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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년리더총연맹 "정부, 창고형 약국 금지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세계청년리더총연맹(총재 이산하, 이하 총연맹)가 정부에 창고형 약국 금지 추진을 요구했다.약국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보건의료기관으로,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키는 창고형 약국의 개설이 금지돼야 한다는 것이다.총연맹은 25일 성명을 내어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보장하려는 입법목적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창고형 약국으로 인해 약국의 공공적 체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창고형 약국은 약국을 유통 창고로 전락시키고 국민 건강의 수호자인 지역 약국을 고사시키며, 의약품을 생명관리 수단이 아닌 단순 소비재로 전락시켜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를 파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들은 창고형 약국을 '대형 자본이 개입해 약국을 대량판매형 유통매장처럼 운영하는 구조'라고 설명하며, 공공성과 지역 접근성, 약사의 전문성이 무시된 채 오로지 가격경쟁과 규모의 논리로 의료기관의 가치를 훼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총연맹은 "약국은 단순한 의약품 판매시설이 아닌, 약사가 수여할 목적으로 의약품 조제 업무를 하는 장소를 말하며 약사의 복약지도와 오남용 예방, 의약품 안전관리 등의 핵심 공간으로 공공재 성격이 강하다"며 "정부와 국회는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키는 창고형 약국 개설 금지 입법을 추진하고, 거대 자본의 탈법을 허용하는 법과 제도의 맹점을 철저히 보완하라"고 촉구했다.이어 "약국 개설시에는 약사회 추천서 첨부를 의무화해야 한다"며 "지역 약사회 또는 대한약사회의 공적 평가 및 추천 절차를 법으로 강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세계청년리더총연맹은 2007년 1월 설립된 '국제청소년연구원'을 모태로 한 비영리 정치적 중립기구로, 세계총연맹 부설 언론기관인 세계언론협회와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부연맹 등이 함께하고 있다.현재 총재는 세계학교폭력추방본부 총재 겸 뉴스전문포털그룹 회장이 맡고 있다.2025-06-25 11:31:34강혜경 -
온누리상품권 사용가능 약국 1656곳...한 달새 6.7% 늘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지난 한 달 동안 사용가능 약국이 6.7% 증가했다.정부의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 기조에 따라 전국적으로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기준이 완화됐기 때문이다.온누리상품권은 지역화폐와 함께 대표적인 소상공인 활성화 정책으로 꼽힌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추석을 앞두고 9월 30일까지 10% 환급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소비자는 10%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권을 결제할 수 있고 사용액의 10%도 환급받게 되는 셈이다. 만약 18만원으로 상품권 20만원을 살 수 있고, 20만원을 사용하면 2만원을 돌려받게 된다.약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로 등록된 약국들은 결제, 환급 혜택을 안내하기도 한다.지난 5월 27일 기준 사용처 약국은 전국 1552곳(지류형)이었는데 약 한 달 만에 1656곳으로 6.7%가 증가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약국들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숫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자체들의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는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남 광주 서구는 전국 최초로 전 지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이외에도 이달 강원도, 제주시, 용인시, 군산시 등 광역·기초지자체들이 잇달아 골목형상점가 확대 지정을 발표하고 있다.특히 하반기에는 추석이 있기 때문에 연휴를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지역화폐 등의 사용액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설 연휴에도 온누리상품권이 1조원어치 판매되면서 사용처로 지정된 약국 등이 수혜를 본 바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약국 명단이 공유될 정도다.다만, 인근에 위치해있어도 사용처로 지정되지 않은 약국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어 형평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2025-06-25 11:28:31정흥준 -
성동구약, 청소년 마약범죄 근절 위한 캠페인 실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지용선)가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왕십리역사 앞 광장에서 실시했다. 구약사회는 세계마약퇴치의날을 맞아 지역보건소,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성동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합동으로 23일 캠페인을 전개했다.지용선 회장은 "성동구약사회는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초·중·고등학교에서 연간 50여회 약물 오남용 및 유해약물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날 약사회와 보건소 등은 청소년 약물 중독 폐해, 마약류 노출 의심시 마약류 무료 익명 검사 홍보 등을 벌였다.캠페인에는 지용선 회장과 신우영 약국행복위원장이 함께 했다.2025-06-25 10:41:47강혜경 -
의협 "국토부, 자보분쟁심의회 말살 시도 중단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 말살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국토교통부를 압박했다.대한의사협회는 24일 "국토교통부의 심의회를 말살하려는 부당한 폭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먀 "자보심의회 위원장은 반드시 의료 전문가 중에서 선출돼야 한다. 의료 전문성에 기반을 둔 공정한 심의는 환자의 건강권과 의료기관의 정당한 진료권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전제"라고 주장했다.의협은 "자보 심의회 사무국 업무의 전문성 및 독립성과 중립성을 보장해야 한다"며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위탁 시도를 철회하고, 현행 유지 등을 통해 어떠한 이해관계로부터도 자유로운 중립적인 사무국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제248회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서 제13기 자보심의회를 새로 구성하고 위원장을 비의료인인 보험계 추천 공익위원으로 선출하는 것을 추진했고 이후 지난주 열린 제250회 심의회에서도 결국 위원장 선출이 무산된바 있다.이는 1999년 자보심의회의 설립 당시부터 이어져 온 '위원장은 의사 자격을 가진 위원 중 호선한다'는 명문화된 규정은 물론, 2018년 의료계와 국토교통부가 합의했던 '심의회 위원장은 '의사'가 하도록 한다'는 명백한 약속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부당한 행위라는 게 의협의 주장이다.2025-06-25 10:18:10강신국 -
"경력 단절 간호사 20만명…간호사 대 환자 수 법제화 시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신규 인력 수의 약 60% 정도의 경력 간호사가 병원을 떠나는 ‘탈임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전공의 이탈과 병원 경영난이 겹치면서 상급종합병원의 간호사 증가율이 전년 대비 30%대에 머무는 등 간호사들의 근무 여건은 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간호협회가 ‘건강보험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는 25만4566명에서 28만3603명으로 2만9037명이 증가했다.그러나 같은 기간 신규 간호사 면허 취득자는 7만686명으로 집계돼, 이 중 41%만큼만 병원에 근무하는 것으로 집계돼 약 60% 정도의 경력 간호사가 병원을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력 단절 간호사 수도 매년 급증해 2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여기에다 지난해 전공의 이탈 여파로 신규 간호사들이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 제공, 다양한 임상 경험 및 전문 분야 학습 기회, 그리고 더 나은 급여 및 복지 혜택 때문에 가장 선호하는 근무지인 상급종합병원의 간호사 수 증가율은 2024년 5.19%(3604명)에서 2025년 1.92%(1405명)로 급감해, 채용 증가폭이 전년 대비 6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023년 전공의 대규모 이탈 이후 병원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신규 간호사 채용을 줄이고, 기존 간호사들은 업무 부담이 가중되면서 이직과 휴직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이 같은 상황은 신규 간호사들이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중소병원으로 유입되거나, 취업 자체를 보류하게 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상급종합병원의 채용 축소와 대조적으로, 종합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간호사 채용이 증가했다.종합병원 간호사 수는 2025년 7.57%(7156명) 늘어나 전년도 증가율인 4.4%(3984명)의 1.7배를 기록했다. 병원급 의료기관도 2024년 8.52%(3251명)에서 2025년 9.3%(3853명)로 소폭 증가했다. 이는 상급병원의 채용 둔화로 신규 간호사들이 어쩔 수 없이 중소병원을 선택하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그러나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병원의 근무 환경이 간호사들의 직무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이는 장기적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대형 병원보다 부족한 인력, 열악한 시설,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등은 중소병원 간호사들이 겪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러한 환경은 간호사들의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소진을 유발해 결국 이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간호사 인력의 잦은 이탈은 숙련된 의료 인력의 공백을 만들고, 이는 곧 환자들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 중소병원의 역할이 지역 의료시스템에서 중요한 만큼, 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간호협회 관계자는 “간호사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간호사 대 환자 수를 법제화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통해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도 신규 간호사가 안정적으로 현장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 환자 대비 간호사 법정 인력 기준 마련과 함께 간호사의 업무 범위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공정한 보상 체계 마련 등을 반영한 간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대학 간호학과 교수는 “의료공백 사태 이후 간호사의 역할과 책임은 커졌지만 이에 상응하는 권한과 보상은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이제는 단순히 간호사 수만 늘리는 정책은 실효성을 갖기 어렵다”며 “핵심은 간호사가 만족하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2025-06-25 10:11:44강신국 -
이진형 의원 "긴급아이돌봄 사업 수요 예측 실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의 ‘가정 방문형 긴급아이돌봄서비스’가 수요를 예측하지 못해 시·군별 예산 배분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도의회 이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은 24일 제384회 정례회 제3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진행하며, 가정 방문형 긴급아이돌봄서비스(이하 방문형 긴급돌봄) 사업의 낮은 집행률과 불균형한 예산 운용 문제를 지적하며 구조적인 개선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방문형 긴급돌봄 사업은 10개 시·군에서 시행됐지만 집행률은 30.5%에 불과했다"며 "특히 전체 신청 건수는 2만 5000건을 넘었지만, 실제 돌봄이 연결된 건수는 절반도 안 되는 1만 1000여건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자료에 따르면 도비 1억 5100만 원 중 1억 395만원만 시·군에 교부됐고, 이 중 4599만원만 실집행돼 1억 501만원이 불용 처리됐다. 도가 유보하고 있던 4705만원의 예산도 추가 요청이 없어 그대로 남았다.이 의원은 "화성시는 신청이 9000건을 넘으며 예산 전액을 집행했지만, 남양주와 동두천은 예산 규모가 컸음에도 집행률은 낮았다"며 "수요예측에 따른 예산 배분이라고 보기 어려운 결과"라고 분석했다.또한 "서비스 연계율이 45.7%에 그친 원인은 신청 가구와 아이돌보미 간의 수요·공급 불일치 등 구조적 문제에 있다"면서 "실제 연계 가능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사업 설계와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화성시는 도내 영유아 인구수가 가장 많은 도시"라며 "데이터에 기초해 사전 예산 배분을 철저히 하고 필요시 예산을 추가로 교부, 수요에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2025-06-25 10:02:40강신국 -
중랑구약, 독거 어르신 돕기 자매결연...생활비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서은영) 여약사위원회 (부회장 원영경, 위원장 장문선)는 24일 관내 독거어르신들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생활비 지원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자매결연을 통해 어르신들 세 분께 24일부터 2026년 6월 23일까지 1년 동안 1인당 월 1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게 된다. 중랑구 상봉1동 주민센터, 망우본동 주민센터, 상봉2동 주민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을 추천을 받아지원 대상 어르신을 선정했다.서은영 회장과 여약사위원회 원영경 부회장, 장문선 위원장은 "회원약사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아 전달해드리는 금액이니 도움이 되시면 좋겠다. 용기를 가지고 생활하시기를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2025-06-25 09:57:13강신국 -
경기도약, 통합돌봄사업 약사 역할 정립...다학제 협력 모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통합돌봄위원회(부회장 윤선희, 위원장 백민옥)는 지난 23일 경기도 통합돌봄사업 관련 제2차 교육을 온라인 줌(ZOOM) 형식으로 진행했다.백민옥 위원장은 이번 교육의 취지를 설명하며 "통합돌봄 사업에서의 약사의 역할 정립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에서의 약사가 수행해야 할 구체적인 업무와 다학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장선미 교수는 '포괄적 약물관리 서비스 제도화, 어떻게 이룰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에서는 포괄적 약물관리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의·약사, 간호사 등 의료진간 정보교류 활성화가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발견된 약물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약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연제덕 회장은 "시범사업 단계인 다제약물관리사업의 제도화와 수가화 실현을 위해 약사 서비스의 필요성을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연 회장은 7월 13일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통합돌봄 미래 : 다학제 협력과 약료서비스의 연계' 심포지엄과 일본 가나가와현 약제사회의 '지역 포괄케어에서 약사의 역할' 특별강연이 예정돼 있음을 알리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윤선희 부회장은 “경기도가 전국 통합돌봄 사업의 선도 지역이 되기 위해 위원장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강의 후, 경기도 통합돌봄위원회는 3개년 계획 브리핑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시청과 보건소, 시의원, 도의원 간담회를 적극적으로 열어줄 것을 요청했으며, 시군의 돌봄 종사자 교육도 반드시 기획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교육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통합돌봄지원법 시행 시 복약지도에 대한 내용이 시행규칙에 명확히 포함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한편, 이날 교육에는 경기도 소속 회원뿐만 아니라 대한약사회, 타지역 회원 등 약 200여 명이 접속해 통합돌봄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도약사회는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초고령화 사회에서 약사직능 확대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2025-06-25 09:43:54강신국 -
7·13 경기약사학술대회..."통합돌봄 마지막 퍼즐 완성"연제덕 회장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오는 7월13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가 열린다. 주제는 '약료, 통합돌봄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다'로 잡았다.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학술대회 개요와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학술대회 메인행사는 '통합돌봄의 미래' 심포지엄이다. 내년 3월27일 시행되는 통합돌봄사업에서 약사 직능의 길을 찾자는 의미로 마련된 행사다.심포지엄에는 약사, 의사, 한의사, 사회복지사들이 연자로 나서 의료, 한방서비스 등과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아울러 복지부, 건보공단 관계자가 참석해 정부의 정책방향과 각 서비스 간 연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연제덕 회장은 "통합돌봄법에 약사 복약지도가 포함된 만큼 이에 대비해야 한다"며 "약사 서비스가 약국 밖을 벗어나 시행되는 의미가 큰 사업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심포지엄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약대생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도 마련되는데 주제는 'AI, 지역약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로 정해졌다. 약대생 팀별로 주제를 발표 하면 심사 등을 거쳐 수상팀을 선정하는 방식이다.또한 각 강의실에서는 ▲인문강좌 ▲건기식 강의 ▲일본 가나가와현 약제사회 초정강연 ▲OTC 강의 ▲약국경영 활성화 강의 등이 진행된다.이정근 대회 조직위원장은 "올해로 경기약사학술제가 20주년이 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행사 전날 전야제 행사를 마련, 그동안의 성과 등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2025-06-24 22:08:34강신국 -
서울 약국 70% "당뇨 소모성 재료 청구 절차 어려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당뇨소모성재료 처방전을 취급하는 약국 70%가 청구 절차를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미취급 약국 93%는 청구프로그램이 쉬워진다면 취급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약국위원회(부회장 위성윤, 약국경영지원본부 유옥하, 위원장 이경보·신승우)는 당뇨병소모성재료 취급 과정에서 약국이 겪는 어려움과 미취급 사유, 개선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사는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지역 약국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총 318개 약국이 참여했고, 이 중 231개 약국(72.6%)에서 당뇨소모성재료 처방전을 취급 중이다. 87곳(27.4%)은 미취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취급 약국들도 69.7%는 청구 절차에 어려움을 느꼈다. 당뇨소모성재료 처방전 취급 약국에 대한 설문 결과, 69.7%가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 중 ‘매우 어려움’이 44.2%로 가장 많았으며 ‘어려움’ 25.5%였다. 이어 ‘보통’ 20.8%, ‘쉬움’ 7.4%, ‘매우 쉬움’ 2.2%로 나타났다.당뇨소모성재료 취급에서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는 ‘청구 절차의 복잡성과 장시간 소요’(175명)가 가장 많았고, 이어 ‘서류 업로드’(125명), ‘위임장 작성 및 관리’(122명), ‘지역 공단 해석 차이로 인한 서류 보완 요구, 지급보류 등의 불편’(73명), ‘보험/의료급여/임신성 당뇨 등 유형별 적용 어려움’(40명) 순이었다.미취급 약국은 복잡한 절차가 부담된다는 응답이 많았따. 당뇨병소모성재료 처방전 취급 계기는 ‘환자의 요구’(61.9%)와 ‘병원에서의 처방전 발행’(61.5%)이 주요 이유였다.월 평균 당뇨병소모성재료 처방전 취급 건수는 ‘5건 미만’이 69.7%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5~10건 미만’ 16%, ‘10~20건 미만’ 7.8%, ‘20건 이상’ 6.5%로 나타났다.한편 당뇨소모성재료 처방전을 취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복잡한 절차(위임장, 서류작성 등)에 대한 부담’이 72.4%로 가장 많았다.향후 당뇨소모성재료 처방전 취급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조건이 개선된다면 고려’가 46%가 가장 많았다.쉬운 청구프로그램이 마련된다면 취급하겠다는 미취급 약국들이 많았다. 어떤 지원이 있으면 당뇨소모성재료 처방전을 취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쉬운 청구프로그램 제공’(81명, 93.1%)이 가장 절실한 지원책으로 꼽혔다.김위학 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당뇨병소모성재료 처방전과 관련된 약국 현장의 구체적인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복잡한 청구 절차와 과도한 행정 부담이 약국 참여의 가장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이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시약사회는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의 불편을 줄이고 약국이 보다 당뇨병소모성재료 처방전 취급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유옥하 약국경영지원본부장은 “조사 결과는 약국들이 처방전을 취급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제약에 가로막혀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청구 절차 간소화 등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2025-06-24 19:58:5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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