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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안의약국, 앱 개발기술우수 T-4 등급 획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디알엑스솔루션(대표이사 박정관, 이하 DRxS)이 개발한 '내손안의 약국' 앱이 기술신용평가기관 NICE평가정보로부터 기술등급 우수 'T-4 등급'을 획득했다. NICE평가정보는 기술력을 중심으로 기업의 기술성, 권리성, 시장성,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해 등급을 정하는 전문기관으로, NICE평가정보의 기술 평가는 기술 사업화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가액·등급 또는 점수 등으로 평가한다. 기술평가 T-4 등급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조건에 해당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게만 부여되는 기술평가 등급으로, 중소기업이 받을 수 있는 상위 등급이다. DRxS는 "T-4 등급 획득을 통해 내손안의약국 앱 기술력 뿐만 아니라 약국 플랫폼으로서의 사업성과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면서 "내손안의약국은 약국을 모바일로 확장해 약국과 고객을 이어주는 커뮤니케이션 약국 플랫폼으로 단골고객을 확보하는 단골약국을 지향하며, 다수 대기업들로부터 서비스 확장을 위한 업무 제휴 제안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관 대표는 "내손안의약국 사업모델과 기술력에 대해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약국플랫폼으로서 약국과의 공동 성장, 나아가 약사의 직능 확대와 약국의 단골고객을 유지하고 확장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DRxS는 내손안의약국 약국회원과 고객에게 포인트를 주고 단골약국에서 상품 구매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내손안의약국은 7월부터 PIT3000과 연동돼 기존 위드팜, PM+20 소프트웨어 사용 약국 뿐만 아니라 PIT3000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약국에서도 활용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단골 고객 확보가 가능해 졌다.2022-07-04 09:19:47강혜경 -
경제단체, 편의점약 품목 확대 이슈화...대정부 건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의 규제혁신 기조에 발맞춰, 경제단체의 규제완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상비약 온라인 판매와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이슈를 들고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기업이 바라는 규제혁신100대 과제'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건의서에는 상의가 그동안 민간 규제샌드박스 지원센터와 상의 소통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규제혁신과제를 비롯해 회원기업과 72개 지방상의를 통해 접수한 과제들이 포함됐다. 보건의료 관련 주요 이슈를 보면 안경, 상비의약품 등 온라인 판매 허용안건이 포함됐다. 착용자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안경& 8231;콘택트렌즈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의 등록요건 완화를 통한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자는 게 주요 내용이다. 또한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약사법,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에 관한 고시)도 과제에 들어갔다. 제산제, 화상연고 등 소비자 요구가 많고 안전성 높은 안전상비약 품목을 추가하자는 것이다. 여기에 원격의료 규제 개선(의료법, 의료해외진출법)과 약사법 개정을 통한 약 배달 규제 개선(의약품 대리 수령& 8231;배달 허용) 등도 보건의료 주요 과제에 포함됐다. 의료데이터 규제 개선(의료법, 개인정보보호법)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규제 개선(건강기능식품법 시행규칙 등)도 대한상의가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즉 건강기능식품 소분 허용과 의무표시사항을 인쇄& 8231;각인& 8231;소인 외에도 제품설명서로 대체하자는 게 골자다.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규제 개선(건강기능식품법 시행규칙, 식품표시광고법 등)도 과제에 들어갔는데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소가 아니어도 일반식품과 합쳐 소분& 8231;포장할 수 있도록 예외를 적용하자는 것이다. 대한상의는 보건& 8231;의료 분야 관련 규제의 경우 비대면 진료, 약 배달, 의료데이터 활용 등 이해관계자 간 갈등이 첨예해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지만 혁신적인 의료플랫폼을 사업화한 기업들과 의료혜택을 누릴 수 없는 국민들을 고려해 건의사항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상의는 "비대면 진료는 G7 국가 전체와 OECD 38개국 중 32개국이 허용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비대면 진료는 원칙적으로 금지된 상황"이라며 "코로나19에 따른 한시적인 허용으로 약 550만건의 진료가 진행됐지만 국가위기 경보단계가 낮아지면 다시 불가능해진다. ICT 기술을 바탕으로 AI, 스마트 의료기기 등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규제혁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2022-07-03 23:40:59강신국 -
경기도약, 제3기 지역사회약료 교육과정 오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지역사회약료 TF(팀장 안화영)은 이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2개월 일정으로 제3기 지역사회약료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지역사회약료TF는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3일까지 회원약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신청을 받았고 총 860명의 회원이 수강신청을 했다. 강의는 총 15개 강좌로 임상약학, 의약정보, 의사소통과 협업, 사회약료 실무, 전문약사준비 과정 등으로 구성되며 수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온라인 방식이다. 경기도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수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역사회약료 제3기 과정을 마련한 안화영 TF팀장은 "내년 4월 시행되는 전문약사제도는 약사들의 질적 향상을 통해 사회적 신뢰를 높이고 지역사회에서 좀 더 전문화된 고도의 약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밑거름이 될 거라 확신한다"며 "이번 지역사회약료 강좌에 참가를 신청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영달 회장은 "제3기 지역사회약료 교육과정은 가정은 물론, 시설 방문약료를 위한 상담약사의 실무 표준화를 내실있게 도모함은 물론 전문성 향상을 위한 강좌로 구성했다"며 "전문약사의 관리를 통해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을 줄여 국민의 합리적 약물이용 촉진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3기 지역사회약료 TF는 안화영 팀장을 필두로 연제덕, 김진수, 김진경 부회장, 김성남 본부장, 송석찬, 유현주, 권태혁, 조지영, 박갑수 위원이 참여했으며 강의 콘텐츠 마련, 강사 섭외, 교육방식, 책자 제작 등 교육과정을 마련하는데 전력을 다해왔다.2022-07-03 23:15:54강신국 -
코로나로 관심받는 면역…약국서 주목할 성분·제품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3년 간 이어진 코로나19로 면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덩달아 약국에서도 면역 관련 제품에 대한 상담, 판매가 많아졌다. 하지만 약사들은 홈쇼핑, 온라인 등의 건기식 판매 채널에서 흔히 구입이 가능하거나 기존 유명 성분 제품들 만으로는 약국의 차별성을 찾기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이럴 때 일수록 약사가 믿고 권할 수 있는 성분, 약국만의 차별화된 제품이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약국 건기식 제품으로 유명한 비엘이 제조, 신신제약이 약국 유통에 나선 제품이 본격 약국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안전성과 효과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평가 받고 있지만 그간 접하기 쉽지 않았던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 성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 약국에서 면역 관련 제품 상담에도 용이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최근 데일리팜 회의실에서 진행된 ‘면역88프로’ 관련 약사 좌담회에서는 관심이 높아진 면역 관련 제품, 상담 방법과 더불어 면역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NK cell, 새롭게 주목 받는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성곤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좌담회에서는 현고은 약사(백향목약국)가 발표를, 이혜정 약사(바른약국), 이향란 약사(한빛메디칼약국), 배현 약사(밝은미소약국) 등 패널들의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좌담회에 앞서 현고은 약사는 최근 면역 관련 제품, 성분 트렌드와 새롭게 주목 받는 NK cell,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을 설명했다. ◆코로나와 면역=코로나 이후 면역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다. 코로나 이전에는 알러지 질환이나 특별히 잔병이 많은 사람들 이외에는 면역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지만, 코로나 발발 이후로는 개개인이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인식이 커졌다는 것이다. 그 만큼 약국에서도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복용하면 좋을 제품을 찾거나 상담을 원하는 고객이 늘었지만, 기존 제품들로는 상담 과정에서 약국만의 큰 장점을 찾기 힘들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현고은 약사는 “기존에 면역 관련 제품으로 유명한 것은 홍삼, 아연 등을 베이스로 한 제품이었다”면서 “이런 제품들은 약국 밖에서도 취급하고 있기도 한 데다 약국 전용 제품이라 해도 별다른 특장점이 없어 약국에서 상담을 통해 권하기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현 약사는 “이런 가운데 면역에 큰 도움이 되는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약사들에게도 생소한 성분 중 하나”라며 “반면 효과는 인정된 만큼 약사들도 관심을 갖고 상담을 통해 권하기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K세포 활성화가 중요한 이유=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 받는 부분 중 하나가 NK세포 활성화다. 암세포 사멸 작용으로 잘 알려진 NK세포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NK세포 활성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현 약사는 “NK세포는 선천 면역을 담당하고 면역화 과정 없이 세포 용해 작용을 통해 자신이 아닌 세포를 죽이는 작용을 한다”면서 “정상인 기준 매일 5000개 정도의 암세포가 생기지만 NK세포가 이 암세포를 공격하고 사멸시킨다. 암 환자나 대상 포진 환자의 경우 NK세포의 활성도가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NK세포 활성도는 20세 정도에 최고치로 오르고 나이가 들수록 감소해 60대에는 절반 수준, 80대에는 30% 정도 수준으로 감소한다"며 ”NK세포 활성도를 높이는 것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K세포 활성화와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약국에서 흔하게 알려지지 않은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은 청국장균 배양정제물로 면역 증진에 관여하는 주성분을 발효 생산한 물질로 개별인정형 원료이다. 현 약사에 따르면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은 경구 섭취 후 소장 점막에 존재하는 TLR4(Toll like receptor)를 자극해 면역을 활성화 시킨다. 선천 면역과 획득 면역이 동시에 작용해 강력한 작용을 나타내고 효과가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1000mg(생청국장이나 나또 6회 섭취량 기준)이다. 현 약사는 SCI급 논문에 기재된 내용을 소개하며 임상에 대한 신뢰도가 증명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현 약사는 “건강한 한국인 99명을 대상으로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 1000mg을 8주 섭취한 후 NK세포 활성화를 확인한 결과 52.3%가 증가했다는 점이 확인됐다. 용량 의존적으로 활성도가 달라졌다”면서 “면역 불균형에 의한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과 같은 질환에서 Th1과 Th2의 균형을 맞추고, 면역 활성이 상황버섯(3.32배), 인삼추출물(1.54배) 대비 높은 면역 활성이 있다는 점도 확인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의 효과로 항바이러스 효과도 확인된 바 있는데, 코로나, 사스 바이러스 증식률을 감소 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더불어 정신신경계, 프로바이오틱스 효과도 인정됐다. 효과와 더불어 안전성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현 약사에 따르면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은 체내에서 작용한 후 체외로 배출이 돼 체내 쌓이거나 간에 부담이 없고 부작용이 적어 안전성 면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면역88프로=비엘과 신신제약이 손잡고 본격적인 약국 출시를 앞둔 면역88프로는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과 더불어 아연, 셀렌을 함유하고 있다. 기존 제품이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만을 함유하고 있다면, 이번 제품은 시중에서도 흔히 알고 있는 아연, 셀린 등 면역 향상 관련 성분을 추가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점이다. 약국에서 면역 개선 또는 관련 질환으로 제품을 찾는 고객 뿐만 아니라 항암 관련 제품으로도 추천이 가능하다는 게 현 약사의 설명이다. 현 약사는 “면역이 저하된 노년층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분,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면역 저하를 걱정하는 분, 면역이 떨어지는 환절기 등에 추천하기 좋다”면서 “더불어 방광염이나 질염이 나타난 환자에게 질 유산균과, 알레르기 질환 환자에는 그린프로폴리스, 셀레늄 등과 병용을 권하면 용이하다”고 말했다. 이어 “항암 활성 작용도 있는 만큼 자궁경부암 바이러스 억제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관련 연구도 진행 중”이라며 “코로나 감염 같은 바이러스 질환 예방이나 질환 후 회복기, 사이토카인이 폭풍할 때 복용을 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2022-07-03 17:51:27김지은 -
"비대면진료, 의원급·재진 조건 중요...약배달 대안도 절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로 기존 병의원 인프라가 붕괴하지 않으려면 ‘1차의료기관-재진’ 조건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반면, 약국은 약 배달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호벽이 없어 선도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2일 오후 서울시약사회는 회관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진료의 국내외 흐름과 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이날 한진 서울시의사회 법제이사, 김치원 서울와이즈요양병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비대면진료 쟁점과 전망을 제시했다. 권영희 시약사회장은 “외부 환경의 흐름을 보다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인식해야 한다. 시대적 환경과 조건을 올바로 인식할 때 비대면진료와 약 배달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며 강연 취지를 설명했다. 카카오벤처스에서 라이프사이언스부문 헬스테크런처를 맡고 있는 김치원 원장은 비대면진료 부작용과 최소한의 안전장치 마련을 강조했다.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 비대면진료 도입이 더 큰 논란이 되는 이유는 보건의료체계의 환경적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해외에서 하니까 우리도 해야 한다는 접근 방식은 옳지 않다. 가령 유럽과 일본은 주치의가 제도적으로 마련돼있거나, 문화적으로 존재하고 있어 동일한 의사를 만나는 방식을 대면 혹은 비대면으로 선택하는 것이라 의료쇼핑 우려도 적고 받아들이는 게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 또 김 원장은 “미국도 일부 보험엔 주치의가 의무화돼 있고, 대다수 주치의가 없는 경우들도 보험사가 원칙과 지침을 어기면 계약을 해지하는 방식으로 의료전달 체계를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반면 우리나라는 사실상 의료전달 체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비대면진료가 잘못 들어오면 보건의료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기존 의료질서를 해치지 않으면서 비대면진료가 시행되기 위해선 1차의료기관과 재진 한정은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소비자 입장에선 다 같은 의사인데 무슨 상관이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하지만 콜센터식의 비대면의원이 생기면 동네 병의원들이 무너지고, 결국 환자들은 의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가지고 대학병원을 찾아야 할 것이다. 단순히 기득권의 목소리로 여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지역 병의원 붕괴를 막을 수 있는 세부 조건들은 논의되고 있는 반면 약 배달 허용에 따라 약국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김 원장은 “1차 의료기관과 재진으로만 한정해도 기존 의료체계 붕괴는 막을 수 있다. 그런데 약국은 쉽지 않다. 약 배송을 허용하는데 집 근처에서만 해야 한다는 명분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면서 “정부가 약 배송은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약사들이 이렇게 반대하는데, 국민들이 엄청나게 요구하지 않는 이상 밀어붙일지 의문이다”라고 예상했다. 다만 약사회는 약 배달에 따른 약국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플랜B를 선도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약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비대면진료 모델이 있다면 손을 잡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기존 의료질서를 지켜가는 데 그나마 나은 회사가 있다면 선도적으로 나서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로 비대면진료 가능 지역을 반경 2km로 제한하는 업체를 언급하며 기존 질서에 영향을 덜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만약 이대로 비대면진료가 시행된다면 EMR 회사들이 경쟁에서 유리할 것이고 네이버, 카카오 등 대기업의 사업 진출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원장은 “현재는 대면진료와 비대면진료가 실무적으로 분리돼있어서 번거로움이 있다. EMR에서 자동화되면 이중으로 일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면서 “웬만한 플랫폼들보다 EMR 회사가 경쟁에서 유리하다. 가령 똑닥의 경우 EMR 회사 투자를 받으면서 독점적인 계약이 돼있다. 이 같은 회사가 유리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김 원장은 “네이버, 카카오 같은 대기업이 비대면진료에 나서는 것은 쉽지 않다. 의료영리화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슈로 묶여 국내에선 거부감이 크고, 논란이 될 가능성이 커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했다.2022-07-03 17:34:20정흥준 -
코로나 1만명대 확진에 RAT·치료제 처방 증가 조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신속항원검사와 코로나 관련 처방 증가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신규 확진자 수는 1만95명이다. 그 이전엔 ▲2일 1만542명 ▲1일 9382명 ▲6월 30일 9449명 ▲29일 1만249명 ▲28일 9771명 ▲27일 3310명으로 27일 대비 3배 가까이 확진자가 증가했다. 재택 치료자도 3일 기준 5만5573명으로, 이 가운데 1만223명(수도권 5814명, 비수도권 4409명)이 신규 재택 치료자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대비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등에서 감소세가 유지되는 것으로 보이나 6월 29일 기준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1만명을 초과하고 감염재생산지수(Rt) 값이 1에 도달하는 등 재유행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 대비해 일반의료체계 중심의 대응전략을 준비하면서, 7월부터 호흡기 증상자, 확진자의 검사·진단 및 치료가 가능한 코로나19 진료기관 명칭을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로 일원화하고 검사와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6206개소 확보(6.30 기준)하고 향후 1만개소까지 확대를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확진자 증가로 의원과 약국들도 환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 서울 A약사는 "지난 주 초반까지 거의 판매되지 않던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문의·구입이 주 후반을 기점으로 늘어나는 모습"이라며 "위층 의원 역시 RAT 검사 환자가 늘어났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처방 역시 일 1, 2건이었다면 최근에는 하루에 4, 5건 이상은 된다"면서 "코로나가 재유행 하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B약사도 "최근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처럼 소규모 확진과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것 같다. 코로나 검사를 하지 않는 경우를 감안하면 정부 발표보다는 확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비약 대란 이후 최근에야 다시 약이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추세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2022-07-03 15:41:45강혜경 -
충남도약 "의약품 자판기 실증특례 승인, 철회 촉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남도약사회(회장 박정래)가 의약품 자판기 실증특례 승인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도약은 2일 오후 7시 2022년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국민건강권 사수를 위한 약 자판기 저지' 결의 성명을 회원 일동으로 채택했다. 도약사회는 "의약품은 국민건강과 안전한 사용이 중요하기에 규제샌드박스라는 포장으로 도입하는 약 자판기를 결사 반대한다"며 "국민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책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할 정부가 부작용 양산이 뻔한 약 자판기를 도입한다는 사실은 국민건강과 안전성을 무시하는 정책인 만큼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약 자판기는 혁신적인 기술도, 체계적인 사업도 없다는 게 도약사회의 주장이다. 약사회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공적마스크 판매, 자가검사키트 공급, 감기약 품절에도 약사가 천직이라고 생각하며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충남 약사들은 약 자판기 실증특례 안건 승인에 참담함을 금하기 어려우며, 편의성과 상업성에만 초점을 맞춘 약 자판기 도입 승인을 당장 철회하고 공공심야약국 제도화 등에 매진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약사회는 이어 "자판기 승인 철회가 끝내 이뤄지지 않는다면 약의 전문가인 약사가 자신의 면허를 걸고 국민건강지킴이로서 국민건강권 사수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결의했다. 약사회는 결의에 이어 2022년도 비대면 온라인 회원 연수교육을 7월 15일부터 8월 12일까지 충남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하기로 했으며, 시군약사회 20명 장학생 추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종합검진 협약 체결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박정래 회장을 비롯해 전일수 총회의장, 정재황 부의장, 김병환 감사, 이희영·강부규·백광현·윤광중·박준형·박예진·지은실 부회장, 박장춘·김진우·이전영·조성기 이사, 김대석·김희연·유길태·유미선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2022-07-03 14:22:59강혜경 -
실증특례로 부작위소송 면한 과기부, 한약사회 암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년간의 실증특례 허용으로 부작위소송을 면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번에는 한약사회와 부딪칠 위기에 봉착했다. 화상투약기 승인과 관련한 부가 조건에서 한약사가 일체 배제됐기 때문이다. 1일 과기부가 공개한 부가조건을 보면 '책임주체 명확'에서 '의약품 보관·관리의 적절성을 위해, 약국개설자(약사)가 등록된 약국에 판매 시스템을 설치하고 본인 또는 개설자가 고용한 약사가 시스템을 통해 일반의약품을 판매'라고 명시돼 있으며 '고용관계' 역시 화상 복약상담·지도를 통해 판매하려는 약사는 판매시스템 설치 약국개설자(약사)와 고용(근로) 계약을 체결한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한약사회는 현행 약사법과 부가조건을 비교하며 '약사들의 일방적 주장에 휩쓸린 심각하게 불공정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현행 약사법은 약국개설자인 한약사와 약사 모두가 일반의약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한약사 개설 약국은 일반의약품 화상투약기를 설치할 수 없고 심지어 약사를 고용하더라도 근로계약을 체결할 수 없도록 규정한 부분은 절차상 중대한 하자라는 지적이다. 한약사회는 "담당공무원이 부가조건 때문에 한약사가 약국개설자로서 약사와 차별대우를 받게 된다는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다면 지금 즉시 정정 공고해야 할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작년에 쓰리알코리아가 과기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던 것처럼 규제샌드박스를 불공정하게 진행한 과기부를 상대로 대한한약사회가 불공정에 관한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결국 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해서도 화상투약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다. 공적 마스크나 타이레놀, 코로나 검사키트, 체온계 때와 같이 '약국 개설자'로, 화상투약기 설치가 가능케 해달라는 주장이다. 한약사단체가 이같은 요구를 하는 데는 대부분 한약사 개설 약국이 지하철역이나 역세권, 대학가 등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한약사 개설 약국에도 화상투약기를 설치할 수 있게 되면 한약사가 퇴근한 이후에도 심야시간대 지속적인 매출 증대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약사단체인 대한약사회가 가장 우려하고 적극 어필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최대한 회원 약국들의 참여를 막아 시범사업 자체를 무력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한약사 개설 약국의 화상투약기 설치·운영은 약사회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가급적 부가조건을 통해 약사회 의견을 피력했던 것. 실제 대한약사회 비대위 TF에서도 관련한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비대위 회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비대위원들 사이에서도 한약사 개설 약국의 화상투약기 설치·운영에 대한 얘기가 나왔었다. 마스크나 타이레놀, 코로나 검사키트, 체온계 등을 한약사 약국 등이 함께 받았던 것처럼 사업에서 한약사를 배제할 수 있느냐는 의견이 개진됐었고 관련한 우려가 나왔던 것도 사실이라는 설명이다. 한약사회는 약사회도 저격했다. 그동안 화상투약기 운영과 관련한 회원들의 문의가 이어졌으나 약사회와 함께 문제를 풀어가려 했으나 약사회는 감감무소식이었다는 것. 한약사회는 "화상투약기 설치 대상을 굳이 무리해서 약국개설자 중 약사로만 한정하려는 것은 결국 약사 혼자서라도 화상투약기 사업에 참여하려는 의도였던 것이냐"며 유감의 뜻을 전했다.2022-07-01 20:42:43강혜경 -
한약사회 "한약사 뺀 화상투약기 불공정 부가조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단체가 화상투약기 설치·운영에 대한 실증특례에서 한약사들이 배제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ICT 규제샌드박스 승인 공고'를 통해 규정한 일반의약품 화상투약기 부가조건에 대해 "심각한 불공정 조치"라며 "공익감사 청구 등까지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행 약사법은 약국개설자인 한약사와 약사 모두가 일반의약품을 취급할 수 있게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가조건 '책임주체 명확'과 '고용 관계'에서 '약국개설자(약사)'로 명시해 한약사가 개설한 약국은 일반의약품 화상투약기를 설치할 수 없고, 약사를 고용하더라도 근로계약을 체결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것. 임채윤 회장은 "이는 현행법에서 보장하는 한약사의 권리를 임의로 제한하는 매우 부적절한 처사이자, 절차적으로 하자가 중대하고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그간 한약사는 약국개설자로서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 공적마스크와 타이레놀, 코로나 자가검사 키트 판매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약국개설자에게 정부가 지원한 체온계 등도 지원받았다"면서 "담당 공무원이 부가조건 논의 과정에서 약사들의 일방적인 주장에 휩쓸린 나머지, 이 부가조건 때문에 한약사가 약국개설자로서 약사와 차별대우를 받게 된다는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다면 지금 즉시 정정 공고해 공무원이 공정하게 업무를 한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기득권의 요구대로 소수직종을 탄압하는 행정이라면, 한약사는 사회의 불공정으로 배출 이래 22년 동안 빼앗기기만 하는 직능이 될 뿐이라는 것. 임 회장은 이어 "화상투약기 이슈가 발생했을 때 대한약사회 관계자들의 연락을 받았고, 이번 기회에 한 배를 탄 약국개설자로서 함께 의견을 나눠 보자는 의사를 대한약사회에 전달했으나 감감무소식이었고 오늘 과기부 발표가 났다"면서 "화상투약기 설치 대상을 무리해서 약국개설자 중 약사로만 한정하려는 것은 결국 약사 혼자서라도 화상투약기 사업에 참여하려는 의도였던 것이냐"며 유감을 드러냈다. 송수근 법제이사도 "관련 현안은 감사 청구가 가능한 사안임을 확인했고, 공익감사 청구 요건 역시 법무법인 엘케이파트너스와 검토 중에 있다"며 "규제샌드박스를 불공정하게 진행한 과기부를 상대로 한약사회는 불공정에 관한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한약사회는 규제샌드박스가 만들어 낸 또 다른 규제철폐를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2-07-01 20:12:24강혜경 -
약교협 이사장에 손동환...식약처장으로 간 오유경 후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약학교육협의회 8대 이사장에 손동환 계명대학교 약학대학 학장이 선출됐다. 약교협은 7대 이사장이었던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오유경 교수가 식약처장으로 임명되면서 남은 임기를 수행할 이사장을 재선출했다. 1일 약교협은 용산역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손 이사장을 선출했다. 손 이사장은 2024년 2월 29일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손 이사장은 계명대학교 약학대학 학장직을 맡고 있다. 또 한국약제학회 회장, 대한약학회 이사,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이사,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 약사시험위원장, 제6대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사장 중도사임이라는 비상 상황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구원투수 역할을 자진했다. 손 이사장은 “전임 이사장이 준비했던 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할 뿐만 아니라 마지막 PEET의 안전한 관리와 마무리, PEET 종료 이후 신규 사업 준비, 6년제 졸업생들의 사회적 위상 강화, 약학교육 미래 준비와 선제적 대응, 유관 기관들과의 네트워크 강화 등 약교협 이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2022-07-01 18:49:0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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