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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처벌보다 무서운 '세파라치' 등장INTRO[진행자 스탠딩 멘트]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흩어진 뉴스 조각을 모아 그 의미를 해설하는 뉴스클립입니다.연초부터 세정당국이 '탈세와의 전쟁'을 선포 했습니다.고소득 전문직의 세금 탈루를 막기 위해 포상금 제도가 확대돼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첫번째 클립을 보시겠습니다.[클립1]SWITCH국세청이 올초부터 시행에 들어간 차명계좌 신고포상금 제도가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제도 시행 보름만에 벌써 수십 건의 차명계좌 신고가 접수돼 세무당국이 정밀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탈세 포상금제도는 과거에도 있어 왔습니다. 달라진 점이라면 신고자가 탈세 입증을 하지 않고 차명계좌 보유 가능성만 신고해도 된다는 것입니다.탈세 사실이 확인돼 추징금이 1000만원 이상일 경우 한 건당 50만원, 1인당 연간 최대 5000만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회계장부 제공 등 확실한 탈세 내부고발은 포상금이 종전 1억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 늘어났습니다.SWITCH[진행자 스탠딩 멘트]탈루 신고는 간편해졌고 포상금은 늘어 났습니다. 고소득자에 대한 정부의 세금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세파라치까지 앞세운 강력한 탈세 전쟁 선포의 배경에는 바로 '지하경제 양성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클립2]SWITCH차명계좌 신고포상금제는 정부가 지하경제 양성화 차원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입니다.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적인 세원확대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세정당국이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탈세 자영업자를 잡아 복지, 교육 등 부족한 재정을 채우겠다는 구상의 일환입니다.그렇다보니 '세금 폭탄'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의 강력한 대책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차명계좌에 있는 돈이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고 챙긴 것으로 확인되면 숨긴 소득의 절반을 미발급 과태료로 토해내야 합니다.여기에 더해 부가가치세(10%)와 소득세(6~38%), 그리고 다양한 가산세가 붙어 추징세액이 숨긴 소득의 70%에 달하게 됩니다.SWITCH[진행자 스탠딩 멘트]현금결제를 유도하는 병의원이나 한의원, 그리고 약국 등이 바짝 긴장 했습니다.과거 세금 폭탄을 맞은 사례를 살펴보면 세무당국의 조사 사정권에 들어갈 탈루 유형들이 보입니다.[클립3]SWITCH세무조사 대상이 됐던 의료기관 탈루 유형은 크게 현금결제 유도 후 신고누락과 동업자를 통한 소득분산 등 두 가지로 나뉩니다.한 성형외과 의원은 현금결제를 유도해 신용카드로 결제한 예약금만 신고하는 방법으로 현금수입 금액을 탈루 했습니다.현금결제시 10% 할인을 내세우고 진료차트는 수동으로 관리하는 방식입니다.이 의원은 탈루 소득 10억원 중 소득세로 5억원을 추징 당했습니다.또 다른 피부과 의원은 고용된 의사를 동업자로 위장시켜 소득을 분산시켰다가 세무당국에 적발 됐습니다.비보험 진료비를 현금결제로 유도해 탈루한 20억원 중 10억원을 소득세로 추징 당했습니다.약국은 주로 의약품 거래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는 일명 무자료 거래가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SWITCH[진행자 스탠딩 멘트]병의원과 약국은 세무당국 말고도 세파라치라는 또 하나의 세금 감시원을 두게 됐습니다.의사와 약사는 국민들로부터 예비 범죄자의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됐습니다.저는 다음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ENDING2013-01-24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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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교두보…선성약업·국약·과학원[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중국 유력 제약사와 유통회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지수 중국지사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김지수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김 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중국에 진출한 국내 제약기업 현황은 어떻습니까?[김 지사장] 현재 중국에는 총 20여개의 국내 제약사가 진출해 있습니다.우선 중국 북경한미약품이 어린이 의약품 20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고, 사천성에는 대웅제약이 진출해 우루사 원료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풍제약은 천진, 녹십자는 안휘, 일양약품은 양주와 통화에서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그 외에 중외제약, LG생명과학, 보령, 대원, 안국 등 많은 국내 제약기업들이 중국 법인 및 대표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기자] 중국에 진출한 국내 제약기업들의 2012년도 매출현황도 궁금합니다.[김 지사장] 많은 중국 진출 국내 제약기업들이 2011년 대비 25% 이상의 성장을 보였고요, 2013년 시장도 30%정도의 성장을 예측하고 있습니다.그러나 항생제 위주의 제품을 수입판매하거나 생산하고 있는 제약사들은 올해 25%정도 성장을 보였지만 2013년은 15%정도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습니다.그 이유는 병원에서 항생제 다량처방으로 인해 내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자 중국 정부가 작년부터 항생제에 대한 규제를 심화하였기 때문입니다.1급 병원, 2급 병원, 3급 병원마다 사용 가능한 항생제 종류가 다르며, 의사들의 항생제 처방량을 정부가 관리감독할 예정입니다.또한 중국정부가 약가인하 정책과 의약분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약품가격도 지속적으로 인하될 전망이지만 중국 인구의 고령화, 경제성장, 의료보험 확대 등에 따라 약품 수요는 지속 증가추세여서 국내 제약기업들은 어렵지만 난관을 잘 이겨나가고 있습니다.[기자] 국내 제약기업들의 관점에서 봤을 때, 중국 유력(유망) 제약사 2곳 정도를 소개해 주신다면요?[김 지사장] 강소항서의약과 선성약업을 소개하겠습니다.강소항서의약은 중국 내에 최대 항암제와 수술용약물의 연구와 생산기지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중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형 제약기업 중 1곳입니다.2010년 매출규모는 6750억이었으며, 항암제 매출은 7년 연속 중국 1위를 차지해 시장의 12%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선성약업은 미국뉴욕증시에 상장하였으며 년 매출규모는 3600억 정도입니다. 여러 다국적 제약사와 제휴하였으며 그 중 최근에 MSD와 중국에 합자회사를 세운 것이 뉴스가 되기도 했습니다.중점제품은 종양, 뇌혈관, 감염 등의 질병 치료제로 대표상품으로는 anticancer drug,“Endu®”,Anti-Stoke drug,“Bicun®”, Amoxicillin syrup,"Zailin®"이 있습니다.[기자] 국내 제약기업들의 관점에서 봤을 때, 중국 유력(유망) 유통회사 2곳 정도를 소개해 주신다면요?[김 지사장] 국약주식회사와 구주통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국약주식회사는 중국에서 가장 큰 제약유통회사 중 하나입니다. 전국에 50~60개의 지사형식의 자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 지방에 있는 제약기업과 같이 물류회사를 세우는 방식으로 유통망을 개척합니다.구주통은 민영 제약유통회사로 총자산이 2조원이상이며, 70여개의 하부 자회사가 전국에 분포해 있습니다. 2011년의 영업규모는 4조 5000억원에 달했습니다.[기자] 국내 제약기업들의 관점에서 봤을 때, 중국 유력(유망) 연구소 2곳 정도를 소개해 주신다면요?[김 지사장] 중국과학원 상해약물연구소와 청화대학 생명과학원을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중국과학원 상해약물연구소는 혁신약물의 기초연구와 응용개발을 위주로 하는 종합 연구소로 신약연구국가중점연구실, 국가신약선발센터라는 두 개의 국가급 연구센터를 가지고 있습니다.청화대학 생명과학원은 국가 각 부문 위원회 및 여러 기금 등을 받으며 중점연구과제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2011년 실제로 받은 연구기금만 162억원이며,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특허를 받은 것이 80여개입니다.따라서 많은 다국적제약사들이 청화대학 생명과학원과 합작을 진행하여 혁신약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기자] 중국 보건당국의 다국적 제약회사 유치를 위한 여러 가지 혜택과 정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또 자국 제약산업 보호를 위한 정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김 지사장] 현재 전 세계 10대 제약기업은 이미 모두 중국에 들어와 있으며 여전히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속속히 들어오고 있습니다.중국 보건당국은 다국적 제약회사를 유치하기 위한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중국의 거대한 시장이 다국적 제약회사를 유치한다고 볼 수 있겠지요.다만 지방의 개발구들은 외자기업의 투자를 희망하고 있으며, 그들을 유치하기 위해 토지정책, 감세 등의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중국의 유관부문은 중국의 제약산업이 열세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다국적 기업의 강한 혁신능력을 빌려 중국 제약기업 및 연구기관의 연구개발 능력을 향상시키고, 그것이 신약개발로 이어지도록 온힘을 쏟고 있습니다.자국 제약산업을 보호하는 정책이라고 하면 들어나지는 않지만 은연중에 바로 인허가 등록에서 시작됩니다.을 보면 국외신청인은 수입약품등록에 따라서 수입약품으로 등록신청을 해야 하며 중국내 국내 신청인은 신약신청, 제네릭 신청의 신청과정에 따라서 약품을 등록신청하면 됩니다.이것은 이미 수입약과 신약을 나누어 놓아 수입약이 신약이라 하더라도 신약의 특권을 누릴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기자] 네, 김지수 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김 지사장] 네, 수고하셨습니다.[클로징]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더 알차고 빠른 소식 준비해서 다음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3-01-22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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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황금어장…"중국 제약시장 잡아라"[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중국 제네릭 시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지수 중국지사장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김지수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김 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중국 제약시장 외형은 어느 정도입니까? [김 지사장] 2012년도 기준 중국 의약품 시장의 규모는 약 16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간 중국의 의약품시장 성장을 살펴보면 2010년 136조원, 2011년 148조원으로 연평균 10% 내외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2012년 중국약품시장보고에 의하면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시장규모는 연평균 12%의 성장속도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기자] 중국 의약품 시장에서 오리지널과 제네릭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김 지사장] 중국은 제네릭의 대국으로 제네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97%에 달합니다. 중국의료제도개혁은 제네릭에 대한 수요를 급격히 증가시켰고, IMS 통계에 의하면, 중국 제네릭시장은 25%의 고성장을 나타냈습니다.중국 내 처방약 중 제네릭의 비율은 90%을 초과하였으며, 2010년 중국산 화학약품 판매 분류 중 제네릭은 83%의 비중을 차지하였습니다.그러나 이러한 중국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요. SFDA에서 발표한 에 따르면 2010년도와 비교하여 인허가등록을 한 제네릭의 약품수량은 감소하였고, 신약은 증가하였습니다.2011년 인허가등록을 완료한 약품은 718건으로, 이중 중국약품이 644건, 수입약품이 74건 이었습니다. 644건의 중국약품 중 신약이 149건으로 22.9%을 차지하였으며, 개량제형이 59건으로 9.3%, 제네릭이 436건으로 67.7%를 차지하였습니다.1.1류 화학약품, 즉 중국 국내외에서 아직 판매되지 않은 화학약품은 모두 10건이 인허가등록 완료되었으며 이것은 2009, 2010년보다 뚜렷하게 증가한 수치로 중국이 신약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기자] 중국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노력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던데 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김 지사장] SFDA 남방경제연구소에 의하면 중국 10대 혁신제약기업 중 항서의약, 선성약업, 천사력그룹이 상위 3위권으로 발표되었습니다.이중 선성약업은 신약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현재는 그 투자액이 매출규모의 10%에 이르렀구요, 항서의약은 8%이상으로 2011년 720억원 정도를 투자하였습니다.천사력그룹도 평균 10%정도의 규모로 신약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기자] 중국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 간 M&A와 전략적 제휴 등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김 지사장] 2011년부터 2012년 초까지 해정제약과 화이자, 선성약업과 MSD, 복성약업과 론자 등 중국 로컬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특히 바이오시밀러의 연구개발이 한층 고조되었습니다.2012년 후반기에는 이러한 제휴는 많이 없었는데요. 그 이유는 많은 기업들이 법규가 명확하지 않은 바이오시밀러 영역을 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점도 있고요.동시에 방금 소개한 제휴 기업들이 좋은 수익을 내는 것을 확인한 후 시작 하려는 관망상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국적 제약사가 중국 내 로컬제약사와 제휴를 하는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로 해석해 볼 수 있는데요.하나는 로컬제약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내 저층까지 유통을 확대 할 수 있다는 것과 또 하나는 R&D개발을 통해 만들어낸 신약을 중국 로컬을 통해 인허가 등록을 하게 되면 훨씬 더 용이하게 등록을 완료하여 신약으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자] 중국 제약사들이 국내 제약사에 관심을 갖는 제품군이 있다면요?[김 지사장] 중국 제약사들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국지사에 가장 많이 문의하는 부분이 바로 '중국에는 없는데 한국에는 있는 의약품'입니다. 최근 중국의 한 혁신제약기업도 한국제약사의 어떤 제품에 관심을 보이며, 저희에게 문의를 해왔는데요.그 이유도 '중국에는 없는 약'이기 때문이었습니다.[기자] 네, 김지수 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김 지사장] 네, 수고하셨습니다.[클로징]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중국 유력 제약사와 유통회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3-01-21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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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도]"5년 내 글로벌 1등산업으로 육성"의약계 모습을 36.5초에 압축 합니다.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이번 주 [36.5도]는 어제(16일) 열린 2013년 의료기기 신년교례회 행사 모습입니다.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송인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반도체·조선·철강산업처럼 글로벌 1등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정책적 지원'을 당부했습니다.식품의약품안전청 이희성 청장도 축사를 통해 "규제 일변도의 의료기기 정책에서 벗어나 산업육성을 위한 다양한 합리적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송인금 회장(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오제세 위원장(보건복지위원회), 이희성 청장(식품의약품안정청), 윤여표 이사장(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2013-01-17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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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 3천만명 확대…"아시아 황금어장"[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아세안 10개국 중 유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네시아 제약시장에 대해 알아보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장경원 싱가포르 지사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장경원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장 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인도네시아 제약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장 지사장] 현재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약 2억 6천만명 입니다.향후 2011년에 건강보험관련 법령개정을 통해 2014년부터 저소득층도 의료보험의 혜택을 가질 수 있게 했으며 이러한 제도개선으로 약 3천만명 이상이 새롭게 의료보험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이 같은 대규모 인원의 의료보험 신규수급은 그 간 의료의 혜택에서 제외되어 있던 저소득층의 사람들이 들어오게 되므로 병원의 방문횟수, 의약품 소비량, 의료기기 수요 등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인도네시아에 이미 진출한 다국적 제약기업들은 시장규모가 단기적으로 현재보다 3배가 커질 것이며 이는 지속적으로 확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러한 시장기회를 수익으로 연결하기 위해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기자] 우리나라 제약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 팁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립니다.[장 지사장] 인도네시아의 시장가능성은 매우 큰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유망품목을 물어보셨는데, 사실 파스류부터 항암제까지 모든 약이 필요한 곳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지역입니다인허가 부분은 제도적부분과 정부 간 협력부분으로 나누어 설명 드리겠습니다.제도적 부분은 현재 ASEAN 시장단일화에 따라 의약품관련 허가심사서류는 이미 통합되었으나 아세안 규정에 보면 respect to local regulation 이란 조항이 있습니다.기본적인 사항은 통합규정을 따르나 각국의 규정도 인정한다는 의미입니다.이규정과 관련해서 다른 부분은 별 문제가 없으나, 인도네시아의 보호무역주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규정이 문제가 됩니다.즉 의약품이 인도네시아에 도입된 후 5년 이내에 제품의 생산을 인도네시아에서 해야 한다는 규정입니다.첫 수출 후 5년 내에 joint venture를 차려 합작회사를 운영하던지 인도네시아 제약회사에 기술이전을 하든지 아니면 인도네시아에 제약회사를 설립하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이규정이 시행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특히 기술노출을 꺼려하는 다국적 제약기업의 철수는 인도네시아 내 필수의약품 공급에 문제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이를 좀 더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인도네시아의 제약산업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화가 매우 중요합니다.진출초기에는 제품만 수출하는 형태를 취할 수밖에 없으나 5년 이내에 현지화를 이루어 인도네시아 시장은 물론 아세안 전체를 공략할 수 있는 거점으로 삼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피하려고 하지 말고 어차피 동남아 거점은 필요한데 인건비 싸고, 땅넓고 인구많은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하는 것은 제3의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인도네시아와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진흥원에서는 싱가포르지사를 중심으로 2012년부터 보건의료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사업을 협의하고 전개해 나아가기 시작하였습니다.한국정부도 이에 맞추어 보건부간 협력강화방안을 협의하는 중이고, 식약청은 인도네시아 식약청(POM)과 2012년에 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 간 협력노력은 우리 제약기업의 진출에 커다란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기자] 이제는 화제를 조금 바꿔서 아세안에서 호주 및 인도의 제약시장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호주는 임상시험이 발달된 국가로도 유명합니다. 국내 제약기업들이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진출을 모색했을 때 가능성을 가늠해 본다면요?[장 지사장] 호주의 임상시험 체계 및 기술수준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특히 호주는 임상시험을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시켜 성공한 것으로 유명합니다.이를 위해 신속하게 임상시험을 해야 하는 다국적 기업은 대부분 호주에 의뢰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우리나라는 임상시험 구성요소에서 임상시험을 리드할 수 있는 경험많고 우수한 의사를 이미 보유하고 있고, 임상시험에 필요한 환자군을 갖고 있는 대형병원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또한 환자군의 학력도 높아 임상시험에서 요청되는 제품의 이해, 지시에 따라 정확하게 복용하는 환자의 태도 및 순응도가 매우 높은 나라입니다.다만 현재까지 부족한 부분은 임상시험 관련 통계학자 및 관련 인프라의 부족인데, 임상시험의 발달은 일부 반대의견도 있으나 우리국민에게 신약의 접근성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호주와 협력을 통해 임상시험의 발전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기자] 인도는 세계적인 제네릭 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국내 제약기업들이 이들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했을 때 가능성을 가늠해 본다면요?[장 지사장] 네, 관련해서 최근 의미 있는 논의의 진척이 있었습니다. 우리 제약산업의 한계점 중에 하나는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가 없다는 점입니다.이는 아무리 좋은 약을 개발해도 글로벌 마케팅에는 어려움을 갖게 되므로 글로벌마케팅 네트워크를 가진 다국적 제약사와 협력을 하는 수밖에는 없는데, 이것도 실현가능성이 많지 않습니다.반면, 인도의 대형 제네릭사는 제네릭 제품을 갖고 미국 FDA에 승인을 받아 미국시장은 물론 유럽 등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이러한 발전의 기반으로는 인도계 의사가 미국 등 전세계에 많이 퍼져 있는 점, 중국인들 못지않은 인도 특유의 상업적 능력, 영국의 식민지 지배를 받은 이후 유럽지역과 친근한 점, 많은 국민들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에 이주해서 살고 있는 점 등도 있습니다.최근 인도의 대형 제네릭사는 지적재산권의 강화, 몇 차례의 소송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하여 신약개발에 대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인도의 회사는 한국의 집중력 있는 연구개발능력, 최근 보여주는 생물학적 의약품 분야에서의 기술력, 높은 의료기술 등에 관심이 많아 양국의 기업 간에 장점을 공유, 협력함으로서 시너지를 창출하여 글로벌 마켓에서 성공을 거두는 제품을 탄생시키는데 많은 성공가능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아직 국내에는 이러한 협력가능성에 대해 전해지지 않았는데 곧 국내기업에게 소개되어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서로의 특장점 분석 및 협력 회의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및 연구개발 모델을 만들어 내고자 합니다.이를 통해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공동 활용하는 것이 주요한 협력 내용이 될 것입니다.[기자] 네, 장경원 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장 지사장] 네 감사합니다.[클로징]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빠르고 알찬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3-01-11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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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제약시장 통합…"100조 시장 선점"[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아세안 10개국 제약시장에 대해 알아보는 첫 번째 시간입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장경원 싱가포르 지사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장경원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장경원 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우리나라 제약기업들이 아세안 10개국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장 지사장] 아세안 10개국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태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입니다.아세안은 총인구가 6억명을 넘어서 EU 통합인구인 3억 3천만명 보다 훨씬 큰 경제통합체입니다.지난 수년간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선진 서방국가의 경제성장률이 대부분 3% 미만이고, 1.5% 수준에 머무른 국가도 다수인 상황에서 유일하게 10%대의 경제성장을 지속하는 국가들이 포함된 지역이 이곳 아세안입니다.특히 아세안회원국 중 최근 경제개방절차를 밟고 있는 미얀마의 경우 미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의 투자 1순위 국가이며, 전세계 경제인들의 방문이 줄을 이어 최근 호텔가격 등이 3배나 폭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아세안은 싱가포르를 제외하고는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한 국가들로서 경제상황이 나아짐에 따라 보건의료분야의 투자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제약기업, 의료기기기업, 병원 및 의사의 진출에도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한국에서 비행시간 3시간에서 6시간이면 아세안지역의 국가에 도착하므로 지리적 근접성도 매우 뛰어난 곳인데 그동안 아세안 지역에 대한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물론 싱가포르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부패지수가 전세계 120위 밖에 대부분 머물러 있어서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의약품의 진출이 용이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하지만 시장통합을 앞두고 규제조화를 통해 선진화된 제도를 도입하고 있어 통합 후에는 보다 개선된 부분적으로는 우리보다 앞선 제도를 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현재도 시장가치가 매우 큰 이 지역에 다국적 기업은 이미 탄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중국과 인도의 진출이 크게 확대되고 있어 우리 제약기업의 진출이 시급한 상황입니다.[기자] 아세안 10개국이 5년 내 유럽연합과 비슷한 형태로 시장이 통합된다고 하던데요, 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장 지사장] 네, 2020년에 최종 완성될 아세안시장통합을 앞두고 2015년에 우선품목에 대해 통합이 이뤄지는데 보건의료분야는 우선통합분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따라서 2015년이면 아세안 제약시장은 6억명의 시장으로 통합된 거대 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되며 현재와 같은 경제성장 속도라면 100조원 규모의 시장을 곧 형성하게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기자] 잠재적 시장가치가 매우 큰 아세안 지역에 우리 제약기업의 원활한 진출을 위해서 국가수준에서 준비해야할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인가요?한국이 PICS에 하루빨리 가입하는 것입니다.PICS는 주로 유럽지역의 국가에서 사용한 EU-GMP의 기준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의약품 GMP시설검사인증을 하는 국제기구입니다.(PICS-두 개 의미로 사용, Pharmaceutical inspection convention and Phamaceutical Inspection Co-operation Scheme)PICS 회원으로는 대부분의 유럽국가와 미국 FDA, 호주,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가 회원국으로 되어 있습니다.ASEAN에서 GMP 관련 통합기준을 PICS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것으로 2012년에 회원국 간에 합의를 이루었습니다.우리도 하루빨리 PICS 회원국으로서의 자격을 취득하여야 우리나라에서 실시한 GMP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아세안지역에 진출을 위한 기본조건을 충족하게 되는 것입니다.[기자] 동남아는 지금 한류열풍이 거셉니다. 우리나라 의약품도 한류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장 지사장] 한류의 영향이라기보다는 한국이 최근 의료관광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한국의 의료수준이 널리 알려지게 되고, 이와 관련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에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또한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치료제가 한국식약청의 승인을 받은 뉴스 등은 동남아 지역에서 매우 관심이 높은 뉴스 중에 하나였습니다.최근 동남아 지역은 의료관광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앞 다퉈 선정해 발표하였고 이를 실행하기 위하여 병원의 선진화나 고품질의 의약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물론 최고의 품질인 미국제품을 일차적으로 선호하나, 가격이 비싸므로 그 대안으로 한국제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특히 인도와 중국제품이 시장에서 저가에 팔리고 있으나 좀 더 고품질의 서비스를 원하는 의료서비스 제공에 고품질의 의약품이 사용되기를 희망하고 있어 의사들로부터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기자] 끝으로 아세안에 진출하고자 하는 제약기업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장 지사장] 그간 우리 제약산업은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등의 다국적 제약기업과 많은 협력을 통해 제품생산 및 기술개발을 이루어 왔으나 글로벌 시장의 도전은 요원하기만 합니다.이제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서로 상생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이러한 주변상황, 현재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아세안 및 인도 등은 국내 제약산업이 진출하는데 가장 가깝고 유리한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기자] 장경원 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장 지사장] 네, 감사합니다.[클로징]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아세안 10개국 제약시장 분석 1부'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아세안 10개국의 떠오르는 별-인도네시아 제약시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2013-01-10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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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새 이익창출" Vs 도매 "업권 죽는다"INTRO[진행자 스탠딩 멘트]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흩어진 뉴스 조각을 모아 그 의미를 해설하는 뉴스클립입니다.제약회사와 도매업계가 의약품 온라인쇼핑몰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제약회사는 약가인하에 따른 사업다각화 차원의 고육책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도매업계는 유통 영역을 침범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그 갈등의 배경은 무엇인지 살펴 보겠습니다.SWITCH[클립1]제약과 도매업계 갈등은 한미약품의 온라인팜으로 불거졌습니다.온라인팜은 이미 지난해 4월 공식 출범했지만 최근들어 도매협회가 본격적으로 문제를 제기 하면서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제약회사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은 또 있습니다.바로 대웅제약의 더샵인데요. 상당수 약국 회원을 확보한 상태입니다.제약회사가 이렇게 온라인쇼핑몰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뭘까요?바로 새로운 이익창출 출구 찾기의 결과물입니다.약가 일괄인하 등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급격한 매출 감소를 경험한 제약회사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한미약품은 약국 영업인력 200여명을 온라인팜 인력으로 재배치 했습니다.임성기 회장이 회사 출범 두 달만에 직접 남궁광 대표이사와 8개 지점장을 불러 격려하는 등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SWITCH[진행자 스탠딩 멘트]도매업계는 '대기업과 동네빵집 논리'를 내세워 제약회사의 온라인쇼핑몰 진출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업권의 위기의식은 큰데요. 무엇보다 도매의 정체성인 유통 역할 축소에 대한 우려감이 높은 상황입니다.도매업계의 입장은 무엇인지 알아 봤습니다.SWITCH[클립2]도매업계는 대웅제약에 이어 한미약품까지 온라인쇼핑몰에 성공할 경우 제약과 도매의 경계벽이 무너진다고 보고 적극적인 방어에 나선 것입니다.도매협회는 지난 3일 시무식 행사 직후 회장단과 시도지부장이 모여 온라인쇼핑몰에 대한 논의를 벌였습니다.새해 벽두부터 열린 회의는 업계의 위기감을 반영한 것입니다.협회는 한미약품에 온라인쇼핑몰 철수 여부를 결정 지으라고 최후 통첩의 내용증명까지 보냈습니다.이번 사태를 방관할 경우 제약회사의 직거래 길을 터줄 수 있고 제약과 도매의 경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강경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해당 제약회사의 품목 취급을 거부하거나 전 회원사를 통한 물류 중단 선언까지 다양한 대응책을 논의 중입니다.하지만 이미 도매업체 수십곳이 온라인쇼핑몰에 참여하고 있고, 법률적 문제마저 없는 상황에서 과연 일사불란한 대응이 가능하겠느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SWITCH[진행자 스탠딩 멘트]제약회사의 온라인쇼핑몰이 무난히 시장에 진입할 경우 온라인쇼핑몰 바람이 제약업계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취급 품목도 초기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도매 역할의 위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어느 쪽이든 제약과 도매 양측에 미치는 영향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저는 다음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ENDING2013-01-08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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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약시장 석권을 위한 비법은?[오프닝]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2012년도를 결산해 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를 통해 조명된 국가는 미국, 영국, 중국, 인도, AUE, 베트남, 필리핀, 카자흐스탄 등 8개국에 달합니다.글로벌 제약 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은 무엇인지 그동안의 내용을 압축해 봤습니다.#. 350조 미국시장…"백신·개량신약으로 뚫어라"미국 제약시장 규모는 약 350조원으로 글로벌 외형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외형만 놓고 보면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입니다.하지만 진출을 원한다고 해서 모든 제약사가 자유롭게 진출할 수 없는 곳이 바로 미국 의약품시장입니다.미국 KMR리서치에 따르면 FDA 허가등록 통과율은 65%에 그치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이 조언하는 미국 진출 유망 품목은 일반 질환군과 만성 질환군 보다 특수질환 분야입니다.환자군이 적은만큼 경쟁이 치열하지 않고 인허가에 들어가는 비용도 적고 패스트트랙의 혜택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특히 주사제는 제조가 까다로운 반면 최근 수요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줄기세포치료제나 맞춤형 의약품 등도 모두 스타트라인에 있는 신기술 영역인 만큼 국내 제약사로서는 도전해 볼만한 분야입니다.아울러 미국 제네릭 시장은 연간 22%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전체 미국 내 의약품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 역시 개량신약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내 제약사라면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유럽의 수문장, 영국…"조달입찰을 노려라"영국 제약시장의 특징은 전반적인 의약품 매출은 감소하고 있으나 제네릭은 증가추세에 있다는 점입니다.BMI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도 제네릭 매출은 약 55억 파운드로 전년대비 6.6% 성장했습니다.반면 올해 전체 의약품 시장은 237억 파운드 정도로 2011년 대비 0.3% 감소했습니다.영국은 국가의료보험시스템(NHS)이 의료시장을 관장하고 있으며, PASA·NHS SUPPLY CHAIN이라는 구매전담기관이 입찰을 통해 일괄구매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2013년부터는 이러한 구매권한이 일선 GP로 이관될 예정입니다.GP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의원격인데요, 모든 국민은 GP를 지정해서 등록을 해야 하고, 해당 GP에서 1차 진료를 받도록 법제화돼 있습니다.특히 전문가들이 말하는 영국 진출 시 유망 품목은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관련 치료제입니다.아울러 항생제 처방률 세계 최저 국가 중 하나인 점도 진출 시 고려 대상이라고 조언합니다.#. 중국 "바이오 세계 제패 노린다"현재 중국 내 바이오제약기업 수는 약 1000개에 달합니다. 매출 규모는 대략 25조원에 이릅니다.규모면에서는 국내 바이오 외형의 10배 수준을 넘어섰지만 상위 20% 기업이 매출액의 8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측면은 같습니다.주요 바이오사로는 단일클론 분야-중국신건, 단백질재조합 분야-한위약업, 혈액제제 분야-화란바이오 등을 들 수 있습니다.최근 들어서는 해정제약과 화이자, 선성약업과 MSD, 복성약업과 론자 등 중국 토종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한 연구개발 분위도도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이는 중국산 바이오의약품이 저가격·저품질 제품이 아닌 경쟁력 있는 원가구조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또 중국 내 바이오시밀러 유통은 토종 제약사가 맡고, 해외 판로는 다국적 제약사가 담당하는 역할분담 구조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이 같은 중국의 바이오시밀러 판도변화는 국내 바이오사들의 해외 진출 신장벽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지금까지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2012년 결산이었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2-12-31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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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점하면 대박…5천억 의료기기 시장 활짝"[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카자흐스탄 제약·의료기기 시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최정희 카자흐스탄 지사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기자] 최정희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최 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카자흐스탄 의약시장 외형은 어느 정도입니까?[최 지사장] 카자흐스탄 의약품 시장규모는 12억 2천만달러, 의료기기는 약 4억 6천만달러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15~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카자흐스탄 국내 의약시장의 문제는 이러한 시장규모 중 90% 가까이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래서 이러한 빈약한 시장 여건을 활성화 시키고자, 2009년부터 카자흐스탄 정부는 보건부문에2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하고 있어 향후 보건의약분야의 외형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기자] 왜 이 시점에서 국내사들이 카자흐스탄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최 지사장] 카자흐스탄은 의료기관의 80% 이상이 정부가 운영하는 기관으로 최근 몇 년간 의료시설의 현대화 프로젝트 등으로 최신 장비를 도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일부 병원을 제외하고는 시설의 절반이상이 20년 이상 낙후되어 있습니다.따라서 향후 의료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제약과 의료기기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의료기반 및 전문 인력의 수준이 높지 않고, 카자흐스탄 정부도 정책적으로 의료시장에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의료시장의 통합화와 전문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현재 독일, 미국, 러시아, 일본 등이 카자흐스탄의 제약과 의료기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는 카자흐스탄 내에서 국민들에게 신뢰도가 높고 한국 의료제품의 우수성에 대해서도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성장 기초단계에서 우리 국내사들이 좀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진다면 보건의료산업 전반에서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자] 카자흐스탄 유력 제약사와 의료기기 그리고 병원을 소개해 주신다면요?[최 지사장] 현재 카자흐스탄 의약품 생산사는 38개사이며, 의료기기 중 Chimpharm(Santo공장), Nobel aff, Global Pharm, Ekapharm, Romat, Pavlodar Pharmacy(공장)의 규모가 가장 큽니다.2010년 기준 카자흐스탄에는 총 3,392개의 외래 진료기관이 있으며, 이중 72%인 2,404개가 국립 진료기관입니다.일반적으로 일차 의료기관 또는 polyclinic ⇒ 지역병원 ⇒ 특수병원 또는 중앙병원으로의 세 단계의 의료기관을 거치게 됩니다.주요 병원으로는 1500병상의 National Medical Holdings, 대통령의료센터병원, 유일하게 유럽표준을 획득한 카자흐스탄 국립의학연구센터(구 공화국병원), 정형외과 전문병원인 (아스타나 제 6병원), 알마티 제 7병원, 알마티 국립 중앙 클리닉, 알마티 소아과 및 소아외과 연구센터 등이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기자] 카자흐스탄의 약국은 어떤 식으로 운영되고 있나요?[최 지사장] 카자흐스탄 의료기관의 약 80%는 국가소유이지만, 약국의 경우는 많은 부분 민간영리기관입니다.의약분업 형태로 운영을 하고 있으나 의약분업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약국의 경우는 개인보다는 기업이 분점형태나 체인점 형식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자]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와 다국적 의료기기 업체 현황은 어떤가요?[최 지사장] Berlin-Chemie(독일), Sanofi-Aventis(프랑스), Bayer Healthcare(독일), GlaxoSmithKline(영국), Novartis(스위스), Nycomed Pharma(덴마크) 등의 외국계 제약사가 진출해 있고, 의료기기 제조사는 독일의 Draeger, 네덜란드의 Philips, 스위스의 Medtronic, 미국의 GE, 일본의 Toshiba Medical Systems 등이 인지도가 높습니다 . [기자] 카자흐스탄에 진출해 있는 국내 제약사와 의료기기 업체 그리고 병원 현황도 궁금합니다.[최 지사장] 현재 5개의 국내 민간 병원들로 알마티 동산병원('97년), 서울치과병원('09년), 윌스기념병원('11년), 윌스전문재활센터('12년), 소나무한방의료센터('12년)가 카자흐스탄에 진출해 있습니다.의료기기 업체중에는 치과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판매법인으로 진출해 있고 인피니트헬스케어의(PACS) 영상정보전달시스템 등이 도입되어 있습니다.[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카자흐스탄 진출 시 유망 품목이 있다면요?[최 지사장] 허혈성 심장질환 및 뇌혈관 질환, 순환기 질환 등은 카자흐스탄 전체 사망원인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혈액투석기와 관련 의약품, 당뇨치료 의약품, 결핵치료 의약품, 암관련 의약품, 백신 및 면역 바이오 의약품의 향후 생산 및 수출에 대한 전망이 대단히 밝을 것으로 예상됩니다.의료기기는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디지털 엑스선 촬영장치, 또한 현대화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의료기술 및 병원경영시스템 등의 의료용 소프트웨어가 유망할 것으로 보여집니다.[기자] 카자흐스탄 진출 시 가장 큰 진입장벽은 무엇입니까?[최 지사장] 수출입을 위한 인허가기간이 길고 까다로운 것과 수입통관의 복잡한 행정절차, 노동비자취득 및 의료면허취득의 법적 절차의 불투명성이 가장 큰 진입 장벽이라고 생각합니다.비지니스 행위에 대한 엄격한 법적 규제와 승인절차, 허가제도 등은 과대한 프로젝트 비용을 발생시키고 투자의사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양질의 의료 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렵고, 의사소통의 어려움도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기자] 네, 최정희 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최 지사장] 네, 수고하셨습니다.[클로징멘트]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찬 정보 준비해서 찾아 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2-12-26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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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도]산타가 서울성모병원에 간 까닭의약계 모습을 36.5초에 압축 합니다.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이번 주 [36.5도]는 오늘(24일) 열린 서울성모병원 '사랑 나누미 성탄' 행사 모습입니다.사랑 나누미 성탄행사에서 '산타할아버지'는 50여명의 '소아병동·외래어린이환자'들에게 무릎담요 등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줬습니다.2012-12-24 12:50:13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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