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베이트 발뺌하는 대만 약사지난 주말, 대북시-서울시약사회 교류행사 취재차 대만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만난 대만시약사조합 연서맹 이사장은 직능분업 상태인 대만의 약국 현실에 대해 거침없는 어조로 인터뷰에 응했다. 그런 그가 기자의 질문에 잠시 주춤했던 내용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대만 의사들의 ' 리베이트' 문제였다. 연 이사장은 음성적인 리베이트가 존재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약사조합 차원의 대응은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이 질문은 대만 약사들의 대체조제와 성분명처방 현황에 대한 내용으로 이어졌다. 연 이사장은 "법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대만약사들에게 '대체조제'와 '성분명처방'은 매우 생소하고 낯선 개념"이라고 잘라 말했다. 심지어 그는 "의사가 처방한대로만 조제하는 것이 대만 약사의 현실"이란 말도 했다. 두 질문을 조합해보면 약사가 의사에게 완전 종속된, 그래서 의사들의 리베이트를 약사들이 모른척할 수 밖에 없는 직능분업의 폐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역설적으로 의사들의 리베이트 문제는 합법적인 대체조제와 성분명 처방만으로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엿볼 수 있다. 이런 의미의 연장선상에서 한국이 의사응대의무화나 성분명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다. 약사의 전문성을 전제로한 대체조제와 성분명 처방이 의사들의 불법 리베이트를 척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국민들의 약제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패한 분업이라고 할 수 있는 대만 현실을 거울삼아 한국 분업을 건설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는 지혜를 찾아야 한다. 해답은 대체조제 활성화와 성분명 처방이다.2007-11-21 06:30:30한승우 -
바이엘 '넥사바' 간세포종양에도 미국 승인미국 FDA는 '넥사바(Nexavar)'를 간세포 종양에 사용하도록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고 미국시간으로 19일 FDA 웹사이트에 발표했다. 넥사바의 성분은 소라페닙(sorafenib). 2005년 신장암의 일종인 진행성 신장세포종양에 사용하도록 시판승인됐다. 이번 승인은 수술이 불가능한 간세포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위약대조임상에 근거한 것. 임상에서 넥사바 투여군의 평균생존기간은 10.7개월, 위약대조군은 7.9개월로 넥사바 투여군에서 유의적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별도의 분석에서 넥사바 투여군은 위약대조군에 비해 종양이 보다 서서히 진행됐다. 넥사바 투여군과 관련한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피로, 체중감소, 발진, 수족피부반응, 탈모증, 설사, 식욕부진, 오심, 복통이었으며 20% 이상이 환자가 이런 부작용 중 한가지 이상을 경험했다. 특히 설사는 넥사바 투여군의 55%에서 보고됐다. 넥사바는 공복에 1일 2회 400mg을 복용한다. 넥사바의 제조사는 바이엘 헬스케어와 오닉스 제약회사다.2007-11-21 05:40:16윤의경
-
유럽, 애보트 '휴미라' 5번째 적응증 추천애보트 래보러토리즈는 유럽의약품청의 사람용 의약품 위원회(CMPH)가 '휴미라(Humira)'를 중등증 이상의 플랙 건선증에 사용하도록 승인하는 것에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고 발표했다. 대개 유럽위원회는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따르기 때문에 2개월 이내에 휴미라의 건선증 적응증은 정식 승인될 전망. 정식 승인되면 건선증은 휴미라의 5번째 적응증이 된다. 휴미라의 성분은 아달리무맵(adalimumab). 이미 류마티스성,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수염, 크론씨병에 사용하도록 승인되어 있다. 올해 3사분기 매출액은 8.03억불(약 7천3백억원)이었으며 이번 건선증 적응증 적응증 추가로 향후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2007-11-21 05:32:13윤의경
-
류마티스 관절염약들 효과에 별차이 없다시판되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들 사이에 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는 분석결과가 Annal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의 캐트리나 도나휴 박사와 연구진은 1980년에서 2007년 사이에 1백명 이상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연구 101건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효과를 비교했다. 분석대상인 11개 약물에는 코티코스테로이드, 하이드로클로로퀸, 레플루노마이드 등 합성형 항류마티스약(DMARD), '오렌시아', '키네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리툭산' 등 생물학적 제제가 포함됐다. 연구 결과 단일요법으로 치료에 실패한 경우 병용요법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어떤 치료법이 효과적인지,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가 무엇인지 분명한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 연구진은 여러 병용요법의 비교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며 이들 류마티스 관절염약의 부작용 위험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는 상태라면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07-11-21 05:17:55윤의경
-
'약 바로알기 캠페인' 포스터 부착 53% 불과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약 바로 알기 캠페인’과 관련 포스터 부착약국이 5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가 각 지부에 발송한 공문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국 300여곳의 약국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포스터가 도착한 곳은 68%, 포스터를 부착한 약국은 53%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약사회는 배송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제약사의 담당자 명단을 각 지부가 분회장들에게 송부토록 하고, 이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독려했다. 한편 약사회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약의 주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약 바로 알기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일선 약국에 캠페인 포스터를 배송한 바 있다.2007-11-20 22:36:02홍대업
-
함소아제약, 초기감기 한방과립제 등 출시함소아제약(대표 최혁용)이 11월부터 ‘한방과립제’와 진통& 8228;소염 카타플라스마(습포제) ‘청수고’를 출시하여 한의원, 약국 등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한방과립제’는 한방약재를 물에 넣고 끓여 추출한 다음 고온으로 분사하여 엑기스를 만든 뒤 농축하여 만든 과립형 약제로,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고 복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1차로 삼소음 엑스과립, 평위산 엑스과립, 형개연교탕 엑스과립 등 8종류를 선보인 가운데, 10종이 품목허가를 마친 상태이며 추후 20여 종을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3g 단위의 한방과립제는 함소아 한의원 네트워크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500g 단위의 대용량 한방과립제는 타 한의원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함소아제약의 김박수 생산본부장은 “꾸준한 원료 검사를 통해 과립제 성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중금속, 잔류 농약 검사 등으로 안정성 유지에도 힘을 쓰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수고’는 한방 생약이 함유된 진통.소염 카타플라스마제로 수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염증 부위에 자극이 적고 약효가 빠르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2007-11-20 18:55:07가인호 -
"병원에 의원 개설땐 1차 의료기관 줄도산"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의료법 전면개정안이 국회 통과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7차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의료법 전면 개정안을 상정했다. RN 하지만 대다수의 의원들이 의료법 전면 개정안에 우려감을 나타내 원안 통과는 힘들 전망이다. 하지만 변재진 복지부장관은 "이제는 국회의 도움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법안 통과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복지위 의원들은 병원내 의원 개설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 추궁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장경수 의원은 "의료법 개정 법률안에 병원 내 의원개설을 허용하는 규정은 우려가 크다"며 "의원급 의료기관이 병원에 종속되고 타 의원 폐업위기에 몰릴 것"이라며 "병원 내 의원급 의료기관 수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도 "오늘 상정된 법안 중 국민건강권을 훼손하는 법이 2개 있다. 바로 의료법 전면개정안과 경제자유구역법안"이라며 "두 법안 모두 의료를 상업화하는 것으로 의료산업화 조항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1차 의료기관 줄도산과 대형병원 주머니만 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나라당 문희 의원은 "의료법 전면 개정안 50조 2항의 병원내 의원급 개설조항은 전문위원들이 검토한 바와 같이 의원들의 종속화화 환자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법안심사소위 위원장인 통합신당 양승조 의원은 "의료법 개정안은 시민단체도 의료계도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며 "반대하는 단체와 더 많은 대화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변재진 장관은 "특정 조항에 반대를 하는 것 같다. 시민단체는 의료산업화를 의협은 반대 이유를 모르겠다"며 "의료법은 이번 국회서 반드시 처리를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결국 보건복지위원회는 의료법 전면 개정안에 대한 문제점만 인식한 채 회의를 마무리졌다.2007-11-20 18:38:39강신국 -
노광을 씨, 한국자원봉사대상 우수상 선정노광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무총장이 한국자원봉사대상 의료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주수호)는 노광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무총장이 꾸준히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2007 한국자원봉사대상' 보건의료인 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은 노광을 사무총장은 2001·2006년 성남시의사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58명의 동료의사 회원들과 함께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랑의 주치의 운동'을 전개해 불우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일대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봉사를 실천해왔다. 또한 미인가 불우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독감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겨울철 연료비 지원과 쌀, 방한복, 담요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데 앞장서왔다. 이와함께 2006년부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북한 온정리 인민병원 지원 사업을 통해 매월 1~2회 주말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북한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한편, 우즈베키스탄에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노 사무총장의 수상은 대한의사협회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제2회 한국자원봉사대상 시상후보자 추천요청을 받아 시상후보자로 추천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한편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한국자원봉사대상 시상식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은행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2007-11-20 18:31:14류장훈 -
저주파지방분해침, 전신·국소 비만에 효과저주파지방분해침이 체중조절과 국소비만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희대학교 강남경희한방병원 체형관리센터 황덕상 교수는 대한한방비만학회가 최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보건대학원에서 개최한 추계 학술 행사를 통해 저주파지방분해침의 사용지침을 제시하고, "지방분해침 시술이 전신 체중조절과 국소 비만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황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5회 이상 시술할 때 사이즈 감소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황 교수는 "치료 주기는 보통 일주일에 2회 이상 실시하는데 만약 시술 횟수가 많은 경우에는 다른 부위에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 한방재활의학과 신미숙 교수는 슬링(Sling)을 통한 복부비만 치료의 효과와 함께 토구(TOGU, 원형 고무 운동기구)를 이용한 골반 안정화 및 복부비만 관리 방법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경희대 동서신의학 병원 비만체형클리닉 정원석 교수도 ‘복부비만의 치료’ 발표를 통해 "복부비만의 경우 하부교차증후군과 연관성이 있다"며 "부분비만 및 체형교정의 치료시 척추와 골반의 이상적 정렬, 근막구조의 비정상적인 긴장과 단축의 해소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제시했다.2007-11-20 18:14:09류장훈
-
적체 민원 신속해결 '조정심사제도' 도입식약청이 장기간 적체된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조정심사제도'를 도입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 민원인과 식약청 심사자간의 상호 이해 및 의사소통상의 문제로 인해 반복 접수된 민원과 관련 규정의 해석상의 문제 등으로 인한 장기적체 민원서류를 해결하고자 조정심사(Peer Review)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조정심사'란 대상 민원에 대해 기준 및 시험방법, 독성, 약리, 임상, 생물학적동등성 등 각 심사분야별 내부 전문가로 이뤄진 TF팀을 구성해 민원을 재검토하고 TF팀원, 해당 민원 담당부서원 및 관련허가부서원 뿐 아니라 팀장급 이상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민원을 심의하는 제도다. 조정심사 대상 민원은 ▲3번 이상 중복 접수된 민원 ▲연속적인 보완연장요청 등으로 6개월 이상 계류 중인 민원 ▲심사결과에 대해 법정처리기한 내에 이의신청서가 접수된 민원 ▲담당부서 외 타 부서와 협의가 되지않는 민원 등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심사결과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하고 더욱 합리적이고 투명한 업무처리 관행을 정착시켜 심사결과에 대한 공감대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07-11-20 17:38:38이상철
오늘의 TOP 10
- 1상장 제약 5곳 중 3곳 원가구조 개선…비급여 기업 두각
- 2[기자의 눈] 다시 본사로…R&D 자회사 합병 늘어나는 이유
- 3거수기 국내 제약 이사회, 글로벌 시총 1위 릴리에 힌트 있다
- 4화장품 매장 내 반쪽 약국 결국 보건소 단속에 적발
- 5위더스, K-탈모약 생산 거점 부상…피나·두타 플랫폼 확보
- 6위고비, 체중감소 넘어 심혈관질환 예방까지...쓰임새 확대
- 7유영제약, 순환기 라인업 확대…환자군별 포지셔닝 강화
- 8SK플라즈마, 레볼레이드 제네릭 허가…팜비오와 경쟁
- 9제일약품, 자큐보 비중 첫 20% 돌파…주력 품목 재편
- 10주간에 조제하고 야간가산 청구한 약국 자율점검 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