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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김필건회장 사퇴압박 카드…25일 임시총회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들이 퇴임의사 표명 후 물러나지 않고 있는 김필건 회장 사퇴촉구를 위한 임시총회 개최를 확정했다. 특히 회장 사퇴서 미제출 외 또 다른 문제로 지적되는 협회 재무·회계 비리에 대한 사안도 논의한다. 김 회장이 사퇴를 이행하지 않거나 회계 운영미흡을 해명하지 않을 경우 총회 당일 대의원회가 집행부 탄핵을 긴급동의로 상정할 가능성도 흘러나온다. 18일 한 대의원은 "(김 회장이)아직까지도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사퇴하겠다는 말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것은 회원들을 기만하는 행위로 다수 한의사들이 분노중"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김필건 집행부는 총회에서 향후 사퇴절차를 밝히고 일부 회원들이 지적중인 회계 비리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감사 보고를 밟아야 할 전망이다. 김 회장이 한의사 회원들에게 신임을 잃은 배경에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추진' 등 당선 당시 내세원던 공약들 대부분이 실현되지 않은 것이 영향일 미쳤다. 특히 김 회장이 의료기기 시연 중 환자 오진을 일으킨 것은 한의사 명예를 공개적으로 손상시켰다는 게 한의계 중론이다. 또 최근 상근 이사 등 집행부가 회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회의도 진행하지 않은 채 협회 공금인 회의금을 마음대로 타 썼다는 지적도 나온다. 회계 부정에 대한 감사보고를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집행부가 제대로 된 보고서를 미제출하고 거부중이라는 것이다. 대의원 A씨는 "임총에서 회계 문제 감사와 책임자 문책 논의와 함께 김 회장의 사퇴를 촉구할 계획"이라며 "집행부 탄핵안은 안건에 오르지 않았지만, 제대로 된 입장표명이 없다면 긴급동의안 상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다수 회원들이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김 회장이나 집행부가 협회 공금을 자신들의 쌈짓돈쯤으로 생각한다는 지적도 한다"며 "상근·반상근 이사들이 제멋대로 5분, 10분 단위 회의를 하고 회의비를 중복 수령하는 등 운영미흡이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2017-06-19 06:14:54이정환 -
미래의 약사 역할…"조제에서 벗어나 건강을 보라"산업혁명 4.0 시대를 맞아 2017년과 2030년 사이의 약사와 약국은 어떻게 변화해갈까? 차의과약대 손현순 교수는 18일 전경련 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디크플러스 리뉴얼 기념 세미나에서 미래의 약국과 약사 변화에 대해 조망했다. 먼저 손 교수는 약대 재학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미래 약사 전망에 대해 '그저 그렇다' 50%, '밝다' 38.5%, '어둡다' 11.5%로 응답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 사회 변화에 따른 약사역할 축소와 처방전에 의존하는 독립적 역할이 미약하다는 게 이유다. 이에 손 교수는 2030년 약사가 여전히 개인적으로 만족도 높은 직업이고 사회적으로도 중요하고 의미있는 직업일까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그는 "▲증기기관의 1차 산업혁명 ▲전기에너지의 2차 산업혁명 ▲컴퓨터와 인터넷 기반의 3차 혁명과 지능정보기술로 무장한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차이는 전문가 영역으로 들어온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00보고서를 보면 인공지능으로 인해 의사, 약사, 교사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의약사의 인공지능 고용대체율은 51.7%로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기술혁신이 약국 안으로 들어온다며 ▲잠재적 환자의 맞춤형 상담 ▲약물상담 ▲복약지도 ▲복약순응도 모니터링 ▲약물치료효과 및 부작용 모니터링 ▲처방자와 협력 ▲조제 등에서 어떤 부분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거리다. 손 교수는 "조제행위 부분에서는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다만 처방검토, 복약지도 등에서는 역할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손 교수가 제시한 EU, 영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미래약사 역할에 대한 백서에서 공통분모를 보면 조제가 약국 역할의 전분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 주고 있다. 즉 ▲약국은 단지 처방약만 조제해 가는 곳이 아니다 ▲처방조제서비스로부터 임상서비스로 이동 ▲약사는 보건의료인들 중 가장 접근성이 좋다 ▲약사의 임상적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자 ▲지역주민 건강관리 및 공중보건 개선에 약국이 참여하자 ▲약국을 약 공급처 이상의 헬스케어 장소로 인식하자 ▲약국에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약사 역할을 재조명하자 등이다. 아울러 WHO가 제시한 약사역할 8-Star를 보면 연구자, 돌볼잠, 의사결정자, 의사소통자, 관리자, 평생학습자, 교육자, 지도자, 연구자 등이다. 그만큼 약사의 역할이 다양하다는 점을 WHO도 인정 한 것. 손 교수는 "과거의 고정적 관념에서 탈피하고 약사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게 해외 백서의 핵심"이라며 "금연, 건강모니터링 등 일차 의료인으로서의 역할을 폭넓게 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약사들도 정체성과 자질, 약사의 사회적 역할(존재이유)에 대한 정확한 자기 인식이 필요하다"며 "약사 존재 가치에 부합하는 실력, 직업 윤리와 도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사회 학생들이 갖춰야 할 주요 능력으로 공감능력, 도덕성, 문제해결능력일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7-06-19 06:14:51강신국 -
약본부, 의약품안전사용교육 활성화 방안 논의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이애형)는 지난 15일 제3차 임원 회의를 열고 올해 하반기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약바로쓰기운동본부는 회의에서 △제2회 의약품 안전 사용 컨텐츠 공모전 △제2회 의약품 안전 교육 박람회 개최 △의약품 체험학습교육 기획 △의약품 안전사용 교구 제작 및 배포 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강사 교육 강화를 위한 홈페이지 개편작업 진행 사항 △2017년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보건교사 연수 진행 사항도 점검했다. 이애형 본부장은 "의약품 안전교육의 효율성 증대와 활성화를 위해 의약품 안전 사용 콘텐츠 공모전과 의약품 체험학습 교육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기획과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2017-06-19 06:00:06강신국 -
'디크플러스' 업그레이드…서면 복약지도 기능 강화퍼스트디스(대표 오옥희)가 복약지도 기능을 강화한 'DIK플러스'를 선보인다. 회사는 18일 전경련 회관 컨벤션센터에서 디크플러스 리뉴얼 기념 세미나를 열고 새롭게 개편된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오옥희 대표는 "서면 복약지도서 출력이 대세로 자리잡은 지금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복약지도문 출력을 기능을 한층 강화해 디크 플러스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국민들은 약국에서 보다 충실한 복약지도를 해 줄 것을 바라고 있고 또한 의약품 부작용 사례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약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약국 서비스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시기에 약물 부작용 검색과 복약안내문 기능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회사는 부작용 검색의 경우 환자의 증상을 검색하여 부작용 유발 가능 성분을 인지해 부작용 심각도와 빈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복약안내문은 영문 복약안내문이 새롭게 추가됐고 복약정보 바코드를 제공, 환자의 스마트 폰으로 전송할 수 있는 앱과 연동했다고 설명했다. 현재와 미래 약사 약국에 대한 손현순 교수님(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 강연과 현재 디크플러스를 사용하고 계시는 약사님의 복약지도 활용사례 발표가 있습니다. 디크플러스는 PM2000, 온팜 등과 연동돼 사용 가능하며 월 2만원의 사용료를 내야 한다. 봉투 복약지도와 연동이 되지 않는 단점도 있지만 깨알같은 글자에 한줄로 복약지도 내용이 인쇄되는 다른 서면복약지도 출력에 비해 자세한 콘텐츠를 담고 있어 서면 복약지도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예상이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2017년 2030년 사이 약사와 약국'(차의과대 손현순 교수), 스마트 처방검토(퍼스트디스 박소윤 팀장), 스마트 복약지도(이화약국 성기현 약사) 등이 소개됐다.2017-06-19 06:00:00강신국 -
동대문한의사회 "김필건 회장 즉각 사퇴하라"동대문구 한의사회가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사퇴의사를 밝힌 후에도 공식 절차를 밟지 않아 시간과 비용만 낭비중이라는 입장이다. 18일 동대문구 한의사회는 "경혈시술 상대가치점수 하락으로 2만 한의사 회원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김필건은 물러나라"고 밝혔다. 김필건 집행부가 상대가치점수 개정 진행과정을 회원들에게 철저히 비밀로 진행하고, 재협상이 불가능한 시점이돼서야 알려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또 상근, 반상근 이사들이 5분 간격으로 회의를 진행하며 회의비를 중복 수령하는 등 비양심적 행위를 저질러 회계상 청렴성 문제도 있다고 했다. 동대문한의사회는 "김 회장은 수많은 실패와 대내외적 망신을 당하고서도 자리에 연연해 경혈 시술 상대점수 하락이라는 치명적 결과를 낳았다"며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2017-06-18 15:11:37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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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주 강남구약사회장 "조찬휘 회장, 거취표명 하라"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의 재건축 회관 영업권 선매 논란을 두고 지역 약사회장이 회원들에 사과하는 동시에 조 회장의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 강남구약사회 신성주 회장은 17일 자신의 이름으로 분회 회원들에 전체 서신을 보내고, 최근 벌어진 사건에 대한 구약사회 측의 입장을 설명했다. 신 회장은 “이번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의 회관 운영권 뒷거래 계약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부끄러운 사건”이라며 “조 회장은 절차와 규정을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계약을 체결해 이사회와 총회를 무시하고 회원을 기만했다. 약사회 하부 조직인 분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신 회장은 “약사회가 존립하는 근거는 정관과 규정, 회원 여러분의 조직에 대한 애정과 신뢰일 것”이라며 “대한약사회장의 일탈로 인해 회원여러분께서 느끼시는 배신감과 분노를 감히 짐작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일하는 많은 약사회 임직원들에게 격려와 질책을 통해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발전된 약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약사회 조직을 믿어주실 것을 감히 부탁 드린다”고 했다. 신 회장은 한명의 분회장으로서 이번 건과 관련해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보였다. 그는 “강남구 약사회장으로서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면서 “조 회장은 규정과 절차를 무시함으로써 회무의 정당성을 의심받게 하고 조직의 기반인 회원의 신뢰를 상실하게 만든 행동에 대해 어떤 변명과 명분도 통하지 않으며,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진심어린 참회와 거취표명을 할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약사회 감사단은 공정하고 엄중한 감사를 통해 의혹 없이 회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감사보고를 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사법당국의 조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할 것을 촉구한다”며 “강남구 약사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짐으로써 약사회에대한 회원들의 신뢰 회복이 이& 51488;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7-06-17 14:39:03김지은 -
돌발 변수된 '부속계약서'…조찬휘 "집에서 찾아봐야"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약사회관 재건축 영업권 판매 논란과 관련해 낸 담화문에서 뒤늦게 "'부속계약서'가 있었다"고 밝혀 이번 사태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2014년 9월 18일 청국장집 배석 임원 양덕숙 현 부회장의 역할도 드러냈다. 데일리팜은 조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부속계약서 공개 여부와 계약 주체 등 계약 내용에 관해 질문했지만, 그는 "몇년 전 일인데 기억을 해봐야 한다. 집에서 찾아 봐야 한다"며 "20일 감사에서 공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16일 담화문에서 부속계약서 존재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하면서도 최초 가계약서 초안 작성이나 현금 보관 및 부속계약서 작성같은 실무는 자신이 직접 관장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이번 사태에 대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 조 회장은 "이범식 원장과 가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헤어졌으나, 회관 재건축은 총회에서 논의되고 의결을 거쳐야 하는 사안이고, 아무리 좋은 취지라도 회관의 활용에 관하여 저 개인이 어떠한 약속도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바로 양덕숙 부회장을 불러 부속계약으로 그러한 점들을 명시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범식 원장으로부터 받은 돈은 양덕숙 부회장이 보관하도록 했는데 당시 저의 판단은 회원의 회비로만 관리되는 대한약사회로서는 별도의 계정을 잡을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고 재건축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면 이 기구가 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는 단순한 생각에 따른 것이었다"고 밝혔다. 담화문을 근거로 부속계약서 내용을 추정해 보면 '회관 재건축은 총회에서 논의되고 의결을 거쳐야 하는 사안으로 회관 활용에 관해 개인(조찬휘 회장)이 어떠한 약속도 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보인다. 결국 14일 첫 사건 보도 이후 조 회장은 부속계약서에 대해 침묵하다 이틀 만에 부속계약서 존재를 밝힌 것이다. 약사회 안팎에 따르면 이번 조 회장의 담화문은 법률전문가들의 치밀한 사전 검토 후에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듬고 또 다듬었다는 이야기다. 향후 고발 등이 진행되면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될 수 있는 담화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찬휘 회장이 14일 데일리팜에 제공한 입장문을 보면 부속계약서 내용이 전혀 언급돼 있지 않았다. 단 이틀만에 언급이 없었던 부속계약서 존재가 돌출된 셈이다. 담화문을 보면 조 회장은 철저하게 책임을 최소화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계약 당사자 였던 '이범식 원장이 미리 작성해 놓은 가계약서를 제시했다'는 내용부터 '이범식 원장으로부터 받은 돈(1억원)은 양덕숙 부회장이 보관하도록 했다'는 내용 등이다. 가계약서를 쓴 것은 이범식 원장, 1억원을 보관한 것은 양덕숙 부회장이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향후 제3자 고발로 검찰 조사가 진행될 경우 수표로 받은 1억원에 대한 계좌추적이 가능해져 만약 다른 곳에 사용된 정황이 포착되면 돈을 보관했던 양덕숙 부회장에게도 불똥이 튈수 있다.2017-06-17 06:15:00강신국 -
바닥 미끄럼, 아이충돌...빈번한 약국 사고 어쩌지?일상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약국 시설 사고에 대해 약국의 주의가 필요하다. 일단 사고가 일어나면 약국이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 하지만 손해배상 규모를 최소화 하기 위한 방지책은 있다. 최근 서울 한 약국은 고객으로부터 '약국 책임으로 골절을 당했다'는 항의를 받았다. 이 약국은 약국을 잠시 비운 사이 출입문에 '잠시 부재중'이라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약 1시간 정도 자리를 비웠는데, 그 사이 땅으로 떨어진 안내문에 미끄러져 근처를 지나던 여성이 넘어진 것이다. 이 여성은 즉각 골절사고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고, 약국은 도의적인 책임은 지겠지만 그 이상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변했다. 현재 이 사건은 대한약사회 약화사고 담당 업체인 동부화재가 접수해 진상을 파악 중이다. 이처럼 동부화재를 통해 접수되는 약국 내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시설물 관련된 사례로 ▲정수기 온수에 의한 화상 ▲약국 설치물과의 충돌 사고 ▲약국 내 미끄러짐으로 인한 부상 등은 일상다반사다. 문제는 이들 사례의 경우 약사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더라도 대부분 배상 책임이 주어진다는 점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약국 안에서 일어나는 시설물 사고에서 약국이 책임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며 "비단 약국 뿐 아니라 매장을 가진 대부분의 소매업종은 안전조치를 하지 않는 업주에게 상당 부분 책임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같은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약국은 '정수기 온수사용 주의' 또는 '바닥 미끄럼 주의', '유소아 충돌 주의' 등 안내문을 부착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직접적인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이러한 조치가 사고를 줄일 뿐만 아니라 사고 시 약국의 손해배상 규모를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하면 약국 내 시설물로 인한 책임인지 여부를 파악한 후 소비자와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며 "대부분 약사들의 경우 약국에서 이런 사고가 일어나면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며 소비자의 부주의만 부각시켜 오히려 사고를 악화사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만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2017-06-17 06:14:59정혜진 -
동료약사 다단계 제품판매에 주변 약사들 '골머리'일부 약사들이 건기식,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다단계 사업에 나서 주변 약사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한 지방 약사회 임원 약사를 비롯해 일부 약사들이 건기식,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다단계 업체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 이들 약사 중에는 한 지방 약사회 임원의 가족이면서 현재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가 포함돼 있는가 하면 현재 약사회 임원으로 활동 중인 약사도 있다는 게 이 지역 다수 약사들의 증언이다. 이 약사들은 지역 동료 약사들의 약국을 찾아다니며 자신이 소속된 다단계 업체 건기식이나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가 하면, 꺼리는 약사들에게 강매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한 약사는 "약사들이 다단계에 가입돼 활동 중이란 점도 좋게 보이지 않는데, 이들 중 지역 약사회에서 현재 활동 중인 임원들도 있다는 데 놀랐다"면서 "이들 중 일부는 지역 약국을 돌면서 친분이나 자신이 임원이란 점을 이용해 다단계 가입을 유도하거나 자신이 판매하는 제품을 수개월 동안 사용하라며 강요하는 경우도 있어 여간 귀찮고 부담스러운 게 아니"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실제 이들 약사가 제품을 떠안기며 요구하는 금액이 수백만원대"라며 "지역 약사들 사이에서 평소 알고지내던 약사들이 찾아와 요구하는 만큼 무조건 거부하기도 쉽지 않고 곤란하다는 하소연이 적지 않다"고 했다. 이들 약사는 지역 약사회가 진행하는 연수교육장에서 가입된 업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관련 제품을 판매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지역의 또 다른 약사는 "연수교육장에서도 관련 업체 부스가 들어왔는데, 약사회 임원인 그 약사가 다단계 제품을 회원들에 권유하거나 상담을 하기도 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일부 회원 약사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며 임원들이 가서 얘기를 하라고 요구하기도 했지만, 그 약사가 약사회에 깊숙이 개입돼 있는 만큼 임원들도 별다른 제지도 하지 못했다"고 귀띔했다. 이들 약사 이외에도 상당수의 의사, 약사들이 건식이나 화장품을 판매하는 다단계 사업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문가인 만큼 소비자들에 신뢰를 이용해 제품 구입을 유도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약국 경영 개선을 핑계로 다단계에 가입해 건식이나 화장품을 판매하며 수입을 올리는 약사들이 전국적으로 적지 않은 상태"라며 "약사와 의사들이 나서 제품을 판매하면 소비자들이 넘어가기가 쉽지 않은데, 전문가들이 효능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수익에만 의존해 판매하고 있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2017-06-17 06:14:58김지은 -
의협, 의사 1명당 100명 초과 공장식 독감접종 '경고'대한의사협회가 오늘 9월 시행될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NIP) 지원사업을 앞두고 '공장식 접종병원'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일부 병·의원의 접종 편중현상을 막고 국민 예방접종 안전성 제고가 목적이다. 의사 1명당 100명을 초과해 투여하는 '접종 전문병원'이 확인되면 협회 차원의 경고를 진행해 관리할 계획이다. 16일 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일반 진료 외 예방접종만 시행하는 의료기관이 있어 공장식 접종에 대한 문제를 최소화하는데 전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어린이와 노인 독감백신 접종 지원사업을 도감유행 시즌에 맞춰 오는 9월부터 순차 시행한다. 어린이의 경우 2회 접종자는 9월 4일부터, 1회 접종자는 9월 24일부터 시작된다. 노인은 만 75세 이상은 9월 28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다. 지원사업은 11일 종료되며 기간 연장은 없다. 의협은 의사 1인당 환자 100명까지만 접종을 허용하는 '1일 접종 상한제' 의무화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병·의원 업무 과부하를 사전예방하고 환자 접종 안전성 확보, 의료기관 별 백신 편중문제 차단이 이유다. 상한제 의무화를 하지 않으면 자칫 무분별한 접종에 따른 백신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과거 보건소 중심 백신접종이 이뤄졌을 때 소수지만 매년 접종 후 환자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며 "이같은 통계가 보여주듯 100명 초과 접종은 의료계가 지양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특히 접종만 전문으로 시행하는 의료기관들의 공장식 접종은 더 문제가 크다. 상한제 의무화를 질병관리본부에 건의한 이유"라며 "아직 100명 초과 의료기관에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규정은 없지만, 모니터링 수위를 높이고 경고 차원의 예방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어린이 예방접종 시행비는 1만8400원으로 200원 인상됐다. 4가 이상 혼합백신 비용도 올랐다. DTaP-IPV백신은 2만7600원으로 300원이, DTaP-IPV-Hib백신은 3만6800원으로 400원이 인상됐다. 노인 시행비는 1만4230원이다.2017-06-17 06:14:53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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