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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속 안전상비약 회의 개시…조찬휘 회장도 출동안전상비약 품목 조정을 위한 마지막 회의(6차)가 8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됐다. 복지부 관계자와 심의위원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서울 강남 팔래스호텔 10층 회의장에 속속 도착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도 회의 시작 30분전인 6시 30분 경 호텔을 찾아 이어 도착한 강봉윤 정책위원장을 격려하고 윤병철 복지부 약무정책과장과도 만났다. 조 회장은 강 위원장에게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하라고 당부했다. 강 위원장은 두개의 쇼핑백에 별도의 자료를 챙겨와 회의 준비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조찬을 겸한 회의는 오전 7시에 시작해 9시경 마무리 될 전망이다. 6차 회의 핵심의제는 겔포스와 스멕타 두 품목의 안전상비약 지정이다. 편의점협회, 소비자단체는 안전상비약 확대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고 약사단체는 강력 반대하는 모양새라 회의에서 격론이 예상된다. 윤병철 약무정책과장은 "위원회 결정을 지켜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을 아꼈다.2018-08-08 07:37:02강신국 -
오늘 겔포스·스멕타 운명 결정…상비약 회의 격론 예고오늘(8일) 오전 7시 서울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열리는 안전상비약 지정 심의위원회 6차 회의에 편의점 업계와 약사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차 회의 핵심의제는 겔포스와 스멕타 두 품목의 안전상비약 지정이다. 편의점협회, 소비자단체는 안전상비약 확대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고 약사단체는 강력 반대하는 모양새라 회의에서 격론이 예상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4일 5차 회의 이후 8개월 만에 열린다. 당시 회의에서 강봉윤 대한약사회 정책위원장의 자해시도가 있었다. 보건복지부도 6차 회의가 마지막이라고 공언을 했기 때문에 6차 회의에서 품목 조정이 이뤄지든 결정을 유보하든 어떻게든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일단 위원회 회의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회의를 해봐야 안다. 유사한 질문이 많기는 한데 위원회가 어떻게 결정을 할지 모르겠다"면서 "표결처리 등은 위원장 소관이다. 지금까지 복지부가 이렇게 하자고 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위원회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다. 복지부는 공식적으로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공식적인 의사 표현은 했다. 종료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논의를 마무리하자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회의 진행은 위원회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론은 오전 9시 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회의가 끝나면 위원회와 조율해 내용은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위원회는 일단 종료하고 결론은 유보할 가능성도 있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의결해서 주는 위원회안이 가장 좋은 것 아니겠냐"며 "위원회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려고 했는데 너무 갈등이 커져서 위원회를 통해 잘 정리가 됐으면 하는 게 정부 입장이다. 정말 회의를 해 봐야 결과를 알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에 강윤구 심의위원회 위원장(전 심평원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표결처리로 결정을 할 수 있는 키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갈등구조가 복잡하고 찬반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나뉘어 있어 의약계 이슈와 역학관계에 정통한 강 위원장이 표결처리를 강행할지는 미지수다. 표결처리를 하면 위원회 구성상 약사회 참패가 불 보듯 뻔하다. 안전상비약 품목 지정 심의위원회 구성 현황을 보면 약사회 1명, 약학회 2명, 의학회 2명, 소비자시민단체 2명, 편의점업계 1명, 보사연 1명, 복지부 출입기자 1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 위원 명단] ○ 강윤구(위원장), 고려대학교 보건의료법정책연구센터 소장 ○ 강민구, 우석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 강봉윤, 대한약사회 정책위원장 ○ 김연숙,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부회장 ○ 신현호, 법률사무소 해울 대표변호사 ○ 염규석,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상근부회장 ○ 이미지, 동아일보 기자 ○ 장인진,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약리학과 교수 ○ 전인구, 동덕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 조경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교수2018-08-08 06:30:52강신국 -
엑스포지 품절, 약국 사재기+제약 물량조절의 결과약국 불안감이 제품 품절로 이어지고 있다. 오리지널 의약품 품절 때마다 일어나는 악순환인데, 발사르탄 파문이 일면서 이 악순환이 또 다시 반복되고 있다. 발사르탄 불순물 함유 사실이 확인돼 59개 품목이 판매중지 및 교환에 들어가면서 약국들이 대체조제 약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장 먼저 반응이 온 것은 엑스포지와 디오반 등 오리지널 의약품. 정부가 대봉엘에스 제조 발사르탄 의약품 판매 중지를 공식 발표한 직후 오리지널 의약품들의 주문량이 늘기 시작했고, 당일 오후 이미 웬만한 유통업체의 재고가 바닥 났다. 이같은 급작스러운 오리지널 의약품 쏠림 현상은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불신이 만들어낸 결과라 하지만, 지금과 같은 급작스러운 품절사태를 바라보는 유통과 약사사회 시선에 우려가 가득하다. 지난 7월 첫번째 발사르탄 사태 당시 마찬가지로 오리지널 의약품이 품절될 정도로 품귀현상을 빚었지만, 실제 대체조제된 양은 주문양에 한참 못미쳤기 때문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7월 한 달 간 오리지널 품목은 재고를 구하기 힘들정도로 귀했지만, 실제 조제량은 평월보다 조금 높은 정도였다"며 "약국과 유통업체들이 주문해 재고를 잔뜩 가지고 있었지, 주문한 만큼 대체조제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비슷할 거라 본다. 약국이 불안감에서 불필요한 양까지 주문을 넣고, 이런 약국의 과열을 틈타 공급사는 물량을 조절한다. 그럼 수급불균형이 심해지고 정작 필요한 약국은 재고를 구하기 더욱 더 힘들어진다"고 설명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달과 이번달 약국 주문 패턴을 보면, 약국은 필요 양의 4배를 주문하고, 제약사는 4배를 공급하지 않고 평소의 2배 정도만 공급하며 수급을 조절한다. 악순환의 반복이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 가장 피해를 보는 건 유통업체다. 재고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약국과 제약사 요구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유통업체 관계자는 "우르르 주문하고 이슈가 가라앉으면 또 우르르 반품이 들어온다. 남은 재고 처리도 도매의 몫"이라며 "꼭 필요한 만큼씩만 주문해도 이정도 품절사태는 겪지 않아도 되는데 안타까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 약국 관계자는 "이번 고혈압약 교체는 동일성분 뿐 아니라, 다른 성분의 혈압강하제로도 교환해줄 수 있으므로 약국의 선택 폭은 훨씬 넓다"며 "이는 시장 혼란을 더 해가면서 오리지널에만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를 응대하고 조제를 다시 해야 하는 약국이 가장 힘들다. 약품까지 공급이 달리니 더 힘들 뿐"이라며 "하지만 이런 혼란을 틈타 이익을 보려는 곳들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약국이 여기에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2018-08-08 06:25:49정혜진 -
최대집 집행부, 문재인 케어 투쟁 어떻게 되고 있나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집행부를 향해 문재인 케어 투쟁 관련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의료계 일각에서 흘러나온다. 통상 취임 후 100일 까지인 허니문 기간이 종료되면서 문케어 관련 의협 회무 성과와 미래 청사진을 뚜렷하게 대회원 설명하라는 요청이다. 7일 의료계는 "의정협의체 재개로 문케어 회의가 이뤄지는 것은 알고 있지만 실제 어떤 성과를 냈는지는 잘 모르겠다. 더 구체적인 문케어 투쟁·협상 비전과 성적을 대내외 알려야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의협 최대집 집행부를 바라보는 의료계 시각은 크게 두 갈래로 갈리는 분위기다. 일단 단기적 이슈나 갑작스러운 갈등 의제에 대해서는 비교적 발빠르게 대응해 의사회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다는 평가가 첫 번째다. 예를들어 응급실 내 의사폭행 사건이나 발암물질 발사르탄 고혈압제 파동, 약국 자살예방사업 등 사회적으로 의사의 정상 진료와 국민 건강권이 침해될 수 있는 의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이고 신속한 움직임을 보였다는 것이다. 실제 의협은 해당 이슈가 터질 때 마다 즉각 입장문을 내고 최대집 회장과 집행부가 직접 국회, 청와대, 복지부, 식약처 등을 찾아 의료계 목소리를 전해 왔다. 반면 최대집 집행부가 문케어 투쟁·협상과 같은 장기적 이슈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만한 성적을 아직까지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대집 회장이 개별 이슈에 건건이 대응하느라 선거 당시 내세웠던 '문케어 철폐' 단일공약을 제대로 가시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의료계는 최대집 집행부가 '문케어 철폐'의 정의와 기준을 보유했는지 등 구체적 목표를 설정했는지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문케어가 의료계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한 만큼 '문케어를 막는다'는 기준을 세워야 어디까지 비급여 진료의 급여화를 허용하고 어디서부터 반대하며 투쟁에 나설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견해다. 이같은 기준을 설정해야 비로소 복지부, 청와대와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실무협상이 가능하며 추후 의사회원들에게 대정부 협상 득실을 구체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금까지 의협은 상복부 초음파, 뇌혈관 MRI, 상급병실료가 급여와 수순을 밟을 때 마다 복지부 공표 후 성명서를 내거나 반박 기자회견 등을 개최하는 후속조치에만 전념하는 모습이었다. 의료계는 수동적일 수 밖에 없는 후속조치가 아닌 능동적으로 문케어 투쟁·협상 전략을 짜고 대정부 소통을 주도해 달라는 요청이다. 최 회장 역시 당선 직후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 전국 단위 의권투쟁특위 신설, 전국의사 총파업(집단휴진) 등 문케어 전격전을 예고하며 정부를 압박했었다. 서울의 A개원의는 "최 회장의 최대 미션은 문케어 철폐다. 의료인 폭행 등 개별 이슈에 신속 대응한 점은 칭찬할 만 하나 문케어를 막지 못한다면 무의미하다"며 "문제는 문케어를 막는다는 기준 자체가 모호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A개원의는 "문케어 철폐 기준이 없으면 대정부 투쟁·협상 자체가 불가능하다. 막연히 문케어를 막겠다는 구호를 앞세우는 것은 아마추어적"이라며 "취임 100일째까지는 최 회장 지지세력은 물론 비판세력과 일반 의사회원들도 집행부에 무조건 힘을 실어 줬지만 앞으로는 성과를 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B개원의도 "의협 집행부에 문케어 투쟁동력이 살아있는지부터 묻고 싶다. 총궐기 개최 이후 이렇다 할 성과나 목표 달성 결과가 없는 느낌"이라며 "총파업 등 투쟁 논의는 지난 온라인 회의 이후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강원 C개원의는 "적응기는 이만하면 충분하다. 최 회장이 의협 회무 경험이 없다고 하더라도 이제부터는 문케어 투쟁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며 "어차피 급여화를 완전히 반대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의협이 기준을 설정하고 정부와 협상하며 의사들에게 결과를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C개원의는 "그래야 투쟁을 하더라도 왜 투쟁해야 하는지 명분을 세울 수 있고 정부가 어디까지 밀어부칠 때 투쟁에 나설지를 결정할 수 있다"며 "단순히 단발성 이슈에 대응하고 복지부 문케어 강행에 화만 내는 집행부를 원하는 의사회원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 속 의협은 8일 오후 최대집 회장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무 성과와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2018-08-08 06:23:26이정환 -
광진구약, 어린이집 의약품안전사용 교육서울 광진구약사회(회장 조영희)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단장 오윤경)은 지난 3일 은성어린이집에서 '제50차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강의는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인 조영희 회장이 맡아 유아 40여명에게 약물 교육을 진행했다. 조 회장은 ▲가정 내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복용법 ▲의약품의 효능과 부작용 ▲의약품의 안전한 폐기방법 등을 소개했다. 한편 구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은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학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반기까지 약 60차례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2018-08-07 17:20:15정혜진 -
"고혈압 환자 달래고, 포장 뜯어 다시 조제하고"발사르탄 2차 파동이 재점화된 가운데 약사들이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7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한달만에 또다시 환자 항의가 이어지는가 하면 일부 약국은 관계 기관으로부터 환자들에 제대로 약을 재조제 해주라며 확인전화까지 받고 있는 형편이다. 약사들은 한달 전 1차 발사르탄 고혈압약 파동을 겪은 만큼 이번에는 최대한 사전에 관련 약을 처방받은 환자들에 안내 연락을 하려고 노력하는 분위기다. 어제 오전 관련 내용을 약사회 등을 통해 전달받은 약사들은 해당 고혈압약을 처방받은 환자 중 연락처를 남긴 경우에 한해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약 교환에 대한 내용을 안내했다. 일부 약국의 경우 지난 1차 발암물질 검출 당시 교환해줬던 약이 이번에 판매중단 대상이 되면서 이로 인한 환자의 볼멘소리와 불만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는 형편이 됐다. 최종적으로 약을 조제해 간 곳이 약국이다보니 환자들의 최초 방문과 항의는 대부분 약국으로 이어지고 있는 형편이라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서울의 한 분회장은 "우리 회원 중에는 지난번 파동 당시 200명 환자가 교환 대상이었던 곳도 있었다"며 "당시 이 약사는 다른 업무는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관련 환자에 연락과 재조제, 응대에 나섰지만 정작 약국에 돌아오는 보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분회장은 "환자 항의 듣기도 힘든데 지역 보건소에서 약국에 연락을 해 와 대상자가 많다며 제대로 약을 잘 바꿔주라고 해 당황했다고 하더라"며 "처방대로 약을 제대로 조제했을뿐인데 마치 약사가 죄인처럼 모든 책임은 약국이 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약국에서는 두차례에 걸쳐 관련 약의 재교환과 재조제를 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적절한 보상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단순 교환이 아닌 재조제의 경우 수고가 더 들어가지만 현재로써는 최초에 조제료를 받았단 이유로 무보수로 추가 업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재조제는 더 힘든데 조제료는 포기해야하는 구조다. 지난 1차때 약사회에 건의해도 소용이 없었다"면서 "불량으로 인한 피해는 환자와 약사가 감당하고 정작 약을 만든 제약사와 발표만 하는 정부, 식약처는 무슨 책임을 지고 있냐"고 따져물었다. 또 다른 약사는 "어제 발표가 나고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환자들 확인 전화가 오고 약 바꿔달라며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시 새로 조제하는데도 약국은 보수 없이 일하고, 환자 항의는 고스란히 약사의 몫인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2018-08-07 12:29:47김지은 -
변호사 vs 약사, 달라도 너무 다른 안전상비약 주장8일 오전 열릴 편의점 안전상비약 지정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시민단체와 약사단체가 라디오에 출연, 상반된 견해를 제시해 주목된다. 경실련은 미국 등 선진국 사례를 들어 편의점 상비약을 제산제, 지사제, 알레르기약, 화상연고 등으로 확대해 국민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전국약사협회는 약효와 부작용이 인정된 의약품을 무자격자 편의점 아르바이트 직원이 판매할 경우 국민 안전이 우려되므로 국가가 심야 약국 활성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7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편의점약 조정 회의에 참석하는 경실련 보건의료위원회 신현호 변호사와 약사협회 김대원 회장이 출연했다. 편의점 안전상비약 관련 약사들은 지난 29일 폭염 속 옥외시위를 강행하며 복지부에 품목 확대 반대의사를 분명히 한 상태다. 시민단체 "편의점약, 국민편익 높여…심야 약국은 실패한 제도" 신 변호사는 해외 사례를 들어 감기약, 소화제, 지사제 등 부작용이 덜한 상비약을 적극적으로 편의점 등 일반 마트에 풀어줘야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 응급약 구매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신 변호사는 편의점 상비약에 겔포스 등 제산제와 스멕타 등 지사제를 추가하고, 베아제, 훼스탈 등 소화제 2종을 제외하는 유력 조정안도 비판했다. 제산제, 지사제 뿐만 아니라 항히스타민제 등 알레르기약과 화상 연고 4가지, 인공 눈물약 등 국민이 많이 요구하는 편의점약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견해다. 신 변호사는 "베아제, 훼스탈을 편의점약에서 제외하는 것은 아무 의학적 근거가 없다"며 "약사 반발을 고려해 적당주의로 타협하는 것에 불과하다. 제외하는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청했지만 지난 5차 회의 당시 약사회 측 위원의 자해소동으로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약 부작용에 대해서도 신 변호사는 걱정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신 변호사는 "모든 의약품은 부작용이 있다. 부작용이 없다면 순작용(약효)도 없는 셈"이라며 "미국 등 선진국은 이미 수 만개 의약품을 몇 십년 동안 판매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신 변호사는 편의점약 대신 심야 약국을 정책지원해 국민 의약품 편의성을 높이자는 대안에 대해서도 효과가 없다며 반대했다. 신 변호사는 "심야약국은 시범 운영 결과 이미 실패한 제도다. 정부지원을 해준다고 약사들이 24시간 약국문을 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확인했다"며 "비용편익적인 면에서 국민 세금을 낭비할 이유도 없다. 편의점 수가 약국 보다 훨씬 많아 접근성 측면에서도 편의점약은 확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약사단체 "의약품, 공산품과 달라…심야 약국, 국가 지원 필요" 약사협회는 전문가인 약사 외 일반인이 의약품을 공산품처럼 취급하는 현실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일반 소비자는 의약품 부작용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약사는 약국을 방문한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복약상담 후 약품을 판매할 능력이 있다는 게 약사협회 김대원 회장 시각이다. 특히 김 회장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심야 운영 약국과 국민 간 거리를 좁히는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라고 했다. 심야 약국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약사가 심야 약국을 운영하도록 유인책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김 회장은 "의약품은 공산품과 다르다. 인체 미치는 영향이 있는데 이같은 특성이 무시되고 무감각하게 취급되는 데 약사들이 우려하는 것"이라며 "진통해열제, 소화제, 지사제 등이 안전한지 여부를 일반인이 판단하는 것은 무리다. 부작용이 없다면 의약품이 아닌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약사는 환자 상태를 파악하면서 의약품을 제공하는 게이트키퍼 역할도 한다. 전문가로서 환자 복약지도를 한다"며 "약품 편의성을 약리 작용 지식 없이 판단해서는 안 된다. 무자격자 편의점 알바가 약을 파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했다. 이어 "약사회는 국가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구한다. 약사 희생과 봉사가 필요한 심야 약국을 지원해야 한다"며 "꼭 경제적 지원이 아니더라도 심야 약국을 안내하고 독일처럼 심야 약국 유인책이 필요하다. 국민도 심야 의원과 약국이 연계 운영되는 시스템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8-08-07 12:25:19이정환 -
"고혈압·당뇨 지원비가 뭔가요?"…비대상 약국 '멈칫'이른바 '고당사업'으로 불리는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이 일부 지자체에서 실시되면서 대상이 아닌 지역 약국들에서 해당 사업을 두고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7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시범사업이 운영 중인 고혈압, 당뇨 지원 시범사업에 대해 인식을 못하고 있는 곳도 적지 않고,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환자에 항의를 받는 사례도 벌어지고 있다. 우선 시행 당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시범지역에서 실시한 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고혈압, 당뇨환자가 해당 지역 내 의원, 약국에 내원 시 월 1회에 한해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우선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의원과 약국에 해당되며 의원은 진찰료를, 약국은 약제부 중 일부를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자체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다수가 고혈압약, 당뇨약 단일 조제 경우 2000원, 고혈압과 당뇨약을 동시에 조제한 경우 4000원의 약제비를 지원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상 지역은 ▲서울(성동구) ▲광주광역시(광산구) ▲울산(중구) ▲세종(세종시) ▲경기(광명, 남양주, 안산, 부천, 하남시) ▲강원(동해시, 홍천군) ▲전북(진안군) ▲전남(목포, 여수, 장성군) ▲경북(경주, 포항시) ▲경남(사천시) ▲제주(제주시) 등 19곳이다. 6년 넘게 진행 중인 해당 사업이 약국가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는 이유에는 최근 약국 청구프로그램 Pharm IT3000에 고혈압 당뇨 약제비 지원과 관련한 안내문이 게재됐기 때문이다. 약정원은 안내문을 통해 "질병관리본부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시스템의 약국 프로그램 연동 URL이 변경돼 해당 내용 반영을 위한 PharmIT3000 업데이트가 7월 30일 배포됐다"며 "PharmIT3000에서 고혈압, 당뇨병 지원비 차감 기능을 이용하는 약국에서는 최신 업데이트를 진행해 약국 업무에 지장 없도록 해 달라고"고 공지했다. 안내글이 게시되고 일부 시행 대상이 아닌 지역 약국에서는 관련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제기하는가 하면 업데이트를 시행해야 하는지 여부를 두고도 혼란을 겪었다. 이에 더해 이번 제도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는 지역 약국들도 존재하고 있다. 시범사업이 장기화 되고 대상 지역이 일부로 한정되면서 다른 지역 약국들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이 든다는 약사들의 불만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방의 한 지역 약사회에는 고혈압 당뇨 약제비 지원이 절차상 번거로울뿐만 아니라 일부 의원과 약국 간 담합의 빌미가 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실시하든, 시범사업 자체를 종료해줄 것을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지방의 한 약사는 “고령 환자가 시범 사업 대상인 약국들과 비교하며 이 약국은 약제비를 왜 할인해 주지않는냐고 항의하는 사례도 있다”면서 “정부가 주도해 진행한 사업이면 시범사업을 넘어 전국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구조 마련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2018-08-07 12:24:13김지은 -
중국, 보건식품 수입 4.4%뿐...판매 1위 '단백질파우더'중국의 보건식품, 즉 건강기능식품 총 1만7464개 중 수입 제품은 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전체 95.9%가 중국 제품인 것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최근 발간한 건식투데이는 '중국 보건식품 시장 돋보기'를 주제로 중국의 관련 제도, 시장 현황 등을 전했다. 중국은 잘 알려졌듯, 건강기능식품을 '보건식품'으로 분류해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가 총괄하고 있다. 중국은 보건식품을 영양소 보충제와 특정 보건기능식품으로 분류하는데, 총 27개 유형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보건식품으로 판매를 하려면 반드시 CDFA에 등록해야 했다. 그러나 2016년 2월 발표 이후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되는 '비안제'를 병행하고 있는데, 기술심사 대신 간소화된 신고 절차만 밟는 제도를 말한다. 한 제품을 등록하는 등록제에 따르면 통 24개월 이상 소요시간과 21.2만위안(우리 돈 3478만원) 이상의 금액이 들었으나, 비안제에서는 8~18개월, 6.2만위안(우리 돈 1000만원)으로 대폭 간소화된다. 한편 중국 보건식품 시장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12% 이상 성장해왔다. 중국 정부는 이 시장이 2021년까지 연평균 6.6% 성장과 1680억위안(우리 돈 27억5637만원) 시장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7년까지 등록을 마친 보건식품 중 면역력 강화 제품이 전체 32%로 가장 많았으며, 피로 완화(14%)와 영양소보충(12%), 혈 지질 감소(10%)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판매량 순으로 보면 단백질 파우더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중국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단백질 파우더로, 이는 ㅅ포츠와 건강에 관심을 가진 인구가 늘어나면서 피로회복제, 단백질 파우더 등 스포츠 보건식품 판매가 꾸준히 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건식품 상위 제조사는 우셴지, 암웨이, 탕천베이젠, 톈스, 동어어자오 순이며, 이들 5개 사가 전체 시장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2017년 10월 기준, 중국 인증 허가를 받은 보건식품은 총 1만7464개이며, 이중 중국 제품이 1만6690개로 95.9%를 차지했다. 수입 제품은 774개로 4.4%에 불과했으며, 수입 제품 중에는 미국 제품이 231개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은 39개 품목만 인증을 받았다. 건기식협회는 "한국산 제품은 중국 전체 인증건수의 3%에 불과하며, 인삼 제품 27종, 영양소보충제 11종, 어유 1종으로 제품군도 편중돼있다"며 "한국의 대중국 수출 품목이 인삼에 치중돼있는 만큼,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중국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제품을 신속히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2018-08-07 12:00:25정혜진 -
바이오일레븐, 어린이용 '드시모네 키즈 프리미엄' 출시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바이오일레븐이 성장기 유소아 어린이의 장 면역력 강화를 위해 '드시모네 키즈 프리미엄'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드시모네 키즈 프리미엄은 어린이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생후 13개월 이상 유소아의 장내 환경을 고려해 장 정착력과 생존력이 강한 락토바실러스 4종과 비피더스 3종 등을 함유했다. 매일 공복 상태에서 1회 1포를 물이나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건강한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 드시모네 키즈 프리미엄은 스틱형 분말 제형으로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고, 제품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천연 바닐라향을 담아 섭취도 쉽다. 드시모네 관계자는 "드시모네 키즈 프리미엄은 식약처로부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장 면역을 조절하여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개별 인정받은 '드시모네 포뮬러'를 원료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특허를 받은 8가지 유익균 1000억 마리가 장까지 살아서 도달해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은 증가시키기 때문에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않거나 장 면역 조절이 필요한 성장기 아이들의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드시모네 키즈 프리미엄 제품은 드시모네 공식 사이트와 11번가, GS샵, 롯데닷컴 등 주요 온라인몰을 비롯해 현대백화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바이오일레븐은 드시모네 키즈 프리미엄과 동시에 약국 전용 제품 '드시모네 키즈200'도 동반출시했다. 드시모네 키즈 200은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2018-08-07 10:28:0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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