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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연대, 더불어민주당에 '한의약분업' 제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연대(대표 이장훈)가 더불어민주당에 한의약분업과 한약사 돌봄사업 참여 등을 제안했다.한약사연대는 26일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와 정책협약식 및 제안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보건 직능간의 소통을 통한 갈등 해소,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한약사 돌봄사업 참여, 한약산업 발전을 위한 한의약분업 등에 대한 제안에 나섰다.이장훈 대표는 "25년 전 시작한 의약분업은 국민생활에 많은 변화를 줬다. 민족의학인 한의약은 30여년 동안 꾸준히 한약사 전문인력 배출을 통해 현대화를 이루며 분업준비를 마쳤다"며 "이제는 반쪽짜리 의약분업의 완성을 위해 한의약분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한의약분업을 통해 국민건강을 한 단계 올려놓는 것은 물론, 진정한 K-메디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이날 행사에는 직능본부 본부장인 남인순 의원과 박홍근 의원 등이 참석했는데, 남 의원은 "한의약분업이 이뤄지지 않은 한약사 문제를 잘 인식하고 있다"며 제안서를 접수했다.한편 한약사연대는 28일 국회소통관에서 시민연대가 주최하는 '30만인 시만사회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일원으로도 동참했다.2025-05-28 16:04:06강혜경 -
휴베이스, 덕성여대 축제에 '밸런스포텐시' 후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덕성여자대학교 봄 축제 '근화제'에 '밸런스포텐시:이뮨'을 후원했다.젊은 세대가 휴베이스 브랜드와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 것이다.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고품질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약국 유통의 신뢰성과 건강 철학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제품은 축제현장과 재학생과 휴학생, 교직원들에게 직접 배포됐다.제41대 총학생회 '운율' 측은 "축제 현장에서 많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새로운 제품을 통해 약국 건기식과 휴베이스라는 약국체인에 대해 알게 됐다"며 "소중한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학생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았고, 향후에도 사용해 보고 싶다는 피드백이 많았다"고 전했다.실제 제품을 경험한 학생은 '보통은 접하기 어려운 건강기능식품을 이렇게 체험해 볼 수 있어 새로웠고, 건강을 챙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약국에서만 구매 가능하다는 점이 더 믿음직스러웠다'고 설명했다.휴베이스는 덕성여대를 포함해 가톨릭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아주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약학대학 행사에도 브랜드 제품을 지속적으로 훠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일상 속 건강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휴베이스 관계자는 "학생들이 건강기능식품을 올바르게 체험하고 약국 유통의 신뢰성과 제품의 전문성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휴베이스만의 건강 가치와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접점을 꾸준히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2025-05-28 15:44:47강혜경 -
약사회, 돌봄약료·미래약사·민생복지·교육 위원회 신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 내 민생복지위원회, 돌봄약료위원회, 미래약사위원회, 교육위원회가 신설된다. 기존 약사자율지도위원회는 약국위원회로 편입되며 대외협력위원회는 폐지된다.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오늘(28일) 2025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갖고 상정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권영희 회장은 회의에 앞서 “취임 이후 시간은 회원과의 약속인 현안 해결을 위해 진력을 다 해 온 시간이었다”며 “현재 성분명처방, 한약사 문제 해결, 약사 행위기반 수가 마련,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양성 등 4개 TF가 운영되고 있고, 지난주부터는 권역별 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며 실질적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또 “사회가 변화해도 분명한건 약사의 전문성 함양과 책임감일 것”이라며 “약사회는 약사 전문성, 책임감을 지켜낼 수 있게 구체적 실현방안을 바탕으로 회무를 추진해 갈 것”이라고 했다.이어 “대선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필수 보건인인 약사의 정책이, 우리의 외침이 정치권에 전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이 순간부터 우리가 만들어갈 약사 현안, 정책은 단지 약사를 위한 것이 아닌 국민을 위한 것이며 미래를 위한 도전임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권 회장은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발표한 대선 공약 중 수급 불안 필수약 제한적 성분명처방 추진, 공적 전자처방전 도입 등 약사회가 제안한 정책이 반영된 것과 관련, 이사진과 회원 약사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약사회는 ▲규정 개정에 관한 건 ▲2025년도 사업계획안 심의 건 ▲상임이사 인준에 관한 건 ▲상근 임원 및 사무총장 인준에 관한 건 ▲지부 임원 인준에 관한 건 ▲업무용 차량 매각 및 신규 리스 추인 건 등을 심의, 의결했다.규정 개정에서는 위원회 신설과 폐지, 명칭 변경안이 포함됐다. 기존 약사 자율지도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는 폐지하고 돌봄약료위원회, 미래약사위원회, 교육위원회를 신설, 문화복지위원회를 민생복지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안이다.약사회는 또 이사진에게 4개 약사 현안 관련 TF 구성, 운영 상황도 보고했다. 약사회가 현재 운영 중인 TF는 성분명처방 추진 TF, 약사행위기반 수가개발 추진 TF,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TF,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양성을 위한 TF다.이날 이사회에는 최광훈 총회의장과 한훈섭, 최미영 총회부의장, 최두주, 문경희, 박근희, 이진희 감사, 고영일 경북약사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금병미 대구시약사회장, 김동균 광주시약사회장,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 유효성 울산시약사회장, 이효선 강원특별자치도약사회장, 박상복 충북약사회장, 박정래 충남약사회장, 전용근 전북약사회장, 김성진 전남약사회장, 최종석 경남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2025-05-28 15:00:04김지은 -
김대업 전 회장 주축 약사 2831명, 이재명 지지 선언김대업 대한약사회 자문위원이 약사 2381명이 참여한 국민건강을 지키는 약사 연대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 2831명이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약사 전문성과 공공적 역할을 제도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의지를 가진 인물로 평가하고 지지를 선언했다.‘국민건강을지키는 약사연대’는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지지선언문을 전달했다.선언문 낭독에 나선 김대업 대한약사회 자문위원(더불어민주당 직능대표자회의 부의장)은 “우리는 국민 건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온 약사 2831명이 함께하는 연대”라며 “그간 약사는 대한민국 필수 보건의료인으로서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해왔지만 치열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여전히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자문위원은 “제도적 문제는 개선되지 않고 각종 사회, 정치적 요인이 보건의료 현장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는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 건강권이 위협 받는 시대 속 더 이상 방관자가 아닌 행동하는 약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약사들은 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이 약사회와의 정책협약 과정에서 약사 정책 실현을 약속한 만큼, 의지를 갖고 실천할 것을 기대했다.김 자문위원은 “이 후보는 보건의료를 국가 책임으로 규정하고 약사 전문성과 공공적 역할을 제도적으로 정착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혀왔다”면서 “앞서 두차례 약사회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단순 정치적 약속이 아닌 약사 미래와 국민 건강 방향을 제시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김대업 자문위원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약사 2381명의 이재명 후보 지지문을 전달하고 있다. 약사들은 약사회와 이재명 후보,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약한 약사 정책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필수의약품 등 품절약 문제 해결 ▲성분명처방 제도화 ▲약사-한약사 간 업무 범위 구분 ▲정부 주도 공적전자처방시스템 구축 ▲통합돌봄 서비스 속 방문약료, 약물관리 서비스 제공 ▲병원 내 약사 인력 기준 강화 등이다.김 자문위원은 “약사는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행동하겠다“며 ”이 후보의 보건의료 철학과 정책이 약사 사명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이 후보는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약사와 함께 일하는 동반자다. 그와 함께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자리에는 김대업 대한약사회 자문위원(더불어민주당 직능대표자회의 부의장), 고영일 경북약사회장, 최종석 경남약사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김성진 전남약사회장, 유효성 울산시약사회장, 박상복 충북약사회장이 참석했다.2025-05-28 12:09:33김지은 -
노원을지대 등 대형병원 4곳 인근 지하철약국 입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대서울병원과 고대안암병원, 상계백병원, 노원을지대병원 등 4곳 인근 지하철역에 약국 개설이 추진되면서 입찰 경쟁이 예상된다.서울교통공사는 오늘(28일) 발산역·안암역·중계역·하계역에 약국을 지정업종으로 하는 상가 입찰을 시작했다. 경쟁 입찰로 진행되며 6월 10일까지 최고가 입찰자에게 낙찰되는 방식이다.4곳 모두 대형병원 처방 환자를 염두에 둔 약국 입찰이다. 최저입찰가는 인제대병원 상계백병원 인근 중계역이 1억6500만원, 이대서울병원 인근 발산역이 2억1268만원, 노원을지대병원 인근 하계역이 2억9045만원, 고대안암병원 인근 안암역이 3억6740만원이다.월세로 환산하면 중계역은 275만원, 안암역은 612만원이다. 다만, 최고가 경쟁 입찰이기 때문에 낙찰가에 따라 임대료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메디컬존과는 달리 전대차 계약은 불가하고, 약사 또는 한약사 면허를 가진 자의 직영 운영만 허용한다.따라서 2개 이상 입찰에 복수로 참여할 수 없다. 만약 2개소 이상 입찰에 참여할 경우 모두 무효처리된다.입찰을 진행하는 4개역의 개별 상가 규모는 발산역 27.08㎡, 안암역은 62㎡, 중계역 50㎡, 하계역 55.01㎡이다. 안암역이 18.75평으로 가장 크다.공사 측은 장지역과 사가정역 메디컬존도 동시에 입찰을 진행한다. 최저입찰가는 13억5788만원이다. 장지역과 사가정역에 약국과 의원을 각각 운영하는 조건으로 월세로 환산하면 2263만원이다. 마찬가지로 최고가 경쟁입찰이기 때문에 최종 낙찰가는 더 올라갈 수 있다. 사가정역과 장지역 메디컬존은 같이 입찰을 받아야 한다. 메디컬존은 의사 또는 약사 면허를 가져야 하며, 대표가 면허자격을 가진 법인도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일반 상가와 달리 직영 또는 전대차 계약도 가능하다. 단, 역별로 의원과 약국 각 1개소씩은 필수다.사가정역은 3개 상가의 크기 46㎡, 58㎡, 112㎡이며, 장지역은 2개 상가이며 38.82㎡와 232㎡다. 영업준비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20일이다.지하철 상가 계약은 5년을 조건으로 하며, 상가임대차계약법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연장 운영이 보장된다.2025-05-28 11:40:27정흥준 -
화성시 병의원·약국 등 마약류 약사감시...6월부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오는 6월부터 마약류 감시 업무를 강화하고 건전한 의료행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약무시설 및 마약류 취급자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최근 마약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의료용 마약에 대한 환자의 반복 처방 요구 및 의료진의 과다 처방 가담 등 오남용에 따른 사례가 증가함에 따른 조치다.화성시서부·동탄·동부보건소는 연말까지 관내 마약류 취급 약국 334곳, 의약품 도매상 29곳, 마약류 취급 의료기관 308곳, 동물병원 70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감시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중점 점검 사항은 ‘약사법’ 및 ‘마약류 관리법’에 따른 업종별 준수사항 이행 여부, 시설기준 충족 여부 등이다.시는 업종별로 분기(월)별 실시계획에 따른 정기 점검을 하고, 유선 또는 국민신문고 등으로 접수되는 민원 신고 시설 등에 대해서는 수시 방문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점검 결과 위반사항 적발될 경우,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하고, 필요한 경우 행정조치할 방침이다.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마약류의 오남용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만큼, 철저한 지도·점검을 통해 의료 현장의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5-05-28 10:14:50강신국 -
의협-한국정책학회, 보건의료 제도 개선 협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한국정책학회(회장 박형준)는 27일 무너진 의료체계 정상화와 올바른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MOU 체결은 6월 3일 대선 이후 출범하는 새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국민과 의료인의 권익을 보호하며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양 단체는 앞으로 보건의료 관련 정책, 법령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와 정책 제언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김택우 회장은 “이번 MOU 체결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정책 대안들이 도출되고 대한민국의 미래 보건의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정책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체계 정상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박형준 한국정책학회장도 "의료계와 학회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국민과 의료인 모두를 위한 바람직한 보건의료 정책 방향의 좌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협약식 직후 양 단체는 공동기획 세미나를 개최해, ‘제21대 대통령에게 바란다’를 주제로 의료인이 바라는 보건의료 정책 공약과 제21대 대통령 후보자들의 보건의료정책 공약 분석 및 평가들을 논의했다.2025-05-28 09:53:24강신국 -
의협 중앙윤리위원회, 김숙희 신임 위원장 호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24일 회의를 열고 김숙희 서울중앙의료의원 부원장(72, 고려대 의대)을 신임 위원장으로 호선했다.김 위원장은 오랜 기간 의료계의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으며, 특히 의료윤리와 자율규제 분야에서도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김 위원장은 "의사의 윤리는 단순한 규범을 넘어, 국민 신뢰와 직결되는 가치"라며 "중앙윤리위원회가 의료계 내부의 윤리 기준을 명확히 하고, 현실적인 자율규제 시스템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덧붙여 "의료의 본질은 사람을 향한 책임감에 있다. 의료윤리와 전문직업성에 대한 확고한 기준을 마련하고, 윤리적 리더십을 통해 의료계가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과거 서울특별시의사회 제33대 회장,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의료광고심의위원장, 면허관리원추진단 단장 등을 역임하며 제도 개선과 대외적 소통에 폭넓은 기여를 해왔다.2025-05-28 09:45:41강신국 -
온누리상품권 가맹약국 5개월간 26%↑...역차별 논란 계속[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자체들이 정부 지침에 따라 골목형상점가를 추가 지정하면서 온누리상품권(지류형)을 사용할 수 있는 약국이 5개월간 26% 증가했다.작년 12월 30일 기준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약국은 전국에서 1228곳이었다. 어제(27일) 기준으로 사용 가능 약국은 1552곳으로 늘어났다.정부의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 완화 방침에 따라 지자체들이 조례 개정을 하고, 온누리상품권 예산액을 5조5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 영향이다. 비수도권뿐만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도 골목형상점가 확대에 적극적이다. 서울시는 올해에만 상점가를 2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이에 강남구도 지난 3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토지와 건축물 소유자 과반의 동의 없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이외에도 올해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상점가 10곳을 추가 지정했고, 대전 유성구는 7곳, 대구 동구와 울산 동구는 각 2곳씩을 추가했다. 전국 곳곳에서 빠르게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상품권을 약국 결제에 활용하는 소비자들도 많다. 상품권으로 결제 시 10~2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해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맹약국 명단까지 공유하고 있다.다만, 상점가 지정에 따라 약국 희비가 엇갈리면서 약사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 가맹 약국들은 상품권 할인을 SNS, 포털사이트로 알리며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어, 미가맹 약국들은 역차별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서울 A약사는 “시장 인근에서 저렴하게 팔던 약국들인데 상품권까지 사용이 가능해지니까 사람들이 더 몰린다. 다른 약국들과 괜한 갈등만 조장하는 정책”이라며 “차라리 번화가를 제외한 나머지 약국들은 전부 사용 가능하도록 풀어주거나, 소비 목적에 따라서 구분하는 게 나을 수 있다”고 했다.최근에는 비급여 의약품 결제에 상품권을 사용하는 것이 논란이 됐지만, 아직 사용처가 많지 않아 향후 가맹약국이 증가하면서 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경기 B약사는 “식자재는 신선도나 품질에 대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차이가 있어서 더 비싸도 설득이 가능하지만 약국은 다르다. 동일한 제품을 더 싸게 구입하기 위해 (가맹약국을)찾기 때문에 친절하게 상담해주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2025-05-27 18:17:08정흥준 -
충북약사회, 취약계층 청소년에 300만원 상당 영양제 지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충청북도약사회(회장 박상복)는 오늘(27일) 도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영양제를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에 전달했다.진흥원의 1388청소년지원단인 도약사회는 지난 19년 동안 도내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과 영양제, 비상용 의약품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 캠프 의료물품과 명절맞이 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박상복 회장은 “앞으로도 진흥원과 함께 도내 청소년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시의적절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김자중 진흥원장은 “매년 도내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한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 영양제를 통해 건강을 유지해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25-05-27 16:58:0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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