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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상권, 문닫는 약국…젠트리피케이션의 역습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에 있던 20년된 약국이 최근 문을 닫았다. 굳게 닫힌 약국 셔터에는 점포 임대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주변에 이렇다할 의원 하나 없지만 이 자리에서 20년 넘게 약국이 운영됐던 것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낮은 임대료와 유동인구에 따른 일정 수준 매출이 보장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지키던 이 약국이 결국 문을 닫은 데는 임대료 인상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2배로 뛴 임대료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기 때문. 이 약국이 문을 닫고난 후 일각에선 최근 사회적 이슈인 '젠트리피케이션'을 떠올리고 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됐던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을 이르는 용어다. 이전 압구정 가로수길이나 삼청동 주변, 최근 이태원 경리단길, 망원동 망리단길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그 지역이 뜨면서 기존보다 많은 손님이 찾아오고 상권이 활성화 되면 자연히 임대료가 상승하기 마련이지만, 이를 악용해 일부 건물주나 임대인들이 상가 임대료를 지나치게 인상하고 있다는 점이 대표적인 젠트리피케이션 폐해로 꼽힌다. 한국감정원 최근 발표에 따르면 경리단길의 경우 2015~2017년 동안 경리단길 상권 임대료는 10.16%나 올라 전국 최고 임대료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사회적 현상과 맞물려 관련 지역에서 10년 이상 운영하던 터줏대감 약국들의 경우 인상률엔 다소 차이가 있으나 임대료 인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상 수치는 차이가 있고, 다소 터무니 없는 인상폭이 제시되는 경우가 있지만 문제는 인상된 임대료를 기존 업종이나 점포가 감당할 여력이 있느냐는 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문닫은 약국을 두고 젠트리피케이션을 떠올리고 많이 문의도 온다. 하지만 이 약국의 경우 수치상 임대료가 2배 올랐지만 기존 서울 지역에서 평균 이하의 임대료를 20년 동안 내 왔다"며 "이번에 인상된 임대료도 현재 경리단길 내 다른 점포와 비교해선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아는데 그런 면에서 이 약국이 젠트리피케이션의 피해자라고 바로 연결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경리단길이 핫해지고 일부 임대인이 지나치게 임대료를 인상한 것은 사실이다. 극소수는 10배 이상 인상시킨 것으로도 알고 있다"면서 "문제는 기존 상가가 핫해진 그 지역에 걸맞는 자생력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다. 문닫은 약국의 경우도 20년 넘게 별다른 변화없이 예전 약방 형태를 고수해 왔던 것으로 안다. 해당 업종이나 그 점포가 그 수준에 맞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면 자연도태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경리단길에는 이번 문을 닫은 약국 외 3~4곳의 약국이 더 운영 중이고, 지역이 뜨면서 이곳들의 임대료도 일부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약국들은 이번에 문 닫은 약국보다 후미진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어 인상폭이 크지 않았고, 인근 의원이 한 두곳은 있어 비교적 경영이 안정될 수 있었다는 게 이곳 약국가의 설명이다. 이 지역 한 약사는 "이태원의 인기와 더불어 경리단길이 뜨면서 그 범위가 점점 주변으로 확산되고 있고, 이 현상은 서울 강남이나 홍대 부근, 최근 망원의 사례까지 다양하다"며 "문제는 기존 약국이 뜨는 상권에 발맞춰 경영에 변화를 주며 자생력을 갖추고 있었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안타깝지만 약국의 자생력에는 주변 병의원의 처방전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는것은 사실"이라며 "그만큼 별다른 변화 없이 매약 위주로 20~30년 한자리에서 운영하더 고령 약사들의 약국은 운영이 더 힘들어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17-08-07 12:58:43김지은 -
연수교육비 유용 검찰 고발 수면위…조 회장 '모르쇠'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자진사퇴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이제 연수교육비 2850만원에 대해 추가 고발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의장단-감사단 등도 11일 회의를 갖고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건에 대한 추가 논의를 진행한다. 사실상 의장단-감사단의 요구를 조 회장이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미 전국분회장협의체는 지난 4일 진실규명과 처벌을 위해 연수교육비 유용건을 추가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공언했다. 광복절 이후 검찰 고발이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조 회장이 보낸 대회원 서신과 의장단이 요구한 입장표명 자료가 불속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연수교육비 유용건은 지부장이나 분회장, 관련 약사단체들도 고발에 부담을 안고 있는 사안이었다. 즉 연수교육은 복지부 위탁을 받아 대한약사회가 진행을 하는데 지부나 분회 회무의 동력원이 된게 사실이었다. 만약 검찰고발에 의해 연수교육비 집행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확인되면 복지부 약사회 위탁업무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 회장의 대회원 서신과 입장문 발표를 본 분회장들은 더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판단을 한 모양새다. 서울지역의 A분회장은 "약국에 도착한 서신을 보니 뻔뻔함의 극치를 보는 것 같다"며 "회비로 전국 2만개 약국에 이런 편지를 보낸게 말이 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남의 B분회장도 "이제는 분회장들도 물러나기 힘든 상황이 됐다"면서 "약사회를 바로 잡기 위한 대의원들의 결정을 마녀사냥이라는 표현을 쓴 대한약사회장을 인정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다. 결국 전국약사대회 취소를 결정한 대한약사회는 전국약사축구대회도 정상대로 개최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이미 상당수 지부가 축구대회 보이콧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2017-08-07 12:29:39강신국 -
기업들 전자근로계약서 작성 확산…약국도 '관심'고용노동부 권장으로 기업들 간 전자근로계약서가 확산되고 있어 약국도 손쉽게 전자근로계약서를 활용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고용노동부는 전자근로계약서 도입을 권장하고자 지난해 8월 '전자근로계약서 확산을 위한 도입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데 이어 최근 전자근로계약서 확산을 위해 몇몇 기업들과 MOU를 체결했다. 전자근로계약서는 스마트폰& 8231;PC에서 쉽게 작성하고 전자 상에서 서명한 후 전송, 편리하게 교부할 수 있고 보관과 확인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또 온라인 구인& 8231;구직 사이트에서 사업주들이 기재하는 시급& 8231;근무시간 등 공고내용을 토대로 자동으로 근로계약서를 만들 수 있고, 보관& 8231;확인& 8231;출력이 쉬운 장점도 있다. 일반적으로 근로계약서는 서면으로 작성해 근로자와 사업자가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직원이 먼저 사측에 요구하기 어렵고 약국장도 계약서 작성 방법이나 절차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서면근로계약체결 비율이 2013년 53.6%에서 2016년 61.4%로 늘어났지만, 아직도 전체 근로자 고용업체의 2/3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협약에서 고용노동부는 롯데지알에스 등 7개 기업이 근로자 채용 과정에서 전자근로계약서를 도입해 활용하고, 고용노동부와 알바천국은 전자근로계약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가장 기본적인 근로조건을 서로 확인하고 약속하는 서면 근로계약 작성과 교부는 노동존중사회 실현의 첫걸음"이라며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작성가능한 전자근로계약서가 현장에 더 많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7-08-07 12:22:13정혜진 -
군산시약, 약국 처방전 위탁보관 사업 추진전북 군산시약사회(회장 김재성)은 최근 지역 보안문서 처리 업체인 사랑나눔(대표 이동환)과 약국 보관용 처방전 공동 위탁 단체 협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 갔다. 시약사회는 협약을 통해 기존의 일반적인 처방전 위탁 보관 관리 비용에 비해, 획기적으로 저렴한 금액인 매월 1만원으로 처방전 원본을 수량에 관계 없이 정액제로 위탁 보관 하기로 하고 매월 3만원에 이미 위탁 관리 하고 있는 회원 약국에 대해서도 비용 인하혜택을 볼수 있게 했다. 협약은 정부의 약국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에 의거 대한약사회의 자문을 받아 검토를 거쳐 체결됐고 시약사회는 앞으로 수탁기관인 (유)사랑나눔에 대해 약국 개인정보 관리 수탁 처리 사항을 회원들을 대리해 감독할 수 있게 된다. 사랑나눔은 매월 1회 이상 개별약국을 직접 방문해 처방전을 수거해 가고, 보존기간(3년)이 경과한 처방전은 규정에 따라 자동 파쇄 처리하게 된다. 김재성 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우리 지역의 사회적 기업과 협조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회원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여 주고, 지역 사회적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온 결과"라며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정부의 약국 개인정보 보호 강화 조치로부터, 이번 협약이 회원 약국의 숨통을 트이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2017-08-07 10:52:15강신국 -
FIP 조직위 "9월 서울총회 차질 없이 진행"2017 세계약사연맹(FIP) 서울총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10일부터 열리는 FIP 서울총회에 대한 일부 보도와 관련해 총회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중이며, 대회 역시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FIP 서울총회는 대한약사회와 대한약학회가 공동 주관하지만 모든 관련 업무는 FIP 서울총회 조직위원회에서 책임지고 진행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학술대회를 비롯한 주요 행사에 대한 계획은 FIP 본부에서 총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개막식은 대한약사회에서 전국약사대회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함께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전국약사대회를 취소함에 따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으로 장소를 바꿔 개막식과 환영만찬을 개최하며, 학술대회는 예정대로 코엑스(COEX)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조직위 관계자는 "개막식 개최 장소 변경에 대해서는 이미 FIP 본부와 모든 협의가 완료됐다"며 "차질 없이 서울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FIP 서울총회와 함께 개최되는 학술대회는 ‘Medicines and Beyond, The Soul of Pharmacy’를 주제로 열린다. 학술대회는 약사가 환자에 대한 건강 상담과 다양한 서비스로 사전에 질병을 진단하고 예방하며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이와 관련된 학술 발표와 토의가 세션별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최근 고령인구 증가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의료·약업 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약국의 역할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약국·약사의 미래 역할과 서비스에 대한 여러 학술 세션이 마련됐다. 한편 조직위측은 최근 약사회 내부 문제로 일부 지역 약사회 분회장들이 서울총회 참여를 거부한다고 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2017-08-07 10:30:0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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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일레븐,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 론칭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바이오일레븐이 대표 브랜드 '브이에스엘3(VSL 3)'를 '드시모네'로 새롭게 론칭한다고 밝혔다. VSL 3는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명이자 프로바이오틱스 붐을 이끈 제품 중 하나로, 약국에서도 상담을 통해 꾸준히 판매돼왔다. 바이오일레븐은 VSL 3 원료를 개발한 드시모네(Claudio de Simone) 박사와 손잡고 새로운 자체 브랜드인 '드시모네' 캡슐, 키즈, 베이비용 제품을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바이오일레븐은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드시모네'의 보장균수를 다양화 하고 약국과 온라인 제품 라인업을 각각 별도로 유통할 예정이다. 약국 전용으로 보장균수 5000억 마리를 함유한 '드시모네 5000'을 비롯해 '드시모네 키즈', '베이비 드롭'을 출시했으며, 온라인용으로는 '시모네 4500', '키즈' 등이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장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균이기 때문에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특히 배송과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바이오일레븐은 소비자들에게 드시모네의 뛰어난 효과를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전 제품을 수입부터 배송까지 철저하게 냉장상태로 유통할 예정이다. 바이오일레븐 관계자는 "드시모네 론칭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VSL 3 원료가 그대로 담긴 드시모네 제품에 많은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드시모네는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8가지 유익균 4500억 마리를 함유하고 있는 고농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가시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식약처로부터 장 면역을 조절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개별인정 받았다. 원료인 VSL 3는 다수의 SCI 등재 논문 200여 편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 받고 있다.2017-08-07 09:54:09정혜진 -
그린스토어, 뇌건강 도움 주는 '메모리업' 출시그린스토어(대표 박영창)가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기식 '메모리업(MEMORY UP)'을 출시했다. '메모리업'은 포스파티딜세린(PS)과 은행잎추출물(징코빌로바) 등을 주원료로 해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을 개선하고 학습력,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인체적용시험에서 확인된 기능성 원료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의 신경세포막을 구성하고, 뇌 인지질 중 15%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물질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급격히 줄어들고, 체내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아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메모리업은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기준에 맞추어 포스파티딜세린 300mg을 함유하여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은행잎추출물(징코빌로바)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단어와 색채의 기억력, 학습의 효율성, 작업 기억력, 혈액 점성, 혈관 확장성이 유의적으로 개선됨이 확인된 바 있다. 따라서 기억력을 높이거나 두뇌 메모리를 높이고 싶은 직장인, 노후 뇌 건강이 염려되는 중년, 인지력과 기억력이 저하된 사람들을 주 타깃으로 한다. 그린스토어 R&D연구소 관계자는 "나이가 들어서 깜빡깜빡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균형 잡힌 식사와 두뇌에 좋은 영양 섭취, 적절한 취미, 운동을 통해 두뇌 건강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메모리업' 섭취를 통해 기억력,& 160;인지력이 저하되기 시작한 분들이 더 오래 선명하게 기억을 유지할 수 있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메모리업'은 전국 약국의 건강기능식품 코너의 약사와 영양사의 상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2017-08-07 09:09:21정혜진 -
"커뮤니티 공유"…엄마들 불만에 약국 전전긍긍"엄마들 때문에 힘들어 하는 약사들이 너무 많아요. 어떤 약사는 그 등살에 떠밀려 잠깐 약국 문을 닫기도 했고요. 괜히 책잡힐까 대놓고 말도 못해요." 대단지 아파트 상가 약국들이 지역 엄마들의 크고 작은 불만 제기와 등살에 적잖은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 강남 지역 한 역세권 중심상가 약국들의 경우 아파트 단지에 사는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 눈치 보느라 부당한 일이 있어도 말한마디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엄마들을 중심으로 한 지역 커뮤니티나 아파트 블로그, 게시판 등이 활성화 돼 있는 것을 앞세워 약사들에게 협박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지역 상가들엔 여러 약국들이 모여 있는데, 다른 약국과 비교는 기본이고, 불친절하다며 문제삼거나 꼬투리 잡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아기 시럽조제 용량이 틀렸다거나, 침전물이 발생했다면서 지역 엄마들 블로그, 카페 등 커뮤니티에 올리겠다고 으름장을 놓거나 민원을 넣고 고발하겠다는 겁박하는 예가 적지 않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워낙 소문이 빠르고 지역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커 약사들도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는 것. 일부 약국은 엄마들의 협박이 지속되면서 일정 기간 약국 문을 닫고 잠잠해지길 기다리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교적 서울에서도 집값이 비싸고 소득수준이 높은 주민들이 많은 지역이란 점도 약사들이 꼽는 어려움 중 하나다. 지역의 한 약사는 "자기 남편이 변호사라던가 시아버지가 검사라고 큰소리치는 경우도 있다"며 "화가 날 때도 있지만 진위와 관례 없이 소문이 빠르게 돌아 부당할때조차 큰소리 한번 못낸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약사들이 참여하는 반회 카카오톡방에도 관련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 카카오톡에 참여하는 한 약사는 "반회 카카오톡 내용 중 적지 않은 부분이 아파트 거주 아기 엄마들과 갈등에 대한 토로"라며 "아기에게 먹이는 약인 만큼 엄마들이 예민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알겠지만 우리 지역이 특히 심한 것은 사실이다. 괜히 강하게 대응했다 커뮤니티에 또 악성 약국으로 소문날까 대응도 못하고 단톡방에서 약사들끼리 신세한탄만 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2017-08-07 06:28:21김지은 -
감사원, 화장품 질병명 기재 의사 공익감사 요청 기각식약처가 시행중인 기능성화장품 내 질병명 기재 허용에 반발해 의사들이 청구한 공익감사가 기각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감사원이 기능성화장품 질병명 기재 정책이 담긴 화장품법이 위법하거나 부당해 공익을 저해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셈이다. 이로써 사실상 식약처의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의료계 반발을 딛고 시행 정상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지호 피부과학회장과 김방순 피부과의사회장 등은 화장품에 아토피·여드름·탈모·튼살 등 상병명과 보조효과를 기재할 수 있도록 하는 식약처 정책에 반대해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와 함께 법원 효력정지 가처분까지도 예고했었다. 의약품이 아닌 화장품에 질병이름을 기재할 수 있게하면 과대광고와 함께 환자들의 질환 악화가 우려된다는 게 피부과 의사들의 입장이다. 이에 식약처는 해당 상병명과 관련된 기능성화장품에 '질병 예방·치료용 의약품이 아님'이라는 주의문구를 의무 표시하는 대책을 마련한 상태다. 결과적으로 피부과학회·의사회와 대한모발학회·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대한여드름학회·대한화장품의학회 등 소속 회원 634명이 제기한 공익감사가 기각되면서 예고됐던 효력정지 가처분도 신청되지 않을 확률이 커졌다. 실제 피부과 의사들은 화장품법 효력정지 가처분을 아직까지 법원 신청하지 않은 상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사들이 청구한 공익감사는 기각됐다. 식약처 상대 효력정지 가처분도 아직까지 접수된 바 없다"며 "일단 개정된 화장품법이 시행중인 만큼 환자와 의료계 혼란이 없는 기능성화장품 상병명·보조효과 표시정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2017-08-07 06:26:10이정환 -
약본부, 국회서 의약품안전교육 전시회 연다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이애형)는 최근 약사회 소회의실에서 4차 임원회의를 열고 하반기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약본부는 이날 회의에서 ▲제2회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박람회 ▲국회 의약품안전교육 전시회 ▲의약품 불법 판매 관리단 하반기 사업에 대해 심의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아울러 약본부는 ▲공모전 진행 사항 ▲본부홈페이지 웹하드 활용 ▲약대생 서포터즈 '팜타지아' 활동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애형 본부장은 "어린이 안전짱 체험박람회와 2017년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보건교사 연수 등 바쁘게 상반기 일정을 소화하느라 고생했다"며 "하반기 사업을 잘 구상해서 약바로쓰기운동본부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본부장은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릴 예정인 '의약품 안전사용 전시회'를 통해 국민들이 안전한 의약품 사용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2017-08-07 06:00:4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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