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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신약·제네릭 사업 분리 시사…왜?[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미국 제약시장 동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조도현 미국(뉴욕) 지사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조도현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조도현 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삼성의 미국계 의료기기 업체(CT제조사) 인수와 관련된 자세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조 지사장] 삼성전자가 지난 1월 28일에 미국 컴퓨터 단층촬영(CT) 전문 의료기기 업체인 뉴로로지카를 인수한 것인데요, 뉴로로지카는 미국 메사추세츠 주의 댄버스(Danvers)에 위치한 CT전문 기업으로 지난 2004년에 설립된 업체입니다.뉴로로지카는 이동형 CT기기를 포함해 이미징 기기분야의 대표적인 전문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뉴저지에 위치한 삼성전자 미주법인은 뉴로로지카의 지분을 100% 인수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첨단의료기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가 목표실현을 위해 자체 역량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한 것으로 평가됩니다.뉴로로지카는 총 4개의 FDA 승인을 확보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동형 전신 CT 기기인 바디탐(BodyTom), 두부와 경추 촬영 이동형 CT인 세레탐(CereTom) 등입니다.대표적인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분야의 역할이 기대됩니다.[기자]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의 헬스케어 산업 과세부분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조 지사장] 2010년 3월 제정된 미국보건의료개혁법에는 건강보험 혜택 확대에 필요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2013년부터 의료기기 소비세를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이에 따라 미국 국세청인 IRS에서는 지난 2012년 12월 5일, 의료기기 소비세에 대한 세부지침을 발표했고, 2013년 1월 1일부터 의료기기 매출액의 2.3%를 소비세로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이에 따라 미 정부는 2022년까지 290억불의 세수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료기기 소비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IRS 고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의료기기 업체들은 소비세가 기술혁신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정부 정책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고, 이와 동시에 병원에 공급하는 의료기기의 가격을 인상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기자] 왜 이 시점에서 의료기기에 대한 UDI(고유식별코드)를 부여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조 지사장] 지난 7월 미국 FDA에서 미국 내 유통되는 모든 의료기기에 표준화된 고유식별코드를 부여하는 법안을 발의하였고, 업계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11월에 최종 수정안을 발표하였습니다.이 정책이 만들어진 가장 큰 이유는 의료기기 시판 후 안전검사 (post market surveillance) 시스템을 강화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기존의 의료기기 부작용 신고 체계를 보완하고,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자의무기록 보급과 연동하기 위한 것인데요, 이를 통해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를 보다 정확히 신고/접수함으로써 사례를 분석하고 빠른 시정조치를 내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미국에서는 2013년 하반기에 본격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다른 국가에서도 의료기기 안전성 제고를 위해 미국의 UDI 정책을 벤치마킹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자] 최근 미 식의약국(FDA)이 유럽연합의 API 수입 강화규정과 관련된 적용 제외국 지위를 요청했다고 하던데요?[조 지사장] 유럽연합(EU)이 지난 1월 23일 연합 관보를 통해 의약품 원료(API) 수입 강화규정을 고시했는데요, 미국 FDA가 해당 규정의 '적용 제외국' 지위를 공식 요청했습니다.미국 식의약국(FDA)은 미국의 의약품원료 생산기업들은 미국 FDA 에 제조품질관리기준(GMP) 등의 충족 여부를 등록하게 되어 있고, 미국에서 기등재된 품목들은 EU의 수입규정과 동일한 과학적 기준을 충족한 것이기 때문에 EU에서 수입을 위한 제반 행정절차를 다시 거치는 것은 불필요한 중복행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겁니다.미국의 적용제외국 지위 요청에 앞서 이스라엘, 호주, 싱가포르, 브라질, 일본과 스위스가 같은 지위를 요청했습니다.미국이 적용제외국이 될 경우, 추가적인 준비 없이 유럽시장에 의약품 원료를 수출할 수 있게 되면서 제조사들은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되고,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 함으로써 의약품 부족과 같은 제약계의 고질적인 문제가 추가적으로 야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현재 글로벌 의약품 원료 시장은 2010년 기준 약 1조 10억 달러 규모인데 시장 규모는 계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특히 인도나 중국 등에서 생산한 원료물질들의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미국 내 공장에서 생산된 원료물질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덧붙여 미 FDA는 지난 해 전문의약품 허가 신청자 비용부담법(Prescription Drug User Fee Act)을 개정하면서 해외에 위치한 원료생산 공장 실사(inspection)를 기존 5년간 1회에서 2년간 1회로 대폭 확대했는데요, 이와 같은 의약품 원료제조에 관한 미 FDA 조치들은 미국 내 의약품 원료제조사들의 입지를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기자] 화이자의 사업본부 분리 가능성 언급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조 지사장] 지난 1월 말에 Pfizer의 이안 리드 회장이 회사의 사업본부의 분리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주지하시다시피 Pfizer는 2012년 동물의약품 본부를 조에티스(Zoetis) 라는 별도의 독립법인으로 분리했고, 또 같은 해에 영유아 식품사업본부인 뉴트리션 사업본부를 글로벌 식품기업인 스위스 네슬레에 약 118억 달러에 매각한 바 있는데요, 이런 선례와 같이 기업의 분리를 회사의 성장전략으로 채택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이번에 리드 회장이 언급한 가능성은 오리지널 브랜드 의약품과 제네릭의약품을 별도의 회사로 분리해서 운영한다는 것이었습니다.현재 화이자는 항암제사업본부, 일반질환제, 특수질환제, 그리고 특허만료의약품 사업본부(established product) 등 4가지로 본부체계로 운영되는데 이것을 두 가지, 즉 혁신의약품사업본부(신약)와 가치의약품 사업본부(제네릭)의 두 개 기업으로 분리하는 장기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앞서 브리스톨 마이어스퀴브(BMS)가 미드존슨(Mead Johnson)을 만들어 기업을 분리한 것이나 애보트(Abbott)가 앱비(AbbVie)를 최근 분사해 낸 것과 유사한 기업 분리 전략이 다국적 제약사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지 관심 있게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기자] 알보젠(근화제약 인수)과 퀸타일즈(삼성 지분 참여), 암닐 파마슈티컬(한미약품 판권계약)에 대한 다양한 정보 부탁드립니다. [조 지사장] 우선 알보젠은 고성장을 하고 있는 제네릭의약품 기업으로 뉴저지에 위치한 미상장 기업입니다.알보젠의 CEO인 Wessman은 Actavis에서 7년 간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지속적인 M&A를 통해 57백만 유로의 매출을 16억 유로로 끌어올린 화려한 성공신화를 가진 인물입니다.앞으로도 알보젠은 M&A전략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는 점을 예상케 하는 부분입니다. 알보젠은 현재 매출이 2억 5천만 달러 수준이고, 이 중 4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고, R&D 투자액도 4천만 달러 수준입니다.근화제약은 알보젠의 아시아 태평양 생산 및 품질관리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고 알보젠이 개발한 제네릭 의약품을 한국 내에서 판매하는 기능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물론 국내 토종기업의 글로벌 매각이지만 알보젠이 근화제약을 아시아 진출을 위한 의약품 연구 및 생산의 핵심기지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 과정에서도 글로벌 기업의 지식과 노하우가 우리 산업계에 이전되는 순기능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삼성전자와 퀸타일즈의 파트너십이 2011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왔습니다. 삼성과의 파트너십에서 퀸타일즈는 미국 주요 바이오의약품 기업과의 사업개발 역할을 담당하고, 한편으로는 삼성이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관련된 임상 및 규제관련 업무를 수주하는 형태로 파트너십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삼성의 바이오의약품 사업전략은 과감한 투자와 동시에 안전한 사업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합니다.잘 알려졌듯이 삼성은 블록버스터 생물의약품인 리툭산(Rituxan)의 특허가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2014년과 2015년에 만료되는 것을 기회로 바이오시밀러의 제조를 수행하는 생산설비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지난 해 10월 삼성이 글로벌 임상을 중단한다고 알려져 여러 가지 전망이 혼재해 있기는 하지만, 현재 삼성은 바이오시밀러의 개발, 글로벌 임상, 인허가와 생산을 모두 수행하는 기업으로의 자리매김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특히 2월 20일 자로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 삼성 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개발과 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삼성 바이오에피스는 작년 삼성과 바이오젠 아이덱이 합작해 만든 조인트벤처(JV)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겨냥해 설립된 바 있습니다.암닐 파마슈티컬은 뉴저지에 소재한 중견 규모의 제네릭 기업으로 지난 30일 한미약품이 개발한 에소프라메졸의 개량신약에 대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한미약품의 에소프라메졸 개량신약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소화기 궤양 치료제 넥시움의 구조를 일부 변경한 것으로 암닐 파마슈티컬의 판권 확보로 미국 내 첫 번째 국내 개발 개량신약의 유통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암닐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한미와 아스트라제네카의 특허분쟁이 조속히 마무리되면 연내 출시가 가능하다고 내다보았습니다.[기자] 미국 내 주요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약가에 대한 정보 부탁드립니다.[조 지사장] 저희 지사가 보유한 자료는 2011년 기준 자료인데, 단가는 1정 1캡슐 당의 가격입니다.본 자료는 WAC(Wholesaler Acquisition Cost), 즉 도매상 판매가를 표시한 것입니다. 물론 이 가격보다 군납이나 공보험인 메디케이드 가격 등이 최저가이긴 하지만 미국 산업계에서는WAC를 일반적으로 최저가로 보고 있습니다.로슈의 타미플루는 정당 1.7달러, 노바티스의 디오반은 정당 2.9달러이며, 화이자의 리피토(4.8달러), 비아그라(17.8달러), 리리카 (2.6달러) 수준입니다. BMS의 바라크루드는 25.5달러, 2중 복합제인 미카르디스와 미카르디스 플러스는 각 3달러 수준이고, MSD의 싱귤레어는 4.5달러, 바이엘의 넥사바는 66달러 수준입니다.미국 내 약가는 우리나라 건강보험 약가와의 비교를 통해 그 수준을 알아보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기자] 조도현 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조 지사장] 네, 감사합니다.[클로징]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3-02-26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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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밀집지 형성…동네·클리닉약국 혼재INTRO▶정웅종 / 진행안녕하십니까, 황금입지 보고서 정웅종 기잡니다.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국, 의료기관의 알찬 부동산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이번 시간에는 서울 중랑구 대표 상권 중 하나인 사가정역 주변 입지를 알아 보겠습니다.SWITCH▶정웅종 / 진행사가정역 입지는 서민 주거 밀집지역으로 7호선 지하철 개통 후 중랑구청의 개발계획에 의해 형성됐다는 특징을 갖습니다.▶리포팅[상권 특징]오늘 살펴볼 사가정역 상권 범위는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에서 면목시장 입구 사거리까지 입니다.개발이 진행 중인 노후 주택과 아파트가 혼재돼 있고 전통시장과 지하철 개통에 힘입어 중랑구 지역의 대표 상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업종 현황]사가정역 주변 반경 300미터 지역내 약국 수는 20여곳이 넘습니다.사가정역과 면목시장쪽 클리닉빌딩에 몰려 있는 약국 수는 대략 10여곳입니다. 나머지 약국은 주택가에 위치한 동네약국의 형태를 띠고 잇습니다.의료기관은 27곳으로 집계됐습니다. 한의원과 치과를 제외한 의원 수는 17곳입니다. 내과가 5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다음으로 이비인후과 3곳 등 입니다.과거 전통적인 저층 의료기관과 새로 지어진 클리닉빌딩이 혼재돼 있습니다.[인구 분석]이 지역의 거주인구를 살펴보면, 40대 인구가 가장 많고 그 중 60대 여성인구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유동인구 현황을 보면 주말은 낮시간은 20대 여성이 밤시간에는 40대 여성이 많았습니다. 주중 낮 시간대에 40대 남성 비율이 높았습니다.직업은 서비스 판매직과 기능직이 전체의 50%를 차지 했습니다. 주로 도소매업과 제조업 직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임대 시세]임대 시세 현황을 살펴 보겠습니다.사가정역 3번과 4번출구에 의료기관과 약국이 밀집해 있는데요. 역을 중심으로 면목시장 방향 도로쪽과 1번 출구쪽이 활성화된 지역입니다.활성화 지역의 10평 기준 1층 보증금은 7800만 원, 월 임대료는 18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활성화 지역은 10평 기준에 1층이 보증금 4400만 원에 한 달 임대료가 100만 원 수준입니다.점포 평균 임대시세는 점포중계 포털회사의 중개 테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실제 임대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정웅종 / 진행[현장 분석]기자가 둘러 본 결과, 사가정역 상권은 구상권과 신상권이 혼재돼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특히 서민층 주거지역과 전통시장인 면목시장, 사가정시장 등이 혼재돼 있어 주중 유동인구가 많았습니다.약국은 사가정역 사거리 신축한 클리닉빌딩 인근에 밀집해 있었습니다. 또 면목시장쪽 방향으로 4~5개 약국이 몰려 있습니다.최근 노후화된 건물의 재건축으로 대형 약국 1곳이 이전 폐업했고 면목시장 내 매약 중심 약국 1곳도 폐업한 상태입니다. SWITCH▶정웅종 / 진행다음에는 강북권 상권인 성동구 왕십리역 주변 입지를 분석해 드리겠습니다.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ENDING2013-02-22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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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100곳 육박…풍부한 배후단지 형성INTRO▶정웅종 / 진행안녕하십니까, 황금입지 보고서 정웅종 기잡니다.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국, 의료기관의 알찬 부동산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이번 시간에는 서울 강북의 대표 상권 중 하나죠. 노원역 주변 입지를 알아 보겠습니다.SWITCH▶정웅종 / 진행풍부한 아파트 배후단지 형성, 학원 밀집지역으로 높은 교육열, 4호선과 7호선 환승체계 등이 노원역 상권의 특징입니다.▶리포팅[상권 특징]오늘 살펴볼 노원역 상권은 노원역 사거리 주변에서 상계 백병원 사거리까지 입니다.상계 주공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되어 있고 백화점과 구청 등 상업시설이 혼재된 지역입니다.지하철 4호선과 7호선 환승라인이 이어지는 대로변 지역이 메인 상권입니다. 또 노원역 사거리에서 상계백병원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지역은 아파트 상가와 일반 상가가 형성돼 있습니다.[업종 현황]소상공인진흥원에서 나온 자료를 보면, 현재 이 구역의 약국 수는 21곳입니다. 최근 3년간 변화 추이를 보면 23곳에서 2곳의 약국이 빠진 상황입니다.의료기관은 159곳으로 집계됐습니다. 한의원과 치과를 제외한 의원 수는 94곳입니다. 내과가 17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다음으로 성형외과 15곳, 피부과 11곳이 성업 중입니다.내과는 한때 23곳까지 늘어나는 등 경쟁이 치열한 진료과목으로 분석 됐습니다. 산부인과도 8곳으로 적지 않았습니다.[인구 분석]이 지역의 거주인구를 살펴보면, 40대 인구가 가장 많고 그 중 40대 여성인구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인구 밀도는 1평방 킬로미터당 3만2795명으로 서울시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직업은 사무직과 판매직이 전체 45%를 차지 했습니다. 주로 도소매업 직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임대 시세]임대 시세 현황을 살펴 보겠습니다.이 지역은 4호선과 7호선 연결라인 쪽 대로변이 활성화 지역, 그 이면 도로는 비활성화 지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이면도로라고 해도 노원구청 유흥지역, 롯데백화점쪽 문화의 거리는 상권이 활성화 된 지역으로 봐야 합니다.활성화 지역의 10평 기준 1층 보증금은 7700만 원, 월 임대료는 18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활성화 지역은 10평 기준에 1층이 보증금 4500만 원에 한 달 임대료가 110만 원 수준입니다.점포 평균 임대시세는 점포중계 포털회사의 중개 테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실제 임대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정웅종 / 진행[현장 분석]기자가 둘러 본 결과, 이 지역의 특징은 의료 시설과 학원이 많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의료기관과 약국간 경쟁이 치열해 보였습니다.주공6단지와 문화의 거리 사이에 의료기관과 약국이 밀집해 있었습니다. 약국은 1층과 의료기관과 같은 층을 쓰는 층약국이 혼재 돼 있습니다.노원역 사거리에서 중계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대로변에는 1층 약국이 많았습니다. 특히 상계백병원 사거리 인근에 대형 약국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아파트 상가에도 몇몇 약국이 개설돼 있었는데요. 의료기관이 없거나 있더라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약국입니다.전통적인 상권쪽 약국은 매약 비중이 높고 주상복합 상가 층약국은 처방전 의존도가 높았습니다.현지 부동산에 나와 있는 현황판에는 비활성화 지역에 실평수 8평 1층 보증금이 1억원, 월 80만원대 상가 자리도 있었습니다.SWITCH▶정웅종 / 진행다음에는 강북권 상권인 중랑구 사가정역 주변 입지를 분석해 드리겠습니다.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ENDING2013-02-14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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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이 만든 아주 특별한 '설만두'의약계 모습을 36.5초에 압축 합니다.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이번 주 [36.5도]는 어제(6일) 열린 JW중외 한마음봉사단 '사랑의 만두 빚기 행사' 모습입니다.이날 행사는 서울 새빛맹인재활원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만두 만들기' '새해 인사 카드 작성' '만두 시식' 등 다채롭게 진행됐습니다.한편 JW중외그룹은 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 후원,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습니다.2013-02-07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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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층약국 활기…시장통 매약 중심INTRO▶정웅종 / 진행안녕하십니까, 황금입지 보고서 정웅종 기잡니다.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국, 의료기관의 알찬 부동산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이번 시간에는 강남권 상권 중 하나인 송파 신천역 주변 입지를 알아 보겠습니다.SWITCH▶정웅종 / 진행재건축 이후 주상복합단지 형성으로 풍부한 수요층이 형성된 신천역 주변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리포팅[상권 특징]신천역 주변 입지. 2호선 신천역에서 새마을시장까지 반경 1km 지역.오늘 살펴볼 상권 지역은 신천역 사거리에서 새마을시장으로 이어지는 대로변 일대입니다.주상복합단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되면서 과거 이상으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신천역 4번출구를 시작으로 대로변을 따라 늘어선 메인 상권과 이면도로를 따라 형성된 시장과 먹자골목 상권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업종 현황]소상공인진흥원에서 나온 자료를 보면, 이 구역의 약국 수는 7곳입니다. 최근 3년간 변화 추이를 보면 5곳까지 빠졌다가 8곳으로 늘어나기도 하는 등 약국 개설 폐업이 빈번했습니다.의료기관은 98곳으로 집계됐습니다. 한의원과 치과를 제외한 의원 수는 53곳입니다. 내과가 9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다음으로 산부인과 7곳, 안과 5곳, 소아과와 이비인후과가 각각 4곳 입니다.피부과 의원은 과거 3년 7곳에서 현재 4곳으로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인구 분석]이 지역의 거주인구를 살펴보면, 30대 여성인구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업주부의 주 야간 이동이 빈번한 특징이 있습니다.직업은 서비스 및 판매직이 25%에 달하고 주로 도소매업 직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상권 배후 지역에는 잠실엘스, 트리지움 등 고가의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형성돼 있습니다.[임대 시세]소상공인진흥원에서 분석한 임대시세 현황. 이 시세는 실제 임대상황 등 여러 조건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음.가장 관심 가는 부분이죠. 바로 임대 시세 현황인데요.이 지역은 대로변 쪽이 활성화 지역, 그 이면 도로는 비활성화 지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비활성화 지역이라도 전통시장과 유흥시설이 혼재돼 유동인구가 많습니다.활성화 지역의 10평 기준 1층 보증금은 8000만 원, 월 임대료는 19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활성화 지역은 10평 기준에 1층이 보증금 4700만 원에 한 달 임대료가 110만 원 수준입니다.점포 평균 임대시세는 점포중계 포털회사의 중개 테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실제 임대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정웅종 / 진행[현장 분석]이 지역의 약국 특징은 새마을시장으로 연결되는 메인 상권에는 1층 약국이 같은 건물에 1~2개 의료기관과 결합된 상태가 많았습니다.사거리를 기준으로 대각선과 맞은편 아파트 상가쪽으로는 지하층과 지상 층약국이 형성돼 있습니다.전통적인 상권쪽 약국은 매약 비중이 높고 주상복합 상가 층약국은 처방전 의존도가 높았습니다.의료기관은 폭 넓게 형성돼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가 인근해 있어 내과가 많다는 게 특징입니다. 주상복합 상가에는 의료기관 분양이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신천역에서 새마을시장 도로변 약국의 실제 임대료를 조사해 봤습니다. 20평 기준으로 보증금 1억원에 월 400애서 500만 원 선입니다.SWITCH▶정웅종 / 진행다음에는 노원역 주변 입지를 분석해 드리겠습니다.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ENDING2013-02-06 06:34:56영상뉴스팀 -
항생제 약가 20% 인하…"바이오시장 활짝"[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필리핀 제약시장 분석 그 두 번째 시간입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오세영 필리핀 지사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오세영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오세영 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필리핀 정부의 가격규제 정책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오 지사장] 실질적인 가격 규제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면 정부에서 약가 보조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시장가격을 통제할 수단이 없는 실정입니다. 4~5년 전에 MDRP라는 정책으로 항생제 및 항암제 주요 품목들에 대해서 일괄적으로 시장가격을 20~30% 낮췄던 때가 있었고요, 현재는 이 연장선상으로 노인들이 필요한 약을 선정하여 구매 시 주어지는 할인 20%수준의 dicount를 제약회사들이 떠안고 있는 실정입니다.[기자] 다국적 제약사들의 필리핀 현지 공장 설립 현황은 어떻습니까?[오 지사장] 현지에 다국적 기업들의 공장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인건비나 부지마련 등에 있어서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 나쁠 것은 없다고 보여지지만, 각자의 생산 거점에서 생산하고 공급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한 것 아닐까 생각 됩니다.[기자] 우리나라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들은 'KRPIA'라는 협회를 만들어 입지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필리핀에도 이런 협회가 있나요?[오 지사장] 현지에서는 다국적 제약사들만의 협회라기보다는 PHAP(Pharmaceutical & Healthcare Association of the Philippines) 이라는 협회가 있습니다.이는 다국적 제약사를 포함 수입하여 판매하는 업체들이 모여 이루어진 협회입니다.[기자] 필리핀에서도 바이오의약품(레미케이드, 허셉틴, 맙테라 등)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있나요?[오 지사장] 현재 한국 업체인 Cellltrion 에서도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운영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바이오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많이 늘어나고 그에 대한 수요도 충분한 것으로 판단됩니다.[기자] 끝으로 각 다국적 제약사들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가격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오 지사장] mims에 기초한 의약품 가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로슈-타미플루(정당 2,996원), 노바티스-디오반(2,100원), J&J-타이레놀(162원), 베링거-트윈스타(1,008원), GSK-제픽스(6,090원), 헵세라(8,260원), 세레타이드(27,972원), 화이자-리피토(963원), 비아그라(24,654원), 리리카(3,731원) MSD-코자(714원), 싱귤레어(1,050), 바이토린(1,554원), 바이엘-아달라트(910원), 넥사바(70,000원), BMS의 바라크루드는 정당 9,303원입니다.[기자] 오세영 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오 지사장] 네, 감사합니다.[클로징]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다음시간에 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3-02-05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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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입찰 과포화…"인도 제네릭 파상공세"[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필리핀 제약시장 분석 그 첫 번째 시간입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오세영 필리핀 지사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오세영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오세영 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필리핀 의약품 시장 외형은 어느 정도 입니까?[오 지사장] 2011년 2,700 Billion USD(약 3조) 시장이며, 최근 3년간 3~4% 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로 봤을 때 작년에도 4~5%대 성장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기자] 필리핀 현지 고성장 의약품군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오 지사장] 성인병으로 분류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제품들이 큰 폭의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아울러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항암제, 항생제 시장도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기자] 필리핀 토종 제약사 빅 2에 대한 개괄적 설명 부탁드립니다.[오 지사장] United LAB, Pascual 을 대표 토종 제약사로 볼 수 있겠습니다.두 회사 모두 지난 4년간 금액, 판매 수량 모두 성장을 했고요, United LAB은 금액 기준으로 5%, 수량으로는 3% 성장, Pascual은 둘 다 8%대 성장을 하였습니다.주요 품목으로는 비타민제들이 주요 품목이라 할 수 있겠고요, 각종 generic 생산 및 판매도 자회사들을 통해 꾸준히 판매하고 있습니다.United LAB은 현재 베트남에 해외 생산 기지를 가지고 있으며, 점차 동남아 시장을 필두로 수출에도 그 역량을 넓힐 것으로 예상 됩니다.[기자] 필리핀의 식약청 'bfda'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립니다.[오 지사장] 많은 동남아 국가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첫 번째 issue라 할 수 있겠습니다.한국 업체가 이곳에 진출한다면, 회사등록(제조사 및 판매회사), 제품등록 순으로 진행 되겠고요, 제품 등록은 신제품의 경우 짧게는 1년에서 최대 2년까지 소요 되고 있습니다.현재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많은 공공기관들이 부패를 줄이고 서비스를 향상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데요, 그나마 식약청(BFAD)가 부패에 대한 부분에서는 가장 깨끗한 곳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앞으로 등록 서비스를 향상하고자 중장기 계획들을 마련하고 있으며, 재원 조달을 위해 등록비가 올해부터 인상되어 2015년에는 제품에 따라 25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인상될 예상입니다. (변동의 소지는 있음)[기자] 저가 제네릭 공세 때문에 현지 우리나라 제약기업뿐만 아니라 다국적 제약사들도 고민이 많다고 들었습니다.[오 지사장]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저가의 인도 제품이구요, 제품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심한 제품의 경우(정제)는 한국제품 생산 원가 이하에 유통되고 있는 실정입니다.최근에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품목들로 정부 입찰을 하는 회사들이 많이 생겨남에 따라 병원 입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아직 품질면에서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life saving drug의 경우 (항생제, 항암제)의 경우 일부 private hospital에서는 인도제품의 입찰을 금지하고 있기도 하지만 정말 일부일 뿐입니다.최근 4년간 성장률을 보았을때, branded generic 매출이 original brand 매출을 뛰어 넘고 있기에, 앞으로는 off-patent 되는 품목이 더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현상들이 더욱 두드러 질 것으로 예상 됩니다.[기자] 오세영 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오 지사장] 네, 감사합니다.[클로징]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필리핀 정부의 의약품 가격정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3-02-04 06:10: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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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품선택권 포기선언 해야 진정성 얻는다INTRO[진행자 스탠딩 멘트]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흩어진 뉴스 조각을 모아 그 의미를 해설하는 뉴스클립입니다.최근 대한약사회가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성분명처방이 필요하다는 성명을 냈습니다.의료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성분명처방은 약사가 리베이트를 받겠다는 속셈이라는 주장입니다.뜨거운 감자 성분명처방의 쟁점은 무엇이고 왜 이 문제가 이 시점에 불거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첫번째 클립을 보시겠습니다.[클립1]SWITCH대한약사회는 지난 30일 성명을 내고 의사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서는 성분명처방이 대안이라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논란을 촉발 했습니다.의료계 단체인 전국의사총연합이 즉각 반박 성명을 내고 약사회 성분명 처방 주장은 약품 선택권을 약사가 가져가기 위한 속셈이라고 비난했습니다.약사회의 성분명처방 주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작년 대통령 선거 직후 박근혜 당선인에게 과도한 약제비 증가를 막기 위해서는 성분명처방이 필요하다며 제도 도입을 주문했습니다.약사회의 잇따른 성분명처방 주장은 약품 선택권을 갖고 있는 의료계를 자극하고 있습니다.더구나 작년 수가협상 당시 부대조건의 하나인 대체조제 활성화가 성분명처방의 전초로 인식되고 있어 의약갈등의 핵심 사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SWITCH[진행자 스탠딩 멘트]약사회는 왜 이 시점에서 성분명처방을 들고 나왔을까요?의사와의 대립이 불가피한 사안을 공론화 시키는 전략 뒤에는 어떤 배경이 숨겨져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클립2]SWITCH그래픽 자막'동아제약, 병의원에 48억원 리베이트' 'CJ, 의사 200명에 45억원 뒷돈'연초부터 검찰과 경찰 등에서 제약업계 리베이트 사건이 잇따라 터져 나왔습니다.먼저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은 동아제약의 리베이트 규모가 전국 1400여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48억원에 달한다고 발표 했습니다.뒤이어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도 CJ가 자사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200여명의 의료인에게 45억원 규모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약사회는 의료계의 부도덕성과 사회적 비난을 받는 시점을 절묘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리베이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성분명처방이라는 해결책을 내놓은 것입니다.더구나 박근혜 당선인의 복지공약 실천을 위해서는 건강보험 재정 절감이 절실하고 그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성분명이라는 화두를 꺼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SWITCH[진행자 스탠딩 멘트]리베이트 사건을 놓고 의료계는 물타기를, 약사회는 '백마진'이라는 아킬레스건을 감추고 있습니다.그 대안으로 주장하는 성분명처방의 장점은 많습니다.보험재정 절감과 국민에게 약품 선택권을 준다는 명분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하지만 성분명처방이 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약속할 것이 있습니다.[클립3]SWITCH몇 달 전 신문사로 한 통의 편지가 배달 됐습니다.보내는 사람이 적히지 않은 이상한 편지봉투 안에는 한 도매업체의 약국 리베이트 내용이 상세하게 담겨 있었습니다.제보 내용에 따르면, 울산의 A약국은 작년 7월부터 9월까지 1억8000여 만 원의 약을 구입한 대가로 900만 원의 리베이트를 받았습니다.경남 김해의 B약국은 같은 기간 1293만 원, 부산의 한 대학병원 문전약국인 C약국은 1055만 원을 받았습니다.의약품 구매카드 3%와 추가 현금 할인 2% 등 의약품 구입 가격의 5% 가량을 리베이트 형식으로 지급한 것입니다.한 도매업체가 지급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24개 약국의 리베이트 금액만 수 억 원에 달합니다.SWITCH[진행자 스탠딩 멘트]의사는 약사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약품 선택권의 '검은 이득'도 가져가려 한다고 생각합니다.약사회는 약품 선택권을 국민에게 주겠다는 선언과 함께 리베이트를 포기하겠다고 스스로 밝혀야 합니다.저는 다음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ENDING2013-02-01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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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수집 인생 30년…"황소처럼 살았다"[이 사람의 독특한 취미]1983년 9월 어느 날, 청년은 명동 고미술상가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다. 문득 눈을 돌려 상가 안을 들여다봤다. 황소 한 마리와 눈을 마주쳤다."뼈만 앙상한 것이 그놈 참 못생겼네."청년은 혼자 중얼거렸다. 그런데 '못생긴 그놈'에게 자꾸만 고개가 돌아간다."이 녀석 왜 이렇게 화가 났지? 무얼 보고 그렇게 용을 쓰고 있니? 그런 네 모습과 난 참 많이 닮았구나."청년은 7000원을 주고 그림을 샀다. 이중섭 화백의 '황소'다. 진품이 아닌 '실사(사진)'다.'황소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다. 아내의 핀잔이 눈에 선하다. 불과 3개월 전에도 한달치 월급 20만원을 털어 '도석화(이남호 作)'를 샀기 때문이다."황소야! 네가 용쓰는 만큼 나도 용쓰며 살아 보련다. 그래 나와 함께 인생 대차게 쟁기질 한번 해보자."28년 후. 청년은 '진품 황소'의 소유인이 됐다. 유니온약품 안병광(58) 회장의 '황소 에피소드'다.모든 일에는 전환점이 있기 마련이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안 회장의 터닝포인트는 '황소'와의 인연이었다.'미술품 수집왕(30년동안 400여점 수집)' '성공한 CEO' '서울미술관 설립' 등 따지고 보면 '황소의 뚝심'과도 무관치 않다."사랑하는 사람은 곁에 있기만 해도 좋잖아요. 저에게 미술 작품 수집이란 바로 그런 거죠. 함께 나누고 푼 그 어떤 것 말이에요."안 회장과 '황소'는 인연의 골도 깊지만 닮은 구석도 많다. 바로 '나눔과 희생'이다.황소는 평생 주인을 위해 노동력을 제공하고, 죽어서는 고기와 가죽을 기꺼이 주인에게 바친다.지난해 문을 연 서울미술관은 시민들과의 소통로이자 젊은 작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개인소장은 혼자만의 감흥에 그치지만 미술관을 통한 전시는 만인에게 희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대지 1만 4000평 규모의 서울미술관은 크게 전시관과 석파정으로 나눌 수 있다. 흥선대원군의 별채였던 석파정은 복원을 통해 도심 속 산책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안 회장은 지금까지 900여명의 심장병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불어 넣는 선행을 펼쳐 왔다. 하지만 '나눔과 봉사'라는 말 앞에서 그는 항상 작아진다."30년 전 한일약품 영업사원 시절이었죠. 동료 조카였던 5 살배기 보람이가 심장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회사에 부탁해 약제비도 보조받고 제 월급과 모금한 돈을 보태서 보람이 수술비 250만원을 마련한 일이 인연이 돼서…."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술 작품을 관람할 때 결과론적 산물에만 몰입하는 경우가 많다."아! 이 그림 멋진데." "얼마면 살 수 있을까?" "소장가치가 있을까?"하지만 안 회장은 "이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바라볼 뿐 달은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자신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작품이 최고의 걸작입니다. 작품 세계에 빠져 때론 위안과 희망을 얻고 때론 희열을 맛볼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은 친구가 있을까요?"황소와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시작된 미술 작품 수집.말 그대로 그의 취미는 인생을 바꾼 스승이자 동고동락한 좋은 친구다. 지금도 여전히….2013-01-30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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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피부과 밀집, 층약국-드럭스토어 혼재INTRO▶정웅종 / 진행안녕하십니까, 황금입지 보고서 정웅종 기잡니다.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국, 의료기관의 알찬 부동산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이번 시간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상권이죠. 바로 서울 강남권 개국 입지를 살펴보겠습니다.SWITCH▶정웅종 / 진행신분당선 개통과 삼성타운 형성으로 강남역 상권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리포팅[상권 특징]강남역 주변 입지. 2호선 강남역에서 우성아파트 사거리까지 1km 거리.오늘 살펴볼 상권 지역은 2호선 강남역에서 우성아파트 사거리까지 1킬로미터 거리입니다.고층 상업시설과 아파트, 오피스텔, 유흥시설이 혼재된 것이 특징입니다.삼성타운이 형성돼 있고 신분당선이 2호선 강남역과 환승 체계가 갖춰지면서 유동인구 유입이 늘고 있습니다.[업종 현황]소상공인진흥원에서 나온 자료를 보면, 이 구역의 약국 수는 8곳입니다. 최근 3년간 변화 추이를 보면 7곳에서 8곳으로 1곳이 늘어났습니다.의료기관은 99곳으로 집계됐습니다. 한의원과 치과를 제외한 의원 수는 56곳입니다. 성형외과가 16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다음으로 안과 10곳, 피부과 5곳이 개원해 있습니다.피부과 의원은 과거 3년 전보다 줄었고 성형외과와 안과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인구 분석]이 지역의 거주인구를 살펴보면, 30대 나이의 젊은 층이 가장 많고 특히 30대 여성인구 비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직업은 전문직이 24%에 달하고 주로 임대 및 사업서비스 직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상권 배후 지역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많은 편이고 주로 2~3억 원대(통계청 기준시가)에 거주하고 있습니다.[임대 시세]소상공인진흥원에서 분석한 임대시세 현황. 강남구와 서초구가 혼재된 지역으로 임대시세는 서초구 지역. 실제 임대상황 등 여러 조건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음.가장 관심 가는 부분이죠. 바로 임대 시세 현황인데요.이 지역은 대로변 쪽이 활성화 지역, 그 이면 도로는 비활성화 지역으로 나눠 볼 수 있는데요.활성화 지역의 10평 기준 1층 보증금은 8300만 원, 월 임대료는 19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활성화 지역은 10평 기준에 1층이 보증금 4900만 원에 한 달 임대료가 110만 원 수준입니다.점포 평균 임대시세는 점포중계 포털회사의 중개 테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실제 임대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정웅종 / 진행[현장 분석]이 지역의 약국 특징은 층약국이 많다는 점인데요. 주로 3층 이상 의료기관과 같은 층에 있거나 지하층에 약국이 개설돼 있습니다.이 같은 현상은 높은 임대료와 의료기관과의 근접성 때문으로 풀이됩니다.물론 1층에도 약국은 있었지만 주로 처방전 의존성이 떨어지는 더블유스토어와 올리브영 등 드럭스토어 형태였습니다.의료기관은 성형외과, 피부과가 많았고 이들 의료기관도 대부분 2층 이상에 개원돼 있습니다.의료기관과 약국은 2호선 강남역과 신분당선 연결 라인에 몰려 있고 우성아파트 사거리 쪽에도 일부 모여 있습니다.SWITCH▶정웅종 / 진행다음에는 신천역 주변 입지를 분석해 드리겠습니다.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ENDING2013-01-29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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