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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가 새 먹거리'...의약품사업 뛰어드는 기업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신약개발 등 바이오기술의 고부가가치 창출능력이 주목받으면서 일반 기업들의 바이오분야 진출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를 영입해 사업확장을 꾀하거나 자금을 바이오벤처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바이오 의약품 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모습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세미콘라이트는 신약개발업체 바이오트리에 25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16%를 취득했다.바이오트리는 감태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당뇨합병증 보조치료제 'PH-100'을를 개발 중이다. 최근 국내 2a상임상을 마치고, 2b상 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고위험 당뇨병 환자에서 항염, 혈당조절과 심혈관기능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세미콘라이트 측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당뇨병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완치제가 없어 당뇨합병증 치료제의 강점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천연물 계통의 신약으로 2a상임상에서 성과를 낸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소형공작기계 제조전문업체 유지인트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출신의 글로벌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바이오사업 진출을 천명했다.유지인트는 오는 23일 주주총회에서 로버트 랭거 MIT 석좌교수의 사내이사 영입안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랭거 교수는 '엘리자베스 여왕 공학상'과 찰스스타크 드레이퍼상 등을 수상한 바이오전문가로서 머크, 화이자, 로슈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특허 관련 기술이전을 주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유지인트는 '에이비프로 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하고, 정관 변경을 통해 ▲항체신약개발, 제조 및 판매사업 ▲바이오 단백질 재조합 의약품 연구개발업 등울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한다는 복안이다.유지인트 관계자는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함으로써 항체신약 개발 중심의 바이오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회사의 기술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란 기대감을 전했다.제약바이오업종과 무관한 일반 기업들의 바이오진출은 갈수록 확산하는 추세다. 태양광소재 전문기업 OCI는 지난해 7월 바이오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대웅제약 연구소장을 지낸 최수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 신산업MD를 제약바이오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OCI는 자체 바이오사업부를 통해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 진출하고 부광약품과 합작사로 다양한 질환의 신약을 개발하는 투트랙전략을 구사한다. 올해 초에는 국내 바이오벤처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에 50억원을 투자하면서 지분율 29.3%의 최대주주에 올랐다.에스엔바이오는 췌장암 신약후보물질 SNB-101과 ‘이중나노미셀 플랫폼기술을 보유 중이다. OCI는 에스엔바이오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동개발권과 신규 파이프라인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권리 등을 확보했다.이밖에 STX, 포스코 등 대기업들도 바이오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업계는 국내외적으로 경기부진과 경영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면서 바이오사업에 눈을 돌리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 제조업 중심 주력 산업의 위기감과 '바이오'라는 단어가 갖는 고부가가치 매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면서도 투자유치와 주가부양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기업들의 바이오사업 진출을 부추기는 매력으로 평가된다.2019-08-17 06:20:25안경진 -
상반기 R&D 정부지원금 어느 제약사가 많이 받았나[데일리팜=안경진 기자] GC녹십자가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정부로부터 가장 많은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았다. 광동제약은 전체 R&D 비용의 20% 이상을 정부보조금으로 충당했다.16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42곳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지난해 3분기 보고서부터 R&D 비용 항목에 정부보조금을 별도로 기재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6월 상장법인의 사업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제약·바이오기업의 R&D 활동과 경영상 주요사항의 기재가 부실하다고 지적하면서 연구개발비 중 정부보조금을 구분해 기재하라고 권고한 데 따른 변화다. 정부 R&D 지원금 규모가 클수록 정부가 가치를 인정한 R&D 과제가 많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R&D 비용과 정부보조금 현황(단위: 백만원, %, 자료: 금융감독원) GC녹십자는 올 상반기 정부로부터 가장 많은 40억원의 R&D 비용 지원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녹십자는 올해 들어 매출액의 11%인 712억원을 R&D 활동에 썼는데 이중 5.6%가 정부보조금이다.녹십자는 주력부문인 혈액제제와 백신을 비롯해 바이오베터, 합성신약 등 다양한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심사를 진행 중인 면역글로불린 'IVIG SN'과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등이 녹십자의 대표적인 글로벌 전략 품목이다. 정부보조금은 국내 2상임상 단계인 탄저 백신 GC1109와 1상임상 단계인 결핵 백신 GC3107A 개발에 투입됐다. 종근당은 상반기 R&D 투자비용 628억원의 6.0%인 38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종근당은 최근 R&D 투자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모습이다. 올 들어 매출 대비 R&D투자 비율은 12.6%까지 높아졌다. 종근당은 오는 하반기 지난해 일본후생성에 허가신청서를 낸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CKD-11101의 허가 획득이 유력시된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 등의 신규 임상 진입도 앞두고 있다.유나이티드제약은 상반기에 22억원의 정부 R&D 지원금을 따냈다. 전체 R&D 투자비용 143억원의 15.4%에 해당하는 규모다.유나이티드는 글로벌 개량신약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국책과제로 선정된 호흡기계 레보드로프로피진 제어방출제형 및 아포르모테롤 부데소나이드 흡입제 개발연구가 대표적이다. 중소기업청 국책과제로 복용편의성 증대를 위한 제어방출기술 및 신규제형 복합제 제조기술을 이용한 글로벌개량신약 개발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에는 PLK1(Polo-Like Kinase 1) 억제 항암제 연구가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신약개발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대웅제약, 일양약품, 광동제약 등이 올 들어 10억원 이상의 정부지원금을 받았다. 광동제약은 매출액의 1.4%인 52억원을 R&D 활동에 썼다. 그 중 21.6%를 정부지원금으로 충당했다.사업보고서 R&D비용 항목에 정부보조금을 공개한 업체 중 셀트리온, 한미약품,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등은 올해 정부지원금이 0원이라고 기재했다.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정보보조금 0원 업체들(단위: 백만원, %, 자료: 금융감독원)2019-08-16 12:20:08안경진 -
상장사 3곳 중 2곳 R&D 투자확대...유한양행 40%↑[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제약업계는 올 상반기에도 연구개발(R&D) 투자확대 기조를 이어갔다. 주요 상장제약사 3곳 중 2곳이 R&D 투자를 늘렸다. 매출액의 10% 이상을 R&D 비용으로 사용한 회사도 40%에 달한다. 유한양행과 일양약품의 R&D 투자를 대폭 늘렸다. 셀트리온, 한미약품, GC녹십자 등이 가장 많은 R&D 비용을 썼다.16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25곳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6곳이 전년대비 R&D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장제약사의 64%가 R&D 투자를 확대한 셈이다.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연구개발비 현황(단위: 백만원, %, 자료: 금융감독원) 셀트리온은 올 상반기 매출의 25.9%에 해당하는 1184억원을 R&D 활동에 썼다. 셀트리온은 올 상반기 매출의 25.9%를 연구개발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된다. 전년동기대비 R&D 투자금이 9.4% 줄었지만, 여전히 집계대상 가운데 R&D 지출이 가장 많았다. 셀트리온의 R&D은 활동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집중된다. 미국과 유럽, 한국에서 판매 중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형의 미국 3상임상을 개시했고,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매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미국 발매도 임박했다. 휴미라와 아바스틴, 졸레어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도 착수했다.한미약품은 올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한 1021억원의 R&D 비용을 투입했다. 매출액의 18.7%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미약품은 2011년 이후 글로벌 제약사와 총 11건의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그 중 4건의 계약이 파기 또는 변경되면서 7건의 신약과제가 개발을 지속 중이다.2012년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는 상업화에 근접했다. 스펙트럼은 올해 초 자진취하한 롤론티스의 미국식품의약품국(FDA) 바이오의약품허가신청(BLA)을 4분기 중 재추진한다는 의사를 밝혔다.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글로벌 3상임상 5건에 착수한 상태다. 한미약품은 최근 사노피와 계약 재수정을 통해 에페글레나타이드 관련 연구비 부담을 줄였다.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항암제 '포지오티닙'은 비소세포폐암(NSCLC) 관련 2상임상의 코호트연구가 7개로 늘어나면서 파이프라인 가치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셀트리온과 한미약품, GC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 동아에스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삼진제약, 부광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매출 대비 10% 이상을 R&D에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일양약품과 유한양행은 R&D 투자를 크게 확대했다. 올 상반기 일양약품의 R&D 투자 비용은 140억원으로 전년보다 61.1% 늘었다.유한양행은 지난해보다 40.2% 늘어난 691억원을 R&D 비용으로 지출했다. 지난해 11월 얀센바이오텍에 기술수출한 항암신약 ‘레이저티닙’의 임상비용 증가의 영향이 컸다. 유한양행은 현재 레이저티닙의 미국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GC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 JW중외제약, 대원제약, 휴온스, 한올바이오파마, 동국제약, 광동제약 등이 상반기 R&D 투자 규모를 전년보다 10% 이상 확대했다.반면 셀트리온과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제일약품, 한독, 부광약품, 신풍제약, 현대약품, 영진약품 등은 올 상반기 R&D 비용 투자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광약품의 상반기 R&D 비용은 98억원으로 전년보다 23.8% 감소했다. 제일약품은 전년대비 21.2% 줄어든 106억원을 R&D 활동에 썼다.2019-08-16 06:20:39안경진 -
길리어드 에이즈 신약 빅타비정, 치료 옵션 확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HIV 3제 복합제 빅타비정(빅테그라비르 50mg, 엠트리시타빈 200mg,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25mg)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최적의 치료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가장 최근 출시된 인간면역결핌증(에이즈) 신약 빅타비는 96주 장기 임상 데이터를 통해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내약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은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96주간 빅타비를 투여한 결과, HIV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지속됐으며 약제 내성 사례도 발생하지 않아, 96주 장기 사용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김연숙 충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HIV 환자들이 고령화됨에 따라 치료 목표가 바이러스 억제를 넘어 환자의 동반질환 관리 및 삶의 질 개선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기적인 관점에서 HIV 치료제의 안전성과 내약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빅타비 투여군과 ABC/DTG/3TC 투여군을 비교한 결과, 빅타비 투여군의 바이러스 억제율은 96주에 87.9%로, 대조군 89.8% 대비 비열등했다. 약제 내성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신장 기능 저하 및 골밀도 감소 등의 부작용 또한 관찰되지 않았다.이상반응의 경우, 빅타비 투여군 및 ABC/DTG/3TC 투여군 모두 낮게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이상반응 대부분은 경도-중등도 수준이었다. 하지만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 보고된 메스꺼움의 발생률은 빅타비 투여군에서 11%, ABC/3TC/DTG 투여군에서 24%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또한 빅타비 투여군과 DTG+FTC/TAF 투여군을 비교한 결과, 빅타비 투여군의 바이러스 억제율은 96주에 84.1%로, 대조군 86.5% 대비 비열등했다. 빅타비 및 DTG+FTC/TAF 요법 모두 양호한 내약성 프로파일을 보였으며, 약물 관련 이상반응의 발생률 또한 경도-중등도 수준이었다.치료 96주차 추적관찰 결과, 연구기간 빅타비로 스위칭한 환자군의 99.5%와, 48주차에 빅타비로 스위칭한 환자군의 98.5%가 바이러스 억제를 유지했다. 심각한 이상반응의 발생빈도는 낮았고, 48주까지 응급을 요하는 내성은 없었다.치료제의 발달로, HIV는 적절한 항바이러스 치료를 통해 만성질환처럼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 됐다. 그러나 HIV 감염인은 일생 동안 하루 한 알의 약을 매일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빅타비는 가장 최신의 통합효소억제제(InSTI) 빅테그라비르와 TAF의 조합으로, 내성 발현 위험을 크게 낮췄으며, 이는 96주간 장기 임상 결과에서도 입증된 결과다. 또한 PRO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고, 음식물 섭취와 관계없이 투약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나온 HIV 치료제 중 가장 작은 알약 크기를 갖고 있어 매일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 입장에서 봤을 때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2019-08-14 06:20:00노병철 -
사노피가 버린 '진퀴스타' 신규데이터 공개...반전시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렉시콘이 사노피로부터 버림받은 '진퀴스타'의 신규 데이터를 앞세워 반전을 시도한다. 제1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진퀴스타'의 새로운 임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긍정적인 시장반응을 끌어냈다.9일(현지시각) 렉시콘파마슈티컬즈(Lexicon Pharmaceuticals)는 제1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진퀴스타의 Tandem1·2 통합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Tandem1·2는 제1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성인에게 52주동안 첫 식사 전 하루 한번씩 진퀴스타를 복용하게 한 뒤 심혈관질환과 신장합병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다. 제1형 당뇨병 환자 1575명이 참여했다.렉시콘이 홈페이지에 소개한 소타글리플로진 작용기전 분석에 따르면 진퀴스타를 복용한 환자에서 사구체여과율(eGFR)과 헤마토크릿, 혈청알부민, 요산, 수축기혈압, 소변알부민-크레아티닌비율(UACR) 등 임상 바이오마커의 변화가 확인됐다. 이들은 심근 보호작용과 신장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지표다.렉시콘 측은 "52주차에 진퀴스타 복용을 중단한 환자들은 eGFR이 증가하는 반응을 보였다"며 "진퀴스타 복용이 장단기간 신장의 혈역학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진퀴스타를 장기간 복용했을 때 혈압과 요산수치, UACR 등을 감소시킴으로써 심혈관질환 발생과 만성신질환 진행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해당 임상결과가 당뇨병학계 권위있는 학술지인 Diabetes Care에 동시 게재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자 렉시콘 주가도 오랜만에 오름새로 돌아섰다. 렉시콘은 지난달 말 사노피가 계약해지를 통보한 후 주가가 70%가량 하락하는 어려움을 겪었다.렉시콘의 최근 주가 변동 현황(자료: Yahoo Finance) 렉시콘은 새로운 데이터가 '진퀴스타'의 잃어버린 명예를 회복하는 데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진퀴스타는 체내 혈당조절에 관여하는 SGLT-1과 SGLT-2 단백질을 이중으로 저해하는 경구용 약물이다.사노피는 지난 2015년 렉시콘과 최대 17억달러(한화 약 2조원) 규모의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하면서 진퀴스타를 손에 넣었지만, 지난달 일방적으로 판권반환을 통보했다.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의 3상임상 3건을 종합 검토한 끝에 공동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공식적인 계약해지 사유다.업계에서는 FDA가 지난 3월 당뇨병성케톤산증(DKA) 발생 우려를 이유로 1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보조요법 허가를 거부한 점이 사노피의 변심에 주효했을 것이란 해석이 많았다.렉시콘은 여전히 당뇨병치료제로서 진퀴스타의 가치가 높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로넬 코츠(Lonnel Coats) 렉시콘 최고경영자(CEO)는 "사노피의 계약해지 통보는 효력이 없다. 만약 해지되더라도 사노피는 파이프라인 권리전환과 진행 중인 임상 자금과 파이프라인 권리전환에 따른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1형 당뇨병 적응증에 대한 진퀴스타의 모든 권리를 돌려받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계약해지를 둘러싼 양사의 갈등은 진행형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최초 협약조건의 법리해석에 따라 사노피가 계약해지 과정에서 위약금을 지불할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된다.2019-08-14 06:15:15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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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폐섬유증치료제 후보, FDA 희귀의약품 지정[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8일 세계 최초 혁신신약(First-in-Class)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제 DWN12088이 희귀난치성 질환인 특발성폐섬유증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FDA의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은 희귀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ODD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신약 허가 심사비용 면제,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신청권,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인정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DWN12088'은 PRS 단백질의 활성만을 선택적으로 감소시켜 폐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가진 경구용 섬유증 치료제다. 전임상을 통해 폐섬유증 동물모델에서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현재 호주 인간연구윤리위원회(Human Research Ethics Committee, HREC)에 임상 1상 시험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특발성폐섬유증은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서 폐 기능을 상실해가는 간질성 폐질환 중 하나로, 치료가 어렵고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으로 알려진 희귀질환이다.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DWN12088은 PRS라는 신규 타겟에 대해 대웅제약이 세계 최초로 개발중인 섬유증 치료제로, 이번 FDA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인해 폐섬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더욱 빠르게 안전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웅제약은 폐섬유증 외에도 피부, 신장, 간, 심장섬유증 등 다양한 섬유질환에 대한 연구를 확대하고 희귀질환에 대한 R&D 역량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DWN12088은 지난 2월 국내에서도 섬유증 질환에 대한 약물 개발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신약개발 부문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2019-08-13 09:50:30이탁순 -
켐온, 연대 심혈관제품유효성평가센터와 업무협약 체결(앞줄 왼쪽부터)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 양길안 코아스템 회장, 송시환 켐온 대표, 장양수 의과대학장, 박은철 의과학연구처장, 김중선 교수, (뒷줄 왼쪽부터) 권광순 코아스템 본부장, 이철규 켐온 이사, 박창률 켐온 이사, 박세일 교수, 전옥희 교수, 유석원 기획팀장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켐온(대표 송시환)은 연세대학교 심혈관제품유효성평가센터(센터장 장양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와 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임상 기반 비임상 지원 플랫폼 구축 ▲영상장비를 활용한 설치류 및 중대동물 유효성평가에 대한 협력 ▲신약 개발 컨설팅 등을 기반으로 IND 승인을 위한 비임상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합의했다.연세대학교 심혈관제품유효성평가 장양수 센터장은 "켐온과 이번 MOU를 통해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비임상 분야에서 보다 효율적인 산학협업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켐온 송시환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안정적으로 구축된 중대동물 유효성평가 시스템을 표준화하도록 노력하고, 신약개발 과정에 좀 더 적합한 임상 기반 비임상 계획을 세워 유효성평가를 진행함으로서 국내 의약품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켐온은 글로벌 10대 CRO 진입을 목표로, 연간 1500건 이상의 비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연구자 중심의 생각과 판단으로 비임상시험 서비스 및 국내외 허가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시험의 GLP 독성시험 및 유효성시험을 진행하는 기업이다.또한, 신약 개발 경험을 가진 인력과 바이오 이미징 장비를 이용한 최신 기술을 활용해 의약품 개발 과정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비임상시험 서비스 및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2019-08-13 09:39:25이탁순 -
모든 치료단계에 처방…다발골수종의 뼈대 '레블리미드'[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약이 질환 자체를 변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치료 가이드라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후발 신약들이 해당 약물과 '병용'을 통해 기회를 찾는다.다발골수종(MM, Multiple Myeloma)에서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는 그런 약이다.레블리미드는 출시 이후 다양한 신약이 시장에 진입하고, 2017년 10월 특허 만료 이후에는 제네릭 제품까지 출시됐음에도 다발골수종치료제의 백본(backbone)치료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TNF-알파억제제 '휴미라(아달리무맙)'에 이어 세계 매출 2위를 기록했으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앞섰다. 보유 적응증 갯수와 바이오의약품이 아닌, 케미칼의약품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의미다.◆다발골수종 모든 치료단계에 존재=이유는 간단하다. 효능이 좋고 안전하다.레블리미드는 사실상 주력 적응증은 다발골수종이 전부다. 그러나 다발골수종 내에서 1차치료부터 재발 후 2차요법까지 모든 치료단계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이 약은 2009년 12월 국내 승인 이후 꾸준히 적응증을 확대했다. 2014년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를 통해 2차요법으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됐고, 2015년 1차요법(덱사메타손 병용) 적응증을 추가했다.2017년에는 급여 확대를 통해 새로 진단 받은 이식이 불가능한 다발골수종 환자들에게 1차치료는 물론, '벨케이드(보르테조밉)' 치료 여부와 상관없이, 한가지 이상의 치료에 실패한 경우 레블리미드를 처방할 수 있게 됐다.여기에 레블리미드는 다발골수종 영역에서 학계가 주목하는 유지요법 적응증을 획득했다.레블리미드는 'CALGB 100104' 연구를 통해 단독 유지요법과 위약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 평가했다. 91개월 중앙 추적관찰 기간 결과, 레날리도마이드 단독 유지요법군의 무진행 생존기간은 46개월(vs. 대조군 27개월), 전체 생존율은 113.8개월(vs. 대조군 84.1개월)로 대조군(위약)에 비해 임상적으로 개선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신약 임상에 빠지지 않는 'R'의 의미=레블리미드는 다발골수종 신약들에게 친구같은 존재다.레블리미드를 포함한 3제요법은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과 유럽암학회(ESMO)에서 주요한 치료옵션으로 권고되고 있다. 레블리미드의 'R'은 이들 3제요법의 백본(Backbone)'이다.암젠의 '키프롤리스(카르필조밉)'는 KRd(키프롤리스·레블리미드·덱사메타손)', BMS의 '엠플리시티(엘로투주맙)'는 ERd, 다케다의 '닌라로(익사조밉)'는 IRd, 얀센의 '다잘렉스(다라투무맙)'는 DRd 등 3제요법을 통해 2차 이상 요법에서 중요한 옵션으로 꼽히고 있다.민창기 대한혈액학회 다발골수종연구회 운영위원장(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은 "다발골수종은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신체 장기 기능이 떨어지고 전신상태가 나빠지는 등 예후가 좋지 않아, 초기부터 환자에게 맞는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블리미드는 다양한 조합을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어 국내외 전문의들이 선호하는 약제다"라고 말했다.2019-08-13 06:25:15어윤호 -
임상목표 달성했지만...한미 파트너사 주가급락 왜?[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미약품의 미국 파트너 아테넥스 주가가 핵심임상 결과 발표 후 급락했다.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과 정맥주사용 항암제를 비교한 3상임상 결과 일차유효성평가목표를 달성했지만, 나머지 지표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시장평가를 받았다.'오락솔'은 한미약품이 지난 2011년 미국 아테넥스에 기술수출한 합성신약이다. 플랫폼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를 적용해 파클리탁셀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했다. 항암제의 경구 흡수를 방해하는 막수송 단백질 P-glycoprotein(P-gp)을 차단함으로써 경구약물의 단점으로 지적받아온 흡수율을 개선하는 기전이다.아테넥스 경영진은 오락솔이 기존 정맥주사제보다 유효성과 부작용, 편의성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시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유효성지표들이 시간경과에 따라 개선될 것이란 입장을 견지하면서 상업화 의지를 나타냈다.◆아테넥스, "오락솔 3상임상 결과, 일차유효성평가목표 달성"7일(현지시각) 아테넥스(Athenex)는 투자자들 대상의 콘퍼런스콜을 개최하고,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아테넥스가 주목한 연구개발(R&D) 성과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오락솔'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3상임상 탑라인 결과다.이번 임상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402명이 참여했다. 무작위배정을 통해 265명은 오락솔 복용군, 나머지 137명은 정맥주사용 파클리탁셀 투여군에 배정받았다. 3상임상의 성패를 좌우하는 일차유효성평가지수는 사전에 정의된 기간동안 종양크기가 감소한 환자 비율을 의미하는 객관적반응률(ORR)이다.연구진은 7월 25일까지 집계된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을 시행했다. 임상 도중 치료를 중단했거나 변경한 사람도 치료군에 포함하는 치료의향분석(ITT) 결과 오락솔 복용군의 객관적반응률(ORR)은 36%로, 정맥주사 투여군(24%)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P=0.001).반응평가가 불가능한 피험자를 제외한 다른 분석에서도 오락솔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효과(P≤0.01)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아테넥스 측은 투여반응이 확인된 피험자들 중 오락솔 복용군의 반응지속기간(DOR)이 정맥주사군보다 2.5배 길었다고 보고했다.◆PFS·OS 지표는 통계적 유의성 입증못해...발표 직후 주가 30% 하락하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을 냉담했다. 이차유효성평가지수가 기대와 달리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오락솔 3상임상 탑라인 결과 발표 직후 아테넥스 주가는 30% 가까이 하락했다. 이후 일주일이 지나도록 주가가 부진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아테넥스의 최근 한달 주가변동 현황(자료: Yahoo Finance) 발표에 따르면 질병진행(PD) 또는 사망에 이르기 전까지 생존한 기간을 의미하는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생존기간(OS) 모두 오락솔 복용군이 정맥주사 투여군보다 길었다.다만 두 군간 통계적 차이를 의미하는 P값을 살펴보면 PFS는 0.077, OS는 0.11로, 비교대상(정맥주사군)과 유의미한 차이를 내지 못했다.안전성 지표도 유사한 경향성을 나타냈다. 기존 파클리탁셀의 주요 부작용인 신경병증 발생률은 오락솔 복용군이 17%로 정맥주사군(57%)보다 현저하게 줄었다. 3등급 신경병증 발생률은 오락솔 복용군 1%, 정맥주사군 8%였고, 그 밖에 탈모와 관절통, 근육통 발생률은 오락솔 복용군에서 더 적게 나타났다.다만 호중구감소증 발병률은 두 군간 유사했고, 4등급 호중구감소증과 감염 발생률은 오락솔 복용군에서 다소 높았다. 위장관계 이상반응 역시 오락솔 복용군이 정맥주사군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현지 매체 버팔로뉴스(buffalonews)는 "아테넥스가 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오락솔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3상임상에서 혼재된 결과를 얻으며 큰 폭의 주가하락을 경험했다. 일차유효성평가목표를 달성했지만 나머지 수치는 기대만큼 긍정적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아테넥스, "오락솔 유효성·안전성 자신...FDA와 사전 NDA 미팅 추진"아테넥스 경영진은 오락솔 3상임상에서 확인된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 전반에 대해 만족한다는 분위기다. 정맥주사용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 등 사전 치료가 불필요하고, 병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PFS, OS 등 이번에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는 데 실패한 나머지 유효성평가지표들도 향후 개선 여지가 있다는 게 아테넥스 측 판단이다.콘퍼런스콜에 참석한 루돌프 콴(Rudolf Kwan) 아테넥스 최고의학부책임자(CMO)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입증하진 못했지만 PFS와 OS값이 오락솔 복용군에서 개선된 경향을 보였다"며 "두 수치는 시간경과에 따라 개선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오락솔 복용 후 반응을 보인 피험자들의 DOR이 정맥주사군보다 2.5배 많았고, 여전히 많은 이들이 약물복용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비슷한 맥락에서 데이터 성숙도에 따라 OS값도 현재 집계보다 나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테넥스가 진행 중인 오라스커버리 관련 임상프로그램 진행현황(자료: 아테넥스) 아테넥스는 이번 임상에서 오라스커버리 플랫폼기술의 가능성을 확인된 만큼, 다른 임상프로그램 개발에도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아테넥스는 오라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파클리탁셀과 이리노테칸, 에리불린 등 다양한 항암제를 경구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 국제학술대회(ASCO 2019)에서는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접목한 합성신약 데이터 3건을 선보였다. 존슨 라우(Johnson Lau) 아테넥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라스커버리 기술은 도세탁셀, 카바지탁셀, 이리노테칸, 토포테칸, 에리불린 등 다양한 항암제를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안고 있다"며 "전체 데이터 분석을 마치는대로 FDA에 오락솔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할 계획이다. 빠른 시일 내에 FDA와 사전 NDA 미팅을 잡고, 주요 학술대회에서 세부 결과를 선보이겠다"라고 강조했다.2019-08-13 06:20:53안경진 -
한국비엠아이, 보툴리눔 톡신 임상1·2상 IND 승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비엠아이(대표 이광인·우구)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국내 임상1·2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의 목적은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 필요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보톡스주와 안전성 및 미간주름 개선 효과를 비교평가하기 위함이다.한국비엠아이 이광인 대표는 "BMI2006주 100단위(가칭)는 앨러간사의 보톡스주 100IU와 동일한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독소 A형으로 하이톡스라는 제품명으로 2021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국비엠아이의 하이톡스는 경쟁이 치열한 국내 보톡스 시장의 후발주자인 만큼 양질의 제품 공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보툴리눔 톡신의 신시장 창출을 위해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적응증을 취득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한국비엠아이는 히알루론산나트륨, 히알루로니다제, PDRN 주사제 전문 업체로, 하반기 중 히알루론산나트륨, 폴리뉴클레오티드, 리도카인 복합 필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개발로 향후 피부성형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다.한국비엠아이 제주 공장 전경2019-08-12 08:30:1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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