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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갱신제 도입되면 미시판약 8800개 퇴출 예상"오는 2013년 도입을 앞두고 있는 품목갱신제가 실제 적용되면 약 8800품목의 정리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5년간 시판되지 않은 품목은 갱신 신청 시 허가취소가 되는 제도의 특징을 감안한 내용이다. 식약청 김인범 의약품관리과장은 28일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제7차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품목갱신제도의 세부운영방안을 설명했다. 김 과장은 "국내 제약업계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질을 개선하려면 품목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며 미시판 품목에 대한 허가취소 도입 취지를 얘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미시판 8025품목을 급여대상목록에서 삭제했다.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품목갱신제가 도입되면 약 8800품목(5년간 미생산 품목의 25% 추정 시)이 허가목록에서 삭제되고 이에 따른 행정소요가 절감될 것이라고 김 과장은 소개했다. 김 과장은 그러나 제도 도입에 따른 업계의 부담을 완하하기 위해 갱신신청 1년 전에 업체에 통보하고, 자료제출(Psur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재평가, 재심사, 안전성정보처리 제도가 품목갱신제로 통합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단일 관리체계 전환으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2011-04-28 11:38:14이탁순 -
JW생명과학, 수액제 임상시험 길 열었다JW생명과학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영양수액제 임상 3상에 돌입한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명과학(대표 박종전)은 수술 등으로 인해 영양 보급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3-챔버 영양수액 '콤비플렉스오메가주', '콤비플렉스오메가페리주'에 대한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수액제 허가를 위해 임상 시험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액제 관련 임상시험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콤비플렉스오메가의 경우 영양성분의 구성비를 국내 시장에 맞게 새롭게 조성한 제품으로 1-2상임상시험 없이 바로 3상임상시험을 진행한다. JW생명과학은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5개 병원에서 오는 5월부터 1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해 2013년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콤비플렉스오메가’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 '포도당', '지질', '아미노산' 등 3가지 성분을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하는 3-챔버 제품으로, 지질 내 오메가3 성분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JW생명과학 관계자는 "새롭게 개발된 수액은 국내 환자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최적화된 비율로 구성한 제품"이라며 "다양한 3-챔버 수액 라인을 바탕으로 국내 영양수액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11-04-28 10:38:55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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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스위스 의료기구사 신써스 213억불에 매입J&J는 스위스 의료기구 제조사인 신써스(Synthes)를 213억불에 매입 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매입을 통해 J&J는 정형외과 임플란트(orthopedic implant)와 수술적 외상 기구(surgical trauma equipment)에 대한 시장 지분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써스는 지난해 전세계 매출이 36억불에 달했으며 북미 지역 매출은 21억불이었다. J&J은 신써스가 정형외과 기구를 생산하는 데퓨이(Depuy)지사의 제품군을 보완해 줄 것으로 전망했다. J&J은 정형외과 분야의 경우 성장이 지속되는 분야라며 앞으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분석가들은 비만의 증가로 인해 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손상된 관절을 치환하는 환자의 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신흥 시장의 경우 기존 선진국보다 2-3배 더 빠른 속도로 시장이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투자가들은 이번 계약에 대해 정부의 승인이 남아있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또한 2012년 초반에야 합병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J&J는 이번 합병으로 주요 비용 절감을 위한 직원 감축등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신써스는 지난해 척추 수술 환자에 승인 받지 않은 뼈 시멘트를 사용한 것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 시멘트의 경우 팔에만 사용이 허가된 제품. 이 수술로 3명의 환자가 사망했다. 신써스는 2002-2004년 동안 시험을 진행했으며 유죄 판결에 따라 벌금 2천3백만 달러를 지급했다.2011-04-28 09:54:11이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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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약국 일반약 DUR 적용 '스탠바이'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2월 DUR 전국확대 추진위원회의 잠정 합의사항에 따라 오는 7월로 예정된 약국 일반약 DUR 점검을 위한 사전준비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심평원은 전체 약국 청구소프트웨어 업체(16개 기관)를 대상으로 약국 판매 일반의약품 DUR 적용 방안에 대한 의견 조회 및 각 청구SW업체의 판매 약 관련 전산환경 파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심평원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DUR 전국확대 프로그램 개발 및 배포에 요양기관들이 적극 참여해 현재 약 96%의 약국에서 DUR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SW업체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향후 약국판매의약품 DUR 적용에 대한 정부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다수의 업체가 참여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으며 약국 일반약 DUR 점검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는 것이 심평원 측 설명이다. 업체들은 약국 일반약 DUR 점검은 환자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 확인이 어려운 점이 있어 환자와 약국이 충분히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가 우선시 돼야 한다고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판매약을 포장단위로 판매하므로 약의 허가사항 용법·용량을 고려한 대상의약품 관리마스터를 심평원에서 제공해 약국의 약품정보 입력업무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심평원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약국에서 보다 편리하게 DUR 업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청구 SW업체가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 가이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2011-04-27 17:20:12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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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우루사 원료 고효율 중국특허 취득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우루사 원료 정제방법 관련 중국 특허를 취득, 중국에서 독점기술을 보호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케노데옥시콜린산(CDCA)정제방법은 2006년 12월 국내에 특허 등록됐으며 이번 중국 특허등록이 해외국가에서는 최초이다. 일본과 유럽에서는 현재 특허 출원중이다. 이 특허기술은 천연 담즙 고형물인 CDCA혼합물(순수 CDCA 3~35%함유)에서 불순물을 제외한 고순도의 CDCA를 고수율로 정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러한 정제방법을 활용하여 생산된 고품질의 CDCA는 우루사 원료인 우루소데옥시콜린산(UDCA)핵심중간체로 사용된다. 대웅제약은 2008년 중국에 우루사 허가를 취득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계획하고 있어 매출증가와 더불어 생산성 증가도 예상되어 사업 수익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2011-04-27 16:29:46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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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모기 차단 무허가 제품 소비자 주의 당부식약청은 모기, 파리 등 해충류의 번식이 왕성한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모기 등의 기피제를 무허가로 제조·수입하여 판매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모기 등의 기피제는 살충제처럼 벌레를 죽이는 효과는 없으나 곤충이 싫어하는 물질을 피부나 옷에 뿌리거나 도포해 벌레들이 사람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아주는 제품이다. 현재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모기 등 기피제는 뿌리는 제품(에어로솔) 40품목과 바르는 제품(액제, 로션, 유제, 겔제) 34품목이 있다. 이들 제품 구입시에는 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특히 무허가 제품은 팔찌, 밴드 형태의 것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제품 사용시 주의사항으로는 사용으로 인해 체질에 따라 드물게 발진 등의 과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소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식약청은 또한 지자체 및 지방청으로 하여금 오는 5월부터 무허가로 제조·수입·판매되고 있는 모기 등의 기피제를 집중 점검하게 할 계획이다. 무허가제품과 별도로 이미 허가 받은 모기 등 기피제에 대해서도 품질이 적합한지 여부도 동시에 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최근 약국, 마트는 물론 인터넷쇼핑몰에 무허가 제품을 판매하지 않도록 요청한 바 있다.2011-04-27 09:11:46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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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박한 환자 이용해 신약·임상시험 비용 떠넘기다니""국민엔 건보료 폭탄, 제약사엔 묻지마 특혜" 비판 "국민에게 건강보험료 폭탄, 제약사에는 특혜를 주면서 다급한 환자의 상황과 심정을 교묘히 이용해 신약과 신의료기술, 임상시험 비용을 떠넘기다니." 지난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된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환자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이 일제히 반기를 들고 나섰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26일 각각 성명을 내고 국민에게 신약과 임상시험, 신의료기술의 비용을 전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개정안은 연구중심병원의 육성을 위해 병원급 이상의 모든 병원을 대상으로 지정, 지원할 근거를 명문화하는 동시에 지정된 병원이 신약, 신의료기술 등을 환자에게 사용할 경우 비급여로 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여기에 임상연구 대조군에 요양급여를 적용해 건보재정에서 이를 부담하도록 하는 조항 신설이 포함됐다. 이에 단체들은 "의료법과 국민건강보험법 등의 체계와도 반하고 보건의료 법 체계를 무력화하거나 상충하는 등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평가와 품목허가 이전 단계에서 객관적으로 검증되지 않고 정부로부터 인증받지 못한 신의료기술에 대한 임상연구에 대해 다급한 환자의 심정을 교묘히 이용해 비용을 전가하려 하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는 것이 이들 단체들의 주장이다. 또한 만성적자인 건보재정이 악화일로에 있는 가운데 현행 의료법령 체계와도 맞지 않은 내용을 졸속처리했다고 단체들은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들은 "제약회사 등 민간기업이 모든 이익을 가져가는 임상연구에 대한 비용을 건보재정에서 지원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임상시험에 참가한 환자들은 불확실한 위험을 감수했지만 정작 기술이나 의약품이 개발된 후 민간업체가 부르는 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한다"고 문제점을 강조했다. 민간기업의 재정지원을 통해 수행되고 그 결과 또한 민간기업들이 향유하는 현실에서 대조군에 대한 건보급여 적용은 부당한 지원이라는 것이다. 병원 내 IRB(연구윤리위원회)에 대한 편파성도 우려점으로 꼽았다. 단체들은 "'가재는 게편'이라는 속담처럼 대부분 의료진과 병원에 호의적인 외부인사들로 구성돼 임상시험의 필터링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시켜 이를 환자부담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위험천만하다"고 날을 세웠다. 덧붙여 단체들은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 목적의 임상시험에서 비용까지 비급여로 부담시키는 비도덕적이고 반인권적인 개정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2011-04-26 13:56:54김정주 -
보험약 5·6월 638개 품목 약가인하…최대 20%↓보험약 638개 품목이 5월과 6월 두달동안 줄줄이 인하된다. 실거래가 사후관리 등의 여파인데, 품목에 따라서는 1% 이하에서 최대 20%까지 인하율이 제각각이다. 복지부는 이 같이 개정한 약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를 26일 고시했다. ◆특허만료 오리지널=레보텐션, 리큅, 아프로벨과 코아프로벨, 크렉산주 등 8개 품목이다, 레보텐션 5mg은 774원에서 619원, 리큅 5mg은 2625원에서 2167원으로 6월1일부터 각각 20%씩 하향 조정된다. 또 아프로벨150mg은 855원에서 684원, 300mg은 1231원에서 984원, 코아프로벨150/12.5mg은 856원에서 684원, 코아프로벨 300/12.5mg은 1191원에서 952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시행일은 6월21일이다. 이와 함께 크렉산주0.4mg은 7천원에서 5600원, 크렉산주0.6mg은 8261원에서 6608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적용일은 같은 달 26일부터다. 아보다트연질캡슐 0.5mg은 1329원에서 1063원부터 20% 조정되는 데 잔여 특허를 고려해 2016년 1월22일부터 시행된다. 아타칸 32mg도 1241원에서 992원으로 인하되지만, 특허영향으로 인하시점이 2012년 11월21일로 유예된다. ◆사용량-약가연동제=협상 당시 제출했던 예상사용량보다 실판매량이 30% 이상 증가해 약가협상을 진행했던 루센티스는 114만1969원에서 105만3300만원으로 인하된다. 시행일은 6월 1일부터다. ◆급여확대에 따른 자진인하=아리셉트 등 9개 품목이다. 시행일은 5월1일부터다. 아리셉트정은 2971원에서 2936원, 아리셉트에비스정은 1845원에서 1823원으로 조정된다. 또 휴미라주40mg은 45만7146원에서 43만4289원으로 인하된다. ◆실거래가 사후관리=토파맥스100mg 등 627품목의 보험약가가 6월1일부터 하향 조정된다. 주요품목을 보면, 토파맥스 100mg 1694→1693원, 싱귤레어10mg 1449→1448원, 유크리드250/80mg 851→850원, 아타칸 8mg 701→700원, 아프로벨300mg 1233→1231원, 디오반 40mg 661→660원, 프리토 40mg 797→796원, 올메텍 10mg 519→517원, 엑스포지 5/160mg 1253→1252원 등이다. ◆기타=지난달 고시됐던 셉토시프로점이액0.2%는 584원에서 577원, 아트로벤트에어로솔은 4903원에서 4899원, 판토록 20mg은 951원에서 950원으로 6월1일부터 각각 인하된다. ◆약가인상 조정신청=6월1일부터 가격이 인상되는 품목도 있다. 녹십자헤파린나트륨주사액은 상한금액 조정신청이 받아들여져 3049원에서 4050원으로 32.8% 인상된다.2011-04-26 12:24:56최은택 -
명예회복중 탈리도마이드, 또다시 위기 봉착?'기형아 출산이라는 부작용'을 통해 현대 임상시험 기준 정립에 '역설적으로 기여'했던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가 기사회생 중에 또다른 암초를 만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5일 탈리도마이드 성분 제제에 대해 의약품안전성서한을 내 의약사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안전성서한은 독일 연방의약품의료기기연구원(BfArM)의 자료를 인용한 것으로 탈리도마이드 성분 제제가 심근경색, 뇌혈관 질환 등 혈전색전성 질환을 유발시킬 위험이 있다는 내용이다. 탈리도마이드는 나성결절홍반(ENL) 피부 병변의 급성치료와 다발성골수종환자 치료에서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제로 허가됐으며 국내에는 3품목이 허가돼 있다. ▶탈리도마이드의 역설적 기여=탈리도마이드는 부작용을 통해 의약품 개발사에 크게 기여했다. 신경안정제의 일종인 탈리도마이드는 1957년 8월부터 1960년대까지 임신부 입덧치료제로 판매되다 단지증( phocomelia)의 기형아 출생이 많아지면서 판매 중단됐다. '부작용이 없는 기적의 약'으로 선전되던 탈리도마이드는 '의약품 부작용 분야의 가장 비극적인 사례'로 추락했다. 추락하는 것에도 날개는 있다고 했던가. 탈리도마이드는 공포스러운 부작용을 통해 현대 임상시험 기준 확립의 시발점이 되었다. 1961년 사건 다음 해 미국에서는 신약에 대한 체계적 허가제도(Kefauver-Harris Amendment)가 확립됐다. 1964년에는 '의학적 연구에 있어서, 과학이나 사회의 이익보다 피험자의 권익을 우선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헬싱키 선언이 나왔고,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를 배태시키는 미국 국가연구규제법(1974), 세계의사회 동경선언(1975)이 이어졌다. 1978년 미국에서는 인간존중의 원칙, 선행의 원칙, 정의의 원칙 등 3가지 윤리적 원칙을 핵심으로 하는 '인간피험자 보호를 위한 국가위원회(National Commission)가 설치됐다. 이는 미국 연방 정부 보건소가 1932년부터 1972년까지 앨러버마 터스키지에 거주하는 623명의 가난한 흑인, 문맹 매독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매독실험과 함께 오늘날 임상시험 기준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1997년 5월 16일 클린턴 대통령은 매독실험과 관련해 공개 사과했고, 국가연구규제법을 이끌어어 내는데 역할을 했다. 동물시험에서는 감쪽같이 나타나지 않았던 부작용이 사람에게서는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으로 발현된 탈리도마이드는 인류에 대한 신의 은총이었을까, 재앙이었을까. ▶그늘에서 양지로=탈리도마이드는 1998년 미국에서 한센병치료제로 허가가 났다. 또 다발성 골수종에 오프라벨(off-label)처방되다 2006년 덱타메타손과 병용투여하는 용도의 항암제로 사용 승인이 났다. 대략 44년 만이었다. 탈리도마이드는 이외에도 여러 제약회사에서 다양한 암 치료제로 임상이 진행되는 등 기형아 출생이라는 부작용의 그늘에서 벗어나 새롭게 조명돼 왔다. 하지만 심근경색이나 뇌혈관성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동맥 혈전증 발생기전을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흔히 의약품은 양날의 칼로 불려진다. 임신부의 입덧치료 효과와 기형아 출산이라는 부작용을 저울에 달아보면 쓰지 않는 쪽의 선택이 당연하고 현명하다. 반면 다발성골수종처럼 암 질환인 경우 효과와 부작용의 무게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전문가 판단에 맡겨지겠지만 더 이상 치명적인 부작용이 밝혀지지 않으면 제한적 투여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리스크보다 베네핏에 비중을 두기 때문이다. 한편 탈리도마이드 동일계열인 레블리미드도 다발성골수종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았다. 탈리도家의 부활이었다.2011-04-26 12:23:00조광연 -
루센티스, 당뇨병성 황반부종 1차 치료제 승인한국 노바티스(대표 피터야거)는 '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당뇨병성 황반부종으로 인한 시력손상 환자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루센티스는 당뇨병성 황반부종으로 인해 시력이 손상된 환자들의 시력을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유의한 효과를 보인 최초의 허가받은 당뇨병성 황반부종 일차치료제가 됐다. 이번 적응증 확대 승인은 루센티스가 위약 또는 현행 표준치료법인 레이저 치료보다 더 빠르고 지속적으로 시력을 개선시킨다는 RESTORE 및 RESOLVE, 2건의 임상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 기존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손상에 대한 표준 치료법인 레이저는 모세혈관 누출을 막고 부종을 감소시키는데 그치고 있다. 반면, 루센티스는 안구에 주입할 수 있게 개발된 바이오 항체의약품으로 혈관의 비정상적인 누출과 황반 부종의 원인으로 알려진 혈관내피성장인자를 중화시키는 작용을 한다.2011-04-26 10:40:13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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