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사집회 D-1…폭염속 거리에 나설 약사는 몇명일까?전국약사궐기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약사회는 궐기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행사 준비에 나섰다. 부채형 피켓, 구호가 적힌 선캡, 지부, 약사단체별 만장기 등은 준비가 완료됐다. 그러나 궐기대회 성공의 바로미터인 인력동원이 초미의 관심이다. 행사가 열리는 청계광장은 약 7000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7000명을 채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게 약사회의 자체 분석이다. 폭염에 휴가시즌이 겹쳐 자발적인 참여를 할 약사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인력동원 성공의 관건은 전국 약사 절반이 몰려 있는 서울과 경기지역 약사들의 참석율이다. 서울지역 분회에 따르면 궐기대회 참석자는 10명 안팎으로 24개 분회로 합산하면 200명을 넘어선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지역 분회도 사정은 비슷했다. 이에 지부별 참석자 현황을 추산해 보면 1000~150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약대생들의 참석률도 지켜봐야 한다. 현재 상황에서 인력동원 목표치에 미달할 가능성이 높다. 약사회는 문자메시지, 조찬휘 회장 서신 등 회원약사들의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 홍보 물량공세를 펼친 만큼 자발적으로 참여할 약사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궐기대회 개최 명분과 전략이 잘못됐다는 지부장과 분회장들이 많다는 점도 변수다. 서울지역 A분회 사무국 관계자는 "약국에 궐기대회 공문을 발송하고 참가 희망자를 기다리고 있지만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며 "결국 임원 위주로 참석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B분회장은 "사실 이 더위에 궐기대회 가자고 말하기도 미안하다"며 "홍보는 충분히 한 만큼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경기지역 C분회장도 "가장 큰 걱정은 약사들의 건강"이라며 "특히 원로약사들이 걱정인데 대한약사회가 너무 무리수를 뒀다. 편의점약 조정회의를 앞두고하는 면피용 행사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궐기대회는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법인약국, 화상투약기, 원내약국 개설 논란, 대자본의 면대약국 개설 등 5개 이슈를 놓고 약사 직능을 지키고 국민건강을 위하다는 명분으로 기획됐다. 궐기대회는 29일 오후 2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열린다.2018-07-28 06:28:15강신국 -
지난해 美드럭스토어 시장, 월그린이 1위 재탈환2016년 실적에서 CVS에 1위를 빼앗겼던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이하 월그린)이 2017년 1위를 재탈환했다. 2017년 매출 기준, 월그린은 827억달러을 달성해 미국 드럭스토어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전미소매협회(NRF)가 발표한 '2017년 미국 상위 소매업체' 순위를 데일리팜이 정리, 분석한 결과 상위 100위 내 약국체인은 CVS와 월그린, 라이트에이드, 헬스마트시스템, 굿네이버파마시 등 5개가 포함됐다. 월그린은 2016년 792억달러에서 지난해 827억달러로 4.4% 성장했다. 827억달러는 우리 돈 약 92조4000억원. 반면 CVS는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2016년 814억달러(한화 90조8400억원)로 업계 1위를 달성했던 CVS는 2017년 매출이 795억달러, 우리 돈 88조7000억원으로 마이너스 성장했다. 뒤를 이은 라이트에이드의 지난해 매출이 215억달러(한화 23조원)로 드럭스토어 시장 3위, 미국 전체 소매업계 중 2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헬스마트시스템, 굿네이버파마시가 각각 드럭스토어 업계 4위와 5위, 전체 소매업계 순위 44위, 45위를 기록했다. 이들 매출은 각 102억달러(11조3800억원), 97억달러(10조8000억원) 규모다. 매장 수가 개장 많은 드럭스토어 체인은 CVS로, 2017년 기준 9000여개 매장을 운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2017년 드럭스토어 체인 라이트에이드 매장 2000여개를 인수하며 드럭스토어 시장에 뛰어든 알버트슨은 전체 10위를 차지했다. 알버트슨은 슈퍼마켓 체인으로는 월마트, 크루거, 코스트코, 타겟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처방조제에 뛰어들며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아마존의 성장이 눈에 띈다. 아마존은 2016년 770억달러로 전체 7위를 차지했으나, 2017년 1029억달러로 성장하며 전체 3위 규모로 성장했다. 전미소매협회(NRF)는 "CVS는 Aetna 보험회사를 인수하는 대담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보험회사 Aetna가 CVS의 최대 고객이었으며, 전문가들은 이 거래가 미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CVS는 소매점을 인수해 주로 소매용이 아닌 의료 허브로서 소매점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월그린에 대해 "월그린은 매장 내 랩 서비스, 옵티컬 및 긴급 환자 진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를 보여주고 있다"며 "월그린은 이전에 갖고 있지 않았던 제약 유통 부분 사업을 매입하기 위한 협상에도 참여해왔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월그린은 플로리다주 17개 매장에서 'Walgreens Plus'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Walgreens Plus'는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 수를 줄이는 대신 매장 전체에서 5000개 이상의 제품 가격을 인하하는 것으로, 20달러 정도의 연회비를 지불하는 고객은 'Walgreens Plus'에 해당하는 제품을 구매할 때 20% 할인을 받고, 처방전에서 최대 6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2018-07-28 06:23:15정혜진 -
성남시약, 감사 수감..."소통 회무에 최선 다해달라"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26일 시약사회관 2층 사무국에서 2018년 상반기 (자체) 감사를 수감했다. 감사단(손현우, 노인화)은 상반기 주요 회무사항과 위원회별 사업추진 현황, 일반·특별회계 결산 자료 등을 확인, 점검했다. 감사단은 올 상반기에도 회무에 전념해 온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약사권익보호와 회원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감사에는 손현우, 노인화 감사와 한동원 회장을 비롯해, 권세웅 문화체육단장, 전성표 총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18-07-27 22:28:56강신국 -
약평원, 고대약대 박영인 교수 원장 선임한국약학교육평가원이 고려대 세종캠퍼스 약학대학 박영인 명예교수를 새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열린 약평원 이사회 결과다. 신임 박영인 원장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약대 신설에 기여한 뒤 학장을 역임하고 지난 2월 정년퇴임했다. 박 원장은 "정년 이후 제2의 인생을 약학교육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공정하고 전문적으로 약평원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35개 약대가 대학평가로 글로벌 수준에 진입하도록 차근차근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18-07-27 18:10:16이정환 -
관악구약, 자체감사 수감…세이프약국 사업 등 보고서울 관악구약사회(회장 전웅철)는 지난 18일 구약사회관에서 2018년 상반기 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전웅철 회장은 홍종록, 김애자 감사에 회원들 친목과 단합을 위한 윷놀이대회, 회원 무료 체험행사인 철원 DMZ생태 평화공원 탐방, 세이프약국사업과 의약품안전사용교육 활동내용 등을 보고했다. 이어 소식지 '함께'를 통한 약사회 홍보활동 등과 상반기 회무활동, 회계 상황을 전달했다. 이에 홍종록, 김애자 감사는 현재 90회째 진행되고 있는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맡은 약물교육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마지막 임기까지 초심을 잃지 말고 회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2018-07-27 15:32:37김지은 -
법원, 자연치유 '안아키' 카페 한의사 징역형법원이 극단적 자연치유 육아법으로 논란이 된 '안아키' 인터넷 카페를 운영한 한의사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형사 11부는 27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의사 A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안아키는 '약 안쓰고 우리 아이 키우기'의 줄임말로, 아이가 질병에 걸리더라도 병원을 데려가지 않거나 의약품을 일절 쓰지 않는 양육법을 지칭한다. 법원은 A씨와 함께 기소된 A씨 남편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 부부에게 여과보조제인 활성탄을 식품원료로 판매한 숯 제조업자 B씨에게도 징역 2년에 집유 3년, 벌금 2000만원이 내려졌다. A씨는 2015년 말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해독 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활성탄으로 만든 제품 480여개(시가 1360여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한약재를 발효·혼합하는 방법으로 만든 무허가 소화제를 한 통에 3만원씩 받고 540여통(시가 1640여만원 상당)을 판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A씨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관리 제조된 활성탄 제품을 치료 효과가 있다고 속여 영유아 부모에게 판매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비슷한 범죄로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다시 범행해 엄히 처벌해야 하지만 판매한 제품에서 비소 등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2018-07-27 15:21:21이정환 -
면대약국 걸리면 끝장…약제비 540억원 배상 판결정부가 사무장병원, 면대약국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를 예고한 가운데, 발각된 면대약국들에 대한 거액의 환수금 판결이 줄줄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서울 남부지방법원은 최근 약사를 고용해 인천 남동구 소재 2곳의 대형 약국을 운영한 면대업주 A씨에 대해 요양급여비용 549억882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B약사를 고용해 203년 3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인천 남동구 소재 C약국을 운영하고, 같은 방식으로 또 다른 약사를 고용해 2007년 6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같은 지역 내 D약국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곳 약국에서 운영 기간에 신청한 요양급여비용은 총 785억4589만1400원이며, 앞서 인천지방병원은 A씨에 대해 면허대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실제 A씨는 C약국 운영을 위해 고용한 B약사에 대해 매월 700만원을 지급하다 점차 인상해 매월 1000만원을 지급했으며, 해당 약국을 운영하며 총 258억여원에 달하는 요양급여비를 편취했다. 또 D약국 운영을 위해 고용한 약사에는 매월 700만원을 지급하다 점차 인상해 800만원을 급여로 지급하고 이 약국을 8년 가까이 운영하는 동안 요양급여비 527억여원을 지급받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피고는 원고인 공단에 불법행위로 인한 소해배상책임을 부담하고 약사법을 위반해 이 사건 약국들을 개설한 동안 조제와 관련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합계액 및 그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할 의무를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북부지방법원도 최근 경기도 화성시에 면대약국을 개설, 2009년 2월부터 2012년 3월까지 3년 여간 실질적으로 약국을 운영한 면대업주와 약사에 요양급여비용 총 6억6198만원을 공동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약사인 피고 A는 약사 면허를 대여해 주는 명목으로 면대업주인 피고인 B에게 명의 대여 및 급여 명목으로 월 400만원을 지급받았다. 피고인 B는 면허를 대여해 약국을 개설한데 더해 일반약을 직접 판매하는 등 약사법 제20조와 제44조(의약품 판매)를 위반한 혐의로 2012년 5월 수원지방검찰청에 기소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및 보호관찰 12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법원은 "피고들은 연대해 원고에 청구취지 기재 금액 및 지연이자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며 "공단이 이에 따른 민사상 이행을 구하는 요양급여 비용 환수고지 통보를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어 이번 청구 소송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2018-07-27 12:30:42김지은 -
여수성심병원 갑작스런 휴원…주변약국도 폐업 위기30여년 간 지역의료를 책임졌던 전라남도 여수성심병원이 돌연 휴원을 결정하자 문전약국가도 경영피해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 여수성심병원은 지난 23일 6개월 휴원을 공표했다. 입원 환자들은 휴원 며칠 전인 20일 타 병원으로 전원됐고 21일에는 외래 진료도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병원 문전약국가에 따르면 휴원으로 문전약국 2곳은 처방전 환자 유입이 전혀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1984년 개원한 성심병원은 지하1층·지상 5층 규모로 295병상을 보유했다. 일평균 외래환자수는 600명 가량이다. 문전약국 약사들은 병원이 환자를 전원시키고 외래환자 진료를 중단한 직후부터 약국을 향한 처방전 환자 발길이 뚝 끊겼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수성심병원과 원내 약제부에서도도 휴원 관련 어떤 사전정보도 전달받지 못해 갑작스럽게 경영 피해를 보게 됐다고 토로했다. 문전약국들은 약국 내 의약품 반품이나 전산처리 잔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휴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수성심병원이 6개월 휴원 후 다시 개원할지 여부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라 문전약국도 상황에 따라서는 폐업까지 고심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문전 A약국장은 "휴원중인 현재 약국을 찾는 외래환자는 전혀 없는 상태다. 일단 입고 의약품 반품 등 당장 처리해야 할 잔업으로 약국 문을 열고 있지만 조만간 휴업할 계획"이라며 "병원 재개원 여부에 따라 폐업도 불가피 할 것으로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이 약국장은 "병원으로 부터 휴원과 외래진료 정지 관련해서는 어떤 정보도 들은 바 없다. 갑자기 병원문을 닫는다는 사실을 알게 돼 부랴부랴 정리에 나섰다"며 "피해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수성심병원은 경영난을 이유로 휴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매달 5억원 이상 적자가 발생하는 등 경영 악순환이 이어졌다. 병원 직원 임금도 약 한 달 가량 체불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노조는 경영진 비리와 방만 경영으로 휴원에 봉착했다며 수사를 촉구한 상황이다.2018-07-27 12:29:06이정환 -
약국 쏠쏠한 혜택…일자리 지원금 13만원 내년에도 지급약국들도 쏠쏠한 혜택을 보고 있는 월 13만원의 일자리 안정자금이 내년도에도 비슷한 수준에서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주요 현안보고를 통해 일자리 안정자금의 현금 지원 예산은 올해와 같은 수준인 3조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영세사업주 경영애로 완화와 고용 안정을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하고 있다. 올해 2조 9708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이에 기재부는 일자리 안정자금의 현금 지원 예산인 3조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편성하라는 국회 부대의견을 토대로 관련 대책을 마련,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일자리 안정자금 집행 현황 등을 분석해 내년도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세부방안 마련할 계획으로 8월 중 관계부처 협의와 현장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기재부는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두루누리 사업(고용보험,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경감 등 사회보험료 지원 방안도 구체화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소상공인페이 구축, 계약갱신 청구권 행사기간 연장(5→10년) 등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대책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일자리 안정자금은 월 보수 190만원 미만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30인 미만 사업장)로 근로자 1인당 월 13만원으로 지원해 주는 제도로 사업주 선택에 따라 사회보험료 상계도 가능하다. 7월 25일 기준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자는 223만명(사업체 기준 62만곳)으로 영세사업체(10인 미만 70.8%) 중심으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2018-07-27 12:28:03강신국 -
약국 개설된 금천 H병원 이사장 건물, 진료업무도 시작편법 원내약국 논란 중심에 섰던 서울 금천구 H병원이 문제된 신축건물에 중환자실 등을 구축하고 정상 진료를 시작했다. 특히 병원은 조만간 건물 일부 두 개층 내부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병상을 들여 정식 병동으로 활용할 계획을 공식화 했다. 26일 지역 약사들은 "H병원이 건물 일부 층을 제2중환자실과 내시경센터, 종합검진센터, 간호부, 심사팀 등으로 사용중이다. 사실상 원내약국이 현실화 된 셈"이라고 반발중이다. 금천구약사회는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마련에 착수할 방침이다. 관할 금천구보건소는 H병원 신축건물 1층 약국이 운영되고 다른층에 중환자실, 병동이 가동되더라도 해당 약국을 불법으로 판단할 만한 문제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원내약국 논란 당시 금천보건소는 H병원을 향해 신축건물 1층 약국이 병원 부속시설(원내약국)로 오인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권고했었다. 또 약국 간판과 홍보물 등에 약국을 H병원 부속시설로 오인할 만한 문구 등을 사용하지 말 것도 권고했다. 보건소는 약국이 권고내용을 어기지 않고 운영중이라 법 위반이 아닐 뿐더러 징계도 내릴 이유가 없다고 했다. 지역 약사들은 예상대로 병원의 원내약국 개설이 실현됐다며 비판중이다. 구체적으로 H병원은 신축건물 1층을 약국 임대한데 이어 5층을 제2중환자실, 8층 내시경센터, 9층 종합검진센터로 사용중이다. 6층과 7층은 병동 오픈을 앞두고 있다. 논란은 H병원 이사장이 본원과 5m 거리에 지상 11층짜리 신축건물을 짓고 약국 임대를 추진한 게 발단이다. 당시 금천구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 대한약사회는 병원의 편법 원내약국 개설을 막기위해 금천구청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에 이어 단체시위에도 나섰지만 약국개설을 막지는 못했다.(데일리팜 4월 5일자 기사 '금천 H병원 원내약국 논란부지, 끝내 약국개설 승인') 지역 A약사는 "예상됐던 대로 병원이 약국을 먼저 개설한 뒤 병상을 채우겠다는 계획이 드러났다"며 "주변 약국들은 처방전 유입률이 크게 떨어져 경제적 피해를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A약사는 "처방전 담합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병원과 약국을 위치시켰지만 병원과 지자체는 법적 기준만을 들이대며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며 "자본이 동네 약국을 침식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금천구청과 보건소는 H병원 신축건물 1층 약국을 원내약국으로 볼 만한 여지가 전무하다고 밝혔다. 금천구청 관계자는 "약사법이나 건축법적으로 1층 약국이 운영되고 다른층 H병원 부속기관이 진료를 하더라도 문제될 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약국개설 승인 당시 H병원과 약국 간 처방전 담합을 방지하고 약국 간판, 홍보물에 병원 원내약국으로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을 기재하지 않도록 권고했다"며 "해당 사안들이 현재 문제없이 지켜지고 있어 별도 징계를 할 이유도 없다"고 덧붙였다.2018-07-27 12:26:33이정환
오늘의 TOP 10
- 1주요 다국적사 한국법인 잇단 희망퇴직…한여름 한파
- 2급여재평가 3개 성분 검토 시작...연말 1차 결론 예정
- 3한미약품, 처방시장 선두 수성…대웅·이노엔·보령 '약진'
- 4이 대통령 "미프진 허가 검토하라"…의사 반발, 시민단체 환영
- 5내년 최저임금 10700원…226시간 기준 약국 241만원
- 6거점도매 공방 1라운드 고배…고심깊은 유통협회 투트랙 전략
- 7"음지 벗어나 제약 파트너로"… CSO협회, 연내 인가 도전
- 8주가 하락에 바이오 CB 전환가 줄하향…커지는 오버행 우려
- 9'안전한 약'이라더니…지사제 허가변경이 던진 편의점약 논란
- 10대웅제약, 육아휴직 복직률 96%…'돌아올 자리' 조직문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