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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11월 9일 '성공개원 방정식...어쩌다 개원' 세미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경영정책위원회는 11월 9일 '2024 성공개원 방정식-어쩌다 개원' 두 번째 세미나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개최한다.세미나는 개원가의 요구와 현실을 반영해 올해부터 형식을 바꿔 새롭게 개편됐고 지난 2월 첫 세미나와 동일한 내용으로 업그레이드해 진행됐다.첫 특별강연을 펼칠 정석환 위원(한국인공지능교육연구협회)은 AI로 레벨업하는 병원경영을 주제로 병원 경영에 AI 도입이 시대의 흐름과 부합하는 혁신적인 전략임을 입증할 수 있는 내용으로 치과병의원 전자차트의 활용방법부터 효율적인 병원 전용 챗봇 제작 및 치과진료에 필요한 다양한 병원경영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이어 강익제 원장(NY치과의원)은 직원 친절교육 'Manners makes the DAEBAK'을 주제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환자 응대부터 어떤게 친절한 것인지 미묘한 차이를 보여주는 디테일한 강연으로 성공 개원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매너 교육을 선보인다.이윤형 원장(예스미르치과)은 고물가 및 경기침체 등으로 개원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폐업의 문턱에서 디지털로 기사회생한 SSUL'이라는 주제로 본인의 개원스토리를 통한 극복기 경험담을 리얼하게 소개한다.이번 하반기 지방 세미나 사전등록은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배너(https://m.site.naver.com/1ulaU) 또는 공지사항 신청가기 (https://m.site.naver.com/1tGoV)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또한 해당 지역의 치대생들에게는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황혜경 부회장은 "최신 경향에 맞게 듣지 않으면 후회할 법한 개원의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내용으로 강의를 준비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기술혁신 그리고 고객의 요구 변화 등으로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개원 환경 속에서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 개원을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준비하는 성공전략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한주 경영정책이사는 "상반기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끝에 접근성이 좋지 않은 지방 개원의들에게도 도움을 주고자 2차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하반기 광주로 찾아가는 강연을 통해 개원가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경영 노하우를 전달하는 등 전략적으로 개원과 경영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2024-10-02 10:23:02강신국 -
수원시약 "선배 약사님들의 오늘을 응원합니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김호진)는 지난 28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에서 선배 약사와 상임이사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이 가장 젊은 날! 선배님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행사를 개최했다. 시약사회는 2016년 삼계탕데이를 시작으로 매년 조금씩 변화를 갖은 사업은 2019년 버킷리스트 프로젝트 제1탄 여행을 마지막으로 코로나 상황으로 몇 년간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새롭게 선배약사들을 초대하는 사업을 진행했다.김호진 회장은 "지금 약사회의 근간이 돼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 인사드린다. 각종 약계 현안 해결을 위해, 또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선배님들의 격려와 지지가 필요하다"며 "세대 간 갈등이 현 시대적 과제다. 이를 해결하고 화합하기 위해 선배님들께서 너른 마음으로 후배들을 품어 주고 지도해달라"고 말했다.이어 정지훈 음악평론가의 '노래를 찾아 떠난 나폴리 여행' 특강도 진행됐다.2024-10-02 09:49:49강신국 -
약사회장배 지오영 약사 축구대회 대구·경북지부 우승[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9월 29일 대전 안영체육공원 인조축구장에서 진행한 ‘제11회 대한약사회장배 지오영 전국약사 축구대회’에서 대구·경북지부가 우승을 차지했다.단일리그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구·경북지부가 울산지부를 앞서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개인 시상에서는 득점왕에 김동현 약사(광주·전남지부), 페어플레이상에 이흥식 약사(울산지부)가 각각 수상했다.최광훈 회장은 이날 대회에 앞서 “일상을 벗어나 축구라는 매개를 통해 서로의 기량을 확인하고 친선을 도모해 온 회원 약사들의 활동에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대회도 부상 없이 평소 준비해 온 기량을 맘껏 펼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제11회 대한약사회장배 지오영 전국약사 축구대회 시상내역 이번 대회는 총 15개 지부에서 12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선수와 관계자, 가족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2024-10-01 20:48:19김지은 -
한의협 "2년 교육후 의사면허"...임현택 "한의사 폐지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사에게 2년의 추가 교육을 통해 의사 면허를 부여한다면 의대정원 증원을 늘리는 것보다 빠르게, 효과적으로 의사 수급난을 해결할 수 있다는 한의계 주장이 일파만파 논란을 낳고 있다.대한의사협회장은 한의계 주장에 '한의사 제도 폐지'까지 들고 나서면서 갈등이 점화될 양상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어제(30일)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의대 정원 증원을 늘려도 6~14년 뒤에야 그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당장 의사 수급난을 해결하는 방안이 되지 못한다"면서 "한의사에게 2년 추가 교육을 통해 의사 면허를 부여한다면 빠른 의사 수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공공의료분야 의사수급난 조기 해결을 위해 한의사를 활용하자는 것인데, 의료계는 펄쩍 뛰며 반박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같은 날 성명으로 한의사협회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의사협회는 "한의협은 의과대학 6년 교육을 고작 2년의 추가교육만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의과 교육과정이 11년에 걸쳐 연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성된 이유와 그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스스로 자인하고 있다"며 "한의협의 주장은 한의학만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한정적임을 인정하면서, 그동안 주장해 온 한의학의 의학으로서의 역할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한의협이 한의학의 과학화가 어렵다는 현실을 인식했다면 후배들에게 이를 솔직히 고하고 의대에 진학해 의과 교육과정을 제대로 밟아나가도록 권하는 것이 선배된 도리"라고 답변했다. 임현택 의협회장은 한 발 더 나아가 본인의 SNS를 통해 "우리나라를 뺀 OECD 국가 중 한의사를 의사로 인정하는 나라는 단 한 나라도 없다.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국민 건강에 유익하다고 어느 나라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이참에 한의사 제도는 국민건강을 위해, 또 국제 표준에 맞게 폐지하는 게 진정한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이라며 "이제는 본인들 조차 자신들의 정체성에 혼란스러워 하는 한의사 제도 폐지를 공론의 장에서 진지하게 논의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지난해 한방사-양방사 갈등에 이은 대치다. 지난해 6월 한의계가 필수의료 인력 부족 사태의 원인은 양의사 위주로 짜여진 편향된 의료체계 때문이라며 한의사를 적극 활용할 것을 촉구하자 의료계가 반격에 나섰다.의료계는 진정으로 대한민국 의료가 걱정된다면 한방대 폐교 및 한방사 제도를 폐지해 중증·응급·필수의료 분야에 환원하자고 반격에 나서며 한방사-양방사 갈등을 벌인 바 있다.2024-10-01 11:14:39강혜경 -
대구시약 "단합된 힘으로 한약사 문제 등 현안대응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시약사회(회장 조용일) 지난 28일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일치 단결된 행동으로 한약사 문제 등 현안해결에 나서자고 다짐했다.조용일 회장은 "오늘 이사회를 통해 상반기 회무를 돌아보고 하반기 회무를 준비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9월초부터 이달 말까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1인 시위를 진행중이다. 대외투쟁에 있어 일치 단결된 행동이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이뤄 낼 수 있고 외부로부터 직능을 지켜낼 힘있는 조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대구시약사회는 임원들의 회무 참여와 회원 단합 등 상당히 조직적으로 잘 운영이 되고 있는 지부다. 하반기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회무를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임원 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시약사회는 주요회무 보고와 ▲상반기 회원고충처리 결과 ▲상반기 약바로쓰기운동본부 교육 결과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결과 ▲상반기 다제약물 관리사업 결과 ▲제16회 소년소녀가장돕기 대구시약사회장배 범약업인 골프대회 개최 결과 ▲대구광역시 여약사위원회 및 여약사회 모범학생 장학금전달식 결과 ▲2024년도 대구광역시 여약사회 자선바자회 결과 ▲회원연수교육 및 마약류취자교육 결과 ▲시약사회 DPSL 체육대회 중간 보고 등을 진행했다.또한 집행부가 제시한 원안대로 추가 경정을 승인하기로 했다.2024-09-30 23:14:25강신국 -
의협 "2년 추가교육 받고 의사하겠다는 한의사들 황당"[데일리팜=강신국 기자] 2년 교육 받고, 의사가 되겠다는 한의사들의 정책 제안에 황당하다는 의사단체의 반응이 나왔다.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30일 공공의료 분야의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의사에게 2년간의 의과 교육만 추가로 제공해 지역 한정 의사면허를 신설하자는 정책을 제안하자 의사단체가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1일 성명을 내어 "한의협은 의과대학 6년 교육을 고작 2년의 추가교육만으로 의사배출 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의과 교육과정이 11년에 걸쳐 연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성된 이유와 그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스스로 자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의협은 "지금도 한의과대학에서 의과대학의 교육 커리큘럼을 흉내 내고 있지만, 그 양과 질은 모두 의과 교육과정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며 "반복해서 논란이 되는 한의과 교과서의 의과 교과서 표절 문제는 한방이 스스로 의과 교육을 가르칠 역량이 부족함을 입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의협은 "한의협의 주장은 한의학만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한정적임을 인정하면서, 그동안 주장해온 한의학의 의학으로서의 역할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한의협이 한의학의 과학화가 어렵다는 현실을 인식했다면, 후배들에게 이를 솔직히 고하고, 의대에 진학해 의과 교육과정을 제대로 밟아나가도록 권하는 것이 선배 된 도리"라고 밝혔다.2024-09-30 22:55:32강신국 -
건약 "코로나치료제 비용효과성 평가결과 공개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치료제 팍스로비드, 베클루리주의 급여 결정에 대해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 이하 건약)가 비용효과성 평가 결과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건약은 30일 "복지부가 코로나19 치료제에 과도한 약가를 책정하는 만행을 벌이고 있다"며 "현행 코로나19 치료제는 백신을 맞은 단순 고령환자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는 상황이며, 건약은 무리한 가격과 제멋대로식 본인부담율로 제약사 배불려주기식 행태를 보이는 복지부를 비판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건보재정으로 의료공백 메우더니, 이젠 제약사 뒷주머니까지 챙겨주나'라는 성명을 통해 "팍스로비드와 베클루리주는 각각 1코스 치료비용이 94만1940원과 312만원으로 결정됐다. 의약품은 기존 치료제 비용을 고려하고 임상적 유용성을 기준으로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코로나치료제 약값은 유사 질환 치료제보다 수 십배 가량 비싼 수준"이라고 지적했다.호흡기계 감염병인 인플루엔자 치료제 오셀타미비르제제(대표 상품명: 타미플루)는 코스당 약 1만7000원이며, 자나미비르제제(대표 상품명: 리렌자 로타디스크)는 약 2만3000원 수준이라는 것. 또 2012년 임상적 유용성은 높지만 가격이 비싸 급여가 되지 않은 인플루엔자 치료제 페라미플루는 현재 비급여로 환자들이 구매하는 가격이 10~15만원 수준이라는 설명이다.건약은 "질병청이 분류한 법정감염병 분류에 따르면 신종인플루엔자는 1급이지만, 코로나19는 4급에 해당할 정도로 전파력이나 치명율이 높은 감염병이 아니다"라며 "이러한 통상의 호흡기계 감염병 치료제에 적용하는 가격에 비해 수 배 이상 비싼 가격에 결정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꼬집었다.이어 암환자나 중증희귀난치성질환자는 코로나19 감염환자 보다 치료제 사용에 높은 본인부담율을 지불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해명할 것을 주문했다.복지부가 팍스로비드와 렘데시비르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5만원으로 제한하겠다는 데 따른 주장이다.건약은 "이는 94만원, 312만원이라는 가격을 고려했을 때 각각 본인부담율이 5%와 1.6% 수준으로, 이는 중증희귀난치질환자나 암환자가 치료제를 구매하기 위해 지불하는 본인부담율 5%와 같거나 낮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번 개정된 시행령은 복지부장관이 감염병 치료부담을 경감해 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감염병 치료의 본인부담율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른 조치지만, 법안의 논리대로라면 중증희귀난치질환자와 암환자의 치료접근성을 낮추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반문했다.흔히 말하는 필수의료에 대해 모두 환자들의 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본인부담율을 기존보다 낮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건약은 "급여기준도 효과성 입증도 아직 명확하지 않은 치료제에 수상한 가격을 매기고, 수상한 본인부담율을 적용해 건강보험 재정부담을 가중시키는 복지부는 건약이 제기한 해명요구에 묵과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건보재정은 복지부의 쌈짓돈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끝으로 이들은 "최근 혁신가치 보상이라는 이름으로 수상한 가격에 약제급여를 결정하고 있는 복지부의 질주를 그만둬야 한다"며 "반드시 약가 결정과정에 대해 투명성을 높이고 의약품 생산과 공급 전반에 대한 공익적 고려가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4-09-30 22:10:02강혜경 -
의사 다음은 약사·치과·한의사?...인력수급 판 커지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연내 인력수급 추계위원회를 출범하겠다고 밝히면서 약사사회도 긴장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번 1차 년도 추계대상에는 의사, 간호사만 해당됐지만 약사, 한의사, 치과의사 등에 대해서도 직종별 인력수급 추계위원회를 구성해 적정 인력 규모를 추계하겠다는 것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복안이다.의사 정원 증원 확대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약사 인력 역시 확대일로를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대학입시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논의가 불가하다고 밝히면서 인력 증대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적정인력에 대한 샅바싸움이 보건의료인력 전반에 걸쳐 본격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복지부의 의료인력 수급추계 논의기구 구성 방안의 핵심은 '인력수급 추계위원회'를 의사, 간호사,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등 직종별로 각각 설치한다는 데 있다.복지부는 "1차 년도 추계대상 직종인 의사, 간호사 인력수급 추계위원회를 먼저 구성하고 약사, 한의사, 치과의사 등 1차 년도 추계 대상이 아닌 직종의 관련 단체에도 위원 추천을 함께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직종별 인력수급 추계위원회는 총 13인으로 구성하되, 해당 직종 공급자 단체에서 추천한 전문가가 7인으로 과반수가 되도록 하며 나머지 6인은 환자단체·소비자단체 등 수요자 추천 전문가 3인, 관련 연구기관 추천 전문가 3인 등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각 직종에서 추천하는 전문가가 충분히 참여할 수 있게 하되, 위원장은 특정 직역에 속하지 않은 연구기관 추천 위원 중에서 위촉해 위원회 운영의 안정성과 전문성, 중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직종별 주요 공급자 관련 단체를 보면 약사회는 대한약사회, 한국병원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이 포함된다.약국가에서는 약대 정원 증원 이슈가 재차 불거지는 게 아니냐는 분위기다. 약대 정원 조정 계획에 대한 복지부 측 움직임이 있었던 데다 의대 정원 증원과 맞물려 약대 정원 증원 등도 궤를 같이 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약사회는 현재 약사 인력도 과잉이라며 인력 증원을 반대하는 입장이다.약사회는 복지부에 "약학대학이 20개에서 37개로 늘어나면서 최근 10년간 약대 정원이 크게 증가했고, 보건의료기술 발전과 약국 약사 쏠림 현상 해법 부재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때 추가적인 입학정원 확대 보다는 수급 내실화에 대한 계획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약사회에 따르면 2008년 전국 20개 약학대학 입학정원은 12010명이었으나 약학대학 학제 개편에 따른 약학대학 증가(2011년 15곳 신설 및 2020년 2곳 추가, 총 37곳)와 정원 증원으로 2020년 입학정원이 1753명으로 약 44.9% 늘어났으며 정원 외 입학 비율까지 감안하면 약대 정원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여기에 혁신신약학과 신설 등까지 고려하면 약대 정원 증원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지난해 3월에도 약사회는 수도권 약학대학의 신입생 선발 정원이 17명 감소된 부분을 비수도권 약학대학에서 추가로 선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일방통행식 약학대학 정원 조정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며 "약사직능 목소리에는 전혀 귀 기울이지 않은 채 정원을 이 대학 저 대학에 붙였다 떼었다 해도 되는 것인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개국 약사들도 정부 측 발표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A약사는 "정부가 각 공급자 단체에서 추천한 전문가를 충분히 참여시키고 수급추계시 각 직종의 특성을 면밀히 고려할 수 있도록 한다고는 하지만 자칫 독이 될 수 있다. 수급추계 모형, 변수, 데이터 등 항목에 대한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각각의 입장이 크게 다르다면 결국 의정갈등 같은 사태가 빚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이 약사는 "특히 의정갈등을 바라보면서 약사들 역시 불안감을 느낀 것도 사실이다. 약국 약사만 늘리는 약사 정원 증원 정책은 반대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 정책에 대한 약사회의 입장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B약사는 "근거 없는 정원증원 보다는 과학적·전문적 추계방식을 동원해 별도 논의기구를 만들겠다는 데는 찬성한다. 각 직능단체별로 니즈가 다를 수 있지만 기우가 앞서는 것도 사실"이라며 "야당과 의협 모두 반대하고 있는 의료인력기구에 약사회가 참여하는 것이 맞을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의료대란 대책특위는 "대통령실이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대통령실 직속 의료개혁특위 산하에 두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지금의 의료대란은 윤석열 정부의 독단적인 정책 추진, 정책 실패로 시작됐다. 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위 산하에서 나온 결과는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의사협회도 논평을 내어 "대통령실의 의사인력 추계기구 신설 등 의료계 참여 요청과 관련해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정부의 입장 변화가 우선"이라며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 등 잘못된 의료정책을 강행해 현재의 의료대란을 초래한 것에 대해 먼저 사과하고 의료계가 신뢰할 수 있는 분명한 입장변화를 보여주지 않는 한 모든 논의에 참여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한편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수급추계 논의기구 구성은 향후 의료인력 수요와 공급에 관한 사회적 논의방식을 제도화하고, 이를 통해 체계적 정책결정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첫 단추"라며 "의사단체를 비롯한 공급자 단체, 수요자 단체 및 관련 연구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2024-09-30 18:36:03강혜경 -
3선 분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사표김위학 중랑구약사회장이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약사회장 도전 의사를 밝혔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위학 서울 분회장협의회장(50, 성균관대 약대)이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중랑구약사회 3선 분회장, 대한약사회 정책이사를 역임한 회무 경력을 바탕으로 시약사회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김위학 회장은 30일 저녁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시약사회 변화와 혁신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약사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정책 전문 자문단을 구성하고, 젊은 세대들의 회무 참여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크게 대관·정책·교육·약국경영·민원해결 등 5가지 회무 방향을 설정했다. 또 한약사, 비대면진료, 품절약 등의 현안에 집중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 회장은 “약사회는 약사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곳이다. 변화와 위협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급속히 위축될 수밖에 없다. 변화에 대응하는 활력을 회복할 것”이라며 “젊고 활기찬 약사회로 회원 불안을 해소하고 새로운 약사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출마를 결정했다”고 했다.당선 시 비약사·약사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 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책 역량을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김 회장은 “국회와 정부에서 역할을 했던 분들, 보험 전문가들, 법률 전문가들을 모셔서 자문단을 꾸릴 것이다. 약사와 비약사 전문가가 함께 정책 역량을 보강할 수 있도록 팀을 꾸릴 것”이라고 했다.젊은 후보로서 선거에 나서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김 회장은 “회무에 참여하는 젊은 약사층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회무에 자질을 검증하면서 젊은 연령층을 대변할 수 있는 약사들을 임원으로 함께 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약사회에 새 희망을 불어넣겠다. 물론 약사 회원이 따라오지 못하는 속도가 아닌 안정적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대한약사회 정책이사, 3선 분회장, 24개 분회장협의회장을 역임하며 시약사회장으로서 갖춰야 할 회무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김 회장은 “대관은 24개 분회와 힘을 합쳐 진행할 것이다. 현 집행부는 세이프약국 폐지와 공공심야약국 지원 번복 등 대관의 부족함이 있었다. 문제점을 보완해서 시스템을 만들겠다. 또 중랑구에서 운영했던 약국 내방형 다제약물관리사업 확대로 새로운 활로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아울러 교육은 핵심적인 요소다. 전문약사제도가 도입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약사 미래를 위해 약사정책리더 과정을 신설하고 약국 경영에 대한 교육도 새롭게 편성하겠다”고 했다.이어 “무엇보다 민원해결을 위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법률 서비스를 직접 받을 수 있도록 민원 해결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대한약사회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회원이 약사회로부터 동떨어지지 않도록 지부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약사회와 시약사회가 대립하면서 필요 없는 동력이 낭비됐다고 평가한다. 대한약사회는 정책 분석의 역량을 키워서 위상을 회복하고, 지부는 분회 의견을 수렴해서 대한약사회와 회원이 분리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약사사회가 직면한 현안으로는 한약사와 비대면진료, 의약품 품절을 주요 이슈로 꼽았다. 회원 민생 측면에서는 특히 의약품 품절 사태의 해결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한약사와 비대면진료는 법적인 보완을 방향으로 설정해 대응하고, 의약품 품절은 정부의 역할을 요구하겠다는 설명이다.김 회장은 “정부는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해야 한다. 약사들에게 책임을 넘기고 있는 건 문제다. 복지부장관이 앞장서서 해결해야 하는 사안이다”라며 “낮은 수가 인상,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 간소화, 제약사의 도덕적 해이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해결해야 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고, 우리는 그 역할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상대 후보로는 이명희 전 금천구약사회장이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이 전 회장도 조만간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김위학 회장 출마선언문 전문 “약사회는 약사들의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가는 곳”새로운 시대에 맞는 활력이 넘치는 약사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회원의 민생을 해결하고 약사 가치를 극대화하겠습니다.오늘의 약사회를 격변의 약사회, 위기의 약사회, 외부 도전에 흔들리는 약사회라고 합니다. 격변과 위기, 외부 도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약사직능은 급속히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약사회는 약사들의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 가는 곳인 만큼 약사회가 중심이 되어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활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회원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회원 불안을 해소하는 젊고 활기찬 약사회, 약사직능의 가치를 새롭게 창조하는 약사회가 되어야 합니다.저는 오늘 서울시약사회장이라는 엄중한 책임의 자리를 결정하는 선거에 나설 것을 결심하면서 약사 회무의 방향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약사회가 회원 민생의 수호자가 되겠습니다. 분회장 9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약사회가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문제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약사회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고 진정 회원을 위한 회무가 중심이 되는 약사회로 개편하겠습니다. 약사회는 회원의 민생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합니다. 약사회가 회원의 고통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약사 행복을 위한 민생의 수호자가 되겠습니다. 보건의료환경 대격변의 시대 회원의 이익을 침해하는 외부 도전에는 강력하게 대응하고 약사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가겠습니다.지금 우리 약사회를 둘러싼 보건의료 환경의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의정갈등에서 비롯된 의료대란과 코로나 이후 나타난 전대미문의 의약품 품절 사태 *보건의료하면 대면이 당연시되었던 시절이 어느 때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보편화되어가는 비대면으로의 전환 *전문가를 양성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보건의료 기본 원칙도 지키지 못하고 약사 행세하는 한약사를 그대로 방치하는 정부이런 엄중한 시대 약사의 가치를 훼손하고 약사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응징하고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약사들의 새로운 영역을 창출해 나아가겠습니다.다양한 연령층, 세분화된 약사직능의 발전과 조화로운 화합을 도모하겠습니다.약사회의 발전과 확대된 가치는 다양한 연령층과 약사직능의 조화와 공존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회무에서 소외되었던 연령층과 직역(병원약사, 제약유통약사, 공직약사, 약국근무약사, 약학교육 분야)이 감당하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들의 해결에 적극적 역할을 하겠습니다. 약사의 다양한 직능이 서로 협조하고 함께 노력하는 환경을 만들고 각자의 위치에서 약사의 자긍심을 높이게 하는 것이 약사회의 책임입니다. 이를 통해 약사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하겠습니다.회원과 함께 약사 비전을 만들고 회원이 중심이 되는 약사회가 되겠습니다.서울시약의 회원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회무라는 울타리 속에서 대접받는 약사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회장이나 임원은 회원을 위한 봉사의 자세를 가다듬고 회원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회원의 뜻에 따라 약사회가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지금까지 단지 구호로서만 그쳐왔던 약사들의 비전을 회원님들과 함께 구체적으로 내용을 정의하고 단계를 설정해가면서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리고 목표단계마다 분석의 틀을 통해 평가해 나갈 것입니다.저는 지난 9년 동안 세 번의 분회장과 서울시약사회 24개 분회 분회장협의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회무 실무를 익혔고, 대한약사회 정책이사 등을 거치면서 약사회 회무의 미래 비전에 대해 많은 고민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누구보다도 서울시약사회장으로서 회원을 위한 회무 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간의 고민과 생각을 바탕으로 제가 생각하고 있는 서울지부가 가져야 할 5대 핵심업무(대관, 정책, 교육, 약국경영, 고도화된 민원해결)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첫째, 약사들의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님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대관업무에 대해서는 24개 분회와 힘을 합해 충실히 진행하겠습니다. 이번 임기동안 세이프약국 폐지와 공공심야약국 지원 번복 등 대관에서의 부족한 점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해서 시스템을 다잡아 가겠습니다. 약료사업의 시조격인 세이프약국과 관련해서는 다제약물사업 확대로 새로운 활로를 찾겠습니다.둘째, 우리들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새롭게 각계 전문가들을 모셔서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정책분석 역량을 키워나가겠습니다. 대한약사회 정책이사를 경험한 만큼 서울지부의 역할을 다하는 정책팀을 만들어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리겠습니다.셋째, 교육은 전문가로서의 약사의 역할을 제정립하는데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앞으로 전문약사제가 도입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이에 더해 약사회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약사 정책리더 과정을 신설하고 약국경영과 관련한 교육도 새롭게 편성하겠습니다.넷째, 약국을 단지 운영의 차원이 아닌 경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각종 시스템을 지원하겠습니다.다섯째, 고도화된 민원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약국에는 분회에서 감당하기 힘든 민원이 늘 상존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고도화된 민원에 대해 앞으로는 법률적인 지원서비스를 직접 받을 수 있도록 민원 해결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도록 하겠습니다.회원 여러분! 서울시 약사회가 반드시 해야 할 일, 그리고 시급히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회원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약사회, 회원의 고통과 애로사항을 바로 해결하는 약사회를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서울시약사회 회원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24-09-30 18:31:17정흥준 -
릴레이 시위 종료...최광훈 "대정부 협상·투쟁 계속"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와 16개 시·도지부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한약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진행한 릴레이 1인 시위가 어느덧 한 달이 됐다.약사회는 용산 시위를 마무리하는 한편, 국회, 복지부, 식약처 대상 시위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30일 국회 용산에서 진행 중인 릴레이 시위 현장에서 한약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대정부 투쟁, 협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릴레이 시위는 지난 9일부터 30일까지 13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대한약사회 임원, 16개 시도지부, 분회 임원들이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여했다.이번 시위 1번 주자로 나섰던 최광훈 회장은 시위가 진행되는 동안 지속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참여 중인 임원들을 격려했다.시위 마지막날에도 현장에 방문한 최 회장은 “이번 릴레이 시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임직원들에 감사드린다”며 “변함없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회원 약사들 덕분에 이번 시위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국정감사 기간 의원실 방문, 국회 앞 집회, 1인 시위 등 다양한 형태로 약사회의 입장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번 용산에서의 시위가 끝은 아니다. 다음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만큼 국회에서 다양한 형태로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번 국감에서는 지난 국감에서 조규홍 복지부장관이 한약사 업무범위와 관련해 언급한 부분을 다시 확인하고 실질적인 행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과를 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미 국감을 앞두고 국회와 상당 부분 공감을 이루고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집중해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한약사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약사회 릴레이 시위 마지막 날 참여한 경남약사회 문귀수 부회장, 최종석 회장,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경남약사회 황혜영 부회장. 약사회는 용산, 국회에 이어 한약사 문제 관련 주무부처인 복지부, 식약처를 상대로 한 대정부 투쟁을 지속하는 한편, 복지부와 진행 중인 협의까지 투트랙으로 대응해 가겠다는 계획이다.최 회장은 “한약사의 전문약 취급에 대한 행정처분을 이끌어냈지만 실질적인 지자체 행정처분이 이뤄져야 한다”며 “현재 복지부와 한약사 일반약 취급에 대한 협상도 진행 중에 있다. 궁극적으로는 약사, 한약사 교차고용 금지를 위한 법제화도 필요하다. 실효성 있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투쟁과 협상을 병행해 대응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2024-09-30 18:23:47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