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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듯 다른 듯 큐슈 동부와 서부지역[5]큐슈 여행을 마무리하며혹시 최근에 언론을 통해서 규슈의 초특급 열차 세븐스타에 대해 들어보신 약사님들이 있으신지요? 300억짜리 초호화 열차, 4일 일정에 160만원의 놀라운 상품가격, 그것도 운좋게 당첨이 돼야만 여행할 수 있다는 것! 이 3가지 이유가 이목을 끄는 핵심인 것 같습니다. 배낭여행을 즐기는 저야 탈일이 없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큐슈라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쩔수없네요. 관심이 있으신 약사님께서는 www.cruisetrain-sevenstars.com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영어로 자세히 나와있습니다.이 열차의 첫 번째 여행지가 유후인 이라는 것, 이것이 포인트네요. 규슈 지역 마지막편으로 서부지역과 동부지역을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부지역의 경우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사세보, 우레시노, 다케오지역이 유명하며 동부지역의 벳부, 유후인, 히타 지역을 꼽을수 있습니다.렌터카를 이용하거나 여행사 상품을 구매하시지 않을 경우 두 지역 여행에 꼭 필요한 것이 역시 교통패스입니다. jr큐슈 철도패스(만 6세미만 무료)와 선큐버스패스 두가지인데요. 여행지 까지의 시간은 열차와 버스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철도패스의 경우 유후인노모리등 특급열차를 이용할수 있다는 점, 철도 노선을 따라 편하게 활용할수 있다는 점등이 있겠으며 버스의 경우 배차시간이 자주 있으며 이동이 용이하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으로 입국할 경우 버스의 경우 바로 여행지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도 염두해 두시고요.1> 큐슈 서부 지역봄과 가을에 아이들을 동반하실 경우 하우스텐보스를 하루정도 넣으시고 저녁에 불꽃놀이 감상후 하우스텐보스내에서 숙박하시고 다음여행지로 떠나시면 되겠습니다. 하우스텐보스에서 나가사키로 1시간에 1대꼴로 직통열차가 있으니 이동도 편하죠^^(www.jrkyushu.co.jp를 참고하시면 계획적으로 이용하실수 있겠네요) 나가사키 하면 참 많은 것이 떠오릅니다만 야경, 짬뽕, 카스테라, 원폭, 전차등이 아닐까요?나가사키 내에서 이동이 가능한 전차 모습. 나가사키 내에서의 이동은 추억의 전차로 편리하게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동차 사이로 왔다갔다하는 전차타는것도 아주 재미있어 할 것입니다.오페라 나비부인의 글로버 가든과 일본최초의 오에도 천주당, 공자를 기리는 공자묘 등이 모두 한곳에 위치하고 있어 천천히 둘러보시다가 출출하시면 오에도 천주당 바로밑 원조짬뽕집(시카이로)을 이용하시거나 세계최초로 밀크쉐이크를 개발한 쓰루창에서 도루코라이스와 쉐이크도 강추 메뉴~!!!글로버 가든 올라가실때는 꼭 높은곳에 사는 주민들을 위한 사행엘레베이터를 이용하세요. 왠지 홍콩의 미드레벨에스칼레이터가 연상될 겁니다!오우라 천주당과 원조 나가사키 짬뽕집 시카이로 짬뽕.나가사키 시내 여행을 즐기셨다면 이제 야경을 보셔야 할텐테요. 이나사야마 근처 호텔숙박도 좋으나 진정한 야경 온천은 후쿠노유라는것!!! 매시각 35분에 나가사키역에서 셔틀로 온천까지 편하게 이동할수 있습니다.( www.fukunoyu.com에서 자세한 정보 확인하세요) 따뜻한 노천에 몸을 담그고 백만불짜리 나가사키의 야경을 꼭 추억속에 담아보시기를.최초의 밀크쉐이크, 일본인들만큼 세계최초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민족도 없을 듯하다.나가사키 여행후 녹차, 온천두부, 미인온천의 고장 우레시노도 여행하셔야 된다는것도 놓치지 마세요. 나가사키에서는 버스로 이동하실수 있는데요 역시 미끈한 온천물이 최고입니다. 아름다운 우레시노 강가를 보며 온천에 물을 담그세요. 온천후 어느새 따뜻해진 몸에 녹차라떼 한잔은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우레시노 외곽지역은 녹차밭으로 가득찬 조용한 시골마을이니 천천히 둘러 보시구요.우레시노 시볼트 족탕과 두부정식세트.큐슈 동부지역의 핵심은 역시 유후인과 벳부가 아닐까 합니다. 일본 최고의 온천수량을 자랑하는 벳부와 큐슈 제일의 아름다운 여행지 유후인. 유휴다케 산 하나를 두고 마주하고 있으니 코스로 묶어서 여행하는 것이 제격이겠네요. 벳부는 온천중 모래찜질을 추천드리며 역시 벳부만을 바라보는 스키노이호텔을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 여자아이와 동행이라면 모든 것이 헬로키티로 가득찬 놀이공원, 여름일 경우는 나이트 사파리와 스기노이 워터파크는 참 매력적인 곳입니다.산중턱에서 바라본 시골마을 유후인, 넘쳐나는 관광객이 부러운 곳. 긴린코에서 유유히 헤엄쳐 다니는 오리들.유후인의 매력은 역시 아름다운 호수 긴린코와 유후다케를 바라보는 노천욕, 유노쓰보거리의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아닐까 합니다. 소녀의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라 할까요? 저는 유후인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돌아보는 것을 정말로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초등학생이상이거나 혹은 연인들끼리의 여행이라면 전기자전거 여행을 강추드립니다. 긴린코에서 오리들과 혹은 물고기들과 함께 놀다가 유노쓰노거리에서 식사를 하거나 이쁜 가게에서 차한잔 하시면서 유후인을 감상하세요. 아마도 여자 아이라면 상품구매에 돈을 좀 쓰셔야 할 듯.긴린코 옆에 위치한 유명한 소바가게. 유후다케를 바라보는 온천욕은 무소엔을 추천드립니다. 엄청한 크기의 노천탕에서 바라보는 유휴다케는 정말 멋집니다. 혹 겨울철에 노천탕에서 눈을 맞이한다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후기> 거의 모든 항공사들이 1월 할인행사에 돌입하고 있습니다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습니다. 긴 여유를 갖고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예매가 가능합니다. 5월 골든위크와 10월 추석위크등 10일 이내의 긴휴가가 있습니다만 저희 약사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지요. 멀리 떠나시면 더좋고 혹 짧은 곳이라도 가족과 함께 꼭 가고싶은곳 정하시고 함께 여행준비하신다면 행복한 일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2017-01-14 06:14:50데일리팜 -
만성 구취 호소하는 환자에겐 사위탕사위탕(瀉胃湯) 처방=당귀(當歸), 천궁(川芎), 적작약(赤芍藥), 생지황(生地黃), 황련(黃連), 치자(梔子), 목단피(牧丹皮), 형개(荊芥), 박하(薄荷), 방풍(防風), 감초(甘草)사위탕 역시 다양한 상품명으로 다수의 제약사에서 생산되고 이미 많은 약사들이 취급 중인 일반의약품 중 하나입니다. 먼저 사위탕이라는 처방 이름부터 살펴보아야 합니다. 사위탕이라는 처방 이름에도 역시 생략된 글자가 숨어 있습니다. 본래의 처방 명칭은 사위열탕(瀉胃熱湯)인데 열(熱)이라는 글자를 생략하고 사위탕이라고 이름을 지었던 것입니다. 즉, 위의 열을 사하여 주는, 뜨거워진 위를 차갑게 하는 처방이란 뜻입니다.사람의 위는 여러 이유로 뜨거워질 수 있어 그 상태를 위열(胃熱)이라 부르고 또 여러 이유로 차가워질 수도 있어 그 상태를 위한(胃寒) 또는 위냉(胃冷)이라고 부릅니다. 인삼(人蔘)을 가루로 해 꿀과 섞어 놓은 것을 매일 먹었더니 식욕도 좋아지고 소화도 잘 된다고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위가 냉(冷)해지고 차가워져 식욕도 없었고 소화도 잘 되지 않았던 것인데, 인삼(인삼은 위(胃)의 기운도 올려줍니다)과 꿀의 위를 뜨겁게 하는 작용으로 인해 위(胃)의 기능이 회복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노인들은 거의 모두 손자 손녀를 친자식 보다 더 끔찍하게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당연히 옛날 노인들의 손자 손녀를 향한 끔찍한 사랑도 지금보다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손자 손녀에게는 아까울 것이 하나도 없었던 옛 노인들도 절대로 손자 손녀에게 꿀은 먹이지 않았을 뿐만 아리라 꿀을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 벽장 같은 곳에 보관하여 아이들이 우연하게라도 꿀을 먹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어린아이는 거의 모두 오장육부(五臟六腑)가 애당초 매우 뜨거워서 몸을 뜨겁게 하는 꿀이 어린아이 몸에는 오히려 해롭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꿀 먹은 벙어리처럼 말을 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꿀을 몰래 먹었는데 이 사실을 어른으로부터 추궁을 당하자 입을 다물고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는 상태를 일컫는 말로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가난했던 시절에 어른을 주려고 만들어 놓은 생선도 아이가 몰래 먹다 추궁을 당할 수 있는 것이고, 남의 과수원에 들어가서 과일을 몰래 먹다가 추궁을 당할 수 도 있는 것인데 왜 몰래 먹은 것을 하필이면 꿀이라고 했을까요? 오장육부가 뜨거운 어린아이에게 꿀을 먹이면 폐(肺)도 뜨거워지게 되는 데 이때 꿀의 뜨거운 성질로 인하여 폐가 조금 뜨거워지면 기침을 하거나 편도가 뜨거워져서 빨갛게 붓게 되거나 하며 만약 폐가 더욱 더 뜨거워지게 되면 갑자기 순간적으로 어린아이가 말을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꿀 먹은 벙어리처럼 말을 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생겨난 것입니다. 어린아이는 오장육부가 뜨겁다라는 말은 몸에 열이 많다라고 하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당연히 어린아이는 뜨거운 목욕탕 물에 잘 들어가지 못 합니다. 나이가 들어 뜨거운 목욕탕 물 속에 들어가서 본인도 모르게 시원하다라고 말하게 된다면 노화(老化)로 인해 어린 시절 뜨거웠던 본인의 오장육부가 비로소 많이 차가워진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찬 물이나 찬 우유만 먹고 밥을 전혀 먹지 않는다든지, 수시로 얼음을 깨물어 먹는다든지, 입 냄새가 심하다든지, 밥을 미리 퍼 놓고 식혀 줘야 비로소 밥을 먹는다든지 한다면 모두 위가 뜨거워져서 즉 위열로 인한 식욕부진으로 판단해야 마땅합니다. 이런 어린아이에게 오장육부를 뜨겁게 하는 인삼 산삼 홍삼 녹용 꿀 등을 먹이면 위(胃)에 열이 더욱 치성해지면서 식욕부진 소화불량의 증상이 더욱 심해 질 것입니다. 위가 뜨거워져도 식욕부진 소화불량의 증상이 발생하고 위가 차가워져도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소화불량 식욕부진을 일으키는 원인은 위열(胃熱)과 위한(胃寒) 이외에 또 다른 원인도 많이 있습니다. 인삼 홍삼 산삼 녹용 꿀 등은 매우 훌륭한 보약이지만 오장육부를 뜨겁게 하므로 나이가 어린 사람일수록 복용하였을 때 부작용을 많이 일으키고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복용하였을 때 좋은 효과를 발휘하게 됩니다. 서양 의학적으로는 열 살 아이의 식욕부진 소화불량이나 일흔 살 환자의 식욕부진 소화불량에 대해 대체로 모두 동일한 성분의 의약품을 당연히 처방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동양의학은 환자들이 각각 전혀 다른 원인으로도 똑 같은 증상을 호소할 수도 있으므로 환자들의 증상이 모두 똑같다고 해도 일률적으로 동일한 처방을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는 주장을 합니다. 그래서 동양의학이야말로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과학적 학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사람의 위(胃)는 밖으로 사람의 구강(口腔, 입)과 치아(齒牙)와 잇몸과 경락(經絡)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이런 옛 사람들의 주장 역시 이해하기 어렵고 인정하기 쉽지 않습니다. 배가 고플 때 맛이 있는 음식을 보면 위가 먼저 움직이게 됩니다. 이 현상을 옛 사람들은 음식을 보면 위가 먼저 동(動)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때, 즉 위가 움직일 때 당연히 입에서 침이 많이 나오게 되니 위는 구강과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입에서 뜨거운 공기가 나온다고 호소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당연히 위의 뜨거운 열기가 경락으로 연결된 입으로 나오기 때문에 발생한 증상입니다.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냄새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겨드랑이에서의 냄새, 발에서의 냄새, 코에서의 냄새, 입에서의 냄새, 땀 냄새, 항문에서의 냄새, 질(膣)에서의 냄새, 사타구니에서의 냄새, 오줌에서의 냄새 등. 이처럼 인체에서 다양한 냄새가 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남자 화장실의 소변기에는 대체로 센서(Sensor)가 달려 있어 소변을 보고 나면 물이 자동으로 분출되어 소변기 벽에 묻어 있는 소변을 씻어주고 소변과 함께 하수구로 나가므로 소변냄새를 많이 줄여주지만 그런데도 소변냄새가 진동하는 화장실이 많이 있습니다. 분위기 있는 고급 음식점인데도 불구하고 그래서 남자 화장실에 센서가 달려 있는 소변기가 당연히 설치돼 있음에도 소변기 아래에 수북하게 얼음 조각을 쌓아두고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런 화장실에서는 소변냄새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모든 물체는 뜨거워지면 냄새가 나고 차가워지면 냄새가 나지 않는 법입니다. 사람의 오장육부도, 소변도 뜨거워지면 냄새가 나고 차가워지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이러한 사례로 쉽게 알 수 있습니다.사람의 몸 속에 있는 오장육부도 뜨거워지면 냄새가 생기고 그 냄새가 몸 밖으로 나오게 되는 데 각각의 장부와 연결된 곳으로 자연스럽게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구취(口臭) 즉, 입 냄새는 뜨거워진 위의 열기(熱氣)가 위(胃)와 연결돼 있는 구강으로 나오면서 발생한 증상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옛 사람들은 구취라는 질환의 원인을 위열(胃熱)이라고 진단하고 위의 열을 사하여 주면 근본적으로 낫게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서양의학은 구취가 대부분 구강 내 다양한 질환, 치주염, 충치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칫솔질과 치실, 치간칫솔, 혀 세정기를 이용하여 치아와 잇몸 혀 등을 잘 닦으면 구취를 많은 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위는 구강 잇몸 치아와 연결이 되어 있어서 위가 어떤 이유로 뜨거워지면 구강이 뜨거워지므로 구강에 다양한 염증이 발생하고 위가 뜨거워지면 잇몸이 뜨거워지므로 빨갛게 붓게 되어 즉 잇몸에 염증이나 출혈이 발생하며 위가 뜨거워지면 치아가 뜨거워지면서 충치나 치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위가 뜨거워지면 구취가 발생하고 구내염도 발생하고 치통 잇몸의 염증 등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이지 구내염이나 치통, 충치, 잇몸의 염증이 구취를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취는 구강과 치아와 잇몸의 문제가 아니고 위(胃)와 직접 관련된 문제이므로 서양의학의 권고에 따라서 수시로 철저하게 양치질을 하고 구강세정제를 사용해 구강 관리를 잘 하여도 구취가 좋아지지 않는다는 환자들의 호소를 자주 듣게 되는 것입니다.본래 사위탕은 위열로 발생한 치통에 사용하려고 만들어 놓은 처방인데 구취 역시 위의 열로 발생하므로 구취에도 사위탕을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치통과 충치로 인하여 치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은 거의 당연히 구취를 수반하므로 치과의사들의 일상은 구취와의 전쟁이라고 생각됩니다.언젠가 식사를 하던 중 뜨거운 콩나물 국에 은(銀)수저를 잠시 담가 뒀다 다시 국을 먹으려 수저를 잡았을 때 크게 놀란 적이 있습니다. 은수저가 거의 현재 콩나물국의 온도와 똑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뜨거웠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은(銀)은 주변의 열기를 매우 잘 흡수하는 작용을 갖고 있는 금속입니다. 따라서 구취에 은단(銀丹)을 먹는다면 은단에 들어 있는 은(銀)이 위열로 인하여 뜨거워진 구강과 잇몸과 치아의 열기(熱氣)을 흡수하고 또한 아래로 내려가 위(胃)의 열기를 흡수하므로 구취에 사용하는 근본적인 치료제가 되지 않을까요? 은단이 냄새가 지독한 구취를 은단 특유의 냄새로 상쇄해버리는, 덮어버리는 단순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옛날에는 입 냄새 때문에 은단을 찾는 환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실바딘이라는 화상(火傷)에 사용하는 연고가 있습니다. 성분 중에는 은(銀)화합물이 들어 있는데 이 은(銀)이 또한 화상(火傷)으로 피부에 파고든 열기를 신속하게 흡수하는 작용을 하니 화상에 사용하는 특별히 매우 훌륭한 외용제라고 생각합니다.끝으로 구취의 원인, 즉 위가 뜨거워지는 원인은 스트레스와 감기의 후유증, 음주, 인삼 홍삼 산삼 꿀 녹용 등 위를 뜨겁게 하는 약물의 복용 등입니다.2017-01-14 06:14:48데일리팜 -
"중소도시 후쿠오카엔 숨겨진 보물들이…"[4]후쿠오카 편아시아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었던 후쿠오카. 인구 150만의 중소도시이지만 하카타만을 품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 거대도시 부럽지 않은 발달된 쇼핑공간,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주변 관광 소도시들이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표현일듯 합니다. 광주나 대전정도 규모의 도시인데 시내엔 관광객으로 상권이 활기차고 주말엔 공항이 국제선 비행기로 가득찬 모습. 어릴적 사회책에서 보았던 굴뚝없는 공장이 이런곳이 아닐까요? 후쿠오카 시내를 우선 살펴보고 후쿠오카 근교 남쪽과 서쪽으로 여행지역을 넓혀 보도록 할께요~ 근교지역 남쪽과 서쪽은 각각 코스로 구성하여 묶어서 편하게 여행하실수 있습니다!우선, 후쿠오카 여행에는 시내와 근교를 편하고 저렴하게 여행할수 있는 만능패스가 있습니다. 니스테츠 원데이 패스라는 것인데요. 니시테츠는 규슈의 고속버스, 시내버스. 니시테츠 철도까지 망라하는 교통그룹입니다. 앞으로 설명드릴 모든 지역을(노코노시마 배편만 제외) 자사의 철도와 버스로 하루종일 이용할수 있는 패스입니다. 한국내 구입은 불가하고 후쿠오카 국제선 1층 도착출구 앞 니스테츠 안내소에서 구입할수 있습니다.(패스가격은 2만원 내외입니다.)후쿠오카 공항에서 시내는 아주 가까운 거리입니다. 아이를 동반하셨을 경우는 택시를 타시고 하카타역으로 10분만에 빠르게 나오실수 있으며 버스의 경우는 출구앞 정류장에서, 지하철이동의 경우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 청사로 나오셔서 지하철을 타시면 됩니다. 시내는 크게 나카스 지역, 텐진지역, 하카타역 3곳으로 분류하지만 모두 가까운 거리이므로 숙박은 어느지역을 선정하셔도 괜찮습니다. 그중에서 하카타역 주변이 등급별로 가장 많은 호텔이 산재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호텔을 추천드린다면 고급호텔의 경우 닛코호텔(비싼만큼 좋은곳), 중간등급 호텔로는 슈퍼호텔(깔끔하고 정갈한 조식)과 하카타 컴포트호텔(최고의 위치 하카타역 바로앞), 혼행의 경우 캐비나스 캡슐호텔입니다(하카타역 야경감상 노천욕). 어디에 숙박을 하시든 시내권에서 버스나 지하철로 편하게 이동하실수 있으며 아이동반의 경우 택시 이용도 권장해 드립니다.1. 나카스 지역나카스 지역의 캐널시티 하카타 분수쇼입니다. 차한잔 하면서 여유러움을 느끼시면서 즐기시면 좋을 듯 합니다.인구 150만의 도시에 거대한 운하형 쇼핑몰을 지었을때 현지인들은 일본 거품경제의 표본이라고 했습니다만 현재 캐널시티 하카타의 주말은 그말이 무색하게도 현지인과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분수쇼를 보면서 아기자기한 가게에서 쇼핑은 물론 게임룸에서 아이들과 게임도 하고 고 백남준님의 비디오 아트 작품도 감상하면서 운하도시를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일본 라면에 관심이 있으시면 일본 열도의 유명 라면집들이 모두 모여 열전을 펼치는 라면스테이디움도 하나의 재미가 될듯합니다. 캐널시티에서 남쪽 육교끝까지 오시면 바로 구시다 신사 입구와 카와바타도리와 연결이 됩니다. 구시다 신사는 캐널시티 옆으로 있는 건강을 기원하는 신사입니다. 일본 특유의 자연신을 믿는 신도사상은 우리에게 참 익숙하지 않지만 구시다 신사에서 건강을 염원하는 현지인들 보며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는것은 좋겠지요. 이곳은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축제의 시작점이기도 하구요. 캐널시티와 묶어서 돌아보기 좋은데 특히 봄에 신사 경내의 꽃들이 볼만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구시다 신사는 썩 유괘한 곳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명성왕후를 시해했던 자객이 인간적인 괴로움으로 신사에 용서를 빌며 그 칼을 전해주었으며 현재 비공개로 보관중인 곳이기 때문입니다. 가와바타 도리는 구시다 신사옆으로 이어진 아케이드 상가거리인데요. 예전 이곳은 하카타역이 있었던 곳입니다. 신칸센이 생기면서 이 근처에 있던 상권은 구도심이 되어 쇠퇴했습니다만 후쿠오카시와 상인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있습니다. 구도심이 자꾸만 쇠퇴해가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눈여볼 거리입니다. 아케이드거리에서 손꼽히는 하카타라면 이치류, 하카타 3대 전통음식이라는 단팥죽집 (?) 젠자이 히로바등에서 간식을 먹어도 되고 만약 해질녘이라면 나카스 강가의 야경을 보면서 야타이(포장마차)에서 편하게 현지인들과 라면 한그릇은 어떨까요?구시다 신사와 카와바타 도리 입구입니다. 예전보다 많이 상권이 살아났는데 우리나라의 전통상권들도 예전의 명성을 빨리 되찾았으면 합니다. 2. 텐진과 하카타역텐진과 하카타 역 주변은 각종 백화점과 쇼핑몰, 도큐핸즈와 로프트등의 수많은 생활용품점에서 쇼핑을 하거나 온천에서 간단하게 휴식을 보내면 좋은곳입니다. 일본제품이나 상점중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시면 재미있고 알뜰한 쇼핑이 될것입니다. 시내 온천의 경우 텐진의 천연온천 유노하나와 하카타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로 이동할수 있는 만유노유가 유명한데요, 특히 그동안 피로가 많이 쌓였던 분이라면 만유노유의 치유의 암반욕은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하카타역 치구시 출구 로손 편의점앞 매시간 정각 출발- 연갈색 소형버스)왼쪽은 규슈최고의 쇼핑거리 텐진. 인정하기 싫지만 한국보다 조금 앞서가는 어떤 것(?)을 항상 눈여겨 보는데 소프트뱅크의 테퍼라는 로봇도 그중 하나입니다. 어느정도 의사소통도 가능하고 심지어는 식당에서 주문도 받습니다. 일본 방문시 시내에서 소프트뱅크가 보이시면 가게로 들어가 보세요^^ 춤도 추고 모바일에 대해 설명도 잘해주는 로봇입니다. 아이들을 동행하셨다면 많이 좋아할겁니다. 3. 후쿠오카 서쪽 지역 후쿠오카 서쪽지역에서 유명한 곳은 하카타 만에 떠 있는 작은섬 노코노시마, 후쿠오카 타워 및 모모치해변공원, 미리노아 시티 아웃렛 및 대관람차의 야경, 후쿠오카 방재센터 정도를 꼽을수 있겠는데요. 노코노시마 섬의 경우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11월 중순)이 만발하니 소풍장소로 제격입니다^^ 특히 11월 가을의 코스모스 백만송이 축제는 가을을 느끼기에 제격입니다. 텐진에서 노코노시마 선착장(노코노도센바)까지 버스로 이동한 다음 그곳에서 페리를 타고 10분정도 거리입니다. 페리도착후 니시테츠버스가 항상 대기중이며 아일랜드 파크까지 데리다 드립니다. 노코노시마 사이다와 노코노시마 햄버거 먹는것도 잊지 마시구요^^ 후쿠오카 타워와 마리존의 모습입니다.후쿠오카 타워와 마리존까지 이동은 텐진에서 니시테츠버스로 이동하시면 20분정도면 이동가능합니다. 후쿠오카 타워는 일본최고의 해안타워이다 보니 밤보다는 낮에 바라보는 전경이 더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모모치해변에 떠있는 인공섬 마리나존의 경우 이쁜 작은 인공섬인데 해변을 거닐며 바라보시면 마음이 확 트일것입니다. 해변을 거닐며 블루씰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면 좋은데요 류큐왕국의 유명아이스크림이 왜 이곳에서 판매되는지 아직 의문입니다^^ 후쿠오카 남서쪽에 있는 마리노아 시티 아울렛은 GAP등 중저가 의류가 저렴하며 회전 관람차가 일본 최대급으로 아이들에게 꽤 매력적인 곳입니다.(후쿠오카 방재센터 체험모습입니다. 왼쪽은 소화기 분사훈련이고 오른쪽은 진도 7의 흔들림속에 대피하는 훈련입니다. 지진이 시작되면 사이렌이 울리고 바로 경추를 보호하면서 의자밑으로 재빨리 들어가는 훈련입니다.아이동반 여행객의 경우 반드시 후쿠오카 방재센터를 둘러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후쿠오카 타워에서 도보로 이동가능합니다. 실제로 화재체험, 지진체험, 강풍 체험등을 할수 있는곳인데요. 한글설명서와 음성이 있으니 불편함없이 방재체험을 할수 있는곳이니 아주 교육적인 곳입니다. 체험시간은 1시간이며 무료입니다. 실제를 가상하여 훈련을 하는데 미로처럼 얽힌 곳에서 불이 났을 때 탈출하기(실제 인체에 무해한 연기나 나며 연기를 최대한 마시지 않고 표시등을 따라 탈출하는 훈련입니다), 화재 현장에서 소화기 분사연습, 진도 7의 지진의 흔들림속에 머리와 목을 보호하며 대피하는 훈련등을 합니다. 진도 7의 지진은 정말 어마무시한 위력을 발휘하며 지진이 얼마나 무서운 재해인지를 느끼게 되는 곳입니다.4. 후쿠오카 남쪽 지역 후쿠오카 남쪽지역에서 유명한 곳은 다자이후 텐만구, 명품 도스 프리미엄아웃렛, 아마기 온천, 야나가와 수로 뱃놀이 등을 꼽을수 있겠는데요. 텐진에 있는 후쿠오카역에서 니시테츠 철도로 이동하면서 여행하실수 있습니다. 다자이후의 본당모습과 창포가 핀 5월의 다자이후입니다. 다자이후는 3월에 매화 4월에 벚꽃, 그리고 5월엔 창포, 가을엔 단풍이 아름다운 곳입니다.다자이후는 니시테츠 철도로 후츠가이츠까지 이동한후 다자이후행으로 갈아타시면 됩니다. 혹 하카타역에서 바로 이동하실 경우 하카타역 옆에 있는 버스터미널 1층 11번 승강장에서 나비토라는 직통 버스를 타시면 공항을 거쳐 다자이후로 직행합니다. 다자이후 텐만구의 경우 학문의 신을 모시는 곳인데 우리는 그저 봄과 가을에 꽃구경을 가고 예스러운 상점가를 거닐며 우메가 모치라는 떡을 사먹는 정도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이들 동반의 경우 텐만구 뒤쪽으로 있는 작은 다자이후 놀이공원을 방문해 보세요(특히 4월초순). 하늘 자전거를 타고 다자이후 주변산의 아름다운 벚꽃을 구경할수 있구요~ 체험놀이중 흙속에서 장난감 보석을 찾는 놀이가 있는데 아이들이 줄줄이 서서 삽을 들고 보석을 찾는 열정을 보시면 정말 흐뭇하실겁니다^^ 도스프리미엄 아울렛의 경우는 한국의 아울렛에 비해 교통편이 무척 편리하며 주말도 그렇게 붐비지 않습니다. 니시테츠 철도로 오고리역까지 이동후 역앞에서 아울렛행 버스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여행과 더불어 평소에 눈여겨 보았던 제품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면 금상 첨화겠지요.왼쪽 사진은 고풍스러운 아마기 온천 본관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은 온천 근처의 아리랑이라는 한국식당입니다. 주말에는 휴무인곳이라 아직 방문해 보진 못했는데요. 아마기는 완전 외딴 시골인 곳인데 어떤 이유로 이곳에 정착을 하셨을지 개인적으로 몹시 궁금하고 언젠간 꼭 식사하면서 알아낼 것입니다.아마기온천은 후쿠오카 근처 최고의 피부온천인데요 일본 3대 미인 온천에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의 매끈함과 보습성을 자랑하며 교통도 편리하니 꼭 한번 가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니시테츠 철도로 1시간 남짓 거리이며 텐진에 있는후쿠오카역에서 쾌속열차를 타고 구루메역에서 아마기행으로 갈아타시면 됩니다. 구루메역에서 갈아타는 2량짜리 철도를 타고 시골풍경을 구경하는 낭만은 덤이시구요^^ 야나가와의 경우 예전 수로 시설로 배가 다니던 곳을 여행지로 만든 곳인데 큐슈의 베니치아라는 애칭이 있는곳입니다. 나룻배를 타고 수로 근처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한시간 남짓 수로를 도는것이죠. 운치있는 수로풍경과 사공의 노랫소리가 참 매력적입니다. 쾌적한 니시테츠 철도 특급으로 50분 거리입니다. 이곳들의 왕복운임만 2만원 정도이니 니시테츠 원데이 패스는 여행자를 위한 소중한 패스이지요. 한국과 제일 가까운 외국 여행지 후쿠오카! 간편하게 떠날 수 있어 더욱 좋은곳….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후기]벌써 발빠른 항공사들은 17년 여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휴가로 인기지역의 한곳인 류큐왕국(오키나와)을 매일 운항하는 피치항공이 이미 최저가로 티켓팅에 돌입했네요. 추운 겨울날 따사로운 여름휴가를 미리 준비하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한번의 여행이 어쩌면 일상 최고의 피로회복제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진에어가 1년 2회 폭탄세일하는 진마켓도 눈에 보입니다. 17년 1월 10일 오픈하는데요. 제 경험상 10월초 황금 연휴를 전후하여 1~2주전후 티켓이 의외로 특템할수 있는 찬스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더불어 10월 황금 연휴에 홍콩을 여행하실분들은 홍콩익스프레스가 저렴하게 티켓 오픈중이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편은 규슈지역을 마무리하는 규슈지역 동서편을 써보려고 합니다^^ 약사님들 모두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연말 되시기 바랍니다.2016-12-31 06:14:50데일리팜 -
장내 균총 역할·유입물질의 영향[3]프로바이오틱스인간은 출생후 오랜 세월동안 세팅돼 온 각자의 독특한 장내 균총에 대한 숙주로서, 결국 이런 미생물학적 지문(fingerprint)이 고유한 개별적 표지자로 제시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쉽게 말하면 각 개인들의 장내 균총의 형태가 손가락 지문처럼 다르다는 것이다.최근 몇년 전부터 Human Microbiome Project와 같은 대규모 연구 조사를 통해 신체 각 부위의 균총 분포의 특징 규명 및 비교 연구에서 다양한 질환들 또는 임신과 같은 특정 상황들에서의 균총 구성, 역할 변화를 알아내기 위한 다기관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었다. 이는 균총과 질환의 상관관계 규명으로 발병 가능성의 예측, 예방과 치료의 해법 제시가 주목표였다.그러나 인체에 공생하는 대부분의 미생물들은 장내에 분포해 있고 장내 환경은 식사내용 및 식습관, 질환, 약물, 다양한 물질들에 대한 노출에 의해 수시로 변화를 서슴지 않고 있다. 그래서 최근 관심은 장내 균총과 숙주의 상호 작용에 의한 각종 물질대사 변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으며 이런 연구들 역시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앞서 2회에 걸쳐 약물, 독성물질, 생리활성을 갖는 물질 또는 영양소등이 장내 세균총에 의한 영향으로 인체에 대한 작용에 있어 변화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사례들과 그 근거들을 서술했다. 그동안 장내 균총에 대한 주요 관심사는 이들의 인체 전반 건강에 대한 일방적인 영향력이었으나, 결국 장내 균총의 그러한 영향력은 숙주인 인간과 매우 복잡한 상호작용을 하면서 장내 항상성 유지, 약물 및 독성 물질의 대사 및 이들 대사를 위한 enzyme들과 물질 이동에 관련되는 transporter들의 발현 조절, nuclear receptor들의 발현 및 활성 조절을 통해 초래되는 인체에 대한 유익성과 유해성으로 귀결되는 것이었음에 공감하며 최근 연구의 주요 흐름으로 이루어져 가고 있다.이 또한 이 글의 초반에 언급한 각 개인의 미생물학적 지문이 더욱 타당성을 갖고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각종 물질에 대한 반응이 개인마다 모두 동일하지 않은 확실한 근거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즉, 개인별 건강 관리 및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최신 헬스케어 트렌드를 지지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제시된다.약물에 있어서는 구체적으로 치료 약물의 약동학적 변화와 인체의 약물에 대한 반응을 결정하는 중요 요인들의 하나로 제시되므로 질환의 이상적인 치료 결과를 위해 반드시 고려돼야 할 상당히 중요한 사항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들 장내 세균총을 직접 타겟팅하는 작용 기전을 갖는 약물의 개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러한 현상들을 일으키는 장내 균총과 숙주인 인체의 복합적인 상호작용 기전들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장내 균총의 역할들과 외부 유입물질들의 장내 균총에 대한 영향을 지면상의 한계로 이번글과 다음글에 걸쳐 간략하게 서술해 보고자 한다. 장내 균총과 숙주인 인체는 쌍방향으로 대사를 통해 영향을 미친다. 즉, 장내 물질의 상호 대사를 통해 생성되는 대사 산물의 작용과 장내 균총의 존재 여부에 따른 대사 효소에 대한 장내 물질과의 기질적 경쟁의 여부가 대표적인 기전들이다. 섭취한 탄수화물은 장내 세균에 의해 단쇄지방산(SCFAs) 생산에 이용되며 잘 알려진 것처럼 특히 단쇄지방산인 butyrate는 생성량에 비례해 장 운동성을 높이고, 병원균의 정착을 방해하는 건강에 유익한 기능을 한다. 무엇보다 장 점막 상피세포의 에너지원으로서 작용하는 butyrate등은 결국 이들 세포의 물질 대사 활성 및 증식을 조절하게 된다.그런데 이 단쇄지방산의 종류 및 생성량이 장 전체에 걸쳐 개인별로 매우 다양하게 관찰되며, butyrate등 단쇄지방산의 생성량도 장내 세균의 종류에 따라 크게 다르다는 것이다. 또한 장내 균총은 스스로의 성장에 필요한 1차 nitrogen 공급원으로 적당량의 단백질을 요구한다. 그런데 한편으로 세균에 의한 단백질 대사는 polyamines, hydrogen sulfide, N-nitrosocompounds등과 같은 유해 물질들도 생성하게 된다. 물론 polyamines의 경우 저농도에서는 세포의 구조적 견고성에 기여해 항상성 유지에 기여하는 유익한 면이 있으나, 고농도에서 그 대사체는 인체에 산화적 스트레스로 작용하며 세포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장내 세균 중 특히 Desulfovibrio spp등에 의해 과잉생산된 Hydrogen sulfide 역시 장 점막 상피세포의 손상, 장벽의 견고성 와해, DNA 손상 등을 초래하며, Proteobacteria등에 의해 생성된 N-nitrosocompounds는 점막층의 변이 또는 손상에 기여한다. 지방의 경우 과잉 섭취된 포화지방은 Clostridium clusters XI/XIVa와 sulfate- or sulfite-reducing bacteria 증식을 촉진하여 결국 deoxycholate와 같은 염증성, 유전자 독성 물질의 생성 증가로 귀결된다.장내 세균들은 점막의 바깥층에 군락을 형성하며 macrophages, neutrophils, innate lymphoid cells, B cells, T cells등 면역세포들을 활성화시켜 항균인자들의 생성을 촉진하게 되고 이에 따라 장내 균총의 균형이 유지된다. 또한 장내 후천면역 반응은 미생물의 존재에 의해 상당히 영향을 받는다. 미성숙CD4 Tcell의 분화는 T-helper (TH)1, TH2, TH17, Treg cells의 형성으로 귀결되는데, T-helper (TH)1은IFNγ ,TNFα가, TH2는IL4, IL5, IL13가, TH17은IL17,IL21,IL22가, Treg은 항염증성 cytokine인IL10이 주요 생성 cytokines으로 특징지워 진다. 잘 알려져 있듯이 Treg cells에 의한 염증조절 작용이 면역반응의 균형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그런데 장내 특정 미생물들이 각각 이들 분화 경로를 결정해 장내 주로 분포하게 되는T-helper cell의 종류가 결정되고 결국 이에 따라 장내 면역반응이 염증성 또는 항염증성으로 성격을 띠게 된다. 예를 들어 Bacteroides fragilis와 같은 세균에 의해 생성되는 polysaccharide A는 toll-like receptor 2 (TLR2)를 활성화시키고 이는 Tregcells의 생성을 증가시켜 항염증성 cytokine의 분비를 촉진하게 된다.반면 일부 segmented filamentous bacteria는 TH17cells의 생성을 증가시켜 압도적인 염증성 반응을 초래한다. 결국 과잉증식된 유해 세균들이 장점막 상피세포와 활성화된 dendritic cells 및macrophages에 의해 염증성 cytokine들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반면, 유익균은 SCFAs등 대사체에 의한 Treg cells 생성 증가로 염증억제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trypthophan의 Lactobacilli에 의한 대사 산물인 indole-3-aldehyde은 aryl hydrocarbon receptor (AHR)를 통하여 IL22의 생성을 증가시켜 장관내 염증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innate lymphoid cells와 TH17 cells에 의해 분비되는 IL22가 장점막 상피세포의 증식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즉, 장내 세균에 의한 tryptophan 대사체도T cell분화에 영향을 주어 염증을 조절하는 것이다.인체(숙주)와 장내 세균에 의한 tryptophan과indole 대사로부터 생성되는 endogenous AHR ligands의 기능이 주목받게 됐고, tryptophan 대사체들의 정도에 따라 AHR의 활성이 촉진 또는 억제될 수 있는데, 이들이 AHR에 대해 SahRMs 또는 selective AHR modulators처럼 조절 역할을 하기 때문인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그런 tryptophan 대사체로 tryptamine 과 indole-3 acetate이 집중 조명되고 있다. 또 이렇게 장내 세균에 의해 생성된 대사체와 관련해 장내 면역 기능과 항상성을 조절하는 AHR은 drug metabolizing enzymes와transporters의 발현을 조절하는데, cytochromes인 CYP1A1 , CYP1B1 (phase 1); GSTA1, GSTA2, UDP-glucuronosyltransferase UGT1A1 (phase 2); 다중약제 내성에 관련된 단백질인 MRP3/ABCC3 (phase 3)의 유전자 발현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장내세균은 담즙산 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지질과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와 장벽 기능유지에 영향을 미쳐 인체의 건강을 좌우하게 된다. 간은 1차 담즙산의 생산을 담당하는 반면, 장내 세균이 2차 담즙산의 생산에 주된 역할을 한다. 담즙산의 생리학적 기전은 FXR및 membrane G-protein–coupled receptor인 TGR5와 같은 nuclear receptor들의 활성화 또는 저해에 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FXR은 담즙산 대사의 feedback 저해 및 지질 및 당 대사의 조절에 관련되는 수용체이다 간에서 분비되는1차 담즙산 중 인체에 많은 chenodeoxycholic acid와 cholic acid는FXR를 활성화시키는 반면, 다른 포유류에 많은 tauro-conjugated β- 와 α-muricholic acids는FXR를 비활성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활성화된 FXR는 CYP7A1 및 CYP8B1의 발현을 억제하고 CYP3A4, CYP3A11, SULT2A1, UGT2B4 그리고 transporters 인 ABCB11 와 ABCB4의 발현을 촉진하게 된다.장내 세균에 의해 생성된2차 담즙산인 Lithocholic acid와 taurolithocholic acid에 의해 활성화된 TGR5는 당분의 체내 항상성 유지 및 에너지 소비를 조절하는데 이는 TGR5의 타겟 유전자가 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을 유도하며, 인슐린 분비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자극하면서 당분의 흡수를 지연하는 역할을 하는 장내 호르몬인 GLP-1(glucagon-like peptide 1)이기 때문이다.정리하면 장내세균은 직접적으로 FXR의singnaling을 조절해 담즙산 대사 및 체내 지질과 당의 항상성 유지 및 물질 대사에 관여하며, TGR5의 활성화로 GLP-1의 분비를 촉진시켜 당분의 체내 항상성 유지에 기여한다.2016-12-17 06:14:52데일리팜 -
건조증에 효과있는 보간환 활용법[3]보간환 처방=당귀(當歸), 천궁(川芎), 작약(芍藥), 숙지황(熟地黃), 강활(羌活), 방풍(防風) 보간환 역시 다수의 한방전문제약회사에서 생산되고 있는 약사들이 많이 취급하고 있는 의약품입니다.우선 처방의 이름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이미 설명한 용담사간탕은 간의 열(熱)을 사(瀉)한다고 하는 의미의 처방인데 보간환은 간을 보(補)한다는 의미의 처방입니다.그렇다면 옛 사람들은 어떤 환자의 어떤 질환에 대해 그 환자의 간을 보호해 주면 그 환자가 앓고 있는 바로 그 질병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였을까요?옛날에는 인쇄술이 발달하지 않아 가능하면 책을 만들 때에 글자의 개수를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따라서 보간환의 본래 처방 명칭은 보간혈환(補肝血丸)입니다. 그런데 혈자(血字)를 빼고 처방의 이름을 보간환이라 만들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옛 사람들은 환자의 간에 피가 부족해져 병이 생겼으니 환자의 간에 혈을 보하여 주면 즉, 피를 채워주면 그 환자가 앓고 있는 질환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해 만들었던 처방이 바로 보간환인 것입니다.그런데 특별히 간에 혈을 보한다고 하는 말도 이해하기 어렵고 어색하기만 한데 CT, MRI, X-RAY 등 발달된 서양의학적 기기가 없어 그런 것들을 애당초 운용하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당연히 환자의 간을 들여다 볼 수 없는 처지에서 어떻게 옛 사람들은 환자의 간에 혈액이 부족해졌다는 것을 알아 낼 수 있었을까요?옛 사람들은 인체의 속에 들어 있는 간이 밖에 있는 두 눈(목(目))과 연결돼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간과 눈이 경락으로 서로 연결돼 있고 또한 용담사간탕 해설에서 설명한데로 간과 생식기(生殖器)가 경락으로 연결돼 있다라는 옛 사람들의 논리를 현대인들이 이해하도록 설명하는 것은 시간과 지면이 많이 필요한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자세한 설명은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하겠습니다.그런데 시력을 좋게 하고 눈을 보호한다는 소위 눈 영양제라고 해 생산되는 다양한 의약품, 건강식품 중 생선의 간으로 만든 간유구(肝油球))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렇게 서양의학적으로도 눈이 좋지 않은 환자에게 생선 간을 사용한다는 것은 바로 간과 눈이 서로 경락으로 연결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옛 사람들의 이론이 옳다 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눈이 나쁜 사람에게 생선의 간 대신에 소의 간(우간(牛肝))을 먹어보라고 권한다면 매우 비과학적인 조언일까요? 아직도 시골에서는 눈이 나빠져서 당연히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민간요법으로 소(우(牛))의 간을 먹는 사례가 많습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다양한 눈 영양제가 출하되고 있는 데 소의 간을 눈이 나쁜데 약으로 먹으라 말한다면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검증되지도 않은 하찮은 민간요법으로 소의 간을 먹으라고 하는가 하고 불쾌하게 생각할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생선 간이나 소간이나 그게 그건데도 불구하고 당연히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소(牛)의 간이 눈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는 잠시 접어두겠습니다만, 사실 서양의학은 벌써부터 소의 간을 의약품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과학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다양한 간질환(肝疾患)에 사용되는 의약품, 프로헤파룸 골드에도 소의 간(소 간 가수분해물)이 들어 있습니다.따라서 개인적으로는 프로헤파룸 골드에 소의 간이 들어 있어 눈 영양제로 사용해도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간이 눈과 경락으로 연결돼 있어 간이 나쁘면 눈이 나빠질 확률이 높다고 밖에 있는 눈이 몸 속 에 있는 간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눈에 생긴 병은 간의 이상을 다스려야 낫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 옛 사람들의 이론을 간유구와 프로헤파룸 골드가 확실하게 직간접적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눈물(淚液), 땀, 타액(唾液), 정액(精液), 애액(愛液), 위산(胃酸), 담즙(膽汁)등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다양한 진액들은 모두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져 분비됩니다. 손쉽게 알 수 있습니다. 여자가 출산(出産)을 하고 곧 바로 부부생활을 하면 애액(愛液)이 잘 나오지 않아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출산 후에 여자의 몸에는 혈액이 매우 부족해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애액도 부족해지므로 출산 후 부부생활이 어려운 것입니다.피 눈물, 피 땀 이라는 말들이 있습니다. 눈물도 땀도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진다는 정확한 의학적 진실을 지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의 정액도 많은량의 혈액으로부터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많은 량의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소량의 정액을 옛 사람들은 하얀 색의 피, 즉 백혈(白血)이라고 불렀습니다. 혈통(血統)이 좋은 말을 타러 독일에 간다라고 말하지 정통(精統)이 좋은 말을 타러 독일에 간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사람도 피는 못 속인다 라고 말하지 Spurm은 못 속인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모두 혈액으로부터 정액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어떤 이유로 실혈(失血)을 많이 한 남자는 당연히 정액이 현저하게 줄거나 사출되지 않거나 피가 섞이거나 하는 증상을 보입니다.그러므로 사람의 몸속에 여러가지 이유로 피가 부족해지면 당연히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눈물도 부족해져서 안구(眼球)의 건조(乾燥)가 발생하고,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져 비강(鼻腔)을 습윤하게 하는 분무액도 나오지 않아 비강도 건조해지고.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타액도 나오지 않아 구강(口腔)도 건조해지며,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땀도 나지 않으므로 피부도 건조해지고,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여성의 질에서 나오는 삼출물도 나오지 않게 되므로 질 건조증(乾燥症)도 발생하게 됩니다.그런데 사람의 몸속에 피가 매우 크게 부족해지면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모든 진액들이 분비되지 않아 이렇듯 안구건조, 구강건조, 비강건조, 피부건조, 질건조 항문건조 등 전체적인 건조증을 동시에 호소하게 되지만, 몸 속에 피가 조금 만 부족해지면 국부적인, 부분적인 건조증상만 호소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환자에게 당연히 전신적인 혈부족이 있지만, 그 혈부족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 특별히 안구(眼球)의 건조, 누액(淚液)의 부족(不足)만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간과 눈이 경락으로 연결돼있다 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옛 사람들은 바로 이러한 안구건조증, 누액부족증의 증상을 간(肝)의 혈부족(血不足)이라고 진단하고 간에 혈을 보하여 주면 혈액으로부터 눈물이 만들어지고 자연스럽게 분비되어 안구건조, 누액부족 등의 증상을 근본적으로 낫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로 보간환이라는 처방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보간환은 안구 건조증, 누액 부족증 등의 눈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사용하는 처방입니다. 단순하게 보간(補肝)이라는 처방 이름에 집착해 어떤 사람이 술을 먹었으니 아마 간이 나빠졌을 것이다, 그러니 보간환이라는 약을 주어서 간을 보하자, 또는 술을 먹으면 간이 나빠지니 술 먹기 전에 보간환을 복용하여 간을 보하는 것이 좋겠다, 이와 같은 생각을 한다면 적어도 백(百) 여년 전 보간환이라는 처방을 만들었을 때 그 때 그 사람들의 정확한 의도와 언어감각을 잘 못 이해하고 해석한 탓입니다.용담사간탕에서 설명한 것처럼 간은 아래로 생식기와 연결이 돼 있어 전신적인 혈부족이 간에 영향을 주면 즉 간의 혈부족은 안구건조증 뿐 만 아니라 아래로는 여성의 질 건조증을 동시에 발생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인공누액을 구입해 온 여성환자는 질건조증을 함께 수반할 확률이 높고 질건조증에 사용하는 크림이나 연고를 구입하러 온 환자는 안구건조증을 수반할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당연히 보간환은 질 건조증에도 사용할 수 있는 처방인 것입니다. 안구건조증에 사용하는 인공누액도, 질 건조증에 사용하는 연고나 크림 종류의 약품도 당연히 근본적인 치료제가 아닙니다. 안구 건조증이나 질 건조증이 초래되는 원인, 즉 간에 피가 부족해지는 원인은 1.노화(老化) 2.스트레스 3.이뇨강압제 4.감기에 사용되는 다양한 약물 5.유산 출산 임신(일시적인 간혈부족을 초래) 6.남자의 성적(性的)인 과로(過勞)(안구건조만 해당) 7.채혈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한 실혈(失血) 8.무리한 다이어트 등입니다.2016-12-17 06:14:50데일리팜 -
"오늘은 일본 규슈 여행으로 출발하시죠"[3]규슈 여행에 들어가며이번 3편부터는 지역별 여행으로 들어가 한국과 가장 가까운 외국이라 불리는 일본 규슈지역을 돌아보도록 할게요. 저에게는 첫 외국 여행지로 20년전부터 지금까지 기억속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는 곳입니다. 부산에서 고속선을 타고 멀미를 하면서 대한해협을 건너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개인적으로 1년에 3회정도 방문을 하고 있는데, 규슈라는 곳은 관광지를 만들어 간다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지역별 현청에서 기본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인공미를 더해 여행상품에 많은 열정을 쏟고 있는 곳입니다. 여행서적을 기본으로 스스로 자신만의 여행추억을 담아 옵시다. 그 추억은 일이 힘들고 지칠 때 힘든 우리들을 달래줄 것이니까요. 먼저 규슈에서 꼭 약사님들께서 가보셨으면 하는 곳 3곳을 소개해 드립니다.1)유후인유후인의 아름다움은 아주 많지만 그중에 최고는 역시 안개낀 호수 긴린코가 아닐까 합니다. 지하에서 온천수가 솟다보니 온도차로 발생하는 안개. 20년전 처음 찾아간 유후인에서 만난 이 장면은 너무 잊혀지질 않아서 저를 지금도 유후인으로 부른답니다.그 때의 유후인은 정말 그냥 아름다운 시골 마을이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동화속으로 들어온 자신을 발견하고 소년의 감성으로 돌아가던 곳. 저에게 많이 아쉬운 것은 지금의 유후인은 관광철에 교통이 마비될정도로 번잡하다는 것!2)노천탕에 누워 나가사키 야경보기제목 그대로입니다. 백만불짜리 나가사키 야경을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이나사야마에 위치한 따뜻한 노천탕에 누워서 야경을 천천히 감상하는 것입니다. 도깨비 여정상 짧은 시간에 되도록 많은 것을 기억속에 담아야 하는데요, 저녁시간도 아까워 가는 곳곳마다 나이트 스팟을 준비해 두면서 여행을 하곤하죠.지역별로 보면 홍콩과 오사카의 경우 레스토랑, 타이완 수치루의 경우 찻집, 고베와 요코하마의 경우 노천족욕을 즐기면서 야경을 감상할수 있는곳을 지역소개때 차례대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3)우레시노에서 미인, 미남 되기온천수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흔히 우리는 온천하면 먼저 미끈미끈한 물을 떠올리지 않을까요? 그 정답이 바로 여기 우레시노에 있습니다. 이 미끄러움은 경험해 봐야만이 그 매력을 알수 있습니다만 일본의 3대 미인온천이라 하니 그 미끈함이란 두말하면 잔소리! 또한 우레시노 온천의 와라쿠엔 료칸은 녹차온천을 일본 최초로 소개한 곳이기도 하지요.저 사진은 와타야 벳소에서 우레시노강을 보며 한컷 찍은건데요. 흔히 우레시노강을 두루미가 사는강이라 칭하는데 두루미가 보일 때 까지 우레시노강을 감상하면서 미끈한 노천온천을 즐기시면 되시겠습니다.3편을 마치며> 많은 분들께서 저의 메일로 여행을 너무나 가고 싶다고 하십니다. 매달 떠나는 저도 여행이 더 자주 가고싶은데 다른분들 마음이야 제가 너무도 잘 알죠. 같은 마음으로 성심껏 돕겠습니다. 저에게 여행이란요. 다른이들은 어떻게 사는지, 그들에게서 본받을 것은 무엇인지, 그들이 현실과 삶의 비범함을 어떻게 조화시키며 사는지를 배우는 일이다(파울로 코엘료)[일본 국내 항공 이동 TIP]혹시 약사님들중 일본내 지역을 항공으로 이동하실때는(예를 들면 오사카-오키나와, 삿뽀로-오키나와등) 일본 최대 항공사인 ANA항공으로 편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외국인에 한해 파격적인 특별가격인 편도 10만원(환율 변동)에 일본 모든 국내선을 이용할수 있는 요금제가 있습니다. 국내 ANA항공 홈페이지에서 예매가능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2016-12-10 06:14:49데일리팜 -
"떠날 결심했나요? 비행기표를 사보죠"[2] 항공권 구입과 저비용항공사(이하 LCC)특징1편에서 미리 언급했듯 LCC 항공권 구입은 초기 오픈 항공권 구입이 편리하고 저렴하다. 저비용 항공사 인터넷 구매 가격은 크게 특가, 할인, 정규 3가지로 구분되는데 특가의 경우 취소할 경우 수수료가 큰 편이다. 할인 요금의 경우는 2만원 안팎으로 취소가 가능한데 우리가 구매할 초기 오픈 항공권의 경우 대부분 할인 요금으로 묶여있는 점도 상당한 매력 포인트다. 우선 출발 공항별로 취항하는 항공사를 대략 분류해 보겠다.1. 인천공항 출발편-일본(국내 전 항공사, 피치항공-ANA 항공 자회사, 오사카 도쿄 취항) 류쿠왕국(국내 전 항공사, 피치항공) -타이완(국내 전 항공사, 스쿠트 항공-싱가폴 항공 자회사) -홍콩(국내 전 항공사, 홍콩익스프레스 항공-하이난 항공 자회사)2. 김해공항 출발편-일본(부산에어-도쿄,오사카,후쿠오카 진에어-오사카 제주에어-오사카,후쿠오카, 피치항공-오사카, 류큐왕국, 진에어-토요일 아침 출발편만 가능, 제주항공 단편예정) -타이완(부산에어, 제주에어) -홍콩(부산에어, 홍콩익스프레스항공 주 3회)3. 대구공항 출발편일본(티웨이항공-도쿄,오사카,후쿠오카 부산에어-후쿠오카,삿뽀로) 타이완(티웨이항공, 타이거에어-싱가폴 항공 자회사) 홍콩(티웨이항공 취항예정)간사이 공항 피치전용 공항. 가건물에 지하 창고 같은 느낌이다.이제 각론으로 각 항공사별 주말 도깨비 여행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항과 주의해야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항공사별 순서는 2016년도 소비자원 발표에 의한 소비자 만족도 순위이다.1. 티웨이 항공(TW)A. 대구 경북지역 약사님들 희소식! 대구공항을 티웨이항공 제2모공항에 선정됐다. 가히 엄청난 증편이라 말하고 싶다. 대구발 LCC 최다노선! 오사카를 시작으로 후쿠오카, 도쿄, 타이완, 홍콩까지. 출발 시간과 도착 시간도 환상적인데 오사카, 후쿠오카행의 경우 이른 아침 출발~! 도착편의 경우 국내 후쿠오카 국제선중 제일 마지막에 후쿠오카에서 출발! 타이완의 경우 금요일 밤 출발! 더군다나 세계에 있는 공항중 시내에서 이렇게 가까운곳은 손꼽을 정도다. B. 편도 항공권 개별 구매와 왕복 항공권 구매 가격 동일 C. 사전 좌석 지정료가 7000원 으로 가장 비쌈 D. 필자가 생각하는 소중한 노선-류쿠왕국발 인천편 귀국 항공편(국내 LCC중 류쿠에서 가장 늦은 출발) 사가발 인천편 귀국 항공편(4만원대 폭탄가 자주 등장, 일요일 오후 출발) 대구발 후쿠오카편, 오사카편(출도착 시간이 아주 환상적임) 대구발 타이완편 노선(금요일 밤 출발편 있음-단 귀국편은 일요일 오후 부산에어 타이완발 부산편 이용 권장)2. 진에어(LJ)A. 편도 구매가 아주 비쌈, 무조건 왕복 항공권 구입권장 B. 항공권 오픈이 빨라 조기계약 가능(1년에 두 번 진마켓 폭탄세일을 하는데 우수회원의 경우 세일 하루전 먼저 항공권 구매 기회를 줌, 진에어에 우수회원 기준을 문의했으나 대외비라 함) C. 국제선 간단한 기내식 제공(모든 노선제공은 아님) D. 필자가 생각하는 소중한 노선 인천발 후쿠오카,오사카편(토요일 오전출발- 일요일 저녁 귀국편) 홍콩편(토요일 오전 출발- 일요일 오후 귀국편) 부산발 류쿠왕국편(국내항공사중 가장 빠른 출발, 류쿠왕국 오전 9시 도착. 단, 일요일 귀국편은 없으므로 인천공항 이용 요망)3. 부산에어(BX)A. 부산출발 최다 노선, 최다 항공편 보유-국내 저비용 항공사중 유일하게 좌석 지정료 무료, 무료 기내식 제공 B. 왕복결제가 편도 개별 결제보다 비쌀때가 많은 기상천회 가격설정 항공사(반드시 편도 개별 결제와 왕복결제 가격 비교 요망) C. 후쿠오카행 항공기의 경우 출발시 탱크 소리가 날 정도로 노후화된 비행기 D. 필자가 생각하는 소중한 노선-부산발 타이완편(1일 2회 왕복운항, 금요일 밤 출발편 있음) 부산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편(부산지역 최다운항으로 스케쥴 편리) 부산발 홍콩편(금요일 밤 출발편 있음, 귀국은 홍콩 익스프레스 항공 권장)4. 제주항공(7C)저비용항공사이나 고비용의 모델을 기용하는등 비용절감 노력이 부진함 소비자 평가순위는 꼴지이나 취항노선이나 탑승객수에서는 저비용사중 돋보임A. 같은 취항지라도 타 항공사보다 비싼 편임. 심지어 도쿄행의 경우 국내항공사중 유일하게 나리타 저비용항공사 전용 터미널이용으로 공항세가 최저임에도 항공권 값은 싸지 않음 B. 편도 개별 결제가 왕복결제 보다 비쌈 C. 포인트 적립방식은 기존 양대 항공사 마일리지처럼 쌓임 항공권 구입 적립은 물론 제휴카드 사용으로 포인트 적립가능 D. 수화물이 없을시 자동체크인 가능(짐이 작은 혼행여행시 편리). 뿐만 아니라 수화물이 없는 승객 별도 체크인 카운터 운영!!! E. 필자가 생각하는 소중한 노선-인천발 홍콩,타이완편(1일 2회 왕복운항, 금요일 밤 출발 가능) 인천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편(토요일 오전출발- 일요일 저녁 귀국편) 김포발 오사카편(저비용 항공사중 유일하게 김포에서 오사카 취항) 5. 유용한 외국 저가 항공사1) 홍콩 익스프레스 항공(UO)- LCC중 인천발 홍콩편 최다노선, 1년내 세일하는 항공사(지금도 세일중), 하이난 항공이 모회사 이므로 안전도나 비행기령은 검증됨, 홍콩취항 모든 저비용 항공사중 이착륙 시간이 가장 정확함.인천발 홍콩편 금요일 밤 출발편과 토요일 새벽 출발편은 스케쥴이 아주 좋음. TIP)홍콩익스프레스의 세일 감별법-모든 세일을 볼 필요가 없고 예매기간을 보면 되는데 예매기간이 1년이면 무조건 검색, 일요일 아침 홍콩발 부산편은 최저가 자주 등장!2)피치항공(MM)-피치못해 탄다는 전설적인 항공사. 더불어 승객을 짐짝과 동일취급. 하지만 모회사가 일본의 ANA항공으로 안전도나 기령은 탑클래스. 한국 출발 왕복 구매의 경우만 취소, 환불이 가능한점은 반드시 기억해야 하며 편도 구매시 취소는 불가하고 변경시만 수수료 35000원으로 가능함. 인천발 오사카편 금요일 밤 출발편과 토요일 아침 출발편은 시간이 좋고 오사카발 일요일 부산 귀국편은 가격이 동일시간대 취저요금. 한국출발 저비용 항공사중 유일하게 인천발 도쿄 심야편 운항3)스쿠트 항공-싱가폴 항공의 자회사로 인천발 싱가폴 노선 중간 정차로 타이완 도착. 저비용 항공사중 보기 힘들게 대형기종으로 운영중! 타이완 주말 도깨비 여행이 가능하나 문제는 심하게 비행시간을 지키지 않음. 필자를 추운 겨울 인천공항에서 노숙하게 만든 항공사!2편을 마무리 하며(에피소드)그냥 비행기편만 소개하는데도 여행지에서의 추억으로 심장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홍콩 피크 트램앞에서 새치기 하는 중국인을 막아서며 한국 대학생을 먼저 타게 했던일, 그저 웃으며 인사했을 뿐인데 친절하다고 하면서 나에게 일본인이냐고 묻던 황당한 대만 식당 직원, 교토 도시샤 대학에서 윤동주선생님 시비를 보고 묵념하면서 상념에 잠기던 일, 하도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려 순간 죽을지 모른단 생각에 와이프와 아이들이 너무나 보고싶어 울먹거리던일. 수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어느 순간 하시는 일들이 힘들고 바쁘고 때론 하기 싫어질 때 잠깐 시간을 내 잠시 떠나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많은 추억이 여러분의 머리와 가슴속에 알알이 박혀 삶의 자양분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2016-11-26 06:14:52데일리팜 -
장내균총, 물질대사 적일까? 아군일까?[2]프로바이오틱스와 약물지난 2007년 중국, 애완용 동물과 어린 아이들이 각각 멜라민이 들어간 사료 와 우유를 먹고 급성 신독성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동물들의 사체를 부검해보니 신세뇨관에서 결정체들이 발견되었고 이를 분석한 결과 멜라민과 시아누르산(cyanuric acid)의 공결정체 (cocrystal) 로 드러났다. 이 불용성 결정체들이 신세뇨관을 막아 신장조직을 괴사시킨 것이다.한편 2013년 발표된 멜라민을 정상 쥐와 항생제로 장내 세균총을 억제한 쥐에게 투여한 실험연구를 살펴보자. 그 결과 항생제 처리된 쥐에서 멜라민의 신독성은 감소했고, 배설은 증가된 반면 정상 쥐의 변에서는 멜라민이 시아누르산으로 생체내 변환이 일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멜라민을 시아누르산으로 전환시킨 것이 Klebsiella terrigena 로 밝혀지고 이를 투여한 쥐는 멜라민 신독성이 매우 강력하게 나타났다. 이 균은 장내에 아주 적은 분포로 존재하는 상재균중 하나이며 결국 멜라민 신독성은 각 개인의 장내 세균총의 구성 및 대사능력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포스파티딜콜린(또는 레시친)은 생체막의 주요 구성성분이며 달걀, 우유, 닭, 조개, 물고기, 붉은 육류, 간, 콩등에 많이 들어 있다. 포스파티딜콜린의 대사체중 하나인 TMAO(trimethlamine N-oxide)가 들어간 음식을 쥐에게 먹였더니 죽상동맥경화증과 관련된 muitiple machrophage scavenger 수용체의 증가 및 혈관벽에 machrophage와 지질의 축적이 관찰됐다. 그러나 항생제 처리 또는 무균쥐의 경우에는 TMAO가 죽상동맥경화증을 초래하지 않았다. 또한 사람의 경우도 항생제를 복용한 뒤에는 혈중 TMAO수치가 크게 감소하지만 항생제를 중단한 경우 다시 증가했다.Sulfate환원성 박테리아에 의한 콜린의 TMA(trimrthylamine)으로 전환은 choline utilization cluster의 유전자로부터 발현된 효소인 glycyl radical enzyme즉 choilne TMAlyase에 의한 glycyl radical 반응을 통해 이뤄진다. TMA는 휘발성 물질로 암모니아와 유사한 냄새가 난다. 장내 세균총이 TMA형성에 관여하고, 간의 FMOs(flavin mono-oxygenase)는 N-oxidation에 의한TMA의 TMAO로의 전환을 맡는다. 콜린과 유사한 카르니틴도 역시 장내 세균에 의해 TMA로 전환후 간에서 FMO에 의해 TMAO로 산화된다. 그래서 카르니틴을 먹인 정상 쥐는 TMA,TMAO숫자가 급증하고 죽상동맥경화가 발견됐으나 항생제 처리를 한 쥐는 그렇지 않았다. 사람 역시 카르니틴을 TMAO로 전환시킬 수 있으며 육식을 하는 사람들이 채식을 하는 사람들에 비해 TMAO 수치가 높게 나타난다.1993년 일본에서는 항암제5-FU(5-fluorouracil) 의 prodrug인 tegafur(또는 capacitabine)을 복용중이던 18명의 암환자들이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대상포진을 치료하기 위해 새로 개발된 소리부딘이라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항바이러스제가 세상에 나온지 불과 40일만의 일이었다. 5-FU와 그 prodrug은 장점막이나 골수와 같은, 세포의 증식이 빠른 조직에 독성이 있어, 고용량시 설사, 백혈구 및 혈소판의 감소가 발생할 수 있으나, 내인성 pyrimidine들인 uracil, thymine의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인 dihydropyrimidine dehydrogenase에 의해 무독화될 수 있다. 이후 동일한 병용투여를 실시한 동물실험에서도 역시 10일만에 모두 폐사하는 결과를 가져왔다.한편 소리부딘은 in vitro에서 동물이나 사람의 이 효소를 저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환자들에게서는 소리부딘이 이 효소의 활성을 감소시키고 정상으로 돌아오기 까지 4주가 걸리는 것을 알아냈다. 당시 bromovinyluracil이 이 효소를 강력하게 저해하여 5-FU의 반감기를 5배나 늘리는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쥐의 간, 신장, 장관에서 소리부딘을 bromovinyluracil 대사체로 전환시키는 효소 활성은 거의 없었지만 장 내용물에서는 높게 나타났다. 또한 항생제 처리한 쥐에서는 소리부딘을 투여한 경우에도 bromovinyluracil이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이후 Dihydropyrimidine dehydrogenase에 의한 bromovinyluracil의 대사는 반응성이 있는 중간대사체를 생성하는데, 이 대사체가 비가역적으로 효소를 저해하는 소위 suicide inhibition (mechanism-based enzyme inactivation)이 나타나는 것이 밝혀졌다. 결론적으로 장내 균총에 의해 소리부딘으로부터 생성된 bromovinyluracil이 dihyropyrimidine dehydrogenase를 불활성화시켜, 5-FU가 무독화되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일본 암환자들이 소리부딘과5-FU prodrug을 병용투여받고 사망한 사건은 소리부딘의 장내균총에 의한 대사때문이었다TCDD(2,3,7,8-tetrachlorodibenzo-p-dioxin)은 다이옥신 중에서도 가장 유독한 물질로서 AhR(aryl-hydrocarbon receptor)의 강력한 agonist인 면역독성물질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덜 활성화된 수용체가 면역 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며, 트립토판이 결핍된 식이를 하면 장관 면역체계가 손상되는 것으로 보아, 장관내에서의 트립토판의 대사체가 이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그리고 트립토판 대사와 장내 균총의 metagenome 구성을 비교분석한 결과 indole-3-aldehyde가AhR 리간드로서 장관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림프구의 이 수용체가 활성화되면 IL-22를 분비하고 이는 lipocalin-2와 calprotectin의 체내 생성을 유도한다. 이 두 단백질들은 박테리아로부터 아연, 철, 망간을 격리시켜 이들의 성장을 막아, 질병 등으로 사람의 면역 체계가 약화된 경우 해로운 기회감염의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게 된다. 장내 정상 균총 유지를 위한 수호병역할을 하는 것이다.근래 건강보조제로서 식물 제제들의 사용이 급증했고 기존 생약제제들과 더불어 이들은 장내 균총의 대사에 가장 민감한 성분인 phytochemical(특히 페놀류나 플라보노이드)들을 포함하고 있기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장내 세균에 의한 phytochemical 들의 대사는 esterase, glycosidase 연관 전환 프로세스, demethylation, dehydroxylation, decarboxylation이다. 그 중 커큐민(Curcumin)은 항염, 항산화 작용에 의한 약리학적 효과로, 가장 많이 연구되고 있는 페놀류이다. 커큐민의 약리학적 활성은 그 대사체인 tetrahydrocurcumin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2011년 연구에서, 대장균(Escherichia coli )이 가장 높은 커큐민 대사활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커큐민을 tetrahydrocurcumin으로 전환시키는 대사효소는 CurA 즉 NADPH-dependent curcumin/dihydrocurcumin reductase로, medium-chain dehydrogenase/reductase superfamily에 속하며, 다른 페놀류, 레스베라트롤도 대사하는데 관여한다. 플라보노이드는 소장 및 대장에서 glycosides로서 흡수되는데 장점막세포에서 sulfates, glucuronides, methylated metabolites들로 전환된다.이후 간으로 유입돼 phase 1대사를 거쳐 수많은 대사체들이 소변으로 배출된다. 즉 플라보노이드의 생물학적 이용율은 매우 낮은 편으로 대략2.5-18.5%정도인데, 이는 대부분 숙주나 균총에 의해 발현된 효소들에 의한 대사정도에 의해 좌우되지만 플라보노이드가 장내 균총에 의해 대사된 후 혈중을 순환하다가 소변으로 배출되는 정도 및 플라보노이드 subclass와 화학적인 구조적 특징에 따라 조직으로 분포되는 비율에 의해서도 역시 결정된다. 플라보노이드는 특히 전통 생약제제들의 가장 강력한 활성 성분으로, 주요 약리 효과에 있어서 높은 기여도를 갖는 중요한 성분이다.예를 들어 한방생약제제의 한 예로 음양곽(Epimedii)은 삼지구엽초의 말린 잎으로서, 약 141가지의 다양한 플라보노이드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골다공증 치료에 응용된다. 그 중 음양곽의 대표적 약리 활성을 가지는 것이 이칼린(icariin)인데 골다공증의 개인별 상태가 이 성분의 생물학적 이용율과 약효에 미치는 영향 및 조절 정도가 연구되고 있다. 이는 장내 균총이 플라보노이드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질병의 개인별 상태는 장내 균총에 영향을 미치므로 당연한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황기(Astragali radix)역시 플라보노이드들이 항염 및 항산화 약리효과를 내는 생약이다. 황기의 가장 풍부한 플라보노이드로서, 화학적 지표성분인 calycosin-7-O-β-D-glucoside (C7G)을 쥐에게 경구투여시, 혈중 존재하는 주요 물질이C7G가 아닌, calycosin-3'-O-glucuronide (G2)이며, 소량의 calycosin도 관찰됐다.그런데 쥐의 장내 균총이 in vitro에서는 C7G를 빠르게 가수분해하여 aglycone인 calycosin을 생성하며, calycosin은 C7G보다 더 높은 장점막 투과율을 보이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glucuronidation을 거쳐 주요 대사체로서 3-glucuronide을 생성했다. 한편 생물학적 활성도 측정에서는 사람의 in vitro 제대정맥 내피세포에서 그리고 제브라피쉬의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tyrosine kinase inhibitor 2에 의해 유도된 혈관 결핍 모델에서 모두 calycosin보다 G2가 더욱 강력한 혈관 신생 촉진 효과를 보여줬다. 또한 C7G를 정상 및 대장염을 상태 쥐 모델의 장내 균총과 배양시 마치 프로바이오틱스 같은 효과로 유익한 균들인 Lactobacillus와 Bifidobacterium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결론적으로 황기의 화학적 지표인 C7G는 경구투여시 장내 균총과 상호작용을 해 혈관 생성 전구체를 조절하는 동시에 장내 균총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즉 장내 균총이 C7G의glucuronidation 및 약리활성을 조절하고 반대로 C7G이 장내 균총 구성을 조정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지난 글에 이어 장내 균총이 숙주의 세포와 상호작용하면서 약물, 생리학적 약리활성 또는 영양목적을 가지는 성분들 그리고 생체이물질들의 대사에 관여하며 약물 대사 효소의 발현을 조절하거나 핵내 수용체의 활성 및 발현 조절등 여러 기능을 하여 여러 가지 가능성의 근거로 제시됨을 알수 있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러한 상호작용이 결국 개인별 다양성이 특정 약물의 약동학적 성격 및 객체의 약물에 대한 반응을 결정하는 상당히 중요한 암시가 된다는 것이다. 다음 글에서는 이러한 작용들을 총정리해보고 그 의의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2016-11-26 06:14:50데일리팜 -
"열받을 일 많은 현대 여성엔 용담사간탕"[처방]용담사간탕용담사간탕은 약사라면 당연히 누구나 취급할 수 있는 다수의 제약회사에서 출하 되고 있는 한약과립제입니다. 일단 용담사간탕이란 처방 이름부터 살펴보아야 합니다. 용담이 들어 있는 사간탕이라는 뜻입니다. 사간이라는 말은 사간열(瀉肝熱)이라는 말의 줄임말입니다. 따라서 처방이름으로만 해석하면 간의 열을 차갑게 식혀주는, 즉 사하여 주는 처방인데 특별히 용담이 들어 있다 라는 의미입니다.옛 사람들은 어떤 환자의 어떤 호소를 듣고 간의 열로 인한 병을 앓고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그래서 그 간의 열기를 차갑게 해주면 즉 사하여 주면 환자의 어떤 병이 낫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을까요. 이런 옛 사람들의 생각을 현대인들이 이해하는 것은 다소 쉽지 않아 보입니다.먼저 간에 열이 있다는 말은 간이 뜨거워졌다는 말입니다 간이 정말 뜨거워질 수 있을까요. 사람들은 매우 무서운 일을 당하였을 때 간담(肝膽)이 서늘해지더라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간담이 차가워졌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간담이 이렇게 차가워질 수도 있다면 간담이 뜨거워질 수 도 있지 않을까요. 여름 내내 찬 물을 많이 마셨더니 위(胃)가 냉(冷)하여 졌다고들 말하면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그 반대로 입에서 냄새가 나거나 용가리처럼 입에서 뜨거운 김이 나오니 위가 뜨거워졌다고 하면 즉 위에 열이 생겼다고 하면 마치 매우 비과학적이고 주술적인 미신적인 진단이라고 무시해버립니다. 사람의 오장육부는 상황에 따라서 뜨거워질 수도 있고 차가워질 수도 있는 데 특별히 간이 뜨거워지면 그 상태를 간열(肝熱)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옛 사람들은 사람의 오장육부는 밖에 있는 피부나 눈, 코, 입, 귀 등의 다양한 조직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사실 역시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예를 들면 코는 폐와 연결돼 있다 이런식 입니다. 감기로 고열을 보이는 어린아이의 코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수가 당연히 많은데 이 때 이 증상을 폐가 뜨거워져서 그 열이 코로 나오고 있다고 생각하고 옛 사람들은 바로 폐열(肺熱)이라고 진단하였던 것입니다. 인체 속에 들어있는 간은 밖에 있는 생식기와 연결이 돼 있습니다. 공포는 간을 서늘하게 차갑게 하지만 스트레스나 성적인 흥분은 간을 뜨겁게 합니다.여성이 성적으로 흥분하였을 때 간이 뜨거워지고 그 열기가 연결된 질(膣)로 나오면 질에서의 삼출물이 크게 증가하게 되는데 바로 애액(愛液)이라는 것입니다. 성적으로 전혀 흥분되지 않으면 그래서 간이 뜨거워지지 않으면 아무리 외부적인 자극을 주어도 애액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자가 스트레스를 받아도 간이 뜨거워지고 그 열이 연결된 질로 나오기 때문에 이 때에도 삼출물이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서양의학은 이것을 대하(帶下)라 부르면서 질염(膣炎)으로 발생하였다고 진단합니다. 어린아이 또는 성행위를 하지 않는 여성의 질염은 대변에 있는 균이 질로 전파돼 발병한다고 말합니다.대변을 보고 뒤처리를 할 때 뒤에서 앞으로 하기 때문에 대변에 있는 균이 질로 전파되어 발생한다고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대변을 본 어린 여자아이의 기저귀를 즉시 갈아주어도 대변이 앞과 뒤로 다 퍼져 있습니다. 기저귀 차는 어린 아이들은 모두 질염에 걸려야 마땅 합니다. 대변에 있는 균 때문에 질염이 발생한다는 이론은 믿을 수 없습니다. 성행위를 하는 성인의 질염은 성행위로 인해 남자로부터 전염돼 질염이 발생한다고 주장합니다.여자가 결혼만 하면 애인만 생기면 일제히 대변을 본 후 뒤처리를 앞에서 뒤로 한다는 말입니까. 부부 사이가 좋지 않아서 따로 방을 사용하는 여성들도 연세가 많아서 성행위를 전혀 하지 않는 여성들도 질염으로 고생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애액과 대하는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애액은 성적으로 흥분해 간이 뜨거워져 성행위를 하는 동안 한시적으로 나오는 것이고 대하는 분노로 스트레스로 간이 뜨거워져서 일정기간 계속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적인 흥분보다 분노가 스트레스가 간을 더욱 많이 뜨겁게 하므로 대하의 경우 냄새가 나거나 그 양이 많거나 색이 노랗고 녹색이거나 심하면 피가 섞이거나 하는 특징을 보이는 것입니다.한 두 살짜리 어린아이를 데리고 와서 이렇게 어린아이에게도 대하가 있을 수 있나하는 상담을 받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당연히 아주 어린아이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간이 뜨거워지고 그 열기가 생식기로 나와 대하가 나오고 질염이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평소에도 간의 열기는 질구(膣口)로 어느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생리대를 하거나 특히 삽입식 생리대를 하거나 꼭 끼는 속옷을 입거나 청바지를 입거나 스타킹을 신거나 하면 간의 열기가 질구로 잘 나오지 못 하게 됩니다.그런데 생리가 끝나서 생리대를 하지 않거나 조이는 옷을 편한 옷으로 갈아 입으면 그 동안 막혀서 나오지 못하고 있었던 간의 열기가 질로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대하가 발생하기도 하므로 서양의학은 꼭 끼는 속옷 입지마라 스타킹 신지마라 심지어는 다리도 꼬고 앉아 있지마라 라는 등의 이야기를 질염의 예방수칙으로 권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삽입식 질정(膣錠)을 질염에 사용하라고 권하는 것은 앞 뒤가 맞지 않는 이론입니다.용담사간탕은 스트레스로 발생한 여성들의 질염에 사용하는 처방입니다.질에서 혹은 대하에서 냄새가 나고 매우 가렵고 녹색 노란색 또는 치즈 같은 대하가 비교적 많이 나오는 질염에 사용하는 처방입니다. 간열로 질이 뜨거워지면 어린아이의 경우 속옷을 벗고 자거나 자주 생식기를 만지거나 침대 모서리 등에 생식기를 부벼대기도 합니다.대변은 바로 대체로 스물 네 시간 전에 우리가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침과 위산 담즙 등으로 인체에 해로운 균은 멸균되고 소화되어 발효되어 나온 것이니 만큼 더러운 것이고 질염을 일으키는 균 덩어리라는 판단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간열이 질로 나와서 질이 뜨거워지고 그래서 삼출물이 증가하여 질에 적당한 습기와 온기가 열이 존재하게 되므로 이 때 다양한 세균과 칸디다 트리코모나스 등이 자연스럽게 증식한 것입니다. 여름이 되어 날이 더워지면 파리 모기가 번성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세균이 킨디다가 트리코모나스가 질염을 일으킨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2016-11-26 06:14:48데일리팜 -
"아시아 주말 여행, 함께 훌쩍 떠나요"[1] 주말 단기 배낭여행을 시작하며사실 약사들은 토요일에 시간을 비우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아니다. 하지만 힘들더라도 자신과 가족을 위해 잠시 시간을 내어보자. 어디론가 훌쩍 떠나 마음속깊이 추억들을 하나, 둘 만들다 보면 주말 배낭여행의 즐거움에 푹 빠져 버리고 말것이며 다음 여행을 위해 일상의 삶을 더욱 열심히 살게 될것이다.떠난 자만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 올수 있다고 하지 않던가! 요즘은 주말 해외배낭여행은 그리 어렵지 않으며 그렇다고 예전처럼 비용이 아주 많이 들지도 않는다. 상황에 맞게 경비를 조절하고 지역을 선정하면 될 것이다. 더구나 다음 지역은 세계 유슈의 드럭스토어들의 앞선 제품들과 컨셉들을 살펴볼수 있기에 약사들에게 있어 견문의 넓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크게 지역을 큐슈, 류쿠왕국(오키나와), 간사이, 홍콩, 타이완, 도쿄지역으로 구분해 보았으며 4계절 상관없이 어디를 떠나도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혼행(나홀로 여행), 족행(가족여행), 플행(커플여행)의 컨셉에 따른 항공권선택, 숙소 선택, 기억에 남을 여행지를 소개해 본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1년에 12회 매월 주말 단기 여행을 다니고 있다(4회정도는 가족 또는 큰딸 동반). 이번달 여행을 기다리는 현재도 일상이 너무 행복하며 그 일상의 행복을 환자와 공유하고 있다.오사카 근처 와카야마 마리나 리조트 내부 시장의 참치 직접 해부 모습. 원래 유럽의 향기를 느끼고 중학교 사회책에서 배웠던 쿠로시오 해류앞에서 온천 하러 간 곳인데 조금은 충격적인 사진.TIP>한국의 경우 세계적으로 참 특이하게 항공권도 바겐세일을 한다. 대한민국 저가항공사의 특이한 판매기법이다. 진에어와 부산에어, 제주항공의 경우 1년에 두번 폭탄세일을 한다. 문제는 항상 수요 초과로 홈페이지 마비가 비일비재 하다는것. 더구나 주말표는 항공사들의 수익 노선이므로 표도 얼마 없을뿐더러 거의 제 가격을 받는다. 참으로 힘든일이다. 굳이 바겐세일을 기다리지 말자. 차라리 비행기 티켓 오픈 초기에 구매를 하면 주말티켓의 경우 거의 최저가에 산다고 볼수 있다.2016년 11월 초 기준으로 예를 들면 2017년 2월까지 조기예약 행사를 진행한다고 광고하나 실제로는 이미 제주항공 2017년 5월까지, 진에어 4월까지 부산에어 3월까지지 항공권이 오픈돼 있다. 필자의 경우 17년 5월까지 스케쥴을 이미 완료했으며 6월 오픈을 계속 확인하고 있을 정도이다. 16년도 초기까지 진에어가 가장 먼저 비행기 티켓을 오픈했으나 요즘은 제주항공이 티켓오픈이 빠르다. 한국의 저가 항공사중 제주에어, 진에어, 부산에어의 티켓오픈이 가장 빠르다. 세일을 기다리지 말고 17년 봄 여행을 지금 준비한다면 지금 예약하면(이미 조금 늦어 버렸지만) 거의 최저가에 구매를 하는것이다.주말에 웬 유럽행? 유럽은 아니고, 유럽 분위기의 일본 와카야마 마리나 리조트 내부 모습.홍콩을 오가는 홍콩익스프레스항공의 경우 1년전부터 티켓오픈을 한다(필자의 경우 17년 10월 15일 일요일 새벽 도쿄-홍콩편도 4만원 짜리 티켓이 이미예매되어 있다-도쿄하네다 공항의 공항세가 3만원이니 만원짜리 티켓이란 이야기다.) 그리고 하나더! 저비용 항공사 신규노선을 노리자. 16년 10월 기준 신규노선은 진에어 기타큐슈노선, 제주항공 마카오노선, 티웨이항공 대구-괌 노선등이 있는데 초기에 수요증가를 위해 가격을 파격적으로 설정함으로 17년 봄여행을 준비하는 황금찬스라 하겠다.자세한 항공권 구입에 대해서는 다음편에 항공사 별로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자(단기 주말 여행의 경우 특수한 경우이니 상대적으로 고가인 국적 항공사는 배제하고 글을 쓰도록 한다.)2016-11-19 06:14:52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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