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진, 미토콘드리아질병 치료제 FDA 희귀약 지정영진약품은 지난해 파트너사인 스웨덴 제약기업 뉴로바이브(NeuroVive)에 기술 이전한 신약후보물질 KL1333(미토콘드리아 질병 치료제)가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KL1333은 희귀의약품(ODD·Orphan Drug Designation)으로 지정됨에 따라 의약품 허가과정에서 FDA와 밀접한 논의를 통해 규제 및 과학적 조언 등의 지원을 받게 되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시판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뉴로바이브는 KL1333 신약 출시 시, 미국 내에서 7년 간 시장 독점권을 갖게 된다. 에릭 킨만 뉴로바이브 대표는 "이번 ODD 승인은 뉴로바이브 및 KL1333 프로젝트에 중요한 이정표다. 이번 승인은 유전적 미토콘드리아 질병에서 KL1333의 효과와 안전성을 신속하게 검증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시장과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L1333은 영진약품 파이프라인으로 전임상 모델에서 미토콘드리아 에너지 생산을 증가시키고 미토콘드리아 생성과 에너지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영진약품은 KL1333을 세계적으로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독점권을 2017년 5월 뉴로바이브에 기술이전 했다. 양사는 각자 영역에서 KL1333 개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긴밀히 협력 중이다. 아울러 영진약품은 최근 KL1333 임상1상 단회투여(SAD)를 완료, 안전성과 내약성 및 약동학 결과는 올 중반 나올 예정이다. 뉴로바이브는 영진약품 임상1상 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하반기에 임상1상 반복투여(MAD)를 시작할 계획이다. 영진약품에서 완료한 임상1상은 60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KL1333의 약동학과 안전성 및 내약성을 조사하기 위한 이중맹검, 위약대조, 단회투여, 용량상승 시험으로 임상시험계획서에 따라 모든 계획된 투여군의 진행이 완료됐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KL1333의 첫 임상시험이 국내에서 완료되고, 미국 FDA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다. 높은 미충족 수요를 가진 글로벌 신약개발과 관련해 뉴로바이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18-04-20 09:18:36노병철 -
강스템바이오텍, 이달내 아토피 3상 첫 환자 투약강스템바이오텍의 아토피 피부염치료제(퓨어스템AD, FURESTEM-AD) 국내 3상 환자 첫 투약이 이달내 이뤄진다. 당초 계획보다 2개월 가량 늦어졌지만 회사는 내년 하반기 신약판매 승인 신청(NDA)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 코스닥에 기술특례 상장된 강스템바이오텍은 독자적인 방법으로 줄기세포 분리와 대량배양 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아토피 피부염,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및 건선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파이프라인은 아토피 피부염치료제다. 한국은 3상 진행중, 유럽은 EMA 2a상 권고를 받은 상태다. 국내 3상 환자 첫 투여는 초읽기에 들어갔다.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고 4월 중으로 첫 환자 투여(등록)에 들어간다. 올 12월 마지막 환자 등록을 마치고 내년 6월에는 최종 환자의 마지막 방문을 마치게 된다. 하반기에는 순차적으로 임상시험 결과 보고서(CSR), NDA 신청까지 이뤄지게 된다. 3상은 중등도 이상의 아급성 및 만성 아토피 피부염 환자 대상 유효성(위약 대비 치료적 우월성)과 안전성을 보게 된다. 목표 환자수는 194명이다. 강스템바이오텍 서명관 부사장(CFO)는 "임상은 11개 병원에서 진행되며 임상 컨디션에 맞는 환자 모집은 어렵지 않은 편이다. A병원 교수는 당장 30명의 환자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위약 비교로 97명의 아토피 환자를 모집하면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임상은 내년 상반기를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EMA scientific advice meeting에서 2a상 권고를 받았다. 2019년 IND 제출이 목표다. 임상은 글로벌 CRO 코반스와 CMO 론자와 유럽에서 임상 추진을 하고 있다. 퓨어스템AD 국내 3상은 대웅제약이 전액 지불한다. 강스템바이오텍과 대웅제약은 2014년 줄기세포 치료 판권 및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 개발시 제조비, 판관비 등 비용을 뺀 나머지 매출액의 50대 50로 나누는 조건이다.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판 허가에 대비한 사업화 시설 준공은 2019년 1분기 정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단일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줄기세포 치료제 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175억원 정도가 투자된다. 현재까지는 토지 확보 비용 등 70억원이 기투자됐다. 업계 관계자는 "퓨어스템AD는 1/2a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했지만 환자수가 26명으로 표본이 적다는 단점이 있다. 국내 및 유럽 3상에서 몇 명의 환자에서 유효성을 입증할 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2018-04-19 12:21:01이석준
-
한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FDA 1상 승인한미약품(대표 권세창& 8729;우종수)은 최근 미국 FDA로부터 자체 개발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 바이오신약인 Triple Agonist(HM15211)의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 승인에 따라 한미약품은 현재 BMI(신체질량지수)가 18.5 이상 27 미만(kg/m2)의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약효 및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Triple Agonist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바이오신약으로, 체내에서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과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를 동시에 활성화한다. 현재 일주일에 한번 맞는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미 동물 모델에서 Triple Agonist의 지방간 및 간 염증 개선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Triple Agonist의 상용화가 가시화될 경우 환자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현재 비만& 8729;당뇨, 항암, 면역질환, 희귀질환 영역에서 총 26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신약은 10여개 물질이며, 이중 3개 파이프라인은 글로벌 제약기업 사노피와 얀센, 스펙트럼이 상용화를 위한 활발한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2018-04-19 11:31:34노병철 -
직장인 맞춤형 무좀치료제...에어로솔 타입 대세무좀 치료제에 대한 인식과 복약지도 그리고 효과적 치료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소비자 조사가 결과가 도출돼 주목된다. 데일리팜과 신신제약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1년 이내 무좀 증상 경험과 재발 우려가 있는 전국 성인남녀(20~5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정량 조사와 정성조사를 진행했다. 무좀치료제 소비자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른 무좀 발생 원인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 관리적 요인으로 분류된다. 발병 원인은 '신발을 오래 신어야 하는 생활환경' '가정 외 전염' '유전적 원인(땀이 많이 나는 체질)' '깨끗하게 씻지 않아서' '가정 내 전염' 등을 꼽는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 무좀 재발 원인과 우려도는 '무좀을 유발하는 생활환경과 습관을 고치지 않아서(42%)'라는 응답과 '초기 증상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서(36%)'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외부·유전적 환경 요인을 꼽은 비율은 16%를 기록했다. 무좀 발생 시기는 여름(40%)과 겨울(37%)에 집중돼 있고, 여름에는 주로 남성의 발병률(45%)이 여성(35%)보다 높은 반면 겨울은 여성(39%)이 남성(36%)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계절별 남녀 무좀 발생 비율 차는 여성의 경우 여름에는 샌들을 겨울에는 부츠를 신는 경향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 응답자 42%는 남성(35%) 대비 무좀을 더럽고, 지저분하고, 질환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증상은 피부 가려움, 피부 균열·갈라짐, 두꺼운 각질·가루, 물집·수포, 불쾌한 냄새, 짓무름 순으로 조사됐다. 무좀 치료 시 어려움은 초기 무좀 증상에 대한 인지가 어려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고, 증상 발생 시 대처 장소에 제약이 있고, 장기 치료에 대한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귀찮음 등의 이유로 '치료·약' 사용을 임의로 중단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무좀 치료제 사용 시간대와 장소는 '집 또는 생활공간에서 오후 6시에서 밤 12시'라고 답한 비율이 88%로 가장 많았다. 여성의 경우 질환에 대한 수치심 등을 이유로 외부에서 무좀약을 바르는 것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 63%는 외부에서 무좀 치료제 사용 의향을 밝혀 집 밖에서도 편리한 방법으로 증상을 해결하고 싶은 소비자 니즈가 존재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외부에서 무좀 치료제 사용을 기피하는 이유는 양말을 벗어야 하는 번거로움과 연고제일 경우 환부 도포 시 손에 약을 묻혀야 하는 불편함, 냄새, 10분 이상의 건조 시간 등을 꼽았다. 무좀 치료제 선택 기준은 증상 완화 효과의 우수성, 약효 지속성, 제형의 편리성(연고제, 액상제, 스프레이 타입), 빠른 흡수성 등을 들었다. 제형별 인식은 무좀 발병기간이 길수록 에어로솔 형태의 치료제를 선호했고, 단기 무좀 증상 경험자일수록 연고나 액제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연고·크림·액제 무좀 치료제에 비해 에어로솔 무좀치료제는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에어로솔 무좀치료제는 '사용 즉시 활동 가능하고' '생활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양말을 벗지 않아도 돼 번거로움 없어' 상시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무좀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그러나 막연한 인지 부족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것으로 설문 결과 나타났다. 특히 여성 그룹에 있어 신신제약 에어로솔 무좀치료제 '무조무' 사용 후 편리성에 대해 공감하며 선호도 및 구매의향을 표시한 설문 응답자들은 "근무 중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사용 후 간지러움 증상이 없어졌다" "증상 부위에만 작용하는 느낌이어서 좋다. 청량감이 남다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2018-04-18 06:27:00노병철 -
리보세라닙·옵디보 병용...종양괴사 효과 커바이오기업 에이치엘비 자회사 LSKB(LSKBiopharma)가 미국 암연구학회를 통해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아파티닙)과 BMS 면역억제제 옵디보와의 병용임상시험과 관련한 항암효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16일 미국 암연구학회 포스터를 통해 발표된 이번 임상시험은 '폐암 동물 모델에서 선택적 VEGFR-2 억제제인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인 항 PD-1제제 병용을 통한 항암효과'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시험결과 옵디보와 같은 작용기전의 항 PD-1제제와 리보세라닙의 병용을 통해 항암효과를 확인하고, 옵디보와 리보세라닙의 병용임상시험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근거기준을 확보했다. 이번 연구는 폐암세포를 마우스 피하에 이식해 폐암조직이 60~80mm3 크기로 성장할 때까지 유도한 후, 네개 그룹인 vehicle, 리보세라닙 단독, anti-muPD-1 단독 그리고 리보세라닙+anti-muPD-1병용군으로 분리해 3주간 투약했다. 리보세라닙의 경우 매일 경구 투여했고, PD-1 항체는 1주에 2번씩 총 6회 복강 투여됐다. 투약 후 20일을 기준으로 음성대조군과 비교 시, 각 그룹의 종양 성장억제율(TGI, Tumor Growth Inhibition)을 살펴보면 면역항암제 단독투여군은 22%, 리보세라닙 단독투여군은 37% 억제됐다. 면역항암제와 리보세라닙 병용투여군은 55%까지 종양성장을 억제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리보세라닙 단독이나 리보세라닙과 항 PD-1 제제의 병용투여군에서 보여준 종양성장억제율이 항 PD-1제제 단독 투여군에 비해 종양괴사를 더욱 효과적으로 유도한 것을 확인했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윤병학 에이치엘비 개발본부장은 "이번 비임상 결과를 통해 미국에서 현재 오픈라벨로 진행되고 있는 옵디보와의 병용임상시험 역시 더욱 확신을 가지고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병용임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리보세라닙의 적응증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18-04-17 13:27:59노병철 -
'올리타' 중단했지만...24개 신약파이프라인 성장동력국내외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한미약품의 내성표적 폐암신약 ' 올리타(올무티닙)' 개발이 중단됐다. 한미약품 측은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올리타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그에 따른 구체적 절차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향후 투입돼야 할 R&D 비용 대비 신약가치가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진행 중인 20여개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입장이다. '한미약품'과 '올리타'는 당일 주요포털 실시간검색어 상위권 자리를 지켰지만, 주식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미미하다. 13일 종가(54만원)는 전일(54만1000원) 대비 1000원 감소에 그쳤고, 14일에는 2.78% 떨어진 52만5000원에 장마감됐다. 증권가 전망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유진투자증권 김미현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2016년 베링거인겔하임 계약파기로 올리타가 글로벌 신약이 될 수 있다는 기대는 이미 사라졌기 때문에 개발중단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단, 올해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다국가 3상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해온 점 등 투자자와 소통 측면에선 다소 아쉽다는 지적이다. 미래에셋대우 김태희 연구원은 "2016년 베링거인겔하임과 지난 3월 자이랩이 각각 글로벌 판권과 중국 판권을 반환하면서 국내 개발중단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며 "R&D 비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의견을 내놨다. ◆신약 파이프라인 24개…전임상 단계 '2종' 추가예상= 한미약품이 올해 초 열린 '제36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소개한 신약 파이프라인은 25개였다. 세부적으로는 비만·당뇨병 분야 바이오신약 7종과 항암신약 12종, 면역질환치료 신약 1종, 희귀질환분야 혁신신약 3종 등으로, 올리타를 제외하더라도 24종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가동 중이다. 이달 초 글로벌 2상임상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비만·당뇨병 분야 바이오신약 후보물질(HM12525A)과 연내 시판허가 신청이 예상되는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 신약 '롤론티스(에플라페그라스팀)', 지난해 말 글로벌 3상임상에 돌입했던 당뇨병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등 임상 단계의 후보군만 16종으로 집계되고 있다(2017년도 사업보고서 기준). 여기에 18일(현지시각)까지 개최되는 AACR 2018(미국암연구협회) 이후에는 전임상 단계의 신약후보물질 2건이 추가되리란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pan-HER 억제제 계열 포지오티닙과 FLT3 억제제 HM43239 등 이미 공개된 신약 파이프라인 2종 외에도 간암(HM81422)과 소세포암(HM97211) 분야 2종의 연구결과에 관한 포스터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R&D 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선진 부사장 등 합성신약 파트의 R&D 부서원 10여 명이 출국한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주 한미약품과 싱가포르/홍콩 지역 투자설명회(NDR)를 진행한 미래에셋대우의 김태희 연구원은 "초기 단계의 파이프라인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만하다. 올해 상반기에만 비만 및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HM15211)와 선천성 고인슐린증(HM15136),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HM43239)가 임상1상에 진입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이중항체 후보물질의 임상1상 진입이 기대된다"며 "AACR 발표 이후 전임상 단계 후보물질의 성공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지오티닙, 당초 예상보다 2배 효과 기대= 물론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품목은 2015년 미국 스펙트럼사에 기술이전했던 다중표적 치료후보물질 포지오티닙이다. 보건복지부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한미약품이 공동개발한 포지오티닙은 현재 2상임상 단계로, HER2 엑손(exon) 20 돌연변이가 발현된 비소세포폐암(NSCLC)과 HER-2 양성 재발성 유방암 등 고형암 분야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AACR 홈페이지에 선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포지오티닙은 HER2 엑손 20 돌연변이를 나타내는 암종의 임상적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HER2 및 EGFR 돌연변이가 있는 여러 암종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즈는 지난 10일 "HER2 엑손 20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2상임상 중간결과 첫 번째 투약을 받았던 11명의 객관적반응률(ORR)이 64%로 확인됐다. 기대했던 20~30%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6.5개월의 추적관찰 기간동안 무진행생존기간(PFS)의 중앙값은 도출되지 않은 상태다. 세부 결과는 6월 초에 열리는 ASCO 2018(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스펙트럼 측은 "현재 30명의 피험자가 임상등록을 마쳤고 추가모집 중인 20명도 완료가 임박하다"며 "환자등록이 마무리되는대로 다기관 2상임상의 환자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KB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EGFR 엑손 20 돌연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이레사, 타쎄바 등 기존 EGFR 저해제의 항암효과가 미미하므로 맞춤형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토대로 FDA 혁신치료제로 지정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롤론티스, 4분기 FDA 허가신청 예상= 포지오티닙보다 3년 빨리 스펙트럼사에 기술이전됐던 롤론티스에도 기대를 걸어볼만하다. 한미약품은 올 4분기 중 FDA에 롤론티스의 허가신청서(BLA) 제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FDA 허가 예상시점은 2019년으로, 허가될 경우 한미약품의 플랫폼기술인 랩스커버리 적용약물이 처음 상용화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 2월 스펙트럼이 공개한 ADVANCE 3상임상 결과에 따르면, 롤론티스는 항암화학요법 이후 호중구감소증(neutropenia) 소견을 보이는 초기 유방암 환자 406명으로부터 페그필그라스팀(대조약물) 대비 비열등성을 충족시켰다. 이상반응 발생률은 유사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당시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즈의 조 터전(Joe Turgeon) 최고경영자(CEO)는 "롤론티스 3상임상의 긍정적인 탑라인 결과가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포지오티닙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시장 가치를 지닌 약물이다. 또다른 3상임상인 RECOVER 연구가 완료된 뒤 4분기경 BLA 제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리타 개발중단 이후 나머지 20여개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AACR 이후에는 전임상 파이프라인 2종이 추가된다"며 "올리타 개발중단이 실패사례로 끝나지 않고,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을 더욱 빠르고 풍부하게 만드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18-04-17 06:30:50안경진 -
항암신약 '올리타', 퍼스트 인 클래스 내려 놓았다면신약 허가 소식은 늘 반갑다. 한미약품의 항암신약 '올리타'는 정도로 따지자면 단연 으뜸이었다. 폐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표적항암제 '이레사'와 '타쎄바', 이들 약제의 미해결난제인 내성 문제를 해결하는 3세대 EGFR TKI 출현소식에 의사와 환자는 열광했다. 동일 클래스의 신약이 2종, 그중 올리타는 토종 제약사의 성과물이었기에 고무적이었다. 올리타는 '슈펙트'와 다르고 '제미글로'와 다르다. 두 약이 의미없다는 것이 아니라 올리타가 '퍼스트 인 클래스'이며 의과학적 '언맷 니즈'가 월등했다. 그러나 베링거인겔하임과 기술수출 계약 체결과 해지, 3상 조건부 시판허가 이후 2년만에 한미약품은 올리타를 내려 놓았다. "그래도 한미니까 이만큼 한 것이다." 맞지만 그래서 더 씁쓸한 얘기다. 올리타의 개발과정을 볼 필요가 있다. 올리타의 허가용량은 200mg과 400mg으로 1일 800mg을 투약한다. 임상 2상 결과를 토대로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해 11월 ESMO Asia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T790M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162명에게 올리타 800㎎을 하루 한 번 투여한 결과 무진행생존기간(PFS)의 중앙값이 9.4개월로 나왔다. 타그리소의 PFS 중앙값 10.1개월(AURA3)과 간접비교했을때 차이가 크지 않다. 반면 부작용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올리타는 2상에서 약과의 인과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는 이상반응 중 중증이상 반응으로 분류되는 'GRADE3' 이상 등급의 이상반응 발현율이 45를 넘어섰다. 경쟁약물 타그리소는 같은 수준의 이상반응이 6%다. 약은 당연히 선진입 품목이 유리하다. 최근에는 다양한 역할이 동반되지만 궁극적으로 2상 연구는 적정 용량을 정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 그렇다면 이때 전략 수정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했었다는 의견이다. 이상반응을 인지하고 최적 용량을 재검토했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약물은 지난해 12월에야 600mg 임상이 등록됐다. 조건부 허가를 단행한 한미는 파격적인 약가로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경쟁약물 '타그리소'의 등재 과정은 난항을 겪었다. 타그리소 미등재 가능성에 환자들은 들고 일어섰고 결과적으로 처방권에 진입했다. 항암제 안전성 확보는 효능 만큼이나 중요한 이슈였다. 빅파마들은 신약개발을 결국 임상 '디자인' 싸움이라 일컫는다. 퍼스트 인 클래스도 좋지만 속도조절이 필요했다는 의견이다. 한미는 올리타 포기의 이유로 "3상 진행의 어려움과 시장성 저하"를 내세웠다. 훨씬 늦은 유한양행의 'YH-25448'은 2상을 진행중이며 후발품목인 만큼 전략적으로 1차치료 요법으로 3상을 계획하고 있다. 심평원 산하 암질환심의위원회의 한 전문위원은 "확실히 성급했던 면이 있다는 것이 전문의들 사이의 중론이다. 800mg 용량 설정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2018-04-17 06:30:30어윤호 -
녹십자셀 이뮨셀-엘씨 임상결과, EASL 최우수 발표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유럽간학회(EASL) 국제학술대회(The International Liver Congress, ILC 2018)에서 이뮨셀-엘씨의 간암 5년 생존율 데이터를 보고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가 유럽간학회의 국제학술대회(ILC 2018)에서 '이뮨셀-엘씨' 3상 임상시험의 5년 추적관찰 결과를 발표했고, 최우수 발표(Best of ILC 2018)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유럽간학회 국제학술대회는 매년 개최되는 유럽간학회의 주요 행사로 소화기학, 외과학, 세포생물학, 장기이식 등 광범위한 분야의 전세계 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자료를 공유하는 국제행사로 올해는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이정훈 교수는 "2015년 가스트로엔테롤로지(Gastroenterology) 논문 발표 당시에도 간암에 대한 면역세포치료제의 효과를 입증한 세계 최초의 연구이자, 간암 재발을 줄이는 유일한 확증된 치료법으로 소개됐다. 추적관찰 임상시험을 통해 면역세포 치료제가 간암 환자에게 장기적으로 재발률과 생존율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최우수 발표(Best of ILC 208) 선정이 면역세포치료제에 대한 관심과 임상시험 결과를 반영한 뜻 깊은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뮨셀-엘씨의 간암 3상 임상시험은 230명의 간암 환자에게 절제술 시행 후 이뮨셀-엘씨를 16회 투여한 시험군과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눠 평균 38개월의 추적관찰기간 이후 재발률 37% 감소, 사망률 79% 감소된 결과를 2015년 5월 세계적인 소화기학 학술지 가스트로엔테롤로지(Gastroenterology)에 논문 발표된 바 있다. 이후 추적관찰 임상시험을 통해 평균 68.5개월의 추적관찰기간이 지난 후 무병생존율(암이 재발하지 않고 생존하는 환자의 비율)은 대조군 33.1%, 치료군 44.8%로 35.8%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총생존율에서도 대조군 85.3%, 치료군 97.1%로 13.8% 증가하였음을 유럽간학회 국제학술대회(ILC 2018)에서 발표했다.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항암제로, 특수한 배양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항암제이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전세계 많은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뮨셀-엘씨가 소개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추적관찰 임상시험 결과는 향후 논문을 통해 공식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며, 현재는 국내 시장의 성장을 발판으로 해외 진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GC녹십자셀은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의 마켓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사업 전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2018-04-16 09:27:28이탁순 -
젬백스,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후보 국제학술지 게재젬백스앤카엘(대표 송형곤)은 지난 6일 국제학술지 BJUI (British Journal of Urology International)에 '양성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GV100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위약대조, 단일눈가림, 평행설계, 다기관 2상 임상시험'의 연구결과에 대한 논문이 온라인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BJUI는 비뇨기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학술지이며, 본 연구 결과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전립선학회 (APPS: Asia-Pacific Prostate Society), 올해 대한전립선학회와 유럽비뇨기과학회 (EAU: 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에 발표된 바 있다. 발표 논문에 따르면 총 161명의 양성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GV100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고, 그 결과 GV1001을 투여한 군에서 위약을 투여한 대조군에 비해 국제전립선증상점수 (IPSS: 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와 전립선 용적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특히 GV1001 투여한 군에서 임상적으로 유의한 부작용 및 이상반응은 확인 되지 않았다. 연구책임자인 동국대 경주병원 비뇨의학과 이경섭 교수는 "GV1001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국제전립선증상점수의 감소와 전립선용적의 감소를 보인 것도 의미가 있지만 국제발기능점수(IIEF: International Index of Erectile Function)에서 두 군 사이에서 차이가 없는 것도 임상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향후 국내 임상은 물론 글로벌 임상을 통한 전립선비대증 신약으로 개발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 및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송형곤 대표는 "젬백스앤카엘과 같은 신약개발기업의 기술력과 미래 가치는 여러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되는 약물의 효과에 대한 연구와 SCI급 학술지에 게재되는 논문에 의해 평가되어야 한다"며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이미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돼 주목을 받았고, 최종적인 논문으로 BJUl에 게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2018-04-16 09:20:46이탁순 -
한미 '올리타' 신약 실패의 교훈…Quick Win, Fast Fail"올무티닙(olmutinib)이 대한민국에서 첫 번째 차세대 폐암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2016년 5월 17일(현지시각) 베링거인겔하임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의 서문이다. 하지만 그로부터 4개월 뒤 베링거인겔하임은 경쟁약물인 타그리소가 예상보다 빨리 시장에 진출하고, 추가 임상과정에서 환자사망 등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올리타 권리를 반환했다. 글로벌 개발속도가 늦어지게 된 결정적 계기다. 설상가상 지난달 29일 중국 파트너였던 자이랩과의 계약마저 종료되면서 최대 규모의 폐암 시장을 놓치게 된 한미약품은 올리타가 허가된지 2년 여만에 개발 중단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국산 신약 27호로서 많은 관심을 받아온 '올리타'의 개발 중단은 국내 제약산업계에 여러 가지 메시지를 던진다. 신약개발의 어려움과 동시에 신약개발 과정에서 빠른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1~2년 전부터 빅파마들 사이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Quick Win, Fast Fail 연구개발 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 ◆하나의 신약 탄생하기까지…10년·3조원 소요= 지난해 9월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낮아진 신약개발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임상 2, 3상에 진입하기 전 개념검증(Proof-of-concept) 단계를 강화하는 연구개발 전략이 글로벌 대형 제약사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만큼 신약개발의 성공확률이 낮고, 투자되는 비용부담이 크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하나의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비용이 1985년 평균 4억 달러(약 4500억)에서 1990년대 10억 달러(약 1.1조원) 수준으로 크게 상승했고, 2000년 이후 26억 달러(약 3조원)까지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은 2015년 신약 연구개발에 총 1500억 달러(약 169조원)를 투자했다. 스위스계 제약사인 로슈가 하나의 신약을 탄생시키는 데 들인 비용은 평균 1조1667억원으로 분석된다. 미국바이오협회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임상자료 9,985건을 분석했을 때, 의약품 후보물질이 임상 1상~품목승인까지 전 과정을 통과할 확률이 9.6%에 불과했다는 연구 결과 역시 신약개발의 어려움을 실감케 한다(BIO Industry Analysis, 2016.6). 미국FDA는 신약 1개 개발을 위한 소요기간이 최소 10년 이상으로, 임상 1상에 진입한 신약 후보물질 중 12%만이 허가 획득에 성공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실패확률 높은 프로젝트 포기…성공가능성에 집중= 'Quick Win, Fast Fail' 전략은 신약개발의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안된 신속의사결정 모델이다. 전통적인 신약개발모델이 불확실성을 지닌 소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임상2상 단계에 진입시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다면, 신속의사결정모델은 신약개발의 전 과정 중 실패확률이 가장 높고 가장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2상에서 실패하는 프로젝트의 수를 감소시키는 전략을 취한다. 각각의 연구개발 단계가 서로 단절된 상태에서 다음 단계로 이행되는 형태에서 벗어나, 후보물질의 유효성을 조기식별한 뒤 실패 확률이 높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중단한다는 개념이다. 대신 성공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신약개발 전주기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 미국계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2001년 신약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단계에서 자동실험시스템 코러스(Chorus)를 가동한 사례는 대표적인 예로 거론된다. 코러스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후보물질이 후기 임상까지 갈 수 있는지 미리 측정하는 후보물질 선별 프로세스를 진행한다. 그러한 선별과정을 통해 실패 확률이 높은 후보물질 중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고,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후기 단계에서도 살아남을 만한 유력후보를 제안하는 것이다. 후보물질 개발에 수반되는 대량생산 및 제형화, 독성 테스트 단계 등도 생략 가능하다. 실제 릴리가 5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던 정신질환 치료후보물질 X32는 코러스 평가를 통해 7개월 만에 임상적 효과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예산절감 효과를 얻었다. 반대로 연구개발이 중단됐던 신경질환 치료후보물질 4AB는 코러스 평가에서 임상효과가 있을 것이란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다시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진출을 표방하는 국산 신약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한미약품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에게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약개발 전략을 취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네릭이나 개량신약에 주력하던 국내사들이 혁신신약 개발로 눈을 돌리면서 비용이나 시간투자의 효율성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도 그러한 배경과 관련이 깊다"며 "올리타의 개발중단이 안타깝지만 시장가치가 떨어진 신약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나머지 프로그램에 집중하겠다는 한미약품의 선택은 지지할 만 하다"고 말했다.2018-04-16 06:30:50안경진
오늘의 TOP 10
- 1난매 조사했더니 일반약 무자료 거래 들통...약국 행정처분
- 2성장 가도 제약바이오, 존림·서정진 등 수십억 연봉 속출
- 3담도암 이중항체 첫 국내 허가…표적치료 지형 변화 신호탄
- 4약과 영양제로 튜닝하는 건강구독사회, 진짜 필요한 건?
- 5법원 "약정된 병원 유치 안됐다면 약국 분양계약 해제 정당"
- 6옵신비·암부트라·엡킨리 등 신약 내달 급여 등재
- 7"한약사·창고형약국 문제 해결하라"…전국 여약사 결의
- 8"AI 내시경 경쟁, 판독 넘어 검사 품질 관리로 확장"
- 9레코미드서방정 제네릭 우판권 만료…내달 12개사 추가 등재
- 10준법 경영에도 인증 취소?…혁신제약 옥죄는 리베이트 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