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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물질 인체노출 우려수준 아니다한강·낙동강 등 주요 하천에서 검출되는 항생물질이 인체에 해를 미칠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국립독성과학원은 31일 주요 하천 주변 주민들의 인체시료와 함께 상수원과 수돗물에서 9개의 항생물질을 조사한 결과, 일부 시료에서 항생물질이 검출됐으나 노출수준이 일일섭취허용량(ADI) 이하로 위해가 우려되는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최근 한강·낙동강 등 주요 하천에서 항생제·해열진통제 등 의약물질이 검출돼 폐기약 처리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축산분뇨 및 폐수가 불법 방류돼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항생물질의 오염 수준과 이로 인한 인체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조사 결과 상수원 시료에서는 설파계 등 일부 항생물질이 미량 검출됐으나 수돗물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지역 주민의 인체시료(소변) 일부에서 설파메타진 등 항생물질이 검출됐지만 허용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연구는 한강과 낙동강 지역주민 542명을 대상으로 환경 중 유출 가능성이 높은 설파메타진 등 9개 항생물질을 분석했다. 또한 같은 지역 상수원수와 지표수, 이들 상수원을 이용하는 시흥·창원 지역의 수돗물의 성분을 조사했다.2007-12-31 12:44:06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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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 임원인사···박찬일 전무 등 승진동아쏘시오그룹은 1일자로 동아제약과 동아오츠카, ㈜수석, 용마로지스 등 4개 계열사 11명의 임원급 승진과 1명의 보직변경 인사를 발표했다.먼저 동아제약에서는 박찬일 상무이사가 전무이사로 승진되고, 강재석 이사(대우)는 해외사업부장으로 보직을 변경했다.또 오찬원·우진남·정채성·김영배·이환·류장곤 부장은 이사(대우)로, 안병옥 수석연구원은 연구위원으로 각각 승진 임명됐다.이와 함께 동아오츠카에서는 이병준 부장이 이사(대우)로, ㈜수석은 이상익 상무가 전무로, 용마로지스는 박동환 이사(대우)가 상무로 직급이 각각 한 단계씩 올라갔다.2007-12-31 12:27:0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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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회장, "새 정부에 친밀감 갖고 있다"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이 "이명박 정부에 친밀감을 갖고 있으며, 2008년 약사회 안팎으로 펼쳐질 정책들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31일 대한약사회 4층 동아홀에서 열린 ‘2007년 종무식’에 참석한 원 회장은 2007년 한 해를 뒤돌아보고, 2008년을 준비하자는 취지의 말을 전하며 이같이 전했다.원 회장은 “새정부가 출범한 2008년은 그 어느해보다 약업계는 격변의 시기를 맞을 것”이라며, “약사회와 이명박 정부와의 교감을 통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는 “지난 한해는 의사응대의무화 국회 통과 등 약사직능 정체성 확립을 위해 열심이 뛰었던 해”라고 자평하며, “이를 가능하게 한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이어 나선 서울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는 내년에도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직원 여러분들이 조금더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종무식에는 원희목 회장이 직원과 임원간의 '프리허그'(안아주기)를 제안한 뒤, 직원 60여명과 일일히 포옹을 주고 받아 눈길을 끌었다.2007-12-31 12:03:51한승우 -
보건 5개단체, 태안 지원성금 2억여원 전달태안반도 피해 복구를 위해 보건의료계 5개 단체가 희망의 손길을 모았다.대한약사회와 간호사협회, 치과의사협회, 병원협회, 한의사협회는 지난 28일 조선일보사를 방문해 기름유출 피해 복구 지원 성금 2억 1천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원희목 회장은 “어려움에 처한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의료계 5개 단체가 한마음으로 뭉쳤다”고 말했다.왼쪽부터: 김조자(간협), 안성모(치과의사협회), 김문순(조선일보), 김철수(병원협회), 원희목(대한약사회), 유기덕(한의사협회)2007-12-31 10:42:59한승우 -
우리들병원, 태안 앞 바다 봉사활동 참여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은 병원 의료진 및 임직원 200여명이 29일 태안 원유유출 사고현장을 찾아 무료진료 및 기름제거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병원측이 진료한 환자수는 태안 주민을 포함해 총 400여명. 병원측은 교통편이 어려운 해안가나 장거리 주민들 진료를 위해 엠블란스를 이용하는 등 봉사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재해를 당한 태안 주민들을 위해 서울, 김포공항, 대구, 부산 등 전국 5개 우리들병원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행정직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사회공헌 담당자인 원영순씨는 “뜻 깊은 일로 한 해를 정리할 수 있어 보람찼다. 미력하나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면 기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2007-12-31 10:29:45한승우 -
리베이트 200억 과징금 2월말까지 납부해야10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제약사 리베이트 조사 결과에 따른 200억원 #과징금 추징이 최종 통보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제약업계가 새해부터 엄청난 과징금 부담에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4일자로 10개 제약사에 공문을 보내 불공정행위에 따른 과징금 내역 추징을 최종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공정위 통보 내역에 따르면 각 제약사는 과징금 통보가 있는 날부터 60일 이내에 과징금을 납부하도록 명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제약사 별로 2월말까지 많게는 수십억원대에서 적게는 수억원대에 이르는 과징금을 내야 할것으로 예상된다.제약업계 모 임원은 "지난 24일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추징금액이 통보됐다"며 "가뜩이나 제약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과징금 납부가 치명적일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공정위가 60일 이내 과징금 납부를 통보한 것은 맞지만, 60일 동안 과징금을 어떠한 방식으로 낼것인지를 결정해 달라는 의미로 알고 있다"며 "2월말까지 모든 과징금을 내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공정위는 지난 11월 1일 불공정행위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한미약품 50억원, 동아제약 45억원, 중외제약 32억원, 유한양행 21억원, 일성신약 14억원 등 10개 제약회사의 부당고객유인행위, 재판매가격유지행위 등에 대해 과징금 199억7천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힌바 있다.한편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녹십자, 중외제약 등 5개사에 대한 검찰조사는 아직 착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2007-12-31 07:03:47가인호 -
인수위 복지부 전문위원에 최희주 정책관최희주 정책관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교육·문화분과위원회 복지부 파견 공무원으로 최희주 건강정책관(42)이 임명됐다.#RN#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는 30일 정부 부처에서 파견된 전문위원 34명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30회 행정고시 출신인 최 정책관은 보건자원정책과장, 보건의료정책과장, 보험정책과장, 홍보관리관 등을 지낸 보건복지분야 전문 관료다.특히 보건의료, 건강보험, 건강정책까지 직능간 이해가 얽혀있고 복잡한 보건 복지분야를 두루 섭렵했다는 점에서 인수위 파견공무원으로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인수위는 이외에도 박광무 문광부 문화도시정책국장, 홍준석 환경부 수질보전국장, 엄상현 경남 부교육감, 조재정 노동부 공공기관 비정규직 대책추진단장을 사회교육문화 분과위 전문위원을 확정했다.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17대 위원회에서 일할 총원 184명의 인수위 구성을 마쳤다"면서 "이는 지난 16대 때에 비해 20% 감축된 숫자로, 당선자가 슬림화되고 효율성 있는 인수위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새해 초부터 바로 부처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할 것"이라면 "31일 중 최종 일정이 확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인수위는 31일 오후 4시 정부부처 전문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한편 사회·교육·문화분과위 전문위원에 교육인적자원부와 여성부 공무원이 빠진 것으로 나타나 정부 부처 통폐합의 기조가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기획조정분과위원회(5명)- 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 김동연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기획관- 신정수 국무조정실 총괄심의관- 도태호 국가균형발전위 국장- 김준경 전 KDI 부원장▲정무분과위원회(3명) : 청와대, 총리실, 감사원, 국정원, 중앙인사위- 성용락 감사원 홍보관리실장- 김유환 국정원 경기지부장- 심오택 기조실 정책홍보심의관▲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회(3명) : 통일부, 국방부, 외교통상부- 이용준 외교부 파견- 엄종식 통일부 정책기획관- 임관빈 육군본부 정책홍보실장▲법무행정분과위원회(5명) : 행자부, 법무부, 법제처, 국정홍보처, 검찰청, 경찰청- 황준기 행자부 지방재정세제본부장- 김병일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 정병두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진경준 속초지청장- 이강덕 경북지방경찰청 차장▲경제1분과위원회 (4명): 재경부, 기획예산처, 금감위, 공정위,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최중경 재정경제부 세계은행상임이사- 김규옥 기획예산처 국장(국방대 파견)- 이현동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김주현 금감위감독 2국장▲경제2분과위원회 (4명): 산자부, 건교부, 과기부, 정통부, 해수부, 농림부- 윤수영 산자부 국장(재경부 파견)- 형태근 정통부 국장- 서종대 건교부 주거복지본부장- 박현출 농림부 농정국장▲사회교육문화분과위원회(5명) : 교육/복지/노동/문광/환경/여성/보훈처- 박광무 문광부 문화도시정책국장- 홍준석 환경부 수질보전국장- 엄상현 경남 부교육감- 최희주 복지부 건강정책관- 조재정 노동부 공공기관 비정규직 대책추진단장▲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 1)정부혁신/규제개혁 2)투자유치 3)기후변화/에너지대책 4)한반도대운하 5)새만금 6)과학비즈니스벨트 등 6개 TF로 구성(5명)- 정부혁신/규제개혁 : 이호영 국조실 규제개혁기획관- 투자유치 : 하찬호 이라크 대사- 기후변화협약 : 이강후 산자부 국장- 한반도대운하 : 이재붕 건교부(국무조정실 파견)- 과학비즈니스벨트 : 장석명 서울시 정책기획관2007-12-31 06:55:16강신국 -
무자격자에 고용된 성형외과 의사 '쇠고랑'무면허자에게 고용된 의사가 성형시술을 해오다 부작용이 발생한 환자의 고발로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 면허취소 등의 위기에 처했다.30일 인천시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의사인 L모(남·44)씨가 무면허 의사인 K모(여)씨에게 고용돼 L씨의 명의로 의원을 개설한 뒤 성형수술을 해오다가 부작용이 생긴 환자의 고발로 구속됐다는 것.피의자인 L씨는 무면허 의사인 K씨와 함께 시술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무면허 의사가 쌍꺼풀 수술을 한 후 수술실에 혼자 들어가 코 수술만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실제 경영주인 K씨는 현재 불구속 입건된 상태로 도피중이다.그러나, 의사 L씨는 실제 주범인 K씨는 불구속인 상황에서 자신만 구속돼 의사면허까지 취소를 당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며, 구속취소를 요구했다.이에 대해 인천지검 구속심사위원회는 지난 27일 이 사건을 심의했으며, 사건 담당 주임검사는 “단순 의료법 위반은 300만원 벌금으로 끝나지만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으면 징역형 이상과 면허 취소”라고 밝혔다.즉, L씨가 직접 시술을 했더라도 K씨가 지시를 했다면, L씨와 K씨 모두 공범으로 처벌하는 것이 특별조치법의 특징이라고 담당검사는 설명했다.임남재(의사·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장) 구속심사위원장은 “의사가 1년에 3000명 이상 과잉 배출되기 때문에 비의사 경영주에게 고용되는 의사의 사회문제는 심각하다”면서 “이미 동양에서는 필리핀, 서구에서는 이태리가 가장 심하다”고 지적했다.주임 검사는 “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반대로 의사가 손재주 좋은 무면허 성형 기술자를 고용해 수술을 시키고 의사는 상담만 전담하며, 마취 전과 마취가 깨어날 때만 수술실에 들어가 수술을 직접 한 것처럼 환자를 속이는 의원들이 있다는 의사들의 참고 진술을 들었다”고 밝혔다.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L씨가 재판을 받을 때까지 ‘구속취소’를 결정했지만,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사건인 탓에 ‘면허취소’는 불가피하다고 주임검사는 전했다.한편 인천지검 구속심사위원회에는 인천시약사회 김사연 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2007-12-31 06:51:44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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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적용 약가인하 1574품목 체크하세요"내년 1월부터 대대적인 약가인하 조치가 시행되는 만큼 약국에서도 재고 등 의약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약가인하는 대형품목이 다수 포함돼 있고 인하폭도 큰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또한 내년 4월부터 심평원이 무료로 제공하는 금기약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으면 조제료 청구가 되지 않는다.◆내년 1월 약가인하 적용 = 화이자의 '노바스크5mg', 한국엠에스디의 '코자정100mg'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가 20% 인하된다. 제네릭 의약품 보험등재가 원인이다.단 코자정은 2008년 11월2일, 노바스크정은 2010년 7월8일 약가가 인하된다. 나머지 품목은 모두 1월1일부터 시행된다.또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조이렉스정200mg'은 976원에서 140원으로 85% 인하되며 국제약품의 '국제아테노올정'은 219원에서 36원으로 83% 인하된다.유한양행의 '뉴벤돌정'은 101원에서 19원으로 81%, 보령제약의 '시스타정20mg'도 894원에서 219원으로 75% 인하된다. 이들 88개 품목의 약가인하는 내년 1월15일부터 적용된다.여기에 1월1일부터 2007년도 약가 재평가 결과가 반영, 총 1449품목에 대한 대대적인 약가인하 조치가 시행된다.보령제약의 맥시크란정625mg은 468원→380원, 유한양행의 유크라정625mg은 794원→602원, 일성제약의 일성오구멘틴625mg은 1058원→884원으로 각각 약가가 인하된다.[관련자료 첨부]◆약국 수가 인상 = 내년부터 위험도 상대가치점수를 포함한 신상대가치 점수가 적용되면서 약국의 1일분 총조제료가 현행 3530원에서 3650원으로 인상된다.이는 올해 건강보험공단과 약사회가 체결한 환산지수 1.7% 인상과 위험도 반영 등의 개정된 상대가치 점수가 동시에 반영됐기 때문이다.◆금기약 차단 SW설치 의무화 = 내년 4월부터 병의원, 약국에 처방·조제지원 시스템 설치가 의무화된다. 즉 이 시스템을 장착하지 않으면 청구를 할 수 없게 된다.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매일 아침 의사 또는 약사가 처방, 조제에 사용되는 컴퓨터를 켤 때 심평원이 구축한 금기 의약품 데이터를 자동으로 다운로드 받게 된다. 무료 프로그램이다.요양기관에서 환자에게 처방, 조제하는 시점에서 병용금기에 대한 정보가 컴퓨터 화면에 팝업 창으로 뜨게 된다.◆일반약 파스·은행잎 제제 100/100 전환 = 내년 상반기부터 치료보조제적 성격이 강한 일반의약품 중 파스, 연고류, 은행잎 제제 상당수가 보험적용 범위가 제한되거나 비급여로 전환된다.특히 경구 투여가 가능한 건보환자에게 파스가 처방되면 환자 전액 본인부담으로 변경된다. 즉 의료보호에 이어 건강보험에서도 파스가 비급여로 전환된다는 이야기다.복지부는 내년 1/4분기 중 약제 요양급여 세부사항을 개정, 시행할 방침이다.◆외용제 등 명세서 작성법 변경 = 1일 투약량의 명확한 표기가 불분명한 연고제 등 외용제의 경우 처방내역과 진료·조제내역에서 1회 투약량을 총투약량으로 기재하고 1일 투여횟수 및 총투약일수는 별도로 명시해야한다.예를 들어 '더모베이트연고 10g'을 처방·조제할 경우 급여명세서 상 투약료(03항), 주사료(04항), 약가(01항)등의 1회 투약량에는 총투약량인 10을 기재하고 1일 투여량과 총투여일수에는 모두 1로 기재하면 된다.새 명세서 작성법은 12월말까지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된다.[관련자료 첨부]2007-12-31 06:50:4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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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제는 역시 음료형"···특허기술 집중숙취해소 효과가 있는 기능성 식품 개발이 급증하고 있지만, 마시는 숙취해소제 특허출원이 여전히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특허청에 따르면 숙취관련 기능성 식품 기술출원 건수는 지난 98년까지만 해도 매년 5건 내외에 불과했다.하지만 지난 99년 이래 20건 이상씩 특허출원이 이뤄졌고, 올해에는 10월까지만 32건이 접수됐다.특허청은 또 지난 2000년 이전에는 숙취 해소 효능이 알려진 한약재나 식품을 혼합해 유효성분을 추출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지만, 2001년 이후에는 새롭게 효능을 규명한 기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실제로 이런 물질과 기술은 2001년 5건, 2002년 2건, 2003년 3건, 2004년 3건, 2005년 6건, 2006년 8건, 2007년 7건 등 7년간 34건이 추가됐다.특히 유효성분을 단순히 혼합하는 데에서 탈피한 기술과 보존성·섭취감을 높이기 위해 미생물 발효과정이나 특유의 추출과정을 적용한 기술, 알코올 농도를 저하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간·위장의 보호까지 배려한 기술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이 같은 기술개발 노력과는 달리 제형은 음료형태가 58%로 여전히 주류를 이뤘고, 과립·분말 26%, 다류 15%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껌이나 국수, 찌개와 같은 독특한 형태도 출원됐지만 1% 미만으로 기술개발이 미진한 실정이라는 게 특허청의 설명.특허청은 “웰빙을 지향하는 사회적 경향, 여성 음주인구의 증가로 인해 숙취해소제 개발기술은 흡수성, 기호성, 장기 보호의 관점에서 더욱 다양화, 고도화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다만, 숙취 해소 식품은 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효능을 과신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당부했다.2007-12-31 06:48:58최은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