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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의약품 외상 거래 관행 '이젠 그만'예정대로라면 '의약품 대금 결제기한 의무화 입법안'이 이번 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다뤄진다. 병원 등 의료기관이 의약품을 구매했다면, 3개월 안에 대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 이 법안의 골자다. 이 법안은 왜곡된 갑을문화 해소나 경제민주화 차원에서도 조명받고 있지만, 실은 매우 상식적인 문제로 이번 기회에 반드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이미 약국같은 경우 10곳중 9곳이 의약품 구매대금을 3개월 안에 결제하는 것이 일반화된 가운데 병원만큼은 외상거래가 만연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도매협회가 2011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98개 종합병원 거래 현황을 자체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의약품을 판매하고 대금을 받는데 걸린 평균일은 250일에 달했다. 자그마치 8개월인 셈인데 어떤 곳은 830일도 넘었다. 이러고서도 외상대금을 받지 못한 도매업체나, 의약품 공급의 원천인 제약회사들이 견디는 게 신통할 지경이다. 지금껏 이같은 관행에 익숙했던 병원계는 결제대금 의무화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내며, 도매협회와 병원협회간 자율협약을 맺어 문제를 풀어가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단체간 자율협약의 구속력이 개별 회원사에게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율협약은 무용지물 일뿐이다. 이 보다 병원계는 결제기일 의무화로 인해 겪게될 현실적 어려움을 모두 제시하고, 국회와 당국이 이를 적극 수용해 개선하도록 전향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 병원계는 병원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줄돈을 가급적 늦게 주는 것으로 해법을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우선은 새로운 경제질서를 만드는데 동참하면서 병원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정부와 함께 협의하고 대안을 찾는데 주력해야 한다. 제약산업 전반에 '돈맥경화'가 일어나면 궁극적으로 산업의 건전한 발전은 물론 병원 경영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2013-06-17 06:34:51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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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마이닝이 '무결점 포청천'은 아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공급량 청구불일치 서면조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약사들이 조사를 받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약사회는 11일 회장단 회의를 통해 '심평원 청구불일치 서면조사 중단과 함께 심평원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채택해 발표했다. 일개 지역약사회가 정부기관의 행정 행위에 크게 반발하고 나선 건 심평원의 조사가 부당하다고 판단하는데도 계속해서 약국 조사통보가 날아오는데 따른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자신들의 최상급 단체인 대한약사회에 별다른 기대를 가질 수 없다는 무력감도 직접 행동을 촉발시킨 것도 한 원인으로 보인다. 심평원은 현재 '테이터마이닝에 근거한 공급불일치 자료'를 토대로 문제가 의심되는 전국 1만4000여개 약국을 순차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매달 800개씩 서면조사를 마치고 나면 심평원은 고의성이 짙을 것으로 보는 약국 1000여곳에 대해 강도 높은 현지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만4000여 약국은 전체의 3분의 2로, 심평원의 의심을 소명해 내지 못하면 꼼짝없이 행정적 처분을 당할 위기에 몰려있다. 개인은 그나마 행정적 처분에 그치겠으나, 약사 집단은 부도덕한 곳으로 '사회적 주홍글씨'를 달게 될 위기 상황이다. 성남시약사회처럼 많은 일선 약국들은 심평원이 서면조사 기준으로 삼고 있는 데이터마이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데이터마이닝이 과학적 방법론이라고는 하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의약품이 들어간 입구와 출구간 의약품의 종류와 수치가 일치하느냐'를 보는 것인데 약사들은 입구와 출구 사이에 수치로만 설명할 수 없는 '현실적 변수가 수없이 도사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공급내역 보고가 시행된 2008년 1월 이후 약국의 공급량을 제로(0)로 놓고, 그 이후 입구와 출구를 보는데 공급내역 보고이전 약국이 보유했던 의약품 재고량 파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제약회사와 도매업체의 부정확한 공급내역 보고라든지, 폐업한 약국과의 거래, 약국간 교품, 유효기간 임박에 따른 의약품 폐기 등 '불일치 유발 요인'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성남시약사회는 상황이 이런데도 '심평원이 우리는 의심한다, 의심을 풀려면 약국이 자료 소명을 통해 입증하라'는 식의 조사는 약국을 일단 구속해 놓고 알리바이를 입증하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러 사정으로 소명하지 못하는 경우도 마치 부당한 이익을 취하기 위해 저가약을 쓰고도 고가약을 조제한 것처럼 몰릴 수 밖에 없는 조사는 거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심평원은 지금 감사원의 지적사항을 성실하게 수행중이지만 이번 성남시약사회의 집단적 반발을 결코 이해단체들의 예정된 반발로만 보아선 안될 것이다. 서면조사를 받던 한 두명이 이견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집단적 문제 제기라면, 심평원도 자신의 손에 들린 잣대엔 정말 오류가 없는지 당장 다시 살펴봐야 한다. 무엇보다 3명 중 2명이 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은 비정상적이다. 보건의료시스템이나 조사 방법론에 구조적 문제가 있지 않은지 제3자 검증방식으로 들여다 봐야 할 것이다. '번복은 없고, 억울하면 소송하라'는 식의 행정의 고질적 원칙만 고수할 상황이 아니다.2013-06-12 06:34:54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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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정보제공 넘어 대안내는 데일리팜데일리팜이 창간 14주년을 맞았습니다. 우리나라 보건의료시스템의 최대 변곡점으로 평가받는 2000년 7월(실제론 한달 유예후 8월시행) 시행된 의약분업보다 대략 1년 앞선 1999년 6월 데일리팜은 독자들에게 첫선을 보였습니다. 주 2회 발행되는 인쇄 전문매체들이 여론을 주도하던 당시 상황에서 종이없는 신문으로 뉴스를 쏟아내는 데일리팜의 등장은 매우 낯선 것이었지만, 남다른 문제 의식과 빠른 뉴스 제공을 앞세워 보건의약계 여론시장에 새 지평을 열었고 그 지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때론 환호를 받으며, 또 때로는 회초리를 맞으며 오늘의 데일리팜 모습을 갖춰 온 것이니 독자 제위께 14주년을 맞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데일리팜이 14년간 의약분업 도입 과정부터 시행, 시행착오로 점철된 정착과정을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았다고는 하지만, 그 역할이 독자 제위의 기대치에는 언제나 부족한 것이었음을 엄중하게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제를 지적하는데는 빨랐지만, 전문언론으로서 대안을 내는데는 게을렀다고 우리는 자성합니다. 또 독자들에게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데일리팜이지만 그 스스로는 과연 보건의약계의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얼마나 변화하고 혁신하려 했는지 창간 14주년을 맞아 깊이 되돌아 보고 반성하며 적극적인 해법을 강구하려합니다. 환경은 빠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죽음의 그림자처럼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 고령사회, 초고령 사회는 보건의약계의 미래에 가장 큰 위협적 요소가 될 것입니다. 고령사회라는 말은 건강보험재정의 빈곤 혹은 고갈과 동일한 언어인 만큼 정부 정책 또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향으로 수렴될 것은 자명합니다. 정부는 이미 치료중심 시스템에서 예방중심으로 큰 줄기를 잡고 시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의약사 등 전문인들의 역할에도 새로운 변화가 요구될 것입니다. 제네릭 비즈니스로 내수시장에 의탁해 온 제약산업도 연구개발에 매진해 그 결과물로 글로벌로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을 맞고 있습니다. 보건의약계 최대 변곡점이라는 의약분업보다 더 큰 변화는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 이 지점에서 데일리팜은 창간 사시인 '국민건강, 신약강국, 의약존중'으로 돌아가 다시금 전문언론에 맡겨진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건강 증진의 쌀과도 같은 신약이 넘쳐나고 국민 건강의 파수꾼인 의사, 약사 등 전문인들이 오직 국민 건강을 돌보는데만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환경을 만드는데 선봉장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데일리팜의 강점인 빠른 뉴스를 유지하되 늘 대안을 모색하고 제안하는 책임지는 언론이 되도록 깨어있겠습니다. 우격다짐 당위론만 펴지 않고, 소근소근 말을 걸어 공감하는 여론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데일리팜은 창간 14주년을 맞아 다시한번 독자 제위께 전문언론으로서 사명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2013-06-03 06:34:51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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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맨바닥에 자리펴고 교재 바닥난 '약사학술제'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까지 배웠던 알량한 지식에 나는 얼마나 더 많은 지식을 보탰을까? 모든 교육과정 보다 더 긴 세월을 보낼 동안 말이다. 직업적 이유 때문에 귀동냥한 지식 한 움큼, 별달리 할 게 없어 시간 죽이며 본 TV에서 또 한 스푼, 독서의 계절이라는 가을을 맞아 얼떨결에 잡은 교양서에서 또 얼마간을 보탠것 외엔 없다. 내 지식의 창고는 이렇게 여유롭다. "반질 반질한 000 교수님 강의 노트 봤어"라며 지적질을 했던 내가, 지금의 이 모습 그 땐 정말 상상도 못했다. 대학시절 과대표였던 '남ㅇㅇ'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2년 늦게 입학한 탓에 나보다 두 살이 많았지만 대충 부르며 지냈다. 어느 날 이 친구, 몇몇 친구를 그의 하숙집 옥상으로 불러 모으더니 갑자기 촛불을 켜곤 자신이 쓴 시를 낭송하는게 아닌가. 어이상실이었다. 불려온 다른 친구들도 킥킥댔지만, 인내심 강한 이 친구 끝까지 낭송했다. 그리곤 앞으로 정기적으로 모여 돌아가며 시를 낭송하거나 자기 생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거울보고 혼자해"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진지한, 너무도 진지한 그의 태도에 동의하고 말았다. 이 모임은 그 후 꽤 오랫동안 지속됐고, 요즘 생각해도 괜찮은 추억의 한편이다. 이 에피소드에서 리더십을 보았고, 나의 이야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 수 있는지를 알게됐다면 과대포장일까? 지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요즘 평생교육이란 말이 실감나게 다가온다. 특히 약사같은 전문직업인의 경우 다람쥐 도토리 모으듯 지식의 창고에 새로운 학술정보를 채우지 않으면 견디기 어려운 시대다. 올해 8회를 맞은 경기약사학술제는 약사들의 지식재충전 의지를 잘 보여줬다. 예년에 견줘 2000명 정도 참여할 것이라고 경기도약사회는 예상했지만, 실제론 3000명이나 모여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약사들은 자리가 부족하자 맨바닥에 자리를 펴고, 수강하는 열성을 보였으며 점심 시간에는 식당의 재료가 모두 동이나는 통쾌한 장면도 연출됐다고 한다. 물론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말이다. 일각에선 학술제의 대성황을 두고 연수평점 때문이라고 간편하게 말하지만, 이 보다는 함삼균 회장 등 초선 신임집행부의 열정, 조양연 학술담당 부회장의 탄탄한 기획, 변화를 절감하는 약사들의 욕구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 더 타당해 보인다. 어설프게 첫 발을 내딛었던 경기약사학술제는 이제 8회째를 맞아 성숙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당뇨 증상과 진단, 당뇨의 일반적 관리, 당뇨환자 구강관리, 당뇨환자 복약지도 등 질환을 A부터 Z까지l 패키지로 다뤘다. 그런가 하면 약국세무와 재무 관리, 일반약 셀링포인트, 개인정보법 이해, 약사법 규제와 헬스케어 시장의 변화 등 거시적 사안과 미시적 사안을 균형있게 다뤘다. 참석자들은 이를 좋게 평가했다. 전문가부터 일선약사까지 나선 발표자 역시 괜찮았다고 했다. 누가 뭐래도 약사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은 교육에서 찾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병의원에서 처방전이 나오고 그에 따라 약국이 조제하는 이 시스템이 영구불변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현행 시스템이 철저히 치료에 기반한 것이라면, 고령화 사회 혹은 고령사회가 펼쳐지는 미래는 예방중심으로 갈 수 밖에 없다. 건보재정이 압박 받을수록 고혈압 당뇨 등 비용이 많이드는 만성질환을 사전에 관리함으로써 비용을 줄이는 쪽으로 정책은 변화될 수 밖에 없다. 경기학술제 같은 학술행사는 그래서 '미래를 대비하자'라는 허무한 구호보다 더 강력하게 약국의 형질을 미래 환경에 맞춰 바꾸는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2013-05-21 12:24:52조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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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품질관리 인식 이 정도였나한국얀센 공장의 GMP 실태 조사 결과 '타이레놀 시럽제 이외 4개 품목이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16일 식약처의 발표는 실망스러운 수준 을 넘어 분노마저 치밀게 한다. 품질 만큼은 절대 양보하지 않는다는 게 그동안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내건 제일의 가치이고 보면, 이번 한국얀센의 조사 결과는 회사의 그동안 태도와 견줘 매우 이율배반적이다. 어린이들이 복용하는 일부 타이레놀시럽에서 제조공정상 이유로 함량 초과 등 문제가 발생, 식약청에 보고하고 스스로 회수폐기하겠다고 밝혔을 때 만해도 품질유지에 대한 회사의 태도는 믿을 만했다. 그러나 막상 GMP실태조사에서 드러난 얀센의 품질관리 인식은 낙제점이었다. 어리이타이레놀시럽제와 같은 공정을 쓰는 니조랄의 문제는 그렇다쳐도 공정밸리데이션 미실시는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얀센은 어린이 주의력 결핍에 따른 이상행동(ADHD)에 쓰이는 콘서타오로스서방정 18mg 등 3개 품목에 대해 설비를 변경하고서도 공정밸리데이션을 실시하지 않고 그대로 생산해 결국 1개월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공정밸리데이션이 뭔가. 쉽게 설명해 100번 의약품을 생산해도 100번 같은 품질이 보증되도록 하는 공정조율이 아닌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정부도 이를 의무사항으로 규정하고, 제약회사들도 시험생산으로 의약품을 버려가면서까지 공정밸리데이션을 입증하는 것이다. 얀센이 밸리데이션을 시행하지 않은 것은 결국 품질보다 시생산으로 버려질 돈을 중시한 결과나 다름없다. 얀센은 이번 파동을 계기로 다시한번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식약처는 이같은 GMP 공장 실태조사에 이어 시중에 유통중인 39개 품목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한다. 식약처는 이번 얀센의 사건을 계기로 의약품 품질 확보에 더 철저히 임해야 할 것이다. 이미 GMP의무화와 함께 공정 등 모든 밸리데이션을 의무화한 만큼 제약회사들이 이를 제대로 준수하도록 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모든 문제는 제도가 없어서 발생하는 것보다 있는 제도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데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이 참에 시행하다 슬그머니 사라진 GMP차등평가 등 고품질 유인책도 되 살펴봐야 할 것이다.2013-05-20 06:30:00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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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입증한 한미약품한미약품과 임성기 회장의 지칠줄 모르는 도전 정신이, 글로벌 진출을 간절히 소망하는 국내 제약산업계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한미가 해냈다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긍정의 자신감을 감염시키고 있는 것이다. 한미약품은 5일 넥시움 개량신약으로 개발한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이 미국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잠정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잠정 시판허가는 미국 허가 당국인 FDA가 의약품 허가와 관련한 안전성 및 유효성 검토절차를 다 마쳐 의약품으로서 갖춰야 할 모든 자격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이제 남은 관문이라면 특허소송 결과 뿐이다. 한미약품은 2010년 10월 FDA에 에소메졸의 허가를 신청했으나, 넥시움의 권리자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이듬해 2월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허가-특허 연계제도가 운용되고 있는 미국에서는 원개발사와 도전자간 일상적으로 행해지는 일이다. 현재로선 누구도 소송의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만약 소송에서 이긴다면, 한미는 3조원 규모의 미국 에소메프라졸 시장에서 넥시움과 함께 제네릭이 출시되는 내년 6월이전까지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약물을 갖게된다. 한미약품을 비롯해 국내 제약산업계 모두 진심으로 승소를 기대하지만, 이번 에소메졸의 FDA 잠정허가 획득은 소송의 결과와 상관없이 그 자체만으로도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글로벌 도전사에 의미있는 변곡점으로 평가받을 만한 사건이다. LG생명과학이 2003년 4월5일 식목일, 항균제 팩티브로 국내 1호 글로벌 신약허가를 받은지 만 10년 만에 나온 글로벌 도전이자, 글로벌로 나갈 수 있는 또다른 길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번 에소메졸의 FDA 노크를 계기로 국내 제약회사의 FDA 허가 승인 간격도 10년에서 5년으로, 5년에서 1년으로 매년 좁혀지기를 우리는 기대한다. 실제 정부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이 혁신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이야기하지만 냉정하게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역량을 판단해 보면, 그리 녹록한 상황은 결코 아니다. 일본의 3대 글로벌 기업인 다이이찌산쿄만 보더라도 연간 매출액이 우리나라 모든 제약회사 매출 총액과 맞먹고, R&D비용도 우리나라 상장 제약사 연구개발비 총액의 5배가 넘는 2조원을 쓰며 , 글로벌 신약 하나를 임상하는데만 1조원이상 쓰고 있기 때문이다. 규모의 경쟁이라는 관점에서만 보면 국내 제약산업계에 혁신신약 개발과 글로벌의 길은 언감생심 첫발도 떼기 힘든 지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겐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이 보여준 것같은 도전정신과 열정, 열망이 불타오르고 있으며 스마트한 인재들이라는 값진 자산을 갖고 있다. 한미 외에도 신약과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도전하며 지휘하는 CEO와 음지에서 일하면서 양지를 지향하는 연구원들이 지금 이 순간도 일생일대의 승부를 걸고 있다. 어느 한 연구자가 플레밍 박사처럼 푸른곰팡이균을 발견했다쳐도 이를 개발해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만들기가 용이하지 않은 게 오늘날 제약산업의 특성인 만큼 정부도 제약산업계가 낙담하지 않도록 앞장서 미래지향적 정책을 배려해야 한다. 온 세계가 제약산업을 성장산업으로 선택, 음양의 지원을 하는 등 민관이 함께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2013-05-06 06:34:50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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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선혜·권영희 두 약사의 '미래 약국 걱정'대한약사회 부회장이자, 국내 최대 도매업체 지오영 CEO인 조선혜 회장은 약국의 미래와 관련해 필자와 이야기를 나누다 질문을 던졌다. "시장 조사를 해보니 약국에 들르는 고객 10명 중 9명 이상, 어쩌면 10명은 모두 처방조제를 받아가든, 일반의약품을 사가든 그냥 나가는 법이 없다. 반면 소위 약없는 드럭스토어 같은 매장에 들렀던 고객 10명 중 5명 이상은 빈손으로 나온다. 조 본부장은 어떤 현상이 더 바람직하다고 보죠?"라고 물었다. 참 뜬금 없었다. 생각해 보지 않은 문제일 뿐만 아니라, 그닥 명민하지도 못해 답변을 못하고 머뭇거렸다. 서울시약사회 부회장이자, 그 자신 약국을 직접 경영하고 있는 권영희 부회장은 지난 달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일산병원이 주최하는 '제7기 건강과 의료 고위자 과정'에서 격한 마음을 억누르는 목소리로 자기소개를 했다. 아마도 보건의료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한 정부 관계자가 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었던 것같다. 권 부회장은 "정부의 미래 보건의료정책에서 약국의 역할은 어째 하나도 안 보이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다양한 분야에서 참석한 학생들은 그리 주의깊게 들어주지 않는 모습이었다. 내게 중요하다고 다른 이들도 반드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미래 보건의료 환경에 대한 정부의 인식은 명확하게 정립되어 있다. '고령사회, 만성질환, 의료비 지출증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이라는 키워드를 모든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2017년이면 노인인구가 14%를 차지하는 고령사회, 2026년이면 노인인구 비중이 20%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는 예측을 두려워하고 있다. 의료의 질은 높이면서도 의료재정은 안정하게 관리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당면 목표인 셈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안으로 치료적 보건의료에서 예방적 보건의료로 이행하는 방법론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아무런 상관성도 없어 보이는 조선혜 회장과 권영희 부회장의 문제의식은 바로 정부의 예방 중심의 미래 보건의료정책이라는 지점에서 손을 맞잡는다. 예컨대 정부가 생각하는 혁신적 만성질환 대응시스템의 골격은 환자(예비자 포함)를 중심으로 생활체육, 병원과 보건소, 단골의원, 지역사회가 역할을 하는 것이다. 가정간호, 노인의료체계 안에 약사를 위한 공간은 없다. 통상 대다수 약사들이 '약사들의 역할을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세이프약국의 건강조언자처럼 무한 능력의 1차 보건의료역할자로 생각'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선택 구매할 권한이 있는 공무원들의 시야엔 약사의 역할이 선명하지 않은 것이다. 다시 조선혜 회장의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조 회장의 셈법에서 약국을 찾은 소비자가 십중팔구 뭔가를 구매해 나가는 현상은 암담한 미래와 마찬가지로 다가온다. 소비자가 약국을 떠올릴 때 처방조제 받고, 일반약 등을 사는 곳으로 역할과 기능이 좁혀지면 약국의 미래가 결코 밝을 수 없다고 조 회장은 내다 보고 있다. 일반 매장처럼 많은 소비자들이 들락거리는 곳의 잠재력이 훨씬 크다는 이야기와 같은 말이다. 권영희 부회장이 미래 보건의료정책에 왜 약국이 없느냐고 물은 것도 직감적으로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우려 때문일 것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대한약사회가 가야만하는 길도 나올 것이다. 당장의 현안도 놓칠 수 없겠지만, 미래 약국의 활동 공간을 끊임없이 스케치하고 지워가며 미래의 모습을 완성시켜 나가야 한다. 서울시의 세이프약국이 지역 약사회가 헌신하는 약사의 역할과 사업을 한데서 힌트를 얻었듯이 사회적 지지를 이끌어 낼 아이디어와 정책을 대한약사회는 제시하며 약국들의 모습을 변화시켜야 한다. 현재로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대한약사회의 뚜렷한 메시지가 보이지 않는다.2013-05-03 12:24:52조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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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타이레놀시럽 리콜 잘했지만…한국얀센이 19일 공장에서 발견한 어린이용 타이레놀시럽 2종(100ml, 500ml)의 문제점을 4일만에 식약처에 보고하고, 곧바로 자발적 회수를 결정한 것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기업의 의지나 다름없어 긍정적 평가를 받을 만하다. 회사측 주장에 따르면,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초과된 제품은 1만개당 16~33개꼴에 불과하지만 이로인해 소비자가 입을지도 모르는 만약의 위험성을 중시, 생산액 기준 100억원이 훌쩍 넘는 손실을 감수한 조치이기 때문이다. 한국얀센은 그러나 초동대처를 민첩하고 책임있게 했다고 해서 모든 일이 끝난 것이 아님을 인식하고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회사는 이번 리콜로 인해 일반 소비자는 물론 의약사 등에게 일대 혼란을 유발시킨 만큼 신속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약국과 편의점에 나가있는 해당 제품을 회수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 가정의 서랍에 들어있는 해당제품까지 회수폐기되도록 약국 및 편의점과 소통, 협력하면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마땅하다. 다른 한편에선 공정 라인에 문제는 없었는지, 품질관리는 제대로 이뤄졌는지, GMP 공장 운영에 헛점을 없었는지 철저히 가려내야 한다. 2011년 5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생산된 의약품이 문제라고 한다면, 지난 2년간 왜 이같은 문제들이 발견되지 못했는지 회사는 뼈아프게 돌아봐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이같은 문제가 타이레놀에만 국한된 것인지, 다른 품목에서 나타날 개연성은 없었는지 역시 꼼꼼히 점검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얀센의 자발적 리콜조치는 다른 제약기업들에게도 교훈이 되어야 한다.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어떻게든 재고부터 소진하고 보자는 안이한 인식을 갖고 있지 않은지 되돌아 살펴보는 계기가 돼야 한다. 물론 이에 앞서 GMP운용부터 밸리데이션 점검과 품질 관리까지 빈틈없이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추후 이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의약품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원천차단해야 할 것이다.2013-04-24 06:34:52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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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MR에게 리베이트 영업 가르친 건 회사였다한 때 리베이트를 부추기는 회사 영업 정책에 능동적(?)으로 적응한 사람들이 있었다. 굵직 굵직한 거래선을 확보하고, 초과 매출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회사로부터 떠 받들어졌던 사람들이다. 남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으시됐던 그 영업사원(MR)들이 이젠 달라진 회사 정책과 부조화 끝에 이 회사, 저 회사로 옮겨다니는 '저니맨(journeyman)' 신세가 됐다고 한다. 소위 청춘을 다 바쳤다는 그 회사에 머물지 못하고, 좀더 눈높이를 낮춰 이 직장 저 직장을 전전하는 가엾은 신세가 된 것이다. 그들은 누구인가. 믿음직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부모의 자식들이다. 이들이 저니맨이 된 것은 자의반, 타의반이지만, 따지고 들어가면 그 뿌리에는 회사가 있다. 잘 나가던 영업사원들이 처량하게도 저니맨이 된 표면적 이유는 리베이트 쌍벌제와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척결 의지, 이에 따라 달라진 회사 정책에 발빠르게 적응하지 못한 탓이다. 아니 그렇게 비쳐진다. 그러나 근원적 배경을 들여다보면 그들은 마치 군대의 약진 명령처럼 성장의 기치를 내걸고 현장으로 내몰았던 회사 정책의 희생자들이다. 회사가 내건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층 적극적으로 임했던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회사가 용인하는 리베이트 범위를 뛰어넘어 자신의 비용까지 들여가며, 거래처를 문어발처럼 확대했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아마 몰랐을 것이다. 환경이 변하면 그 문어발들이 자신들의 숨통을 조일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회사는 이들이 어떻게 영업을 하는지 알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흑묘백묘,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태도로 손바닥 뜨겁게 박수를 쳐대며 환호했다. 그러다가 리베이트 쌍벌제라는 두려운 그림자가 드리우면서 회사 정책을 급 선회해 영업사원들에게 '리베이트 영업은 안된다'고 지시를 내렸다. 리베이트 영업은 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어길때는 어떤 처벌도 '달콤하게' 받겠다는 각서까지 받아낸 회사들도 있었다. 참 현명하고 싹싹한 이 정책들은 영웅처럼 칭송받던 영업사원들에겐 독약이나 다름 없었을 것이다. 리베이트 영업은 안된다고 회사는 말했지만 결코 매출 목표를 낮춰주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새옹지마라고나 할까. 그동안 칭찬받지는 못했지만 땀으로 현장을 뛰었던 영업사원들은 그럭 저럭 견뎌낼 수 있었지만, 리베이트가 가능한 환경을 적극 활용했던 사람들은 무장 해제를 당할 수 밖엔 없었다. 이들에겐 필연 딜레마가 따랐다고 한다. 이들이 구축해 놓은 거래선은 물론 이들의 영업 패턴에도 관성이 생겨 회사가 요구하는 땀의 영업과 증거중심 영업을 실현하기 불가능한 상태가 됐기 때문이다. 토양이 산성화됐다는 이야기다. 그런데도 매출 목표는 예전과 달라진게 없거나 오히려 높아짐으로써 이들의 용도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이다. 아이러니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회사는 관성을 따르려는 이들에게 변신의 기회를 마련해 주기는 커녕 은근히 배척하고 때로는 회사 정책에 반하는 인물로 낙인을 찍으려 들기 때문이다. 실제 한 CEO는 "영업사원 눈치를 보고있다"며 영업사원들의 탓을 했다. 불법 리베이트가 죄라면 회사나 정책은 공동 정범이고, 영업사원은 종범일텐데도 말이다. 믈론 예외는 있다. 몸통이 머리를 움직이려고 예전 자료를 흔드는 영업사원도 있는 게 현실이니까.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현실은 회사나 영업사원 모두 '反 리베이트 시대'를 진심으로 인식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것 뿐이다.2013-04-17 12:24:52조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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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약국 시범사업은 약국 미래다보건의료분야를 비롯해 각종 부문에서 '공공-민간 파트너십'으로 효율적인 정책목표 달성을 강조해 온 서울시가 '세이프약국' 50여곳을 선정해 9일 발표했다. 강서구, 구로구, 도봉구, 동작구 등에서 선정된 세이프약국 약사들은 모두 15시간 사전 교육을 받게되며 오는 15일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이후 연말까지 시범 사업평가를 거쳐 성과 분석은 물론 약국 보상 등에 대한 적정성 분석 등 향후 본 정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결론부터 말해 세이프약국 시범사업은 서울시 정책을 말하기에 앞서 '약국 가치의 재발견'이자 '약국 미래의 롤모델'이나 다름없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서울시가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약국을 파트너로 삼은 배경에는 그동안 약사들이 보여주고 적립한 노력의 결과물들이 있다. 예컨대 시민들의 약물 복용상태를 점검해 준 금천구 119 방문서비스나 같은 개념의 도봉구 사업과 구로구 주치약사제도 등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약사회 단위의 노력 뿐만 아니라 노인요양 장기보험 등을 환자들에게 상세히 설명해 주는 등의 개별약국의 노력도 반영됐다고 한다. 시민들이 이같은 약국들의 활동을 시에 알렸다는 것이다. 높은 접근성은 물론 어느 보건기관 보다 오래 문을 열고 있는데다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무엇인가 하려는 약사직능의 노력들, 다시말해 약국의 가치가 공개적으로 재발견된 사례가 바로 세이프약국이라 할 수 있다. 세이프약국의 핵심적인 역할은 '게이트 키퍼(문지기)'에 있다. 많은 환자들을 접하는 약국은 시민건강과 관련한 정보가 모여드는 정보의 저수지나 다름없다. 높은 접근성과 친근한 이미지 탓에 환자들은 약사들과 대화나 상담에서 자신들의 정보를 술술 풀어놓기 때문이다. 처방조제를 받는 동안 환자들은 약사와 조금이라도 친숙해졌다고 믿으면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있는데 괜찮겠느냐' '지금 oo약을 먹고 있는데 함께 먹어도 되느냐'와 같은 말들을 쉽게 털어 놓는다는 것이다. 세이프약국들은 바로 이같은 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후 환자 동의를 거쳐 주치의사에게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흡연자들에게는 금연을 권고할 수도 있으며 금연의사를 밝힌 환자들에겐 보건소 금연 프로그램 등을 안내할 수 있다. 또 약력을 관리하고, 복약지도 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자살충동 같은 단서를 발견하는 경우 곧바로 관련 기관 등을 소개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이같은 역할이야말로 약사들이 내다보는 약국의 미래일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세이프약국에 참여하는 50여곳의 약국들은 2만여 약국의 미래를 먼저 가보고 개척하는 프론티어라는 점에서 2만 약사들의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경영적 보상이라는 점에서 결코 충분하지 못한데다, 교육이나 6개월간 준수 사항 등 번거로운 일들이 하나 둘이 아닐텐데도 기꺼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이프약국들은 약국 미래의 롤모델이라는 의미가 큰 만큼 약사 사회도 보상이 충분하네, 안하네 같은 낮은 수준의 논쟁을 벌이기 전 50여 약국의 고군분투를 우선 격려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2013-04-10 12:24:52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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