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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유럽 품목허가 신청[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에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39'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제넨텍·노바티스가 개발한 졸레어는 알레르기성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다. 2022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5조원에 달한다. 물질 특허는 이미 만료됐으며 제형 특허는 유럽에서 2024년 3월, 미국에서 2025년 11월 각각 만료될 예정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폴란드, 불가리아 등 총 6개국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CT-P39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임상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비부비동염, 만성 두드러기 등 오리지널 의약품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EMA에 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연내 국내 및 해외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39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허가 절차를 본격화하면서 그동안 강점을 보여온 자가면역질환 및 항암제에 이어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질환으로 포트폴리오로 확장하게 됐다"고 말했다.2023-04-25 09:10:59정새임 -
한국팜비오 장정결제 '오라팡정' 일본 특허 취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정제형 장정결제가 일본 특허를 받았다.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최근 오라팡정이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미국에 이어 세번째 특허 획득이다. 이로써 오라팡정은 2039년 5월까지 일본 내에서 동일 제제 관련 기술의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해당 특허는 무수황산나트륨 및 거품제거제 시메티콘을 포함하는 경구투여용 알약에 관한 것이다. 오라팡정은 기존 특유의 맛의물에 타먹는 산제형 장정결제의 복용 불편감을 개선, 장 내 가스 제거를 위해 따로 복용해야 하는 시메티콘 성분도 추가해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출시 이후 다양한 임상을 통해 장정결 효과, 안전성, 복약 만족도 등을 입증해 전국의 병원 소화기 내과 및 종합검진센터 등에서 검진 필수 의약품으로 활발히 처방되고 있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한국, 미국에 이어 심사가 까다로운 일본까지 특허 등록을 완료해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현재 유럽과 아시아 국가에도 출원돼 심사 중으로 이 기술력은 한국팜비오가 글로벌 제약사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3-04-25 09:05:07노병철 -
"수탁사 변경 힘드네"...제네릭 규제완화 요구 확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위탁 방식으로 허가받은 제네릭의 수탁사 변경 문제로 고심이 커지고 있다. 품질관리 위반, 생산공장의 화재 등의 변수로 수탁사를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도 위수탁 제한 규제로 수탁사 변경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제약사들은 “문제 없이 판매 중인 기허가 제네릭은 위수탁 규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의약품 위수탁 규제가 강화돼 제약사들이 체감하는 위탁 의약품 생산 차질 걱정은 더욱 큰 실정이다. 2021년 7월부터 개정 약사법 적용으로 의약품 공동 개발 규제가 시행되면서 위수탁 제한 규제도 본격적으로 적용됐다. 이른바 '1+3' 규제로 불리는 새 규정은 하나의 임상시험으로 허가 받을 수 있는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수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생동성시험을 직접 시행한 제약사의 의약품과 동일한 제조소에서 동일 처방·제조법으로 모든 제조공정을 동일하게 제조하는 경우 생동성자료 사용이 3회로 제한된다. 1건의 생동성시험으로 4개의 제네릭만 허가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임상시험자료 역시 직접 수행 제약사의 의약품 외 3개 품목만 임상자료 동의가 가능하다. 공동개발 규제는 이미 허가 받고 판매 중인 위수탁 제네릭에도 적용되는데 규제 시행 이후 위탁 허가 제품을 3개 품목까지만 추가할 수 있다. 기존에 10개의 위탁 제네릭을 생산한 수탁사의 경우 3개사만 추가해 총 13개의 위탁 제네릭을 생산할 수 있다. 제네릭 업체들 입장에선 화재 사고와 같이 예상하지 못한 사정으로 불가피하게 의약품 공급이 어려워지면 수탁사를 변경해야 하는 변수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지난해 화일약품 향남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에도 위탁사들은 수탁사 변경에 고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탁사의 품질관리에 문제가 생겨 생산이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도 위탁사도 영향을 받게 된다. 2018년부터 국내 제약업계는 발사르탄, 라니티딘, 니자티딘, 메트포르민, 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등에서 불순물 초과 검출로 대규모 판매중지와 회수를 겪고 있다. 특정 수탁사 생산 제품의 불순물 조치로 판매가 중단되면 위탁사들도 공급이 중단되는 상황이 반복됐다. 국내 제네릭 의약품 생산·공급은 특정 제약사가 다양한 업체에 생산·공급하는 위수탁 시장이 광범위하게 활성화됐다. 식약처는 2021년 9월 로사르탄, 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등 사르탄류 3개 성분이 함유된 36개사 73개 품목의 183개 제조번호에 대해 불순물 AZBT 초과 검출로 제약사의 자진 회수를 진행했다.. AZBT 초과 검출 의약품 73개 품목 중 43개는 다른 제약사가 생산하는 위탁 제품으로 나타났다. 회수 대상 의약품 5개 중 3개는 제약사가 직접 생산하지 않을 정도로 위탁 제품 비중이 크다는 의미다. 2021년부터 국내 제약업계는 바이넥스를 시작으로 비보존제약, 종근당,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연쇄적으로 품질관리 위반으로 판매 중지 및 회수 등 행정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 때에도 위탁사들은 수탁사와 함께 동반 판매 중지를 감수해야 했다. 올해에도 수탁사의 품질관리 문제로 위탁사도 동반 처분을 받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의약품 생산·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때에도 위탁사 입장에선 수탁사 변경을 고려할 수 있다. 수탁사의 공장 가동 능력에 비해 생산량이 많아져 위탁 제네릭 생산·공급이 차질이 빚어지면 위탁사 입장에선 수탁사를 교체할 수밖에 없다. 개정 약사법이 시행되기 전인 2021년 6월까지 제약사들은 수탁사의 생산 능력이나 품질 관리 문제가 발생하면 수탁사 변경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하지만 ‘1+3’ 허가 규제 시행 이후 위탁사들은 기허가 제네릭의 수탁사 변경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상당수 수탁사들은 이미 허가 받을 수 있는 제네릭 개수를 모두 채워 위탁 제네릭을 추가로 생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허가 제네릭 제품의 경우 추가로 3개의 위탁사 모집 여유가 있더라도 수탁사들은 수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위탁 제약사들을 선호하기 때문에 중소제약사들의 수탁사 선택의 폭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위수탁 규제 시행 이후 수탁사가 위탁사가 모집할 때 예상 판매 물량을 사전에 조사한 이후 위탁사를 선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탁사의 판매 능력이 부족하면 수탁사로부터 외면받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이유로 제약사들은 기허가 제품에 한해 위수탁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문제 없이 판매 중인 제품인데도 수탁사 변경을 하지 못해 시장에서 철수하게 되면 수익 감소 뿐 아니라 갑작스러운 시장 철수로 기업 신뢰도 하락도 불가피하다”라면서 “품질 문제 없는 제품의 수탁사 변경 규제는 완화해줄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2023-04-25 06:20:25천승현 -
1300억 '트라젠타' 타깃…당뇨복합제 제네릭 경쟁 가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제네릭 업체들이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리나글립틴)' 미등재 특허에 전방위로 도전하고 있다. 작년 9월 이후 약 반년 간 10개 제약사가 7개 특허에 잇달아 심판을 청구했다. 내년 물질특허 만료 시점에 맞춰 트라젠타 제네릭과 트라젠타+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 발매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신일제약·한국휴텍스제약·한림제약은 최근 트라젠타 미등재 특허 3건에 동시다발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과 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해당 특허는 2027년 4월 만료되는 서로 다른 제제특허다. 작년 9월 이후로 트라젠타 미등재 특허에 대한 도전이 줄을 잇는 모습이다. 지난해 9월 제뉴원사이언스가 먼저 2027년 4월 만료되는 제제특허에 소극적 권리심판을 청구했다. 이어 유나이티드·한국바이오켐·신일제약·한국휴텍스제약·한림제약 등이 합류했다. 작년 10월엔 제뉴원사이언스·보령·마더스제약·국제약품·녹십자가 2027년 5월 만료되는 서로 다른 트라젠타 용도특허 3건에 무효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최근 약 7개월 새 트라젠타 미등재 특허 7건에 제네릭사 10곳이 다양하게 도전장을 낸 셈이다. 해당 특허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 목록집에 등재되지 않았다. 제네릭사 입장에선 이 특허를 극복하지 않아도 후발의약품을 허가 받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실제 제품 발매는 사정이 다르다. 행정적으로는 특허 만료 시점에 맞춰 발매가 가능하지만 오리지널사와 특허침해 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는 부담이 따른다. 만약 오리지널사가 특허 침해 소송과 동시에 제품 발매를 막아달라는 가처분신청을 제기할 경우 제네릭사 입장에선 제품 발매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 특허 침해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손해배상 소송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제네릭사들이 트라젠타 미등재 특허에 도전했다는 분석이다. 만약 이들이 트라젠타 미등재 특허까지 회피 혹은 무효화하는 데 성공할 경우 내년 6월 트라젠타 물질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 조기발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릭사들은 지난 2015년 트라젠타 결정형특허와 물질특허 등에 동시다발로 도전한 바 있다. 다만 물질특허를 극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들은 내년 6월 트라젠타 물질특허 만료 시점에 맞춰 제네릭을 발매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의 특허가 만료됐다는 점도 제네릭사들이 트라젠타 미등재 특허에 전방위로 도전하는 이유로 꼽힌다. 최근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 메트포르민 3제 요법에 급여가 적용되면서, 해당 성분 복합제가 처방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제네릭사들은 트라젠타 특허가 만료되면 이에 맞춰 리나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를 발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가운데선 노바티스 가브스(빌다글립틴)와 한독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의 특허가 만료된 상태다. 다만 기존 DPP-4 억제제 가운데선 자누비아(시타글립틴)와 트라젠타가 처방시장 1·2위를 달리고 있었다는 점에서 두 제품에 대한 제네릭사들의 관심이 크다. 자누비아 물질특허는 올해 9월 만료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트라젠타의 지난해 처방액은 642억원이다. 트라젠타에 메트포르민이 더해진 트라젠타듀오는 683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다.2023-04-24 12:05:28김진구 -
잘나가던 '고덱스' 처방액 '털썩'...재평가 약가인하 여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제약의 간장약 ‘고덱스’의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해 급여삭제 위기를 어렵게 모면했지만 약가인하 여파로 처방실적이 10% 이상 감소했다. 22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고덱스의 외래 처방금액은 1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9% 감소했다. 고덱스는 셀트리온제약의 전신인 한서제약이 2000년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아데닌염산염, 리보플라빈, 비페닐디메틸디카르복실레이트, 시아노코발라민, 오로트산카르니틴, 피리독신염산염, 항독성간장엑스 7개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다. 고덱스는 알코올성지방간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염증성간질환, 바이러스성간염 등 간세포 손상의 간접 지표인 트랜스아미나제(ALT)가 상승한 각종 간질환에 처방된다. 고덱스는 지난해에만 825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린 대형 제품이다. 최근 급여재평가 진행 과정에서 약가를 자진 인하하면서 처방액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11월부터 고덱스의 보험상한가를 356원에서 312원으로 12.4% 자진인하했다. 약가인하 비율 정도의 처방 규모가 축소된 셈이다. 고덱스는 지난해 3분기 21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197억원으로 7.1% 감소했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2분기만에 13.5% 줄었다. 고덱스의 약가인하는 급여재평가 진행 과정에서 이뤄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3월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알마게이트 ▲알긴산나트륨 ▲에페리손염산염 ▲티로프라미드염산염 ▲아데닌염산염 외 6개 성분 복합제 등 6종 약물에 대해 건강보험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계획 공고를 냈다. 이중 아데닌염산염 외 6개 성분 복합제는 고덱스 1개 품목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7월 고덱스에 대해 급여적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후 해당 제약사의 이의신청서를 토대로 급여적정성 재평가 심의 결과 고덱스에 대해 급여적정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고덱스는 급여 유지 보류 판정을 받았고, 한달 뒤 건정심에서 보험급여 잔류로 결론났다. 셀트리온제약은 급여재평가 진행 과정에서 보험상한가를 356원에서 312원으로 12.4% 인하하기로 보건당국과 협의를 마쳤다. 당초 고덱스는 2021년 4분기 214억원의 처방실적 신기록을 세웠지만 지난해 1분기 206억원으로 감소했다. 보건당국의 급여재평가 추진 이후 성장세가 주춤했고 작년 2분기와 3분기에는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약가인하에 따른 처방실적 감소는 불가피했다.2023-04-22 06:17:36천승현 -
제약특허연구회, 24일 '2023년 2분기 세미나' 개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특허연구회는 오는 24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대강당에서 '2023년도 2분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세미나는 오후 1시 30분 등록과 함께 시작되며 김경교 교연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가 '선택발명과 결정형발명을 관통한 구성의 곤란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윤정호 키워트 인텔리전스 대표가 'AI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발굴과 포트폴리오 설계 전략'을, 법무법인 화우에서 '존속기간이 연장된 특허권 효력범위'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2023-04-20 15:39:01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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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대웅, 폐동맥고혈압약 '옵서미트' 특허분쟁 1심 승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삼진제약과 대웅제약이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옵서미트(마시텐탄) 특허 분쟁 1심에서 승리했다. 삼진제약의 경우 이미 제네릭 품목허가까지 받아둔 상태로, 이번 승리를 통해 제품 조기 발매와 관련한 모든 허들을 넘었다는 분석이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특허심판원은 삼진제약과 대웅제약이 악텔리온을 상대로 청구한 옵서미트정 제제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청구 성립 심결을 내렸다. 옵서미트는 물질특허와 제제특허가 등재돼 있다. 물질특허는 지난달 26일 만료됐다. 남은 제제특허의 경우 2027년 10월 만료된다. 삼진제약과 대웅제약은 남은 제제특허까지 회피하는 데 성공하면서 제네릭 조기 발매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삼진제약의 경우 이미 '마시텐'이란 이름으로 품목허가까지 받아둔 상태다. 오리지널사인 악텔리온 측의 항소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이를 제외하면 제네릭 조기 발매를 위한 모든 허들을 넘었기 때문에 제약업계에선 빠른 시일 내에 후발의약품이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삼진제약·대웅제약은 지난해 5월 옵서미트 제제특허를 회피하기 위한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이들에 앞서 지난 2015년엔 휴온스·인트로바이오파마·알보젠코리아·한미약품 등이 물질특허와 제제특허에 전방위적으로 무효 심판을 청구했으나 모두 패배했다. 이에 삼진제약과 대웅제약은 유일하게 남은 방법으로 옵서미트 특허에 도전, 승리했다. 옵서미트? 미국 악텔리온이 개발한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다. 국내에선 한국얀센이 판매를 담당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옵서미트의 매출은 174억원으로, 2021년 160억원 대비 9% 증가했다. 이 제품은 2019년 처음 매출 100억원을 넘어선 뒤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2023-04-20 12:11:28김진구 -
'솔리리스' 특허분쟁, 오리지널사 항소로 2심행[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알렉시온의 '솔리리스(에쿨리주맙)' 특허 분쟁이 2심에서 다뤄진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알렉시온은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상대로 특허법원에 심결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알렉시온은 솔리리스 특허 2건을 등록했다. 다만 2개 특허 중 조성물특허는 지난 2015년 7월 만료됐다. 남은 특허는 2025년 만료되는 용도특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6월 용도특허에 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올해 2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심에서 승리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심 승리를 통해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발매 자격을 획득했다. 다만 2심에서 역전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제품 발매에는 부담이 따르는 상황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1년 10월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을 완료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작년 11월엔 '에피스클리'와 에피즈카'라는 이름으로 상표를 출원·등록했다. 알렉시온과의 특허 분쟁이 해결되고 품목허가를 받으면 제품 발매가 가능한 상황이다.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희귀질환 치료제다. 연간 약제비용이 5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약물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를 맡고 있다. 지난 2010년 1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을 적응증으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이후 비정형 요독증후군, 전신중증 근무력증, 시신경 척수염 등으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제약업계에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발매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솔리리스가 후속약물인 울토미리스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솔리리스의 지난해 매출은 101억원이다. 2021년 311억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반면 울토미리스는 이 기간 195억원에서 432억원으로 2.2배 증가했다.2023-04-19 12:00:16김진구 -
유나이티드제약, 제제기술 특화...글로벌 진출 속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개량신약 특화기업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특허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한 외형 확장 전략을 추구하고 있어 주목된다. 주요 해외 공략 섹터는 일본·중국·베트남·필리핀·브라질 등을 넘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유럽에서의 성공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022년 2월 천식치료제 코로빈 액티베어 건조분말 흡입기에 대한 일본 특허를 획득했다. 이 약물 장치는 유효성분과 전달체를 포함한 건조분말 흡입용 제형의 약제가 내부 구조에 의해 분리, 약제의 유효성분이 폐에 전달되는 유효량을 최대화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021년 건조분말 흡입 치료제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GMP)을 받았다. 흡입 치료제 생산 시설은 흡입기·흡입제제 생산부터 포장까지 전과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약 8000개(기기)의 흡입제 생산이 가능하고, 개당 60도즈 약물을 장착할 수 있다. 2022년 3월에는 국내 최초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 성분과 황련을 더한 급성기관지염 복합제 로민콤프시럽 제제기술이 필리핀 특허를 인정받았고, 중국, 유럽, 멕시코 등에서도 출원 심사 중이다. 이번 특허는 황련(Coptidis rhizome) 추출물 및 설폰산(sulfonic acid) 기를 가지고 양이온교환수지를 포함하는 경구용 제제에 대한 발명이다. 특히 설폰산 기를 가지는 양이온교환수지로 인해 황련 추출물의 쓴맛을 현저히 감소시켜 어린이와 노약자·쓴맛에 민감한 사람에게도 복용이 용이한 이점이 있다. 진해거담제 레보틱스CR서방정(레보드로프로피진)도 지난해 4월 조성물 관련 브라질 특허를 획득했다. 브라질에서 권리를 확보하고 있는 레보틱스CR서방정 특허는 진해거담제로 사용되는 성분인 레보드로프로피진 함유 서방정에 관한 것이다. 레보틱스CR서방정 특허는 국내와 브라질 뿐만 아니라 유럽, 필리핀, 베트남 및 러시아에서도 등록된 바 있다. 2017년 허가된 이 약물은 제제를 자주 투여해 발생하는 혈중농도 진폭과 그에 따른 부작용을 해결했다. 기존 1일 3회였던 복용법을 1일 2회로 줄여 급만성 기관지염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향상시킨 성과로 '2018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만성동맥폐쇄증 치료제 유니그릴CR정도 지난해 6월 조성물 특허와 관련해 중국 특허를 받았다. 속방층과 서방층 구조의 이 약물은 즉각적인 혈소판 응집 억제 효과를 나타낼 뿐 아니라 상당 시간 동안 약물이 혈장 내에서 지속적으로 일정한 농도를 유지해 투약 횟수를 1일 1회로 감소, 환자 약물 편의성과 순응도를 높였다. 만성동맥폐색증 치료제 실로스탄CR정(실로스타졸)의 베트남 특허 등록도 주목된다. 2013년 6월 발매된 이 약물은 이중제어방출기술(Double Controlled Release System)을 적용한 서방형제로 실로스타졸 제제 중 유일하게 1일 1회 1정 복용이 가능하다. 서방출을 통해 급격한 체내 약물 농도 증가로 유발되는 두통, 빈맥의 부작용을 개선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특정 서방성 담체의 혼합물과 가용화제를 사용해 체내 약물 농도를 효과적으로 지속시킬 수 있는 용출 프로파일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1월에는 현재 연구개발 중인 천연물 유래 항암 치료제인 THA 조성물에 관한 전립선암 치료용 특허가 미국에서 등록됐다. 이번 특허는 PLK-1 활성 저해 물질인 THA(2,4,6-trihydroxyacetophenone)에 관한 것으로 PLK-1 과발현 전립선암 치료 용도에 사용할 수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이번에 등록한 천연물 유래 항암 치료제 THA는 PLK-1의 활성을 저해,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항암작용을 한다. 특히, 거세저항성 전립선암과 같이 PLK-1 발현이 높아 치료가 어려운 암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나 차세대 전립선암 치료제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2023-04-18 06:00:57노병철 -
제네릭사 완승...천식약 '몬테리진' 후발약 등장 초읽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의 천식치료제 '몬테리진'의 후발의약품 발매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관련 특허 4건의 회피에 도전한 21개 업체가 1심에서 완승을 거뒀고, 한미약품은 항소를 포기했다. 특허를 회피한 21곳 중 4곳은 관련 생동성시험까지 마무리했다. 이들은 내달 15일 몬테리진의 PMS가 만료되면 그 이후로 후발의약품을 조기 발매를 위한 허가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특허심판원은 대웅제약이 몬테리진캡슐 제제특허 2건을 대상으로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청구 성립 심결을 내렸다. 대웅제약은 앞서 또 다른 몬테리진 제제특허 2건에 대해서도 회피에 성공한 바 있다. 몬테리진은 총 4개 특허로 보호된다. 2031년 10월 만료되는 제제특허 1건과 2032년 1월 만료되는 제제특허 2건, 2032년 4월 만료되는 제제특허 1건 등이다. 대웅제약 뿐 아니라 한화제약·경동제약·대원제약·대화제약·동구바이오제약·마더스제약·메디카코리아·바이넥스·보령·삼천당제약·에이치엘비·제뉴파마·제일약품·테라젠이텍스·하나제약·한국휴텍스제약·한림제약·현대약품·휴온스 등 21개 업체가 관련 특허 4건을 모두 회피했거나 회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몬테리진 특허 분쟁 1심은 제네릭사의 완승으로 마무리된 셈이다. 여기에 한미약품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제네릭사들의 후발의약품 조기 발매 전망을 밝히고 있다. 한미약품은 작년 9월과 12월 제네릭사들의 1심 승리 이후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0일 항소를 취하했다. 제네릭사 입장에선 2심에서 판결이 뒤집힐 수 있다는 부담을 덜게 됐다. 몬테리진의 PMS는 오는 5월 15일 만료된다. 4건의 특허를 모두 회피한 제네릭사들은 PMS가 만료되는 5월 15일 이후로 제네릭을 조기 발매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한화제약과 경동제약, 제뉴파마, 코스맥스파마는 몬테리진캡슐 제네릭 발매를 위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도 마무리해둔 상태다. 이들은 당장 내달 중순 이후로 연 115억원 규모 몬테루카스트+레보세티리진 복합제 시장에 후발의약품 발매를 위한 품목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몬테리진은 천식치료제인 '몬테루카스트'에 3세대 항히스타민제인 '레보세티리진'이 결합된 복합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몬테리진의 작년 원외처방액은 115억원이다. 2021년 93억원 대비 24% 증가했다. 2017년 발매된 몬테리진은 2020년 발생한 미 식품의약국(FDA)의 부작용 경고와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매년 처방실적을 늘려왔다.2023-04-17 12:11:00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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