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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한, 의료기기 갈등 재점화…의협 "천막시위 돌입"국회 여야 의원들이 입법발의한 '한의사 X-ray 허용법'으로 의료계와 한의계 갈등에 재차 불이 붙었다. 11일 대한의사협회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법에 반대하는 천막시위에 돌입한다. 의협 박종률 대외협력이사가 협회 앞마당에 천막을 치고 첫번째 반대 시위자로 나선다. 의협은 국회의 한의사 의료기기법 발의가 철회되거나 의료계 입장이 충분히 전달될 때까지 천막시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의협은 한의사의 X-ray 허용은 의사 면허권을 침해하는 행위이자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지난 1월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이 현대의료기기인 골밀도 측정기 시연에서 오진했던 사례를 들어 한의사에 X-ray를 허용하면 환자 위해도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의료법 개정안은 현 의료체계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행위"라며 "한의협은 의사 진료영역을 침범하는데 매몰될 게 아니라 한의학 안전성·유효성 확보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에 맞서 한의협은 여야 의원들이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법을 발의한 것은 정당한 국회 입법활동이라는 입장이다. 국민들의 한방진료에 의료기기를 활용하면 더 정확한 진료가 가능해지는데도 의협이 국회 입법안에 극렬히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의협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위해 의료계와 협력할 뜻까지 내비쳤다. 국민건강과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계와 대화하자는 것이다. 한의협 관계자는 "의협과 추무진 회장이 한의사 의료기기법을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한 것은 국민 건강권을 무시하는 독선이자 의료인의 자세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대화 창구가 열려있다. 의료계는 직능이기주의를 벗고 한의계와 대화에 나서라"고 말했다.2017-09-11 11:21:57이정환 -
김필건 한의협회장, 커피투척한 회원과 실랑이 벌여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이 대의원 투표만으로 탄핵 가능한 상황이 조성됐다. 일반 한의사 회원들의 김 회장 해임투표도 조만간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10일 열린 대의원 임시총회 안건에 오른 협회장 해임 정관변경이 통과된 데 따른 결과다. 다만 대의원 투표만으로 회장을 탄핵하는 정관개정은 복지부 승인을 거쳐야 효력이 발생한다. 이날 임총에는 총 167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상정된 안건은 ▲선관위 변경 시행세칙 ▲대의원 투표 회장 해임가능 정관변경 ▲문재인 케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3개다. 이중 선관위 변경과 대의원 투표 회장 해임 정관변경 2개 안건은 가결됐고, 문 케어 비대위 구성은 부결됐다. 현재 협회 정관은 전회원 투표를 거쳐 의결 정족수를 만족시켜야 탄핵이 가능한 상태다. 한의협 김필건 집행부의 회계 비위행위와 회무 미흡에 불만을 가진 대의원들과 일반회원들은 집행부 퇴진을 강력 주장해왔다. 하지만 지난 6월 개최된 회장 탄핵 임총이 정족수 미달로 파행을 겪으면서 회원들은 전회원 투표를 통한 회장 해임을 진행중인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대의원들은 임총을 재차 요청해 전회원 투표가 아니더라도 대의원 투표만으로 회장을 탄핵할 수 있는 정관개정을 추진했다. 해당 안건은 총회에 자리한 162명 대의원 중 136명 찬성, 26명 반대로 통과됐다. 선관위 변경 안건 역시 통과돼 대의원 의장, 부의장 2명, 감사 3명, 정관위원장, 예결위원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신규 선관위가 마련됐다. 대의원 투표 회장 해임과 선관위 변경 안건이 가결되면서 김 회장은 전회원 투표 외 대의원 총회에서 탄핵이 가능해졌다. 특히 대의원들은 회장 해임을 위한 전회원 투표 발의안을 긴급의안으로 상정, 통과시켰다. 이로써 한의사 회원 중 5분의 1 이상이 투표를 요청하지 않더라도 전회원 투표가 개최될 수 있는 요건이 충족됐다. 문 케어 비대위 구성은 폐기됐는데, 비대위를 구성하더라도 현행 집행부가 인사권과 예산권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대의원들의 견해가 모인 결과다. 대의원회는 임총 가결 내용에 따라 한의협 집행부에 정관개정 변경 승인을 복지부 신청할 것을 요구하고 회장 해임 전회원 투표 개최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서울 한 대의원은 "김필건 회장 탄핵에 대의원과 회원들의 뜻이 집결된 양상이다. 전회원 투표가 확정됐고 대의원 투표로 탄핵이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협회가 변경된 정관개정을 복지부에 신속 승인신청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 회장과 일반 한의사 회원 간 주먹다짐도 발생했다. 안건 1번과 2번이 가결된 직후 휴식시간에 집행부 회무에 불만을 품고 임총을 참관하던 A씨는 김 회장을 향해 커피를 투척했고, 김 회장은 즉각 A씨 왼 뺨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A씨는 얼굴에 멍이 들고 쓰고 온 안경이 부러졌지만 따로 고소 등 조치는 취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며 우발적으로 저지른 행위에 대해 김 회장에 사과할 뜻을 밝혔다. 대의원과 참관 회원들은 폭력을 행사한 김 회장에게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2017-09-11 06:14:54이정환 -
경기도약, 의약품안전교육 '스타강사단' 만든다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의약품안전사용 교육 전문강사 육성과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자 통합적인 강사 인력풀 구성을 위해 오는 16~17일 양일간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전문강사 육성을 위한 심화교육 워크숍'을 개최한다. 도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위원회(본부장 이애형, 위원장 김성남)는 최근 심화교육 워크숍 추진에 따른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심화교육 워크숍에서는 기존 경기도 소속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전문 강사를 비롯해 마그미 강사, 신규강사 등을 대상으로 ‘스타강사 완성’ 및 ‘강사들의 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기존 강사교육이 이론 교육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미지 메이킹, 강연스킬 등 실질적인 강사역량 강화를 높일 수 있는 교육들이 마련됐다. 또한 강사 간 교류시간을 통해 현장 실무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애형 본부장은 "교육을 통해 강사들에게 그동안의 교육에 대한 리마인드의 계기를 제공하고, 앞으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전문가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남은 교육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2017-09-10 23:08:1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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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약국 취급 건기식 안전관리 필요"최근 살충제 달걀 파동과 액체질소 과자 등 식품안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건강기능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가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건강기능식품 안전성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최광훈 회장을 비롯한 경기도약사회 회장단은 지난 7일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이대로 괜찮은가’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에 참석한 최광훈 회장은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건기식은 의약품에 버금가는 안전성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우리 약사들이 건기식의 부작용이나 이상사례에 대해 관심을 덜 기울이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국민건강권 수호와 부정불량 건기식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약국에서도 유통 단계에서 건기식의 안전관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광훈 회장을 비롯한 경기도약사회 회장단은 이날 토론회 참석 전에 김순례 의원실을 방문해 ‘건강기능식품 안전성 관리에 있어 약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면담을 진행하고 김 의원의 자문을 구했다.2017-09-10 22:58:18강신국 -
대구시약, 한방과립제 생산중단 대책 마련해야대구시약사회(회장 이한길)가 한방과립제 생산중단이 잇따르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상급회에 요청했다. 시약사회는 최근 9월 정기 상임이사·분회장 연석회의를 열고 회무일정과 이슈 등을 점검했다. 먼저 시약사회는 한약과립제 생산 제약사들이 판매저조 등의 문제로 생산중단을 통보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며 대한약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약사회는 똑같은 제품을 여러 회사에서 생산해 판매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판매저조로 중단이 예상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회사 간에 생산품목을 협의해 일원화시켜 계속해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율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대구시약사회 영화음악제를 10월 29일 오후 6시부터 수성못 수변무대에서 개최키하기로 했다. 40인조 연주단과 가수 박강성 공연 등의 내용으로 기본안을 구성하고 조혜령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TF팀에서 구체적 행사 계획 등에 대해 준비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시약사회는 10월 29일 11차 광주·대전·대구시약사회 친교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약사회는 식사와 함께 친교식을 진행하고 김광석 거리 투어와 친교행사 당일 개최하는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등 오한희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TF팀에서 세부적인 내용을 조정해 준비하기로 했다. 이한길 회장은 회의에 앞서 "그 동안 논란이 됐던 대한약사회 문제는 일단 판단이 외부로 넘어간 상황이다. 합리적 판단이 나올 때 까지 기다려봐야 한다"며 "새 정부가 들어선 중요한 시점에 우리 스스로 분열된 모습을 보인다면 결국엔 우리에겐 득이 될 부분은 아무것도 없다. 이럴 때 일수록 회를 중심으로 단결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2017-09-10 22:45:58강신국 -
경기마퇴본부, 가톨릭대 약대와 공동사업 추진경기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가톨릭대 약대(학장 곽미경)와 지난 7일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지역 약학대학 중 6번째로 진행한 이날 업무협약식은 지역사회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과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 마지막 협약식이었다. 곽미경 학장은 "경기지역 약대 MOU 체결 추진건에 대해 알고 있었고, 지역 내 좋은 협약으로 많은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가 지역사회와 대학이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창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이항 본부장은 "오늘 이 자리가 마약없는 밝은 경기를 위한 초석으로 지역 사회 속에서 대학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사업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완료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하고 효율적인 예방 및 치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곽미경 학장, 이주영 학과장, 나현오 교수, 팜빛 대학동아리 학생 10명 등과 김이항 본부장을 비롯한 경기마퇴 임원들이 참석했다.2017-09-10 22:38:57강신국 -
약사회, 라디오 캠페인 광고 내용 수정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홍보위원회(위원장 김영희) 지난 7일 제2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라디오 캠페인 광고' 등 상정된 안건을 논의했다. 약사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단골약국 캠페인 광고 내용을 수정해 새롭게 만들기로 하고, 제작 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홍보 콘텐츠 지원 방식과 홍보 채널 다양화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영희 원장은 "자리를 함께 한 여러 위원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약사의 역할을 알리는데 집중하겠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로 약사의 활동을 알리고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말했다.2017-09-10 19:03:15강신국 -
건약, 항우울제 등 자살유발 위험 약물 발표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자살을 유발하는 약물 정보를 발표했다. ◆항우울제 자살 위험이 높아지는 우울증 환자에게 사용하는 항우울제의 가장 위험한 부작용은 자살이다. 2010년 미국질병통제본부(CDC)에 따르면 2010년 자살 사망자 중 23.8%가 항우울제에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한다. 우울증 약은 특히 소아, 청소년에게서 자살 위험을 높인다. 2004년 미국 보건당국은 모든 항우울제에 소아·청소년에게서 자살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블랙박스 경고 문구를 넣도록 했으며 2007년에는 젊은 성인(18-24세)도 포함시키도록 했다. 유럽 보건당국은 소아와 청소년에게 항우울제 팍실(paroxetine)을 사용했을 때 자살 시도와 자해 행위가 2-3배 증가하고, 적대감은 6배가 증가한다고 밝혔으며 영국 당국은 의사들에게 소아 팍실 처방을 금지시켰다. ◆알레르기약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에 많이 사용되는 싱귤레어(montelukast)는 정신과적 부작용도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유럽 의약청(EMA)은 싱귤레어가 자살 부작용과 관련있다는 보고들이 접수됐다고 밝혔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자살충동, 공격성, 환각, 우울, 불면 등의 부작용을 경고하였다. 스웨덴 연구에 따르면 싱귤레어 복용으로 악몽, 공격성, 불면, 분노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으나 93%가 약물 복용을 중단하자 부작용이 사라졌다. 효과와 위험을 가늠해보았을 때 싱귤레어의 사용은 극히 조심해야 하며 특히 어린아이에게 더욱 주의해야 한다. ◆금연보조제 금연보조제로 널리 처방되는 챔픽스는 자살, 우울증, 적대감 등 심각한 정신과적 부작용을 나타내며 심장질환이 있는 흡연자들에게는 심장 발작 등 심혈관계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 얼굴, 입, 목구멍에 심각한 알레르기를 일으켜 숨쉬기 힘들게 해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한 금연, 오히려 독화살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 미국 FDA 임상 결과 발표에 따르면 스트라테라를 복용한 1357명 중 5명이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한다. 2013년 호주 보건 당국도 스트라테라 부작용으로 74건의 정신과적 부작용을 보고 받았으며 이중 절반 이상에서 자살 관념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스트라테라는 사망이나 간 이식이 필요한 수준의 간 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심각한 간 독성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어 약물 복용 중 피부가 가렵거나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되는 경우, 상복부 통증, 검은 색 뇨가 나올 경우 즉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타미플루 타미플루는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하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즉, 초기 증세가 나타나고 48시간이 지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증식하고 난 후에 타미플루는 별반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일본은 전 세계 타미플루 1위 처방 국가였다. 2006년 타미플루를 복용한 10대 청소년들이 잇달아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39명이 사망했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갑자기 차도로 뛰어드는 등 이상 행동 보고가 잇따르자 일본 후생 노동성은 미성년자에게는 원칙적으로 타미플루 투약을 금지’했다. 대부분 이상 행동은 타미플루 복용을 시작하고 1,2일 만에 나타난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 보았을 때 타미플루 복용 권고안은 ▲고위험군이 아닌 미성년자는 타미플루 복용을 자제할 것 ▲꼭 먹어야 한다면 증세가 나타난 후 바로 복용할 것 ▲복용을 시작했다면 이틀 정도는 보호자가 곁을 지킬 것 등이다.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finasteride)는 발기부전, 사정장애, 성욕감퇴 등 그간 이미 널리 알려졌던 부작용에 더해 2003년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서 프로페시아 성분의 약이 매우 공격적인 고위험 전립선 암 발병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해당 약들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깊어졌다. 이후 2009년 영국에서는 남성 유방암 발병,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작 위험에 대해 경고했으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울증, 자살 충동 등의 부작용 위험도 경고하고 나섰다. ◆여드름치료제 '로아큐탄', 중증 여드름 치료제에 대해 2004년까지 미국 FDA에는 4992건의 정신과적 부작용이 보고됐으며 이 중 자살 관련 부작용은 192건에 달했다. 세계보건기구에도 로아큐탄 자살 부작용 보고가 줄을 이었다. 뿐만 아니다. 구순염, 피부 등 점막 건조증, 근육통, 간독성 등 부작용은 그저 소소해 보일 정도이다. 로아큐탄의 가장 위협적인 부작용은 기형아 유발 위험이다. 미국에서는 1982~2003년 임신을 계획하고 있던 자국 여성 2000명 이상이 로아큐탄을 복용한 후 대부분 낙태하거나 유산했음에도 불구하고 160명의 기형아를 출산했다. 로슈는 소송에 휘말렸고 2009년 미국에서 철수했다.2017-09-10 13:17:47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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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약사들, 이렇게 공부하고 이런일 한다"서울 FIP 총회 개막을 앞두고 열린 코리아세션1에서 '한국의 약무'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는 10일 오전 9시부터 12시30분까지 진행됐고 약 300여명의 국내외약사, 약대생, 교수들이 참석했다. 세션에서 서울대 심창구 교수는 우리나라 약학대 역사를 소개한 데 이어 서울대 오정미 교수는 '한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 약학교육'을 주제로 약학교육의 변천과정을 소개했다. 오 교수는 과거 2년제에서 3년제, 4년제로, 또 6년제(2+4)로 변화한 약학대 교육을 소개하고 실무실습이 포함된 현재 한국 약학대 교육 과정의 장단점을 지적했다. 오 교수는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약사의 역할은 소통능력, 비판적 사고, 협업, 창조성, 시민의식 등"이라며 "따라서 약사교육 역시 전문가의식과 윤리, 리더십, 협업능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평원 김동숙 박사는 DUR제도를 소개했다. 김 박사는 DUR로 인해 병용금기 의약품이 처방되는 사례를 줄일 수 있게 된 점을 언급하며 최근 어플리케어션을 통해 환자가 '내가 먹는 약' 기록을 확인하고 병용금기 의약품을 직접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의료기관 등에서 임상으로서 DUR 자료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DUR 알람을 쉽게 무시하는 등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 프로그램 품질 개선, 임상 데이터 통합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석대 강민구 교수는 한국의 약국에 대한 소개를 통해 한명의 약사는 한 곳의 약국만 개업할 수 있다는 국내 상황과 약사 1명당 75건으로 제한돼 있는 차등수가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강 교수는 CSV(공유가치창출), 기술, 씽크탱크, 비전과 팀웍, 교육, 학술 등과 GPP 도입, FIP와 WHO가 제안하 '8 Star Pharmacist'등을 융합한 미래 약사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8 Star Pharmacist는 리더, 교수, 조사자, 매니저, 커뮤니케이터, 의사결정자, 돌봄자(Caregiver), 평생학습자 등이다. 아산병원 성희제 약사는 '병원약사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전문약사제도를 소개하고 병원 내 약사 역할이 확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약사는 2010년 75명, 2011년 40명, 2012년 50명, 2013년 40명, 2014년 5명, 2015년 116명, 2016년 154명이 배출됐다. 성 약사는 응급실 약사, 환자 영양케어 팀, 감염관리 약사, 항생제관리팀 약사 등 병원 내 약사들의 활동이 확장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성 약사는 "화학요법 오더 시스템이 전산화되고 있고, 병원 내 프로그램이 다양해지면서 약사들의 전문성이 더 요구되고 있다. 환자를 케어하는 많은 영역에 약사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 최영주 의약품심사조정과장은 식약처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약물 심사기관이 되기 위한 노력과 규제 조화를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최 과장은 "국제 기준에 맞는 수준의 의약품을 공급하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필요가 있다"며 "APEC 회원국 등 국제 사회에서 의약품 구제조화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는 국내 제약산업 현황을 통계자료를 통해 소개했다.2017-09-10 12:50:50정혜진 -
아주대병원 약국들, 서비스 경쟁 치열…밀리면 진다약국 밀집지역 탐방-아주대병원 편 연평균 급여청구액 6위~7위권에 머물며 처방전 발행량 상위권에 랭크된 아주대병원은 수원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입지를 굳혔는 평가를 받는다. 빅5 대형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처방량을 보유한 아주대병원인 만큼 문전약국들도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수원 내 신축 아파트 준공이 지속중이고 아주대병원이 대학병원 최초로 '중증재활 요양병원' 증축을 확정, 추진중인 상황은 문전약국에 추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런 아주대병원 정문앞에는 총 6곳의 약국이 자리잡고 있다. 이 약국들은 어떤 노하우를 통해 약국 경영을 이어가고 있을까. 데일리팜이 현장을 직접 찾았다. 아주대병원 하루 평균 외래환자 수는 5000여명에 달한다. 문전약국 6곳은 이 환자들이 들고오는 처방전을 나눠 소화하며 경영을 지속중이다. 지역 거점병원에서 쏟아지는 처방전과 환자를 소화해야하는 문전약국들은 전용면적만 평균 70평이 넘는 상황이다. 또 비교적 먼 거리에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 넓은 주차장을 완비해야 단골 환자군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문전약국장들의 설명이다. 실제 약국들은 간판마다 '대형주차장 완비'를 내걸며 환자편의를 홍보중이다. 70평을 상회하는 문전약국들의 임대료는 한달 1500만원 가량이다. 이는 빅5 병원으로 평가되는 상급종합병원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연 처방액 6위~7위를 꾸준히 유지중인 아주대병원 경영현황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더이상 새로운 문전약국이 들어서도 수익을 내기엔 쉽지 않다는 게 현지 부동산 업자들의 견해다. 부동산 전문가는 "1994년 개원한 아주대병원 문전은 의약분업 전까지만해도 약국 수가 2개에 불과해 비교적 한산했다"며 "분업을 기점으로 4개 약국이 추가로 들어섰고 점점 몸집을 불려나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약국부지를 원하는 약사가 있다면 소개시킬만한 자리는 한 두군데 있다. 다만 얼마나 높은 수익이 보장될지는 알 수 없다"며 "또 현지 특성상 주차공간이 딸린 약국부지가 필요한데 약국 외 주차공간이 넉넉한 자리는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했다. 문전약국들은 환자유치 경쟁을 위해 저마다 약국경영 효율 향상에 열심히다. 대기시간 축소와 투약오류 최소화로 환자 회전률을 높이고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문전약국 A약사는 "약국마다 조제환자들의 대기시간 단축과 이용편의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많이 쓴다"며 "우리 약국은 환자 건강을 위해 사후복약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중"이라고 했다. 해당 약국이 시행중인 사후복약상담은 약국을 찾은 환자들이 조제약을 받고 귀가한 후 약 3일간 전담 약사가 환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복약현황을 체크하는 서비스다. 많은 약을 한꺼번에 많이 복용해야하는 환자나 고령환자의 경우 사후복약상담 서비스로 보다 안전한 투약이 가능해진다. A씨는 "아주대병원은 지역주민보다 넓은 권역에서 자동차를 이용해 내원하는 환자가 많아 문전약국은 넓은 주차장과 주차요원을 고용하는 케이스가 많다"며 "약국 사용편의가 높아야 환자 유치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른 문전약국 B약사도 "문전약국은 일단 조제투약 오류를 줄이고, 환자대기시간을 단축시켜 환자 회전을 빠르게 순환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대기시간이 길어지면 불편을 토로하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약사는 "대부분의 아주대병원 문전약국들이 대용량 의약품 자동조제기를 2대 내지 3대를 보유하고 있다"며 "약국 당 약 2000여개 의약품을 다루기 때문에 자동조제시스템으로 투약 오류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아주대병원 문전약국 간 경쟁만 치열한 것은 아니다. 환자 복약안전을 위해 협력하는 빈도도 높다. 아주대병원 약제부와 문전약국장, 약국 근무약사들이 모두 포함된 단체 카톡방이 있어 환자 컴플레인이나 의약품 공급중단, 안전성 문제 부상 등 이슈가 있을 때 마다 정보를 실시간 공유한다. B약사는 "아주대병원 문전약국 약국장들은 반기별 한번 가량 만나 친목을 다진다. 특히 약국에 의약품 재고가 부족하면 6개 약국이 적극적으로 소통해 빌려준다"며 "병원 약제부와 약국장들, 약국 실무약사들이 들어있는 카톡방이 있다. 문제가 발생하면 실시간 정보교류로 해결 속도를 높인다"고 했다. 이어 "지하에 있던 약국을 지상으로 이전할 때는 주변 약국장들이 인테리어 비용에 보태쓰라며 축하금을 전해주기도 했다"며 "또 약국 이전기간동안 나머지 약국들이 업무가 과중해졌을 때 근무 약사를 파견해 업무를 지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2017-09-09 06:15:00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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