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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위해 '슈퍼맨'이 됐어요"주말이나 명절, 홍은 3동 주택가 서울시립은평병원 2차선 길가가 꽉 막힐 때면 호루라기를 입에 문 ‘슈퍼맨’이 어김없이 나타난다.전광우 약사(56·중대)가 호루라기를 불며 이쪽저쪽 막힌 도로를 정리하는 사이 동네 주민들은 박수를 치며 “우리 약사님을 국회로 보내자!”고 한 마디씩들 외친다.오순(五旬)의 절반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활기가 넘치는 전 약사의 의협심은 젊은이들이 기죽을 만큼 앞선다.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전 약사의 의협심에 얽힌 일화들을 듣고 있노라면 재미있는 드라마 한 편을 보고 있는 느낌마저 든다.“2005년 10월 말이었지. 지하철 승강장에 서있었는데 팽이를 갖고 놀던 어린 애가 승강장 밑으로 뚝 떨어진 거야. 어떤 청년이 애를 구하고 전동차를 피해 달아났는데 애를 받아들었더니 팔이 부러져 있더라고.”아이를 들쳐 업고 역무실로 달려갔지만 아이의 상태를 알아채지 못한 역무원들 때문에 아이의 상태가 더욱 위독해져 갔다고.“역무원들이 어쩔 줄 몰라 하는데 부랴부랴 응급처치하고 119 부르고…. 애가 큰일 날 뻔했었다고.”몸에 베인 봉사활동, 이제는 주민들에게‘슈퍼맨’ 전 약사의 활약은 1980년대 분업 전 시절부터 뜻있는 동료들과 함께 펼치던 강원도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최근 동네 주민들과 함께 태안 봉사활동까지 왕성하다.전광우 약사가 80년대 강원도 등 지방 봉사활동 당시 기록했던 계획서.“분업 전에는 약사가 처방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환자들에게 조제 봉사를 더 쉽게 했었어. 없어진 줄 알았는데 여기 진료 기록이 있었네. 하하….”이렇게 오래 된 전 약사의 봉사 ‘내공’이 이제는 주민들을 향해 있다. 현재 맡고 있는 홍은3동 주민자치위원장의 직책을 약사의 사명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때문에 전 약사는 하루의 반을 약사로, 나머지 시간을 ‘홍은 3동 슈퍼맨’으로 살아가고 있다.“동네에 할 일이 너무 많아. 하지만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반까지는 무조건 약국을 지켜. 한방 손님이 많기 때문에 저녁에는 짬이 조금 나거든. 저녁부터는 동네 봉사로 정신없지.”전 약사는 항상 주머니에 디지털 카메라를 갖고 다니면서 불편한 시설물 등을 촬영, 구·시에 보고해 시정을 요청한다.슈퍼맨 약사의 또 다른 이름 ‘MC 전광우’전광우 약사는 진행 봉사로도 유명하다. 행사가 많은 철이면 약사회, 학교, 동창회, 지역 단체 할 것 없이 MC를 봐 달라는 요청에 정신이 없다.“대학시절부터 레크리에이션이나 행사가 있으면 으레 진행을 맡아왔어. 이후에 우연찮게 YMCA에서 진행 강의를 듣고 성당 활동하면서 본격적으로 MC를 하기 시작했지.”자연스럽고 재미있는 진행을 위해 치밀하게 아이템을 준비한다는 전 약사는 MC 의상도 세벌이나 갖추고 있는 엄연한 ‘예능인’이다.“행사 2~3일 전부터 아이템을 꼼꼼히 체크해. 이동 중의 버스 안이든 회관이든 관중들을 압도하려면 노하우가 필요하거든. 이제는 사람들이 ‘엄용수·이상용보다 전 약사가 더 좋다’고 해. 하하….”전광우 약사는 틈틈히 무료로 행사 진행 봉사를 하고 있다.이런 MC 활동도 봉사의 일원으로 무료로 하고 있는 전 약사는 진행하느라 밥 굶기를 예사로 한다고.가끔씩 친구들이 “그렇게 살아서 언제 돈 버냐”고 핀잔도 하지만 전 약사는 “뭐든지 베풀면 마음이 편하고 좋다”며 달력 스케줄을 보여준다.“봉사라고 생각하면 스스로 편해져. 그래서 스케줄 관리도 철저히 해서 절대 겹치지 않도록 하지.”전광우 약사는 이 같은 봉사활동이 국민들의 약사 인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약사들이 약국에만 있어서 사회활동 참여가 많이 힘들어. 하지만 약사들이 나서서 사회봉사에 일조 하는 것이 곧 약사들의 권익과도 직결이 된다고 생각해. 사기진작은 말할 것도 없고 말야.”2008-02-11 06:51:42김정주 -
"의약품정보센터, 제약·도매협조 필수"[단박인터뷰]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김보연 센터장의약품정보센터 김보연 센터장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공석이던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이하 의약품정보센터)에 김보연 전 약제관리실장을 임명했다. 이는 의약품정보센터가 정식 직제를 완비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의약품정보센터는 향후 국내에서 유통되는 의약품 공급내역을 총괄하는 부서로서 공급내역 보고와 관련된 제약 및 도매업계의 다양한 불만을 짊어져야 할 뿐 만 아니라 수집된 의약품 관련 정보에 대한 적절한 공개요구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오는 10월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비급여 의약품을 포함한 완제 의약품 전체에 대한 월별 공급내역 보고를 위한 준비도 의약품정보센터는 소홀히 할 수 없다.때문에 약제관리실장으로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전면에 나서 준비해 왔던 김보연 전 실장의 센터장 임명에 대한 기대도 다양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보연 센터장으로부터 향후 의약품정보센터의 운영 방향과 미래를 들어봤다.- 의약품정보센터에 새롭게 임명됐다. 현 시점에서 의약품 유통을 총괄하는 부서의 필요성을 어떻게 보는가?실제로 의약품정보센터가 관리하게 될 정보 가운데 추가된 것은 많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를 총괄해서 관리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일례로 약제실 업무에서도 의약품 관련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을 때가 있었다. 의약품 유통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기초자료를 생성해낼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방식과 범위가 변경되면서 제약 및 도매업계의 다양한 불만이 존재한다. 이를 효과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의약품정보센터 운영에는 제약 및 도매업계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제약이나 도매업계를 대상으로 잦은 교류와 교육을 통해 오해가 있다면 이를 풀어내고 실제로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교육 및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기본적인 부분이라고 본다.- 의약품 유통 정보를 총괄하면서 제약계 등을 상대로 이를 적절히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정보 공개에 대한 의견은?의약품정보센터는 보유하고 있는 정보에 상당한 초점이 맞춰질 수 있다. 의약품 관련 종합정보를 가치있는 정보로 가공, 공개해 사용자들의 뜻을 맞춰서 가야한다. 산업적 측면 뿐만 아니라 의약품 안전성 정보 등과 같은 국민적 필요도 함께 고려해 공개에 대한 범위를 설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임명 초기라는 점에서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의약품 유통정보센터의 향후 운영방향 등을 예상해 본다면?- 의약품정보센터는 태동할 때부터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가치있는 정보를 생산해야할 필요가 있다. 목적에 맞춰 센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 및 의견을 수렴하고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열린 마음으로 센터 업무와 관련된 결론을 신중하게 내는 자세를 가져야할 것으로 보인다.2008-02-05 06:28:03박동준 -
"약사-지휘자의 삶, 저에겐 기적이죠"서울 중곡동에서 백조온누리약국을 경영하는 김희숙 약사(54)를 소개하는 또다른 직함은 '아가페미션코랄' 합창단의 지휘자이다.김 약사의 원래 꿈은 '음악과 함께하는 삶'이었다고 한다. 어릴적부터 교회에서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워오던 그는 약사의 꿈을 먼저 실현한 뒤, 본격적인 음악 인생의 길을 밟기 시작했다.숙명약대를 졸업한 김 약사는 전문 지휘자가 되기 위해 기독음대 지휘과와 California Union University에서 교회음악과를 졸업하고, 장로회 신학대학원에서 음악석사 과정까지 마쳤다.'아카페미션코랄'이란 합창단을 꾸린 건 벌써 13여년 전 일이다.94년 11월 창단 이후 10여차례의 정기 연주와 60여 차례의 초청 연주, 9개의 Tape과 4장의 CD를 제작했다. 음악 활동 외에도 각종 봉사활동과 후원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특히, 합창단은 지난 99년과 2002년, 2006년 필리핀으로 음악 선교와 무료투약 봉사활동에 나서기도 했다.합창단은 고산족 원주민과 도시 빈민들에게 이발과 목욕, 무료투약, 영화 상영, 풍선 아트, 종이 접기 등을 실시하며 뜨거운 ‘열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무료투약 봉사를 나갈 때는 약국을 샅샅이 털죠. 그들에게 필요한 약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준비를 합니다. 현지에서 음악 봉사와 무료투약 봉사를 할 때는 약사이자 지휘자로 살아가는 제 삶 자체가 기적인 것 같아 감사로 충만한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지난 2006년에는 '내 딸아, 한없이 행복하렴'이란 제목의 수필집을 출간키도 했다. 김 약사가 약사이자 지휘자로서 살아온 지난 세월이 솔직하고 담백한 문체로 담겨져 있다.책 내용 중에는 인상깊은 이야기 하나가 눈에 띄었다. 바로, 김 약사가 15년간 후원한 한 여자아이에 대한 이야기.“15년전 고아였던 이 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입니다. 제가 그랬지요. 날 ‘이모’라고 부르라고요. 그런데 이 아이가 ‘이모’라는 말 뜻을 모르는 것이었어요. 가족이란게 없는 그 아이에게 ‘이모’는 이해할 수 없는 단어였겠죠. 마음이 너무 아파 후원하기로 결심한게 벌써 15년이 흘렀네요.”이 여자아이는 최근 김 약사의 도움으로 대학까지 졸업했다. 얼마전에는 남자친구를 데려와 김 약사에게 결혼에 대한 의사를 묻기도 할 만큼 김 약사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광진구에서 20여년 약국을 경영하면서 약사회 회무를 함께 하자는 선·후배들의 요청도 줄을 이었지만 김 약사는 끝까지 고사했다고 했다.합창단의 모든 활동들이 다른 시선으로 비춰질까 두렵기도 했고, 김 약사 자신이 하는 봉사가 남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김 약사의 말 중간중간에는 늘 '감사'란 단어가 자리잡고 있다.어떤 질문을 해도 '감사'와 '복에 겨운 사람'이란 말을 꼭 집어 넣어 답변을 하는 김 약사의 모습에서 파릇파릇한 청년의 모습을,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한 힘찬 열정의 박동(搏動)을 느낄 수 있었다.2008-02-04 06:45:28한승우 -
"올해 주력품목은 챔픽스·리리카·수텐"화이자 조나단 박 전무.한국화이자제약은 최근 영업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6개팀으로 개편했다.심혈관계 및 대사증후권 치료를 담당하는 CVM, 비뇨기과 치료제와 챔픽스를 담당하는 URO, 항암제 ONCO, 신경정신계·안과계 치료제 PRO, 골관절·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POS, 호흡기 및 항생항균제 치료제 RCC 등이 그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 각각 영업사무소를 두고 있다.화이자는 심혈관계 질환치료제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난해 출시된 금연약 ‘챔픽스’와 신경병증통증치료제 ‘리리카’, 신장암치료제 ‘수텐’의 시장 확대와 정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또 의학적 근거에 입각한 세일즈 영업을 확대하는 일환으로 인턴십 과정에 참여할 인턴사원을 20% 가량 늘리기로 했다.한국 법인 영업조직을 총괄하는 조나단 박 전무(영업본부장)로부터 화이자의 새해 전략을 들어봤다.(조나단 박 전무는 미국에서 법학박사와 MBA를 취득한 후 화이자 뉴욕본사에서 법인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03년 한국법인으로 자리를 옮겨 5년째 한국에서 지내고 있다. 영업총괄은 지난 2006년부터 맡아왔다.)다음은 조나단 박 전무와의 일문일답.-지난해 영업성과를 소개한다면 =화이자는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런 노력은 한국 제약업계 전체가 성장하는 데도 기여했다고 자부한다. 화이자의 성과는 무엇보다 심혈관계 질환치료제를 강화시킨 점을 들 수 있다.‘리피트’는 스타틴계 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고수하면서 의학적 근거에 입각한 의약품으로서 타 스타틴과의 차별성을 확인했다. ‘노바스크’는 고혈압 약제 1위로 17년 동안 지속적으로 로열티를 높였다. 앞으로는 중등도 이상 환자에게 새로운 선택가능성을 연 ‘엑스포지’와 ‘카듀엣’이 이 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포트폴리오로 역할 할 것이다.지난해에는 무엇보다 혁신적 다중표적 항암제인 ‘수텐’의 출시로 항암제 시장에 새로 진입한 것을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또 경구용 금연치료 보조제 ‘챔픽스’, 신경병성 통증치료제 ‘리리카’의 적응증 확대, ‘비아그라’의 지속성장도 성과였다.-영업사원 인턴십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정기 세일즈 인턴십 과정을 운영한 것은 제약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예일 것이다. 이 과정을 잘 마친 인턴사원은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전원이 정규직화 됐다.올해도 공채를 통해 20% 가량 인원을 더 늘릴 예정이다. 화이자는 특히 영업에 있어 의학적 근거에 입각한 제품 세일즈를 강조한다. 이를 위해 개인의 니즈에 맞는 교육과정과 트레이닝을 병행하고 있다.-올해 주요 치료영역별 영업전략은 =심혈관계 질환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명성에 걸 맞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지난해 발매된 ‘챔픽스’와 ‘리리카’를 널리 알리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특히 ‘챔픽스’의 경우 해외 및 국내 심포지엄을 유치해 금연을 위한 의사들의 역할과 전문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리리카’는 섬유근육통 관련 적응증이 추가된 만큼 질환 자체를 알려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또 종양의 성장과 혈액공급을 동시에 차단해 암을 공격하는 ‘수텐’을 지속적으로 프로모트해 최신 항암제의 선두에서 항암치료 전문가와 암환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도록 노력할 예정이다.-새로 발매예정인 신약은 있나 =화이자는 지난 2년간 한국에 5개 신약을 출시했다. ‘카듀엣’, ‘리리카’, ‘수텐’, ‘챔픽스’, ‘엑스포지’가 그것이다.여기다 올해는 폐동맥 고혈압약인 ‘레바티오’와 항진균제 ‘에락시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레바티오’는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폐동맥 고혈압 환자의 또 하나의 치료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이 약의 기존 약제와 달리 초기 폐동맥 고혈압 환자에도 사용 가능하다.이와 함께 HIV 치료제인 ‘셀센트리’가 연내 시판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지난해 3억 달러 투자계획을 밝혔다. 국내 임상계획은 =한국법인은 지난 2001년 글로벌 임상에 처음 참여한 이래 매년 프로젝트 수를 늘려왔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는 R&D 확대를 전사적인 목표로 설정, 글로벌 임상을 확대하고 본사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힘을 쏟았다. 결과적으로 매해 2배 가량 성장을 거듭해 왔다. 지난해에는 약 75건의 다국가 임상을 진행했고, 올해는 96건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항암제 분야 1·2상 단계 초기임상에 참여할 기회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국내 제약업계나 정부에 바라는 점은 없나 =국내 제약업계의 경쟁은 날이 갈 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는 더 좋은 신약 개발 가능성과 환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기회와 폭이 넓어짐을 뜻하는 것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판단한다.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윤리적이고 투명한 환경조성이 중요하다고 본다. 보다 건설적인 경쟁터전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R&D와 지식산업의 중요성이 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혁신적인 신약에 대한 신뢰와 인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2008-02-01 06:57:28최은택 -
"출시 2년차 바라크루드, 200억 매출기대"BMS 김수형 이사.미국계 다국적 제약사인 BMS제약에게 2008년은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성장세가 둔화됐던 한국내 매출이 상승곡선으로 전환하는 원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출시 1년만에 100억대 블록버스터로 성장한 만성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는 이런 가능성을 현실화 시킬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또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을 포함해 향후 5년 내 출시 준비 중인 신약들도 BMS의 성장모드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새 파이프라인은 하향세로 돌아선 ‘탁솔’과 성장세가 주춤할 ‘플라빅스’ 매출 공백을 메우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항암제, ‘플라빅스’, 에이즈치료제, 항생제, ‘바라크루드’ 5개 사업부 중 ‘바라크루드’ 영업·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김수형 본부장(이사)으로부터 BMS의 제반현황과 ‘바라크루드’ 성장전략을 들어봤다.(김 본부장은 지난해 ‘바라크루드’를 성공적으로 런칭시키면서 이달 초 이사로 승진했다.)-BMS의 성장 전망은 어떤가 =지난 2004년 1000억 매출을 돌파한 이후 최근 3년 동안 사실상 정체기에 있었다. 항혈전제 ‘플라빅스’는 지속적으로 성장했지만, ‘탁솔’ 등 다른 브랜드 제품들의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바라크루드’가 출시되면서 앞으로 매출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게다가 향후 수 년내 파이프라인이 대폭 강화될 예정이어서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약가제도가 바뀐 이후 신제품 전략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업체가 많은데 =한국과 같이 건강보험의 영향력이 큰 나라에서 보다 엄격한 규제는 필요하다고 본다. 필요 없는 약까지 보험을 적용하다보면 건강보험이 막대한 비용을 감당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입장벽을 높이더라도 그에 걸맞는 논리적 귀결이 이뤄져야 한다. 한국의 경우 호주나 캐나다와는 달리 아직 노하우가 축적되지 않다보니 접목과정에서 괴리감이 큰 것 같다. 장벽은 높은데 넘어설 키를 찾기가 쉽지 않다.-향후 성장동력은 역시 ‘바라크루드’ 인가 =맞다. ‘바라크루드’는 BMS가 야심차게 출시한 신약이다. 작년 한 해 약 1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발매 첫해 블록버스터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향후 ‘플라빅스’와 함께 BMS의 앞날을 책임 질 대표 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 또 출시 준비중인 만성골수성 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과 HIV치료제 ‘레야타즈’도 성장발판으로 거듭날 것이다.-발매 첫해 100억 매출달성이 녹록치 않았을 텐데 =사실 첫해부터 매출목표를 지나치게 높게 잡았다는 회사 내부의 지적도 나왔었다. 하지만 자신 있었고, 실제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바라크루드’의 성공은 좋은 제품력과 체계적인 사전준비(프리마케팅), 영업사원들의 기량 등 삼박자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제품 출시전 프리마케팅은 거의 1년이 걸렸다. 이 기간 동안 선발매 국가의 키오피니언 리더를 국내에 초청하는 등 국내 키오피니언 리더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맺어왔다. 또 교육을 통해 영업사원들이 PM 못지 않은 전문성을 쌓았던 것도 '바라크루드'의 성공에 주효했던 것 같다.-국내 B형간염치료제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나 =현재 한국의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은 대략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지난해의 경우 ‘바라크루드’와 '레보비르'가 출시되면서 전년대비 약 50%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올해는 1200억대까지 파이가 커지고, 머지 않아 2000억 시장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올해 매출목표는 얼마로 잡았나 =작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한 200억 매출 달성이 무난하리라고 본다. 특히 올해 3월에 한국에서 열릴 아태지역간학술대회에서 발표될 다국가 임상 데이터는 ‘바라크루드’가 약진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것이다. 한국도 이 임상에 참여했다. 연구결과 신환환자의 1% 수준에서 내성이 발생할 정도로 ‘바라크루드’의 내성 발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마케팅·영업 전략은 =‘바라크루드’는 저용량은 1차 치료제로, 고용량은 2차 치료제로 각각 적응증이 다르다. 매출액 비중은 7:3으로 신환환자에 대한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출시 첫해에는 19명의 영업사원을 전국 종합병원으로 돌려 임상결과를 근거로 우수한 치료효과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올해는 영업사원 11명을 더 충원했다. 보강된 인원으로 종합병원 영업을 강화하면서 개인병원과 클리닉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물론 프로모션의 중심은 저용량 1차 치료제에 맞춰져 있다.-향후 국내시장에 내놓을 신제품 현황은 =허가예상 시점은 변동 가능하겠지만 오는 2012년까지 대략 10개 품목을 준비하고 있다. 1호는 현재 복지부 약제급여조정위 회부를 기다리고 있는 ‘스프라이셀’이다. 이어 항암제로 유방암치료제와 흑색종치료제, 간암치료제등 4개 제품이 잇따라 시판허가를 준비 중이다. 또 당뇨병치료제 2품목과 항응고제, 면역억제제,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가 각 1품목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2008-01-30 06:08:57최은택 -
"이레사, 올해 제2의 도약기 맞을 것"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정신과용제 사업부 오동욱 본부장.항암제 영역은 향후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치료제 시장으로 손꼽힌다.글로벌 제약기업들이 앞다퉈 항암제 개발에 공을 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폐암과 유방암 치료제 등을 판매하면서, 항암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다국적 제약사 중 하나인 아스트라제네카 또한 예외는 아니다.특히 표적항암제의 대명사로 알려진 폐암치료제 ‘이레사’는 새 임상결과를 발판 삼아 올해 제2의 도약기를 맞을 것이라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신했다.CV(순환기), RG(호흡기·소화기), Speciality BU(항암·정신과용제) 3개 사업부 중 항암제와 정신과치료제 사업부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오동욱(39) 이사(영업본부장)로부터 2008년 영업전략을 들어봤다.다음은 오 본부장과의 일문일답.-새 약가제도에, 공정위 조사까지 급변하는 환경과 외부견제 강화로 영업전략을 수립하기 어렵다는 말이 많다.=제도 변화는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 약가적정화 방안 등 한국정부의 정책은 국민들에게 의약품을 합리적으로 공급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본다.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은 비단 정부의 규제 뿐 아니라 기업이 스스로 선택해야 할 시대적 요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과학적인 임상자료에 입각한 영업활동’, ‘윤리적 영업관행’ 정착에 앞장 설 것이다.-항암제와 정신과치료제는 어떤 품목들이 있나=아스트라는 항암제 연구개발에 있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그 만큼 ‘최고’의 제품력을 확보를 있다고 자신한다. 한국에 시판 중인 제품은 폐암치료제 ‘이레사’, 전립선암치료제 ‘카소덱스’, 유방암치료제 ‘아리미덱스’, 유방암과 전립선암 치료에 모두 쓰이는 ‘졸락덱스’ 등이 있다. 이 품목들은 각각의 치료영역에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항암제 분야 마케팅과 영업력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정신과용제는 정신분열증 치료제인 ‘쎄로켈’이 있다. 최근에는 비정형성 약물로는 최초로 양극성장애 조증과 울증에 대한 적응증도 추가됐다. 지난 97년 출시이후 전세계에서 1900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투약됐고, 비정형 향정신병 약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이다.-국내 항암제 치료제의 시장 전망은 어떤가=항암제 시장은 향후 양적(시장규모), 질적(치료제의 수준) 측면 모두에서 꾸준히 성장,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 암은 그동안 환자의 생존율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이 낮다는 데 큰 문제점이 있었다. 항암제의 경우 치료효과와 더불어 삶의 질을 개선시킨 치료제들이 속속 개발되면서 암도 성인병처럼 관리가 가능하다는 인식이 생겨나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 ‘아리미덱스’, ‘카소덱스’ 같은 제품들이 각광받느 이유도 뛰어난 효과와 우수한 삶의 질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때문이다.-올해 주요 품목별 영업전략을 소개한다면=‘이레사’는 올해 제2의 도약기를 맞을 것이다. 지난해 9월 한국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에서 INTEREST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연구는 화학요법의 표준치료제로 자리잡은 ‘도세탁셀’과 ‘이레사’의 폐암환자 생존율을 비교한 것으로, 연구결과 치료효과가 동등한 것으로 나와 주목 받았다. 그동안 누적된 연구성과와 새 연구를 발판 삼아 영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제3세대 유방암치료제로 알려진 ‘아리미덱스’ 역시 지난해 12월 샌안토니에서 발표된 ATAC 100개월 연구결과가 마케팅과 영업활동에 탄력을 줄 것으로 믿는다. 이 연구에서는 치료를 중단한 뒤 환자들의 질병상태를 비교했는데 호르몬요법의 표준치료제인 ‘타목세펜’보다 ‘아리미덱스’가 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진에게 더 이상 ‘타목시펜’을 투여할 이유가 없음을 강조할 것이다.‘쎄로켈’은 정신질환의 심각성과 함께 이 약물의 우수한 효과, 내약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새로 발매준비 중인 신약은 있나=유방암 치료제인 ‘파슬로덱스’와 ‘쎄로켈’의 서방형제제인 ‘쎄로켈XR’을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유방암치료는 보통 수술 후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투여하게 되는 데, 암이 재발한 경우 후속 호르몬요법이 없어서 그동안에는 화학요법을 사용해 왔다. ‘파슬로덱스’는 유방암이 재발한 환자에게 투여하는 후속 호르몬 치료제로 치료제 선택폭을 넓혀 줬다는 데 의의가 크다.‘쎄로켈XR’은 하루에 한번만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환자의 순응도는 물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한다. 신제품은 각각 ‘유방암 환자들의 치료선택의 폭’, ‘하루 한번 편리해진 복용으로 환자의 순응도와 삶의 질을 높인다’는 메시지에 포커스를 맞춰 의료진에 다가갈 것이다.-제약계의 영업패턴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과거에는 주로 고객과 영업사원간의 인간관계가 영업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최근 경향은 ‘제품력’과 ‘탄탄한 임상자료가 얼마나 고객에게 잘 전달됐는가’에 비즈니스의 성패가 나뉜다고 본다.아스트라제네카는 윤리경영을 주창할 무렵, 의사들의 요구사항이 바뀌고 있다는 데 착안해 의사의 처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과학적 정보를 합리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가장 좋은 판촉활동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이는 영업사원을 훌륭한 커뮤니케이터로 키우는 것인데, 제품교육이나 질병교육, 영업스킬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이 ‘과학적 디테일링’을 중시하는 영업패턴이 점차 업계에 퍼져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2008-01-28 06:35:12최은택 -
"다국적사 매출 1위 등극 문제없다"GSK 장덕환 본부장."국내 성장동력 세레타이드가 맡을 것"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는 지난해 ‘#아반디아’ 이슈로 회사 대표품목의 매출이 급감하는 홍역을 치렀다.여기다 사노피·아벤티스가 다국적사 국내법인 중 매출 1위로 등각하면서, 화이자에 이어 3위에 물러서야 했다.GSK는 그러나 보다 멀리 뛰기 위해 잠깐 움추린 한 해에 불과했다고 평가한다. 오히려 올해가 재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GSK는 특히 천식과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에 쓰이는 ‘세레타이드’에 주목하고 있다.‘#세레타이드’, CV+아반디아(만성질환), GI(B형간염), CNS(신경정신과용약), 백신, 항암제 등 6개 질환군 중 ‘세레타이드’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장덕환 (48) 본부장을 만나 올해 사업전략을 들어봤다.-올해 매출목표를 소개한다면=각종 제도변화와 약가인하 등 일련의 업계 상황 때문에 성장목표를 설정하기 어려웠다. 공격적인 면에서는 특히나 그렇다. 포지티브 리스트제 도입은 신약 발매시기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정부시책을 원망만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문제점이나 보완점을 개선해 장기적으로 제약계가 안정화 될 수 있는 제도를 잉태해 내려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다. 이런 점을 반영해 GSK 올해 전체 성장목표는 예년과 비교해 낮게 설정했다.-'아반디아' 이슈로 몸살을 앓았었는데=‘아반디아’는 이미 리세팅이 끝났다고 봐야 한다. 안전성 이슈가 모두 오픈됐고, 이미 바닥을 쳤다. 이제 회복하는 일만 남았다.-사노피가 1위로 등각하면서 매출순위 3위로 밀려났다.=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향후 1~2년새 1위로 올라설 것이다. 다른 치료제들도 볼륨이 커지겠지만, 특히 ‘세레타이드’ 성장이 중심이 될 것이다.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와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릭스’도 올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 화이자와 사노피가 제네릭의 도전으로 고전할 것이 예상되지만, 우리는 그런 점에서 안정적이다.-'세레타이드' 작년 실적은 어땠나=전년대비 약 10% 가량 성장했다. 금액면에서는 300억원대 정도? 올해도 작년 이상 성장할 것으로 자신한다.-성장동력은 뭔가=‘세레타이드’는 올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을 것이다. ‘세레타이드’는 천식과 COPD 두 개의 적응증을 갖고 있다. 천식쪽은 나름대로 환자발굴이 이뤄지고 있지만, COPD쪽은 이제 시작단계다.주목할 점은 두 개 적응증 모두에서 올해 새로운 데이터가 나온다는 점이다. 천식은 지난해 말 이미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데이터가 나왔다. 포스터로 일부 내용이 소개됐는데, 내달 중에는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본다. 해외 자료가 아닌 국내 임상데이터에 입각한 프로모션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마케팅과 영업에 활력을 줄 것으로 본다.COPD 부분은 앞서 언급했듯이 새롭게 개척해야 할 분야다. 마찬가지로 내달 중 관련 논문이 국내에 소개될 것이다.-올해 영업전략을 소개한다면=‘세레타이드’는 Device(장치)에 약품을 담아 흡입해 최소량의 약성분을 직접 병소 부위에 도달시켜 부작용을 최소화 하면서 치료를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약이다. ‘세레타이드’의 출현으로 천식환자의 입원율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 치료는 물론이고 약제비 절감에도 기여하게 되는 셈이다.문제는 자가진단/치료를 하다 병이 심해진 후에야 병원을 찾거나 유난히 먹는 약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특징이다. 천식환자의 90% 이상이 종합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영업·마케팅 전략은 종합병원의 신환환자 발굴을 늘리면서, 클리닉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될 것이다. 하지만 한국인의 특성상 클리닉을 직접 겨냥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Device 제제에 대한 거부감을 불식시키는 것도 선행돼야 한다.국내 가이드라인에서도 오랄제제보다는 Device 제제를 1차 치료제로 권고한다. 이 시장에서 ‘세레타이드’의 매출이 가장 크지만 천식 치료에 있어 패러다임 변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의·약사의 복약지도가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다.따라서 우선은 종합병원급 이상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복약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해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데 공을 들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문전약국 약사들도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환자들이 Device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 것은 이 제제를 판매하는 제약사 뿐 아니라 치료와 보험재정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다.-COPD쪽은 어떤가=기존의 약제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증상을 개선시키는 데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세레타이드’는 원인인 염증을 치료하는 약이다. 단기적으로 증상을 개선하는 약제를 선호하겠지만, 대략 3년 정도가 지나면 ‘세레타이드’가 시장을 리드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 스포츠에 비교하면 단거리와 마라톤으로 비율할 만 할 것이다.하지만 당분간은 기존 약제와 경쟁하면서 동시에 협력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두 가지 약제를 병용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고, 환자를 새로 발굴해야 한다는 점도 협력적 요소가 될 수 있다.2008-01-25 11:05:25최은택 -
ETC조직 확대로 매출 3000억 돌파김현식영업본부장광동제약은 최근 몇 년간 옥수수수염차와 비타500 등 브랜드 품목 매출이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했다.지난해에도 2개 품목 매출만 1400억원대에 달하는 등 회사 전체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왔던 것.김현식전무(영업본부장)는 이러한 브랜드 품목 매출성장을 기반으로 올해는 연구개발 투자 및 전문약조직 확대에 본격 나설것이라고 밝혔다.치료제 중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약의 한해가 될것이라는 것이 김전무의 설명.80년 광동제약에 입사해 28년간 영업 외길을 걷고 있는 김전무는 영업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 3000억원 돌파도 자신했다.다음은 김전무와의 일문일답.-올해 영업조직에 변화가 있다면?=올해 전문약조직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사실 광동제약은 OTC중심 기업의 이미지가 강했다. 현재 전문약과 일반약 조직 구성원이 5:5 수준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올해는 강세를 갖고 있는 OTC조직 이외에도, 병원사업부 인력을 대폭늘려 치료제 중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2년전만 해도 30여명에 불과했던 전문약 조직은 지난해 100여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134명으로 대폭 인원을 늘리게 된다.여기에 OTC사업부도 90여명을 배치해 균형있는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결국 광동제약 조직은 OTC사업부 90명, 유통사업부 115명, 병원사업부 134명을 투입해 매출 확대를 견인하고자 한다.-올해 경영목표를 말해달라=2008년도 경영목표는 '혁신과 성장' 이며 전문의약품 매출증대를 통한 사업부문간의 균형성장 추구와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브랜드파워 강화 및 차음료 시장 1위에 등극하는 것이다.또한 R&D와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 집중하여 제품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고객지향형 IT인프라(SFA 시스템) 조기 안정화 및 영업활동 강화,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통한 혁신경영 추구에 주력할 방침이다.-지난해 매출과 올해 매출목표는?=지난해 매출 추정치는 약 2500억원이며, 올해 매출목표는 3000억원이다.지난해에는 비타500이 약 1000억원을 육박했고, 옥수수수염차 매출이 약 43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이 증가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는 처방약과 일반약 마케팅에 주력해 매출 3000억원 시대를 열고자 한다.-올해 영업정책에 대해 말한다면=일반의약품 시장 넘버원을 위한 기반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특화품목 을 집중 개발 육성하고, 고객중심형 영업조직을 재구축할 것이다.전문의약품 시장의 경우 성장동력 품목 육성 및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50억 이상 품목 육성에 적극 나서며,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 확립으로 매출 및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이밖에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시장점유율 안정적 확대에도 주력할 생각이다.-올해 투자와 연구개발 계획을 말한다면?=지난해 투자실적은 약 250억원으로 비타500 신규라인 증설 및 전문의약품 개발을 위한 R&D 투자에 주력했다. 올해도 선진GMP공장 구축과 물류기지 확보, 신약개발 및 라이센스 등 R&D 투자에 힘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의약품의 경우 천연물신약 개발, 임상 및 항체지료제 연구, 라이센스 비용 등 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의약품 매출대비 10%이상 투자에 진력할 생각이다.-올해 신제품 계획과 중점육성 품목은?=일반의약품은 근이완제, 태반함유 탈모방지 샴푸, 생약성분 간장약, 종합비타민제 등을 출시할 계획이며, 전문의약품의 경우 경구용항암제, 항바이러스제, 비마약성진통제, 혈당강하제, 혈압강하제 등의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특히 일반의약품 시장에서는 한방파스, 태반제품, 피부관련제품 등 특화품목 개발 및 육성에 적극 나선다.여기에 습윤드레싱제(더마케이), 임산부전용영양제, 감기약 등 차세대 신제품 출시에도 매진할 것이다.습윤드레싱품목중 일반약으로 허가받은 더마케이는 약국유통을 강화해 올해 매출 50억, 2010년에는 100억원대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다.전문의약품의 경우 전립선암치료제 '비카루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등 항암제 제품을 강화할 생각이다. 이와함께 시부트라민제제 출시 등 항비만제 제품 강화 및 중대형 거래처 확보 에 주력할 것이다.-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28년 동안 약국중심의 영업을 해오면서 약국이 살아야 제약회사도 산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았다. 특히 약가인하, 새GMP도입 등 제약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약업계 모두가 뭉쳐야 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2008-01-23 06:35:35가인호 -
"비급여 의약품 감시·통제시스템 시급"[단박인터뷰]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송미옥 신임 회장건약 새 회장에 선출된 송미옥 약사.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회장 #송미옥·이하 건약)가 올해로 출범 10년째를 맞았다. 지난 88에 만들어진 5개 시도 약사모임의 협의체인 건강사회를위한약사협의회를 포함하면 벌써 20년째다.건약은 20일 덕성약대(86학번) 출신으로 현재 고양시에서 개국 중인 송미옥(43) 약사를 새 회장으로 추대하는 것을 포함해 제10기 지도부를 새로 선출했다.#RN#새 집행부는 의료와 의약품 공공성을 기조로 의료산업화를 저지하고, 의약품의 안전성과 접근성 확보에 주력키로 했다.특히 10기 집행부의 핵심 사업과제로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관리방안이 지목됐다. 이는 건강보험 보장성과 의약품 안전사용을 관통할 중심이슈 중 하나이기 때문.건약은 또 의료산업화 저지와 의약품 안전성 사업의 일환으로 ‘약국법인’의 비영리화,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재고와 관련해서도 약사사회를 포함해 대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새 회장으로 선출된 송 회장으로부터 10기 건약의 정책기조와 사업계획을 들어봤다.-전국 건약 10년, 건약협의회 20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새 회장에 당선됐다. 10기 집행부의 정책기조를 소개한다면.=최근 3~4년 동안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 촉구, 식약청 확대강화, 한미 FTA 반대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의약품 공공성에 대한 의제를 도출하는 계기와 경험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보건의료 전체의 공공성 체계 내에서 의약품의 공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의약품 안전성과 접근권을 양대 축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약제비적정화 방안 감시, 의료기관 영리화 반대,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유지, 민간의료보험 도입저지, 의약품 특허 약화, 필수의약품 재정립, 비급여 약제 관리방안 마련 등을 꼽을 수 있다.-의약품 안전성 운동은 뭔가=건약은 그동안 안전성 이슈를 문제 삼아 ‘시사프라이드’, ‘PPA’, ‘바이옥스’ 등 시판중인 의약품이 시장에서 퇴출되는 데 일조했다.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피임약으로 판매된 ‘다이안느’의 허가사항을 여드름 치료제로 바꾸고 전문약 전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해 관철시키기도 했다. 의약품 안전성은 국민건강을 지키고 이를 위협하는 제약자본의 횡포와 국가의 책임방기, 전문가집단의 권위주의에 맞설 중요한 무기다.-의약품 접근성 운동에 대해서도 소개한다면=올해 접근성 운동의 중심과제는 비급여 의약품 관리방안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 이슈는 ‘OFF LABLE’에 대한 문제인데,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의약품 안전성 문제와도 긴밀하게 연결된다. 따라서 심평원에 비급여 약제처방 내역에 대한 신고를 의무화 하고 상시적인 모니터링 및 감시체계를 구축하도록 요구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제약사에는 비급여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를 의무화 하고, 환자에게는 비급여 항목에 대한 설명 의무화 캠페인, 비급여 서비스에 대한 민간보험 시장접근 방어 등이 종합적으로 추진될 것이다.이와 함께 약제비적정화 방안이 제대로 시행되는 지 감시하기 위해 보험약가 결정과정과 급여결정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의약품의 시장독점을 강화시키는 특허문제에도 개입할 예정이다. 필수의약품도 대상 약제를 재분류하고 급여확대와 국가의 책임하에 생산과 유통이 이뤄지도록 이슈화 해 나갈 계획이다.-'약국법인' 문제에도 개입할 건가=이 문제는 의료기관 영리법인화와 맞물려 있다. 따로 떼어놓기 보기 어렵다는 얘기다. 의료공공성과 접근성 측면에서 병원의 영리법인화를 반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약국법인의 영립화도 반대한다는 종전의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사실 약국법인 문제는 그동안 수 많은 논의를 통해 이해 당사자에 따라 입장이 명확히 확인된 이슈다. 약국법인 비영리화를 지지하는 약사들과 함께 비영리화를 관철시킬 것이다.-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이슈는?=의약품 안전성 이슈와 연관이 깊은 문제다. 일반의약품이라고 해서 소비자가 마음놓고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지는 않다. 최근 미국 FDA에서 수십년간 사용돼온 어린이용 감기약에 대해 경고 조치한 것을 보라. 무엇보다 일반의약품 안전성 사고시 책임주체가 불명확하다는 한계가 있다. 의약품 재분류와 책임소재, 의약품 안전성과 오·남용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한 내용이다. 의약품에 대한 약사의 ‘공익적’ 역할 측면에서 이른바 일반약 슈퍼판매는 방기할 수 없다.2008-01-21 06:48:24최은택 -
"해외시장 공략-일반약 마케팅 강화"김창균 영업본부장신풍제약은 지난해 7.7%성장한 1800억원대 매출로 다른 상위제약사에 비해 성장률이 높지 않았다. 그러나 신풍의 힘은 해외시장 공략에 있었다. 신풍은 현재 수단, 베트남, 중국, 미얀마, 필리핀 등에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해외시장에 우리 의약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있다.이러한 해외시장 매출까지 합치면 신풍은 지난해 2000억원을 훌쩍 넘는다. 해외시장 비중이 1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백억대 프로젝트인 항말라리아 치료제 사업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신풍제약은 올해 해외시장 공략에 꾸준히 주력하고, 국내 매출 2000억 돌파를 목표로 삼았다. 83년 신풍제약에 입사해 25년 영업외길을 걷고 있는 김창균 전무는 이러한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김본부장은 95년부터 영업본부장을 맡아 지금까지 신풍제약의 영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전무는 신풍의 영업조직의 경우 1본부에 30개 지점이 활동하고 있다며, 조금은 보수적인 영업스타일이 오히려 신풍만의 색깔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김전무와의 일문일답-올해 비전을 말한다면?=신풍제약은 2008년도 경영목표 및 전략으로 “Let's go 2008! 진실과 성실로 이룩하자 목표달성!”의 슬로건 아래 대내적으로는 제약산업의 제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내실경영을 추구하겠다. 올해는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더 높일 수 있도록 신약개발 및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산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유통조직의 세부정비를 통한 마케팅 시장 확대와 우수인력 확보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겠다.-지난해 성과를 말해달라=2007년도 신풍제약의 매출실적은 약가인하와 제도변화의 어려움속에서 1,798억의 매출실적을 달성하여 전년대비 7.7%의 성장을 달성했다.양질의 영업으로 약국, 도매상, 병원과의 공존공영의 영업정책을 시행하겠으며, 유통부분에 대한 전문화와 세분화에 의하여 고객만족, 고객감탄의 마케팅 서비스 전략을 강화시켜 의-약사의 다양한 요구를 신속히 수행해 나가겠다.-올해 주목받는 신제품은?=2008년 급변하는 제약업계의 제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여 발매예정인 총 40여개 품목의 성공적인 시장진입 및 확판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신제품 발매를 통한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영업사원의 디테일능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2008년도에 새롭게 출시될 신제품은 일반의약품 “바로코민C+”,"디아프리정“의 1월 발매를 시작으로 비만치료제 제로살캡슐, 탈모치료제 “바로피나정”, 등 총 40여개 제품을 2008년도 신제품으로 출시하여 영업 매출신장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현재 허가가 임박해 있는 시부트라민 개량신약 '시부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 품목은 2월 출시 이후 거대품목으로 집중 육성시킬 방침이다.시부틸과 함께 새로운 비만치료제 품목군을 시장진입 하기위해 '노비만정', '제로살캡슐', '펜솔정', '피터민정'등 다수의 비만치료제 신제품을 2008년 상반기 발매예정이며, 탈모치료제 '바로피나정', '바로나실액'과 비타민주사제 '에스티아민주'등을 발매하여 기존 품목과의 조화를 통해 영업목표 2,000억 초과 달성을 하도록 더욱 공격적인 영업에 임할 것이다.-신풍은 OTC비중이 극히 적은데?=그렇다. 그동안 신풍제약은 상대적으로 ETC 제품에 비해 OTC 제품의 매출비중이 적었다. 올해는 OTC 제품과 ETC제품의 균형발전을 위해 그동안 취약했던 OTC 제품의 매출확대를 시킬 계획이다.2월에 발매예정인 당뇨병 보조치료제 디아프리정을 OTC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고를 통해 거대품목으로 육성시킬 계획입니다.현재 5%대에 머물고 있는 일반약 비중을 올해는 1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올해 주력품목을 설명해달라=신풍제약은 기존 개인의원급 병원의 점유율 우위를 바탕으로 대표품목인 NSAIDs계 소염ㆍ진통제 '록스펜정'은 꾸준한 판매로 110억원의 성장을 이뤘다.항생제 '크라목신정ㆍ주ㆍ시럽', '크린세프 시럽ㆍ캅셀', '셉타신주', 항암제인 '크래칸주', '파덱솔주' 고혈압 치료제 '카베날정','하이탑핀정' 등 주력제품들의 매출증가가 올해도 기대되고 있다.퇴행성관절염치료제 '하이알주'는 70억원대 품목으로 꾸준한 판매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제품인 '하이알포르테주'가 50억원대 품목으로 급성장하여 2008년에는 300억원대 관절염치료제 주력제품군으로 육성할 계획이다.2008년도 신풍제약의 품목군별 신제품을 주력제품으로 선정하여 대표품목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기존 신제품 고혈압치료제 하이탑핀정, 관절염치료제 하이알포르테주, 골다공증치료제 포사롱정 등을 집중적인 품목관리와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대외적으로 급변하는 제약업계의 제도변화와 약가인하로 인해 제약기업의 위기 상황이다. 제약사들간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화될것으로 예상되며, 회사내에서도 이에 대비하여 개량신약 및 퍼스트제네릭 신제품 개발에 총력을 다해 경쟁력에서 우위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신풍제약은 그동안 병원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발판으로 더욱더 역량을 강화하여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2008년 출시되는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신제품과 기존 제품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올해는 우수 의약품 제조업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2008-01-21 06:35:52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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