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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원트란·한림 엔시드 등 성상 변경 잇따라제약사가 전문의약품 성상 변경 내용을 약사회에 잇따라 공지하고 있다. 현재 도매업체와 약국 재고가 소진되는 올해 상반기 내 달라진 성상이 공급될 전망이다. 대원제약은 '원트란세미서방정'이 장방형 필름코팅서방정에서 원형 필름코팅서방정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색상은 연한 황색 그대로이며 현재 변경된 제제가 출하되고 있다. 한림제약 '엔시드 8시간 이알 서방정'도 크기와 포장단위가 달라진다. 두께는 6.38mm에서 6.16mm로 얇아지고 직경은 18.03mm에서 19mm로 소폭 확대됐다. 포장은 300T 대신 500T가 공급된다. 기존 생산 재고가 소진된 후 출하될 예정이다. 한국유나이티스제약 '로잘플러스정'은 기존보다 더 진한 황색으로 변경됐다. 지난해 12월 11일 이후 생산분부터 달라진 색상이 적용된다. 이밖에 이든파마 '이디스정'과 유영제약 '아토스틴정'은 각각 성상의 문자를 정정하고 분할선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성상이 변경됐다.2019-01-29 10:49:0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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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약국 19곳, 설 연휴 시간 새벽 1시까지 운영경기 성남시 약국 19곳이 설 연휴 기간 문을 열고, 보건의료서비스 공백 최소화에 나선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내달 2~6일 공공심야약국 지정 설 연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수정 4곳, 중원 5곳, 분당에서 10곳의 약국이 문을 열며 운영시간은 약국별로 상이하다.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야탑차 온누리약국과 중원구 금광동에 있는 마이팜 약국은 공공심야약국으로 새벽 1시까지 불을 밝힌다. 비상의료기관, 휴일 지킴이 약국 명단은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각 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시는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의료, 재난재해, 청소 등 6개 분야의 24개 대책반에 상황 근무자 672명을 편성했다. 보건의료 대책반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수정·중원·분당 각 구 보건소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조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해당 병원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1588-3369), 분당차병원(031-780-5000), 분당제생병원(031-779-0119), 정병원(031-757-8900), 국군수도병원(031-725-6119), 성남중앙병원(031-743-3000)이다.2019-01-29 10:19:04정흥준 -
인천 중·동구약, 허지웅 현 회장 연임 확정인천 중·동구약사회(회장 허지웅)는 지난 26일에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제13회 정기총회를 열고 허지웅 현 회장(46·강원대)의 연임을 확정했다. 허지웅 회장은 이 자리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회원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각 반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인천 중구청과 동구청에 각각 100만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했다. 구약사회 회원 약사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홍인성 중구청장과 허인환 동구청장을 비롯해 김양태 중구보건소장, 김권철 동구보건소장, 김말숙 인천시약사회 부회장, 장재인 약사공론 사장,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인천시약사회장 표창패: 조래정 약사 ▲중구청장 표창장: 장진아 약사 ▲동구청장 표창장: 이형재 약사 ▲중·동구약사회장 표창패: 문희숙 약사, 임혜영 약사 ▲중·동구약사회장 공로패: 신승례 약사, 진충렬 약사 ▲중·동구약사회장 감사장: 이채원 부센터장(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유수정 주무관(동구보건소 예방의약팀), 김민석 지사장(비타민하우스), 손성욱 팀장(한국코와), 권순일 과장(중외제약), 송호섭 과장(동아제약), 김영식 차장(한미약품), 유용관 (일양약품), 권혁진(동화약품)2019-01-29 09:30:20김지은 -
한약사 직무분석 연구용역 어떤 내용 담기나한약사 직무분석을 위한 연구 사업이 시작됐다. 대한한약사회(회장 김광모)는 최근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한약사 2차 직무분석 연구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진행했다. 한약사 직무분석 연구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의 외부 연구용역 과제로, 한약사 직무내용과 수행의 범위를 파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기술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약사 직무분석 연구수행단은 "한약사 제도의 존재 목적은 한약사와 한의사 간 한의약분업을 실현하고 한의사와 약사의 한약 조제권 갈등 해결과 한약학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료조사를 통해 이를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행단은 "국민보건증진을 위해서는 한약사제도 육성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외면한 정부부처 역대 책임자들은 마땅히 비판을 받아야 한다"면서 "한약 조제권을 둘러싼 약사-한의사 간 직역다툼이 더 이상 한약사제도의 시대적 소명을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2차 한약사 직무분석 연구 최종보고서는 공청회 결과를 반영한 뒤 연구자 회의를 거쳐 2월 중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원광대 권동렬 교수(책임연구자), 경희대 류종훈 교수, 우석대 전훈 교수, 김광모 한약사회장과 김성용 학술위원장이 연구자로 참여한다.2019-01-29 09:11:01강신국 -
올해 세이프약국 520곳 운영...3년만에 306곳 늘어올해 서울시가 25개구 520개 세이프약국에서 포괄적 약력관리 및 금연·자살예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총 6억8893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서울시가 공개한 2019년도 세이프약국 사업 예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사업참여 약국 수는 55곳 증가했고 예산은 약 1억원이 늘어났다. 최근 3년 추진실적을 살펴보면 세이프약국은 매년 자치구 및 운영약국수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5개구 214개 약국에서 운영하던 사업규모는 올해 25개구 520개소로 늘어났다. 3년만에 10개구 306개소의 약국이 증가한 셈이다. 이는 만성질환자의 의약품 사용량은 증가했으나,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사용관리 체계가 미흡하다는 시의 판단 때문이다. 또한 시는 건강취약계층 등 시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증진과 보건서비스 제공에 있어 민간보건기관의 역할 분담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사업계획에 다르면 시는 4월까지 약국선정 및 교육을 추진하고, 4월 이후부터 10월까지는 자문과 홍보 등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세이프약국은 복약순응도 및 시민건강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2013년부터 연례반복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2019-01-29 00:18:18정흥준 -
검찰 Vs 조양호 변호인단, 면대약국 혐의 '공방'면대약국 운영 혐의로 기소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측이 면대약국 개설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등 법리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2부(부장판사 심형섭)는 28일 오후 조양호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검찰은 2010년 10월~2012년 12월 조 회장이 약사와 이면계약을 맺고 인천 중구 인하대병원 인근의 한 대형약국을 차명으로 운영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1522억원 상당을 챙겼다고 파악했다. 조 회장이 약국 지분의 70%를 가지고 이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받아왔다는 것이 검찰측 설명이다. 검찰은 특경법상 사기 혐의와 더불어 재벌총수로서는 이례적인 약사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이에 조 회장 변호인단은 "조 회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본인이 약국을 개설한다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인하대 병원 이사장인 만큼 지인 소개로 약국을 개설하도록 배려해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조 회장 본인이 약국을 개설하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없다"며 "조 회장이 이익을 취하기 위해 약국을 개설했다는 검찰 측의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되면 검찰과 조 회장 변호인측 사이에 치열한 법리공방이 예상된다.2019-01-28 23:35:18강신국 -
국시 수석 김지수 씨 "국민건강 챙기는 한약사 될래요"올해 한약사국시에 수석 합격한 원광대 김지수 씨(사진)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한약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8일 원광대에 따르면 20회 한약사 국가시험에서 한약학과 4학년 김지수 씨가 250점 만점에 227점(90.8점/100점 환산 기준)을 기록해 수석 합격했다. 김 씨는 "수석 합격 결과를 받고 너무 기뻤다"며 "항상 응원해준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과 공부에 충실히 임하고 어려운 부분은 관련 서적을 이용해 폭넓은 지식을 쌓았다"며 "공부할수록 한약학의 우수성에 감탄했다. 각 학문의 유기적 연관성을 발견하면서 점점 흥미를 느껴 시험 준비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한약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1996년 개설된 원광대 한약학과는 올해까지 한약사 국가시험에서 12차례 전국 수석을 배출했다.2019-01-28 22:28:41강신국 -
가루조제 가산 시행 한달…의사 비협조에 힘겨운 약국6세 이상 가루조제 가산에 대한 약국가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의사의 가루조제 표기 없이도 청구가 가능하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부 약국들은 삭감조치를 감수한 채 표기 없는 처방전에 대해서도 가산 청구를 하고 있었다. 29일 약국가에 따르면 가루약 조제 가산제도가 시행된지 한달이 돼 가지만 의료기관의 비협조와 제도상의 문제점으로 인해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소아과 인근 약국장들은 6세 이상 소아에게도 가루조제가 상당수 이뤄지지만, 기존 6세 미만 소아가산 외 추가로 늘어난 수가는 체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서울 A약국은 하루에 약 30건의 소아과 처방을 받고있지만, 6세 이상 소아 중 가루조제가 표기된 처방을 가져오는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 A약국장은 "18년을 같은 자리에 있었고 그중 상당기간을 소아과 옆에 있었다"며 "성격상의 이유도 있지만, 관계가 이상하게 설정될까 걱정이 돼서 그동안 따로 식사자리도 없었는데, 의사랑 따로 밥이라도 먹어야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A약국장은 "1월에 단 한 건도 적혀져 내려온 처방전이 없다. 우리 약국의 일이라고만 본다면 금액이 얼마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전국이라고 생각한다면 얼마나 많은 양이 되겠냐"면서 "인근 다른 약국들도 병원에 요청해보지만 소용없다"고 전했다. 의사가 협조를 해주는 경우에도, 약국에서 미기재된 처방전에 대해 매번 요구하는 것은 어렵다는 설명이다. 또다른 소아과 인근 B약국장은 "설령 협조해주는 의사들이 있다고 해도 전부 처리가 되는 것은 아닐테고, 기재되지 않은 처방들에 대해 약사들이 매번 요구하지는 못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약국장은 "동기들이나 친한 약사들에게 물어보면 말하기 싫으니까 포기한다는 식이다. 약사가 해야되는 일의 포커스가 도대체 왜 의사에게 맞춰져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요새 환자들이 얼마나 똑똑한데, 환자에게 사인을 받는 방법도 있다"고 주장했다. C약국장도 "알약 처방을 가루약으로 나가는 것은 그렇다고 쳐도, 시럽으로 내려온 걸 가루약으로 만들어주는 것도 연락해서 처방을 수정해야 한다. 알약이 어렵다면 시럽만이라도 표기없이 수가 가산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상당수 약국들은 원칙에 어긋나는 것을 알면서도 의사의 가루약 조제 표기가 없는 처방전을 가산 청구하고 있다. 경기 지역의 D약국장은 "어차피 안 받던 거 아니냐. 삭감조치되도 그만이다. 병원에 따로 얘기를 하지 않았고, 그냥 청구하고 있다"면서 "곧 복지부나 심평원에서도 대책을 내놓지 않겠냐"고 말했다.2019-01-28 18:33:38정흥준 -
양덕숙, '불법선거' 추정 140명 명단 확보...향방은?최초 문제를 제기한 양덕숙 약학정보원장이 약사회 불법선거권진상조사단의 '불법 선거인' 추정 140여명의 명단을 확보해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 원장과 변호사는 소송 등 다양한 대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단은 최근 가진 기자회견에서 140명이라는 숫자를 언급했지만, 이들이 어느 분회에 얼마만큼의 선거인이 연루된 것인지 사안은 밝히지 않았다. 구체적인 사실은 모든 조사가 끝난 후 언론 발표 후 신임 집행부에 이관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조사가 완료되기 전인 최근 양 원장과 변호사는 대한약사회를 거쳐 이들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원장은 "내가 조사하기엔 훨씬 많은 숫자인데, 조사단은 확실한 증거와 정황이 있는 사례만 추려 140건 정도로 파악한 듯 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대한약사회와 조사단을 제외한 이들에게 확인되지 않은 유권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양 원장은 "나는 선거를 출마했던 후보이고, 후보에게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인명부가 제공된 만큼 이는 개인정보유출이 아니다. 오히려 조사단 활동에 협조하지 않은 몇몇 분회가 업무방해에 해당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중요한 것은 양 원장과 조사단이 '불법 선거 정황'이 포착된 명단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다. 선거 후폭풍으로 자칫 140여명이 연루된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양 원장은 "법적인 문제도 있고, 여러가지 복잡한 사안이 많이 연루돼 있어 지금 당장 확답하기는 어렵다. 조사단과 변호사를 여러차례 만나며 회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송은 고민하고 있다. 전부 고소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닌데다, 이들은 70, 80세 이상 연로한 미취업 약사가 대부분이다. 또 자발적으로 나서기보다 몇 명의 주도에 이끌려 선거인으로 등록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이를 무조건 고소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조사단은 물론 양 원장에게 선거로 인한 소송은 선배와 동료 약사를 고소하는 것이니만큼, 정치 생명을 걸어야 하는 부담도 작용한다. 소송 규모와 함께 소송을 고민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양 원장은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개인 정보를 차기 집행부에 전달해야 하지 않겠느냐. 이 일련의 과정은 재발 방지를 위한 것이다. 불법 선거는 뿌리를 뽑아야 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주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또한 앞으로 이같은 사람들은 선거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권고하는 정도의 징계는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19-01-28 18:21:14정혜진 -
"약제부-문전약국, 원외처방 같이 공부하니 효과 만점""병원약사와 지역약사 간 대화하고 있다는 믿음이 생기며 안심이 됐고, 저절로 약제부 업무 뿌리도 튼튼해졌습니다. 병원이 발행하는 원외 처방전을 약제부와 문전약국이 함께 들여다보며 조제를 하는 느낌이랄까요? 상호 신뢰 재확인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장 큰 소득이죠." 서울보라매병원 약제부와 동작구약사회가 지난해 최초 시도해 약사사회 시선을 모은 '팜 아카데미'가 1년 간 10회에 걸친 강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약제부는 지난해 성공에 힘입어 올해엔 동작구약사회는 물론 관악구약사회로 까지 아카데미 범위를 늘리기로 했다. 지역 약사와 처방전 공감대를 높여나가며 불필요한 약제부 민원이 줄어든 게 정책 확장에 영향을 미쳤다. 31일 데일리팜은 서울보라매병원 약제부 정선회(53, 서울대) 부장을 만나 팜 아카데미 성과와 미래 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현재 약제부는 올해 시행할 팜 아카데미 커리큘럼 짜기에 분주하다. 지난해엔 첫 강의인 만큼 환자 니즈가 높은 노인성 질환을 타깃으로 강의 계획을 설정했다. 올해엔 지난해 강의 중 다빈도 질환을 더 깊숙히 파기로 했다. 아직 구체적인 커리큘럼이 나오지 않았지만, 고혈압·당뇨 등 자주 발생하는 만성질환의 최신 치료지견을 공유하고 약제 별 세부 기전·신약 특장점 등을 세밀하게 살펴보겠다는 계획이다. 정선회 부장은 구약사회와 팜 아카데미로 호흡하며 얻은 가장 큰 성과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약제부와 지역약사가 상호소통하고 있다는 안도감"이라고 강조했다. 병원이 일방적으로 원외처방전을 발행하는 게 아니라 약제부와 문전약국 약사가 함께 처방전을 읽어 내리며 환자를 공동조제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는 취지다. 특히 종종 병원 약제부로 제기됐던 원외처방전 관련 민원이나 신약·신제형 관련 질문이 과거 대비 크게 줄어든 것도 성과로 꼽힌다. 실제 지난해 약제부는 ▲공공의료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특징 및 이용법/ 마약류 종류와 관리 ▲고혈압 ▲약물이상반응 ▲호흡기계(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등) 질환 ▲당뇨병 ▲수면장애(코골이 등) 질환 ▲퇴행성 관절염 ▲비뇨기과(전립선비대증·전립선염·요실금 등) 질환 ▲항암 관련 감염/통증 조절 등을 주제로 강의하며 처방약 이해도를 높였다. 이같은 약제부-지역약사 간 신뢰감·안도감 형성은 정책 확대로 이어졌다. 정선회 부장은 동작구약사회 김경우 전 회장, 관악구약사회 전웅철 전 회장과 만나 올해 아카데미를 두 약사회 회원약사로 확장키로 합의했다. 보라매병원 환자 50% 이상이 동작구와 관악구 거주민이라는 점도 사업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병원-두 개 구약사회-지역주민이 삼위일체로 움직이며 질환 치료율 향상 결과를 내겠다는 비전이다. 정 부장은 "팜 아카데미는 원외처방전을 놓고 약제부와 실제 투약·조제를 맡는 지역약사 간 관계·기반이 마련된 자체가 의미"라며 "생각보다 더 약사들의 반응이 좋았고 약제부가 생각지 못한 다면적인 질문들이 현장에서 쏟아졌다. 상호 이해도·신뢰도가 높아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장은 "아카데미를 10회 이어가며 서로 대화하고 있다는 확신이 섰다. 바쁘게 원내 약제부 업무를 보면서도 문득 지역약사들이 우리 일의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사실이 떠올라 큰 힘이 된다"며 "업무 안정성이 높아지고 불필요한 질문이나 민원이 줄어든 근원적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약제부는 지난해 아카데미를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10회 연속 운영한 것과 달리 올해는 강의 기간을 단축시키는 대신 두 번에 걸쳐 압축 된 커리큘럼을 반복 시행하는 방향을 고민중이다. 약국장이나 근무약사 특성 상 매주 꾸준한 시간에 강의를 듣기 어려우므로 강의 내용과 양은 그대로 유지하되, 횟수를 줄여달라는 제안이 나온 게 운영방식 변화에 영향을 줬다. 아울러 올해 아카데미는 약물 자체에 대한 정보보다 약물과 환자 일상생활 간 정보를 접목한 강의로 꾸려질 전망이다. 약국약사가 환자 생활과 밀접한 복약상담을 할 수 있게 돕는다는 취지다. 정 부장은 "아카데미로 환자 복약순응도 제고 효과를 봤다. 이는 정책 기획 의도와 정확히 부합된다"며 "병원도 이같은 취지에 공감하며 올해도 참석 약사에 대한 간단한 아침식사나 강의장소, 전반적인 운영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2019-01-28 17:01:18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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