원워크숍 결과 ▲제15회 소년소녀가장돕기 대구시약사회장배 범약업인 골프대회 개최 ▲여약사대회 및 장학금전달식 ▲회원연수교육 및 마약류취자교육 결과 등도 보고했다. 조용일 회장은 "코로나로 거의 3년 반의 시간을 보내고 올해 드디어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진행해오지 못했던 회무들도 상반기에 많은 임원들의 노력 덕분에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오늘 이사회는 상반기에 시행했던 회무를 보고 드리고, 하반기 회무에 대해 의견을 주면 적극 회무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2023-09-18 18:50:08강신국 -
성남시약, 강사들과 학술카톡방 활성화 방안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최근 학술카톡방 강사들고 만나 학술방 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동원 회장은 "해당 분야에 많은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강사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학술카톡방이 원활하게 운영돼 왔다"며 "회원약사들이 부담 없이 접근하면서도 깊이있는 SNS 강좌가 될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정완(약리학), 배현(한방), 김혜진(OTC) 강사와 한동원 회장, 전성표 부회장, 옥승은(약학), 김광석(총무) 위원장, 전성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지난 2021년부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학술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온라인 학술카톡방을 개설, 운영해 오고 있다.2023-09-18 18:45:3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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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영유아환자 응급실·약국 선호...비대면 수요 낮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심야·공휴일 의료기관을 찾는 영유아 보호자들은 응급실과 약국 이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열·구토·설사 등 다양한 질환에서 비대면진료 선호도는 1~5%대에 불과했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2주간 ‘DATAMOND’를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6세 미만 자녀가 있는 대상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의료취약시간대 의료기관 이용 선호도를 물었다. 복수 응답이 가능하도록 했는데, 증상별로 선호도는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다. 고열에서는 응답자 66.8%가 보유 중인 의약품을 복용 후 기존 이용 소아과를 찾는 것을 선호했다. 57.5% 보호자들은 응급실을 선호했으며, 12.8%의 보호자들은 공공심야약국 등 약국 방문을 선호했다. 비대면진료는 1.7%로 낮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극심한 구토와 설사는 73.8% 이상의 보호자들이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을 선호했다. 42.5%의 보호자들은 상비약을 복용한 이후 기존에 이용하던 소아과를 방문하는 것을 선택했다. 또 공공심야약국 등 주변에 위치한 약국을 이용하겠다는 보호자들도 19.1%로 집계됐다. 반면, 비대면 진료 3.7%, 편의점 약 3.0% 등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경련과 외상에 따른 출혈에서도 유사한 추이를 보였다. 가벼운 기침과 콧물에서는 상비약 복용 후 소아과 방문이 81.1%로 압도적인 응답률을 보였다. 의료취약시간대 응급처치용으로 사용가능한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는지도 물었는데 해열제는 98.7%, 소화제는 76.6%가 상비 중이었다. 아울러 응답자 90% 이상은 도보 10분 이내 또는 차량 15분 이내에 소아과와 약국이 위치한 곳에 거주하고 있었다. 특히 약국은 도보 1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위치라는 답변이 75%를 차지했다. 약준모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볼 때 현재 정부가 중점적으로 의료취약시간대의 대응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편의점 의약품 및 비대면 진료는 영유아의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책으로 낮은 수요도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약준모는 “영유아 보호자들이 우선적으로 원하는 의료취약시간대의 의료기관은 응급실이며, 소아응급실의 확대 및 강화가 단시간에 시급히 이뤄져야 할 과제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음으로 고열과 경증질환에서의 조사 결과, 도보로 10분 이내 도달 가능하다는 거리 측면의 장점 등을 토대로 볼 때 장기적으로는 영유아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 프로그램의 강화와 응급처치 치료제와 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약국의 역할 강화는 응급실에 대한 수요 감소와 영유아의 건강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2023-09-18 18:43:20정흥준 -
'여름 가고 가을 왔다'...판피린·원탕 판매 증가 뚜렷[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판피린, 타이레놀, 원탕 등 대표적인 가을 품목의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독감주의보가 발령되고 감기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등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수요가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다. 약국가는 내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번 주부터 처방과 매약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의 경우 연휴 앞·뒤로 연휴를 붙이면 최장 12일까지 쉴 수 있다 보니 이번 주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9월 10일부터 16일 사이 약국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는 "37주차 약국 매출이 전 주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제건수는 이전 주에 비해 0.4% 감소했고, 판매건수는 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요 품목군에서는 매출 상승이 나타났다. 감기약의 대표주자인 판피린큐액에서는 1.7% 판매액 증가가 나타났으며, 팜플루콜드연질캡슐도 3.6% 증가했다. 해열진통제에서는 타이레놀이 19.5%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광동원탕도 판매액이 11.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쎄파렉신캡슐과 탁센연질캡슐에서도 각각 10.0%와 4.5% 증가가 나타났다. 다만 전반적인 매출액은 기침감기약을 제외한 품목군에서는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기침감기약은 전 주 대비 판매가 1.5% 증가했으나 해열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0.9%, 인후질병 치료제는 1.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전 주 대비 11.7% 감소한 4230개로, 약국당 일일 평균 1.5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약국가는 이번 주가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A약국은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다 보니 평소 대비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휴 전 처방과 일반약 매출이 일정 부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약국도 "올해는 인근 의원에서도 휴무를 한다며 환자 고지에 나섰다. 급한 경우 공공심야약국이나 문 연 약국 등을 이용하겠지만, 혹시나 해 약국도 환자들에게 휴무를 안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주가 피크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2023-09-18 18:38:49강혜경 -
"타 약사 정보가"…사이버연수원, 개인정보 관리 허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회원 약사들이 사용하는 사이버연수원이 최근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특정 약사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지역의 한 약사는 데일리팜에 약사회 사이버연수원에 접속했다 다른 약사의 이름,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확인하게 됐다고 알려왔다. 이 약사는 “전날 접속했을 때만 해도 정상적이었는데 17일 연수교육을 들으려 접속해보니 다른 사람의 이름 등의 정보가 나와 놀랐다”며 “잘못 로그인을 했나 수차례 확인을 했는데도 고객정보에 다른 약사의 이름과 연락처, 이메일 등이 게재돼 있었다”고 말했다. 약사는 이름, 연락처, 이메일을 제외한 약사 면허와 아이디, 소속 분회는 본인의 정보가 맞았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오전에 소속 분회, 대한약사회에 연락해 문의했더니 사이버연수원 업데이트 과정에서의 오류라며 내일 중으로 복구된다고 하더라”면서 “약사의 개인정보가 이렇게 엉망으로 관리되도 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을 관장하는 약학정보원 측은 특정 약사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발생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데이터 오류로 발생한 일시적인 문제인데 18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복구해 연수원을 재오픈 했다고도 설명했다. 약정원 관계자는 “관련 상황은 파악됐고 데이터 오류가 맞다”며 “특정 약사 이름, 연락처, 이메일 등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은 확인됐다. 현재 여러 약사가 아이디로 로그인을 했을 때 해당 약사의 이름, 연락처, 이메일 등 개인 정보가 떴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어느 범위까지 유출됐는지, 오류 원인 등을 파악 중”이라며 “만약 외부로 회원 약사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면 그에 따른 처리 절차가 자체적으로 마련돼 있다. 그 대응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약사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부분에 대해서는 대한약사회와 상의해 해당 약사에게 사실을 알리고 사과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약사에게는 사실 굉장히 죄송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2023-09-18 18:25:30김지은 -
약사회, 비대면 처방금지 목록 공개...탈모 등 14개 성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비대면 진료 시 처방이 제한해야 할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 성분 14개를 공개했다. 약사회 요청으로 복지부도 해당 성분의 처방 제한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18일 전문언론 기자 브리핑에서 현행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하에서의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 처방의 문제를 지적하고, 정부에 요청한 처방 제한 의약품 목록을 공개했다. 약사회가 복지부에 고위험 비급여 약으로 비대면 진료 처방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한 의약품 목록에는 총 14개 성분이 포함돼 있다. 먼저 탈모약으로는 ▲미녹시딜(minoxidil)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두타스테리드+탐스로신염산염(dutasteride+tamsulosin hydrochloride) ▲피나스테리드+미녹시딜(finasteride+minoxidil) 등 5개 성분이다. 여드름, 주름완화 의약품 성분으로는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 ▲트레티노인(tretinoin) ▲히드로코르티손+트레티노인+하이드로퀴논(hydrocortisone+tretinoin+hydroquinone) ▲에리트로마이신+트레티노인(erythromycin+tretinoin) ▲플루오시놀론 아세토나이드+하이드로퀴논+트레티노인(fluocinolone acetonide+hydroquinone+tretinoin) 등이다. 비만약은 ▲시부트라민 황산염(sibutramine sulfate) ▲오르리스타트(orlistat), 사후피임약은 ▲레보노르게스트렐(levonorgestrel)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ulipristal acetate) 등이 포함됐다. 김 부회장은 비대면 진료에서 비급여 의약품이 별다른 제한 없이 처방, 조제되는 상황에 대해 크게 두 가지 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하나는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이 심각할 수 있다는 점과 비대면 진료의 경우 대면 진료에 비해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김 부회장은 “비급여 약은 보험 청구를 하지 않다 보니 처방 자료가 심평원에 보고되지 않는 실정”이라며 “따라서 비대면 진료에서의 비급여 약 처방은 파악이 쉽지 않다. 대부분의 의사가 정상적 진료를 하지만, 예외가 있을 수 있고 악용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회가 처방 제한을 요청한 비급여 의약품 성분의 경우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크고, 그중 기형아 발생 위험도 포함돼 있다”면서 “비대면 진료는 대면진료와 달리 환자 상태나 본인 확인 등이 쉽지 않은데 이런 위험한 의약품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단 것은 상황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비급여 의약품의 경우 비대면 진료가 불법 유통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실제 중고마켓에서 탈모약 등 비급여 약이 불법 거래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문제는 본인이 처방받아 본인만 복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비정상적 유통은 위험을 배가시킨다. 첫 환자는 약국에서 복약지도를 받겠지만 그것이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과정에서 이런 내용에 대한 설명이 이어질 수 없는 상황이지 않냐”고 말했다. 약사회는 해당 목록에 포함된 성분 의약품이 비대면 진료에서 제한될 수 있도록 복지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현행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앞서서도 복지부에 해당 목록을 제출하고 복지부와 실무 회의를 수차례 진행하기도 했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 김 부회장은 “해당 성분들의 위험성과 처방 제한 여부 등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복지부도 공감을 했지만 실무 부분에서 최종 결론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실무적으로 이 부분을 어떻게 반영해야 할지 명문이나 근거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으로 요청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23-09-18 17:43:16김지은 -
"적발 병원지원금 빙산 일각"...약국 뿌리내린 리베이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원과 약국이 처방전 발급을 이유로 돈을 주고 받는 담합행위가 최근 4년 간 11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지역 약국가에선 적발된 사례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 이른바 ‘병원지원금’으로 불리는 불법 리베이트가 약국가에 깊숙이 뿌리내렸다는 것이다. 단발성 문제 제기론 개선 가능성은 없다며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17일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최근 4년 간 총 11건의 병원-약국 담합행위가 발생했다며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서울 A약사는 “(워낙 많아서)젊은 약사들은 대부분 당연하게 여길 수도 있다. 매달 돈 버는 걸로 지원금을 포함한 초기 투자비용을 메꾸고, 나중에는 결국 권리금에 지원금에 들어간 비용을 녹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병원지원금을 회수 가능한 비용으로 여기는 약사들이 있으며, 이 경우 약국 양도양수 시 권리금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또 불합리한 리베이트라는 걸 아는 약사들도 약국 운영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문제를 만들 수는 없다고 했다. 경기 B약사는 “병원에서 돈을 요구하는 경우는 지인들을 통해서도 쉽게 들을 수 있다. 문제는 다들 약국을 운영 중이기 때문에 신고를 할 수 없다. 돈을 주는 게 문제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냥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의원·약국 개설을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 관계자도 병원지원금은 진료과별로 대략적인 금액이 책정돼있을 정도로 공공연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단, 지원금을 주고 받는 방식에서 추세 변화가 있다고 했다. 부동산 전문가 C씨는 “적발된 게 그 정도일 뿐이고 공공연하게 지원금은 주고받고 있다. 원래는 임대료 대납이나 처방전 1건당 지원금 지급도 있었는데, 서서히 줄어들면서 요즘에는 많이 사라졌고 1회성 지급으로 바뀌고 있다. 아무래도 의사들이 지원금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했다. C씨는 “사례는 많지만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는 이유는 약국이 지원금을 주는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처방에 따른 이익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간혹 병원이 반년 만에 문을 닫는다거나 약속 미이행으로 분쟁이 생길 경우에만 지원금 문제가 같이 알려진다”고 설명했다. 지원금도 진료과 선호도를 따라 1인 의사 기준 내과가 가장 높게 책정돼있고, 이비인후과와 소아과도 가격이 대략 형성돼있었다. 그만큼 지원금 요구와 지급이 빈번하다는 것인데 현재로선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C씨는 “신규 개설 지원금은 대부분 있다. 1인 의사 기준으로 대략적인 금액도 형성돼있다. 물론 의료진에 따라 더 높은 금액을 줘야 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주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지급하고 들어오겠다는 약사가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한마음이 되지 않고선 사라지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C씨는 “관련 법 개정이 된다고는 하지만 모르는 의사들도 많고, 신고자인 약사까지 처벌하기 때문에 실효성엔 의문이 있다. 이번처럼 적발 사례를 가지고 한 차례 이슈가 되는 것으론 영향이 없다. 정기적인 조사나 처분이 이어지지 않는 이상은 계속 된다”고 덧붙였다.2023-09-18 17:10:42정흥준 -
한의협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 전문가 1000여명 참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 이하 ICOM)가 16, 17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성료됐다. 대만, 일본, 호주, 홍콩, 그리스, 독일, 베트남 등 8개국 1000여명의 세계 석학이 참석한 이번 ICOM에서는 통합의학적 관점에서 전통 의학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보건의료에서 전통의학의 활용방안이 제시됐으며 매선, 침도, 추나요법 등 다양한 임상시연도 진행됐다. 17일 개회식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대한민국의 한의학과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이 서로 보완, 발전해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정부 역시 현재 진행 중인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을 완수해 한의약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한의진료센터를 개소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참여 대원들의 건강을 돌봐준 한의사들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제20회 ICOM 대회장을 맡은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이번 ICOM 기간 동안 펼쳐질 임상 시연과 미래 한의학, 통합의학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들은 향후 전통의학이 인류의 건강과 안녕을 책임질 통합의학으로서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잃어버렸던 교류와 협력의 물꼬를 트고 전통의학에 대한 발전방안을 다각적으로 진지하게 논의해 전통의학전문가들이 코로나19의 힘든 시간을 넘어 우정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최승훈 국제동양의학회장은 "오늘날 우리는 단순한 대안이나 보완의 경계를 넘어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장점을 조화롭게 결합한 통합의학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입장에 서있다. 혁신을 우선시하고 한의학의 발전을 통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의 역사적 사명임을 함께 확인하면서 새로운 각오로 이 여정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이번 ICOM에서는 최승훈 회장과 린짜오껑 대만 중의약대학 석좌교수, 신 타카야마 도호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키노트 스피치와 12개로 구성된 세션에서 37개 주제발표, 53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한의사협회는 "이번 ICOM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전통의학의 교육, 연구, 진료 성과와 전통의학이 참여해야 할 미래의 의료영역을 모색했다"며 "팬데믹 이후 처음 개최되는 ICOM인 만큼 다양한 학술, 연구 성과와 함께 인류의 생명, 건강 수호에 기여한 다채로운 전통의학 적용 사례들이 공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선과 침도, 추나, 초음파, JMJ 등 임상시연 강의가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것.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우택·김영주 국회 부의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강기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안철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백종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최영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이 축사를 전했으며 2025년 열리는 차기 행사는 대만 타이페이로 결정됐다.2023-09-18 16:47:39강혜경 -
중랑구약,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약사 걷기대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는 17일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회원약사 가족 망우역사문화공원 걷기대회 행사를 진행했다. 구약사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숲해설가와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든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고 회원과 가족간의 친분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는 100여 명의 중랑구 회원약사와 가족, 약우회원사가 참석했다. 김위학 회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회원약사들과 가족 분들에게 멋진 추억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삶의 여유를 즐기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 박홍근 국회의원, 임규호 시의원, 최경보 구의회 부의장, 서홍희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2023-09-18 15:33:5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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