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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조태옥-원유식부장, 이사 승진원유식 이사조태옥 이사동화약품(사장 윤길준)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조태옥 부장을 생산지원담당 이사대우로, 원유식 부장을 건설본부담당 이사대우로 승진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조태옥 이사는 충남대학교 화학공학과 졸업 후 1981년 동화약품에 입사하여 합성부장 및 생산지원부장을 역임했다.원유식 이사는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동화약품에 입사하여 영업관리팀장, 경영관리실 부장 및 건설본부 부장으로 근무해왔다.2007-10-23 15:34:04가인호 -
"조제료 10%만 줄여도 성분명 불필요"좌훈정 보험이사는 1인시위에서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대신 조제선택 시범사업을 주장했다.대한의사협회가 조제선택제도에 대한 시범사업 실시를 주장하며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저지를 위한 대국민 설득작업을 재개했다.의협 좌훈정 보험이사는 23일 오후 1시30분 국립의료원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갖고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의 목적이 약제비 절감 아니었느냐"며 "이 같은 논리라면 과거 시스템 대로 조제선택분업에 대한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좌 이사는 "현재 처방당 몇천원 하는 조제료는 2조원에 달해 10%만 줄여도 2000억"이라며 "이를 절반만 줄여도 엄청난 효과이며,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조제선택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 편의나 약제비 절감 효과가 인정되면 이를 거부할 논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현행 의약분업에 대해 "약국 입장에서도 대형약국만 이익을 취하고 동네약국이 고사화 되는 만큼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며 "과연 어떤 것이 국민을 위한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피력했다.또한 대체조제와 관련 "환자의 약 선택권 보장을 위해 성분명 처방이 합당하다면 대체조제를 받지 않을 권리도 있다"며 "현행 규정으로는 병원에만 대체조제 통보를 하면 되도록 돼 있는데, 이에 대한 환자 동의서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좌 이사는 "국립의료원의 성분명 처방은 환자대상 생체실험입니다" "같은 성분인데도 최고 504원에서 최저 24원에 이르는 약값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과연 504원짜리 약과 24원짜리 약의 약효가 똑같을까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다음은 좌훈정 이사의 일문일답.-다시 의협이 성분명 처방에 대한 1인 시위를 벌이게 됐는데.=그 동안 의료사고법, 의료법, 수가협상 등 현안이 많아 성분명 처방에 대해 신경쓰지 못했다. 하지만 대부분 현안이 일단락 돼 다시 성분명 시위를 벌이게 된 것이다.-이번 1인 시위는 일회성인가 아니면 앞으로도 지속되는가.=앞으로 주 단위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순번제 시위가 아닌 자발적 시위로 금요 1인시위를 생각하고 있다.-혼자 진행하는 것이라면 개인적 입장이라고 봐도 되나.=의협의 공식입장이라고 보면 된다.-다시 시위를 벌이게 된 것은 환자들의 인식이 변하고 있다는 우려 때문인가.=시범사업이 한 달을 넘어가면서 성분명 처방 건수도 늘어나고 환자들의 인식도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지속적으로 시위를 하지 않은 이유도 있는 것 같다.-이번 시범사업이 성과가 없을 것으로 보는가.=성분명 시범사업의 목적이 약제비 절감이었다. 이같은 논리라면 오히려 조제선택제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옳다. 이를 통해 효과가 인정되면 조제선택제에 대한 거부 논리는 없어질 것이다.-방법은 구상해 놓은 것이 있나=의약분업처럼 특정지역, 예를들면 제주도를 대상으로 실시하면 된다.-약제비 절감 외에 성분명 시범사업의 문제점이 뭐라고 보는가.=과연 환자에게 약 선택권이 주어졌다고 할 수 있나. 의료진이 환자에게 서명하도록 한 적도 있지 않은가. 오히려 성분명 받지 않을 권리도 있고 대체조제 받지 않을 권리도 있다. 대체조제시 환자에게 동의서를 받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국립의료원 앞 시위가 성분명 저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나.=지금은 복지부도 약사회도 아니고 국립의료원이 최전선이다. 지금은 혼자서 주 단위로 진행하지만 매일 10여명이 시위하면 두달이면 손 들 것이다.2007-10-23 14:28:22류장훈 -
병원약사회, 내달 3~4일 총회-학술대회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가 오는 11월 3일, 4일 양일 간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하는 제27회 총회 및 학술대회가 '배울거리'로 풍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병원약사회는 이번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팀 의료활동을 통한 병원약사의 전문성 향상'을 주제로 ▲의료 소비자가 바라는 팀 의료 ▲팀 의료 현장에서 바라는 병원약사의 역할 ▲우리나라 약사의 팀 의료 현황과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키로 했다.이어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도 마련돼 있어 병원약사들의 학술과 직능 함양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 포스터 발표 및 전시와 학생포럼, 복약지도·임상영양학·임상약동학 등을 주제로 한 실무세미나도 진행될 예정이다.참가를 원하는 병원약사회원들은 서울 본회 사무국(02-583-0887)으로 문의하면 된다.2007-10-23 14:10:36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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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지역별 '어르신 건강운동 대회' 개최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오는 26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9개 도시에서 '어르신 건강운동 발표대회'를 개최한다.23일 공단에 따르면 대한노인회 및 지역 유관단체가 함께하는 이번 발표대회는 경로당 등 노인시설에서 실시하고 있는 건강 운동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양생체조 등 20여 종목에서 전국 114개팀 2200여명이 출전한다.출전팀은 3~7월 건강운동 교실을 수강생들로 팀당 약 15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순위 경쟁 보다는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위주로 진행된다는 것이 공단의 설명이다.공단은 "이번 건강운동발표 경진대회를 계기로 노인분들의 건강생활 운동에 대한 동기 부여와 함께 사회 복귀 등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아름다운 비상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공단에서는 고령화로 인한 노인 의료비 절감 등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5년 부터 노인 건강운동 사업을 적극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전국 178개 지사에서 경로당 등 4290개 시설, 15만4440회 강습실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07-10-23 13:57:56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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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슈퍼판매 의협 주장에 반대"병원협회 김철수 회장.병원협회 김철수 회장이 의사협회와는 달리 일반약 슈퍼판매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김 회장은 23일 낮 서울 관악구약사회(회장 신충웅)가 개최한 '동서약학1 출판기념회'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나는 의협이 주장하고 있는 일반약 슈퍼판매에 반대한다"고 밝혀 참석한 약사들의 박수를 받았다.김 회장은 "나는 원희목 회장과도 자주 만나 의견을 교환한다"면서 "나이는 원 회장이 나보다 어리지만 모든 것이 한수 위"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회장은 "의사들이 박카스 등 일반약에 대해 슈퍼판매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나는 반대한다"면서 "그 이유는 약사들의 파이가 적어지면 다른데 신경을 쓰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남의 밥그릇을 빼앗아서는 안된다"고 의협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김 회장은 격려사를 먼저 한 한나라당 문 희 의원(여성가족위원장·보건복지위원)에 대해 "사적으로 만나면 '누나'라고 한다"며, 약사와의 관계가 친밀하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김 회장은 "관악구에서도 가끔 약화사고가 발생한다"면서 "이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김 회장은 현재 관악구에서 양지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2007-10-23 13:18:59홍대업 -
"동서약학I, 약국경영활성화에 도움될 것"관악구약사회는 23일 오전 서울약사신협 6층에서 '동서약학Ⅰ 출판기념회'를 갖고, 이 책자가 약국경영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내외빈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관악구약 신충웅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대인에게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이때, 우리 약사들은 국민건강지킴이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면서 "이를 감당하기 위해 항상 배우고 끊임없이 노력해 자기혁신을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신 회장은 이어 "의약분업으로 인해 약국도 빈부의 차이가 생기고 약국에 약의 재고는 늘어나서 60% 이상의 약국들은 경영이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관악구약은 약국경영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연수교육과 학술강좌를 위해 동서약학Ⅰ을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신 회장은 "이 책자가 회원 여러분의 지식함양과 약국경영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그동안 책자발간을 위해 집필에 참여한 홍순용 학술교육위원장, 조윤성 교수, 임효종, 황송희, 오춘택, 김영률, 김수현 연구원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직접 동서약학 집필에 참여한 홍순용 학술교육위원장도 경과보고를 통해 "6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면서 "의료일원화가 외지 않은 상황에서 건식과 한약 등을 모두 취급할 수 있는 약사들에게는 유용한 책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87세의 고령인 조 교수는 "한약은 약사의 약"이라며 "독일과 미국도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만 그렇지 않다"고 강조한 뒤 "동서약학의 조화를 통해 약국경영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외빈으로 참석한 서울시약 조찬휘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시약의 목표가 약국경영활성화"라며 "이번 책자 발간은 서울시약의 정책목표와 맥을 같이 하고 있어 더욱 기쁘다"라고 치하했다.한나라당 문 희 의원(여성가족위원장·보건복지위원)도 "분업 이후 동네약국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동서약할을 펴낸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격려했다.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조 회장과 문 의원을 비롯해 김명섭 대한약사회 명예회장, 병원협회 김철수 회장, 김효겸 관악구청장 등이 참석했다.2007-10-23 13:00:58홍대업 -
약국, 의료기기 설치해 환자 진단하다 적발약국 조제실 내에 의료기기를 갖다놓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약사가 적발, 고발조치 됐다.23일 강원도 원주시보건소는 이달 중순까지 자신의 약국에서 이 같은 의료행위를 한 J약사에 대해 의료법과 약사법을 동시에 위반한 혐의로 관할 경찰서에 고발, 처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적발된 J약사는 40대 여약사로, 2006년부터 원주 지역에 정착, 체인약국 형태로 개국해 현재까지 약국을 운영해왔다.원주시보건소와 원주시약사회는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J약사는 약국 조제실 내에 의료기기를 설치하고 환자의 얼굴과 동공(홍채) 등을 찍어 처방하고, 환자의 귀에 무언가를 붙이고 진단하는 등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했다"고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이와 함께 J약사는 한약 엑기스에 건강식품 등을 혼합해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보건소 측은 "J약사가 이 같은 불법행위 외에도 의약품을 개봉판매 해 약사법을 위반한 것도 추가로 적발했다"고 밝혔다.보건소 사건 담당자는 "그러나 임의조제에 관한 부분은 아직 근거를 찾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현재 보건소 측은 관할 경찰서에 공문을 전달하고 복지부에 자격정지를 상신한 상태로, 해당 약사의 행정처분을 진행 중에 있다.따라서 복지부의 자격정지 처분 여부에 따라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 같이 의료법과 의료법을 동시에 위반하는 행위는 드문 사례로, 원주시약 측에서도 특히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원주시약 하석균 회장은 "원주시약사회 창립 이래 이렇게 복잡한 사안이 얽혀 함께 고발된 사례가 거의 없었다"며 "이번 사건은 전체 약사들의 명예 실추는 물론 의료기관으로부터 불신을 초래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앞으로 약사사회 전체의 공익을 위해서라도 회원들이 각별히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007-10-23 12:40:53김정주 -
공단 약가협상 타결 1호 희귀약 '시스타단'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 이후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을 통해 최초로 급여 약가가 결정된 의약품이 탄생했다.하지만 이 의약품은 제약사가 아닌 희귀의약품센터가 급여 등재를 신청한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인 호모시스틴뇨증 치료제 '시스타단'으로 협상을 담당한 공단도 '최초'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입장이다.23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최근 공단과 희귀의약품센터는 '시스타단'과 에이즈 치료제인 '비레드'에 대한 3차 약가협상을 통해 시스타단은 약가합의를, 비레드는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비급여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형식 상으로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 이후 공단과 최초로 약가합의를 이뤄낸 시스타단은 병당 31만3019원으로 가격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희귀의약품센터가 신청하는 의약품의 상당수가 급여적정성, 경제성 여부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점에서 약가협상 대상으로 유지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공단 관계자는 "희귀의약품센터의 급여결정 신청 의약품은 국내 유통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센터가 이익을 취하는 것이 아니다"며 "신약이라고는 하지만 보험자가 가격을 낮추는 등 협상이 이뤄질 수 있는 있는 대상인지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공단과 희귀의약품센터는 시스타단의 가격결정과 함께 1년 후 수급 현황 등에 대한 검토를 통해 가격을 다시 결정한다는 추가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공단은 비록 경제성 등을 따지기 힘든 희귀의약품을 대상으로 협상을 진행했지만 대체여부 등에 대해서는 원칙을 분명하게 유지했다는 입장이다.시스타단의 경우 국내 유통이 전무한 상황에서 대체 의약품이 없다는 점에서 가격협상이 이뤄졌지만 다른 대체의약품에 의해 가격이 비싼 비레드는 협상이 결렬됐다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공단 관계자는 "비레드의 경우 대체 가능한 약제가 국내에 출시돼 있는 상황에서 굳이 비싼 가격에 보험등재를 할 필요는 없었다"며 "희귀의약품센터 역시 대체가능한 의약품으로 처방하는 쪽으로 환자 및 의료진을 설득하는데 동의했다"고 강조했다.이처럼 제도 시행 이후 최초로 약가협상을 통해 가격을 결정한 의약품이 탄생했지만 제약사의 신청 의약품이 아닌 희귀의약품이라는 점에서 공단도 최초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위기이다.프리그렐 비급여 이후 공단의 강경한 협상자세를 비판하는 제약계의 목소리가 높았다는 점 등에서 제약사의 신약과 약가협상을 통해 최초 합의라는 모양새를 갖추고 싶었다는 속내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협상에 참여한 공단 관계자는 "형식적으로 약가협상을 통해 최초로 신약의 가격이 결정된 것은 맞지만 희귀의약품이라는 점에서 최초라고 말하기도 애매하다"며 "실제 제약사와의 최초 가격 결정은 '베시케어정'의 협상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한편 신약으로는 최초로 공단과 가격협상을 시작한 한국아스텔라스의 베시케어정은 이달 말 협상 만료 시한을 앞두고 23일 3차 약가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2007-10-23 12:33:09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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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파괴 이어 '몸짱' 연예인 캠페인까지"한국애보트가 미스코리아 출신 연예인인 최윤영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건강미인 거듭나기’ 대국민 캠페인에 본격 착수했다.개량신약의 시장잠식을 방어하기 위해 ‘ 리덕틸’(성분명 염산시부트라민) 가격을 40%까지 낮추면서 사실상 '가격파괴'로 응수한 데 이은 후속 대책을 내놓은 셈이다.애보트는 국내 여성의 올바른 비만치료와 성공적인 체중감량을 위한 ‘건강미인 거듭나기’ 캠페인을 연말까지 실시한다면서, 이를 위해 홍보대사로 최 씨를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애보트는 이에 앞서 이 캠페인 홍보를 전문 홍보대행사인 에델만에 아웃소싱했다.이는 의사에게 맞춰졌던 마케팅 위주의 '리덕틸' 홍보전략에서 대국민 홍보를 포함한 공격형 마케팅으로 전환시키겠다는 의지를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위촉장을 받은 최윤영씨와 애보트 라만 싱 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애보트는 그동안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비만퇴치 캠페인이나 병의원에 ‘복부비만 모형’을 배포하고, ‘리덕틸’을 복용한 의사의 체험수기를 공모하는 수준에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하지만 한미약품의 ‘슬리머’나 대웅제약의 ‘엔비유’ 등 ‘시부트라민’ 제제 개량신약이 잇따라 도전장을 내자, 고육책으로 ‘몸짱’ 연예인을 기용하는 공격형 수비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애보트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을 상대로 비만에 대한 올바른 인식제고·예방, 관리법 등을 적극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특히 최 씨의 살 빼기 요가강습이 주요하게 활용되는 데, 요가동작을 담은 사진은 오는 25일부터 애보트(www.abbott.co.kr)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애보트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캠페인은 비만을 바로 알고 대응하자는 공익적 성격이 강하고, 이전 캠페인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면서, 시장변화에 따른 전략수정이 아님을 강변했다.한편 ‘시부트라민’ 개량신약은 ‘리덕틸’의 재심사기간이 만료하면서 지난 7월부터 6개 제약사 6개 품목이 출시돼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시장은 선 발매된 한미의 ‘슬리머’와 대웅의 ‘엔비유’ 양강구도에 후발 제품인 종근당 ‘실크라민’, 씨제이 ‘디아트라민’, 유한 ‘리덕타민’, 동아 ‘슈랑커캡슐’ 등이 추격 중인 형국이다.2007-10-23 12:30:17최은택 -
마약업무 정지 약국도 '한외마약' 판매가능마약류취급정지처분을 받은 상태에서 마약류를 취급할 경우, 약국개설등록 취소 처분을 받을 수 있지만 '한외마약' 사용은 추가 처분에 대한 위반행위는 아니다.울산에서 B약국을 경영하는 H약사는 최근 향정 취급 후 대장기록을 하지 않아 1개월 마약류취급정지처분을 받은 상태에서 '한외마약'을 사용한 것을 두고 약사회에 질의했다.H약사는 정지처분을 받은 1개월 사이에 보령제약의 '네오메디코푸정'을 사용했는데, 심평원 자료를 조사하던 복지부에서 이를 발견하고 관할 보건소에 조사요청을 했던 것.보건소에서는 H약사에게 한외마약 사용 여부와 행정처분기간 중 몇정을 사용했는지 등을 물었다.H약사는 “처분대상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고 한외마약을 사용했지만, 막상 조사가 나오니 불안한 마음에 이같이 질문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약사회 학술팀은 "한외마약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제2조 제2호 ‘라’목에 의거, 마약류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처분 대상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학술팀 관계자는 “마약류 취급업무 정지 기간 중 마약류를 사용할 경우, 약국 개설등록 허가가 취소 될 수 있지만, 한외마약 사용은 추가 처분을 받을 수 있는 위반행위가 아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중 '한외마약'관련 부분 제2조 (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1. "마약류"라 함은 마약/향정신성의약품 및 대마를 말한다.2. "마약"이라 함은 다음 각목의 1에 해당하는 것을 말한다.가. 양귀비/아편 및 코카엽 나. 양귀비/아편 및 코카엽에서 추출되는 모든 알카로이드로 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것다. 가목 및 나목에 열거된 것과 동일하게 남용되거나 또는 해독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화학적 합성품으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것라. 가목 내지 다목에 열거된 것을 함유하는 혼합물질 또는 혼합제제. 다만, 다른 약물이나 물질과 혼합되어 가목 내지 다목에 열거된 것으로 다시 제조 또는 제제할 수 없고, 그것에 의하여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키지 아니하는 것으로서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것(이하 "한외마약"이라 한다)을 제외한다.2007-10-23 12:28:31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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