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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부터 입지까지"...팜택스, 개국세미나에 200명 참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세무·노무업체인 팜택스가 지난 22일 예비약사 대상으로 마련한 개국세미나에 200명이 몰렸다.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세미나는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와 공동 주최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한 2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들에게 필수적인 ▲약국 입지 분석 ▲개국자금 마련 ▲세무사항 ▲3명약국 엿보기(실전 약국 경영)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첫 강연은 강남성 약사가 '안전한 약국 개국'을 주제로 발표했다. 약국 개설 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주요 리스크를 점검하는 체크리스트와 함께, 입지 선정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10가지 핵심 요소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이어진 강연에서는 하나은행 강리원 팀장이 '개국자금 마련'을 주제로, 초기 창업 비용 조달 방법 및 금융상품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팜택스 임현수 회계사가 진행한 '개국 시 유의할 세무 사항'에서는 약국 개설 후 세금 신고 와 권리금, 절세 전략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실제 사례를 통해 보다 실용적인 정보를 전달했다.마지막으로 김성진 전라남도약사회장이 '실전 약국 경영' 강연을 진행했다. 약국을 운영하며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현실적인 문제들과 성공적인 경영 전략을 공유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를 공동 주최한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 조희수 회장은 "개국을 준비하면서 많은 예비 약사들이 어려움을 겪는데, 이번 세미나가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유익한 자리가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또 다른 참석자는 "특히 세무 관련 강연이 도움이 많이 됐고, 개국 후 어떤 점을 신경 써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팜택스 관계자는 "이번 개국세미나를 통해 예비 개국 약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약국 개설을 준비하는 약사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팜택스는 보다 심화된 개국 컨설팅과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개국세미나에 참가한 모든 참석자들에게는 개국 과정에서 유용한 정보를 담은 '슬기로운 약국생활' 도서가 무료로 제공됐다.2025-02-27 09:47:05정흥준 -
'바코드 장애' 이디비, 월 사용료 대비 약국에 보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디비가 바코드 장애와 관련한 약국 보상책을 확정했다. 1월 8일과 13일 두 차례 발생한 오류로 인한 약국 피해에 대한 변상안을 마련한 것이다.보상금액은 월 사용료에 대비해 다르게 적용될 예정이다. 월 사용료를 30일로 나눈 값에 1.5일을 곱한다는 방침이다. 즉 일 사용료에 1.5를 곱하면 된다.만약, 월 9만원을 사용료로 지불하고 있다면 9만원/30일x1.5일=4500원이 적용된다. 15만원이라면 7500원을 보상받게 된다.이디비는 "일선 약국들이 입은 피해에 비해 보상되는 금액이 작을 수도 있지만 처방전보안시스템 월 사용료를 30일로 나눈 값게 1.5일을 곱한 마이너스 세금계산서를 발행, 3월 초순까지 해당 계좌로 입금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보상 마련까지 시간이 소요된 데 대해서는 "이디비 주요 서버가 외부 IDC센터에 설치·운영되고 있었으며 장애 보상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거듭했지만 랜섬웨어 범죄는 주로 해외로부터 발생해 제도적 보상 대책을 확인할 수가 없었다"며 "랜섬웨어 등 범죄에 있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은 회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신뢰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2025-02-27 09:35:59강혜경 -
정경주 회장 "전문약사·병동전담약사 역할 정립"김정태 직전 회장(왼)이 정경주 신임 회장에게 회기를 넘겨줬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경주 제28대 한국병원약사회장(57, 이대약대)이 집행부를 출범하고 향후 2년간의 회무를 본격화한다.26일 오후 병원약사회는 비대면 대의원총회(총회의장 김주신)를 열고 작년 선거에서 당선된 신임 회장 취임을 확정했다.정경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집행부에서 운영했던 상설 조직인 전문약사운영단과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를 지속 운영하겠다. 전문약사 운영단은 자격시험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고 전문약사 제도의 안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정 회장은 “병원급 의료기관 약사정원 기준 개정 TF, 병원약제수가 개선 TF는 이번 집행부에서도 연속성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의료기관 근무약사 인력기준 개정안 도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미산정 약제수가의 등재를 위해 유관 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병동전담약사 TF를 신설해 병동전담약사의 역할을 정의하고 및 표준 활동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병원약사 미래 비전 TF를 신설해 병원약사를 대표할 캐릭터 개발과 미래인재상을 마련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비전을 공유하겠다”고 회무 계획을 설명했다.김정태 직전 회장은 인력기준과 수가 개선 등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을 당부하며 차기 집행부를 격려했다.김 전 회장은 “바통을 이어받아 28대 집행부를 이끌어갈 정경주 회장은 회무에 처음 발을 디딜 수 있도록 응원했던 아끼는 후배이자 믿음직한 부회장이었다”면서 “가장 까다롭고 고된 업무만 맡겨 항상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회장직까지 맡아줘서 고맙다. 더 큰 발전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국가 전문약사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비롯해 약제수가, 인력기준 개선 등 추진 중인 여러 현안과 후속 과제 역시 성공적으로 완수하리라 믿는다”고 힘을 실어줬다.이날 총회는 재적대의원 176명 중 134명 참석, 위임 6명으로 성원됐다. 총회에서 황보영 수석부회장(한림대동탄성심병원)을 비롯해 제28대 임원들이 대의원 인준을 받았다. 신임 총회의장으로는 신승우(강릉아산병원 약제팀장) 약사가 선출됐다. 또 박소영, 윤경원 부의장이 선임됐다.올해 상설조직 및 TF로는 ▲전문약사 운영단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병원급 의료기관 약사정원 기준개정 TF ▲병동전담약사 TF ▲병원약사 미래비전 TF ▲병원약제수가 개선 TF를 운영한다.병원약사회는 작년 사업 성과에 따른 결산액 20억3512만9210을, 올해 위원회별 사업 계획에 따른 예산 23억9300만원을 의결했다.[총회 수상자 명단] ▲공로상: 김주신(전북대병원 전 약제부장), 조윤숙(서울대병원 전 약제부장), 정선회(보라매병원 전 약제부장), 장홍원(서울대병원 전 임상시험 약무파트장), 임형미(중앙대병원 약제팀장) ▲서울시장 표창:김선아(이대목동병원 약제팀장), 연경숙(중앙보훈병원 약제실장), 예경남(강동경희대병원 약무팀장)2025-02-26 20:16:43정흥준 -
제40대 간호협회장에 신경림 당선...5선 회장 탄생신경림 간호협회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 제40대 회장으로 신경림 후보(71, 이화여대)가 당선됐다. 제1부회장에는 박인숙 후보가, 제2부회장에는 이태화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신경림 회장은 32대(2008년), 33대(2010년), 37대(2018년), 38대(2020년) 간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어 이번 당선으로 5선 회장이 됐다.간호협회는 26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간호법 제정, 대한민국 간호 100년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제94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신경림 후보는 전체 참석 대의원 371명 중 258명(69.54%) 지지를 얻어 탁영란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신경림 신임 회장은 이날 "간호법 시행령, 시행규칙 등 약속드린 많은 내용을 당장 내일부터 해결해 나가겠다"며 "간호의 미래를 전성시대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믿음의 투표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당선이 확정된 이사 8명은 △김경애 국제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김윤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호부장 △김일옥 삼육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박애란 전 정신간호사회 회장 △박효정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손순이 전 보험심사간호사회 회장 △송준아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추영수 고려대학교의료원 선임 간호부장 등이다.감사는 △김숙정 광주광역시간호사회 회장 △신용분 전 경상북도간호사회 회장이 선출됐다.이어 간협은 이날 총회에서는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과 수준 높은 간호·돌봄체계 실현을 위한 각각 5개항의 건의안과 결의안을 채택했다. 간호협회 결의문과 건의문 #sb[건의문]#eb우리 56만 간호사는 대한간호협회 제94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과 수준 높은 간호·돌봄체계 실현을 위해 다음 사항을 건의합니다.- 간호법을 기반으로 간호사가 보편적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하여 주실 것을 건의합니다.- 필수 의료보장을 위한 간호사의 진료지원 업무 수행이 법령에 의해 보호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제도 개선을 건의합니다.- 우수 간호사 양성을 위해 대학의 교육 여건과 의료기관들의 수련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제도 개선을 건의합니다.- 입원환자 수 대 간호사 수로 의료법 상 법정간호인력 기준을 개선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준수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건의합니다.- 돌봄 대상자 중심으로 간호전달체계 개선을 위해, 방문간호, 가정간호, 방문보건에 대한 법령과 제도 통합을 건의합니다.#sb[결의문]#eb우리 56만 간호사는 대한간호협회 제94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과 간호·돌봄체계 실현을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우리 간호사는 간호역량의 강화를 통해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과 환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우리 간호사는 국민의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준 높은 간호·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결의한다.- 우리 간호사는 국민에게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호사 교육 및 양성체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우리 간호사는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행복한 간호현장을 만들기 위해 간호조직문화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우리 간호사는 한국 간호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리더로서 세계 간호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2025-02-26 17:16:36강신국 -
시범사업 앞둔 다제약물 병원 모형...올해 13곳 추가 지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부터 의·약사 협업 다제약물관리 병원모형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이 13곳 늘어난다. 상급종합병원 33곳, 종합병원 35곳, 병원 3곳으로 총 71개 의료기관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건강보험공단은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다제약물관리 병원모형에 참여할 의료기관 신청을 받았다.선정결과 13곳이 추가 지정됐다. 작년에는 60개 병원이 참여하다가 2곳이 사업을 중단하면서 58곳이 운영돼 왔다.신규 지정된 병원들은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병원모형 도입 초창기에는 입퇴원과 외래 모형을 구분해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최근에는 구분 없이 참여 기관에서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어제(26일) 저녁 병원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도 다제약물관리 병원모형 운영 실적 내용이 공유됐다.최근 5년 동안의 서비스 제공 실적을 살펴보면, 그 중에서도 입퇴원 서비스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입퇴원 환자를 대상으로 의사와 약사, 간호사가 4차례의 상담·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다제약물관리 병원모형은 입퇴원 서비스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2020년에는 입퇴원모형과 외래모형 모두 380건씩 달성했지만 이후로는 입퇴원모형에 집중돼 서비스가 확대돼 왔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1만999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이중 9591건이 입퇴원 서비스다.공단은 올해 병원모형 운영 기관을 확대하면서 동시에 정부 시범사업 전환 추진을 위해 복지부와 소통하고 있다.최근 정기석 공단 이사장도 브리핑에서 “올해에는 병원모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운영 전환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병원약사들이 원내에서 다학제 환자 관리에 참여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병원약사회도 힘을 쏟고 있다. 공단과 병원약사회는 지난 2021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약사 교육을 비롯해 중간점검회, 사례발표회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 1월 13일에도 170여명이 참석한 사례발표회를 진행한 바 있다.또 국회의원과도 다제약물관리사업 제도화를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2025-02-26 16:48:46정흥준 -
약사회, '다이소 건기식' 강경 대응 예고…타깃은 공급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유명 제약사들이 다이소에 저가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는데 대해 약사회가 강경 대응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은 오늘(26일) 오전 종근당건강 측과 미팅을 갖고 약사회 강경한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회사 측에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권 당선인 측은 종근당건강과 더불어 다이소에 건기식을 유통하는 일양약품, 대웅제약 측과도 만남을 이어갈 방침이다.권 당선인은 26일 서울시약사회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에게 “경악할 만한 일”이라며 “제약사 한 곳과 만나기로 했고, 나머지 제약사들과도 만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어떤 해결방안이 있을지 이야기를 나눈 뒤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이번 사태는 일부 제약사가 공급하는 비타민, 철분제, 오메가3, 코엔자임Q10 등의 건강기능식품이 생활잡화점인 다이소에서 3000원, 5000원에 판매되면서 불거졌다.상황을 바라보는 약사들의 반응은 일정 부분에서 엇갈리고 있다. 공급처가 유명 제약사들이라는 점에서 이들 제약사에 강경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한편, 일각에서는 시대의 흐름이라는 점에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지 않겠냐는 자조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하지만 대다수 약사가 분노하는 상황에서 약사회로서는 이번 사안을 묵과할 수만은 없게 됐다. 집행부 교체 시기에 사안이 불거지면서 차기 권영희 집행부에서 제약사들과의 협의 등의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일부 약사들 사이에서 관련 제약사들에 대한 불매운동 필요성이 언급되기도 하지만 약사회로서는 불매 등의 실력행사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일각에서는 약사회가 제약사와 협의해 최소한 다이소에 공급하는 품목이나 제품 성분 등을 제한하거나 동일 품목, 동일 가격에 약국에서 판매가 가능하도록 공급하도록 해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성분이나 함량 등에서 차이가 있다고 해도 일반 소비자들이 인식하기에는 동일한 품목으로 보고 약국이 건기식 제품에 대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지역의 한 약사는 “분명 약국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다이소에 공급된 품목 간에는 성분에서의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다이소는 박리다매, 마진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취하기는 하지만 소비자들로서는 약국 판매가에 문제 의식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이 부분 만이라도 오해가 없게 약사회가 최대한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2-26 11:56:43김지은 -
오송첨복단지 찾은 최상목 "국가 도약 위해 바이오 육성"왼쪽부터 남봉현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센터장, 신상훈 신성장추진단장, 윤인대 차관보, 이명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최상목 권한대행, 이상엽 국가바이오위원회 부위원장, 박민수 복지부 2차관, 김한숙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 김현일 바이오의약생산센터 센터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오늘) 오전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방문해 국가 도약을 위해 바이오 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날 첨복단지 방문에는 이상엽 국가바이오위원회 부위원장, 보건복지부 2차관 등이 함께 했다.지난 1월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과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 발표 이후 글로벌 바이오 5대 강국 실현 전략을 현장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정부는 국가 바이오위원회를 중심으로 상생의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해 다양한 분야 간 유기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첨복단지는 전국 20여개 바이오 클러스터 중 중부권 핵심 바이오 클러스터다.최상목 권한대행은 “첨단바이오 분야는 2조달러 규모의 글로벌 산업으로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산업을 합한 규모와 유사하다. 레드‧그린‧화이트‧블루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드넓은 가능성의 신대륙”이라고 강조했다.최 권한대행은 “미‧중 등 주요국은 국가 차원의 바이오산업 지원 전략을 마련해 바이오 패권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바이오 산업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 긴밀한 민‧관 협력으로 인프라, R&D혁신, 산업의 3대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시력장애 보조형 VR 장치를 시연해보는 최상목 권한대행. 이를 위해 ▲국가 바이오위원회를 중심으로 첨복단지, 연구개발특구 등 관계 기관 및 보건‧의료, 식량, 에너지 등 바이오 전 분야 간 연계와 통합의 필요성 ▲오송 첨복단지가 전국 20여개 바이오 클러스터의 유기적 연계에 핵심적인 역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이날 방문을 함께한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올해 첨복단지 조성계획이 반환점을 도는 시점이다. 제5차 첨복단지 종합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라며, “R&D 투자 확대,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 강화 등을 통해 첨복단지가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주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국가바이오위원회 이상엽 이사장도 “각 클러스터들을 중심으로 대체불가의 바이오 딥테크 기업들의 창업과 성장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최상목 권한대행은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바이오의약생산센터를 방문했다. 시력장애 보조형 VR과 성대질환자 경피적 약물주입기 등에 대한 시연과 설명을 듣고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2025-02-26 11:56:26정흥준 -
임신부 근무약사 하루 6시간 근무해도 상근 인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임신부 근무약사에 대한 차등수가 적용시간이 완화된다.26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근로기준법 일부 개정으로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2주 이후(고용노동부 장관이 정하는 유산, 조산 등 위험이 있는 여성 근로자의 경우 임신 전 기간)에 1일 2시간의 근로 시간 단축을 허용 받은 경우, 1일 8시간 상근 근무자로 인정 가능하다고 안내했다.임신부 근무의사나 약사에게 2시간의 근로시간 단축을 해도, 8시간 상근자로 인정을 하겠다는 것이다.복지부는 다만 적정 의료서비스 재공 및 질적 수준 제고 등 인력차등제 및 상근 제도를 운영하는 취지에 부합될 수 있도록 요양기관에서 의료의 질 관리와 적정 의료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현행 차등수가 산정 기준을 보면 주 5일, 40시간 이상 근무하면 상근으로 주 3일 20시간 이상 근무하면 0.5명으로 산정된다.2025-02-26 11:34:42강신국 -
대한약사회 장학위원회, 약대생 37명에 장학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장학위원회(위원장 김은주, 부위원장 이성희)는 25일 2025년도 제1차 장학위원회를 열고 전국 37명 약대생에게 대한약사회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장학위원회는 결산보고를 비롯해 운영 전반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대한약사회 장학금 수혜대상자 등을 결정했다.김은주 위원장은 “대한약사회장학회의 태동부터 지금까지 이끌어주신 여약사지도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매년 우리 손으로 약사사회의 미래이자 인재를 후원할 수 있어 뜻 깊고 보람차다”고 말했다.이어진 2025년도 제83, 84회 대한약사회장학금 전달식에서 김은주 위원장은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국 37개 약학대학 장학생에 전달했다.최광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약사회장학금은 약사직능의 미래를 위한 백년대계”라며 “여러분은 약사직능의 희망이라는 사실을 항상 주지하고 약사사회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서울대 약대 채유진 학생은 “졸업 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 장학생 선발 소식을 접했다”며 “앞으로 훌륭하고 사회에 귀감이 되는 약사가 되기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83, 84회 대한약사회장학금은 전국 약학대학교가 추천한 37명 재학생을 대상으로 각 300만원이 지급됐다.2025-02-26 10:50:09김지은 -
간협, 진료지원 간호사 교육 지원사업 위탁기관 재선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보건복지부가 환자 중심 진료지원 업무의 안전성과 숙련성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2025년도 진료지원 간호사 교육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대한간호협회가 최종 선정됐다. 간호협회 선정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26일 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시행된 간호사 업무관련 시범사업에 따라 일선 현장에서 추가로 배치되는 진료지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특히 간호법이 제정되면서 간호사의 업무 범위에 진료지원 업무 수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숙련된 상급 간호실무자들이 전문의와 협력해 수행하는 환자의 진료지원 업무가 법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간호협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료지원 간호사의 교육을 담당하게 되면서 진료지원 간호사 교육 개발과 운영을 더욱 주도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간호협회는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진료지원 간호사의 역할과 직무에 적합한 역량 기반 표준교육 과정을 마련하는 한편, 진료지원 간호사 교육 운영 및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개발한 교육과정의 보급, 이를 위한 진료지원 간호사 교육 전달 체계 확보 등을 통해 사업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간호협회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진료지원 간호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표준화된 교육체계를 확립해 의료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장 간호사들의 전문성이 향상됨으로써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2025-02-26 10:33:01강신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