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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약대 동문회 골프대회서 박길남 약사 우승우석대학교 약학과 동문회(회장 백경한)는 3일 전주 샹그릴라C.C에서 1회 동문 골프대회를 열고 동문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대회에는 11팀 40여명이 참가했고 우승은 박길남 약사(남원 길남약국), 남여 메달리스트는 서용훈 약사(효자종로약국), 원경숙 약사(전북대병원 약제부)가 각각 차지했다. 경품은 길강섭, 문규성, 한상희 전 동문회장들이 기증했고 참가상품은 이재관 약사(네이쳐스팜 대표)가 마련했다.2018-06-05 09:27:43강신국 -
지방선거 후보자에 성남의료원 성분명처방 제안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6.13 지방선거 후보자를 초청해 정책토론회를 열고 시민건강권 강화를 위한 정책수립과 사업을 제안했다. 지난 1일 시약사회관 3층에서 열린 토론회는 가천대 약대 유봉규 학장을 좌장으로 ▲성남시의료원 성분명처방 시행 ▲공공심야약국 확대 ▲방문약사제도 시행 등을 주제로 진행됐고 성남시장 후보를 비롯해 경기도, 성남시의회 의원 후보자들의 의견과 함께 약사회원과의 상호 토론이 이뤄졌다. 토론회에는 한동원 회장, 김범석 총회의장, 황종인, 전귀분, 최재윤 부회장을 비롯한 약사회원 20명과 성남시장 선거 은수미, 박종오, 박우형 후보, 경기도의회 의원선거 최만식 후보, 성남시의회 의원선거 윤창근, 임정미, 정봉규, 신한호, 양호영 후보 등이 참석했다.2018-06-05 09:18:18강신국 -
부산시약, 골프대회 열어 마약퇴치 성금 기탁부산시약사회(회장 최창욱)가 지난 3일 양산 통도파인이스트컨트리클럽에서 '2018 마약퇴치기금마련을 위한 제11회 부산광역시약사회장배 골프대회'를 열고,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에 후원금 2600만원을 전달했다. 대회를 주최한 최창욱 회장은 "약사회원을 비롯해 각 시도지부약사회와 라이온스, 유통제약사의 성원과 관심으로 마약퇴치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 규모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기금 마련은 물론 참가자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을 대신해 축사를 전한 옥태석 대약부회장은 "마약퇴치기금 마련 골프대회는 부산시약사회가 전국 최초이자 최대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회는 참가자 4명씩 33조로 편성해 뉴페리오 방식으로 진행한 뒤 시상식과 마약퇴치후원금 전달식, 경품 추첨 등을 가졌다. 마약퇴치기금은 부산시약사회를 비롯해 대한약사회, 경남약사회, 경기도약사회, 광주약사회, 부산라이온스, 경성약대총동문회, 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 부산약사신협, 약청회, 약목회, 복산나이스, 우정약품, 삼원약품, 세화약품, 청십자약품, 아남약품이 후원했으며, 대회 참가비를 포함한 기금 총 2600여만원을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이날 대회에는 옥태석 대한약사회부회장, 이원일 경남약사회장, 정현철 광주시약회장, 이재경 경성대약대총동문회장, 김성효 진주시약사회장, 황종규 부산라이온스 총재, 김선호 부산라이온스 당선총재, 김동원 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장, 이태웅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장, 도매·제약 관계자, 약사회원 등 130여 명이 참가했다. *수상자 명단 ▲우승 = 이철희(햇살약국), 조정향(메디칼명성약국) ▲메달리스트 = 김권기(대영약국), 이정숙(경남도약) ▲준우승 = 정현철(광주시약), 윤수자(휴먼팜) ▲롱기스트 = 김현달(센텀맑은약국), 김민정(정원약국) ▲니어리스트 = 이창원(동아제약), 신정원(정원약국)2018-06-05 09:07:4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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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용제 조제료 4730원 원상 회복…7월 시행될 듯오는 7월 1일부터 외용제 단독 조제수가가 지난해 상반기 수준인 4730원으로 환원될 전망이다.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4일 기자들과 만나 외용제 조제수가 보완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5일 열리는 행위전문평가위원회에 외용제 상대가치점수 조정안건이 상정되고 이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7월 1일 개편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렇게 되면 현행 4480원에서 4730원으로 외용제 조제료가 원상 회복된다. 외용제 조제수가는 지난해 7월 1단계가 적용된 2차 상대가치 개편에 따라 약국의 조제기본료 158억원을 차감해 소아가산을 상향 조정하고 외용약 조제료를 하향 조정해 내복약 조제료 및 약국관리료로 이동하는 등 총점고정 원칙, 즉 재정중립에 의해 진행됐다. 그러나 지난해 7월 1차 상대가치 개편 적용 이후 소아과 처방이 없는 약국, 외용약 조제가 많은 안과, 피부과 인근 약국은 수가 하락으로 재정적 손실이 발생해 왔다. 박 부회장은 "7월 1일부터 외용제 조제수가가 2017년 상반기 수준으로 환원된다"며 "행위전문평가위원회와 건정심 심의만 남겨 놓고 있다"고 말했다.2018-06-05 06:30:35강신국 -
분회·온라인몰, 약국에 생분해 봉투 무상제공 '눈길'정부의 비닐봉투 무상제공 단속 방침으로 지역 약국과 밀접한 분회, 의약품 온라인몰들이 회원 관리 차원에서 생분해성 봉투 제공 정책을 활용하고 나섰다. 5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일부 분회와 온라인몰이 가짜 생분해 비닐봉투 논란 이후 친환경부 인증마크가 있는 제대로 된 봉투를 약국에 제공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약사회의 경우 최근 시범사업 일환으로 전체 회원 약사들에 생분해성 비닐봉투를 제작해 전달했다. 구약사회는 회원 약국들에 제공한 비닐봉투는 환경표지인증기준 EL724(생분해성수지제품)로, 무상 제공이 가능하다고 홍보하는 한편 봉투 내에 휴일지킴이약국, 불용의약품에 관한 내용을 담아 대국민 홍보에도 활용했다고 밝혔다. 은평구의 한 약사는 관련 내용을 SNS에 홍보하며 "약국에서 장바구니, 이미 갖고 있는 비닐재 재사용 권유 등 많은 노력을 하지만 쉽진는 않다"며 "일회용 비닐봉투 줄이기 운동 일환으로 장바구니, 에코백 사용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약국 대상 온라인몰에서도 회원 약사 대상 이벤트 중 하나로 최근 생분해성 비닐 무상 제공을 진행 중이다. 더샵은 최근 환경의날 기념 그린 이벤트로 구매 약사 100명에 생분해성 비닐봉투 200매를 1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약국 소모품 업체와 연계해 진행 중인 이번 이벤트에서 업체는 약국 면적이 10평 이하, 생분해성 수지제품 및 종이봉투, B5규격 또는 0.5L 이하의 봉투는 무상지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비닐봉투를 약국에 판매하는 소모품 전문 업체들도 관련 제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조은제이앤피, 조이써플라이 등 소모품 업체들은 각각 자사에서 판매 중인 생분해성 비닐봉투가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고 강조하는 한편, EL724 제품으로 생분해가 돼 무상 배포가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또 약국에서 봉투를 무료로 제공하고자 할 경우 생분해성 인증서인 EL724 환경표지 인증서를 반드시 학인해야 정부 단속이나 봉파라치에 피해를 입을 우려가 없다고 강조하며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최근 약국이 무상제공 가능한 생분해성수지 비닐에 관심을 가지면서 인증마크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일부 업체가 마치 인증을 받은 것처럼 홍보마케팅을 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소모품 업체 관계자는 "인증마크가 없는 비닐을 무상제공하다 지자체 단속이나 봉파라치에 적발됐을 때 관련 피해는 약국의 몫이 될 수 있는 만큼 구매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환경부가 생분해성 수지 비닐로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건 'EL724'로 분류된 비닐인 100% 생분해성수지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2018-06-05 06:30:00김지은 -
경성대 약학대 총동문회 "동문 참여는 모교 발전"경성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이재경)는 지난 2일 제28회 정기총회를 코모도호텔에서 개최해 동문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이재경 회장은 '여러 동문의 참여와 도움이 동문회와 모교를 발전시킬 수 있다"며 탄수화물 제한 등 식생활습관 개선으로 생활습관병을 예방하는 일에 약사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수건 경성대 총장은 "경성대 약대는 1982년 52명이 첫 입학한 후 32년 동안 1400여명의 약사를 배출했다"며 "약계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경성대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동문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을 대신해 축사를 전한 옥태석 대약부회장은 "내년도 조제수가 인상률이 3.2%로 결정됐다. 이는 4개 의약단체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이라며 편의점약 확대 저지와 불용재고약 법제화에 대한 의지 또한 피력했다. 최창욱 부산시약사회장은 "제1회 졸업생으로서 정기총회 28회를 맞이하게 된 감회가 남다르다"며 "동문회 규모의 성장과 더불어 그에 따르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동문회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배은희 의장은 "장학기금에 대한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필요하다. '작은 장학금' 기부를 통해 재학생의 장학기금을 마련하자"며 동문회와 모교 발전을 위한 회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총회는 2017년 세입세출 4053만2230원을 결산하고, 모교와 연계한 최신학술지원, 교수 재학생 동문간의 협력, 동문회 사회적 위상강화, 동기모임 지원, 지역별 모임 활성화, 장학금지원 사업 등에 따른 올해 4062만6920원을 승인했으며, 장학기금 결산을 보고했다. 이날 총회에는 최창욱 부산시약회장, 옥태석 대약부회장, 송수건 경성대총장, 강재선 약대학장 및 모교교수, 박희정 부산여약사회장, 김동원 부울경유통협회장, 각 재부 약대동문회장, 주원식 약사신협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수상자 명단 ▲대한약사회장 표창=김수진 ▲부산시약사회장 표창=조정향 ▲경성대약학대학 총동문회장 공로패=최종원& 8231;문경호 교수, 김태우, 장희석 ▲경성대약학대학 총동문회장 감사패=김동원 부울경도매협회장, 주성인(세화약품), 김현주 (뉴트리파마)2018-06-04 16:38:3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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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신약개발이 만나면…일주일만에 후보물질 '뚝딱'14년에서 4년으로, 20조원에서 1조원으로. 하나의 신약이 탄생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이만큼 절약될 수 있을까. 줄어들 수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다면 가능한 일이다. 신약개발의 가치와 어려움을 이미 알고 있다면, 신약개발에 인공지능처럼 '절대적으로 효율적인 수단'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데에 이견이 없다. 어떤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수십만 개 기보로 바둑을 학습하는 사이, 어떤 인공지능은 수천, 수만 건의 논문과 수십, 수백만 건의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질병을 치료할 신물질을 빠르게 찾고 있다. 또 다른 인공지능은 지금까지 실험 결과를 모두 스크리닝해, 실험하지 않고도 정확도 높은 결과를 예측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있다. 일주일만에 후보물질 5개를 뚝딱 골라낸 '베네볼렌트 AI'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다시 봐도 놀라운 건 신약개발 분야에 인공지능을 활용해 나온 지금까지 성과들이다. 얀센과 후보물질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인공지능 개발사 베네볼렌트의 인공지능은 한나절 만에 루게릭병을 치료할 잠재적인 방법 리스트를 작성했다. 과학자 검토를 거친 후 인공지능은 그로부터 또 일주일만에 리스트 중 루게릭병 치료 가능성이 가장 높은 치료제 5가지를 추려 연구소로 보내왔다. 또 다른 인공지능 개발사 엑스사이엔티아가 찾아낸 정신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은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엑스사이엔티아는 후보 물질을 단 1년 만에 찾아냈다. 기존 방식으로 4.5년이 걸리는 일이었다. 이외에도 아톰와이즈의 아톰넷, IBM 등 수많은 IT 기업과 벤처회사가 제약사와 손잡고 신약이 될 물질을 찾고 임상시험 결과를 예측하면서 '신약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무엇보다 먼저 받아들여야 할 것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이 더 이상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막연하고 모호하며 지금 일상과는 관계 없는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르면 당장 내년 즈음 약국에서 인공지능이 골라낸 후보물질에서 기인한 파킨슨 병 치료제를,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의사가 처방하고 약사가 조제하고 있을 지 모른다. 이 기사를 쓰는 기자 역시 이르면 1년 안에 '인공지능으로 개발한 첫 신약, 식약처 허가 완료'라는 제목의 기사를 쓸 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믿기지 않긴 마찬가지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할까. 교육받은 전문인력 수십, 수백 명이 투입돼 해온 일을, 인공지능 혼자 1, 2년만에 해낸 건, 바로 인공지능이 방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연계해 결과를 추론하고 예측하도록 '학습'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의 무수히 많은 주요 기능을 이해하기 위해 배영우 전문위원과 기자의 대화 일부를 소개한다. 한국IBM에서 26년간 인공지능을 연구해온, 그러다 신약개발을 위한 인공지능이라는 분야가 '내 일이다'라는 확신에 퇴사 후 현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R&D정책위원회 4차산업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배영우 박사는 '인공지능을 알아보니, 마치 계산기를 쓰던 사람이 엑셀을 만난 것 같다'는 기자의 말에 "좋은 비유"라고 동의했다. 매커니즘은 이렇다. 신약을 개발하는 데에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학문과 연구, 전문가, 지식, 기술이 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필요한데, 여기에서 후보물질 도출에서부터 인공지능의 데이터 취합과 분석, 연계, 도출 기능이 힘을 발휘한다. 배 위원은 인공지능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엑셀과 같다. 기능을 숙지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낯섦에 대한 막연한 거부반응 정도'라고 답했다. 효과와 효율이라는 빛에 비하면 '부작용'이라 할 만한 어둠은 미미한 수준이다. 그는 "신약개발은 화학, 생물학, 물리학, 의학, 약학 등 수많은 단계에 수많은 학문이 복합적으로 필요한 분야다. 그만큼 각기 다 다른 단계마다, 각각의 기능마다 서로 다른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이 모든 인공지능을 제공하는 회사는 없다. 각각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 그 프로그램의 수만큼 각기 다른 많은 업체와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전문가들이 가장 원하는 툴은 '원하는 주제 별 필요한 정보를 요약하는 기능', 즉 서머라이제이션(summarization)이다. '폐암'에 관련된 모든 자료와 논문을 모아 그 중 내가 원하는 주제에 따른 데이터를 정리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길 원한다는 것이다. 현재, 이 기능이 가장 잘 구현된 인공지능은 IBM이 개발한 암 진단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다. 배 위원은 "의사들은 내가 간과한 걸 제시해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중요하다 여기는 쪽으로만 지식과 연구가 함몰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내가 놓치고 있었던 정보를 보완해주는 기능이 꼭 필요하다. 전문가들이 놓친 후보물질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시하는 것, 인공지능이 그 자리를 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의 예측 기능을 통해 임상 효율성은 높이고 비용은 줄일 수 있다. 그는 "전임상 단계에서만 평균 15만 마리의 쥐가 죽는다. 인곤지능이 기존 자료를 통해 도출한 결론으로 실험 결과를 정확도 높게 예측한다면 동물실험을 줄일 수 있다. 더 나아가 생체, 인체 내 반응, 안전성이 어떨지를 예측하면 좋지 않겠나"라며 "여기에 인공지능이 또 많이 발전하고 있다. 학습을 통해 예측 신뢰도가 높아진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업계는 인공지능의 예측 정확도가 높아지면 개량신약 정도의 약물에서 아예 시험 패스가 가능하지 않을지 조심스레 내다보고 있다. 인공지능으로 '9회말 역전 만루 홈런' 노리는 국내 제약사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규제 완화다. 다행인 것은 정부도 그 중요성을 감지하고 있다. 미국 FDA만 해도, FDA 자체가 AI전문 인사를 영입하는 등 이 분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의료비가 증가하고 있어 대안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국민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월 인공지능을 통한 신약개발 지원에 거대 예산은 물론 제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별도의 법령 제·개정 없이 가이드라인 마련 만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데이터를 통해 단기에 성과 창출이 기대되는 후보물질 발굴 단계 프로젝트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며 당장 법적 규제 없이 연구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배 위원은 "현재 인공지능의 신약개발에 대해 정부 태도는 상당히 전향적이다.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 만으로도 지금까지 정부의 태도에 비해 상당한 오픈마인드를 보이는 것이다. 당장 병원에 왓슨이 도입되는 것을 보면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법률도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전환해 좀 더 자유로운 연구와 상용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제약바이오협회가 설립한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개발 추진단은 지난해 TF에 참가하는 국내 제약사 R&D 담당 관계자들과 IBM 본사 연구진들이 웹콘퍼런스를 여는 등 의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수요 조사 끝에 국내제약사 17곳이 참여하기로 결정해 TF가 꾸려졌다. 올해 초 추진단을 통해 현재 왓슨디스커버리 프로그램 무료 테스트(체험판)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위원은 "인공지능 사용 경험을 쌓자는 취지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시범 사용(pre-trier)하되, 인공지능 회사가 제공하는 기능을 유료로 사용하는 수준으로 제한 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유수의 인공지능 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가능한 모든 인공지능 업체에 접촉하고 세션도 계획하고 있다. 국내제약사가 인공지능을 통해 발굴한 신약 후보 물질로 임상에 들어갈 날이 곧 올 가능성이 가시화되는 것이다. 인공지능과 제약사 협업은 이미 진행 중..."인공지능도 진화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트렌드가 당연한 결과라고 말한다. 결과적으로 제약사들이 인공지능을 쓸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너무 뻔한 정답을 외면할 제약사가 있겠냐는 것이다. 그는 "계산기에 익숙한 사람은 엑셀이 불편할 수 있다. 그러나 계산기로 안 되는 것들을 엑셀로는 할 수 있다. 인공지능은 그저 툴이다. 다만 전문가가 사용하는 툴로, 그 효과가 아주 혁신적이라는 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신약후보 물질 리스트를 확보한 인공지능 업체들이 제약사에 이 후보군을 두고 협업하고 계약을 맺고 있다. 신약개발 생태계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결국, 사람들이 실험과 시험에 따라 만들어 놓은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학습해 우리가 활용하는 것"이라며 이 분야의 변화에 대해 이렇게 예측했다. "지금 현재 모든 질병과 모든 성분, 모든 데이터베이스를 통합적으로 다 가지고 있는 인공지능은 없다. 만들려 해도 불가능하다. 앞으로는 적응증 별로, 질병 별로 각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이를 연관 분석하는 식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를 들어 '폐암 전문 인공지능', '백혈병 전문 인공지능'과 같은 식으로 말이다. 인공지능도 각자 영역을 구축해 전문화되지 않겠느냐." 정부가 2022년까지 맞춤형 헬스케어와 혁신신약 개발에 4조3500억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가 지난달 28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이같이 논의했다. 특히 신약개발에 투자하는 예산은 1조5960억원 규모이며,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산업통상부가 합동으로 참여한다. 구체적인 복안은 2022년까지 글로벌 신약개발 성과를 15개 창출하고, 신약 후보물질 129개를 개발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인공지능이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2월에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신약 후보 물질 개발 기간을 최대 1년까지 단축한다고 밝혔다. 2월 사업공고를 거쳐 올해 상반기 화학(연)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전문 기업, 연구소, 연구자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검증을 거쳐 연구자와 기업이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2019년 개방한다는 방침이다.2018-06-04 12:30:34정혜진 -
안과·피부과 주변 약국들 "외용제 조제료 보면 한숨만""약값도 비싸고 복약지도는 2배로 시간이 걸리는데 조제료는 오히려 내려갔네요. 안과 문전약국은 문 닫으란건가요?" "인건비도 임대료도 물가도 오르는데 외용제 조제료만 떨어지네요. 카드 수수료까지 따지면 조제료 역전 현상까지 일어나는데 약국들만 죽어나네요." 1일 내년도 약국 조제수가 인상률이 최종 발표된 가운데 안과, 피부과 인근 약국 약사들이 투약일수별 조제수가 계산 내용을 확인하고는 아연실색하고 있다. 문제는 외용제 조제다. 지난 2017년 7월 2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에 따라 외용제 단독조제 점수가 하향조정 됐다. 이에 외용제 단독 조제투약 빈도가 높은 안과나 피부과 주변 약국들은 큰 폭의 상대가치점수 하향조정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해당 약국들은 지난해 조제수가 상대가치점수 조정에서도 외용제조제료는 내려간 만큼 이중고를 겪을 수 없는 형편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 지난해에도 소아약 조제료는 상승해 소아조제가 많은 약국들의 경우 전 구간에서 조제료가 상승했지만, 외용약조제료, 복약지도료, 약품관리료, 조제기술료 등은 내려간 바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외용제 취급이 많은 약사들은 약국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조제료 산정이라며 주장하고 있다. 실제 외용제의 경우 고가의 약이 많고 보관도 다른 약에 비해 부피가 크고 까다로운데 더해 사용방법 등을 일일이 설명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복약지도 시간이 길고 약마다 라벨을 붙여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하지만 조제료는 오히려 떨어지다보니 약사들은 업무에 비해 적절한 보상을 못받는 것을 넘어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약국에서는 개당 몇만원씩 하는 연고제 등의 조제의 경우 카드수수료가 조제료보다 높은 조제료 역전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외용제 한 개를 조제하든 열 개를 조제하든 조제료는 같은데 비싼 안과 1회용 제제약들은 카드 수수료를 빼면 사실상 약국은 남는게 없다"며 "손해를 보면서 계속 조제하라는 것인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더 버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주변에 대형 안과가 있다보니 관련 처방이 평균 100건 이상인데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외용제 조제료가 내려가면 수입이 최악의 경우 반토막 날 형편"이라며 "약사회에서는 수가를 올렸다고 홍보하는데 정작 안과, 피부과 문전약국들은 조제료가 줄면서 피해가 적지 않다. 이것이 과연 재정중립을 지킨건지도 의심된다. 약사회에 관련 내용을 항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현재 외용제 단독 조제 투약 빈도가 높은 약국의 조제료 손실을 감안해 외용제 상대가치점수에 대한 재조정을 추진 중이다. 약사회는 복지부와 현재 조정 수준, 시기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으로 총점 고정 하에 외용제 상대가치점수를 제2차 상대가치점수 개정 전 수준으로 원상복귀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현재 고시 개정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외용제 단일 처방을 모니터해 보니 안과 주변의 경우 안약 단일처방은 70% 수준이므로 약국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당하는 구조"라며 "외용제 상대가치점수 조정의 경우 정부와 이야기가 거의 마무리됐고, 곧 고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2018-06-04 12:28:58김지은 -
의협, 5개 학회와 '문케어 MRI 급여화' 대책 회의대한의사협회가 이번주 안에 5개 학회를 직접 만나 문재인 케어가 계획중인 MRI(자기공명영상) 급여화를 논의할 방침이다. 의협은 복지부가 의료계 논의 없이 개별 학회를 만나 MRI 급여를 강행하고 문케어를 위해 의료계를 각개격파하는 사태를 막겠다는 목표다. 또 문케어 관련 정부의 의료계 대화창구는 의협으로 단일화 돼야한다는 입장도 대내외 분명히한다는 복안이다. 4일 의협 정성균 대변인은 "이번주 내 신경과학회·신경외과학회·신경정신의학과학회·재활의학과학회·영상의학과학회 등 5곳을 만나 문케어 MRI 급여화 회의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의협과 복지부는 뇌·혈관MRI 급여를 놓고 대척점에 서있다. 복지부가 학회와 함께 MRI 분과협의체를 구성, 첫 회의를 열기로 하자 의협은 회의 당일 아침 서초동 심평원 서울사무소 앞에서 'MRI 급여화 저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옥외 피켓시위에 나서며 회의를 무산시켰다. 의협은 MRI 급여 강행은 의정협의 파탄행위라는 입장을 고수중이며 이에 복지부는 MRI 급여는 이전 전부부터 논의돼 의정합의 된 사안이라고 맞선 상황이다. 의협은 더 나아가 5개 학회와 만나 MRI 급여화 시점과 적용 적응증 등 의견을 나눈 뒤 곧 열릴 의정협의체에서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MRI 급여계획을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의협은 복지부와 학회가 직접 만날 경우 MRI를 사용중인 의료계 현장상황이 복지부에 오롯이 전달되지 못하게 되는 폐해를 해소할 계획이다. 의협이 복지부와 학회 간 'MRI 급여 통역사'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의협 정성균 대변인은 "복지부가 의정협의체를 거치지 않고 개별 학회와 MRI 급여를 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학회가 복지부에 의견을 내는 것과 학회가 의협과 대화하는 것은 천지차이다. 학회는 불이익에 대한 우려로 복지부에 현장상황이 반영된 입장을 전달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의협과 학회는 MRI 급여 적응증 관련 합의점을 마련한 뒤 이를 토대로 의정협의체에서 의료계 의견을 어필할 것"이라며 "복지부가 학회를 따로 만나는 것은 의정협의체를 무시하는 꼴이다. MRI 관련 의료계 의견이 관철되지 않으면 의정협의체 파행 등 투쟁을 택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복지부는 MRI 급여 실무회의 주체가 의협이 되기 어렵고, 오는 9월로 예정된 급여 시점도 변경이 어렵다는 견해를 내비친 상태다. MRI 실사용자가 종합병원급 이상이고 급여화에 대한 국민 기대가 크다는 게 복지부가 내세운 논리다. 다만 의료계 의견 수렴 차 의협이 MRI급여 협의체에 참여할 수는 있다고 언급했다.2018-06-04 12:24:08이정환 -
치협, 공단 비난 가세…"수가협상 결렬, 치과계 배신"치과의사들이 수가협상 결렬을 놓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건보공단이 적정수가를 무시한 낮은 수가인상률을 제시해 협상을 파행시켰다는 입장이다. 치협은 추후 열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내 치과 분야 논의에 불참하겠다며 보이콧 의사를 분명히 했다. 24일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과계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문재인 케어에 적극 협조했지만 정부와 공단은 배신했다"고 밝혔다. 치협은 문케어에 따라 비급여 진료인 노인틀니·치과임플란트·치석제거·치아홈메우기 등 급여화를 저수가인데도 협력했다고 전제했다. 이같은 노력에도 정부는 치과계와 의료공급자에 대한 적정수가 보상 움직임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게 치협 입장이다. 특히 치협은 추후 건정심 치과 환산지수 논의에서 부터 올해 보장성 항목인 광중합형 복합레진 급여전환 수가·실무협의체 논의에도 참여치 않겠다고 밝혔다. 건정심 분과 회의를 보이콧 하겠다는 셈이다. 치협은 "공단은 구태의연한 방식으로 수가협상을 진행해 턱없이 낮은 수가인상률을 제시했다"며 "단지 치과 진료행위량이 증가했다는 이유만으로 수용할 수 없는 수치를 내밀어 실망감을 넘어 배신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공단은 수가인상률 근거가 연구결과에 따른 수치라고 했지만 신뢰하기 어렵다. 몰아주기식 협상을 진행했다"며 "문케어에 협조한 결과가 턱업이 낮은 수가라면 누가 보장성 강화에 협조할지 의문이다. 건정심 치과계 논의에 불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8-06-04 11:37:55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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