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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약 "복지부, 의료계 눈치보며 전문약사 취지 훼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복지부가 의료계 눈치보기에 급급해 전문약사 자격제도의 취지를 훼손했다고 반발했다. 25일 시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복지부가 발표한 ‘전문약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과 규칙 입법예고’는 그야말로 복지부의 무소신·무원칙 차원을 넘어 상대 특정단체의 요구만 수용해 버린 불공정 행정의 전형이다”라고 비판했다. 복지부와 대한약사회는 지난 해 6월부터 10월까지 전문약사제도협의회를 구성하고 각 직역별 전문약사제도TF를 마련했고, 전문과목과 실무경력 인증 등을 논의해 도출된 안을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시약사회는 “그러나 전문약사 과목은 물론이고 실무경력 인증이나 교육기관이 병원급 의료기관만으로 한정되면서 사실상 개국 및 산업약사가 전문약사에 진입할 수 있는 구조자체를 원천 봉쇄해 버렸다”면서 “약료라는 개념도 전부 삭제하면서 의료계 눈치보기에만 급급해 전문약사제도 도입의 취지를 말살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약국 약사와 산업 약사뿐만 아니라 중소병원 근무약사조차 전문약사가 되지 못하도록 차단해 버린 이번 입법예고는 민간에서도 절대 해서는 안 될 엄연한 차별로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또 시약사회는 “협의회에서 복지부는 약료 용어에 대해 삭제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최근까지 견지해 왔지만 지난 20일 입법예고 발표에서 약료 용어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정부 정책기조가 특정단체에 휘둘려 버렸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실망감을 내비쳤다. 시약사회는 “약료는 국내법상 의료와 독립적으로 표현될 수 있고, 국제적이면서 공신력을 가진 용어라는 걸 각종 국내외 자료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유독 우리 정부는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약사회는 실무경력 인정기관을 병원급 의료기관만에 국한한 점과 약료 용어를 삭제한 점에 대해 복지부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2023-01-25 17:38:51정흥준 -
경북도약 “전문약사제도 입법안 원점서 재논의해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상북도약사회(회장 고영일)는 25일 성명을 내어 보건복지부의 전문약사제도 입법예고에 반발했다. 도약사회는 “경북약사 회원들은 복지부에서 20일 발표한 전문약사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규칙에 대해 졸속적이고 상식이 결여된 일방적 발표라 생각한다”며 “원점에서 새로운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도약사회는 “전문약사 응시 자격 기준에서 병원급 근무 약사만 두는 것은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약사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전문약사제도는 시작부터 전 국민이 혜택을 봐야 하고 모든 약사와 관련된 분야에서 적용돼 수준 높은 약료 환경을 만들어 연쇄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회와 제대로 된 논의 없이 졸속적으로 발표한 입법예고는 약사사회 분란을 만들고, 약사회와 복지부 간 신뢰를 흔들 것으로 본다”면서 “복지부는 약사의 원성을 다시 듣고 원점에서 재논의를 통해 자격 인정기준을 새로이 해야 됨을 다시 한번 촉구하는 바”라고 덧붙였다.2023-01-25 17:02:29김지은 -
"올해 졸업 예정자도 지원 가능"...병원약사 모집 활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25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팜리쿠르트() 대한적십자사 거창병원은 약제팀장을 모집한다. 올해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 계약직이며 이후 연장 가능하다. 근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 40시간 근무다. 월급은 650만원이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할 수 있다. 한양대학교 서울병원은 기간제 약사를 채용한다. 남성 지원자의 경우 군필 또는 면제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채용자가 확정될 때까지 이메일로 원서접수하면 된다. 가톨릭학원 의정부성모병원도 근무약사를 모집한다. 주 40시간 근무하는 정규직 약사 채용이다. 자녀학자금을 전액 지원하며 육아 휴직도 제공한다. 또 육아시설 위탁 운영과 함께 보육료도 지원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월 6일까지다. 가톨릭학원 대전성모병원은 신규 혹은 경력직 약사를 정규 모집한다. 또 야간당직근무, 평일·주말 약사를 계약직 채용한다. 야간근무는 주 3회(수·금·토) 하루 10시간 근무한다. 평일 계약직 약사는 육아휴직에 따른 대체 근무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한다. 원서 접수는 이달 31일까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정규직과 계약직 약사를 각각 채용한다. 계약직은 주말 근무 약사다. 근무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동일하다. 원서접수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오는 2월 2일까지 가능하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도 약사를 모집한다. 종합병원 이상 경력자를 우대한다. 연봉은 약 5900만원 수준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약사는 오는 8일 밤 11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은 야간전담약사를 채용한다. 오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 30분까지 근무한다. 계약기간은 입사 후 1년이며, 근무평가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 급여는 회당 51만원을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이달 30일 오전 11시까지 할 수 있다. 대전보훈병원은 계약직 약사를 모집한다. 오는 2월부터 9월까지 근무하는 7개월 계약직 약사이다. 원서접수는 이달 30일까지만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주야간과 토요일 근무 약사를 채용한다. 야간근무는 오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 30분까지다. 야간직은 회당 51만5000원을 지급한다. 또 토요일 근무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근무하며 시급은 3만원이다. 원서접수는 2일 오후 11시까지 할 수 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정규직 약사를 모집한다. 올해 졸업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며, 다만 남자는 군필 혹은 면제자여야 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이달 27일까지로 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성심병원, 동탄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올해 졸업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2월 5일까지 채용사이트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삼성서울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모집한다. 자격 요건은 6년제 약대 졸업 예정자 혹은 2년 이상 경력자에 한해서다. 또 타병원 포함 전공약사 수료자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2월 2일 오전 9시까지만 가능하다. 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3-01-25 13:40:47정흥준 -
한파에 약국 계량기·수도관 동파...보안시스템도 오작동[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3일부터 이어진 기록적 한파에 약국도 계량기·수도관 동파 등의 피해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체감기온 -25도의 전국적인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약국의 계량기와 수도관이 동파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한 일부 약국에서는 추위로 인해 보안시스템이 오작동 하거나 프린터기가 작동하지 않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3일부터 이어진 대설·한파 영향으로 이날 오전 6시까지 전국에서 137건의 계량기 동파와 4건의 수도관 동파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지역 A약국 역시 창고 건물에 수도관이 동파돼 한바탕 난리를 치러야 했다. A약국 약사는 "다행히 약국은 피해가 없지만 창고 건물 수도관이 동파돼 한 시간 가량 물이 쏟아지고, 고드름이 생겨 고드름을 제거했다"면서 "한 두 방울씩 물을 흘려 보내야 했지만 미처 이 부분을 챙기지 못해 수도권이 동파된 것 같다"고 말했다. B약국은 수도 계량기가 동파되면서, 단수 피해를 입었다. C약국은 "출근 길에 무인 경비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결국 서비스 업체가 출동해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강추위로 인해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프린터가 작동하지 않고 '예열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에러메시지가 떠 발을 구른 약국들도 있다. 약국들은 이번 피해가 3박4일간의 연휴와 맹추위가 겹치며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약국 등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고, 난방을 하지 않다 보니 상대적으로 피해 발생 확률이 높았다는 지적이다. 기상청은 25일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10~15도 낮은 강한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26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제주와 전남, 울등도 등에도 많은 눈이 내리면서 약사들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린 것은 아주 이례적"이라면서 "혹시라도 환자분들이 넘어지실까봐 약국 앞 눈을 치우고 염화칼슘을 뿌리고 있다. 연휴 이튿날에는 보통 병의원을 방문하지 못했던 환자들로 오전 시간이 붐비지만 날이 춥고 눈까지 오다 보니 환자 역시 많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2023-01-25 12:05:38강혜경 -
전국 곳곳서 불길...약국도 화재로 수억원 피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강남 구룡마을과 충남 서천, 포항과 경주 등 전국서 잇달아 화재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최근 서울 강북구의 한 약국도 화재로 수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약국은 컴퓨터와 자동조제기(ATC), 프린터기와 팩스, 바코드리더기 등 많은 전자기기를 사용해 전기 과부하 우려가 있다. 특히 합선 위험이 커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5일 지역 약사회 및 약국가에 따르면 강북 약국의 화재 원인도 합선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업을 마친 늦은 밤 조제실에서 불이 붙었고, 당시 소방차 4대가 출동해 진화하면서 전소는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과정에서 조제실에 있던 약이 상당 부분 녹아내렸고 수천만원 상당의 ATC 기기도 고장이 났다. 약국 조제실에는 2대의 ATC가 설치돼있었다. 또 천장까지 그을음이 차면서 시설 피해도 발생했다. 구약사회와 시약사회 관계자들도 해당 약국을 방문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수습에 협조하고 있다. 김병욱 구약사회장은 “조제실 쪽에서 불이 났고 현재 합선에 따른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차가 출동해서 진화는 됐는데 피해는 꽤 입었다”면서 “ATC만 하더라도 수천만원이다. 화재와 진화 과정에서 손상된 약들도 있고 그을음 때문에 시설 피해도 발생했다”고 했다. 김 회장은 “다행히 화재 보험은 들어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 또 피해 약들은 반품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약사회서 피해 약국 수습을 최대한 도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도 피해 약국을 방문했다. 시약사회에서도 가능한 부분에선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다. 또 권 회장은 주택과 상가 등에서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다른 회원약국들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회장은 “연휴 때 방문해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퇴근 시 전원을 껐는데도 합선에 따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약국은 여러 전자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과부하가 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오래된 건물일수록 위험도가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권 회장은 “그래도 화재보험을 들어놓긴 했다. 약국들은 화재보험을 들 때 특약에 ATC 기기가 포함되는지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한약사회 재해피해약국 위로금 지급 내규에서는 피해금액에 따라 위로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피해금액이 백만원에서 5천만원 미만인 경우 피해액의 10%, 5천만원이 넘을 경우 50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피해 내역과 증빙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2023-01-25 11:43:24정흥준 -
의협 반발, 소극적인 복지부...뒷걸음질 친 전문약사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문약사제도 세부안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뜨겁습니다. 개국약사의 높은 진입장벽과 '약료' 용어 삭제 두 가지가 쟁점으로 남았습니다. 전문약사 제도화로 약사 직능의 업그레이드를 꾀했던 대한약사회는 약사법 개정이라는 대어를 낚은 후 하위규정 준비과정에서 의사들의 반발과 복지부의 소극적인 자세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먼저 전문약사가 되려면 실무경력 인정기관에서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그러나 복지부가 실무 경력 인정기관을 병원급 의료기관과 군 보건의료기관으로 한정했습니다. 결국 개국약사들은 전문약사 시험을 볼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죠.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3년 실무경력을 쌓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병원급 의료기관(병원, 종합병원)에서 1년 이상의 전문과목 수련 교육도 별도로 받아야 합니다. 복지부 인정 전문약사 자격을 따면 전문과목 표시를 할 수 있는데 이제는 병원약사로 근무하며, 전문약사가 된 뒤 약국을 개업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소아전문약사'를 간판이나 홍보물에 표기할 수 있습니다. 결국 개국, 산업약사들 입장에서는 공평한 기회가 박탈된 것이죠. 누구나 원하면 전문약사자격을 취득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했습니다. 개국약사와 약국 근무약사에게 전문약사 자격 취득의 길을 열어주려면, 약국 경력 인정과 대한약사회 등을 통한 수련 교육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자업자득이란 평가도 나옵니다. 병원약사회는 이미 2010년부터 자체 전문약사 시험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과목, 교육과정 등이 준비돼 있었습니다. 반면 대한약사회는 전혀 준비돼 있지 않았습니다. 전문약사제 도입이 담긴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된 직후에도 대한약사회는 먼 산만 바라보고 있었죠. 당시 국회 복지위 전문위원실은 "현재 전문약사 자격은 병원 내 약사에 한정해 활용되고 있고, 전체 약사 대비 그 수요가 협소한 측면이 있어 국가자격으로 운영하기 위한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향후 수요 확보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뒤늦게 개국약사들의 자격시험 과목과 요건을 만들려고 했지만 복지부를 설득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여기에 의사단체의 반대도 보수적인 복지부 안이 나오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개국약사가 전문약사가 되면 복약지도를 충실히 하고 환자 약물 중복투약을 체크하겠다고 하는데 그동안 약사 의무를 안 하고 있었으니 이것을 별도로 전문약사의 틀로 만들겠다는 의미 아니냐"며 "이는 수가 인상의 의도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반발을 했습니다. 의협은 전문약사제 도입을 위한 약사법 개정 과정에서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약사법 개정 당시 왜 반대를 하지 않았는지 지금도 의문입니다. "전문약사 교육·양성체계에 대한 객관적 검토와 제도 도입 필요성 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병원협회 주장이 국회에 전달된 의료계 입장의 전부입니다. 그러나 의협은 전문약사 세부안 입안 과정에서 강력한 입김을 발휘했습니다. '약료'라는 명칭도 제거했고, 개국약사들의 자격취득 길도 봉쇄했기 때문이죠. 전문약사제도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나 시위 하나 없이 말이죠. 이필수 의협 집행부의 무서운 힘입니다. 이제 약사회는 내달 2일까지 진행되는 입법예고 기간 반전의 카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과목 변경이나 약료 용어 부활이 힘들다고 하면, 약국에서 실무경력을 쌓고, 약사회, 약학회 등이 주관한 단체에서 수련 받으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합니다. 아직은 시간은 남아 있습니다.2023-01-25 11:35:53강신국 -
경남도약 "공정과 상식 벗어난 전문약사제 입법안 규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상남도약사회(회장 최종석)가 보건복지부 전문약사 입법안에 대해 "공정과 상식을 벗어났다"며 규탄했다. 도약사회는 25일 "설 명절 연휴 직접 기습 발표된 복지부 전문약사제 관련 입법안에는 실무경력 인정기관을 병원급 의료기관으로만 한정해 주민건강을 직접 챙기고 있는 약국약사에 대한 경력을 인정하지 않아 응시 기회를 박탈하는 불공정하고 상식에 맞지 않는 작태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약사 수련기관에 병원만을 인정하는 안에 대해서도 "약국이나 약학대학, 약학연수원이 아닌 병원만을 인정하는 몰상식하고 불공정한 만행을 저지르려고 하고 있다"며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복지부 안에 한심함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복지부의 이런 모습은 국민건강을 중심에 둬야 하는 본분을 망각하고 의료계의 2중대 역할을 자진해 맡아하는 모습임을 여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경남약사회원은 국민건강과 회원의 뜻을 받들어 복지부를 규탄하고 전문약사 실무경력인정기관에 약국을 포함하고 수련기관도 약학대학과 약학연수원을 포함해 공정하고 상식에 맞도록 재검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복지부에 대해서도 "당장 의료계 2중대 완장을 벗어 던지고 국민을 위해 헌신할 것을 요구하는 바"라고 주문했다.2023-01-25 10:57:46강혜경 -
충남도약 "상식 밖 전문약사 입법예고 전면 재검토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남도약사회(회장 박정래)가 보건복지부의 전문약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규칙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도약사회는 25일 회원 일동 성명을 통해 "지난 20일 복지부의 입법예고에 대해 가슴깊은 분노와 함께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문약사는 정의에 있어 질환 전반에 대한 약물요법과 의약품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고 의약정보를 제공하고, 임상 및 약동력학적 지식과 실무를 기반으로 특정 질환을 깊이있게 이해해 심층적 약료를 행사를 약사로서 의약산업 현장에서 약사의 업무는 매우 중요하다는 것. 이들은 "전문약사제도의 근본 취지를 생각해 볼 때 일선 및 산업현장에서의 전문약사가 양성될수록 전체 국민이 누리는 보건복지 수준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현실적 요구조건을 완전히 무시한 입법예고안은 충격적인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약료의 의미를 배제한 점과 종합병원 근무약사만을 응시자격 요건으로 한정한 점은 특정단체의 목소리에 매?㏊?전문약사제도의 취지를 말살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것. 약사회는 "이런 결정에 있어 복지부는 무엇을 고심했고, 어떻게 이런 예고를 했는지 따져묻지 않을 수 없다"며 "입법예고안 또한 우리사회가 열망하고 나아가고자 하는 공정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 해당 분야 경력 기관에 상관없이 4년제 졸업자는 5년의 경력, 6년제 졸업자는 3년의 경력이 있으면 응시자격이 주어진다는 설명이다. 도약사회는 "교육부가 정한 학제를 마치고 복지부가 주관한 시험을 거쳐 동등한 면허를 발급받아 각자의 해당분야에 매진하는 약사가 왜 '종합병원' 근무만이 자격시험 조건이 되는 것인지는 누구를 위한 공정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복지부는 상식 밖의 입법예고안을 즉각 철회하고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라며 "국민보건 향상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약료업무를 수행하는 전체 약사들이 받았을 상심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해 보기 바라는 바"라고 주문했다.2023-01-25 09:47:41강혜경 -
약바로쓰기본부, 의약품정책연구소와 협력 방안 모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이애형·최창욱, 이하 약본부)는 지난 18일 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서동철)와 올해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교육 만족도 조사 평가방식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약본부는 식약처의 ‘2023년도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을 준비하면서 정책연구소와 간담회를 통해 피교육자들의 교육 전·후 교육 성과, 이해도 등을 평가·분석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교육에 활용할 대상별 맞춤형 교재도 제작 중이다. 이애형 본부장은 “연구소를 통해 피교육자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의약품의 오남용이나 부작용 발생에 대한 위험 인지도, 연령별에 따른 의약품 관련 지식 이해, 대상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성과 등을 분석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동철 연구소장은 “약본부가 의뢰한 피교육자별 맞춤형 평가·분석을 통해 약본부의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역량이 보다 내실있게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약본부는 식약처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을 2019년부터 5년 연속으로 수행하면서 영유아·청소년·어르신·장애인 및 임부 등을 대상으로 의약품의 안전한 복용과 오·남용 방지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약 바로 알기 지원사업’은 4월에 시작해 11월 중 식약처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하고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2023-01-24 17:24:08김지은 -
일반약 활성화 나선 약사들...정제된 정보 공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학술모임에 1500명이 모이기까지 단 일주일이 걸렸다. 특별한 홍보도 없었지만 모집인원 마감은 순식간이었다. OTC연구모임(이하 오연모)이 최근 신설한 온라인 단체 카톡방 ‘광장’의 이야기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오연모는 그동안 오프라인 기반으로 운영돼 왔다. 연구위원들의 정기 스터디와 오프라인 세미나가 선순환했고, OTC에 관심이 있는 약사들은 세미나를 통해 학술적 갈증을 채웠다. 하지만 코로나가 변수였다. 오프라인 세미나가 어려워지자 오연모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다. 그동안 다양한 스터디와 학회가 생겼고, 일부 모임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오래 이어져 온 OTC 스터디 노하우, 정제된 학술 정보는 대체하기 어려운 오연모의 차별점이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활용해 ‘광장’이란 이름을 내걸고 온라인 모임을 만들자 약사들이 쏟아져 들어온 것도 그 때문이다. 최근 데일리팜은 오연모 오인석 회장(45, 강원대)을 만나 광장 신설 이유와 앞으로의 운영 계획에 대해 물었다. 오 회장은 “그리스 시대 광장이 토론의 장이 됐던 것처럼 약사들도 오연모 ‘광장’에 모여 집단지성으로 학술적 성장을 이뤄내자는 의미였다”면서 “고맙게도 이틀 만에 천 명이 넘었고 일주일만에 1500명이 모두 찼다. 참여하는 약사들은 실명과 소속 분회, 소속 기관을 닉네임으로 설정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로 제한이 있던 스터디도 최근 본격 가동했다. 격주로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스터디에는 26명의 연구위원이 참여 중이다. 스터디를 통해 정제된 학술 정보가 만들어지면 오연모 ‘광장’에서 그 중 일부를 공유될 예정이다. 오 회장은 “약사들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스터디를 만들자고 시작한 게 8년 전 오연모였다. 그동안 온라인 카페 활성화도 꾸준히 고민했었는데, 좀 더 대중적이고 접근성이 편한 오픈채팅방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 회장은 “객단가를 높이거나 영양제를 더 많이 파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의는 아니다. OTC 성분의 역할과 작용, 효과에 대해 공부해왔다. 이를 쉽게 정제해 약사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학술 정보들을 공유하고, 나아가 서로 소통하며 보완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통해 약사가 환자들 앞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주고, 결국 OTC 활성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 회장은 “약을 많이 파는 방법과 함께 왜곡된 정보가 난립하고 있다. 약사는 면허를 통해 보장받는 권한이 있기 때문에 이를 부적절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오연모는 제대로 된 공부를 한다. 상담할 때 필요한 해부, 병태, 생리, 약리, 활용 의약품에 대해서 상세히 스터디하고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오연모의 강점은 8년 간 몸소 겪은 시행착오다. “굉장히 지루한 스터디도, 열심히 한 것 같지만 남지 않는 스터디도 있었다”고 말하는 오 회장에겐 시행착오들이 남겨준 자신감이 묻어 나왔다. 학술정보를 어떻게 정제할지, 어떤 방식으로 전달할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이다. 또 오연모 ‘광장’에선 양약과 한약, 효과와 부작용까지 다양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분야별 전문가들을 여럿 섭외했다. 배현 약사가 한방 강의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오연모 김혜진 부회장과 현고은 학술위원도 OTC 관련 톡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 회장은 “OTC 활성화는 약사들이라면 다들 필요하다고 느낄 것이다. 근데 매뉴얼이 있지 않다”면서 “약국에서 쓰는 약의 성분에 대한 작용과 부작용을 공부해서 숙지하고 있을 때 환자가 풀고자 하는 문제에 답을 찾아줄 수 있다. 결국 OTC 활성화를 위해선 제대로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연모는 1~2년차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뉴 광장’ 신설도 논의 중이다. 최근 약사국시를 본 약사들을 포함해 새내기 약사들에게 정확한 학술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오 회장은 “새내기 약사들은 면허를 받고 처음 마주한 약국과 세미나, 강의가 가이드가 된다. 그런데 무분별한 정보를 많이 접하고 있다”면서 “1~2년차 새내기 약사들이 모일 수 있도록 방을 만드는 것도 내부적으로 적극 논의 중이다. 올해는 스터디와 함께 세미나, 광장을 함께 활성화해나가겠다”며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밝혔다.2023-01-24 15:54:0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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