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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쾌변돕는 '식이섬유야 맛있다' 출시경남제약(대표 류충효)이 식이섬유를 한 팩에 담은 건기식 '식이섬유야 맛있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 '식이섬유야 맛있다' 1포에는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식이섬유 13g이 함유되어 있어 식후 혈당상승 억제와 혈중 중성지질 개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주성분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식약처에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음'에 대해 기능성을 인정받은 식이섬유로 FDA에서 GRAS(안전한 식품의 원료) 품목으로 인정 받았다. 또한 보조원료로 20가지 과일 및 채소가 들어간다. 오렌지, 바나나, 사과 등 7종의 과일과 당근, 브로콜리, 단호박, 양배추, 레드비트 등 13종의 채소를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혼합 과일·채소맛 음료이다. 섭취와 휴대가 간편한 치어팩 형태로 만들어 아침이나 사무실, 학교 등 언제 어디서나 하루 1팩으로 간편하게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기란 여러모로 쉽지 않다"며 "최근 하루 권장량을 충족시키는 야채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신제품은 과일과 야채뿐 아니라 식이섬유도 함께 보충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2017-04-06 14:56:3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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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10명 중 6명, "인터넷·스마트폰 건강관리 좋아요"암환자 10명 중 6명은 암치료 후 인터넷이나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건강관리를 선호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스마트기기 대중화로 질병 치료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6일 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교수팀(심진아 연구원)은 이 병원과 국립암센터 암환자 625명을 대상으로 '인터넷·모바일 건강관리 프로그램' 인식도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사대상 암환자의 63%는 '암을 치료한 뒤 인터넷·모바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제품으로 나오면 사용할 생각이 있고, 실제 효과가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응답은 각각 70%, 63.9%에 달했다. 암환자들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스스로 건강관리 정보를 얻으려는 이유로 건강관리 효율성(52.6%), 암정보(20.9%), 의료진과 의사소통(23.2%) 등을 꼽았다. 다만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는 사회경제적 배경, 건강상태 등에 따라 차이가 났다. 소득수준이 높거나, 치료결정 과정에서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프로그램을 원한다는 응답이 각각 1.7배와 2배 더 많았다. 또한, 인지능력 부족 환자는 2.9배, 식욕 등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 1.8대 프로그램 요구도가 높았다. 윤영호 교수는 "소득 수준이 높거나 삶의 질이 떨어진 환자일수록 ICT 건강관리를 더 선호하는 특성을 보였다"며 "가격과 기술장벽을 낮춰 환자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정신 종양학 분야 국제 저명학술지 'Psycho Oncology'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2017-04-06 14:28:02이정환 -
수출과 R&D 뒷전? 일성신약 등 일부 상장사 바닥권내수시장 한계에 직면한 제약기업들이 수년전부터 체질개선을 통해 수출확대와 R&D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상장사들의 매출액 R&D 비율과 수출비중은 바닥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의약품 특화 기업과 일반약 포트폴리오에 주력하고 있는 상장기업들은 경영구조상 어느 정도 수긍되는 측면이 있지만, 처방약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이같은 행보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데일리팜이 5일 2017년 사업보고서를 기반으로 매출액 연구개발비와 수출비중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9곳의 상황은 크게 좋지 않았다. 조사결과 매출대비 연구개발 비중이 2%가 채 안되는 상장기업은 9곳에 달했다. 대한약품, 화일약품(0.3%), 우리들제약, 바이넥스(1%), 명문제약(1.1%), 슈넬생명과학, 삼일제약(1.3%), 일성신약(1.9%) 등이 대표적이다. 대한약품과 화일약품은 수액과 원료에 특화된 기업이고, 광동제약은 OTC 부문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특성상 R&D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밖엔 없다. 그럼에도 연결기준 매출 1조클럽을 달성한 광동제약의 R&D 비중은 좀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 관측이다. 일성신약, 명문제약, 삼일제약, 바이넥스, 슈넬생명과학, 우리들제약 등은 처방약에 주력하고 있는 상장기업임에도 연구개발 비중이 현저히 낮았다. 대다수 상위제약사는 물론 일부 중견기업들과 비교해 확연히 차이를 보였다. 한미약품 매출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18%에 달하고, 녹십자 11%, 대웅제약 15%, 종근당 12% ,동아에스티 13%, 부광약품 18%, 유나이티드 13%, 비씨월드 14%, 대화제약 9.1% 등으로 상당수 기업들의 연구개발 비중은 10%를 넘고 있다. 연구개발 비중이 저조한 10여곳의 상장제약사 중 상당수는 수출실적 비중도 크게 낮았다. 전형적인 내수형인 셈이다. 지난해 9% 성장한 675억원대 매출을 올린 일성신약의 경우 매출대비 수출비중은 0.9%로 1%가 채 되지 않는다. 삼일제약(0.7%), 우리들제약(0.2%), 광동제약(0.8%), 대한약품(0.9%) 등도 모두 수출비중 1%를 넘지못하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가 현저히 떨어지는 상장기업들이 수출실적도 함께 부진하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이는 유한양행(매출대비 수출비중 19%), 녹십자(17%), 에스티팜(83%), 동아에스티(26%) 코오롱생명과학(80%), 한미약품(12%), 대웅제약(12%), 영진약품(35%), 동국제약(17%) 등 다른 수출비중이 높은 다른 상장제약사들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결과다. 수출과 연구개발 능력이 저조한 상장기업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일성신약 등 일부 기업의 경우 대대적인 변화가 요구된다고 지적한다. 일성신약은 도입품목 중심의 제품포트폴리오를 갖고 내수시장에 집중하고 있지만, 오히려 투자기업 이미지가 강한 기업으로 꼽힌다. 제약기업이 해야할 글로벌전략 수립과 연구개발 투자에 적극 나서는 것이 아니라 타 산업 주식투자 등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제약사로 인식돼 온 탓이다. 일성신약은 현재 주식투자를 진행했던 삼성물산을 상대로 합병 무효 소송도 진행중이다. 또 일성신약 주력품목인 라이선스 품목 항생제 오구멘틴의 매출 비중은 회사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고, 마취제 비율이 22%를 차지한다. 즉, 오구멘틴과 마취제 품목 비중만 일성신약 전체 매출의 55%에 달해 시장 환경 변화에 리스크가 큰 경영구조라는 주장이다. 여기에 최근 일성신약은 윤석근 부회장의 아들 윤종호(34), 윤종욱(31)씨를 각각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회사 사내이사 7명 중 5명이 윤석근 부회장과 윤병강 회장의 친인척으로 구성되며 주주총회서 '가족기업'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 업계는 국내 상장제약사들이 회사 스타일에 맞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글로벌진출 전략 수립 등은 회사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주장하고 있다.2017-04-06 12:14:58가인호 -
동탄2신도시 추가 약국 분양 신호탄…25억원 호가독점 계약 조건을 내세운 수도권 신도권 신규 상가 약국 자리 분양이 계속되고 있다. 동탄2신도시 남동탄 중심 호수공원 상권에 준공 예정인 '우성메디피아' 상가는 최근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분양에 들어갔다. 현재 독점 계약 조건으로 1층 약국 자리를 지정해 분양 중이며, 상가는 오는 2018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 상가는 현재 종합검진센터 입점 계약이 진행 중이며, 이와 별도로 5~6층에 일반 진료과 병의원들이 유치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내과가 입점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다. 독점 계약 조건의 상가 1층 약국자리 분양 면적은 188.42m²(57평), 전용면적은 76.03m²(23평)대이다. 지정 약국자리 분양가는 평당 4500만원, 총 25억대에 형성돼 있다. 5~6층에 형성될 병 의원 자리의 경우 5층 기준으로 분양평수가 198.34m²(60평)대에 형성돼 있다. 총 분양가는 5억원대며 협의가 가능하다. 분양사는 이번 상가가 동탄2신도시 대로변 상가에 위치해 있고, 남동탄 4만여 배후세대와 동탄 호수공원 유동인구가 장점으로 내다봤다. 우성메디피아 분양 담당자는 "이번 상가는 인근 다른 상가에 비해 먼저 분양사업을 시작해 약국의 경우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동탄 호수공원이 근방에 위치하고 상가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유동인구가 보장되고, 병의원이 입점되면 처방전 수혜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서호메디컬타워'도 현재 약국, 병의원 자리 분양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상가 1층에는 현재 독점 계약 조건으로 약국자리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1층 약국자리는 총 전용면적 56.19m²(17평)과 99.17m²(30평) 2곳의 점포 중 한곳 선택이 가능하다. 약국자리의 평당 분양가는 3800만원대며 30평대 점포를 기준으로 약국의 총 분양가는 20억 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분양사에 따르면 현재 상가 6~10층에 대형 요양병원 입점이 확정됐으며, 2~5층에 일반 병의원이 입점할 예정이다. 분양사는 1층 지정 약국자리 분양 금액 조건으로 입점이 확정된 요양병원 외 3곳의 병의원 입점이 확정되는 것을 내세웠으며, 미입점 시 계약 해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호메디컬타워 분양 관계자는 "대구 월배역 인근으로 정형외과, 피부과, 비뇨기과, 소아과 등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의료기관에 대한 수요가 큰 지역인 만큼 관련 과 병의원, 약국 입점에 따른 매출이 일정 부분 보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2017-04-06 12:14:57김지은 -
약사 3명이 약국 2곳 개설…운영수익 분배한다면?사례 1 = A약사가 B약국을 단독으로 운영하던 중 C약사에게 D약국개설에 필요한 임대차계약의 체결, 자금의 조달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D약국 운영수익을 5대 5로 배분 하는 경우 A약사는 약사법 제21조 제1항 위반일까? 사례 2 = A약사 명의로 B약국을 개설, C약사 명의로 D약국을 개설했지만 약국개설에 필요한 임대차계약의 체결, 자금의 조달 등을 A약사, C약사, E약사 3인이 공동으로 진행, B약국과 D약국의 운영성과를 3인이 3분의 1씩 배분하는 등 3인이 함께 실질적으로 운영했다. 3인이 실질적으로 공동 개설해 2개의 약국을 운영하는 경우 A, C, E약사의 법 위반 여부는? 사례 3 = A약사 명의로 B약국을 개설하고 C약사 명의로 D약국을 개설했고 A약사와 C약사는 동업계약을 통해 B와 D약국의 수익을 절반씩 나누는 등 2인이 실질적으로 2개의 약국을 공동 개설했다. 이 경우 A와 C약사의 약사법 제21조 제1항을 위반한 것일까? 가산종합법률사무소 우종식 변호사는 이중개설에 대한 법적 쟁점과 복지부 유권해석 결과를 공개했다. 우 변호사는 "약사만이 약국을 개설할 수 있도록 제한한 것이나 약사가 1개의 약국만을 개설할 수 있도록 제한한 것은 지나친 영리 추구로 국민건강이나 건전한 보건의료질서를 해치는 일을 막고자 하는데 입법취지가 있는 것"이라며 "면허대여나 이중개설의 경우 투자만을 목적으로 해 이윤을 추구, 위와 같은 입법 취지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사례들이 약사법 제21조 제1항에 적용되지 않는다면 약사들이 조합을 만들어 여러 약국을 개설하거나 법인을 설립해 1개의 법인이 여러 약국을 개설하는 경우도 위법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높다"고 지적했다. 우 변호사는 보건복지부 유권해석 내용도 공개했다. 질의 내용은 약사가 본인이 개설한 약국 외에 다른 약국에 투자하고, 수익을 받는 형태가 이중약국 개설에 해당하는지와 법인의 약국 개설 가능 여부 등이다. 보건복지부는 "먼저 관련 규정을 보면 약사법 제20조 제1항에 따라 약사·한약사가 아니면 약국을 개설할 수 없고 같은 법 제21조 제1항은 약사·한약사는 하나의 약국만을 개설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질의를 검토한 결과 이미 약국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약사가 다른 약사에게 약국개설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함으로써 그 약사가 개설한 약국 수익의 상당 부분을 가져가고 약국 운영에도 관여하는 구조라면 자금을 제공한 약사는 일견 이중약국 개설을 금지하고 있는 약사법 제21조 제1항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는 "현행 약사법 제20조 제1항에 따라 약국은 자연인인 약사·한약사만 개설등록을 할 수 있고 법인은 개설등록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다만 약사법 위반 여부를 명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행위 형태와 정도, 사실관계 등을 면밀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와 먼저 긴밀하게 상의를 하라"고 말했다.2017-04-06 12:14:56강신국 -
"만족도·안전성 과대포장…성형후기 30% 거짓 의심"인터넷이나 SNS에 흔히 게재되는 일반인들의 성형시술·수술 후기는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 최근 한달 간 성형관련 인터넷 카페 등에서 일반인 수술경험으로 가장한 거짓후기 의심사례가 976건 중 30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개월의 짧은 기간이라는 한계는 있지만 단순통계로 인터넷 성형후기 게시글 중 약 31.6%가 신뢰성이 의심되는 셈이다. 6일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은 성형분야 인터넷 거짓후기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거짓후기로 의심되는 유형은 시·수술 만족도 과장, 병원·의사에 대한 과장된 칭찬, 부작용 등 안전성 과장, 묶음상품 시 수술 유도, 저렴한 비용 강조 등이었다. 재단은 일반인의 성형 시·수술경험으로 가장한 거짓후기로 인한 소비자피해가 급증하자 이같은 실태조사에 나섰다. 회원수 10만명 이상 성형분야 인터넷카페 26곳을 선정해 최근 1개월간 작성된 성형후기 976건을 분석했다. 특히 거짓후기로 의심되는 게시물 작성자에게는 댓글을 달거나 쪽지를 발송해 회신내용 분석을 통해 의심유형을 검증했다. 분석 결과 976건 중 308건이 거짓후기로 의심됐다. 재단은 소비자들이 성형외과 등 의료기관 선택 시 인터넷 이용후기·추천글을 참고하는 빈도가 높아 거짓후기 광고에 대한 소비자 피해 주의가 요구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의료행위는 부작용 등 위험요소가 있으므로 반드시 시·수술에 대한 정확한 의료정보, 관련 부작용 사례, 타 의료기관과의 비교 등 꼼꼼히 주의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재단 관계자는 "거짓후기 의심내용 사례와 유형을 미리 알고 유사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17-04-06 12:14:48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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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공제약 공약화…인센티브-페널티 동시 고려"조기대선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 대선후보가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시장실패 의약품에 대한 공공적 대응체계 도입을 캠프 차원에서 당 공약으로 확정할 뜻을 내비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주무부처는 공공제약이 희귀·필수약 등 시장실패가 불가피한 약제들을 대상으로 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협력하는 민간 제약사들에게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실 주최로 오늘(6일) 낮 국회에서 열린 '공중보건위기 대응 공공제약 컨트롤타워 도입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 참가한 국회와 정부 관계자들은 공공제약 도입 필요성과 운영방법 등 보다 실효성 있는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대선 핵심 주자가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캠프 차원에서 공공제약 설립을 당 공약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더민주 조원준 전문위원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공공제약사 설립 중요성을 당 차원에서 인지하고 있다. 현재 대선 캠프와 당 간 공약을 논의 중인데, 조만간 의견을 통합해 당 차원의 공약으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 전문위원은 보조적 수단으로서 위탁생산 등 민간 차원에서 협력하는 제약사들에 대한 보험약가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동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조 전문위원은 "신약의 사회적 기여도 등 구체적인 하위법령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상황에서 공급을 거부한 제약사의 직접적인 페널티보다도 다른 영역에서 구조화시킬 수 있다"며 "세재혜택이나 세무조사 면제, 혁신형제약기업과 우수중소기업 선정 등 적극적인 역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범부처사업인만큼 총리실 산하로 두는 설계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총리실 산하 수많은 범부처사업이 부처 책임성 결여 등 문제가 발행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법적근거와 실행주체를 명확히 해서 '수건돌리기'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도 했다. 정부 "예산 투자해도 민간 협력 어려워…인센티브·동반협력 중요" 정부 또한 제약사 인센티브 방안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식약처는 작년 희귀약제 민간 제약 위탁을 추진했다가 실패한 사례를 경험하기도 했다. 김상봉 의약품정책과장은 토론 현장에서 "작년에 식약처에서 예산을 확보해 일 필수약제를 제약사에 위탁을 추진했다가 거부됐었다. 자금만 확보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실무차원에서 느꼈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국가 필수의약품 안정공급 측면에서 주목되고 있는 공공제약 설립, 운영 필요성에 대한 그간의 고민에 대해 설명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과 안정성 확보, 국내 자급기반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동물용의약품의 경우 PIC/S나 ICH/VICH에 가입되지 않았고 벨리데이션이나 시판후 안정성시험 등 제조품질관리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걸림돌이다. 이에 대해 김 과장은 공중보건에 속하는 영역, 예를 들어 인수공통감염백신 등에 대해서는 공공제약의 관리 범주 안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기본적으로 희귀의약품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고 9개 정부부처 정보연계 활용 등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과장은 공공제약사 운영의 안정화가 중요하다고 했다. 희귀약제 특성상 공공제약으로 관리한다 하더라도 '양산체제'가 될 순 없어서, 일상적 설비로 공공제약 범주 안에서 관리한다면 이 역시 시장실패가 불가피하다는 점도 밝혔다. 보험약제와 보건의료전달체계를 관장하는 보건복지부에서도 원론적이나마 필수의약품 안정수급에 대한 지원을 고민 중이다. 윤병철 약무정책과장은 "공공제약사 설립을 실행할 수 있을 때 마지막으로 가져갈 수 있는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번에 논의된 내용을 전체적으로 고려해 반영하겠다"며 "복지부가 건강보험과 보건의료전달체계를 관장하고 있으니 그 속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2017-04-06 12:14:41김정주 -
박상근 전 병협회장, 명예회장 추대대한병원협회가 박상근 전 병협회장(제37대)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울산·경남병원회장을 맡은 신희석 경상대학교병원장은 협회 이사로 선임됐다. 병협(회장 홍정용)은 6일 오전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6차 상임이사회에서 이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박상근 전 회장은 2014년 5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재임 당시 ▲메르스 감염 확산의 효과적인 대응 ▲의료제도 관련 법령 제·개정 대응 ▲건강보험수가 현실화를 위한 대응 등의 공적을 세운 바 있다. 아울러 병원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병원신임평가센터((가칭)수련환경평가본부)와 관련한 정관 개정안과 예산 및 결산 분리·독립에 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병원신임평가센터가 '수련환경평가 실시 등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로부터 9억7000여 만원 보조금을 받게 됨에 따라 국고보조금에 대한 별도 계정을 설정하고 사무국 수입 및 지출을 구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7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자에 대한 인준도 진행됐다.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CEO 부문에는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이, 병원인 부문에는 강문수 청주한국병원 내과 과장, 권규삼 세브란스병원 사무국장, 백혜정 길병원 안과 주임교수, 조영중 국립중앙의료원 진료부원장, 최옥자 뉴고려병원 간호부장 등이 선정됐다. 오는 4월20일 병원신문 창간 기념식 때 수상하게 된다.2017-04-06 11:49:19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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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회장 선거 첫 직선제…김철수 후보 당선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회장에 기호 2번 김철수 후보가 당선됐다. 치협 역사상 처음으로 시행된 직선제 회장 선거는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다. 5일 치협은 온라인, 우편투료 진행됐던 결선투표 개표 결과 총 9566표 중 기호 2번 김철수(62, 서울치대) 후보가 과반이 넘는 5002표(우편 839표/온라인 4163표)로 기호 3번 박영섭 후보(57, 전남치대)를 455표로 제치고 회장 당선됐다고 밝혔다.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치협 선거는 1차 투표 결과 과반을 넘은 후보가 없어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김철수 후보는 지난달 28일 개표한 1차 투표에서도 총 9120표 중 3097표(34%)를 득표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김철수 후보와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안민호(경희치대)·김종훈(부산치대)·김영만(단국치대) 부회장 후보가 함께 집행부를 꾸리게 됐다. '회원이 주인입니다! 우리 곁에 김철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김철수 당선자는 1980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치협 법제이사,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양성 ▲협회 특별위원회 통폐합 ▲협회장 상근 급여 1억8000여만원 대회원 사업에 환원 ▲자율징계권 쟁취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미래치의학 대비 ▲치과의사 주도형 공공의료체계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2017-04-06 10:01:02이정환 -
제약사만 아는 제형 변경…포장 뜯고서야 아는 약국국내 시판·유통중인 의약품의 성상과 제형 변경내역이 일선 약국에 공지되지 않아 약사와 환자가 혼란을 겪는 상황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약사들은 의약품 허가변경 시 변경정보를 의무적으로 고지하는 법적 규제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성상·제형 변경사항 고지 강제화는 과다규제라는 시각도 있어 대한약사회와 제약사, 정부 간 협력 필요성도 부상했다. 5일 인천 중·동구약사회 허지웅 회장은 의약품 성상 변경 시 약국가 정보공지 등 홍보 절차가 없어 적잖은 혼란이 발생중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구체적으로 종근당 '에르카핀정'은 최근 성상이 바뀌어 제조일자에 따라 정제 크기와 색상이 다른데도 별다른 공지절차가 없이 포장·유통돼 약사와 처방환자의 불신을 유발한다는 지적이다. 제약사와 약사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제 개선으로 해당 문제를 신속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혈압제 같은 만성질환약을 수 년간 처방받아 복용중인 환자가 갑자기 성상이 바뀐 동일 용량 의약품을 처방받고 약사에게 컴플레인을 제기하는 상황이 빈도 높게 유발된다는 게 약국가 중론이다. 허 회장은 "제약회사와 약사회, 정부가 나서서 성상변경 관련 프로세스를 개선해야 한다"며 "변경 시 공지나 공문을 보내주고 변경 전 것은 회수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약사는 성상변경 시 회수계획서와 회수결과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하고 변경사항을 약국과 의료기관 등에 홍보해야한다"며 "규제당국인 식약처도 손을 놓고있어 약사 신뢰도와 환자 복약순응도를 하락시키고 있다"고 짚었다. 좌석훈 전 제주도약사회장도 "제약사 공문이 아니라 식약처가 관련 규정을 바꿔야 한다. 전문약은 구매 후 임의 처분이 어렵기 때문에 성상변경 시 회수책임도 당연히 의무화해야한다"며 "변경 전 제품의 제조자 수거를 의무화하면 약국과 환자가 곤란을 겪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성상 등 의약품 허가변경 고지의무 절차 부재로 약국과 환자가 겪는 혼란에 공감하면서도 고지의무 법제화 시 예상치못한 피해나 과잉 규제가 유발될 수 있어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특히 성상변경 주체이자 의약품 판매에 따른 이익 수혜자인 제약사 스스로 허가변경 내용을 약국가에 알려 혼란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성상 등 경미한 변경사항 고지절차가 약사법적으로 강제화 되지 않아 일부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며 "그렇다고 이를 법적 의무화하면 규제 수준이 지나쳐 과잉입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약사가 변경내용을 약사회 등을 통해 전국 약국에 전달될 수 있도록 주체적으로 힘써야 한다"며 "제약사와 약사회가 소통량을 늘려 해소하는 게 최선이다. 이후에도 더 문제가 발생한다면 식약처가 행정규제를 통한 중간 조절자 역할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같은 의약품 성상·제형 등 변경내역 홍보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해 약사회는 의약품 제조·공급과 관련해 한국제약협회에 협조 요청서를 보내고 제약사들의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2017-04-06 06:14:58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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