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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처방전 키오스크 재도입?…약국가 '떠들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자처방전 도입을 놓고 한양대병원 문전약국가가 떠들썩하다. 병원이 오는 7월부터 전자처방전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전약국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29일 데일리팜이 논란이 되고 있는 전자처방전에 대한 진위를 확인한 결과, 해당 업체는 전자처방전 도입이 아닌 사실상 키오스크 도입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키오스크 도입을 문전약국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여부다. 이미 한양대병원은 2009년 키오스크를 도입한 바 있지만, 한차례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이다. 당시 문전약국간 경쟁과 키오스크 업체와 일부 약국간 담합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전면 철회하는 사태가 빚어진 바 있다. 현재도 한양대병원 내 키오스크가 운영되고는 있지만 처방전 발행 기능만 있을 뿐 문전약국 정보 등은 일체 담겨있지 않은 상황이다. 대부분 종합병원 키오스크가 진료비 수납부터 처방전 발행, 약국으로의 처방전 전송 기능이 담겨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 셈이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환자 편의를 위해 병원에서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하는 내용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는 연락이 이달 중순 경 왔고, 약국들이 반회를 열고 관련한 논의를 벌였다. 우선 내주 중 관련 업체 등과 문전약국들이 간담회를 열어 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기로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제공 업체는 간담회를 빌려 전반적인 서비스 흐름 등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과거 다른 업체가 문제를 일으켜 전면철회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키오스크는 서울대병원이나 성모병원, 아산병원 등에서 도입하고 있는 방식으로 환자 편의를 위해 키오스크를 도입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병원 측으로부터 나왔고, 약사회와의 협의를 통해 허들 없이 사업을 진행코자 하는 부분"이라며 "약국이 가입 신청만 하면 키오스크에 약국 도면 등을 모두 넣는 부분으로, 청구프로그램 등과 무관하게 약국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건당 비용이 부과되고 노쇼 가능성 등도 여전히 있기 때문에 약국가가 도입 여부를 놓고 어떤 결론을 내릴 지는 미지수다. 인근 약사는 "논란이 일었던 2009년 당시 불미스러운 일들 때문에 주변 약국들이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약사회 차원의 민원도 자주 발생해 결국 키오스크 운영이 중지됐었다. 많은 병원들이 도입하고는 있지만 당시 이걸 겪어본 약사님들의 경우 좋지 않은 경험, 내지는 거부감이 있기 마련"이라며 "최근에도 병원 측에 반대 입장을 전달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키오스크 사업이라고 하지만 전자처방전 등까지 염두에 둘 수 있다는 부분에서 인근 약사들과 약사회 차원에서도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며 "간담회를 통해 직접 설명을 들어보고, 그에 대한 대응책이나 의견 등을 정리해 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22-06-29 18:15:26강혜경 -
마지막 PEET 경쟁률 6대 1...전년 대비 5154명 줄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마지막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이하 PEET) 접수자는 1만576명으로 최종 경쟁률은 6대1이 됐다. 작년 1만5730명이 접수하며 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총 5154명의 응시생이 감소하며 경쟁률이 줄어들었다. 29일 한국약학교육협의회는 ‘2023학년도 PEET 원서접수 마감현황’을 발표했다. 응시생 연령별로는 23~25세가 3344명(31.6%)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26~28세 2171명(20.5%), 29~31세가 1547명(14.7%), 22세 이하가 1505명(14.2%), 35세 이상 접수자가 1062(10.1%), 32~34세 이하가 947명(8.9%)이었다. 작년 대비 22세 이하 응시생이 약 1800명 가량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도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단 한 차례만 남은 시험이기 때문에 재도전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초시생을 비롯해 재수, 장수생들까지 모두 접수율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공별로는 공학 3188명(30.2%), 생물학 2475명(23.4%), 화학 2090명(19.8%) 등이 두드러졌다. 그 다음으로는 기타, 자연(물리/통계/수학 등), 인문사회, 의약학, 농학 순이었다. 올해 PEET 시험은 8월 14일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에서 각각 진행된다. 내년 37개 약대 통합6년제 전환으로 마지막 시험이다.2022-06-29 18:06:37정흥준 -
내손안의약국, 7월 PIT3000 연동…포인트 추가적립 이벤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7월부터는 PIT3000을 사용하는 약국에서도 디지털알엑스솔루션(대표 박정관, 이하 DRxS)의 약사-고객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내손안의약국을 연동할 수 있게 된다. PM+20 소프트웨어 사용 약국 뿐만 아니라 PIT3000을 사용하는 약국에서도 내손안의 앱을 활용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과 단골확보 등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DRxS는 선착순 100개 약국을 대상으로 포인트 추가적립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DRxS 관계자는 "내손안의 약국은 약국을 모바일로 확장해 약국과 고객을 이어주는 커뮤니케이션 약국 플랫폼으로 단골고객을 확보하는 단골약국을 지향한다"며 "약사는 내손안의약국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모바일 약수첩과 복약알림, 가족약력관리, 복약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은 단골약국의 인공지능비서 파미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약에 관한 궁금증을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약국회원과 고객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제공하고 있는데, 다제약을 복용하는 고객 가운데는 두 달 동안 2만여 포인트를 모은 고객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포인트가 약국에서 건기식 등의 재구매를 유도해 약국의 부가 수익원 창출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벤트를 통해 최초 복약알림 설정시 1만 포인트, 열 번째는 5만포인트를 제공하는 만큼 이벤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정관 대표도 "내손안의 약국으로 약사 직능확대와 지속적인 약국 성장을 기대한다"면서 "여타 비대면 진료 앱과 달리 고객이 직접 단골약국을 설정하고 단골약사가 고객 약력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모바일 복약지도와 복약알림을 하고, 나아가 고객의 헬스케어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하도록 하는 게 약사로서의 꿈이자 DRxS의 미션"이라고 강조했다.2022-06-29 17:24:27강혜경 -
보건소, 서울 S구 배달전문약국 업무정지 사전통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배달대행업체 물류센터 내 개설돼 운영되고 있는 배달전문약국에 대한 행정 처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역보건소는 29일 서울 S구 배달전문약국에 업무정지 처분 사전통지서를 보내고, 약국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업무정지 처분 사전통지서는 행정처분에 앞서 처분과 관련한 내용을 약국에 통지하면, 약국이 이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도록 돼 있는 행정 절차다. 보건소 관계자는 "복지부 유권해석을 토대로 업무정지 처분 사전통지서를 약국에 전달했다"면서 "질의에 대해 복지부의 회신이 이뤄졌고, 이를 근거로 행정처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약국이 유선 복약지도를 시도했으나 환자와 통화 되지 않은 경우 이를 복약지도가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약물학적 동등성이 인정되지 않은 의약품을 조제한 경우의 해석 여부를 질의했고 대체조제와 관련해서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업무 정지 뿐만 아니라 자격 정지 등까지도 내려질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경찰 수사 결과도 처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보건소는 해당 약국에 대해 두 차례 약사감시를 실시,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부분에 대해 벨 설치와 '조제가 필요할 시 좌측 하단의 파란 벨을 눌러주세요. 약국은 문으로 들어오시면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라고 안내문을 부착하는 방향으로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2022-06-29 15:16:16강혜경 -
남양주시약, 김용민 의원과 공공심야약국 등 현안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남양주시약사회(회장 김종길)가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공공심야약국 등 약사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약사회는 28일 오후 8시 남양주 병 지역구 사무실에서 김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남양주시약사회와 함께하는 약사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김종길 회장은 "늘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성장하는 남양주시의 교통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면서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약사회 현안을 논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민 의원은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증진하는 데 앞장서 노력해 주시는 남양주시약사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약사회 현안과 정책에 대해 들을 준비가 돼 있다. 어떤 의제든 기탄없이 말씀해 달라"고 화답했다. 간담회에서 김종길 회장은 화상투약기 규제특례의 불합리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회장은 "과기부의 약 자판기 시범사업 승인은 복지부의 심야공공약국 시범사업과 배치되는 정책 결정"이라며 "약을 공산품처럼 생각하는 정부 시각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심야공공약국 법제화와 처우 개선, 비대면 진료 법제화 시도와 이에 수반하는 약 배달 문제점, 불용재고의약품을 양산하는 상품명 처방 폐해를 상세히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시약사회는 또 ▲공공심야약국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재정지원 및 확대 ▲취약계층 대상 방문약료 서비스의 지원 및 확대 ▲약사 인력 공직 진출 유인책 마련 및 약사면허 특수 업무 수당 인상 ▲중복되는 약사감시 체계 일원화 ▲지역주민 대상 의약품 안전 사용 교육 활성화 ▲불법·편법 약국 개설 근절 및 관리 강화 ▲현장 상황을 고려한 합리적 마약류관리법 행정처분 감면기준 적극 적용 등이 담긴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인창 부회장 외 6명의 임원이 함께 참석했으며, 약사회와 김용민 의원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상호 발전 방향 등을 마련키로 했다.2022-06-29 13:21:07강혜경 -
팜듀홀딩스, 식물성단백질 함유 '파이토프리콜라겐12000'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도 콜라겐 시장의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식물성 단백질 원료를 함유한 콜라겐 제품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리테일 건강시장에서 약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출범한 기업 연합체 팜듀홀딩스(총괄대표 최문범)도 최근 식물성 단백질 원료인 파이토 프리콜라겐 펩타이드 함유 제품 ‘파이토프리콜라겐12000’을 출시했다. 팜듀홀딩스 산하 콜라겐 연구 전문 기업인 ㈜리앤씨바이오에서 연구 및 제조하고, ㈜팜투플러스 뉴트리파마와 ㈜데이팜 힙스체인에서 유통 판매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청정 캐나다산 non-GMO 카놀라씨에서 추출한 당단백질을 500달톤 이하로 가수분해한 ‘리앤씨 파이토 프리콜라겐 펩타이드’ 12,000 mg과 콜라겐 생합성을 돕는 비오틴, 철, 영국산 비타민C가 들어있다. 리앤씨바이오 연구진은 국가과제연구를 수행한 결과 ‘리앤씨 파이토 프리콜라겐 펩타이드’가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을 촉진하고 분해는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폴리페놀 화합물이 풍부하고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소 활성과 항산화능력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를 동물성 콜라겐과 구분하고 그 기능성을 명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식물에서 유래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펩타이드’라는 의미로 ‘phyto-precollagen peptide’로 명명했다. 특히 ‘리앤씨 파이토 프리콜라겐 펩타이드’에는 혈압저하, 항염증, 광노화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나핀산과 시나핀의 함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추출법이 적용됐다. 파이토 프리콜라겐 펩타이드 외에도 우수한 항산화 효과로 슈퍼푸드라 불리우는 세븐베리농축액, 석류농축액, 아로니아농축액, 블랙앨더베리농축액, 레드비트농축액, 포도씨종자 추출물분말과 엘라스틴 펩타이드, 히알루산, BCAA 등이 함유돼있다. 업체 측 관계자는 “식물에는 단백질 외에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이 풍부해 비만, 당뇨,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뿐만 아니라 항암, 수명 연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탄소 중립,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서도 동물성 보다는 다양한 식물 섭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2022-06-29 12:18:00정흥준 -
성대 규제과학과, 다음달 규제과학 분야 종사자 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성균관대학교 바이오헬스 규제과학과는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산업체 재직자, 정부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규제과학 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년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교육은 첨단 바이오기술, 임상시험 혁신, 데이터 사이언스 세 분야에서 개괄적 이해와 최신 트렌드를 다룰 예정이다. 총 3일 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성균관대학교 이의경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세션1: 규제과학 개념과 첨단 바이오 신약 개발 ▲세션2: 국내외 규제기관과 산업체에서의 규제과학 ▲세션3: 임상시험 혁신-디지털 치료제, PRO, 인공지능 ▲세션4: 의약품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 혁신과 데이터 활용 ▲세션5: 데이터사이언스-자료원 활용과 프로그래밍 총 5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국내외 제약사, 바이오벤처, 병원, 대학, 美 FDA 소속의 연자들을 섭외해 다각화된 관점에서 규제과학과 최신 트렌드를 전한다. 또 최근 COVID-19 백신 관련 연구로 조명받고 있는 런던대 및 홍콩대 Ian Wong 교수의 특강도 마련돼있다. 수강생은 각 일자별 교육 종료 후 평가를 통해 수료증이 발급된다. 바이오헬스 규제과학과 학과장 신주영 교수는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과 근거에 기반한 규제과학에 대한 이해 및 국내외 동향을 파악하고, 실질적으로 규제과학 현업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규제과학 관련 분야 종사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접수 링크(https://forms.gle/q4KGrR7ujXwzNgMw6)를 통해 6월 27일부터 사전 접수를 시작해 선착순 100명에 대해 무료로 이뤄진다. 자세한 문의는 성균관대학교 바이오헬스 규제과학과 행정실로 전화 또는 메일을 발송하면 된다.2022-06-29 12:06:08정흥준 -
의약단체 빠진 전자처방전 협의…'표준화'에는 공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자처방 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의 자리에 약사회와 의사협회가 불참했다. 다만 협의 과정에서 협의체는 ‘표준화’ 필요성에 대해선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의료발전협의체(이하 보발협) 산하 전자처방전협의체는 28일 오전 3차 회의를 갖고 전자처방전 전달 시스템 운영과 관련한 해외 사례와 시사점 등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앞서 화상투약기 규제특례에 대한 반발로 약-정 협의 중단을 선언한 대한약사회와 전자처방전 도입 반대에 대한 의미로 협의체 출범 이후 줄곧 보이콧을 해 오는 의사협회가 불참했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 3월 구성이 결정된 이후 현재까지 두 차례 킥오프 회의에 이어 3차의 공식 회의가 진행됐다. 협의체에는 보건복지부는 물론이고 공공기관(심평원, 공단, 보건의료정보원)과 의약계(의사협회, 병원협회, 약사회), 전자처방전 관련 기업, 전문가 등이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당초 계획은 7월까지 협의체 내부적으로 전자처방전 전달 시스템 추진 방향을 협의해 연구 결과를 보고하고 과제를 도출해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계획보다 일정이 한 달 정도 연기되면서 내부적으로 시스템 추진의 전반적인 방향을 결정해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의 후속 조치가 미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된다. 회의에 참석한 인사들에 따르면 우선 28일 열린 회의에서 한 달 뒤인 7월에 4차 회의를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3차례 회의 과정에서 참석한 인사들은 전자처방전을 표준화하는 데 대해선 이해 당사자 대부분의 의견이 통일됐다고 전했다. 전반적으로 정부 주도로 시스템이 운영되는 방식이나 최종적으로 표준화된 전자처방전이 전달되는 방식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병원에서 발행한 처방전이 환자에게 전송되고 약국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민간이 개입하느냐 여부를 두고는 내부에서는 이견이 존재한다는 게 참석자들의 말이다. 결과적으로 전자처방전 전달 시스템 이슈의 최대 관건인 공공, 민간 방식 여부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협의체 한 참여자는 “현재까지 추진 운영 방식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나지 않았지만 표준화해야 한다는 데는 참여자들의 의견이 통일됐다”면서 “처방전이 환자에 서비스되는 영역에서 민간의 개입 여부 등이 관건이 될 것 같다. 협의 과정이 더 진행돼야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2022-06-29 12:04:23김지은 -
카카오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사업 안하는 이유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기술 기업이 비대면 진료에 대한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기 매우 어려운 구조라며 카카오를 포함해 대형 플랫폼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지 않는 이유라고 말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플랫폼 업계의 리딩 기업인 카카오가 비대면 진료에 대한 규제 완화와 비니지스화에 대해 장미빛 전망을 내놓지 않은 것이다. 황희 대표는 1996년 서울대 의대 졸업 후 분당서울대병원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로 재직해왔다. 지난해 12월부터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로 선임돼 카카오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수장이 됐다. 황 대표는 28일 인터넷기업협회 주관으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국의 규제 혁신, 어디로 가야 하나' 토론회 연사로 나서 "의료는 근본적으로 규제 산업"이라며 "의료법에 규제를 받는다. 의료라는 행위 자체가 건강이라는 문제를 다루고 있고, 또 잘못하면 죽고 사는 문제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산업에 비해 규제의 강도가 세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규제는 의료라는 본질을 달성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규제를 일반적인 산업처럼 '네거티브 규제'로 바꾸는 것조차도 어렵다. 의료는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 속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네거티브 규제는 법률이나 정책에서 금지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열린 규제 방식이다. 기존엔 법률이나 정책에서 허용된 행위 외 모두 금지하는 포지티브 규제 방식이 대부분의 법안에 적용돼왔다. 그는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 사례가 제시됐지만, 비대면 진료나 원격 의료가 긍정적으로 시행되는 나라조차도 넓은 포지티브 규제에 의해 움직이지, 네거티브 규제에 의해 움직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우리나라는 또 한 가지 특성이 있는데 95% 이상의 환자가 전국민 건강보험 대상자에 해당된다. 건강보험은 국가에 의해 운영되는 체제이기 때문에, 비대면 진료나 원격의료라는 새로운 프레임으로 전환이 일어나도 '플레이어' 자체는 바뀔 여지가 적다. 의료의 속성이 의료인에 의해 일어나는 일들이다. 일반적인 기술기업이나 테크가 비용을 청구하는 등의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기가 굉장히 어려운 시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의료는 다른 산업과 속성이 다르다"면서 "이에 비대면 진료, 원격의료는 근본적인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의료 접근성의 문제,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 의료 기회의 불평등성 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유용한 도구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올해 맥킨지 보고서가 미국 사례를 분석해보니 펜데믹 거치고 엔데믹으로 들어오면서 비대면 진료 건수 커브가 확 줄었다. 비대면 진료 효용에 대해서는 평상적인 케이스에서는 제한적인 요소로 쓸 수밖에 없다. 그중에서 30~40대 여성이 엑티브 유저로 남아있고 나머지 연령대는 이탈하는 상황을 보인다. 시장의 니즈가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도 포지티브 규제를 만들때 참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료법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만약에 비대면 진료로 간다고 가정했을 때 네거티브 규제로 그냥 가기에는 무리가 있다. 상세한 포지티브 규제 리스트가 나와야 한다"며 "리스트 하나하나가 전부 쟁점이 될텐데 리스트가 없는 상태에서는 논의가 이뤄지지 힘들다. 정부와 국회 역할이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의사입장에서는 초진, 재진문제부터 재진을 한다고 해도 모든 질환을 다 할 것인가, 가능한 질환은 뭐냐 등이 문제"라며 "예를 들어 당뇨환자 가능하다고 포지티브 리스트에 올리면 당뇨 재진은 다 할 수 있나? 검사를 필요로 하는 경우는 제도가 아니라 의학적 판단이 개입해야 하기 때문에 로직이 정해지지 않으면 법률만 가지고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그는 "팬데믹 이후 스타트업이 많이 뛰어들었는데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태에서 하다 보니 예상했던 예상하지 않았던 부작용 나왔다"며 "업계나 의료기관의 자정 노력도 필요하다"고 했다. 황 대표는 "20년 넘게 의료정보 일을 하면서 의사와 의료계 입장을 대변하면서도, 정보기술(IT) 입장에 중간쯤에 서있는 사람이 됐다"며 "카카오를 포함해서 큰 플랫폼 기업들은 비대면 진료에 관해서 뛰어들기 어려운 산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의료계 스탠스, 관계의 문제 등을 고려하면 상당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을 맺었다.2022-06-29 12:01:14강신국 -
일산백병원, 무인 진료 접수 키오스크 시스템 도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29일 외래 진료 구역에 키오스크를 설치, 무인 접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환자가 외래 진료를 위해 병원에 도착한 후 등록번호나 진료카드 바코드를 키오스크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진료가 접수되는 방식이다. 병원 측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키오스코에서 진료 전 검사와 준비사항 등의 안내물도 키오스크에서 출력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키오스크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은 대기 시간 없이 빠르게 진료 접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병원은 또 기존 병원 모바일 앱과 키오스크를 연동해 사용하면 진료 편의성을 더 높일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병원 모바일 앱을 설치하면 자동으로 환자 바코드가 생성돼 진료카드를 대체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 상에서 ▲진료예약 및 조회 ▲처방약 조회 ▲검사 결과 조회 ▲자녀 등록 ▲주차 차량 등록 ▲건강검진 예약 및 조회 ▲건강수첩(혈당·혈압 기록) ▲병원 시설안내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은 이번 시스템 이외에도 ▲처방전 발행기 ▲카드 수납기 ▲검사 영상 정보 등록도 비대면 방식의 키오스크를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성순 원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환자 접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기능이 있는 모바일 앱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편의성은 높이고,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2-06-29 11:32:1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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