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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영란 간협회장,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조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은 31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탁영란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날 조문에는 탁영란 회장과 전화연 이사, 장보경 본부장 등 간호협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탁 회장은 서울시청 앞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와 추모의 마음을 표한다”면서 “65만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이 심심한 애도의 마음을 담아 유가족분들께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30일 간호협회는 홈페이지에 추모 팝업창을 게시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65만 간호인 모두의 마음을 모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간호협회는 정신간호사회와 함께 이번 참사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가족과 현장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심리지원과 함께 간호지원에도 나선다.간호협회와 정신간호사회는 공동으로 정부가 운영하는 유가족 지원 통합심리지원단과 연계해 심리지원에 나설 계획이다.또 대한간호협회 간호돌봄봉사단을 주축으로 사고현장 유가족 뿐 아니라 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봉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간호돌봄봉사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간호사 모집도 1차로 마친 상태다. 심리 및 간호지원 활동에는 간호사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2260-2592, hklee@koreanursing.or.kr2024-12-31 20:38:09강신국 -
[신년사] 대한한약사회 임채윤 회장2025년을 맞아 한약사 회원 여러분과 모든 국민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제10대 대한한약사회 회장으로서 쉼없이 달려온 3년이 지나고, 어느 새 제11대 회장으로 다시 출발하는 2025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한약사 회원분들과 한약사 직능에 대하여 관심 가져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2025년은 한약사가 국민보건에 기여한 지 26년째 되는 해입니다. 1993년 약사법 개정으로 신설된 이래, 2000년에 제1회 국가고시가 치러졌고, 한약사 면허자가 최초로 대한민국 사회에 발을 내딛었습니다.지난 26년간 한약사는 보건의료계에서 천애고아 같은 대우를 받으며 억척스럽게 살아남았고, 한의약분업과 한방제약산업, 한약학의 발전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 속에서 약사법을 스스로 공부하며 나아갈 길을 찾았습니다. 처음 사회에 나와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하며 갈팡질팡 우왕좌왕했던 과거를 지나, 이제는 약국에서, 병원에서, 제약, 공직, 교육/연구 분야에서 우리의 역할과 나아갈 길을 찾아 당당히 걸어가고 있습니다.지난 한 해동안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한약사로 살아가신 모든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올 한 해도 대한한약사회 회장으로서 한약사 직능 정상화와 업권 확대를 위해 더욱 전력투구하겠습니다.구체적으로, 첫째,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한약사와 한약사제도의 현실을 알리고, 개선을 촉구하겠습니다. 둘째, 한약사가 정부정책과 국민보건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찾고 제시하는 회무를 하겠습니다. 셋째, 유관단체(약사회, 한의사협회) 및 시민단체와 적극 소통해나가며 한약사단체의 위상을 제고하겠습니다.넷째, 한약사가 전문성을 십분 발휘하여 한방제약산업의 발전과 국민보건증진을 주도하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요양기관과 제약유통분야에서 암암리에 이루어지는 한약사 면허대여를 척결하여 한약사 면허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여섯째, 임상에서부터 공직, 교육, 연구분야까지 모든 한약사이 단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일곱째, 회원 여러분의 목소리를 항상 경청하면서 회원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습니다.한약사는 약사와 마찬가지로 국민건강증진에 필수불가결한 약의 전문인입니다. 한약사와 약사가 서로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상호발전의 기회를 모색할 때 보건의료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한의약분업을 실시하지 않고, 그저 한약사에게 합법적으로 보장된 의약품 취급권만 제한하려는 시도는 결코 국회와 국민의 동의를 받을 수 없습니다. 국가와 산업, 그리고 국민보건에 기여할 수 있는 정도가 무엇인지 우리 함께 고민해보아야 할 때입니다.2025년이 새로운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도록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약사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2024-12-31 17:48:08데일리팜 -
[신년사] 대한병원협회 이성규 회장희망찬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과 병원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우리 병원계 모두에게 도전과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의료 환경은 급변하고, 병원 경영은 한층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위기 속에서도 길을 찾으며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올해 병원계가 집중해야 할 과제는 전공의의 조속한 복귀를 통한 의정사태 해결과 함께 병원경영 안정화 및 환자안전 강화입니다. 병원의 지속 가능한 경영은 곧 환자의 안전과 직결되며, 이는 우리 병원계가 지켜야 할 사명입니다.여러분도 잘 아시는 ‘사즉생(死卽生), 생즉사(生卽死)’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위기를 피하려 하기 보다는 정면으로 맞서야 할 때입니다. 병원계가 하나로 뭉쳐 과감하게 변화하고 도전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습니다. 이에 병원협회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병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와 사회에 적극 전달하겠습니다.‘우공이산(愚公移山)’의 정신처럼, 산을 옮기겠다는 우공의 끈기와 노력으로 병원계의 산적한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라면 불가능은 없을 것입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자만이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올해도 대한병원협회는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고, 병원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나된 병협,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을 향한 우리의 여정은 계속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더욱 힘차고 희망찬 발걸음으로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2024-12-31 17:40:35데일리팜 -
[신년사]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푸른 뱀의 해,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국민 여러분께 인사드리며, 한의학과 한의사가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을 다짐하고자 합니다.지난 2024년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한의계와 국민 여러분 모두에 중요한 전환점이 된 한 해였습니다.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승소함으로써, 국민에게 더 나은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이 모든 것은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한의학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 덕분이었습니다. 이 판결을 통해 우리 한의약이 국민 여러분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확신합니다또한 2024년은 의료계에 큰 혼란이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양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의료 공백이 발생했고,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한의사들은 언제나 국민 곁을 지켰습니다. 지역사회의 일선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했으며, 정부를 향해서도 한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의료 공백을 메꿀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이를 위해 한의사협회는 일선 한의원의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야간 진료 실시를 확대하도록 요청했으며, 추석 연휴 응급실 대란을 막기 위한 전국 한의원 연휴 진료 및 한방병원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이에 호응하여 많은 한의 의료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온 한의계가 합심하여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가용가능한 역량들을 총동원했던 사례들이었습니다.그 외에도 의대 정원과 관련한 한의대 정원 활용 등 한의사의 활용이 의료 정책의 여러 난제들을 풀어나감에 있어 중요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계속해서 제시, 설득하기도 했습니다.국민 여러분! 한의학이 더 많은 국민께 다가가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지와 관심이 절실합니다.한의사들이 국민 여러분의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치료하는데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저희 한의사들에게 더욱 큰 힘을 실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희 한의사들 역시 포기하지 않고, 국민 건강의 증진을 위한 한의사들의 역할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2025년은 한의학과 한의사가 국민 건강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먼저,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는 한의난임치료 사업에 한의계도 참여하여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는 가정에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한의약의 뛰어난 예방 및 치료 효과에도 불구하고 한의계만 소외되어 있는 정부의 여러 제도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공공의료 분야에서 한의학이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피부미용분야에서도 한의약은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한의사들이 한의학적 관점에서 피부 미용 분야를 개척하고 계시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잘 홍보하여, 국민 여러분들이 한의학적 치료를 선택하시고, 또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기울이겠습니다.특히, 현재 실손보험에서 한의의료가 제외되어 있어 경제적 부담 없이 한의약 치료를 원하는 국민 여러분의 의료선택권이 부당하게 제한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 보험사, 관련 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한의의료의 실손보험 재진입을 이뤄냄으로써 국민 여러분의 편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한의사는 언제나 국민 곁에 있겠습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헌신하겠습니다.그러나 한의학의 도전과 변화는 국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올해도 한의학이 국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고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2025년 새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2024-12-31 17:34:30데일리팜 -
충남약사회, 대한적십자사 포장증 받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남도약사회(회장 박정래)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창립 119주년 기념 포장증 은장을 받았다.대한적십자사는 '숭고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인류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이 크므로 대한적십자사 포상운영규정 제14조의 규정에 의해 충남약사회에 적십자회원유공장 은장을' 드린다고 밝혔다. 충남약사회는 2024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를 통해 충남경찰청에 지정 기탁금이 지원됐으며, 기부금으로 범죄로 인해 심리적 충격이 극심한 살인·강도 등 강력 범죄 피해자 또는 가정폭력·성폭력·교제폭력·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약사회는 또 범죄피해자 보호와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심리안정용품과 생필품 등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2024-12-31 15:49:09강혜경 -
부산지부장 선거 후유증...공정성 논란 입장 밝힌 선관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장 선거가 끝난 뒤로도 공정성 논란이 계속되자, 지부 선관위가 공식 입장을 밝히며 수습에 나섰다.최근 A약사는 선거과정에서 제소한 일반인 선거운동과 개인정보 유출 건이 선관위 차원에서 무마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편파적 선관위 행태에 대한 의혹과 비판이 담긴 글을 약 1000명의 약사가 있는 학술 단톡방에 올렸다. 선관위원과 날선 감정이 오간 대화 내용까지 공개하면서 논란이 됐다.A약사는 당시 변정석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를 일반인이 발송했고, 이에 따라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문제를 선관위가 제대로 검토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A약사는 “선거 결과에 불복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선거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의혹들도 회원이 정확히 알아야 할 정당한 공익적 알권리에 해당한다”며 “선관위원 대부분이 사안을 바라보는 문제 의식도 적극적인 해결의지도 찾기 힘들었다”고 비판했다.특히 연락을 주고받은 특정 선관위원을 향해서는 반말과 폭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고, 해당 사안에 대한 해명과 판단을 촉구했다.A약사는 “간담회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지만 진전있는 답변은 없었다. 반말에 대한 사과 정도만 받았다”면서 “향후 선관위 중립과 공정성을 반드시 원한다. 또 현재 벌어진 일에 대한 후보와 선관위의 책임 있는 처신도 적극 요구한다”고 밝혔다.지부 선관위는 논란이 이어지자 회원들에게 공식 입장을 전했다. 당시 전화번호가 누구의 것인지 특정하지 못했고, 후보와의 연관성도 밝혀내기 힘들었다는 설명이다.회원 연락처를 가지고 있었다고 해도 특정후보 캠프에서 유출했다고 단정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선관위는 “선관위에 접수 확인 즉시 선관위원들의 논의가 개시됐고 각각의 의견개진이 있었다. 선거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좌우편중을 두지 않고 최대한 원만히 해결하고자 노력했고 선거기간 내내 이를 견지해 왔다”면서 “후보캠프에서 보내 온 조치요청 사항에 대해 선관위 공문으로 진행상황을 알렸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고 미숙했던 부분임을 분명히 인정한다”고 전했다.이어 “회원들 간 깊어진 감정의 골이 하루빨리 치유되고 시약사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2024-12-31 11:52:41정흥준 -
고양시약 최종 감사...조기성 감사, 차기 분회장 입후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 (회장 김계성)는 지난 27일 2024년도 최종 감사를 수감했다. 이날 김은진 감사는 회무‧회계 전반에 걸쳐 면밀하게 감사를 진행했다.김계성 회장은 "26대 집행부가 순항을 마치고 대과 없이 임기 마지막해 최종 감사를 수감하게 됐다. 집행부 모두가 3년의 시간 동안 회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대 대해 감사드린다. 차기 집행부가 손색 없는 회무 기조 유지를 위해 인수인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진 감사는 지난 3년간 감사를 맡아오며, 회무 기록 곳곳에 회원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준비한 흔적들을 마주하고 오늘 마지막 감사를 하게 됐다"며 "26대 집행부에서 보여준 회무와 회원 섬김이 따뜻한 애정으로 꽉채워 마무리돼 감사하다"고 밝혔다.김 감사는 "부족한 예산으로 회원 서비스와 교육 콘텐츠를 풍부하게 준비해주고 총괄적인 경비절감을 노력해준 집행부 노고에 회원을 대표해 감사한다. 의약품안전사용 환경조성사업이 안착되고, 각팀별로 왕성한 회무추진이 진행되고 있어 그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시약사회는 최종감사자료를 보완하고 향후 상임이사회, 최종이사회를 거쳐 1월 17일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한편 조기성 감사는 차기 27대 고양시약사회장 선거에 입후보 의사를 밝히고, 고양시약사회 감사 직을 사퇴해 이번감사는 김은진 감사 단독으로 진행됐다.2024-12-31 11:45:57강신국 -
[신년사]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사년은 청록색 나무의 기운(乙)과 불의 기운(巳)이 조화를 이루는 해로, 새로운 변화와 큰 기회가 찾아온다는 해입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신 65만 간호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자산이며, 그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지난 2024년은 간호계에 있어 도전과 변화의 해였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의사들이 환자 곁을 떠난 의료공백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헌신하며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셨기에, 우리는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간호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는 65만 간호인 여러분의 지속적인 지지와 참여 덕분에 가능했습니다.2025년은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간호사들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으며 우리 대한간호협회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여러분의 권익을 보호하고, 간호전문직 발전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음의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첫째,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간호사가 과도한 업무와 열악한 근무 조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정부 및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한 목소리로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둘째, 간호사의 전문성 강화와 역량 개발에 주력하겠습니다.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부상이 새로운 도전과 역할을 요구하는 만큼, 간호사들이 최적의 다양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셋째, 법적·제도적 기반 강화를 통해 간호사들이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올해 6월 간호법 시행에 발맞추어 지속적으로 간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마지막으로, 기후환경과 인구구조의 변화속에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간호사들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옹호자로서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건강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지역사회 기반의 양질의 간호 서비스 확대,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정책 강화 등에 보건의료의 핵심 리더로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존경하는 65만 간호인 여러분,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대한민국 간호를 대표하는 핵심 의료자원이자 국민건강의 희망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간호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뭉칠 때, 우리는 어떤 도전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2025년 새해에도 대한간호협회는 여러분의 곁에서 함께하며, 여러분이 더욱 자랑스러운 간호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늘 푸른 희망과 따뜻한 사랑이 가득한 을사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2024-12-31 11:35:49데일리팜 -
민명숙 병원약학교육연구원장 연임...민미나 부원장 임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하 재단)을 앞으로 2년간 이끌어 갈 제9대 임원진이 꾸려졌다.재단 이사장은 당연직으로 한국병원약사회 회장이 맡게 된다. 제28대 정경주 회장(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제9대 이사장직을 수행한다.재단 부이사장 겸 원장은 8대 집행부 민명숙 원장(삼성서울병원)이 연임한다. 신임 부원장 겸 병원약학분과협의회장은 7대 집행부 민미나 연구위원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임명됐다.재단의 주요 사업을 수행하는 5개 위원회는 총무위원회, 기획위원회, 교육위원회, 연구위원회, 홍보·발간위원회로 구성된다.기획위원장은 8대 집행부에 이어 민경아 이사(삼성서울병원)가, 연구위원장은 류성길 이사(서울아산병원)가 연임해 회무 연속성을 확보하게 됐다. 신규 임원으로는 김수현 이사(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가 총무위원장에, 안성심 이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가 교육위원장에 발탁됐다. 홍보·발간위원장은 7대 집행부에서 활동했던 최혜정(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전 이사가 재선임됐다.한편, 재단은 의약품 사용과 관련된 환자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한국병원약사회 회원의 교육 및 연구를 지원한다. 병원약학 교육 발전과 첨단 병원약학 연구 기여를 목적으로 지난 2011년 1월 식약처 허가를 받아 설립됐다.국가전문약사 배출에 따라 9대 집행부에서는 약사 업무의 전문화와 보건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과 심포지엄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연구를 통해 전문약사 활동성과를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2024-12-31 10:25:52정흥준 -
[서울] 김위학 당선인 인수위원 절반 3040 약사 포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위학 제38대 서울시약사회장 당선인(50, 성균관대)이 차기 집행부 구성을 위한 인수위원회에 ‘3040’ 젊은 피를 대거 수혈했다.또 회무 경험을 갖춘 현직 분회장들을 함께 임명하면서 누적된 노하우와 참신한 활력을 동시에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인수위원회는 위원장 포함 11명으로 구성됐다. 인수위원장에는 전 대한약사회 상근정책이사를 역임한 김대진 약사(45, 숙명여대)를 임명했다. 지난 2019년 대약 상근 임원으로 약사·약국 정책 관련 업무를 도맡았던 인물이다.인수위원회에는 3명의 현직 분회장도 합류했다. 이병도 강남구약사회장(강원대), 위성윤 송파구약사회장(조선대), 김영진 강서구약사회장(이화여대)이다.이용화 전 대한약사회 보험이사(동덕여대), 중구약사회 부회장이자 전 시약사회 약국이사 변수현 약사(성균관대)도 회무 경험을 살려 위원으로 참여한다.특히 주목할 건 젊은 약사들을 대거 임명했다는 점이다. 인수위원장 포함 6명은 30~40대 약사들이다.이혜정(경희대), 최혜정(성균관대), 이경보(우석대), 김병주 약사(조선대)가 40대 위원이다. 이준경 약사(충남대)는 유일한 30대다. 인수위 총무는 김병주 약사가 맡았다.젊은 약사들이지만 이들 모두 대한약사회와 지부, 분회에서 회무 경험을 가지고 있는 약사들이다. 젊은 약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약사 미래를 설계한다는 선거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구성이다.김위학 당선인은 “실무적이고 실용적인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풍부한 회무 노하우를 갖춘 인력들과 젊은 약사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약사들로 위원회를 꾸렸다”면서 “정책 현안을 검토하고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약사들이다. 시약사회를 제대로 인수인계 받고 약사 미래뿐만 아니라 약사회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 당선인은 “또 회원 민생 해결에 방점을 찍고 있다. 회무 밑그림을 그리는 인수위원회에서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인수위원회 출범은 내달 8일로 예정돼있다. 전임 집행부 회무 평가와 회계 인수, 회무방향성 설정 등을 비롯해 약 50일간의 활동에 들어간다.2024-12-30 22:29:1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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