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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글로벌임상 위한 글로벌인재 영입신약개발 전문기업 브릿지바이오(대표 이정규)가 미국 앰디앤더슨암센터 출신 장미경 부사장 등 신약개발을 위한 국내외 글로벌 인재들을 잇달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해 12월 미국 앰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의 장미경 박사를 미국 현지 자회사 연구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하고, 올 1월 글로벌 임상시험 연구기관인 아이콘 클리니컬 리서치(ICON Clinical Research) 한국 책임자를 역임한 최혜진씨, JW중외제약 수석상무를 지낸 강신홍 박사를 파트너로 영입했다. 이들은 브릿지바이오가 개발 중인 만성염증성 면역질환 치료후보물질 'BBT-401' 글로벌 임상개발을 위해 합류했다. 장미경 부사장은 앰디앤더스암센터 연구교수 재직 시 BBT-401의 약물표적 단밸직인 '펠리노-1'의 생체 내 작용 기전을 동물모델을 사용해 밝혔으며, 2009년과 2011년 네이쳐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에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펠리노-1과 다발성경화증과의 연관성을 찾아내 2013년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지에도 발표했다. 브리짓바이오는 장 박사가 존슨앤존슨의 인큐베이션 센터인 'JLABS@TMC'에 소재한 브릿지바이오 미국 현지법인에서 미국 휴스톤 소재 유력 대학 연구진과의 협력연구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최혜진 파트너는 임상개발 과정 총괄 및 BBT-401의 IND(임상계획서)제출 등의 업무를 맡는다. 그는 삼성서울병원 임상약리학 연구실과 일양약품을 거쳐 LG생명과학에서 약 10년간 근무했다. 신약개발과제 글로벌 임상 및 제품 허가, 의료기기 개발, 길리어드와의 개발협력 등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부터 아이콘 클리니컬 리서치에서 다양한 지역전문가 리더십 역할을 맡은 후 최종적으로 한국 지사장까지 역임한 뒤 합류했다. 강신홍 파트너는 비엠에스(BMS),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 화이자(Pfizer) 등 다국적 제약사에서 15년간 신약발굴부터 신약 후보물질 도출 등에 이르는 전반적인 R&D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다. 2014년부터 브릿지바이오 합류 직전까지 JW중외제약 수석상무로 일하며 JW그룹 연구개발 전략기획 및 씨엠씨 연구센터장(CMC Research Center)을 맡았다. 브릿지바이오에서 초기연구 단계 프로젝트의 CMC분야를 포함한 개발을 담당한다. CMC는 화학합성(Chemistry), 공장생산(Manufacturing), 품질관리(Control 또는 Quality control)의 약자로 신약개발간 전임상·임상용 시료를 만들고, 인허가 획득 후 출시를 목적으로 의약품의 대량 생 산을 담당한다. 특히 글로벌 가상운용(global virtual operation)을 지향하는 브리짓바이오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바이오텍이다. NRDO는 신약개발 두뇌에 해당하는 기획 등의 업무는 내부 전문가가 담당하고, 실제 연구개발 수행은 외부 전문 CRO 등에게 맡기는 혁신적인 사업모델이다. 신약개발 각 분야 우수 전문인력이 모여 회사 사업모델의 핵심이 되는 것이다. 또한 브릿지바이오는 6명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있다. 이정규 대표를 제외하고 5명의 사외이사로 구성했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사회에는 김성욱 한올바이오파마 부회장과 미국 보스톤 소재 벤처캐피탈인 오페론 벤처스의 크리스토퍼 킴 박사가 외부 전문가로 합류했다. 브릿지바이오는 2016년 9월 설립 이후 한국화학연구원과 성균관대학교가 공동 발굴한 BBT-401의 전 세계 독점실시권을 확보하고, 초기단계에서 145억원대 투자유치를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2017-01-04 11:42:1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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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간판 실로스탄CR, 저용량 대열에 합류작년 항혈소판제 ' 실로스탄CR정'을 200억원대 대형 블록버스터로 키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기세를 몰아 저용량 제품으로 시장공략에 나선다. 유나이티드는 지난 달 30일 실로스타졸 적응을 위한 저용량 품목인 실로스탄CR100mg을 허가받았다. 기존 실로스탄CR은 200mg 제품으로, 하루 한번 복용하는 서방형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로스타졸 제제는 약 6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실로스탄은 작년 11월까지 211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시장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2013년 출시 이후 3년만에 오리지널 프레탈(한국오츠카제약)과 시장을 양분하는 제품으로 성장했다. 해외수출도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중국 베이징 머웬제약(Beijing Meone Pharma. Technology)에 허가 후 15년간 743억원 규모의 실로스탄CR정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됐다. 이번에 허가받은 100mg 제품은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100mg 제품은 환자가 200mg를 복용하기 전에 실로스타졸 제제 적응을 위해 사용된다. 간혹 200mg 복용시 두통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100mg 제품 시장규모는 약 100억원. 유나이티드는 신제품으로 올해 매출 20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회사 간판품목으로 성장한 실로스탄CR은 유나이티드가 올해 전체 매출 목표로 내세운 1950~2000억원 달성의 핵심이다. 2013년 국산 개량신약으로 야심차게 출시해 중견제약이 키워낸 블록버스터로 우뚝선 실로스탄CR. 유나이티드의 2000억원 돌파 선봉장으로 효자 역할을 해낼지 주목된다.2017-01-04 06:14:57이탁순 -
바라크루드, 소아환자 PMS 난항…적정 증례 얼마?정부가 만성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BMS)'의 소아환자 시판후재심사(PMS) 증례수를 줄여 탄력 조정할 지 고심하고 있다. 소아환자 수가 드문 게 검토 배경이다. 바라크루드는 2012년 5월 성인 적응증 PMS가 만료됐다. 또 특허가 풀려 다수 제네릭이 시판중이지만, 소아 적응증 PMS 기간은 남아 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바라크루드 소아환자 수가 적어 중앙약사심의회를 열고 PMS 증례수 축소 타당성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약제는 바라크루드 0.5mg, 1.0mg, 시럽 세 개 품목이다. 아직 탄력조정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중앙약심 결과와 소아 환자수,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해 조만간 증례수 축소를 결정할 계획이다. 바라크루드는 2015년 3월 31일부터 2세 이상 소아환자 치료에 대한 추가 적응증을 획득했다. 종전까지 16세 이상 환자와 성인에게만 투약이 가능했지만 개발사 BMS가 소아에 대한 바이러스 억제력을 인정받아 투여범위 확대에 성공했다. 때문에 소아 적응증 획득일을 기점으로 PMS 기간 4년이 재차 부여됐다. 2006년 5월 허가된 성인 적응증은 이미 PMS 기간이 끝났지만, 소아는 2019년 3월 30일까지 재심사 기간이 새로 부여된 것이다. 하지만 만성B형간염 소아환자 수가 드물어 추가 적응증 PMS 기본 증례수인 600명을 다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졌다. 이렇게 되자 식약처는 2015년부터 도입한 'PMS 증례수 탄력조정'을 바라크루드 소아 적응증에 적용할지 논의에 착수했다. 환자 수가 극히 적어 최소 증례수(신약 6년 내 3000건·개량신약 4년 내 600명)를 채우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 타당성 검토를 거쳐 증례수를 합리적으로 줄이는 게 탄력조정 제도다. 결과적으로 바라크루드 세 개 품목의 소아 적응증 PMS 증례수 축소는 국내 환자수 모집 어려움 등을 입증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2017-01-04 06:14:56이정환 -
서울제약, 대웅·JW출신 박종전씨 영입1973년 한독약품을 시작으로 43년간 개발과 R&D 부문서 입지를 다져온 박종전 전 JW홀딩스 부회장이 서울제약 부회장으로 영입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종전 전 JW홀딩스 부회장이 5일부터 서울제약 R&D 담당 부회장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로써 서울제약은 대웅제약 출신 임원이 8명으로 늘어나며 이례적으로 특정기업 출신 인사들이 대거 포진하게 됐다. 박종전 부회장(67)은 성균관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한독약품에 입사해 업계에 첫 발을 내딛은 후 한국씨락에서 공장장 및 상무이사를 거쳤다. 1991년 영진약품에서 개발담당 이사와 상무이사를 거쳐,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대웅제약에서 총괄임원(COO)으로 개발, 공장, 연구소 등을 관장했다. 그는 2005년 중외신약 부사장으로 합류해 특화경영을 통해 중외신약의 성장을 주도했으며, 2009년에는 중외신약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JW생명과학 사장을 거쳐 2015년 JW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기까지 JW그룹에서 10여년간 재직하며 개발분야 베테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제약측은 개발분야에 정통한 박 부회장 영입을 통해 스마트필름(Smartfilm)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독자적 구강붕해필름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2017-01-04 06:14:55가인호 -
'샤이어-박스앨타 법인' 올해 출범…대표, 문희석씨샤이어와 박스앨타의 글로벌 합병에 따른 국내 통합법인이 올해 출범할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샤이어코리아와 박스앨타코리아는 현재 법인 통합을 위한 막바지 서류 절차를 진행중이다. 이미 양사는 업무상 통합은 완료된 상태로 품목 허가권 법인 등록 절차 등이 남아있다. 대표이사 직은 문희석 현 샤이어코리아 대표가 맡게 된다. 두 회사의 통합법인 출범은 상당한 규모의 희귀난치성질환 전문 제약사의 탄생을 예고한다. 샤이어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영역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암페타민 기반 약물인 '애더럴'은 미국에서 얀센의 '콘서타'와 함께 대표적인 ADHD치료제로 꼽힌다. 최근에는 후속약물인 '인튜니브'의 미국 허가를 획득했다. 또한 국내에도 론칭한 파브리병치료제 '레프라갈'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제를 개발중인 NPS를 인수해 파이프라인을 보충했다. 여기에 박스터로부터 독립한 박스앨타는 샤이어와 겹치지 않으면서도 시장성이 담보된 품목과 후보물질을 갖추고 있다. 특히 혈우병 영역은 막강하다. 우선 1위 혈우병A치료제인 '애드베이트'와 B형 치료제 '릭수비스', 그리고 장기지속형 후속 품목인 '아디노베이트'를 승인 받았다. 이들 모두 국내 유통은 녹십자가 담당하고 있는데, 샤이어와 녹십자는 향후에도 파트너십을 유지키로 합의한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두 회사 모두 희귀난치성질환 영역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었는데, 품목이 겹치지 않는다. 제약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분야고 시장 전망도 좋다. 국내 업계에서도 막강한 제약사가 될 듯하다"라고 말했다.2017-01-04 06:14:50어윤호 -
대웅제약, R&D역량 강화…BMS출신 한용해 박사 영입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R&D 역량 강화에 방점을 찍고 BMS 출신 한용해 박사를 영입하고, 3개 연구부서를 신설했다. 회사 측은 3일 연구본부장으로 한용해 박사를 영입하고, ▲글로벌 생산관리센터 ▲임상센터 ▲Open Collaboration 사무국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용해 연구본부장은 서울대학교 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동경대 박사후 연구원 및 미국 NIH 연구원으로 활동한 글로벌 연구개발 전문가다. BMS(브리스톨마이어스큅)에서 약 10년 간 상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C형간염, 당뇨병, 혈전증 치료제 등 신약개발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후 최근까지 엔지켐생명과학 사장 및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연구개발을 총괄하며 FDA와 식약처 임상1·2상 시험계획 승인을 이끌어왔다. 아울러 그는 미국 특허 및 국제 특허 10건을 보유하고 있는 특허 전문가이기도 하다. 대웅제약은 한용해 박사가 글로벌 R&D 역량강화와 오픈콜라보레이션을 위한 네트웍 확보 등 연구본부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글로벌 생산관리센터 △임상센터 △오픈콜라보레이션(Open Collaboration) 사무국을 신설했다. '글로벌 생산관리센터'는 국내외 생산기지와 한올바이오파마, 대웅바이오를 아우르는 통합 생산관리와 프로세스 혁신을 담당하며 글로벌 생산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직이다. 현 대웅제약 박영호 중국 지사장이 센터장으로 임명됐다. 대웅제약은 임상팀을 '임상센터'로 격상시키고 산하에 임상1·2팀을 두며 임상 역량을 강화했다. 임상전문가인 김희선 임상팀장을 센터장으로 발령하고 세계적 수준의 임상데이터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활성화와 협력문화 정착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으로 '오픈콜라보레이션 사무국'도 신설했다. 오픈콜라보레이션은 대웅제약 글로벌 R&D 핵심전략이다.2017-01-03 13:09:52김민건 -
아스트라·릴리도 탐낸 'BTK 저해제', 어디까지 왔나아스트라제네카의 ' 아칼라브루티닙(Acalabrutinib)'이 2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상임상을 승인 받았다. 치료가 어려운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분야에 새로운 옵션이 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제외하더라도 이 같은 소식에 제약업계가 관심을 가질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혈액암으로 대표되는 암질환과 자가면역질환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브로톤티로신키나제(Bruton's Tyrosine Kinase, BTK) 저해제라는 점. 2015년 아스트라제네카가 네덜란드계 제약사인 아서타 파마(Acerta Pharma)의 지분 55%를 매입했던 당시에도 ' BTK 저해제'의 잠재력 때문이란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40억 달러(한화 약 4조 8288억원)에 사들인 이 약이 연매출 50억 달러(6조 360억원)를 수주하는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리란 전망도 나온다. 이쯤에서 다시한번 되돌아볼 만한 BTK 저해제 계열 약물로는 한미약품의 ' HM71224'를 꼽을 수 있다. 2015년 3월 일라이 릴리와 계약체결로 한미약품 기술수출 신화의 첫 발을 내딛게 한 바로 그 약이다. 베링거인겔하임과 사노피에 각각 기술수출했던 폐암 표적항암제 '올리타(올무티닙)'와 지속형 당뇨신약 3종 퀀텀프로젝트의 일부 계약해지 및 변경으로 쓴 맛을 보긴 했지만, HM71224에 관한 건은 여전히 유효하다. 6억 9000만 달러(약 8328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HM71224를 사간 릴리는 건강한 남성 지원자들 대상으로 후보물질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글로벌 1상임상(NCT01765478)을 지난해 11월 완료했다. 현재 류마티스관절염 성인 환자에게서 시험약(LY3337641)과 위약을 비교하는 디자인의 글로벌 2상임상에 진입한 뒤 지난해 8월부터 피험자 모집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2상임상의 완료시기은 2018년 6월경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일차종료점으로 투여 후 12주째 약물관련 이상반응 발생건수와 더불어 ACR20(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이 20% 개선되는 비율)에 도달한 환자 비율을 평가하게 된다. 통상 2상 단계에서 품목허가에 도달하는 비율이 3분의 1(30.7%)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섣부른 성공을 장담하기는 이르지만 아직까지는 순탄한 개발경로를 밟고 있는 셈이다. 개발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2022년으로 예정된 휴미라(아달리무맙)의 특허만료를 대체할 만한 류마티스질환 분야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수도 있다. 한편 최초의 BTK 저해제로는 외투세포림프종 치료제로 허가된 얀센의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가 시판 중으로, 지난해 만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로까지 적응증이 확대됐다.2017-01-03 12:14:58안경진 -
삼성과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동상이몽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바이오시밀러 경쟁을 유럽에서 펼친다. 이들은 TNF-α억제제로 유럽 바이오 시장을 공략 중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특징이 달라 제품별 전략이 요구된다. 2017년 삼성은 3개의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엔브렐, 휴미라, 레미케이드 시밀러)를 보유할 예정이며, 셀트리온은 2018년 시판을 목표로 자사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에 피하주사 제형을 장착해 시장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최근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레미케이드 시밀러) 시장확대를, 삼성은 베네팔리(엔브렐 시밀러)와 플릭사비(레미케이드 시밀러)로 시장안착을 시도 중이다. 먼저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퍼스트무버(선도자)로서 2015년 2월 램시마 출시 이후 유럽 시장의 40%를 장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부 북유럽에서는 90% 가까이 기존 시장을 대체했다"며 성공적인 시장 진입으로 여겼다. 소문난 잔치에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지난 9월 '플릭사비(바이오젠 판매)'를 들고 뛰어들었다. 구자용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플릭시맙 계열(램시마) 시장 점유율은 56%이며, NHS대상 병원 중 시밀러 사용 병원은 절반 수준이다"며 "9월부터 플릭사비가 처방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시밀러 미개척 병의원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앞서 유럽에 간 삼성의 첫번째 TNF-α억제제 베네팔리(오리지날 화이자 엔브렐)의 유럽 매출은 500억원대로 순항 중이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내년 초 올해 실적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TNF-α억제제이자 전 세계 처방액 1위인 휴미라를 놓고 삼성은 SB5로 유럽 상륙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7월 유럽EMA가 판매허가를 검토하기 시작해, 긍정적일 경우 2017년 하반기 유럽 시판이 전망된다. 글로벌 빅3 TNF-α억제제 시밀러인 베네팔리, 플릭사비, SB5로 자가면역질환 치료군 및 바이오의약품 유럽 시장 발판을 확실히 다지겠단 삼성의 의도다. ◆램시마는 크론병, 엔브렐은 류마티스, 휴미라는 골고루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세포가 자신의 신체를 공격해 손상을 입히는 질병이다. 연구자들은 TNF인자가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중요한 신호 중 하나인 것을 알아내고, TNF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면 염증을 억제할 수 있다는데 주목했다. 면역세포가 피부를 공격하면 건선병, 소화기에서 크론병(IBD, 염증성장질환), 관절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발생 시킨다. TNF-α억제제 별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건선, 크론병 등을 적응증으로 가지고 있지만 특히 인플릭시맙 계열인 램시마는 크론병 환자가 많고, 엔브렐은 IBD에는 처방할 수 없는 특징이 있다. 유진투자증권 2016년 2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레미케이드 처방비율은 크론병 44%, 궤양성대장염 33%, 류마티스 관절염 18% 순이다. TNF-α억제제로 넓히면 제제별 차이를 알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 2015년 보고서는 "레미케이드는 IBD 처방이 전체의 60% 이상이며, 휴미라는 IBD, 건선, 류마티스 등 각각 30%, 엔브렐은 류머티스 관절염 70%, 건선 30% 수준이다"며 추정했다. ◆같은 제제 다른 용도, TNF-α 전략은 엔브렐은 스스로 주사할 수 있는 형태 피부주사 방식 피하주사제고, 램시마는 병원을 찾아 혈액 내에 주사하는 정맥주사제로 투여 방법이 다르다. 같은 TNF-α억제제지만 의사와 환자에 따라 처방군이 달라진다. 독일 도이치뱅크 분석자료에 따르면 휴미라와 엔브렐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널리 사용되지만 레미케이드(램시마)는 크론병에 더 강력한 효능을 보여 IBD(염증성장질환) 환자에 주로 처방된다. 도이치뱅크는 "이러한 차이는 각 약물의 작동 메커니즘과 구성이 다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엔브렐은 TNF-α수용체를 차단하는 융합단백질로 크론병에는 효과가 없다. 레미케이드는 사람과 쥐의 항체를 융합한 키메라 항체다. 휴미라는 완전히 인간의 항체만 사용해 안전성과 부작용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차이로 용량 및 투여빈도·방식에 차이가 발생한다. 정맥 주사제인 레미케이드(램시마)는 결핵 부작용에 노출될 수 있지만 최대 8주간격으로 투여 가능하다. 반감기도 레미케이드(램시마)는 8~10일, 엔브렐 5~6일, 휴미라 10~20일로 다르다. 셀트리온은 오리지날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램시마 피하주사 제제의 글로벌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바이오의약품의 성공여부는 임상 데이터 확보에 따른 시장 신뢰성을 얻느냐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처방비율은 국가와 인종별 차이가 있다. 각자가 구축한 시장에서 독자적으로 성장해온 것으로, 해당 약품의 바이오시밀러도 동일한 성장 경로를 밟을 것이다. 서로의 시장을 가져오기 위해 개발 기간 이상의 임상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유럽시장 전략에 대해 "바이오의약품은 퍼스트무버가 가장 유리하다. 또 충분한 임상데이터로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누적된 램시마 스위칭 처방데이터와 SC제형 승인을 통해 TNF-α억제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은 사람별 적응증별 차이가 있고, 항체는 면역반응으로 내성이 생길 수 있다. 3개의 바이오시밀러는 여러 옵션을 제공하며, 다양한 환자군과 전체 바이오시장으로 마켓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2017-01-03 12:14:5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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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엘라비에 화장품 3종 출시휴메딕스(대표 윤성태)가 의약품 수준 무균공정을 거친 '엘라비에 화장품 3종(미백, 주름개선, 재생)'을 1월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엘라비에 무균 화장품 3종은 글루타치온을 주성분으로 '미백개선 앰플', 주름개선 효과 및 피부장벽보호 기능 특허물질 휴비타D 함유 '주름개선 앰플', 연어 DNA 및 조직재생물질 PDRN을 넣은 '피부재생 앰플'로 구성된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엘라비에 필러의 핵심 성분인 히알루론산과, 자체 개발성분으로 식약처 비고시 주름개선 기능성 허가를 받은 원료 휴비타D, 재생효과가 있는 PDRN 등을 함유해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엘라비에 앰플은 제조부터 포장단계까지 모든 생산 라인이 의약품 수준의 철저한 무균공정을 거쳤으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화학성분이나 방부제를 전혀 넣지 않았다"며 "민감성 피부 또는 시술 후 상처 난 피부에도 사용할 정도로 안전성을 강화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엘라비에 화장품 3종은 의약품과 동일한 바이알 충진 포장으로 필요 시 바로 개봉하는 형태로 제조된다. 매회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방부제를 넣지 않아 개봉 후 즉시 사용하거나 냉장 보관이 필요하다. 휴메딕스는 신제품 출시 후 해외시장을 포함한 국내외 병·의원으로 유통을 확대할 방침이다.2017-01-03 10:02:1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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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L약 '아칼라브루티닙' 사들인 아스트라, 3상승인아스트라제네카가 치료약이 드문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치료제 '아칼라브루티닙' 상업화 허가를 위한 3상임상을 승인받았다. 현재 국내 허가된 CLL약은 얀센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 에자이 심벤다(벤다무스틴) 2개뿐으로 희귀하다. 길리어드가 지난해 11월 자이델릭(이델라리시브)을 허가받았지만 품목 자진취하로 국내 시장 철수를 결정했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칼라브루티닙 3상임상을 승인했다. 임상은 서울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8개 종합병원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승인된 임상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만성림프구성백혈병을 대상으로 아칼라브루티닙 투여군과 자이델릭·리툭시맙 병용군 또는 심벤다·리툭시맙 병용군의 치료효과를 비교한다. CLL은 질환이 매우 희귀하고 환자 수가 극히 적어 질환시장은 작지만, 타깃 치료제도 세계적으로 희소해 미래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아칼라브루티닙은 아스트라제네카가 2015년 12월 네덜란드 제약사 아서타를 인수하면서 획득한 약물이다. CLL 등 혈액암을 기초로 각종 고형암 적응증 임상을 진행중이다. 브로톤스 티로신 인산화효소(BTK) 저해제 계열인 이 약은 각종 B세포 혈액암 치료 패러다임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당시 아스트라제네카도 아칼라브루티닙을 거대품목 성장 가능한 약물로 내다보고 아서타를 인수했었다. 국내 처방중인 치료제도 임브루비카와 심벤다 두 품목 뿐으로 허가 성공 시 국내 처방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2017-01-02 18:01:00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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