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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약정원 논란…12월 약사회장 선거 태풍의 눈 되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근 급부상하는 한약사 문제와 약학정보원 운영 프로그램 오류 사태가 차기 대한약사회장 선거의 태풍이 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다수 지역 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한약사 문제와 더불어 약정원 프로그램 관련 회원 약사들의 민원이 다수 접수되고 있다. 한약사 문제의 경우 경기도 광명에 이어 최근 서울 금천구에 조제를 겸한 한약사 개설 약국이 문을 열면서 약사들의 불만과 불안은 증폭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약사들의 권한으로 분류되던 공공심야약국 운영에 한약사가 신청한 것으로 확인되는가 하면, 일반약을 넘어 동물약까지 취급하면서 약사들 사이에서는 더 이상 한약사 문제를 미룰 수만은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각 분회와 지부 단위에서 최근 진행하는 각종 회의에서는 한약사 문제가 주요 화두에 오르고 있지만 임원들은 당장은 뚜렷한 대안을 찾지 못해 난감해 하는 상황이다. 한약사 문제의 경우 현재 대한약사회에서도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대안을 마련을 위해 고심 중이지만 당장의 가시적 성과가 나오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일부 대형 지부는 자구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서울시약사회, 경기도약사회가 최근 한약사 문제에 대안을 찾겠다고 나서고 있는데, 이들 지부장들 모두 차기 대한약사회장 선거 유력 후보라는 점에서 추후 움직임과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재선 도전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최광훈 집행부로서는 한약사 문제 향방과 민초 약사들의 민심이 추후 선거 결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더불어 약학정보원이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에서 올해 들어 크고 작은 오류가 지속되는 점 역시 현 집행부에는 부담으로 작용하는 부분이다. 실제 다수 지역 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약정원이 운영하는 청구 프로그램의 경우 에러가 지속되고 있고, 약사회가 수억대 예산을 투입해 약정원이 개발한 통합 홈페이지에서도 오류가 발생되면서 이에 따른 약사들의 불만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정원 프로그램 관련 이슈는 앞서 약사회 상임이사회는 물론이고 시도지부장 회의 등에서도 문제가 지적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약사회 한 임원은 “현 집행부가 한약사 문제 해결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점과 더불어 최근 관련 이슈가 확대되는 점 역시 악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기가 6개월이 채 남지 않았는데 진척된 부분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오히려 최근 사안이 더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한약사 이슈에 어떤 유력 후보가 핵심 대안이나 진일보한 결과를 내놓느냐가 추후 약사회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나 약정원은 단발성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속되는 프로그램 오류와 민원 처리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 등에 따른 회원 약사들의 불만이 상당하다”며 “이는 곧 약정원 청구 프로그램 점유율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약사회 선거 과정에서 이 부분이 화두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했다.2024-06-10 11:40:22김지은 -
"여긴 한약사가 운영"...약사들, 금천 약국 앞 집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오늘(10일) 오전 9시 서울 금천구 한약사 개설 약국 앞에 약사들이 모여 약사, 한약사의 업무범위 준수를 촉구하는 시위를 시작했다. 문제 A약국은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전 내내 불이 꺼진 모습이었다. 약국 안 약장에는 약이 대부분 구비돼 운영 시작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약사들은 A약국의 업무 개시와는 상관없이 시민들에게 한약사와 약사의 차이점을 알리기 위해 시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금천구약사회 외 23개 분회가 힘을 모으고, 상급회인 서울시약사회가 전면 지원하고 있다. 첫 시위 시작도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과 박종구 금천구약사회장, 김은아 시약사회 동물약품이사가 나섰다. 한약사와 약사의 차이점이 적힌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나눠줬고, 시위를 하는 약사들의 목소리가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경찰들도 현장 배치됐다. 약사단체는 내달 7일까지 집회 신고를 했기 때문에 1인 시위 외 다수가 동시에 진행할 수도 있다. 일단 시약사회와 24개 분회가 릴레이 시위 형식으로 19일까지 일정을 확정했다. 나머지 일정도 조율할 예정이다. 박종구 금천구약사회장은 “시민들에게 한약사가 운영이라는 걸 알리는 것이다. 또 약사와 한약사가 다르다는 걸 알리는 의미로서 나왔다”면서 “시민들은 한약사에 대해 잘 모르고, 또 이곳이 한약사 개설 약국이라는 걸 몰랐다는 반응이다. 가운만 입으면 약사로 오해할 수 있는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다. 시민들에게 알리는 일을 더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 서울시약사회, 24개 분회가 협조한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간혹 약사들도 모르고 취업하는 경우가 있다. 시민들은 우죽하겠냐”면서 “또 구약사회에서는 한약사 개설 약국임을 알고 취직해 근무하는 약사에 대해서 윤리위를 여는 등 후속 조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근 시약사회와 함께 금천구청, 금천구보건소를 방문해 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한 관리를 요청하기도 했다. 권영희 시약사회장은 “한약사가 병의원 처방조제를 조명 간판으로 사전에 알리는 등 심각한 개업 행태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대로 간과해서는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수 있다”면서 “금천구보건소, 금천구청도 찾아가 문제점을 지적했고 두 곳 모두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24개 분회에서 협조를 해줘서 릴레이로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약사와 한약사가 어떻게 다른지 시민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전단지를 배포했다. 한 달 집회신고까지 마쳤기 때문에 우리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김위학 서울분회장협의회장이 시위 바통을 이어받아 시민들에게 한약사 개설 약국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약사회가 존재하는 이유가 두 가지다. 한 가지는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있고, 두 번째는 우리의 직능을 지키는 것”이라며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는데다 약사 직능까지 침탈하고 있어 명확히 대응해야 한다. 어느 지역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24개 분회가 함께 한다”고 했다. 이어 김 회장은 “정부가 한약사 문제를 방임하고 있다. 정부 발의를 통해서라도 이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 이대로 방치하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다.2024-06-10 11:25:07정흥준 -
"유달산 지킴이" 목포약사들, 조깅하며 쓰레기 주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도 챙기고 자연도 지키고, 이정도면 완벽한 일석이조 아닌가요?" 목포시약사회(회장 정승원)가 제1회 플로깅 행사를 열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시약사회는 여약사위원회 주관으로 9일 유달산 일원에서 플로깅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사와 약사 가족 25명이 참여해 팀을 나눠 건강과 자연을 챙겼다. 플로깅 행사에 참여한 나연수 감사는 "목포시청 공원관리팀에서 관리를 하고, 인식 역시 좋아져 대체로 깨끗한 편이었다. 그래도 구석구석 놓인 비닐봉투류 등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며 "건강도 챙기고, 자연도 지키는 일석이조 캠페인을 약사회가 진행하게 돼 보람있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등산객 가운데는 약사회의 플로깅을 응원하며 간식까지 쥐어주는 분들도 있었다는 게 나 감사의 설명이다. 나 감사는 "플로깅이 선한 영향을 미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내 쓰레기 만큼은 함부로 버리지 않겠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행사가 의미를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2024-06-10 10:57:20강혜경 -
한의협, 15일 지석영 돌아보는 국제 학술심포지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석영 선생(1855~1935)에 대한 생애와 업적을 되돌아보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지석영 선생은 일제가 조선을 점령한 이후 한의사로 활동한 인물로, 일본에서 종두법을 습득해 우리나라에 전파함으로써 천연두 퇴치에 큰 기여를 했으며 1924년 동서의학연구회라는 한의사 단체 회장을 역임해 한의학 발전에 힘쓴 인물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오는 15일 오후 4시부터 서일대학교 호천관 7층 강당에서 '지석영의 삶과 종두법'을 주제로 한·중·일 연자가 참석하는 제1회 지석영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은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한의사 지석영의 연대기(김남일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한국 종두법의 역사와 지석영(이태형 대한한의사협회 학술이사) ▲우두법의 전파와 그 확산(아오키 토시유키 일본 사가대학 교수) ▲종두법으로 살펴본 중국와 외국의 의학교류(장쯔리 중의사·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 세계화센터 연구원) ▲신종 감염병 전주기 의학적 관리에서의 한의약의 역할(권선오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한의사협회는 "한의사로서의 지석영 선생의 생애와 우리나라 종두법의 역사를 토대로 지석영 선생의 우두법 도입이 가지는 의미를 살펴보고, 일본과 중국에서 이뤄진 종두법의 역사와 한의약의 활약을 고찰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심포지엄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특히 코로나19 당시 한의사들의 역할과 노력을 되돌아봄으로써 감염병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한의약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위해 6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용마폭포공원 및 서일대학교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1회 지석영 건강축제'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건강한 내일을 위한 지석영의 지혜'를 슬로건으로 하는 축제에는 심포지엄 이외에 한의약 건강강좌와 체험부스 운영, 기념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2024-06-10 09:51:14강혜경 -
순천향대 천안병원 전문의 '0'…"아동병원도 위태위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0명이 된 것과 관련해 아동병원협회가 실태 파악과 더불어 특단의 조치를 주문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최용재,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는 10일 "순천향대 천안병원 사태는 지역 소아 응급의료 공백이 현실화된 것으로, 정부 당국이 타 지역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대한 실태 파악과 함께 지역 소아 응급 및 진료의 소생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지역 아동들의 건강이 지켜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016년 국내 첫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후 7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소아응급실을 지켜왔는데, 결국 지난 5월 31일자로 마지막 남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병원을 떠나며 이 같은 사달이 나게 됐다는 것. 협회는 "언론 등에서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기피 현상과 열악한 진료 환경으로 심화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탈소아청소년과화로 인해 도미노처럼 다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들도 연쇄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모두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소아과 전문의 채용은 요즘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려운 상황으로, 이는 탈 소아과와 전공의 수의 현격한 감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 120여곳의 아동병원도 소청과 전문의의 연이은 사직과 채용 어려움으로 인해 운영 자체가 위태위태한 상황"이라며 "현재 정부의 소청과 지원이 상급종병에 치중되는 경향이 있어 소아 진료의 최일선에서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아동병원도 경영이 난관에 봉착돼 있어 폐업 등이 속출할까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아동병원은 달빛어린이병원과 별개로 야간 및 휴일 등 취약시간대 진료를 하면서 KTAS 3,4,5에 해당하는 경증 및 준증증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등 응급실 과밀화 예방과 응급실 기능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고 있는데, 아동병원 경영의 악화를 정부 당국이 지켜만 보고 있게 된다면 소아 응급실 뺑뺑이 등 소아 진료의 난맥은 불보듯 뻔할 것이라는 게 아동협회 측 주장이다. 최용재 회장은 "종병에만 정부지원이 집중된다면 소아청소년 의료의 배후진료 및 진료종결 기능을 수행해 온 아동병원이 소속 전문의사의 종병행을 비롯해 지원책 때문에 도태될 수 있는 등 소아청소년 의료기반은 소멸될 것"이라며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지원을 해주는 정부 당국의 핀셋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4-06-10 09:23:57강혜경 -
다제약물관리 가정방문, 의약사 같이 가니 이런일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가 다제약물 조정에 대한 의견을 주면 의사가 조정을 합니다. 그래서 공부하는 약사가 필요합니다. 약 정리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요." 의약사 협업모델로 다제약물관리사업을 진행한 김성욱 전 도봉구의사회장은 9일 경기약사학술대회 중 열린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서의 약사역할'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 도봉구에서 진행된 다제약물관리 의약사 협업모형은 지역의사회가 참여해 약사의 상담결과가 의사의 처방조정으로 연계하는 게 골자다. 도봉지역 의원 14곳과 약국 10곳이 참여했다. 김성욱 전 회장은 "약사가 전화를 하면 30분에서 1시간 가량 전화로 토의를 한다"며 "의약사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의원별 환자 등록현황을 보면 전체 187명 등록인원 중 내가 운영하는 의원이 122명을 등록했다"며 "누군가는 어벤져스가 돼야 한다. 소명의식이 없으면 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휴가도 하루 포기하고 약사 한분과 가정 방문을 한 적도 있다"며 "약사님들도 참여하기 힘든 것으로 안다. 그러나 1~2명이 사업에 미쳐야 팔로우가 생기고 성과가 난다"고 전했다. 협업한 남자 약사도 소개했다. 그는 "다제약물관리를 정말 열심히 한 남약사님이 있었는데, 결국 남 약사님 약국이 약국 등록환자의 절반을 소화했다. 그 약사님과 친해져 농담으로 우리 의원 옆으로 오라고 했다"고 말해 참석자들을 웃게했다. 그는 "약사와 같이 가정방문을 하면 약사님은 조제약을 확인하고, 나는 낙상 위험, 조도 등 환자주변 환경을 전반적으로 확인한다"며 "다제약물관리가 환자 약 정리를 해주는 게 다가 아니다.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전 회장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환자에 대한 전인적인 관리 ▲의사와 약사의 팀워크 ▲추적방문 및 확인 등 사후관리 ▲커뮤니티케어 센터 설립 등을 제안했다. 그는 "사비를 들여 도봉에 센터를 만들었다. 방문 동선도 짜고 전화도 할 직원도 필요하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가정방문 중 웃지 못할 일도 있었다. 40대 여약사님과 가정방문을 했는데 원장님이 낮선 여자와 가정집에 들어갔다는 오해도 받았다"며 "다음 시업사업을 할때는 유니폼 등 통일된 복장도 필요하다. 여약사님도 많은데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구재관 복지부 통합돌봄추진단 사무관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1천만 어른신 시대에 의료-요양-돌봄분야 통합지원은 필수가 됐다며 2026년 3월27일 시행되는 통합돌봄지원법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채복순 건보공단 의료요양돌봄연계추진단장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상자 발굴 등 노인의료 돌봄 통합지원 사업 현황과 공단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채 단장은 노인의료통합돌봄 지원 시범사업 결과 의약협조가 잘되는 전주시는 대상자 중 99.6%가 서비스가 결정됐지만 김해는 26.8%에 그친다며 김해는 지역 인프라가 없다보니 연계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주신 전북약사회 부회장은 통합돌봄서비스 모범사례로 평가 받는 퇴원 이행기 안심 복약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병원약사와 지역약사 연계를 통해 퇴원이행기 환자의 연속성 있는 약물관리가 가능했다"며 "다만 의료기관, 지역약국 연결망 및 업무 단순화를 위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행정업무단축, 환자 정보공유, 빠른 중재를 위한 도구로 사용, 환자를 통한 중재내용 전달의 부정확성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김 부회장은 "환자 방문일정 조정 및 부도 예방을 위한 장치 마련, 약사에 대한 표준화된 업무 매뉴얼이 필요하다.다중의료기관 이용 시 우선 중재 대상 처방 선정 및 의료진 연결도 과제"라고 말했다. 안화영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은 경기도 방문약료 사업을 소개하며 지자체 방문약료 미래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안 부회장은 ▲방문약료 서비스의 활성화 및 다제약물관리 사업 제도적 추진 ▲건강보험 수가 제정( 방문상담, 전화상담, 의료기관과의 중재 등) ▲효과적인 관리시스템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제적으로 ▲요양원 입소 시 약사중재(개입) 제도화 필요(medication profile 작성) ▲현장에서의 약사중재(개입) ▲다학제 간 연합과 소통 ▲대상자, 약물 선정 기준 ▲ 대상자와 보호자 함께 상담 ▲환자 요구에 따라 거주지역에서 통합약물관리서비스 제공 정책 등을 제시했다. 박 부회장은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약물관리를 위해 통합 연계 서비스 제공 중심거점 마련과 다양한 시범사업에 약사 역할인 약물관리서비스를 필수 요소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도 심포지엄에 앞서 "올해 초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장애인 등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요양 등 돌봄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공포일로부터 2년 뒤 시행되는 법률안에는 통합돌봄의 가장 중요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약사가 약국 및 돌봄대상자의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서 복약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시함으로써, 약사들이 의약품의 전문가로서 지역 사회 통합돌봄의 한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2024-06-09 18:23:22강신국 -
수도권 약대, 내신 2등급도 합격...수능 미반영 대학 8곳[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약학대학 수시모집이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도권 약대 중 8개 대학의 일부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미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 합격자 기준으로 내신 성적이 2등급이라면 숙명여대와 가천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4개 대학에 합격이 예상됐다. 종로학원은 최근 수도권 38개 대학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학과의 내신 성적 1~5등급 분류 자료를 공개했다. 각 학교가 공시한 최종 등록자 70%컷을 기준으로 자연계열은 1~5등급 1287개 학과를 분류했다. 70%컷이란 합격자 10명 중 7등에 해당되는 성적을 의미한다. 38개 대학 1287개 전형 중 약학과에 해당하는 전형은 22개로 내신점수는 1~2등급에 분포해있었다. 22개 전형에서 모집하는 인원은 283명이다. 1등급 초반부터 후반까지는 덕성여대, 삼육대, 중앙대, 한양대, 숙명여대, 연세대, 경희대, 서울대, 동덕여대, 가천대, 아주대 등 11개 대학에 18개 전형이 포함돼있다. 또 2등급에는 내신 합격컷 순으로 숙명여대(숙명인재 면접형), 가천대(가천의약학), 성균관대(학과모집), 한양대(일반전형)가 포함됐다. 이들 22개 전형 중 면접을 보는 전형은 10개로 면접 준비 여부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아울러 6월 모의고사 난이도가 높게 나오면서 수도권 약대 중 수능 미반영 대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저학력기준을 보지 않는 수도권 약대는 8곳으로 구체적인 전형으로는 연세대(추천형), 덕성여대(덕성인재I), 중앙대(탐구형인재), 중앙대(다빈치형인재), 서울대(일반), 숙명여대(숙명인재2 면접형), 성균관대(학과모집), 한양대(일반) 등이다. 주요 약대 중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곳도 있다. 이화여대 약대는 4개 영역 등급 합산 5등급에서 6등급으로 충족 요건을 낮췄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이화여대 약대는 4개 영역 등급 합산 5에서 6 이내로 완화 조정했다. 엄청난 차이가 난다. 합산 5등급을 맞추려면 1등급 3개를 맞아야 한다”고 설명했다.2024-06-09 16:31:11정흥준 -
의료계, 18일 전면휴진에 문전 이어 동네약국도 '한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을 바로잡겠다는 의사 단체행동이 현실화되면서 문전약국에 이어 동네약국들도 비상에 돌입했다. 의정갈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문전약국에 이어 휴진 등 단체행동이 이행되면 동네약국들까지도 불똥이 튈 전망이다. 9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총 투표회원 7만800명 중 90.7%인 6만4139명이 의협의 강경투쟁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휴진을 포함한 단체행동 참여에 대해서도 73.5%(5만2015명)이 참여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투표결과에 따라 18일 전면휴진 및 총궐기대회 등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임현택 회장은 "의료계가, 14만 의사들이 정부와 여당에 회초리를 들고, 국민과 함께 잘못된 의료정책을 바로잡을 결정적 전기를 마련해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 전 의료계가 하나된 뜻으로 뭉쳐,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의료농단, 교육농단을 막아내고 의료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나섰다. 관건은 개원가의 참여율이다. 73.5%가 휴진을 포함한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한 것처럼, 전체적인 개원가의 참여율이 얼마나 될 것인지가 관건이다. 약국가에서는 전체적인 참여율이 50%를 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0년 집단 휴업 사태의 경우에도 정부 발표에 따르면 휴진율은 31.3%(1만584곳)로 집계된 바 있기 때문이다. 2020년 당시에도 정부의 의대 증원에 추진에 반발하는 총파업이 진행됐지만 8월 여름휴가 등과 겹치며 31.3%가 휴진에 동참한 바 있었다. 동네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100일 넘게 의정갈등이 이어지면서 문전약국의 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되면 동네약국들까지도 피해를 입게 된다"며 "로컬 의원들이 얼마나 동참할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B약사도 "18일이 화요일이다 보니 환자들이 가장 몰리는 월요일은 피했다는 데 의미가 있지만 동네의원들의 경우 하루만 문을 닫더라도 환자들의 불편이 클 수밖에 없다"며 "아마도 참여 의원의 경우 이번 주 부터 환자 등을 대상으로 안내에 나서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문전약국 약사들도 상황을 주시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7일부터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부서를 제외하고 전체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문전약국 C약사는 "필수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은 환자들로 하여금 엄청난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며 "또한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의 전체 휴진이 다른 병원들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강경 대응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교수 비대위의 전체 휴진 주장에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발표문을 통해 "무기한 휴진은 병원을 믿고 다니는 환자들의 불편을 넘어 안전에 상당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서울대병원으로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해 왔지만, 집단 휴진은 허가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또 다시 교수들이 집단 휴진 방침에 힘을 실어달라고 주문하면서 사실상 의견이 팽팽한 상황이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존경하는 김영태 서울대병원 원장님께'라는 글을 통해 "병원 기능 정상화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을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선 많은 전공의의 복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행정명령의 전면 취소로 처분의 우려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교수들의 결의는 전공의 복귀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만족시키려는 몸부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대병원이 정상화되고 교육수련병원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인 만큼, 교수들의 뜻에 부디 힘을 실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같은 날 의료계의 집단 휴진 예고에 "의료계와 환자가 쌓은 사회적 신뢰가 몇몇 분들의 강경한 주장으로 한 순간에 무너져서는 안된다"며 "여전히 일부 의료계 인사들과 의사단체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추가적 불법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러한 행동은 비상 진료체계에 큰 부담일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깊은 상흔을 남길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총파업과 전체휴진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의료계를 설득하고 의료공백 최소화에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공의에 대해서도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어떤 불안도 없게 하겠다. 행정처분을 포함해 어떤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약속드린다"며 "전공의들이 빠르게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2024-06-09 16:08:26강혜경 -
개원의 등 의료계, 18일 전면휴진 투쟁...의정갈등 새국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잘못된 의료정책을 바로 잡겠다며 본격적인 투쟁을 선언했다. 특히 의사회원들의 의협 강경투쟁 찬성 비율이 90%를 넘었고, 휴진 등 단체행동에도 74%의 의사가 참여하겠다고 말해 의정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9일 의협회관에서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고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정책을 강력 비판하고, 수용거부 의사를 재확인했다. 이날 의협은 회원의사 투표 결과도 공개했는데 총 투표회원 7만800명 중 90.6%인 6만4139명이 의협의 강경투쟁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휴진을 포함한 단체행동 참여에 대해서 의사회원 73.5%(5만2015명)은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의협은 투표에서 나타난 의사 회원 총의에 따라 18일 전면휴진 및 총궐기대회 등 투쟁에 나선다. 이날 16개 시도의사회장과 교수·봉직의 등 직역 대표들 또한 의사 회원의 일원으로서, 의협의 지휘에 따라 투쟁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임현택 회장은 "의료계가, 14만 의사들이 정부와 여당에 회초리를 들고, 국민과 함께 잘못된 의료정책을 바로잡을 결정적 전기를 마련해야 할 때"라며 "지금까지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며 집단행동을 계속해온 의대생, 전공의들의 외침을 관철할 수 있도록 이제는 우리 형들이, 누나들이, 의사 선배들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오늘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전 의료계가 하나 된 뜻으로 뭉쳐,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의료농단, 교육농단을 막아내고 의료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다"며 "의협회장장으로서 망국적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추진을 기필코 저지하고, 올바른 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투쟁 전선의 맨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도 대회원 담화문을 통해 "의사 회원이라면 누구라도 지금 바로 이순간, 함께 나서야 할 때"라며 "뭉치면 바꿀 수 있고 얻을 수 있으나, 흩어지면 한 순간의 물거품이 되는 중차대한 시점이다. 정부의 순수하지 못한 정치적인 결정이 잘못됐음을 우리가 보여주자. 젊은 의사들과 함께 나서서 대한민국 의료를 제대로 만들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만천하에 보여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진우 대한의학회장은 대국민 호소문을 공개했다. 이 회장은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의료분야의 최고 전문가로서 정부가 제시하는 많은 의료제도와 정책들이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의 공감을 얻고 국민이 감당할 수 있는 재정 부담 하에 진행될 수 있도록 부단히 의견을 제시하고 설득하겠다"며 "정부가 더 이상 의료정책을 정치적 수단과 도구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의사들을 믿고 정부의 실상을 낱낱이 파헤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 진료실에서 환자와의 신뢰와 믿음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도록 국민여러분께서 함께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회장은 "어떤 정책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것인지를 판단하고 정부에 요구해 달라"며 "우리 의사들은 국민여러분들과 환자분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나라 의료를 지키겠다"고 언급했다.2024-06-09 15:16:30강신국 -
관악구약, 2045 약사모임 통해 소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관악구약사회(회장 김화명)가 2045 약사모임을 통해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구약사회는 20~40대 약사모임인 2045 모임을 지난 7일 진행, 10여명의 약사들이 약국경영과 취미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약사회는 "현충일 익일 바쁜 근무에도 불구하고 젊은 약사들이 함께 자리해 정보를 얻고 화합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2045 모임을 개최해 젊은 약사들의 소리를 적극 회무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06-09 14:22:54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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