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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약, 시와 복지 위기가구 발굴에 앞장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는 27일 고양시청과 의료사각지대 및 복지 위기가구 발굴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시청은 복지 사각 지대 발굴에 나서고 특별 제작한 홍보물(약봉투 10만장 )을 제작, 약국을 통해 배포된다. 시약사회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따른 협조와, 영양제지원, 성금 기부 등으로 간접지원을, 방문약료 서비스등의 직접 서비스를 병행하게 된다. 김은진 회장은 "105만 고양시민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이재준 고양시장은 "약국은 지리적으로 방문하기 쉬운 위치에 있어 친근하다"며 "이번 MOU로 시에서 추진하는 복지사각 발굴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명재성 복지여성국장은 "방문약료사업은 보건소와 함께 방향을 논의해보고 시에서 지원내지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시에서 제공받은 약봉투를 내달 26일 동국대바이오관에서 열리는 연수교육참가 회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시약사회는 방문약료 사업의 연착륙을 위해 충분한 준비자료를 확보해 사업을 계획하고 강사 양성과 전문교육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2019-03-28 10:53:58강신국 -
3.1운동, 그 속엔 약사가 있었다…비밀결사조직도 구성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특별한 포럼을 진행했다. 3.1운동에 참가하고 의열단에 입단하는가 하면, 교내 비밀결사 조직을 만들어 독립운동에 나선 역사 속 약사, 약대생을 다시 조명하는 자리를 열었다. 27일 건강사회약사회 강당에서 진행된 '역사를 만들어낸 약사들' 순회 포럼은 건약 윤영철 공동대표가 강연을 맡았다. 윤 대표는 방대하고 세밀한 자료로 잊혀졌던 역사 속 약사들을 100년 후 서울에 소환했다. 조선시대, 한약 독점권 가진 의생들 모여살던 '구리개' 일제시대 약사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약사'(약제사)가 탄생한 맹아부터 살펴봐야 했다. 윤 대표는 약제사 맹아로, 지금의 을지로입구역에서 3가까지 이어지는 언덕 근방의 '구리개'에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구리개에는 조선초부터 혜민서가 있어 의생들이 모여 살았다. 의생들은 왕가에서 가까운 구리개에 터를 잡고 왕가와 양반을 치료하고 공부도 하며 세를 넓혀갔다. 왕실은 이들에게 한약 독점권을 부여했는데, 당시 서울의 모든 한약은 구리개에서만 최급했다. 이 독점권은 대대손손 자식에게 이어졌다. 그러나 일제시대로 넘어오며 약제사들은 변화의 계기를 맞는다. 일본인 매약상이 충무로에 성장하며 큰 돈을 벌기 시작했기 때문. 조선의 한약업자들은 위기감을 느끼고 '양약'의 공부 필요성을 느꼈다. 이들은 1908년 '약업총합소'를 결성, 비수기인 여름철을 틈타 '양약 취급하기' 강습회를 열었다. 이 강습회는 크게 성공했고, 이들은 양약을 공부할 상설 교육기관이 필요하다 느꼈다. 그러나 모임을 상설화하려면 총독부 허가가 필요했고, 약제사들은 친일파 조중웅 도움을 받아 1915년 '조선약학상습소'를 개설했다. 윤 대표는 "약학사(史)가 자리잡지 못한 데에는 우리 약사들의 무관심과 친일파가 만든 학교가 모태라는 잘못된 역사인식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배경을 살펴보면 조선약학강습소는 한약업자들이 주가 되어 자발적으로 결성한 것일 뿐, 일제가 주도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약제사들은 1년짜리 강습소가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정식 학교 출범을 준비한다. 여기엔 서울에서 돈을 벌던 일본 약제사들의 '약제사 인력 니즈'와 약학교를 설립하고자 한 한국 약제사들의 니즈가 주효했다. 조선약학교 설립하자마자 터진 3.1운동 이윽고 1918년 4월9일 '조선약학교'가 설립 인가를 받아 1918년 5월 개교한다. 조선약학교는 현재 종로5가 파고다공원 주변에 위치했는데, 학교가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은 1919년 2월15일 전동환 등 종교지도자들이 약학교 학생들을 찾아와 독립선언문과 3.1운동 참여 독려 연설을 연설했다. 3.1운동 보름 전의 일이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조선약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3.1운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탑골공원을 시작으로 무교동 대한문 등을 행진했다. 일제가 이들을 탄압하기 시작했고, 3.1운동을 이끌었던 학생들은 고향으로 피신해 각 고향에서 독립 시위를 도모한다. 일제의 탄압은 아이러니하게도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윤 대표는 "조선총독부가 공식 집계한 집회인은 106만명, 이 중 사망자가 7059명이고 구속된 자가 4만7000여명에 이른다"며 "일제에 기소된 만세운동 참가자 362명 중 15명이 약학교 학생이었다. 약학교 학생 대부분이 참여했는데, 만세운동 후 다시 학교가 5개월 뒤 개교했을 때 다시 돌아온 학생은 전체 60명 중 10여명 뿐, 나머지 50명은 자퇴하거나 고향에 머물게 된다"고 설명했다. 검거된 학생은 김유승(26), 김광진(21), 박준영(23), 박병원(23), 박흥원(23), 박희창(21), 오충달(24), 전동환(34), 김정오(22), 강일영(19), 김용희(19), 이인영(19), 정태화(24), 이용재(25), 김공우(17) 등 15명이었다. 심문조서에 없지만 추가로 거론된 약학교 학생도 강신술 등 9명에 달한다. 일제는 유관순 등 감시대상인물카드를 만드는데, 카드에 남아있는 감시 대상 4858명 중 약학교 학생은 5명이다. 당시 약학교 급장이었던 전동환을 비롯해 이용재, 김공우, 이인영, 김용희 등의 사진과 인적사항을 적은 감시대상인물카드가 아직도 남아있다. 3.1운동 이듬해인 1920년, 조선약학교는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데, 졸업생 30명 중 11명이 약제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 중 조선인은 이호벽과 신경림 2명 뿐이었고 이호벽이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약제사 면허자가 된다. 이호벽은 나중에 자서전에서 "동료들은 만세운동으로 잡혀갔으나 나는 당시 너무 어려 참여하지 못했다. 만세운동 후 조선인 학생 수는 10여명으로 크게 줄어들었고 약제사 시험을 거쳐 졸업한 조선인 동기는 6~7명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3.1운동 후 무장투쟁 필요성을 느낀 독립운동가들은 의열단을 구성했는데, 여기에 관련된 약제사도 있다. 윤충식, 신병환 등이 약제사로서 의열단 명단에 이름이 남아있다. 우리나라 최초 남녀공학 '조선약학교' 출신 여약제사들 그런가 하면 조선약학교는 첫 여약제사도 배출한다. 조선약학교는 조선 최초의 남녀공학교인 셈이다. 1922년 당시 3명의 조선여학생이 입학하는데, 차순석, 김려윤, 김순복 등이다. 쌀 한가마가 4원이던 시절, 약사 월급이 60원이나 했다는 기록을 생각했을 때, 여약제사는 남자에 뒤지지 않는 최고 엘리트였던 셈이다. 이 중 김순복은 1901년 평안남도 출신으로, 3.1운동 당시 태극기를 만들어 만세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남녀차별이 당연시 되던 시절, 여성운동 대표자로 활동하며 여성 계몽과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대중강연과 웅변가로도 유명했다. 한 예로 김순복이 웅변대회에 나선 기사를 보면 "몇해 전 독립운동 때에 (여성이) 운동에 참가하려하나, 가족(아이)을 맡길 데가 없어 자기의 영감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였다는 사실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이 얼마나 애달픈 일입니까"라는 대목에서 박수가 터져나왔다는 기록도 있다. 김순복은 여성잡지를 창간하고 신간회, 근우회 등을 결성하는 등 독립운동과 민족대표자로서 활발히 활동했으나 1930년대 이후 행적에 대한 기록이 사라진다. 한편 조선약학교는 경성약학전문학교로 승격되면서 여학생을 뽑지 않았다. 조선약학교는 20년부터 32년까지 148명 한국인 졸업생을 냈으나 이중 여성은 17명에 불과했다. 경성약전 1학년 학생들은 1938년 축구부를 가장한 비밀결사를 조직했는데, 41년 10월 일본경찰에 발각될 때까지 축구부 비밀결사는 이어졌다. 여기에는 경성약전 1학년 대표 김철용을 비롯해 이영진, 위선환, 김시연, 오상흠, 오은성, 박중호, 신현우, 전기찬, 김성익, 김병조 등이 활동한다. 이중 오상흠은 41년 약전을 졸업하고 유한양행에서 근무하던 중 44년 정문규로부터 독립운동에 사용할 폭탄제조를 권유받고 제조하려다 실패, 발각됐다. 오상흠은 46년 조선약학회 창립에 기여하고 49년 사망했다. 시간은 흘러 조선은 독립을 맞고 대한민국의 굵직한 민주화항쟁인 4.19혁명에서는 서울대 약대 4학년 학생들이 백색 가운을 입고 데모에 참여한 사진이 동아일보에서 확인되기도 한다. 윤 대표는 "아마 역사에 투신한 약제사 중 극히 일부일 것이다. 알려지지 않은 많은 분들이 독립운동에 나섰고 발굴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3.1운동은 단순한 독립운동이 아니라, 조선 민초들이 왕정을 버리고 공화정으로 가는 발판을 만든 핵심 사건이었다"며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기록과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많다. 나머지는 약학사를 이어받을 후배들의 몫"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2019-03-28 10:47:58정혜진 -
용인시약, 지역 복지시설에 의약품 지원경기 용인시약사회(회장 곽은호)는 26일 지역 복지시설인 '해오름의 집'을 방문해 구급의약품을 전달했다. 해오름의 집은 기독교 정신의 재활서비스와 교육을 제공하는 지적장애인 생활시설로 시약사회는 올해로 5년째 의약품을 지원했다. 해오름의 집 측은 의약품 지원과 함께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도 매년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고 시약회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시설 방문에는 유영숙 여약사 담당 부회장과 황인아 사회참여위원장이 참석했다.2019-03-28 10:44:12강신국 -
은평구약, 은평팜스터디 3월 특강 실시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지난 26일 오후 회관에서 은평팜스터디 3월 특강을 실시했다. 강의는 정병욱 약학박사의 '급만성통증 및 신경학적 통증의 전달 이론 이해와 관련 의약품(Neuropathic Pain Drugs, Opioids, NSAIDs, Antigout Agent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2019-03-28 10:44:00정흥준 -
약국 분양사기 기승…병원입점 등 특약도 유명무실경기지역에 약국 분양사기 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28일 회원약국에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약국자리 분양 사기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자 메시지 내용을 보면 분양 이후 의사가 입점하지 않거나 시원치 않은 병의원이 입점해 약국 운영이 불가능하다 해도 시행사는 의사를 믿었을 뿐이라며 빠져나가고, 의사는 내가 약국과 무슨 상관이냐며 발을 빼면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약사들은 시행사와 병원 입점 보장 등 각종 특약을 체결하고 이를 공증하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고가 터졌을 경우 아무런 대책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도약사회는 계약금을 지급한 이후라도 가능한 빨리 중도금 지불 전에, 시행사 및 건물주에게 입점한다는 의사를 만나게 해달라 요청한 뒤 그 의사에 대한 신상을 파악하거나 입점 약속을 증거로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약사회는 "처음부터 약사회 자문변호사 도움을 받아 각종 특약과 공증 등 여러사항들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도약사회 고충처리위원회(부회장 한일권, 위원장 김동철)는 이와 관련 26일 저녁 긴급 논의를 통해 최근 경기도 일대 악덕 전문브로커 등에 의한 약국 사기분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한일권 부회장은 "최근 들어 위와 같은 사례로 인한 회원 피해가 계속되고 있고, 경기도 지역개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병·의원 입점을 미끼로 약사들을 유혹하는 전문브로커가 활개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회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2019-03-28 10:32:38강신국 -
약사 80% "자유로운 은퇴 좋지만 긴 근무시간 싫어요"다른 직업과 비교해 약사의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은퇴가 자유롭다'고 답한 약사가 82.8%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약사직능 자부심·보람이 크다'는 답변이 52.2%, '약국운영이 재밌다'·'타 직종 대비 벌이가 좋다'가 각각 46.8%로 뒤를 이었다. 약사 78.3%는 '근무 시간이 길고 여가생활을 누리기 힘들다'는 것을 가장 큰 단점으로 꼽았다. 28일 휴베이스는 약사 1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휴베이서의 워라밸은 어떤가요?' 설문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설문은 약사의 장·단점을 중심으로 단골손님이 약국을 찾는 이유, 취미·여가생활 지출비용, 1년 중 여행떠난 날짜, 스트레스 해소용 취미, 노후준비 등이다. 먼저 타 직군 대비 약사 장점에 대해 응답자 82%(92명)가 '은퇴가 자유롭다'는 답을 선택해 가장 많았다. 뒤 이어 '약사직능에 대한 자부심·보람'을 선택한 응답자는 52.2%(58명)였다. '타 직종에 벌이가 좋다'는 답변과 '마음대로 약국을 운영하는 재미가 있다'는 답을 선택한 약사도 각각 46.8%(52명)였다. 약사 단점이 무엇이냔 질문에는 '근무시간이 길고 약국에 메여 여가생활이 힘들다'를 선택한 응답자가 78.3%(87명)로 가장 많았다. '재고·노무·세무 등 약국 운영이 어렵다'와 '같은 업무 반복에 따른 매너리즘'을 택한 약사는 각각 45.0%(50명)으로 뒤를 이었다. '진상 손님과 트러블로 스트레스가 많다'고 답한 응답자는 38%(43명)였다. '단골손님이 약국을 선택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가까워서'라고 답한 약사가 55.8%(62명), '친절해서'는 54.9%(61명), '약국이 깔끔하고 진열이 잘 돼서' 49.5%(55명), '상담이 자세하고 전문적이어서' 44.1%(49명)로 집계됐다. 약사들이 한 달에 취미·여가생활에 지출하는 비용은 10만원~30만원이 22.5%로 가장 많았다. 50만원~100만원은 19.8%, 10만원 미만이 18%, 30만원~50만원이 17.1%, 100만원 이상이 17.1% 였다. 최근 1년 간 얼마나 여행을 다녔느냐는 질문에 '1주일 미만'을 답한 약사가 32.4%로 가장 많았다. 1주~2주가 27.9%, 2주~1개월이 23.4%로 뒤를 이었다. '동료 약사에 추천하는 스트레스 해소법' 질문에는 혼술·여행이 22.5%(25명), 캠핑 19.8%(22명), 아이돌·애니메이션·배우 등 덕질이 16.2%(18명), 게임 15.3%(17명)가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2019-03-28 10:30:23이정환 -
의사 35% "AI 인간의사 대체"...임상데이터 분석 탁월국내 한 대학병원이 의사 66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5%에 달하는 237명이 인공지능(AI)이 미래 인간 의사를 대체 할 수 있다고 답했다. AI가 인간 의사보다 진단적으로 우수할 수 있다고 답한 의사는 294명(43.9%)로 집계됐다. 28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내과 권순효·오송희 교수팀은 의대 교수와 전공의, 타병원 의사, 의대생 등 총 66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료분야 AI에 대한 견해'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 83.4%에 달하는 559명이 AI가 의료분야에 유용하다고 답했다. 특히 대량의 고품질 임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 가능한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AI가 가장 유용한 분야로는 '질병 진단'이라는 응답자가 558명(83.4%)으로 최대였다. 취약점으로는 '부적절한 정보에 의한 예기치 않은 상황 해결이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가 196명(29.3%)로 가장 많았다. 절반에 못 미치는 294명(43.9%)의 응답자는 'AI가 인간 의사 대비 진단적으로 우수 할 수 있다'고 답했고, 237명(35.4%)은 '인공지능이 직업적으로 사람 의사를 대체 할 수 있다'고 했다. 연구진은 결과를 토대로 국내 의사와 의대생들이 AI에 호의적인 태도를 갖고 있지만, AI가 향후 인간 의사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분석했다. 권순효 교수는 "국내 의사들이 아직 AI 이해도가 높지 않지만, 향후 AI의 의학적 이용에 호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며 "더 많은 의사들이 AI가 의사를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의료계 전반에서 AI 이용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로 상호보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미래의학에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연구는 의료정보학 권위지 '저널 오브 메디컬 인터넷 리서치(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인공지능에 대한 의사들의 자신감 : 온라인 모바일 설문조사 (Physician confidence in artificial intelligence : An online mobile survey)'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2019-03-28 10:01:44이정환 -
"의약품 온라인 유통 활개…식약처 사이트 차단만 급급"의약품 온라인 불법 유통문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식약처의 미온적 대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임진형, 이하 약준모)은 28일 식약처가 방관자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불법유통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약준모는 성명을 통해 "지난 24일 스테로이드 의약품이 심각하게 오남용되고 있는 현장이 뉴스 보도됐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인터넷에선 오남용 의약품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준모는 "식약처는 사이트를 차단만 할뿐 정작 중요한 형사고발은 거의 하지 않는 솜방망이 처벌만 해왔다"며 "지난 5년간 식약처의 불법 판매 적발 건수 대비 고발 및 수사 의뢰율은 1%에 그쳤다는 것이 바로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식약처의 방관자적 태도로 인해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약준모는 "국회와 식약처의 태도에 분노하며,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근절을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명운동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수렴된 의견은 국회와 식약처, 대한약사회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약준모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에 크게 3가지 요구사항을 피력했다. 먼저 복지부와 식약처는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유통을 적발하는 즉시 사이트 폐쇄뿐만 아니라 형사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온라인상의 의약품 오남용에 대처할 의약품 유통 전담 대응 TF팀을 꾸려 적극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약준모는 "식약처는 사이트 차단만 하는 방관자적 태도를 벗어나, 홍보 및 계도함으로써 국민들 스스로 불법의약품 유통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준모 임진형 회장은 "그동안 온라인 불법의약품 판매에 국회와 정부, 약사회가 너무 무관심했다. 지금도 중고나라, 밴드, 카페와 블로그 등에서 누구나 의약품을 손쉽게 살 수 있다"면서 정부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2019-03-27 20:56:30정흥준 -
병원부지 도매건물 약국개설 시도...주변약국 직격탄천안 단국대학교병원 부지 내 약국 개설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며, 인근 약국가와 지역 약사회가 비상이다. U도매상은 지난 2016년 11월 단국대병원 부지 내 복지관 건물을 매입해 약국 입점을 시도했다. 하지만 지역약사회와 인근 약사들이 의약분업을 훼손하는 불법행위라며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했고, 천안시도 중재에 나섰다. 결국 U도매상은 2017년 4월 뜻을 접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지난해 1월, 약사 A씨는 U도매상이 매입한 건물에 약국 개설을 신청했다. 보건소가 개설허가를 불허하자 4월경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당시 충청남도는 A씨의 행정심판 요청을 각하했다. 결국 약사 A씨는 지난해 7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인근 약국가는 올해 초 행정소송이 제기된 사실을 인지해, 개설 저지를 위한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인근 약국들은 유령약사를 앞세운 도매상의 약국 개설 시도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충청남도약사회와 천안약사회도 "배수의 진을 치고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겠다"며 현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거대자본의 편법 약국개설로 인해 문전 약국들이 폐업위기에 놓일뿐만 아니라, 허가 사례가 날 경우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문전약국들은 약사법 위반임을 지적하면서, 만약 약국이 들어설 경우 심하게는 폐업까지도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병원의 처방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약국은 4곳이다. 도매상 건물에는 2곳에서 최대 4곳의 약국이 입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B약국장은 "병원의 부지를 잘라서 약국을 개설하는 명백한 불법 사례다. 복지관이던 건물 3층에는 현재도 원무과와 간호사 기숙사로 쓰이고 있고, 2층에는 인사팀 등이 들어가있다"면서 "또 단대 병원에서 위탁운영하는 치매센터와 피부센터가 지하에 위치해있다. 환자들도 모두 병원 건물이라고 생각하는데 본인들만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C약국장은 "병원 부지였던만큼 건물은 병원과 바로 붙어있는 위치다. 약국이 2곳이 들어온다고 하면 약 60%의 처방을 흡수할 것으로 본다"면서 "하지만 지금 공공연하게 3곳에서 4곳까지도 들어올 수 있다는 얘기들이 나오고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근무약사와 직원들을 최소화하더라도 폐업 위기에 놓이는 약국들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단국대병원 문전약국은 입구부터 일정거리를 두고 차례대로 4곳의 약국이 늘어선 모습이다. 그중 한 곳의 약국은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위치에 있다. 만약 도매상 건물에 약국이 들어설 경우 모든 약국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특히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약국의 경우에는 기존의 낮은 흡수율마저도 빼앗길 위기이기 때문에 폐업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D약국장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약품의 거의 100%에 가까운 약을 공급하고 있는 도매상이다. 건물을 매입할 때에도 약 40억의 시세를 훨씬 웃도는 120억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그런 도매상의 건물에 약국이 입점한다면 과연 병원으로부터 독립성을 가질 수 있을까 싶다. 의약분업의 취지를 크게 훼손하는 일이고, 병원과 약국을 모두 독점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가 내준다면 전국 종합병원 앞은 도매상이 점령" 앞서 개설 시도를 저지하는 데 주력했던 충청남도약사회는 거대자본의 편법 행위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다시 한번 개설을 저지해내겠다고 밝혔다. 박정래 충남약사회장은 "허가를 받지 못해도 소송을 제기하니 지역약사회가 송사를 하느라 다른 일에 손을 놓아야 할 처지가 되고있다"면서 "도약사회는 천안시약사회와 비대위 구성, 지역신문 광고, 10만 서명, 청와대와 국민권익위원회, 감사원에 민원, 그리고 시위 등 모든 수단을 다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소송 과정을 예의주시하면서 행동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천안시약사회도 총력전에 들어선다. 김병환 회장은 "만약 허가를 내준다면 전국 종합병원 앞에는 도매상 건물을 통한 약국 입점이 확산될 것이고, 약국들의 피해는 엄청날 것"이라며 "배수의 진을 치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면으로 접근해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소송은 27일 1차 공판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 15일 2차 공판이 예정돼있다. 약국가에 따르면 도매상 건물에 들어서있는 원무과와 인사팀, 간호사 기숙사 등은 인근 신축 건물로 이전할 예정이다. 신축 건물은 2월 완공이었으나 일정이 연기되고 있다. 하지만 소송이 진행되는 도중 완공될 것으로 보여, 곧 병원 관련 사무실들이 이전을 마칠 것으로 관측된다. 인근 문전약국장은 "원래 신축 건물이 12월 완공으로 예정돼있었는데 연기되면서, 우연찮게도 소송의 기일변경이 이뤄졌다"면서 "아마도 곧 완공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원무과와 기숙사 등을 이전하면서 병원과 관계가 없음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2019-03-27 19:32:09정흥준 -
약사회, 상임이사 하드 트레이닝...5월까지 매주 회의대한약사회 상임위원회가 분주하게 움직인다. 5월 초까지 매주 회의를 갖고, 이후로는 2주에 한번씩 만나 현안을 논의, 결정한다. 약사회는 27일 집행부 출범 후 첫 상임위 겸 2019년 제4차 상임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김대업 회장은 상임위 운영 방안을 설명했다. 상임위는 일주일 후인 4월 3일 5차 회의를 가지는 것을 비롯해 5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회의가 열린다.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여섯번에 걸친 회의에서 상임이사들은 김대업 회장의 당선자 기간 '책임회무인수위원회'의 활동 결과를 보고 받는다. 특히 4월 회의 중에는 대한약사회 주요 현안과 사무처 팀별 업무보고를 비롯해 약사공론·약학정보원·의약품정책연구소의 운영과 회계 관련 자세한 업무보고가 이어질 예정이다. 눈에 띄는 것은 상임위 회의와 함께 제약사와 유통업체, 병원 약제부 등 현장 시찰도 병행된다는 점이다. 이는 선진적인 제약사, 유통업체 등을 선별해 견학함으로써 상임이사들이 현장 감각을 익히기 위한 조치다. 약사회 한 관계자는 "회의를 월 1회 열면, 한번에 처리해야 하는 안건이 너무 많고 회의가 길어져 안건마다 이사들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려는 의도인 듯 하다. 그러나 너무 잦은 회의는 또 참석률을 떨어뜨릴 수 있어 각 장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김대업 회장은 회장단 중심이 아닌 상임위 중심의 회무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힌 만큼, 상임이사들이 현만마다 모두 심도있는 이해도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판단해 업무보고부터 현장 시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한 듯 하다"고 덧붙였다.2019-03-27 19:18:2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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