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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약 초도이사회 열고 '10개 위원회 사업'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남도약사회(회장 박정래)가 초도이사회를 개최하고 총무, 정보통신, 약국보험, 홍보소통, 한약 위원회 등 위원회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박정래 회장은 5일 열린 초도이사회에서 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한편 위원회별 사업계획과 회무전반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또 2025년도 연수교육, 충남경찰청 범죄피해자 심리안정 기탁금 지원, 충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 청소년지원단 모집건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이날 회의에는 박정래 회장과 백광현·윤광중 감사, 이희영·황원선·빈기철·유미선·박준형·박예진·조성도·지은실 부회장, 김상호·배동진·이전영·이명근·김희연·김대석·김진우·임주빈 이사, 양정모·강신택·김동완·김태형·유길태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2025-04-07 10:57:35강혜경 -
한의협, 대학생·대학원생 25명 앰버서더 위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한의약 홍보 전령사로 활동할 25명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한의협은 5일 '2025 대한한의사협회 앰버서더 발대식'을 갖고 전국 12개 한의과대학과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 중 선발된 25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윤성찬 회장은 "한의사의 초음파기기, 뇌파계, X-Ray 사용까지 모두 합법이라는 정의로운 판결은 지금까지 굳게 얼었던 땅을 녹이고 한의계가 푸르른 새싹을 틔우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도 뿌리 뽑히지 않고 있는 한의약 폄훼를 근절하고 국민에게 한의약이 가진 가치와 잼재력을 알려 진정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위촉된 앰배서더들은 한의계 내외부 행사 참여와 SNS 홍보 기획 등 활동을 할 전망이다.2025-04-07 10:53:17강혜경 -
리드팜 메디코치, 테라젠헬스 손잡고 유전자 기반 건강관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리드팜(대표 차명운) 메디코치가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테라젠헬스와 협력해 약국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한다.유전자 분석을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 서비스로 차별화된 약국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자신의 유전적 특성을 고려한 건기식과 생활습관 솔루션을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테라젠헬스는 국내 대표적인 유전체 분석 기업이다. 최신 DNA 분석 기술을 통해 개인의 건강 리스크와 체질적 특성을 파악한다.▲영양소 대사 분석:필수 영양소의 흡수 및 대사 능력 확인 ▲운동 및 체질 특성 분석:개인별 적합한 운동 유형 추천 ▲비만 및 생활습관 질환 예측:혈당, 혈압, 중성지방 등 유전적 요인 분석 ▲피부·노화 관련 유전자 검사:피부 건강 및 노화 속도 예측 등을 통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리드팜은 더 정확한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의 컨설팅 서비스로 고객 신뢰도가 향상되고, 소비자와 방문고객 만족도 강화,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과학적 근거 기반의 건강상담과 제품 추천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메디코치 관계자는 “유전자 분석을 통한 건강관리는 향후 헬스케어 시장의 핵심”이라며, “약국이 단순한 건기식 판매처를 넘어 고객의 건강을 관리하는 소비자 친화적 헬스케어 컨설팅으로 단계적으로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위해 테라젠헬스에서 약국에 주기적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력 약국에서는 간단한 검체를 체취하고, 테라젠헬스에서 분석을 진행해 소비자에게 결과를 제공한다.약국 방문 후 맞춤 건강 컨설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유전자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는 구조다.유전자 검사 진행과 분석 결과는 앱과 연동돼 소비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메디코치 관계자는 “소비자는 메디코치 앱에서 자신의 건강 데이터와 맞춤형 솔루션을 조회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 원할 경우 약국과의 연계 상담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면서 “현재 메디코치는 전국 주요 약국과 협력해 유전자 분석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보다 정밀한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비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메디코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2025-04-07 10:52:31정흥준 -
충북약사회, 임원워크숍 열고 회무방향성 공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충청북도약사회(회장 박상복)는 지난 5일과 6일 제35대 임원 워크숍을 열고 올해 회무 방향성을 공유했다.더스위트호텔 남원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올해 약사연구교육 준비 현황을 비롯해 각 위원회별 활동 보고가 있었다.▲충북대 약학대학과 약대생 실습 관련 회의 결과 ▲산불 재난지역 의료지원 활동 사례 발표 ▲대전 충청 병원약사회 총회 시 홍보물품 지원 예정 ▲화상투약기 사업 관련 성명서 작성과 대외 발표 안내 등이 진행됐다.또 연수교육에서는 천승원 부회장이 직접 작사 작곡한 연수교육 주제곡이 공개될 예정이다.이외에도 도약사회는 의약품 판매 대책과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가격정책을 논의했다. 또 위원회별 담당 부회장을 지정해 향후 사업 운영 시 자문과 협력 체계를 정비했다.박상복 도약사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충북약사회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고, 회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약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2025-04-07 09:48:15정흥준 -
마퇴 경남지부, 청소년 쉼터와 마약 예방 업무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남지부(지부장 최종석)는 지난 4일 경남함께한걸음센터에서 경상남도일시청소년쉼터(소장 최문주)와 청소년 대상 마약류 퇴치와 예방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상남도일시청소년쉼터는 가정 밖 위기 청소년을 조기 발견해 맞춤형 자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쉼터 운영을 통해 가정, 학교,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보호하며 서비스를 지원하는 청소년 보호시설이다.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쉼터의 청소년과 종사자의 마약류 예방교육 협력, 청소년 대상 행사 진행 시 마약류 퇴치를 위한 캠페인, 찾아가는 상담 등이 사업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마토본부 경남지부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마약류 퇴치와 예방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부와 마약류 예방교육, 연계사업과 관련해서는 055-287-9993으로, 사회재활과 중독 상담은 055-715-8883, 24시 중독 상담은 1342로 문의하면 된다.2025-04-07 09:40:25김지은 -
대통령 파면되자 바로 투쟁모드...의협, 20일 장외집회 추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물러나자, 의사단체가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대한의사협회(의협)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의료 정상화를 위한 투쟁 로드맵을 논의한 결과 오는 20일 대규모 집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에 신속한 의료 정상화 조치를 촉구하겠다는 게 목표다.의협은 "조속한 의료환경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정부가 빠르게 해 줄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투쟁 일정과 내용은 대의원회와 16개 시·도의사회와 논의해 확정할 예정이다.의협의 대정부 투쟁 선언은 의정 갈등 상황에서 김택우 집행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내부 비판을 잠재우고 6월 조기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을 향한 메시지 전달이 목표로 보인다.2025-04-06 20:39:59강신국 -
때아닌 A·B형 독감유행…개학 이후 3주 연속 증가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반품 하려고 빼뒀는데 조짐이 심상치 않네요."독감이 다시 유행을 보이면서 약국가가 긴장하고 있다. 개학 이후 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이 유행을 보이는 것인데,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를 중심으로 타미플루 등 처방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약국가는 철을 빗겨간 유행을 주시하는 분위기다.6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초등학교·중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여기에 설사를 동반한 리노와 메타뉴모바이러스 유행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기지역 A약사는 "개학 이후 소규모로 독감이 유행하는 것 같다. 타미플루 처방이 간간히 나오는가 하면 기침, 가래, 설사 등을 동반한 바이러스 질환도 2월 대비 급격히 늘어났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통상 독감이 유행하는 철이 아니다 보니 의아한 일"이라며 "반품 하려고 빼뒀던 타미플루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3주 연속 독감 의사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질병청에 따르면 10주차 이후 독감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7~18세에서 뚜렷한 유행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청은 13주차(3월 23~29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1000명당 16.3명으로, 유행기준인 8.6명의 2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10주 8.0명에서 11주 10.8명, 12주 13.2명, 13주 16.3명으로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는 과거 동기간 보다도 높은 수치로, 지난해의 경우 14.0명, '23년 14.5명, '22년 4.5명, '21년 2.2명, '20년 2.8명 등과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을 보였다.특히 7~18세 학생층을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7~12세의 경우 10주19.5명→11주 27.6명→12주 34.4명→13주 45.6명으로 3주 만에 2.3배 늘어났다. 13~18세의 경우 10주 16.0명→11주 29.5명→12주 39.1명→13주 45.7명으로 2.9배 증가했다.리노바이러스 역시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메타뉴모바이러스는 2월부터 증감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아과 인근 B약사는 "이번 독감의 경우 A형, B형이 동시 유행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A형 독감 이후 두 세달만에 B형 독감에 확진되는 등의 사례도 빈번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시기적으로는 개학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마스크 미착용, 야외활동 증가 등도 환자 증가에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예년과는 다른 유행양상에 상황을 주시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2025-04-06 18:49:22강혜경 -
유행처럼 번진 '공구'...약사 이미지 상업적 소모 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플루언서에 도전하는 약사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일각에서는 약사 이미지가 상업적으로 소모되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전문성을 활용해 새로운 활동 영역을 넓힌다는 의미에서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인지도를 쌓고 이를 통해 ‘공동구매’로 수익을 얻는 구조가 지나치게 정형화됐다는 지적이다.약사 SNS 활동이 우후죽순 늘어나던 초창기와 달리 약사 전문 MCN 업체가 나올 정도로 체계를 갖춰가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상업성이 지나치게 우선시되며 우려를 낳는 상황이다.서울 A약사는 “패턴화되고 있다. 만약 특정 성분을 판매할 계획이라면, 여러 약사 인플루언서들이 한목소리로 성분에 대한 정보와 조합을 설명하는 게시물을 올린다”면서 “예전에는 선별한 제품을 추천해줬다면 이제는 스스로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 오로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고 비판했다.A약사는 “자신의 이윤과 전문가로서의 윤리에서 갈등하는 약사들도 많을 것이다. 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 훨씬 더 많이 보인다”면서 “또 기존 유통되는 다른 제품들과 비교하는 게시물을 올릴 경우에는 약국과 직접적으로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일반 인플루언서들이 활동하던 건기식 공구 영역을 새로운 시장으로 확보한다는 측면에서는 좋은 출발이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약사 인플루언서를 판단하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장사꾼으로 비춰질 수 있는 줄타기가 위험해 보인다는 지적이다.경기 B약사는 “건기식 시장을 많이 빼앗겼기 때문에 전문가로서 약사들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건 공감한다. 하지만 그 방식이 이렇게 흘러갈 줄은 몰랐다”면서 “조직화되면서 결국 직접 생산하는 제품들을 팔기 위한 목적이 주가 돼버렸다. 또 유행을 만들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비슷한 콘텐츠를 각 채널마다 하루에도 여러 개씩 올린다”고 설명했다.B약사는 “물론 수익 없이 활동해야 한다는 건 아니다. 단지 상업적인 활동으로 과하게 치우쳐져 있는 걸 보면 걱정이 된다”며 “가령 예전에는 약국에서 상담 받고 문의하라는 멘트들을 넣었다면, 이제는 공구 일정만 공지하는 걸 보면 씁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는 인플루언서에 도전하며 방향성을 고민하는 젊은 약사들에게는 악영향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반면, 약사 공구가 불법적인 활동이 아니고 약국 밖에서 새 먹거리를 찾는 기회이기 때문에 비판만 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서울 C약사는 “주변에도 관심 있는 약사들이 많다. 이미 자리를 잡은 약사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면서 “약국도 양극화가 심하다. 약사들이 추가적인 수익을 만들어보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만 지킨다면 나쁘게만 볼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2025-04-06 17:16:51정흥준 -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공공심야약국 격려 방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 김위학 회장이 3일 밤 11시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돼 운영 중인 금천구 삼화약국을 격려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공공심야약국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또 참여 약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김위학 회장은 “공공심야약국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안전망이자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소중한 보건의료 인프라”라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고 자리를 지켜주시는 약사들 덕분에 많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밤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실시간 현장 대응과 따뜻한 인간적 배려가 결합된 공공심야약국의 존재는 화상투약기가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시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의 가치가 사회적으로 더 크게 조명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삼화약국 조현연 약사는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면서 다쳐서 오시는 분, 가벼운 화상으로 찾아오시는 분, 처방조제 환자분 등 다양한 상황을 접하게 된다”며 “응급실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지금 이 약 하나가 간절한 순간이 분명히 있다. 그 틈새를 메워주는 것이 공공심야약국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2025-04-04 19:57:53정흥준 -
정책 기조 달라지나...대통령 파면, 의·약사들 생각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보건의료계를 향한 규제개혁이 새로운 기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어제(4일) 탄핵심판 청구 인용 후 의료계는 즉각 환영 입장을 쏟아냈다. 약계는 별도의 입장 발표 없이 입을 가리고 웃는 모습이다. 윤석열 정부가 보건의료 분야에도 과감한 규제개혁을 내세우며 약계도 적잖은 고충을 겪어왔기 때문이다.파면과 조기대선 소식을 접한 약국가도 그동안 규제개혁이라는 명목으로 추진되던 정책 기조가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특히 조기 대선에 따라 정권교체가 이뤄질 경우 약국가를 위협해오던 규제개혁 바람이 잠잠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약사들의 기대감은 약계 요구사항에 화답하며 친화적인 소통을 이어왔던 야당의 과거 행보에서 비롯됐다.지난 2021년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공공심야약국을 방문해 “비용 대비 효율성 높은 정책”이라며 지원을 약속한 바 있고,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도 성분명처방과 처방전리필제, 공적전자처방전 등 약계 요구에 수차례 화답한 바 있다.더구나 조기대선 국면으로 접어들면 정권유지를 해야 하는 여당도 약사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일 것이라는 분석이다.서울 A약사는 “그동안은 산업과 자본을 중심으로 논의를 시작하기 때문에 관점 자체가 달랐다. 민주당이라고 약사들의 의견을 모두 받아주지는 않겠지만 논의해가는 과정이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규제혁신을 앞세워 주기적으로 쟁점이 됐던 비대면진료와 약 배송, 편의점상비약 이슈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서울 B약사는 “법안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아야 한다. 대선이 이뤄지기 전까지가 중요한 시간이 될 거 같다. 다들 약사들 목소리를 들어줄 때 확실하게 의견을 전달해야한다”고 전했다.실증특례 9부 능선을 넘은 화상투약기 확대와 인체용의약품 동물병원 직접구매 건도 재검토에 기대를 걸고 있다.국무조정실 권고안이 나왔지만 정부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심의위를 거쳐야 확대가 의결되기 때문이다.대전 C약사는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던 정부가 임기를 마친 것도 아니고 파면됐다. 게다가 조기대선 일정이 6월로 나왔는데 행정부가 그대로 결정을 내리기 보다 좀 더 신중하게 시간을 가지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C약사는 “새 정권 교체가 된다면 지난 정부에서 끌고 가려던 규제개혁 정책들을 유지하고 싶겠냐”면서 “(약사사회도)그동안 논의가 막혀서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던 것들이 의외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한편, 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등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잇달아 환영 성명을 발표하면서 의료개혁 폐지와 전면 수정을 촉구하고 있다. 성명을 빌어 의대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 정책에 대한 의료계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있다.2025-04-04 19:02:1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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