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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정액제 개선 배제된 한의협·약사회·치협 강력 반발노인환자 외래정액제 개편 대상에서 사실상 배제당한 한의협, 약사회, 치협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 3개 단체는 10일 공동 성명을 내어 "의사협회를 제외한 보건의료단체들의 신의를 저버리고 특정 직능만을 위한 정책을 입안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지하고 노인 정액제 정책을 의사협회 뿐만이 아닌 모든 보건의료단체를 포함한 자리에서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 공표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복지부는 그동안 노인정액제 문제에 대해 모든 보건의료단체와 함께 논의해왔다"면서 "그리고 그 어떤 회의에서도 의사에게만 노인정액제를 적용시키겠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오히려 의협을 제외한 보건의료단체에게는 노인 정액제 정책 추진에 대하여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공식적인 발언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노인정액제는 건강취약계층인 65세 이상 어르신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의료이용의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라며 "제도의 본래의 목적과 취지를 충분히 살리기 위해서는 한의, 치과, 약국, 의과 구분 없이 모든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이미 다수의 국회의원이 입법 발의한 노인정액제 관련 법률 개정안 또한 모든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여러 제도개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복지부가 한의, 치과, 약국을 제외하고 오직 의과 의원만을 위해 보험정책의 균형성과 형평성을 무시하고 편중된 개정을 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복지부의 맡은 바 소임을 저버리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이에 단체들은 "복지부장관과 보건의료단체장들이 모여 소통하고 대화하면서 보건의료정책을 함께 추진하기로 이야기한지 하루 만에 복지부는 의과의사만을 위한 원포인트 노인 정액제 개선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언론을 통해 흘렸으나 아직 복지부 내부에서도 합의되거나 결정되지 않은 사안이라는 점인 확인된 만큼 모든 보건의료단체를 포함한 자리에서 원점에서 다시 논의할 것임을 공표하라"고 촉구했다.2017-08-10 17:34:4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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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의사회 "의료계와 합의없는 보장성 추진 안돼"전국 시도의사회가 의사단체와 합의없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실현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회장 김숙희, 이하 시도의사회)는 10일 "적정 보험수가에 대한 의사단체와 합의와 현재 발표한 보장성 강화 정책의 개선, 보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면 모든 역량과 방법을 동원해 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완화와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한다는 기본 정책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공감하지만, 건강 보험의 보장성 강화를 의료인의 또 다른 희생을 통해 성취하려 해서는 안된다는게 시도의사회 입장이다. 시도의사회는 우선 정부가 발표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추계와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끝나고, 향후 10년 간 의료비 추계와 재정 투입 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정확보 대책 없는 급격한 보장성 강화에 앞서 정부는 국민이 부담해야 할 건강보험료 인상은 물론 국고지원액을 늘리기 위한 추가 증세 발표를 요구했다. 비급여 항목의 전면 급여에 따르는 충분한 재정을 먼저 확보하고 보장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시도의사회는 "급여화에 따른 반사 이익을 재벌 보험사가 아닌 국민에게 돌려주거나 의료 수가 정상화에 돌려야 한다"며 "향후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적정한 보험수가를 이행하려면 의사단체와의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했다.2017-08-10 16:58:47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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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급여화에 의사들이 줄도산 걱정하는 이유는?정부가 비급여의 전면 급여회를 추진하면서 의료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핵심은 비급여 진료 수입 감소다. 건강보험 진료비가 원가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비급여 진료가 줄어들면 의료기관이 줄도산할 수 있다는 게 의사들의 생각이다. 건강보험 진료비의 원가 보전율은 70%대로 추산된다. 진찰료, 입원료 등 기본 진료 원가 보전율은 50%에 불과하다. 의료기관들은 그동안 원가에 못 미치는 진료수가를 비급여 진료비로 보전해왔다. MRI, CT 등 영상진단비나 검사료 등으로 쏠쏠한 수입을 올린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비급여 지뇨들이 건강보험 급여체계에 진입하면 수익을 보전할 길이 막힌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의사협회는 "의료비를 절감하려면 적정 수가(진료비)부터 보전해줘야 한다"며 "비급여 항목이 보험 급여권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비용이 시장 가격에 못 미치는 낮은 수준으로 정해지면 의료기관에서 해당 항목의 시술을 기피하고 신의료기술 도입을 꺼리는 등 의료 질과 의료서비스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도 알고 있는 내용이다. 문 대통령은 9일 "의료계의 걱정도 잘 알고 있다. 비보험 진료에 의존하지 않아도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정한 보험수가를 보장하겠다"며 "의료계와 환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의료제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적정 보험수가 보장을 놓고 정부와 의사들의 힘겨운 줄다리가 시작된 셈이다. 아울러 선택진료비(특진비)와 비급여 진료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대학병원 가기를 망설였던 환자들이 급여화에 따른 가격 평준화로 대학병원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중소병원이나 의원급 의료기관의 타격이 예상된다는 점도 의사들의 걱정거리로 꼽힌다. 의료전달체계가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데 보건복지부도 이점이 인식하고 있다. 복지부는 동네의원과 대형병원이 경쟁하지 않고 고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수가 체계 개선 등을 통해 기능 재정립을 추진하고 특히, 일차의료기관과 지역거점병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불필요한 대형병원 이용을 줄이고,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유도하기로 했다.2017-08-10 12:17:1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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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전면 급여화에 의협 '걱정'…한의협·치협 '환영'미용과 성형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의료행위를 급여화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방침에 의사협회를 제외한 나머지 단체는 전반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각 단체별로 직능 별 진료행위 대부분이 급여 범위에 포함된다는 점을 반기고 있다. 다만 환영 의사에 더해 충분한 수가 보전과 근로 환경, 처우 개선 등 추가 요구사항도 잊지 않았다. 정부는 9일 문재인 대통령 임기 5년 내 30조6000억원을 투입해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비급여 수익' 뺏기게 된 의사협회, 반대 움직임 정책의 골자는 현재 비급여에 머물러 있는 치료 행위를 급여화 하고 질환 구분 없이 보편적인 보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한 직능은 의사단체 뿐이다. 의사협회를 비롯한 개원의협회, 의협 대의원회 등은 정책 철회를 촉구하며 투쟁까지 예고하고 있다. 의협은 9일 성명을 내 정부가 보장률에만 급급한 나머지 급격한 정책 추진에 따른 부작용과 혼란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저부담-저급여-저수가' 구조를 언급하며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건강보함의 지속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협 대의원회는 정책 철회를 촉구하며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은 어려운 병의원 경영에 심각한 위협이며 의료공급 체계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정책으로 당장 병의원의 주수입원인 비급여 영역이 축소될 것이고, 이는 의료기관 경영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대한흉부외과의사회, 대한신경과의사회, 대한평의사회, 대한분만병원협의회, 전국의사총연합 등 6개 단체는 의사협회가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나서지 않으면 회장 퇴진운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정부와 함께 의사협회에도 칼날을 겨눴다. 대한개원의협회는 "실현 불가능한 정책에 집착하지 말고 현행 건보 급여 항목에 대한 내실을 다져야 한다"며 "급여기준과 심사기준을 의학적 원칙에 맞게 합리화 해달라"고 요구했다. 한의협·간호협·치협 '환영'...요구사항은 '제각각' 반면 한의사협회, 간호사협회, 치과의사협회는 이번 정책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간 비급여 영역에 머물렀던 각 직능의 진료행위가 대부분 급여화되면서 진료 활성화에 나설 계기로 해석하고 있다. 가장 발빠르게 환영 성명을 낸 한의협은 '생애주기별 한방의료서비스 보장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한의의료와 한약의 급여확대를 환영했다. 한의협은 이참에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난임·치매치료에도 한의의료 서비스가 확대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간협이 집중한 것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대폭 확대' 부문이다. 이 서비스는 간병인과 보호자의 병실상주 대신 간호인력이 입원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국민의 간병비 부담감소, 가족의 간병 부담 해소, 간호사의 전문적 서비스를 통한 의료의 질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간협은 이 서비스 성공의 전제로 합리적인 간호 인력 배치와 근무환경 향상, 처우 개선 등을 요청하며 간호사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과의사협회도 임플란트, 틀니, 치아홈메우기 등의 본인부담금 비율이 크게 절감되는 이번 정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치협은 이번 정책을 통해 노인 뿐 아니라 아동과 청소년의 치아 건강이 증진될 것이라며 치과계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치협은 "의료공급자와 의료수요자인 국민들과의 공감대가 적정수가를 기반으로 전제가 돼야 한다"며 적정 수가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2017-08-10 12:11:55정혜진 -
보장성 강화에 의료계, 토론회·집회 줄줄이 예고문재인 대통령이 9일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두고 의료계가 분주해졌다. 대한의사협회는 빠른 시일 내 반상회를 열고 전국 의사들의 의견을 취합할 계획이다. 현재 의협 보험국에서는 각 시도의사회에 보내질 자료를 제작하고 있다. 의협의 반상회는 각 시도의사회를 중심으로 열리며,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의료일원화를 주제로 한 반상회 이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이라는 단일 주제를 두고 열리는 반상회는 오랜만이다. 추무진 회장은 앞서 대회원서신문을 통해 "정부가 이번 대책방안에 대해 이전처럼 저수가 개선없이 희생만 강요시에는 분연히 일어나 막아 낼 것"이라며 "전국적인 반상회를 통해 정부안에 대한 협회 입장과 대책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의협이 구체적인 방안 없이 반상회라는 소극적인 카드를 꺼내들었다면, 투쟁이라는 큰 그림은 의협 대의원회가 쥐고 있다. 투쟁을 위해서는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는데, 비대위 구성은 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미 의협 대의원회는 "신의료정책의 심각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재검토해야 한다"며 "원가보전의 선행 없이 의료 전문가인 의사들의 의견을 무시한 신의료정책의 강행과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면 모든 역량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투쟁까지 예고했다. 결국 의협 또는 의사회원, 대의원들의 비대위 구성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요구가 있을 경우 대의원회가 이를 받아 들일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요구는 대한흉부외과의사회(회장 김승진), 대한신경과의사회(회장 이태규), 대한평의사회(회장 이동욱), 대한분만병원협의회(회장 신봉식), 전국의사총연합(상임대표 최대집)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저지와 의료제도 정상화를 위한 비상연석회의(약칭 비급여 비상회의)'에서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집 전의총 대표는 "의협 집행부가 비대위를 구성하지는 않을 것 같으니, 우리가 대의원회에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최 대표는 "추 회장은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적정수가가 보장되지 않으면 투쟁을 하겠다는 것인데, 원칙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수가를 올려주면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받아들이겠다는 이야기냐. 절대 안된다는 원칙부터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상연석회의는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요구와 함께 19일 의협회관 3층에서 새정부의 보장성 강화 대책과 관련한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6일 오후 5시에는 서울 광화문(동아일보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최 대표는 "비급여의 경우 필수적으로 급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점진적 급여화는 논의할 수 있지만 전면 급여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의협이 반상회를 통해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에 대한 문제점을 의사회원들에게 알려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2017-08-10 12:03:56이혜경 -
보건소-드럼, 약국-건반, 치과-전기기타 등장한 사연"예상보다 진지하죠? 멤버 모두 실용음악학원 단체등록해서 틈틈히 강습 후 맹연습중이에요. 나사밴드는 갑을도 직역갈등도 없어요. 음악을 연주하며 호흡하는 동등한 멤버죠. 강북구보건소장과 의약4단체 나사밴드가 오늘은 진료실·약국 내 주사·약이 아닌 음악으로 힐링을 선사하겠습니다." 강북구 주민들의 지역보건의료를 책임지는 보건소장과 약사·의사·한의사·치과의사 9명이 갑을관계, 직역갈등을 뛰어넘어 음악으로 뭉쳤다. 올해 두 돌을 맞은 강북구보건소-의약4단체 연합 '나사밴드'는 결성 첫해 송년 처녀공연 이후 강북구 생명존중 콘서트, 강북구약사회 연수교육 초청공연, 북서울 꿈의 숲 야외공연까지 소화하며 급속 성장중이다. 멤버 대다수가 강북구 약사회나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회장·임원직을 역임했던 '보건의약계 베테랑'들이지만 밴드로 치자면 이들은 시작단계에 놓인 '비기너'다. 멤버 평균연령도 빠른 속도에 맞춰 각 악기 파트를 합주하기 만만치 않을 만큼 관록이 붙은 50대 초중반. 하지만 이들의 열정과 호기심, 연습량 만큼은 혈기왕성한 틴에이져 스쿨밴드 못지 않아 보인다. 서로 비슷하지만 또 다른 일을 하고있는 보건의약인들의 의미있는 동행에 데일리팜도 동참했다. 북한산 등산로, 하얗게 뿌리를 드러내 등산객 발걸음에 훼손되는 소나무를 안쓰러워하던 강북구 의약4단체 보건의약인들은 구청, 보건소와 함께 2011년 '나무사랑 모임'을 만든다. 월 1회 등산길에 눈에 띄는 나무 뿌리에 촉촉한 흙을 덮어주고 돌덩이로 보호펜스를 쳐주며 친목을 다진 보건의약인들은 2015년 7월 또 한번의 비상을 꿈꾼다. 보건소장-보건의약인으로 구성된 합주 밴드를 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진료실·약국 밖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전달하자는 뜻이 모여 하나가 된 것. 밴드명은 '나무사랑 모임'을 축약한 '나사밴드'다. 선봉에는 이인영 강북구보건소장이 섰다. 가녀린 체구의 여의사 출신 이 소장이 선택한 파트는 파워풀한 드럼. 이 소장은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작은북을 쳤던 일을 드럼을 처음 만난 날로 회상할 만큼 나사밴드 결성전까지는 스틱 한 번 제대로 잡을 기회가 없었던 드럼초보였다. 하지만 이 소장은 결성이 구체화되자마자 실용음악학원을 끊고 합주를 위한 드럼 비트를 본격적으로 온 몸에 익히기 시작했다. 보건소장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의약인들도 자연스레 합류했다. 특히 학부시절 선후배로 이미 대학 스쿨밴드 경험이 있는 안기영 한의사와 윤종서 한의사가 각각 리드기타와 베이스기타를 맡으면서 밴드의 외연을 갖춰나갔다. 어수정 약사와 조수흠 약사는 멜로디 파트의 전자건반(키보드), 윤성호 치과의사가 리듬기타, 서브 드럼에 이관우 치과의사, 보컬에 장성광 의사와 손찬형 치과의사가 합류하면서 총 9명의 보건의약 연합 나사밴드 결성이 성사됐다. 도봉·강북구약사회 최귀옥 회장도 직역갈등 없이 친목을 다지며 화합하는 나사밴드에 존경을 표하며 매니저 역할을 하며 밴드에 기여중이다. 의원과 약국 운영중 매달 합주일정을 맞추고 공연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게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밴드원들은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합주 도중 밴드원 간 눈을 맞추며 연주가 완성될 때 느끼는 전율은 해보지 않으면 알지 못할 만큼 짜릿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인영 보건소장은 결성 3개월만에 드럼을 익히고 첫 공연에 나설 만큼 적극적이다. 이 소장이 중심축이 되지 안았다면 의약4단체가 밴드로 하나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귀띔한다. 보건소 공무와 의약단체 소통에 이어 드럼연주까지 소화하는 소장의 열정에 의약인들도 나사밴드가 삶의 비타민이 되고 있었다. 나사밴드 결성은 보건소와 의약4단체에도 적잖은 변화를 야기했다. 강북구보건소 연습실엔 이 소장의 드럼셋트가 새로 들어왔고 어 약사의 약국에는 전자건반이, 안 원장과 윤 원장의 한의원에도 전자기타와 베이스기타가 한 켠에 자리잡았다. 업무시간을 틈틈히 쪼개 부족한 악기 연습량을 채우기 위해서다. 어 약사는 "어렸을 때 피아노를 배운 이후 밴드를 하면서 처음 건반을 시작했다. 공연을 앞두고는 1주일 마다 합주를 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맹연습을 하지 않으면 쉽지 않다"며 "약국 조제시간 외 수시로 키보드를 연주하며 밴드에 기여하는 것, 이게 요즘 나의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조 약사도 "우리나라 어떤 곳도 보건소장과 의약인들이 이렇게 가깝게 지내며 호흡하는 사례가 없다"며 "나사밴드는 나의 자랑이자 강북구의 자랑이다. 최근 강북구약 연수교육 공연을 마치고 나서는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약사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이 소장은 "나사밴드 안에는 갑을도 직역갈등도 없다. 보건소장-의약인의 관계가 아닌 동등한 밴드멤버로서 합주를 하고 만나서도 음악 이야기 외적 문제는 거의 다루지 않는다"며 "개인적으로 밴드를 통해 보건의료 각 직역군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보니 약사,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생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은 장점"이라고 했다. 학부시절 밴드 경력이 있는 안 원장과 윤 원장도 "사실 처음에는 나사밴드가 정말 오래 갈 수 있을까 의심했다. 우리는 경험이 있고 악기를 꾸준히 만져왔지만 다른 멤버들은 밴드를 위해 악기를 처음배우는 상황이었다"며 "우려와 달리 모든 멤버가 놀라우리만치 높은 열정을 보이며 참여한다"고 전했다. 드럼 파트 이 원장과 리듬 기타 윤 원장은 "친구들은 다들 취미밴드를 은퇴한다는데 나는 이제 시작이다. 버킷리스트 한 개를 실현했다"며 "뒤 늦은 열정이지만 나사밴드에 임하는 자세는 진지하다. 합주곡을 선곡할 때부터 설레이고 즐겁다"고 했다. 보건의약4개단체 연합 밴드의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보컬 담당 장성광 원장과 손찬형 원장은 "존재 자체가 희소하고 값지다. 어떤 지역이 나사밴드 같은 동행을 할 수 있겠나. 나무사랑 모임, 연합 밴드에 이어 엄홍길 대장과 히말라야 네팔에 의료봉사도 매해 함께한다"며 "보건의약 직역갈등은 나사밴드 사전엔 없다. 오히려 각자 직무에 대한 상호이해도가 높아지고 배려도 생긴다"고 답했다.2017-08-10 12:02:13이정환 -
서울 중구약, 회원 위한 문화행사 '군함도' 관람서울 중구약사회(회장 정영숙)가 지난 6일 관내 대한극장에서 회원을 위한 문화 행사를 진행했다. 중구약사회는 이날 회원과 회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영화 '군함도'를 관람회를 준비했다. 중구약사회 문화복지위윈회(부회장 안영습)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회원들을 위해 '반짝 바캉스' 일환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일요일 저녁 모처럼 가족과 함께 한가한 시간을 보내며 영화관람을 즐겼다. 문화복지위는 "나누며 사는 중구약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사업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7-08-10 10:33:59정혜진 -
실용임상경영약학회, 20일 '특별세미나' 예정실용임상경영약학회(회장 안재성, Pharmaceutical Academy of Applicative Clinical Management, 이하 PAACM)가 오는 20일 회원 약사 간 소통 활성화와 약국경영 활성화를 위해 특별세미나를 진행한다. PAACM 학술위원들의 OTC 활용기와 강연 외에 이민경 약사(네이처스팜 학술이사)와 박준형 약학박사(충남 약학이사)의 학술강의, 주강현 약사(스터디나눔 회장)와 황은경 약학박사('나의 복약지도 노트' 저자)의 약국상담 관련 특강이 준비됐다. 강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아울러 창립 6주년을 맞은 PAACM(회장 안재성 약사)은 '약사의 전문성 함양과 집단지성 계발을 선도하고, 회원간 정보 교류 및 교제를 통해 국민 건강 문화를 선도하는 건강 지킴이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한 행복한 약사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를 목표로 다음카페(http://cafe.daum.net/PAACM)를 중심으로 1500여명의 회원 약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카페를 통해 약국 임상치험례 및 각종 최신 의약정보 공유, 온라인 스터디, 전문서적 끝장내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미나는 비회원 약사도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비용은 3만원(교재 및 점심/저녁 식사 포함)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재성 PAACM 회장(jscade@hanmail.net 010-7355-7575)에게 문의 가능하다.2017-08-10 09:56:4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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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65세 이상, 틀니 33만원·임플란트 36만원에 치료앞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은 본인부담금 33~36만원에 틀니와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치과의사협회는 문재인 정부의 이같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치과계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부 발표에 따르면 취약계층 대상별 의료비의 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노인 틀니& 8231;임플란트의 본인부담률을 종전 50%에서 30%로 인하해 치과 의료비 부담을 대폭 완화키로 했다. 본인부담률 완화로 인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틀니(1악당) 55~67만원→33~40만원 ▲임플란트(1개당) 60만원→36만원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틀니 본인부담률 인하는 올해 11월에, 임플란트 본인부담률 인하는 내년 7월에 시행 예정이다. 치과협회 측은 "김철수 집행부는 그동안 노인 틀니와 임플란트의 본인부담률과 관련, 노인들에게 현행 부담률(50%)도 굉장히 큰 부담이 돼 부담률 인하를 통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 받도록 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 등에 강력히 요구해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인에 대한 보장성 외에도 아동& 8231;청소년에 대한 입원진료비 본인부담의 경감 적용대상과 폭이 확대되고, 충치 예방 및 치료 시 본인부담도 완화된다. 치아홈메우기 본인부담률은 30%~60%에서 10%로 인하하고 그동안 건강보험에 미적용된 광중합형복합레진 충전에 대해 2018년부터 12세 인하까지 건강보험에 적용키로 했다. 치과협회는 "이번 치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발표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틀니와 임플란트 본인부담률이 크게 하향조정된 만큼 치과계에서도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급여화 추진은 신중을 기해 정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의료공급자와 의료수요자인 국민들과의 공감대가 적정수가를 기반으로 전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2017-08-10 09:34:1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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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보건소장을 왜 의사만 하나…불합리한 차별"대한약사회가 보건소장 임용 규정은 불합리한 차별이라고 주장하며 조속한 법령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약사회는 10일 성명을 내어 "보건소장 임용과 관련한 지역보건법시행령 개정을 권고한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의사협회의 근거없는 주장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보건소장으로 의사를 우선 임용해야 한다는 주장은, 지역 주민의 가까이에서 국민 건강을 돌보는 보건소의 역할을 편협한 시각으로 본 것"이라며 "국민건강권을 챙기는 보건소에는 의사 뿐 아니라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약사 등 전문 분야별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이 지역 주민의 건강 파수꾼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의학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 지식을 총망라해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교육 등을 책임지는 지역 보건소의 이러한 기능을 감안한다면 보건소장으로 다른 전문인력을 임용하지 말아야 할 구체적인 근거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지금이라도 의사협회는 보건소장 자리에 연연하며 터무니없는 '임용 조항 존치'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약사회는 "보건소장에 의사를 우선 임용하는 기준은 불합리한 차별행위"라며 "보건소장 임용 관련 법령의 개정을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약사회는 "국가인권위원회 등의 수차례 권고와 지적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령 개정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특정 직종에 대한 독점을 부여하는 것"이라며 "만약 의협이 기존 조항 존치 주장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전국 7만 약사회원은 물론 다른 보건의약단체와 함께 직업과 관련한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평등권을 위협하는 주장에 함께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2017-08-10 06:24:3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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