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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텔레스' vs '휴미라' 맞짱 연구...통계적 유의성은

  • 어윤호
  • 2019-09-28 06:02:19
  • 직접비교 임상 VARSITY서 임상적 관해율 우월 입증
  • 점막치유비율·안전성 등에서도 수치 우위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궤양성대장염 영역에서 '킨텔레스'의 '휴미라' 대비 우월성을 입증한 임상연구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A)에 게재됐다.

지난 3월 제14회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에서 발표됐던 VARSITY 연구는 크론병 및 궤양성대장염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다케다의 킨텔레스(베돌리주맙)와 애브비의 휴미라(아달리무맙)를 직접 비교했다.

그 결과, 킨텔레스는 항-종양괴사인자알파(TNFα) 계열의 생물학적제제 휴미라 대비 52주차에 더 우수한 임상적 관해율을 달성했다. 이 연구는 NEJM 9월2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52주차에 킨텔레스 정맥주사로 치료 받은 환자의 31.3%가 증상이 없는 상태인 임상적 관해를 달성한데 비해 휴미라를 피하주사로 투여 받은 환자의 경우 22.5%에 그쳐, 두 치료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킨텔레스 치료군에서 52주차 기준 점막 치유비율 역시 유의미하게 더 높았는데, 베돌리주맙 치료 환자의 39.7%가 점막 치유를 달성한 데 비해 아달리무맙은 27.7%에 그쳤다.

해당 연구가 두 생물학적 제제의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해 설계된 것은 아니지만 52주에 걸쳐 전체 이상반응 비율도 킨텔레스(62.7%)가 휴미라(69.2%) 보다 더 낮았으며 감염률 역시 킨텔레스(33.5%)가 아달리무맙(43.5%) 보다 낮았다. 심각한 이상반응 비율 또한 킨텔레스 치료 환자가 휴미라 환자보다 더 적었다.

한편 궤양성 대장염의 내과적 치료로는 항염증제인 아미노살리실레이트(5-ASA),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생물학적제제 등이 있다.

국내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질병 소분류 통계를 보면 궤양성 대장염은 연 평균 10%씩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궤양성대장염 환자수는 2018년 기준 4만3859명으로 2014년(3만3212명) 대비 약 33% 증가했으며, 연 평균 10%씩 꾸준하게 늘고 있다. 이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50대(23%), 40대(20.6%) 환자이지만 2014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은 80세 이상(69%), 60대(59%) 환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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