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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유산균배양건조물' 개별인정형원료 허가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자사 유산균배양건조물 RHT-3201이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받았다고 29일 밝혔다. RHT-3201은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을 열처리 배양 건조한 물질로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성분이다. 일동제약은 RHT-3201에 대한 유효성 확인 및 기능성 원료 허가 취득을 위해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팀과 함께 2014년 10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인체적용시험을 시행한 바 있다. 연구팀은 피부와 관련한 면역 과민반응이 있는 만 1세 이상, 만 12세 이하의 유/소아 총 100명을 시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누고, 각각 RHT-3201(100억 cells)과 위약을 1일 1회, 12주 간 투여한 후 두 그룹 사이의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 지수(SCORAD) 변화량을 비교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 지수(SCORAD) 측면에서 시험군의 감소치(-13.89±10.05)가 대조군의 감소치(-8.37±9.95)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크게 나타나 면역 과민반응에 의한 피부 상태가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면역 과민반응과 연관성이 있는 호산구(면역계 백혈구의 일종)의 활성화 단백질 ECP(Eosinophil Cationic Protein) 수치, C반응성단백(CRP, C-Reactive Protein) 수치 등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유효성을 입증했다. 현재 RHT-3201은 일동제약의 건강기능식품 마이니 지큐랩 알에이치티 등에 사용되고 있고, 이번에 허가 받은 기능성 항목을 추가하면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RHT-3201의 제조방법 및 제조물, RHT-3201를 활용한 아토피 예방 및 치료 용도 등에 대한 특허를 확보한 상태로, 국내외 원료 사업은 물론, 관련 제품 개발을 통한 시장 진출에도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RHT-3201은 신뢰성 있는 인체적용시험을 기반으로 기능성을 입증한 개별인정형원료다. 해당 원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RHT-3201 외에도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활용해 유망한 균주 개발 및 상용화에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2018-11-29 10:38:32노병철 -
한국팜비오, 자궁내막증 치료제 '유앤정' 출시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최근 자궁내막증 치료제 유앤정(디에노게스트 2mg)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자궁내막증이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의 조직에 부착해 증식하는 것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흔하게 발생되는 질환이다. 자궁내막증은 빨라지는 초경과 늦어지는 결혼, 출산,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최근 8년 사이 5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자궁내막증은 5년간 재발률이 40-50%까지 나타나는 질환이어서 임신 전이나 미혼여성에게 보다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수술 뒤에도 생리를 하면 재발할 우려가 커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다. 유앤정은 FDA와 EMA의 승인을 받은 스페인 케모 리서치사 호르몬 전용 제조시설에서 제조됐고, 한국과 캐나다에서 생동을 거친 제품으로 기존 오리지널 제품 대비 정제 크기를 43% 줄여 복약 순응도를 높인 약이라는 설명이다. 디에노게스트 성분의 제품은 기존 호르몬 주사제에 비해 용량이 적고 부작용이 개선된 제제로 국내 출시 후 자궁내막증 치료와 재발 방지 목적으로 15개월 이상 장기간 사용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2018-11-29 09:40:0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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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R&D지원금, 기술이전에 걸림돌 될수도"기업의 핵심기술을 대학이나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때 계약체결 단계부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연구비가 인수합병(M&A)나 기술이전 계약 체결시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조언도 제기됐다. 법무법인 디라이트 조원희 변호사는 28일 서초 드림플러스빌딩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시장의 주요 현안 및 대응방안' 세미나에서 "대학, 출연연과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할 때는 연구 결과의 권리 귀속을 명확하게 규정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날 세미나는 톰슨로이터와 법무법인 디라이트 주최로 마련된 자리다. 조 변호사는 지난 9월 불거진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의 크리스퍼(CRISPR/Cas9) 특허권 귀속 논쟁과 관련 여러 쟁점들을 짚었다. 툴젠은 서울대 화학부 교수 출신 김진수 전 대표가 1999년 설립한 바이오기업이다. 자체 보유한 크리스퍼(CRISPR/Cas9) 가위 원천기술의 성장성을 인정 받았지만, 지난 9월 특허권 귀속 논쟁이 불거지면서 연내 코스닥 이전상장이 불투명해졌다. 김 전 대표가 서울대 재직 당시 한국연구재단의 창의연구사업으로 29억3600만원을 지원받아 개발한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특허권을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툴젠에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조 변호사는 "툴젠이 출원한 크리스퍼 기술이 재단의 연구비 지원으로 개발된 기술인가를 따져봐야 한다"며 "재단 연구비 지원으로 개발된 기술이 맞다면 서울대 상단 소속이다. 김 전 교수의 주장대로 재단 지원 연구비와 무관하다면 산학협력단 내부 규정이나 계약 내용에 따라 귀속 여부가 정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계약 단계부터 이 같은 쟁점들을 명확하게 점검했다면 툴젠 사태를 사전 예방할 수 있었다는 게 조 변호사의 주장이다. 조 변호사는 "대학, 출연연과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할 때 정부의 연구비 지원이 있는 과제인지를 필수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부의 연구비 지원이 있는 경우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권리 등에 관한 규정' 등에 따라 연구 성과의 귀속이나 실시권을 허락, 양도하는 과정에 제한이 따른다. 1년마다 갱신되는 '국가핵심기술' 역시 정부에 별도 보고하거나 승인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 조 변호사는 "과거 메디톡스와 엘러간의 협상과정에 참여해봤다. 보툴리눔독소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해 깜짝 놀랐던 경험이 있다"며 "정부의 연구비 지원은 향후 기술이전이나 M&A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회사의 주력기술 개발과정에는 정부 지원을 최소화 하는 편이 좋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과 대학, 출연연의 공동개발 과정에서 분쟁이 자주 일어나는 대목이다. 내부보고서, 품의서 등 발명에 관여했다는 근거를 문서로 남겨둬야만 향후 분쟁을 막을 수 있다"며 "여러 국가에 특허가 등록될 경우 등록된 국가의 법에 따라 각각 적용받게 되므로 미리 계약을 통해 권리관계를 정리해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변호사는 대학, 출연연과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앞둔 회사들을 향해 연내 체결하길 조언한다. 툴젠 사태 이후 정부가 기술가치 산정 방침을 까다롭게 제시하면서 내년부터 계약체결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이유다. 조 변호사는 "과거에는 경상로열티를 일부 지급하는 방식을 택했지만 내년부터는 계약 당시 기술가치를 산정해야 한다는 방침이 생겼다. 대학 입장에선 건당 2000만~3000만원이 드는 기술가치산정을 꺼려할 수 밖에 없다"며 "기업 입장에선 연내 계약문제를 해결하는 편이 한결 수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2018-11-29 06:10:30안경진 -
GC녹십자 "헤파빅진, B형간염 안전성·유효성 확인"GC녹십자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69회 미국 간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 '헤파빅진'(GC1102)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임상 1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스터 발표에서는 헤파빅진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투여 용량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가 소개됐다. 헤파빅진의 투여 용량을 최대로 늘렸을 때 유의한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B형 간염 표면 항원’을 의미 있게 감소시킬 수 있는 투여용량 및 횟수도 확인됐다. 헤파빅진은 면역글로불린 제제로, 혈액(혈장)에서 분리해 만든 기존 방식과 달리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항체 순도가 더 높고, 바이러스 중화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GC녹십자는 헤파빅진을 기존 혈장 유래 제품처럼 간이식 환자의 B형 간염 재발을 예방하는 용도로 개발 중인데,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임상을 병행하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학회에 참석한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들도 헤파빅진의 임상 결과에 주목했다"라고 전했다. B형 간염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와 다른 형태고 항바이러스제와 병용 투여를 통한 B형간염 치료 극대화에 대한 기대감에서다. 임상의 책임연구자인 안상훈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임상 1상에서는 아직 완치가 불가능한 만성 B형 간염 치료 수준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최근 임상 2a상에 진입한 만큼 항바이러스제와 병용 투여를 통한 치료 극대화 방법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18-11-28 10:19:59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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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스타틴 실패 환자에 PCSK9억제제 효과"지질 관리 영역에서 '스타틴' 이후 옵션으로 꼽히는 PCSK9억제제들이 활용범위 확장을 꾀하고 있다. 동형접합가족성고콜레스테롤혈증(HOFH, Homozygous 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이형접합가족성고콜레스테롤혈증(HeFH, Heterozygous 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등 희귀질환 영역을 넘어,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또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죽상경화성심혈관계 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또는 말초 동맥 질환: ASCVD, Ather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을 가진 성인 환자까지 실질적인 처방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것. 즉 최대내약용량의 스타틴으로 충분히 LDL-콜레스테롤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 대한 전방위적인 PCSK9억제제 활용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문제는 가격이다. 스타틴이나 에제티미브 계열의 약제들은 이미 제네릭이 많이 출시돼 있고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PCSK9억제제의 가격 형성이 쉬운 문제는 아니다. 실제 국내에서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약은 암젠의 '레파타(에볼로쿠맙)' 1개 약제 뿐이며, HOFH에 한에서만 혜택이 이뤄지고 있다. 데일리팜이 앤서니 키치(Anthony Keech·사진) 호주 국립보건의료연구회 임상시험센터 부국장을 만나, ASCVD를 포함한 고위험군 환자들에 대한 PCSK9억제제 활용에 대해 들어 봤다. 그는 레파타의 FOURIER 연구에 참여했다. -'스타틴'으로 부족한 환자, 얼마나 되나? 기존의 지질저하체료에도 불구하고 전체 환자의 약 3분의 2는 여전히 심혈관질환 위험이 남아있다. ASCVD 환자와 같은 고위험군환자의 경우 약 50%의 환자가 고용량 스타틴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목표로하는 LDL-C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즉, 여전히 이 환자들은 심혈관질환 위험에 놓여 있으며,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이다. FOURIER 연구에 등록됐던 환자들을 보면 고강도 스타틴을 쓰고도 여전히 목표로하는 LDL-C 수치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평균적으로 LDL-C이 92mg/dL 수준인 환자들이었다. 이러한 환자들이 추가적으로 레파타 치료를 받음으로써 LDL-C가 30mg/dL 수준까지 떨어지게 됐다. 또 LDL-C를 낮춤으로써 심혈관질환 위험도 감소하게되는 결과도 도출됐다. -글로벌 이상지질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에 ASCVD와 같은 초고위험군 환자들의 경우 LDL-C를 70mg/dL까지 낮출 것으로 권고 했다. 얼마전 한국도 이를 따랐는데, 70mg/dL이란 수치의 근거는 무엇이었는가? 가이드라인에서 치료 목표 LDL-C가 70mg/dL로 정해지는 것은 기본적으로 관상동맥경화 퇴행(coronary regression) 연구를 바탕으로 한다. 확립된 ASCVD 환자들의 경우 LDL-C를 70mg/dL 이하로 줄이면 추가적인 죽상경화성 질환의 진행을 막을수 있었다. 이 환자들이 LDL-C를 30~40mg/dL 수준으로 줄여도 추가적인 혜택이 더 있었다. 다만 환자들이 어떤 질환을 경험했느냐, 어떤 위험성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치료목표가 조금씩 달라진다. 여러 국가에서 확립된 심혈관질환 환자들에 대한 타깃을 공격적으로 설정하고 있다. 미국내분비학회(ACE)에서는 ASCVD 환자와 같은 극위험군(Extreme risk)의 경우 치료목표가 55mg/dL 이하로 설정돼 있다. -동양인의 경우 서양인 대비 비교적 낮은 용량으로도 지질저하 효과를 더 크게 볼 수 있다는 인식이 있다. 또 동양인이 서양인에 비해 일반적으로 LDL-C가 더 높지 않기 때문에 국내 의료진들 사이에는 PCSK9억제제 치료까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많은 이들이 갖고 있는 오해다. 이러한 오해 때문에 아시아에서 고용량스타틴 처방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이 때문에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PCSK9억제제와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PCSK9억제제는 레파타 외 사노피의 '프랄런트(알리로쿠맙)'이 존재한다. 얼마전 심혈관 혜택을 평가한 연구인 ODYSSEY에서 MACE 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 감소에 대한 가능성을 보였다. 차이가 있다고 보는가? PCSK9억제제 두 제품이 거의 물질이 유사하고 두 약제 모두 심혈관질환 위험을 15%정도 줄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보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고지혈증 치료 분야의 스타틴 등 기존치료제 계열의 Unmet needs를 채워줄 수 있는 새로운 계열이 등장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 -현재 임상 디자인 상으론, 관찰 기간이 2년이다. PCSK9억제제의 장기 투약에 대한 안전성은 어떠한가? 레파타의 경우 장기 치료시의 안전성을 살펴본 연구가 발표된 것이 있고 장기 효과와 연장 연구도 진행중이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 중 10년 정도 레파타를 사용한 환자들도 있다. 또한, 레파타의 연구 결과를 보면 치료 1차년도 대비 2차년도~3차년도의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 감소 효과는 더 크게 나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패턴은 스타틴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었는데 결론적으로 지질저하치료의 최대 효과를 얻으려면 적어도 2~3년차 이상 장기 치료를 해야 치료 효과를 최대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나온 연구결과들로 보면 MACE는 효과적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난다. -PCSK9이 매우 좋은 약이지만, 여전히 한계는 있다. PCSK9억제제 이후 다음 대안으로 주목받는 물질이 있나?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연구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PCSK9억제제가 심혈관 이벤트 발생 위험을 줄이지만 100%는 아니기 때문에 미충족요구를 중심으로 연구되고 있다. 현재로는 Lp(a), 고용량 fish oil 등 추가적으로 LDL-C를 낮추기 위해 접근되는 여러 물질이 연구중이다. -만약인데, 가격 이슈를 포함해 PCSK9 처방에 제약이 없다면 스타틴 보다 먼저 쓰겠는가? 그렇지는 않다. 레파타는 스타틴을 대체하는 치료제가 아니다. 스타틴으로 치료 목표를 이루지 못한 환자들에게 스타틴과 함께 사용하는 치료제다. 스타틴은 30년의 경험을 가지고 있고, 장기적 효과와 안전성이 잘 확립돼 있는 치료제다. PCSK9 억제제의 경우 아직 완료된 연구가 2개 밖에 없고 연구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안전성은 매우 우수해보이고 장기 데이터도 확보돼 있지만, 어떤의사도 스타틴 대체약제라고 보고있진 않다. 현재로서 스타틴을 고용량으로 쓰고도 LDL-C 치료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스타틴치료를 받을 수 없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써야한다. 다만 치료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나는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스타틴과 함께 PCSK9억제제를 처방할 것이다.2018-11-28 06:15:00어윤호 -
제약 글로벌 성공조건은?…"정부, 3상임상 올인해야"[제약산업 글로벌화 국회 토론회]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다양한 곳에 분산된 정부 투자를 한 곳, 그 중에서도 '3상 임상시험'으로 모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상임컨설턴트인 이민영 박사는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약산업의 글로벌화, 어떻게 가야 하나'를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박사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운을 떼며, 최근 미국에서 주목받는 특수 제약바이오 기업 'SFJ Pharmaceuticals'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SFJ는 제약바이오 분야 투자와 CRO의 개념이 혼합된 새로운 형태의 기업이다. SFJ는 미국의 벤처캐피털로부터 매년 4억 달러의 투자를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화이자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와 계약을 맺는다. 계약 내용은 글로벌 제약사의 3상 임상시험에 100% 투자하는 것. 동시에 이들은 임상시험을 디자인하고, FDA의 승인을 받는다. 임상시험이 성공해 약으로 출시됐을 때 수익의 일정 금액을 돌려받는다. 단, 의약품 특허권은 전적으로 제약사가 갖는다. 이 박사는 "글로벌 제약사 입장에선 해당 약물의 개발에 실패하더라도 손해 볼 것이 전혀 없다"며 "설령 실패해도 그들의 프로필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이런 모델을 한국에서도 도입해야 한다"며 "현재 정부는 여러 분야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이를 한 곳으로 모아서 3상 임상시험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임상 1~2단계의 성공률은 5~15%에 그치는 반면, 임상 3상 단계에서의 성공률은 50~70%로 높다"며 "성공했을 때 투자금액의 2~3배 회수는 물론, 이 과정에서 임상3상에 대한 글로벌 전문가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대 의견도 있었다. 이어진 토론에서 동아ST 윤태영 연구본부장은 초기 단계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본부장은 "이미 검증된 가설을 토대로 조금 비트는 방식의 약을 개발해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없다"며 "천연물신약이나 개량신약은 글로벌 시장의 본류가 아니다. 그러나 국내에선 제약산업의 본류인 파이프라인에 대한 관심이 적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사의 후보물질을 비교하면 기술력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기초역량을 키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퍼스트 인 클라스'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선 혁신 연구에 대한 관용적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9개 후보물질이 사장되더라도 1개가 성공하면 세상이 바뀐다"며 "그러나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과제는 죄다 성공을 요구한다. 이런 분위기에선 기초연구가 활성화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오픈이노베이션에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나노과 김선기 과장은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는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며 "신약개발 기간이 워낙 길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라도 모든 과정을 혼자서 감당할 수는 없다. 영세한 한국기업은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자부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의 한 방안으로 준비 중인 시범사업을 소개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이 이전받은 기술을 발전시킬 때 정부가 지원하는 내용의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2020년 도입될 것"이라며 "연구실에 있는 좋은 후보물질이 있다면 사장되지 않고 기업에 연결해서 키워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김주영 과장은 정부의 역할이 바뀔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과장은 "아직 미흡한 분야가 있지만, 제약발전 5개년 계획으로 산업의 모양새가 많이 변했다"며 "2차 사업이 마무리되는 5년 후에는 더 많이 바뀌어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정부의 직접적인 역할이 중요했지만, 앞으로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간접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더 빠르게 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혁신성, 즉 오픈이노베이션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8-11-28 06:13:25김진구 -
슈가논, '트라젠타' 직접비교 임상서 비열등성 입증국산 DPP-4억제제 '슈가논'이 '트라젠타' 비교 임상에서 비슷한 수준의 안전성·유효성을 입증했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엄대식)는 지난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12차 세계당뇨병연맹 서태평양지역 국제회의 및 제10차 아시아당뇨병학회 학술대회(12th IDF-WPR CONGRESS & 10th AASE Scientific Meeting)에서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에보글립틴)의 '에버그린(EVERGREEN)'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에버그린 임상은 DPP-4억제제인 슈가논의 '제2형 당뇨병 환자 초기치료에서의 유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당뇨약물 복용 경험이 없는 한국인 제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에보글립틴과 리나글립틴의 유효성과 안전성, 혈당변동폭 개선효과를 비교했다. 이번 연구는 당화혈색소(HbA1c)가 7.0%~10.0%이며, 시험 최소 8주 전부터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복용하지 않은 20세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슈가논과 트라젠타 군을 나눠 12주간 투약 결과를 관찰했다. 최종 207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2016년 9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의료기관 19곳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1차 유효성 평가결과에서는 12주 투여 후 슈가논군과 트라젠타군의 당화혈색소가 기준 대비 각각 0.85%, 0.75%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차 유효성 평가결과에서는 당화혈색소 7.0% 미만 도달 반응률이 각각 68.0%와 67.3%, 당화혈색소 6.5% 미만 도달 반응률이 각각 44.0%, 36.5%로 나타났으며, 양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안전성 평가결과에서는 중증의 이상반응 없이 두 약물 모두 복용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혈당변동폭 개선효과를 측정한 결과에서는 12주 투여 후 평균혈당변동폭(MAGE: Mean Amplitude of Glycemic Excursions)을 슈가논은 24.6mg/dL, 트라젠타는 16.7mg/dL 각각 감소시켜 두 군 모두 유의한 혈당변동폭 개선효과를 보였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에버그린 임상결과에서 슈가논은 중증의 이상반응 없이도 당화혈색소의 유의한 감소효과 및 혈당변동폭 개선효과가 확인돼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초기 치료에 있어 유용성이 입증됐다"고 말했다.2018-11-27 11:58:07어윤호 -
다국적사 독점 붕괴시킨 국산약...토종 R&D 성과 주목국내제약사들이 연구개발(R&D) 성과로 개발한 의약품이 다국적제약사의 오리지널 제품을 위협하는 사례가 크게 눈에 띈다. 지속적인 R&D로 프리미엄백신, 희귀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등을 내놓고 다국적제약사가 독점하던 시장을 점차적으로 잠식하고 있다. 26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자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조스터는 올해 3분기 누계 2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판허가를 받은 스카이조스터는 SK바이오사이언스(옛 SK케미칼)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대상포진 예방백신이다. '만 50세 이상 성인에서의 대상포진의 예방' 용도로 승인받았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다가 다시 활성화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SK케미칼이 백신사업을 분할해 설립한 백신 전문 독립법인이다. 스카이조스터는 지난 1분기 86억원, 2분기 100억원, 3분기 44억원의 매출을 발생했다. 발매 초기 초도물량이 집중되면서 3분기 판매액이 다소 감소했지만 시장 진입 첫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보내고 있다. 이에 반해 기존에 시장을 독점하던 MSD의 조스터박스는 하락세다. 조스터박스의 3분기 누계 매출은 4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9% 줄었다. 조스타박스는 지난해 4분기 236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 1분기 161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136억원, 118억원어치 팔리며 지난해에 비해 분기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오랜 R&D 결과물로 내놓은 스카이조스터가 조스타박스의 시장을 상당 부분 잠식한 것이다. 스카이조스터는 조스타박스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업화 단계에 도달한 대상포진 백신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등 8개 임상기관에서 만 50세 이상 총84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조스타박스와 비교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차세대 기술이 접목된 프리미엄 백신을 핵심 미래성장동력으로 지목하고 2008년부터 백신 사업 인프라 구축과 R&D에 약 4000억원을 투자했다. 경북 안동에 2000억원을 투입해 백신공장 엘하우스(L HOUSE)를 건설했다. 안동 백신공장에는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백신 등의 기반기술 및 생산설비를 보유해 대상포진백신을 포함해 국내에서 개발 가능한 대부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GC녹십자가 R&D역량을 집결한 희귀질환치료제 헌터라제도 다국적제약사의 독점구도를 무너뜨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헌터증후군치료제 헌터라제는 올해 9개월 동안 2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속적인 성장세로 분기 매출 80억원대를 기록하며 회사 간판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2년 국내 허가를 받은 헌터라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헌터증후군 치료제다. '2형 뮤코다당증'으로 불리는 헌터증후군은 남아 10만~15만 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질환이다.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인 헌터증후군은 골격이상, 지능 저하 등 예측하기 힘든 각종 증상을 보이다가 심할 경우 15세 전후에 조기 사망하는 유전병이다. 국내 환자 수는 70~80명 가량에 불과하다. 헌터라제 발매 이전에 국내 판매 현터증후군치료제는 젠자임의 엘라프라제가 유일했다. 지난 2013년 국내 허가를 받은 엘라프라제는 발매 이후 분기 매출 40억원 가량을 기록하다 헌터라제의 시장 진입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올해 3분기 누계 매출은 90억원으로 헌터라제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엘라프라제의 매출 감소 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헌터라제의 보험상한가는 225만4200원으로 엘라프라제(265만1616원)보다 17.6% 저렴하다. 후발주자가 기존 제품보다 싼 가격으로 공급하면서 치료제가 비싸 약물 공급을 받지 못하던 환자들도 새롭게 치료가 가능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헌터라제는 산학협력으로 발굴한 성과다. 지난 2002년 진동규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헌터증후군치료제 개발에 돌입했다. 헌터증후군은 이두설파제라는 효소가 부족해 생기는데 이 효소를 만들어 주입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진 교수는 전임상시험을 성공한 이후 2008년 GC녹십자에 이 물질의 기술을 이전해 본격적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했고 상업화 단계에 도달했다. GC녹십자는 헌터라제의 해외시장도 공략 중이다. 현재 중남미와 북아프리카 등에 공급 중인데 지난 3분기에만 21억원의 수출실적을 냈다. 다국적제약사의 항체의약품들도 국내개발 바이오시밀러 등장에 따른 약가인하로 시장 영향력이 위축되는 양상이다. 로슈의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의 3분기 누계 매출은 60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누계보다 6.2% 줄었고 2년 전과 비교하면 21.1% 감소했다. 림프종과 류마티스관절염 등 치료에 사용되는 맙테라는 9개월 동안 234억원어치 팔리며 2년 전에 비해 16.8% 줄었다. 바이오시밀러 등장에 따른 약가인하 여파다. 허셉틴150mg의 경우 보험상한가는 51만7618원이었는데 지난해 4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보험등재되면서 약가가 41만4103원으로 20% 인하됐다. 맙테라 역시 지난해 2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등재되면서 보험상한가가 20% 내려갔다. 허셉틴과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는 아직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항암제라는 특성상 시장 진입에 적잖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R&D성과로 빠른 속도로 바이오시밀러를 내놓아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를 떨어뜨려 건강보험재정 절감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신약이 아니라도 R&D노력을 기울인 제품으로 다국적제약사의 독점시장을 깨면 빠른 속도로 영향을 확대할 수 있고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인하로 건강보험 재정절감과 저렴한 약물 공급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2018-11-27 06:20:57천승현 -
유한양행, 굳티셀 항암제 후보물질 기술도입유한양행이 바이오기업으로부터 항암제 후보물질 기술을 도입했다. 굳티셀은 조절자 T세포(regulatory T cell = Treg cell)에 특이적인 신규 표면마커인 TregL1을 타깃으로 한 Treg cell의 기능을 저해하는 항체신약(antagonistic mAb) 물질을 유한양행에 기술이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유한양행은 굳티셀이 연구개발한 새로운 항체신약에 대해 비임상 및 임상개발을 진행하며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또한 굳티셀과 글로벌 기술이전 수익을 배분하는 윈-윈 모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술 이전으로 굳티셀은 계약금과 비임상 단계 및 임상 단계 진입마다 기술료(마일스톤)를 받게 되며, 상용화 이후에 경상기술료(로열티)는 순매출액에 따라 별도로 책정된다. 향후 글로벌 기술 이전시 수익의 일정 비율을 유한양행과 나누게 된다. 면역항암제는 내성과 재발률이 높은 기존 화학요법제나 표적치료제와 달리 장기간 동안 약효를 발휘하고 부작용이 적은 게 특징이나, 기존 PD-1의 기능을 저해하는 항체의 경우에도 고형암환자의 약 20-30%정도에만 효과가 있다는 큰 한계점이 있다. 이같은 면역항암제들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굳티셀은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하여 암세포의 면역회피기능에 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Treg 세포에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신규 표면마커를 발견, 이에 대한 항체를 발굴했다. 이러한 Treg 세포 표적 항체는 동물모델에서 Treg 세포의 기능을 억제하여 우수한 항암효과를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reg 세포는 암조직에 많이 존재하며 항암면역 T세포의 기능을 저해하기 때문에 Treg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키거나 제거하는 것은 면역항암제의 반응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유망한 전략 중 하나이다. 특히 많은 글로벌제약사들은 항암 신약개발에서 PD-1항체가 치료할 수 없는 70%의 고형암 환자들에 대한 차세대 치료제로 Treg 세포를 타겟으로 하는 항체신약을 꼽고 있다 굳티셀의 대표이사인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이상규 교수는 "기존 면역항암제로 치료효과가 크지 않았던 고형암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고 PD-1 항체와 다른 기전이기 때문에 병용요법의 우수한 효과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 최순규 연구소장은 "조절 T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굳티셀의 후보항체는 종양면역미세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기존 면역항암제와 병용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또한 유한의 다양한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과도 상호보완 및 상승작용을 낼 수 있는 약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굳티셀의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2019년부터 세포주 및 공정개발을 신속히 진행해 순차적으로 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유한은 지난 7월 굳티셀에 50억원을 투자했다.2018-11-26 16:54:07이탁순 -
종근당, 당뇨연맹 학술대회서 '리피로우' 임상결과 발표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018 세계 당뇨연맹 학술대회(IDF-WPR 2018)'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로우'의 새로운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고관표 교수는 폐경 후 빈번하게 발생되는 여성 고지혈증 환자에게 리피로우(주성분: 아토르바스타틴)를 투여한 후 지질강하효과와 이상반응에 대해 관찰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리피로우를 투여한 환자에서 몸에 나쁜 저밀도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평균 45.89% 감소했으며, 총콜레스테롤(TC)과 중성지방(TG), 아포지질단백질B(Apo-B) 등 지질수치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반응 발생 건수는 전체 환자의 2.7%로 적게 발생했으며, 경증의 이상반응인 소화불량만 발생했다. 또한 약물 투여 후 혈압과 맥박수치, 신체검사 결과에서도 유의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아 장기 복용에도 안전한 것으로 입증됐다. 이번 임상은 제주대학교병원, 제일병원, 을지병원 등 3개의 기관에서 실시됐으며, 전문의들이 환자들에게 리피로우를 투약한 후 16주간 지질수치 변화 데이터를 수집·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폐경 후 여성에게는 고지혈증이 빈번하게 발생되는데 그간 임상사례가 부족해 환자들이 약 복용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된 리피로우가 여성 고지혈증 환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치료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당뇨연맹 학술대회는 전세계 의료 전문가, 정부 관계자, 유관 단체, 기업 등 160개국 8000여명의 당뇨병 전문가들이 참여해 질환과 치료에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이다.2018-11-26 10:17:46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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